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커머스 특화 유아동 패션 전문기업 뉴키즈온이 KB제28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앞서 뉴키즈온은 지난 3월 20일 한국거래소(KRX)로부터 상장 예비 심사를 승인 받았으며, 같은 달 28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뉴키즈온과 KB제28호스팩의 1주당 합병가액은 각각 1만915원과 2000원으로, 양사 간 합병비율은 1대 0.1832341이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799만7049주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5월 22일 진행되며, 합병기일은 6월 24일, 상장예정일은 7월로 예정돼 있다. 뉴키즈온 주춘섭 대표는 “출산율 감소에도 불구하고 유아동 1인당 지출액이 증가하고, 일-육아 병행 추세에 따라 유아동을 위한 소비가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면서 당사의 사업 기회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라며 “합리적인 가격대로 디자인, 안전성, 기능성까지 갖춘 고품질 제품을 기반으로 지속 성장해 글로벌 유아동 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뉴키즈온은 차별화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의 유아동 제품을 온라인 판매하는 이커머스 특화 유아동 전문기업이다. 젤리스푼(JELISPOON), 밀크마일(milkmile), 몰리멜리(mollimelli) 등을 비롯해 총 10개의 유아동 패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영유아 대상 오가닉 스킨케어 브랜드 ‘오가본(ORGABON)’을 론칭해 사업 영역을 화장품으로 확장했다. 뉴키즈온은 케어베어(Carebears), 디즈니(Disney), 에스더버니(Esther bunny), 라인프렌즈(LINE FRIENDS), 산리오(Sanrio) 등 글로벌 캐릭터 IP(지식재산권)와의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시장 내 인지도를 높여왔다. 쿠팡, 카카오, 무신사 등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에 입점해 고객 접점을 최대화하고 했으며,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와 자사 브랜드 통합몰인 뉴키키(newkiki)를 통해서도 제품을 판매 중이다. 뉴키즈온의 2024년도 실적은 매출액 504억원, 영업이익 45억원, 당기순이익 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73%, 57%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키즈온은 이번 합병 상장을 통해 유입될 115억원 규모의 자금을 △물류센터 신축 △자사몰 뉴키키(newkiki) 해외 플랫폼 전환 및 해외 마케팅 강화 △유아용품 신규 브랜드 론칭 등에 활용해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07 15:02:16[파이낸셜뉴스] 롯데쇼핑 e커머스플랫폼 롯데온이 대규모 할인행사 '온(ON)세상 쇼핑 페스타'를 진행하며 예상보다 큰 고객 호응을 얻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온세상 쇼핑 페스타는 롯데온이 2020년부터 매해 진행해오고 있는 연례 행사다. 올해는 물가인상에 따른 가계부담을 덜고자 상반기 행사를 두차례로 확대해 예년보다 이른 시점인 2월에 시작했다.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온세상 쇼핑 페스타의 이틀 간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대 신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신학기를 앞두고 유아동패션 상품은 큰 호응을 얻어 전년 대비 신장률이 두 배에 육박했다. 4만원대 특가로 판매한 '네파 키즈 유아동 경량 구스 다운자켓'은 준비된 물량이 반나절 만에 전량 품절됐다. 심슬비 롯데온 유아동 패션팀 MD는 "예년보다 이른 행사 덕에 고객이 선호하는 브랜드 물량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었다"고 귀띔했다. 롯데온은 이후 행사일정을 통해서도 다양한 유아동 브랜드 의류잡화의 봄 신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0일 '뉴발란스 키즈', 21일에는 'MLB 키즈', '아가방', 그리고 22일에는 '베베쥬', 23일에는 '탑텐 키즈' 브랜드 행사가 준비돼 있다. 