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오는 6.1 지방선거의 서울·부산시장, 경북도지사 공천을 11일 확정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이날 서울시장에 오세훈 후보, 부산시장에 박형준 후보, 경북도지사에 이철우 후보 공천을 의결했다. 세 후보 모두 각 지역의 현직 광역단체장으로, 오 시장과 박 시장은 지난해 4.7 재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됐다. 이번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은 오는 5월 12일~13일이며, 공식 선거운동은 5월 19부터 31일까지다. 사전투표는 5월 27일~28일 양일간 진행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2-04-11 10:07:18[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죽마고우'인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16일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을 만나 "윤 전 총장의 리더십이 '통합의 리더십', '정치와 사법의 균형을 회복할 리더십'에 가장 부합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이날 "대선에서 한번도 보수정당을 찍은 적이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런 그가 윤 전 총장이 정치 선언을 앞둔 시점에 국민의힘 의원들 앞에 강연자로 나섰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여러 정치적 해석을 낳고 있다. ■"보수정당에 투표한 적 없어...이준석 당선은 대리만족" 이 교수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당내 초선 모임 '명불허전 보수다' 강연에서 '통합의 리더십에 윤 전 총장의 리더십이 부합하다고 생각하나'라는 허은아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교수는 "윤 전 총장이 정치에 등판도 안했는데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이상할 수 있다"면서도 "잠재적 (대선)후보라고 전제하고 말하자면, 윤 전 총장의 리더십이 가장 적합하다고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의 '50년 지기'인 이 교수는 지난 9일 윤 전 총장의 첫 공개행보였던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개관식에도 동석했다. 이 교수는 이회영 선생의 증손자이자, 윤 전 총장의 아버지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와 가까운 사이인 이종찬 전 국정원장의 아들이기도 하다. 이 교수는 이날 '정치의 사법화, 사법의 정치화'를 주제로 한 강연의 시작에 앞서 "제가 국민의힘 전신 정당에 적어도 대선에서는 한 번도 투표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을 이 자리에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그는 '윤 전 총장과 국민의힘이 잘어울릴 거라고 보나'라는 김승수 의원의 질문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당선을 뜻깊게 평가했다며 에둘러 긍정의 입장을 밝혔다. 이 교수는 지난 1992년 자신의 아버지인 이종찬 전 국가정보원장이 민주자유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했던 일을 회상하며 "그때 제 가친이 '새정치'를 표방했고 여러 성과도 봤지만 아쉬움을 남겼다"며 "그 후 30년 가까이 지난 지금에 이준석 대표가 새정치를 표방해서 성공을 거두는 것을 보면서 상당히 대리만족과 비슷한 감정을 느꼈다"고 했다. 또 "아직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를 유보하고 있는 중도민심까지 아우르기 위한 큰 프레임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 대표의 새정치가 또 누군가의 큰 정치와 결합이 돼야 정권교체가 되고, 여러 문제를 해결할 큰 리더십과 통합의 리더십을 성취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尹, 정치-사법 균형점, 누구보다 잘 찾을 것" 그는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당원도 아니고, 제가 대변인도 아니기 때문에 국민의힘과의 '케미'를 이야기 하는 것은 어려운 점이 있다"며 말을 아끼면서도 "윤 전 총장도 적권교체의 역할을 해야하는 사람이고 그가 국민의힘에 있든 없든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하는 사람"이라고도 말했다. 이 대표의 '공정'과 윤 전 총장의 '공정'이 다르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두 사람의) 공정에 굉장히 많은 중첩되는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통할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아울러 전날 윤 전 총장이 김대중 박물관을 방문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흥미로운 것을 느꼈다"며 "김대중 대통령의 통합의 정치, 큰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한 점에도 존경의 뜻을 표한 것이 눈여겨볼만한 대목이 아닌가 싶다"고 했다. 그는 강연 후 기자들을 만나 바로 직전 검찰총장이 대통령 될 경우 '사법의 정치화, 정치의 사법화'가 심각해 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는 지적에 "저는 아닐거라고 본다"고 단언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은 검찰개혁의 원뜻에 저항한 사람이 아니다. 