[파이낸셜뉴스]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 마약류 투약 혐의로 법정에 선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김보성 부장검사)는 16일 이 의원의 아들 이모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공범인 중학교 동창 정모씨도 구속기소하고 군대 선임 권모씨와 이씨의 아내 임모씨는 불구속 기소했다. 이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합성대마를 2번 매수해 3번 투약하고 액상대마 등을 구입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지난달 23일 도주 우려의 이유로 구속됐다. 검찰 관계자는 "보완수사를 통해 송치될 당시 밝혀진 10개의 범죄사실을 재특정하고, 4개의 범행을 추가로 밝혔다"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5-05-16 18:01:16[파이낸셜뉴스]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이철규 국민의힘 아들을 검찰에 넘겼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8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이씨를 이날 오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씨는 지난해 10월 아내 등 2명과 함께 렌터카를 타고 '던지기' 수법으로 서울 서초구 주택가 화단에 묻힌 액상 대마를 찾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초경찰서는 이씨 모발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1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3일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이날 이씨 외에도 이씨의 아내 등 3명도 함께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2명을 구속 송치, 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전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5-04-28 12:04:51[파이낸셜뉴스]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아들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마약류관리에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를 받는 이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씨에게 마약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 정모씨도 같은 사유로 함께 구속됐다. 이씨는 지난해 10월 아내 등 2명과 렌터카를 타고 서울 서초구 주택가 화단에서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액상 대마를 찾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던지기 수법은 마약류 구매자가 돈을 먼저 내고 판매자가 사전에 약속한 장소에 마약을 감춰놓고 직접 찾아가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후 이씨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모발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 국과수 결과를 통보받은 뒤 경찰은 지난 18일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과거에도 대마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지만 불기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경찰은 이씨의 아내에게서도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혐의가 미약하다고 보고 영장을 신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렌터카 동승자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신청됐지만 법원은 전날 이를 기각했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2025-04-23 18:09:38[파이낸셜뉴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에 이어 이 의원의 며느리도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 23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상 마약 투약·수수 등 혐의를 받는 이 의원의 며느리 A씨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마약 정밀 검사를 의뢰한 결과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이 의원의 아들인 이씨는 지난해 10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서초구 주택가 화단에 묻힌 액상 대마를 찾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이씨의 모발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고, 경찰은 이를 토대로 이씨가 대마를 흡연하거나 섭취했는지에 대해서도 함께 수사해왔다. 이씨는 과거에도 대마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으나 불기소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의 공범으로 지목돼 함께 피의자로 입건된 렌터카 동승자 B씨와 이들에게 마약을 판매하려 한 판매자 C씨 역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와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다만 경찰은 이 의원의 며느리인 A씨에 대해서는 혐의가 미약해 별도로 영장을 신청하지 않았다. 한편 이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법원은 B씨에 대해 전날 영장심사를 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으며, C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시작됐다. 이들은 경찰 수사에서 계속 혐의를 부인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법원은 이날 심문 결과 등을 토대로 이르면 오후 구속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4-23 13:23:52[파이낸셜뉴스]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아들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3일 가려진다.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마약류관리법상 대마 투약, 수수 등 혐의를 받는 이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이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서초구 주택가 화단에 마약을 숨겨두고 찾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액상 대마를 찾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씨 모발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를 전달 받고 지난 1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과거에도 대마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지만 불기소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씨의 공범 2명도 함께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함께 피의자로 입건된 이씨의 아내에 대해서는 영장이 청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2025-04-23 08:57:52[파이낸셜뉴스] 액상 대마를 구하려다 적발된 이철규 국민의힘 아들에 대해 검찰이 마약 투약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의 신청을 받아 이씨에 대해 마약류관리법상 대마투약·수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씨는 지난해 10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서초구 주택가 화단에 묻힌 액상 대마를 찾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이씨의 모발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고, 경찰은 이를 토대로 이씨가 대마를 흡연하거나 섭취했는지에 대해서도 함께 수사해왔다. 