봄 이사 시즌을 맞아 가구 카테고리 신장세도 두드러졌다. 지난 17일 진행한 '한샘' 브랜드 판타지 행사 역시 큰 고객 호응을 얻었다. 유우정 롯데온 리빙팀 MD는 "2~3월은 새학기와 이사 시즌이 맞물려 집안 분위기를 바꾸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시기"라며 "한샘 리클라이너 소파와, 키즈용 수납침대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매출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온은 온세상 쇼핑 페스타 종료일인 23일까지 프리미엄 천연면피 소가죽을 사용한 자코모의 '아르테' 및 '제이드' 소파를 최대 혜택가에 판매하고, 20만원 상당의 스툴 증정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1만원대 이하 상품의 약진이 돋보였다. 디아도라 남성 드로즈 상품은 1만원이라는 가격에 하루 동안 1만2000여 장이 팔려 나갈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롯데온에서 4만개 이상 판매된 '유러피안 샐러드(1㎏)' 역시 8800원이라는 할인된 가격으로 앱에서만 만날 수 있다. 롯데온은 오는 23일 행사 종료일까지 LG전자, 빈폴패밀리, 매일유업, 랑콤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인기 브랜드 제품을 최대 혜택가에 선보이며 고객의 구매 부담을 줄이는데 주력한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5-02-20 08:51:55[파이낸셜뉴스] 지난 7월 발생한 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 이후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의 신규가입자수가 티메프 사태 이후 두 달 연속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12일 롯데온에 따르면 지난 7월 신규 가입 고객이 6월 대비 10% 늘었다. 8월의 경우 7월 대비 16%까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7~8월은 여름 휴가시즌이라 통상 비수기로 평가되기 때문에 이례적인 결과다. 두드러지는 고객군은 3040 여성 소비자층으로 이들이 7월과 8월에 걸쳐 가장 많이 지출한 곳은 키즈 카테고리로 드러났다. 이 기간 가장 크게 신장한 품목은 분유다. 맘카페에서 모유와 가장 비슷하다고 알려진 '압타밀'의 7월 매출 신장률은 전월 대비 2%, 8월에는 53% 이상 신장했다. 심지어 7월부터 가격인상 소식이 있었지만 롯데온에서는 입소문을 타고 오히려 더 많이 판매됐다. 윤선 롯데온 명품/해외직구팀 상품기획자는 "롯데온에서 판매중인 압타밀 상품은 독일 내수용으로, 현지에서 상품을 안전하게 수급하는 파트너사는 롯데온과 제휴되어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며 "파트너사들은 고객의 구매확정 바로 다음날이면 판매금이 입금되는 롯데온의 빠른 정산일정에 높은 만족을 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키즈 브랜드 패션에 대한 수요도 높았다. 닥스키즈, 블루독패밀리, 아가방, 타미키즈, 탑텐키즈, 헤지스키즈 등이 매출 상위권을 차지했다. 8월 출산/유아동 패션 연계 실적은 전월 대비 60% 이상 신장했다. 2학기를 앞두고 역시즌 특가 상품을 미리 구입해두려는 학부모 수요가 맞물렸던 것으로 보여 진다. 롯데온 측은 "떨어지고 있는 출산율과는 다르게 키즈 카테고리 객단가는 점진적으로 상승 중"이라며 "고객이나 셀러 모두 믿을 수 있는 안정적인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롯데온을 선택하는 계기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12 14:07:18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산 이머커스 플랫폼의 공세가 거세다. 초저가를 내세운 이들 플랫폼은 고물가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쉽게 뿌리칠 수 없는 가격으로 한국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거대자본을 배경 삼아 당장은 남지 않더라도 일단 사용자를 확보하는 전략에 국내 이커머스 생태계가 무너질 위기다. 가격은 싸도 너무 싸다. 정품 가격이 1개당 5000~6000원대인 장식품이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20개에 1000원대에 팔리는 수준이다. 웬만한 공산품은 다 있는데 그 가격이 10분의 1 수준이니 몇 개는 품질불량이더라도 제대로 된 물건 하나만 건지면 이득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그 덕분에 알리와 테무 사용자 수는 최근 1년 만에 1500만명가량 늘어 국내 이커머스 2, 3위를 차지하고 있다. 1위는 쿠팡(3087만명)이지만 한 해 1000만명 이상 사용자가 오르는 속도를 유지하면 내년에 국내 이커머스 1위 자리를 중국 업체에 내줄 가능성도 있다. 