그런데 검찰개혁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의미가 너무나 퇴색되어 거기에 대해 사표를 내고 나온 것"이라며 "윤 전 총장은 검찰과 수사기관의 위치를 잘 찾아주고 정치와 사법에 균형점을 누구보다도 잘 의식하며 나아갈 사람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추후 윤 전 총장의 참모로서의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엔 "친구인 제가 나서서 뭔가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제 역할은 윤 전 총장이 화났을때, 속상할때 말 들어주는 사람"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윤 전 총장은 화를 잘 안내는 사람"이라며 웃기도 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1-06-17 00:57:05[파이낸셜뉴스] 윤석열의 죽마고우는 국민의힘 초선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던질까. 범야권의 유력 대권 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죽마고우로 알려진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오늘(16일) 국민의힘 초선 의원을 상대로 강연에 나선다. 이 교수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열리는 초선 모임 '명불허전 보수다'에서 '정치의 사법화와 사법의 정치화'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강연은 약 30분간 진행되며 이후 60여 분간 토론이 이어진다. 이 교수는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이번 강연은 윤 전 총장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그는 "학술적 주제다. 강연에서 윤 전 총장과 관련된 내용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윤 전 총장에 대한 관심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번 강연에 관심을 두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윤 전 총장과 막역한 사이로 알려진 이 교수가 국민의힘 의원들을 만나는 만큼 60여분으로 예정된 토론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따라 윤 전 총장 관련 이야기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이 교수는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인사들과 접촉한 이후 '입당설'이 제기되자 언론을 통해 "입당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고 밝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9일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하며 검찰총장 사퇴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이 교수는 이 선생의 증손자다. 개관식 당시 이 교수는 "윤 전 총장이 어렸을 때부터 우리 집에 다니면서 (집안) 내력을 누구보다 많이 알았다"며 "개관된 곳을 보고 싶다고 (윤 전 총장이) 이야기한 것을 계기로 해서 이곳에도 오면 좋겠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6-16 08:02:28【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가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기각 판결에 대해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홍 시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뒤늦은 판결이지만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헌재의 기각 판결을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진영 논리에 의거한 재판이 될 줄 알았는데 헌법 논리에 충실한 재판이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도 조속히 기각해 국정 정상화를 할 수 있도록 해 주기를 헌재에 강력히 요청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탄핵 찬성한 국회의원들에게 구상권을 청구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 직무정지 상태인데 국무총리까지 무리하게 탄핵해 3개월 동안 국정 마비시키고 온 국민이 갈라져 싸워 힘 빠지게 만들고 국격을 떨어뜨린 부분 그냥 넘어갈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탄핵 관련 변호사비, 직무정지 기간 급여, 국정 마비에 따른 손해배상 등 모두 청구해서 반드시 책임 물어야 한다"면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탄핵소추안도 즉각 철회돼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산불 끄고 이재민 보살피느라 현장에서는 다들 동분서주하는데, 한 총리께서 곧바로 산불 현장으로 오시겠다니 정말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헌재는 이날 오전 한 총리 탄핵 심판의 선고 기일을 열고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8명 중 5인이 기각 의견을, 1인이 인용 의견, 2인이 각하 의견을 냈다. 헌재의 기각 결정으로 한 총리는 즉시 직무에 복귀해 대통령 권한 대행직을 수행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24 11:00:32【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반국가 세력 척결하자. 계엄은 대통령 권한. 계엄 합법 사기 탄핵 무효. 헌법재판소를 해산하라. 선거관리위원회와 사전 투표제를 폐지하라." 세이브코리아는 15일 오후 경북 구미 시 구미역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인 '국가비상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찰에 신고된 집회 참가 인원은 1만명이다.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서울에 이어 구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여는 것이다. 특히 구미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으로, 세이브코리아 측이 기초자치단체에서 대규모 집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집회에는 세이브코리아 대표인 손현보 부산세계로교회 목사와 계몽령 전도사로 활약 중인 대한민국 1타 강사 전한길 강사, 해수부 공무원 북한 피격 사건의 형 이래진씨, 유튜버 등이 핵심 연사로 참석했다. 