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이철우 경북지사가 APEC 추경 예산을 직접 챙겼다. 경북도는 2일 이번 정부 추경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관련 국비 예산 16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에서 확보된 예산은 △만찬장 조성 40억원 △숙박시설 정비 60억원 △APEC정상회의 수송지원 10억원 △차량기지 조성 5억원 △문화동행축제 20억원 △정상회의 주간회의 개최 4억원 △대국민 행사 홍보 24억 등 7건 163억원이다. 이 지사는 "추경 확보에 협조해 준 국회의원들께 감사하다"면서 "163억원의 국비가 추가로 확보된 만큼 경주를 방문하는 해외정상과 관계자들이 편안하게 이동하고 쾌적하게 머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세계문화유산도시 경주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도는 그동안 중앙부처와 국회를 찾아 국비 추가지원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으며, 국회 외교통일 위원회, APEC 특별위원회 현장 방문 시 국회의원들에게 직접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이 지사는 정부 추경 심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달 23일 국회를 방문해, 우원식 의장, 김기현 APEC 특별위원회 위원장, 박정 예결특위 위원장 등을 만나 더욱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추가적인 국비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협조를 강력히 요청했다. 한편 도는 이번 추가 국비 확보로 이미 착공에 들어간 미디어센터를 비롯한 정상회의장, 전시장 등 인프라 조성과 함께, 숙박·수송·문화 행사 등 APEC 손님맞이 사업 전반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5-02 15:18:44【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이철우 경북지사가 산불 특별법 제정과 정부 추경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경북도는 이 지사가 지난 23일 국회를 방문하여 우원식 의장, 주호영 부의장 등 국회 주요 인사를 연이어 만나 산불 특별법 국회 통과와 산불 피해 복구 및 APEC 추경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지사는 "산불 특별법이 신속하게 제정돼 하루빨리 피해 주민의 눈물을 닦아주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박정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여야 간사인 허영, 구자근 의원을 만나서는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정부 추경 5489억원의 국회증액을 요청했다. 이번에 증액을 요청한 사업에는 산불 피해 복구와 피해주민 지원, 농·임업인 생계 회복 지원, 소상공인 및 지역경제 회복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여야 산불 특위 위원장인 이만희, 김병주 의원 등을 만나 산불 특별법의 신속한 제정과 경북도의 특별법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신속한 피해 구제, 적극적 복구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재건을 위한 특별조치 내용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특히 인·허가 절차 간소화, 보전산지 지정·해제, 용도지역 내 행위제한 등 규제완화와 지방자치단체로의 권한이양을 강조했다. 또 올해 국가 최대 행사인 APEC의 성공 개최를 위해서도 바쁘게 움직였다. APEC지원특위 김기현 위원장을 만나서 APEC의 국회 차원의 지원과 APEC 정상회의장 주변 경관 개선, APEC 지역응급의료센터 확장 등 APEC 성공개최를 위한 필수적인 사업 8건 380억원의 국회증액을 요청했다. 한편 추경과 관련해 이번 주 국회 상임위, 예결위 심사와 다음 주 의결을 거쳐 5월 초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24 07:51:11[파이낸셜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3일 1차 경선에서 탈락한 나경원·이철우·유정복·양향자 후보에 지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김문수 정책연구원' 출범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철우 경북지사는 (자신을) 밀어주시기로 했다"며 "유정복 인천시장도 밀어줄 것이라 통화도 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나 후보에게) 문자를 드렸고 아직까지 통화는 못했다"며 "양향자 후보와도 통화해서 도와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2차 경선에 진출한 후보들은 1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후보들에 잇따라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양향자 후보는 한동훈 후보 지지를 선언했고, 이어 한 후보는 유정복 후보에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탄 선봉장이면서 보수진영 잠룡으로 꼽혔던 윤상현 의원은 김문수 캠프에 합류하기로 했다. 김 후보는 윤 의원에 대해 "선대위원장으로 모시려고 한다"고 밝혔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2025-04-23 14:32:4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 이철우 경북지사가 22일 지구의 날과 새마을의 날, 자전거의 날, 정보통신의 날 등을 통합적으로 기념하며, 이를 단순한 기념일이 아닌 '지속 가능한 미래 혁신의 날'로 새롭게 지정하자고 제안, 관심을 끈다. 이 지사는 "이날은 우연히 겹친 기념일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미래의 좌표가 응축된 특별한 날이다"면서 "자연을 살리고 공동체를 회복하며 친환경 교통을 장려하고, 첨단 기술로 미래를 여는 네 가지의 가치가 모두 이날에 담겨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통합적 의미를 바탕으로 '사람·자연·기술이 공존하는 초광역 스마트 대한민국'을 주제로 △탄소 중립형 스마트 교통도시 △디지털 기반의 지역 균형 발전 △새마을운동을 국민 행복 운동으로 연결한 공동체 회복 프로젝트 △인공지능(AI)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미래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한 국가 대전환 비전을 제시했다. 