값싼 물건을 사는 것은 철저히 소비자 선택이다. 문제는 이커머스 플랫폼뿐만 아니라 1만~2만원대 이하 저렴한 패션상품 등을 파는 중소 판매자까지 피해가 확산한다는 점이다. 한 양말업체 대표는 "국내 업체들은 대부분 100% 면을 써 원가가 켤레당 300원이지만, 중국은 폴리합성 양말을 생산해 원가가 80~100원에 불과하다"며 "최저가 공세에 경영난을 겪는 업체가 부지기수"라고 말했다. 더 큰 문제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의 불공정한 경쟁이다. 한국 중소 판매자들의 수입품 판매나 병행수입은 수십~수백만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KC인증을 받지 않으면 유통할 수 없다. 상품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 등도 받는다. 그러나 중국산 직구상품은 KC인증을 받지 않고 유통되는 상품이 많고, 국내 판매자들처럼 별도의 부가세나 관세를 내지 않는다. 품질과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지난달 서울시가 알리와 테무에서 파는 상품 중 일부에 대해 안전성 검사에 착수한 결과 유아동 관련 상품 22종 중 절반인 11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훌쩍 넘는 유해물질이 나왔다.값싸고 좋은 물건은 없다지만 싸다고 해서 위험하기까지 한 물건을 살 필요가 있을까. 그 소비가 당장 위험성이 높은 것은 물론이고 국내 산업생태계를 위협하고, 나아가 불필요한 소비로 환경오염까지 가속화시킨다면 옳을까. 여러 정당한 이유로 '노 알리'를 선언할 용기가 필요한 시점이다. wonder@fnnews.com
2024-05-07 18:24:21[파이낸셜뉴스] 11번가㈜가 지난 2023년 연 매출 8655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매출액 기록을 경신했다. 연말 누적 영업손실은 지난해 대비 17% 감소한 1258억원으로 2025년 실적 턴어라운드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25일 11번가에 따르면 11번가의 2023년 연 매출액은 전년 7890억원 대비 765억원 증가한 8655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세운 최대 매출액을 경신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연간 누적 영업손실은 지난해 1515억원) 대비 17% 감소한 1258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4·4분기 매출액은 2635억원, 영업손실은 348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영업손실 규모를 전년 동기대비 24% 축소시켰고, 분기 기준 영업손실률 13.2%로 2021년 2·4분기 이후 최저다. 이는 2025년 흑자전환을 위해 수익성 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해 온 11번가가 효율적 비용 통제를 바탕으로 분기 손실규모를 줄여 온 노력의 결실로 평가된다. 11번가는 올해 1분기 내 오픈마켓 사업이 온전한 수익 기조에 들어서고, 연간 기준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1번가는 경쟁시장에서의 생존을 위해 꾸준한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필요한 장기적 관점의 '성장 전략'을 수립해 실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식품, 명품, 중고/리퍼, 유아동 등 성장 가능성 있는 인기 카테고리의 버티컬 서비스들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올해도 인테리어, 리빙, 패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신규 버티컬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의 지속적인 상품 셀렉션 차별화와 직매입 사업의 체질개선도 진행 중이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2년 뒤인 2025년에는 흑자회사가 되어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굳건한 펀더멘털을 확보하고 커머스 본질에 충실한 경쟁력을 키워 지금보다 더 높은 가치로 평가받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2-25 13:24:06이커머스 