또 국민의힘 윤상현·나경원·장동혁 의원 등이 연사로 나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외쳤다. 지역에서는 강명구·구자근 의원이 참석하고 이철우 경북지사와 김장호 구미시장 등도 함께 했다. 구미역 집회는 세이브코리아와 구미 자유시민연대가 집회를 주관하며 20여개 단체가 협력해 개최됐다. 경찰은 1만명 이상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안전관리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집회 당일 경찰 200여명 이상이 안전 관리 등을 위해 투입됐다. 참석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탄핵 무효' '국회 해산', 지키자 대한민국' 등을 외쳤다. 또 다른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을 구해주세요', '대통령은 내가 지킨다', '이재명은 감빵(방)으로' 등의 피켓 등을 들고 목청을 높였다. 손현보 목사는 "윤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보수의 심장 경북 구미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연다"면서 "우리는 이승만 대통령이 만든 자유민주주의 국가, 박정희 대통령이 만든 풍요로운 나라를 계속 이어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김장호 구미시장과 구미시의회 의장, 이만희 국회의원과 연단에 올라 " 윤상현 의원이 박정희 전 대통령 언급했다. 구미에서 윤 대통령 살릴 수 있죠?"라며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우리는 각하라고 불렀다. 각하 보고 싶습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지사는 애국가 4절을 부른 뒤 "4절은 애국가인지 몰라 고발 못한다"면서 "윤석열 대통령 2.0시대 열어서 자유 대한민국, 자유 통일까지 구미의 힘으로 갑시다"라고 열변을 토했다. 이날 집회에는 경북도의회 의원과 구미시의회 의원 전원이 참석했다. 전한길 강사는 '이재명이 죽어야 대한민국이 산다'라는 주제로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당위성에 대해 호소했다. 집회가 열릴 구미역 일대는 지난 2022년 대선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이 유세를 펼친 곳이기도 하다. 경북자유시민연대 김종열 대표는 “구미는 박정희 대통령의 고향이자 국가 첨단 수출 산업의 발판이 된 도시다"면서 "탄핵 반대 집회에서 지금 국가에 필요한 목소리를 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대구시 중구 동성로에서 윤석열퇴진 대구시국회의 주최로 탄핵 찬성 집회인 윤석열 퇴진 대구시민시국대회가 열린다. 집회 참가 인원은 700명으로 예측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15 14:23:10【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구미시에서 세이브코리아 주최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린다. 세이브코리아는 15일 오후 경북 구미시 구미역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인 국가비상기도회를 개최한다. 경찰에 신고된 집회 참가 인원은 1만명이다.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서울에 이어 구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여는 것이다. 특히 구미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으로, 세이브코리아 측이 기초자치단체에서 대규모 집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미역 집회에는 세이브코리아 대표인 손현보 부산세계로교회 목사와 계몽령 전도사로 활약 중인 대한민국 1타 강사 전한길 강사, 해수부 공무원 북한 피격 사건의 형 이래진씨, 유튜버 등이 핵심 연사로 참석한다. 또 국민의힘 나경원·장동혁 의원 등이 연사로 나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외칠 예정이다. 지역에서는 강명구·구자근 의원이 참석하고 이철우 경북지사와 김장호 구미시장도 함께할 예정이다. 구미역 집회는 세이브코리아와 구미 자유시민연대가 집회를 주관하며 20여개 단체가 협력해 열린다. 경찰은 1만명 이상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안전관리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구미 자유시민연대 측은 인근 김천·대구 등지에서 총 결집이 이뤄질 경우 참석 인원은 2만명이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집회 당일 경찰 200여 명이 안전 관리 등을 위해 투입될 전망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15 12:42:22【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도 곧 직무에 복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우리 국민들의 힘으로 심판해야 한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헌법재판소의 감사원장 등에 대한 탄핵 선고 결과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최재해 감사원장, 이창수 중앙지검장, 조상원 검사, 최재훈 검사에 대한 헌재의 전원일치 탄핵 기각을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의회 독재 민주당의 상습 탄핵 남용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계속 철퇴를 내리고 있다"면서 "오늘 직무에 복귀한 검사 3명에 대해 국회가 소추 사유도 제대로 이야기하지 못했는데, 국민들은 이 검사들이 이재명 대표를 수사했기 때문에 탄핵하려 했다는 것을 다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민주당은 2023년 2월 이상민 행안부장관부터 2024년 12월 한덕수 국무총리까지 2년 만에 29건의 탄핵안을 남발했다. 평균 24일마다 탄핵한 것이다"면서 ".