이 지사는 "경북에서 먼저 시행하고, 증명한 모델을 이제 국가 차원으로 확장할 시점이다"면서 "4월 22일을 대한민국 미래 혁신의 날로 선포하고, 대한민국을 사람과 자연, 기술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지속 가능한 공동체로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래는 기다려주지 않는다"면서 "행동하는 용기만이 대한민국의 길을 열 수 있다"라고 국민의 참여와 지지를 호소했다. 새마을운동을 국민 행복 운동으로 연결한 공동체 회복 프로젝트는 "지속 가능한 사회는 공동체 회복에서 출발한다"면서 "도시와 농촌 간의 연결, 세대 간 소통, 마을 단위의 자립마을 구축 등을 통해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새마을운동을 국민 행복 운동으로 발전시키는 한편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을 통해 개발도상국 발전과 빈곤퇴치에 이바지해 '노벨상'을 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특히 보이스피싱과 해킹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이버 테러'에 대응하기 위한 관련 법규 제정의 필요성도 제안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22 14:20:49[파이낸셜뉴스] 이철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17일 "나라를 새롭게 만드는 새 박정희 정신으로 안보와 경제를 살리고 사회갈등을 해소하는 새로운 박정희 이철우를 기억해 달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1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에서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깨지고 경제도 날아가고 사회갈등으로 나라가 혼란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저도 선거를 5번 했고, 국가 정보기관에서 20년, 국회에서 3번, 정보위원장으로 나라 지키는 일을 했다"며 "그러고 나서 도지사를 2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이만한 인물이면 국민들이 알아줘야 한다. 혼란을 막을 사람"이라며 "그래서 박정희를 들고 나왔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박정희 대통령은 무에서 유를 만들어서 대한민국을 세계 10번째 가는 나라를 만들었다"며 "그 정신을 이어 받아 제가 새로운 박정희가 돼서 국가안보를 지키고 경제 초일류 국가 대한민국을 만들수 있다"고 강조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4-17 11:51:26[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자를 가리기 위한 1차 경선 후보자를 발표했다. 1차 경선에 나서는 후보자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동훈 전 당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가나다 순)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5-04-16 11:21:2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연방제 수준 지방자치'로 대한민국을 대전환해야 한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로 나선 이철우 경북지사가 정치권의 '연방제' 논란에 정면으로 나섰다. 이 지사는 최근 나경원 의원과 김경수 전 지사 간 공방으로 다시 뜨거워진 '연방제 지방자치' 논쟁과 관련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라는 평소의 소신을 재확인하면서 진영 논리를 넘어선 국가 생존전략으로서 지방분권의 대개혁을 강력하게 제안했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연방제 수준의 지방자치는 제가 늘 주장해 온 내용이다"면서 "이걸 고려 연방제니, 뭐니 하는 건, 서울 사는 사람들이 지방 현실을 너무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깝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이미 머리가 절반인 2등신 기형 국가다"면서 "정치권은 수도권만 키우고 지방은 버려놓고도 정신 못 차리고 있다"라고 일침 했다. 특히 그는 "인구의 절반이 비수도권에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자리와 교통, 의료, 교육,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지방은 턱없이 부족한 인프라에 의존하고 있다"라고 수도권과 지방 사이의 극심한 격차를 설명했다. 또 "기본소득보다 먼저 필요한 건 '기본도로'와 '기본전철'로 이동권은 기본권이다"면서 "30년 전 이미 계획된 동서 10축, 남북 10축 고속도로 계획을 전면 재가동하는 한편,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수도권 수준의 전철망을 설치하겠다"라고 대통령에 당선되면 국토 전체를 균형 있게 설계하겠다고 제안했다. 경북지사로서의 행정 경험을 통해 지방이 잘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보여준 이 지사는 "정치는 실천이다. 이제 지방도 서울처럼 살아야 한다.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면서 "대한민국 전체가 잘 사는 길, 그건 연방제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국민을 살피고 현장을 아는가의 문제로 그 일을 할 사람은 오직 이철우뿐이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15 14:34:0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새로운 박정희가 필요합니다. 1960년대가 중화학공업으로 나라의 뼈대를 만들었다면, 이제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문화와 에너지로 국민의 삶을 바꿔야 합니다. 국민과 함께 열어가겠습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제를 살리고, 민생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국민소득 10만달러 시대'를 목표로, 강력한 국가 혁신 전략인 '새로운 박정희, 10만달러 시대로'를 공식 발표했다. 이 지사는 "이제는 성장률 2% 시대가 아니라 상상력과 실행력으로 국가의 구조 자체를 바꿔야 할 때다"면서 "국토 대전환, 한류 대전환, 민생 대전환, 미래 대전환, 체제 대전환이라는 '5대 대전환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60년 초일류 대한민국의 길을 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국토 전체를 효율적으로 설계하겠다는 '국토 대전환 프로젝트'는 이 지사 구상의 첫 출발점이다. 