업계가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올해 마지막 프로모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스트 아이템 어워드와 선물 특집전 등 기획 할인전을 통해 연말 선물 수요를 겨냥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1일 SSG닷컴에 따르면 오는 17일까지 한해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화장품 아이템을 선정하는 2023년 결산 '뷰티 어워즈'를 개최한다. SSG닷컴은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12일까지의 실제 주문 건수와 매출액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스킨케어, 메이크업, 퍼스널케어, 트렌드뷰티 부문의 각 세부 제품 카테고리별로 1~3위 아이템을 선정했다. 대부분의 카테고리에서 국내외 럭셔리 브랜드 제품이 매출 상위권에 오르는 등 경기 불황 속에서도 '나를 위한 작은 사치'를 즐기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선정된 인기 제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뷰쓱딜', 매일 한 브랜드를 선정해 집중 할인하는 '오늘의 추천 브랜드' 행사 등을 연다. 무신사는 '크리스마스 박싱데이'를 통해 200여개 브랜드와 함께 할인 기획전, 이벤트, 상품 큐레이션 등을 선보인다. 오는 25일까지 열리며 올해 무신사에서 가장 주목 받은 상품을 카테고리별로 100개씩 선정한 '2023 TOP 100'을 공개한다. 패션 의류·잡화, 뷰티, 라이프 등 총 10개 카테고리에서 무신사 랭킹 상위권에 오른 상품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최대 80% 할인한 박싱데이 특가로 럭셔리, 아울렛, 슈즈, 뷰티, 키즈 등 테마별 대표 인기 상품을 판매한다. 위메프 역시 올해 가장 인기를 끌었던 브랜드를 모아 오는 13일까지 '브랜드페스타'를 연다. 최대 25% 할인쿠폰을 더해 연말 쇼핑을 지원하는 브랜드페스타는 패션·유아동·헬스케어 등 7개 카테고리의 200여개 인기 브랜드가 참여한다. 1시간 단위로 새로운 상품이 공개되는 '타임특가'와 전문MD가 직접 큐레이션하는 '카테고리 추천'도 있다. 아울러 '오늘의 신규브랜드' 코너를 신설해 새롭게 판매를 시작하는 파트너사를 적극 지원한다. 크리스마스를 정조준해 유아동 선물 아이템을 할인하는 플랫폼도 있다. G마켓과 옥션은 오는 19일까지 '크리스마스 빅페스타'에서 인기 아이템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레고, 아이코닉스, 해즈브로, 영실업, 피셔프라이스 등 총 14개 브랜드사가 참여해 상품경쟁력을 높였다. 온라인 명품 시장에서는 연중 가장 큰 프로모션을 연말에 펼친다. 머스트잇은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굿바이 세일을 통해 5000여개 명품 브랜드 제품을 최대 91%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매일 더블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금액·횟수 제한 없는 전 상품 5% 할인 쿠폰과 멤버십 등급 별 중복 쿠폰을 제공하며 행사 규모를 확대했다. 업계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브랜드사와 함께 하는 대규모 행사를 통해 경쟁력 있는 브랜드와 파트너사를 발굴하는 의미도 있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2-11 17:54:35[파이낸셜뉴스] 이커머스 업계가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올해 마지막 프로모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스트 아이템 어워드와 선물 특집전 등 기획 할인전을 통해 연말 선물 수요를 겨냥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1일 SSG닷컴에 따르면 오는 17일까지 한해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화장품 아이템을 선정하는 2023년 결산 '뷰티 어워즈'를 개최한다. SSG닷컴은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12일까지의 실제 주문 건수와 매출액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스킨케어, 메이크업, 퍼스널케어, 트렌드뷰티 부문의 각 세부 제품 카테고리별로 1~3위 아이템을 선정했다. 