그러나 오늘까지 헌법재판소가 내린 탄핵 심판의 결과는 모두 '기각'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런 결과는 그동안 윤석열 정부가 국회로부터 얼마나 부당하게 공격을 당했는 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거대 야당의 횡포에 맞선 정당한 권리를 행사한 것이라는 증거가 된다"면서 "따라서 윤석열 대통령도 곧 직무에 복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제 대통령께서 복귀해 나라가 정상화되면, 그동안 악의적인 탄핵을 남발하며 대한민국을 마비시키고 권력을 찬탈하려 했던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우리 국민들의 힘으로 심판해야 할 것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13 11:21:52[파이낸셜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철강산업지원법 발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전략 기술, 원천기술 세액공제 확대, 국내 철강 공급망 강화를 위한 원산지 규정 확대 등 각종 지원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에 있는 포스코 청송대에서 '철강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국회에서 철강산업 지원에 대한 컨센서스는 마련됐지만 지원 법안이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다"며 "지원법안을 조속히 발의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요즘 철강산업이 아주 어렵다. 미국 트럼프 정부의 25% 관세, 글로벌 공급과잉, 저탄소 전환 요구 등 여러 위기가 동시에 오고 있다"며 "국가기간산업인 만큼 국가 차원의 보호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어 권 원내대표는 "미국이 수입산 철강 25% 관세를 부과하면 미국 내 철강 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다"며 "트럼프 1기 행정부처럼 관세를 협상도구로 활용할 가능성도 높다. 여전히 협상의 여지가 남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가 중국산 철강산업 제품 후판에 최대 38%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것을 두고 "중국산 철강의 저가 공세에 대응하고 국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였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권 원내대표는 "급변하는 무역 질서에서 제도적 대응이 필요하고 중장기적으로 기술력 신장이 중요하다"며 "저탄소 고부가가치 기술을 개발하고 미래수요를 발굴해야 한다"며 "일본, EU처럼 탄소중립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 및 실증, 상용설비 투자에 제도적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지도부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이희근 포스코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2025-03-05 11:36:27【 안동=김장욱 기자】 "직접 나서 구원투수가 되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국내외 반국가 세력을 막아내는, 특히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고 조기 대선을 통해 국가 권력을 획득하고 대한민국 전체를 장악하려는 문제는 반드시 누군가 해결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난달 25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최근 대선 후보군 진입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말을 너무 아꼈다"며 아쉬워했다. 이 지사는 "이번에도 무기력하게 탄핵을 지켜봐서는 안 된다"며 "반드시 대통령을 지키고, 당내 힘을 하나로 모으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기자회견·집회 애국가 제창… 정치적 행보이 지사는 국회 기자회견 개최 배경에 대해 "반국가세력이 대통령 탄핵하려는 시도를 보고도 또다시 우물쭈물 눈치를 보다 정권을 잃어 훨씬 더 냉혹한 정치 청산을 당하게 될 것이라 엄중하게 경고한 것이다"며 "윤 대통령 탄핵을 무기력하게 바라보고 있는 것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반국가 세력은 윤 대통령을 탄핵하고 조기 대선을 통해 국가 권력을 획득하고, 대한민국 전체를 장악하려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국민이 직접 나서야 한다"며 국민들이 더 이상 방관하지 않고 직접 거리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며,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동대구역 집회와 관련해 이 지사는 "당시 동대구역 집회에 개인적으로 문자 등 연락이 많이 왔는데, 이는 비겁하게 숨지 말고 나오라는 호소였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집회에 참석하더라도 현역 광역단체장 신분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며 "인사말 정도밖에 할 수 없어 연단에 올라 간단히 인사하고 '대한민국 만세'라는 내용이 어디 있는지 물어보자 '애국가'라고 청중이 답해 그 자리에서 '애국가'를 큰 소리로 불렀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집회에서 애국가를 불렀다고 더불어민주당에서 고발 검토하는 기자회견과 논평까지 내놨지만 민주당은 고발하지 않았다"며 "그 사이 2030세대에서 '애국가를 부른 것도 고발하냐'며 들고 일어났으며, 밈이 확산됐다. 그것이 우리나라 국민이고, 부당하게 압박당하면 이런 일도 벌어지는구나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경주 APEC 정상회의 "한반도 평화 기반" 될 것 그는 올해 가을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대해 말을 이어갔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할 것으로 자신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까지 초청할 경우 경주 APEC에서 한반도 평화 기반이 완전히 구축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경주 APEC 정상회의는 우리나라 최대 국가 사업이다"라고 밝힌 이 지사는 "지난해 11월 APEC 개최지를 결정하는 페루에 윤 대통령과 함께 갔다. 