수도권 집중 해소를 위해 500만 인구 규모의 지역 경제권을 육성하고, 국토 전역에 기본 도로와 기본 전철을 건설하겠다는 공약은 과거 경부고속도로가 그랬던 것처럼, 국가 경쟁력을 가속할 인프라 투자로 평가된다. 또 산림면적 63%에 달하는 산지를 경제림으로 전환하고, '산에서 기회를 찾겠다'’라는 접근을 통해 야산 정비, 임도 설치, '숲 고속도로' 등 산림경제를 전략산업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디지털-에너지 코리아 이니셔티브'는 이 지사의 핵심 공약으로 꼽힌다. AI 반도체, 생성형 AI, 로봇, 배터리, 메타버스, 양자컴퓨팅 등 6대 전략기술에 공공과 민간 펀드 500조원을 투자하고, SMR(소형모듈원자로)·청정수소 분야에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관련해 초저출산 해소를 위한 '저출생과 전쟁', 지방 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혁신 전문회사 도입', 사교육비 상한제, 과학기술인 우대 정책 등을 발표했다. 이외 이 지사가 제시한 분권형 4년 중임제, 양원제 국회, 지역 대표 강화, 지방정부 재정 권한 강화, 한⋅미⋅일 안보 동맹, 국가전략원 창설, 정보특별법원 도입 등은 ‘제7공화국’으로 명명된 체제 대개혁 청사진의 골격이다. 이 지사는 "'이철우의 약속:10만달러 시대로'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삶의 질과 미래의 안정, 국가의 품격까지 높아지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약속이다"면서 "1960년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중화학공업으로 산업화의 길을 열었다면, AI·디지털·한류를 통해 21세기 국가 개조의 미래를 설계하겠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14 10:40:0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비상장 우량주, 신무기인 제가 나가야 한다." 6·3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이철우 경북지사는 14일 대구시 남구 이천동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언론인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 토론회에서 "무너지는 나라를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면서 "자유 우파의 성지 경북도, 자유 우파의 종갓집 경북의 종손인 도지사가 나서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대선에 출마해 유민주주의를 지켜야겠다는 게 첫 번째 생각이다"면서 "이번 대선을 '체제 전쟁'이라고 규정하고, 이명박 정권 때 광우병 사태, 이회창 패배를 불러온 미선이·효선이 사건, 이번에는 내란 몰이, 내란죄로 연성 사상전에 걸렸다"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2.0' 시대를 열어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라고 밝힌 그는 "분권형 4년 중임제와 양원제 국회, 지방정부 재정 권한 강화 등으로 개헌을 진행해 '새로운 박정희'로 가야 한다"라고 체제 전환을 언급하며 개헌을 주장하기도 했다. 이 지사는 김문수·홍준표·한동훈·나경원·윤상현 등 국민의힘 내 경쟁자에 대해 평가를 자제했다. 하지만 한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입에 담기도 싫은 존재다"라고 평가절하했다. 여권 일각에서 나오는 '한덕수 차출론'에 대해 그는 "국민의힘 경선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들어오는 것은 좋지만, 추대론은 반대한다"면서 "당 자존심이 있지 않느냐. 누굴 추대하는 것은 우리 당 힘을 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 지사는 대선 출마 이후 첫 공식 외부 일정으로 지난 13일 대구시 중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상인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직접 장보기를 하며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 지사는 "대한민국 경제를 다시 세우는 일은 시장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면서 "손수레에 실린 생계의 무게를 아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민생의 숨통이 트인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지사는 전통시장 활성화는 그 자체로 중요한 목표일 뿐 아니라 침체한 내수경제와 골목상권 회복, 청년 창업의 기회 확대, 지역문화 재생까지 포괄하는 서민경제 회복의 핵심 플랫폼임을 분명히 했다. 대구·경북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간담회에서 "이제 전통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곳이 아니라 청년이 도전하고 가족이 머물며 공동체가 함께 숨 쉬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면서"청년 창업 부스, 공동 배달센터, 소규모 문화공간이 어우러진 '전통시장 형 청년몰·복합문화상가' 모델을 전국 곳곳에 확대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14 09:21:28[파이낸셜뉴스]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9일 밤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 지사는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제 저녁 한남동 관저로 찾아 뵙고 나라가 무너지는 모습을 볼 수 없어서 대선 출마 선언을 했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이 지사를 향해 "이번 선거에서 우리 당이 승리해서 자유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은 "힘껏 노력해서 대통령에 당선되기를 바란다"며 "대통령이 되면 사람을 쓸 때 가장 중요시 볼 것은 충성심이라는 것을 명심하라"고 당부했다고 이 지사는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이 지사는 "주변 인사들의 배신에 깊은 상처를 받은 것으로 짐작된다"며 "헌법재판소 판결도 막판에 뒤집어 진 것으로 생각하시며 매우 상심하는 모습이었고 건강상의 이유로 평소와 달리 약주도 한잔 안 하셔서 걱정된다"고 적었다. 이 지사는 윤 전 대통령에게 "미국 카터 대통령은 재임 시보다 퇴임 이후 활동이 더욱 빛났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썼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4-10 08:5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