이씨는 과거에도 대마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으나 불기소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이씨의 공범 2명도 함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이씨의 공범으로 지목돼 함께 피의자 입건된 아내에 대해서는 영장이 청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4-19 08:46:00[파이낸셜뉴스] 액상 대마를 구하려다 적발된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 아들의 모발 검사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씨 모발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감정 결과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통보받았다. 이씨는 지난해 10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서초구 효령로의 한 건물 화단에 숨겨놓은 액상 대마를 찾으려다 시민이 신고하자 현장을 떠나면서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당시 아내 등 2명과 렌터카를 타고 범행 현장을 찾았다. 경찰은 이들 셋과 대마 제공 혐의자 등 4명을 입건한 상태다. 이씨는 체포 직후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국과수에 이들 4명의 소변, 모발 등을 보내 정밀 검사를 의뢰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4-08 05:37:09[파이낸셜뉴스] 경찰이 마약 구매 혐의를 받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아들에게 대마를 판매하려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를 수사 중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1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마약 제공 혐의자 한 명을 검거해 총 4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월 3일 이 의원 아들을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구매하려 한 피의자로 특정하고 2달여 만인 지난달 25일 이씨를 검거했다. 이후 이씨의 아내 등을 특정해 추가 입건했다. 경찰은 피의자 4명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모발, 소변 정밀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국수본 관계자는 "일부는 결과가 나왔다"면서도 "전체 결과가 나와야 어떻게 할지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선에 대해서는 휴대폰 포렌식 등을 통해 윗선이 있는지 등을 추가 수사 중이다. 성폭력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서는 경찰이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변호사가 선임돼 변호사와 출석 일자를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장 전 의원은 부산 모 대학의 부총장이던 지난 2015년 11월 비서 A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한 혐의(준강간치상)로 피소됐다. 장 전 의원 측은 이같은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장 전 의원의 명예를 훼손하는 JTBC에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입장을 낸 바 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5-03-17 12:16:22[파이낸셜뉴스] 신지호 전 국민의힘 의원은 이철규 의원이 아들 부부의 마약 수사에 배후가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일개 유튜버보다도 못한 저질 음모론을 퍼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전 의원은 13일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에서 “이 의원의 주장은 근거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딸’(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강성 지지자)이 자기 아들 부부 마약 수사를 시키는 배후인가”라며 “한동훈 전 대표가 경찰에까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나”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 의원의 발언은 자해적인 뺄셈 정치”라며 “우리 쪽이 치고받고 싸우면 제일 좋아할 사람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다. 조기 대선이 발생할 경우 크게 힘을 모을 것인가 구상을 해야 하는데 이런 식의 그 허무맹랑한 음모론이나 터뜨리고 있으면 제일 좋아할 사람이 누구겠나”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1일 일요신문과 인터뷰에서 아들 부부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대마 수수 미수)로 수사를 받는 것과 관련해 “전혀 몰랐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아들을 비호할 생각은 없고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도 경찰 수사 방식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경찰이 4~5개월 동안 아들 미행을 했는데 뭘 엮어보려다 안 되니까 수수 미수로 잡아갔다”며 “날 망신 주려고 그런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본인의 신분 때문에 더 큰 비난을 받고 있으며 배후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배후에 대한 질문에 특정인을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악질적으로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전부 ‘한딸’들”이라며 “민주당 사람들은 안 그런다. 왜냐하면 본인들도 아프니까”라고 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14 10:59:48[파이낸셜뉴스] 액상 대마 수수 미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아들 부부 사건과 관련해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배후’를 주장하며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의 팬덤인 ‘한딸’을 언급했다. 늑장수사 의혹에 "봐주고 말고가 없다" 부인 이 의원은 12일 일요신문과 인터뷰에서 아들과 며느리 마약 관련 혐의 입건에 대해 전혀 몰랐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전혀 몰랐다. 알았다면 어떻게 내버려둘 수 있느냐”고 말한 이 의원은 “변명할 것도 없이 백번 천번 잘못했다. 철저히 수사를 받고 잘못한 만큼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들 이씨는 과거에도 대마 흡입 혐의로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의원은 이 역시 몰랐다는 입장이다. 이 의원은 “과거 군대 선임이랑 태국에 가서 걔가 빌려줘서 호기심에 한 것”이라며 “그때 검찰에 아들이 혼자 가서 조사받고, 검찰에서는 불기소한 거다. 나도 몰랐다”라고 말했다. 또한 “내 자식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송구하다. 나 역시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라며 “내가 이재명 대표처럼 아들을 ‘남’이라고 했나”라고 꼬집기도 했다. 과거 아들의 불법 도박 논란과 관련해 이 대표가 “대통령 아들은 성년인데 사실 남”이라고 한 발언을 언급한 것이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한 ‘늑장수사’ 의혹에 대해서는 “10월 사건인데 (경찰이) 가지고 있었다. (아들) 본인도 잊어버리고 몰랐다. 경찰이 한번 물어보지도 않았다. 그러다 2월 25일 아무것도 없이 (체포로) 데려가서 언론에 흘린 거다”라며 “누가 봐주고 말고가 없다”라고 부정했다. 이어 “경찰이 극비에 붙여서 아들 미행을 4~5개월 동안 했다. 뭘 엮어보려다 안 되니까 수수 미수로 잡아갔다”라며 “날 망신주려고 그런 것 아니냐, 아들은 자기가 잘못한 것보다 아버지 때문에 더 과도한 비난을 받는다. 다 배후가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짐작 가지만 말 못해" 배후설 주장 자신이 주장한 ‘배후’에 대해서는 “짐작이 가지만 어떻게 말할 수 있겠나”라며 말을 아꼈으나, “악질적으로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전부 ‘한딸’들이다. 민주당 사람들은 본인들도 아프니까 안 그런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의원의 발언에 대해 한동훈 전 대표 당시 국민의힘 대변인을 지낸 박상수 인천 서갑 당협위원장은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충분히 당황하고 억울했을 수 있지만, 애먼 생사람 잡으며 음모론을 펼치기보단 아들과 며느리를 위한 좋은 변호사를 선임하는 게 먼저”라며 “부디 당을 위해서라도 억울한 일이었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3-13 09:4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