전용기에서 대통령께 이런 내용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 위원장과 친분이 있기 때문에 초청해 성사가 되면 남·북·미 회담뿐만 아니라 한반도 주변 4강과 남북 간 6자 회담을 열 수가 있으며, 이럴 경우 세계적 토픽이 되고 한반도 평화 기반이 완전히 구축된다"며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굉장히 흡족해했고, 그 내용을 주미 대사대리에게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국비 예산 1716억원을 이미 확보했고 경주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도 뒷받침하고 있다"며 "특히 도청 전 실·국이 합심해 인프라 조성과 교통·수송, 의료, 숙박 등 분야별 과제를 일정 로드맵에 따라 차질 없이 준비 중이다"라고 성공 개최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gimju@fnnews.com
2025-03-03 18:56:37【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직접 나서 구원투수가 되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국내외 반국가 세력을 막아내는, 특히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고 조기 대선을 통해 국가 권력을 획득하고 대한민국 전체를 장악하려는 문제는 반드시 누군가 해결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난달 25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최근 대선 후보군 진입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말을 너무 아꼈다"라고 아쉬워했다. 이 지사는 "이번에도 무기력하게 탄핵을 지켜봐서는 안 된다"며 "반드시 대통령을 지키고, 당내 힘을 하나로 모으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집회 애국가 제창...정치적 행보 이 지사는 국회 기자회견 개최 배경에 대해 "반국가세력이 대통령 탄핵하려는 시도를 보고도 또다시 우물쭈물 눈치를 보다 정권을 잃어 훨씬 더 냉혹한 정치 청산을 당하게 될 것이라 엄중하게 경고한 것이다"며 "윤 대통령 탄핵을 무기력하게 바라보고 있는 것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반국가 세력은 윤 대통령을 탄핵하고 조기 대선을 통해 국가 권력을 획득하고, 대한민국 전체를 장악하려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국민이 직접 나서야 한다"며 국민들이 더 이상 방관하지 않고 직접 거리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며,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동대구역 집회와 관련해 이 지사는 "당시 동대구역 집회에 개인적으로 문자 등 연락이 많이 왔는데, 이는 비겁하게 숨지 말고 나오라는 호소였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집회에 참석하더라도 현역 광역단체장 신분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며 "인사말 정도밖에 할 수 없어 연단에 올라 간단히 인사하고 '대한민국 만세'라는 내용이 어디 있는지 물어보자 '애국가'라고 청중이 답해 그 자리에서 '애국가'를 큰 소리로 불렀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집회에서 애국가를 불렀다고 더불어민주당에서 고발 검토하는 기자회견과 논평까지 내놨지만 민주당은 고발하지 않았다"며 "그 사이 2030세대에서 '애국가를 부른 것도 고발하냐?'며 들고 일어났으며, 밈이 확산됐다. 그것이 우리나라 국민이고, 부당하게 압박당하면 이런 일도 벌어지는구나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경주 APEC 정상회의, "한반도 평화 기반" 될 것 그는 올해 가을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대해 말을 이어갔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할 것으로 자신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까지 초청할 경우 경주 APEC에서 한반도 평화 기반이 완전히 구축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경주 APEC 정상회의는 우리나라 최대 국가 사업이다"라고 밝힌 이 지사는 "지난해 11월 APEC 개최지를 결정하는 페루에 윤 대통령과 함께 갔다. 전용기에서 대통령께 이런 내용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 위원장과 친분이 있기 때문에 초청해 성사가 되면 남·북·미 회담뿐만 아니라 한반도 주변 4강과 남북 간 6자 회담을 열 수가 있으며, 이럴 경우 세계적 토픽이 되고 한반도 평화 기반이 완전히 구축된다"며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굉장히 흡족해했고, 그 내용을 주미 대사대리에게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국비 예산 1716억원을 이미 확보했고 경주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도 뒷받침하고 있다"며 "특히 도청 전 실·국이 합심해 인프라 조성과 교통·수송, 의료, 숙박 등 분야별 과제를 일정 로드맵에 따라 차질 없이 준비 중이다"라고 성공 개최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대한민국 경제산업 발전의 DNA를 공유하고 미래 신산업을 보여줄 전시장과 K-한류, K-컬처의 진수를 보여줄 문화행사 공간도 마련 중이다"며 "특히 일론 머스크를 포함한 세계 500대 기업인들을 초청해 한국의 산업을 보여주고 지역기업들이 세계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2-28 10:4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