대부분의 카테고리에서 국내외 럭셔리 브랜드 제품이 매출 상위권에 오르는 등 경기 불황 속에서도 '나를 위한 작은 사치'를 즐기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선정된 인기 제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뷰쓱딜', 매일 한 브랜드를 선정해 집중 할인하는 '오늘의 추천 브랜드' 행사 등을 연다. 무신사는 '크리스마스 박싱데이'를 통해 200여개 브랜드와 함께 할인 기획전, 이벤트, 상품 큐레이션 등을 선보인다. 오는 25일까지 열리며 올해 무신사에서 가장 주목 받은 상품을 카테고리별로 100개씩 선정한 '2023 TOP 100'을 공개한다. 패션 의류·잡화, 뷰티, 라이프 등 총 10개 카테고리에서 무신사 랭킹 상위권에 오른 상품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최대 80% 할인한 박싱데이 특가로 럭셔리, 아울렛, 슈즈, 뷰티, 키즈 등 테마별 대표 인기 상품을 판매한다. 위메프 역시 올해 가장 인기를 끌었던 브랜드를 모아 오는 13일까지 '브랜드페스타'를 연다. 최대 25% 할인쿠폰을 더해 연말 쇼핑을 지원하는 브랜드페스타는 패션·유아동·헬스케어 등 7개 카테고리의 200여개 인기 브랜드가 참여한다. 1시간 단위로 새로운 상품이 공개되는 '타임특가'와 전문MD가 직접 큐레이션하는 '카테고리 추천'도 있다. 아울러 '오늘의 신규브랜드' 코너를 신설해 새롭게 판매를 시작하는 파트너사를 적극 지원한다. 크리스마스를 정조준해 유아동 선물 아이템을 할인하는 플랫폼도 있다. G마켓과 옥션은 오는 19일까지 '크리스마스 빅페스타'에서 인기 아이템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레고, 아이코닉스, 해즈브로, 영실업, 피셔프라이스 등 총 14개 브랜드사가 참여해 상품경쟁력을 높였다. 온라인 명품 시장에서는 연중 가장 큰 프로모션을 연말에 펼친다. 머스트잇은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굿바이 세일을 통해 5000여개 명품 브랜드 제품을 최대 91%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매일 더블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금액·횟수 제한 없는 전 상품 5% 할인 쿠폰과 멤버십 등급 별 중복 쿠폰을 제공하며 행사 규모를 확대했다. 업계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브랜드사와 함께 하는 대규모 행사를 통해 경쟁력 있는 브랜드와 파트너사를 발굴하는 의미도 있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2-11 13:55:58[파이낸셜뉴스] 티몬이 싱가폴 E커머스 회사 큐텐에 의해 인수된 이후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해 해외 직구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고 있다. 10일 티몬에 따르면 올 3월 티몬의 해외 직구 거래액은 큐텐 인수 이전 6개월전인 2022년 9월과 비교해 55.9% 증가했다. 티몬 관계자는 "큐텐의 글로벌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시너지를 강화한 결과 해외 직구 거래액이 6개월 만에 56% 성장했다"며 "남성고객의 유입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해외 직구 거래액 증가 품목을 살펴보면 △가전·디지털 143%, △품·건강식품 48%이 크게 증가하며 구매액 기준 기존 1위 품목이던 패션상품을 제치고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출산·유아동 품목도 94% 상승하며 전체 직구액 증가에 기여했다. 티몬은 티지털기기 직구 증가는 남성 고객층 확대에도 효과를 줬다고 분석했다. 6개월 만에 남성 고객의 가전·디지털 직구 규모는 3배(198%) 증가했고 이들의 해외직구 거래액도 2배(98%) 급증했다. 이로 인해 남성 고객 직구 거래익 비중이 60%를 차지해 여성을 앞질렀다. 큐텐 인수 후 디지털기기 직구 구매가 증가한 것과 관련해 회사는 큐텐의 해외셀러가 직접 상품을 등록하기 때문에 중간 유통단계를 생략, 기존 직구 상품 대비 가격경쟁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큐텐익스프레스의 물류 시설을 활용 11개국 19개 거점에서 배송해 배송 기간도 종전보다 3일 이상 단축했다.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은 “큐텐의 글로벌 커머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가격과 품질 모두에서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4-10 11:53:02[파이낸셜뉴스] 11번가는 고객 리뷰에 사이즈 정보를 추가로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고객들은 본인과 유사한 사이즈의 다른 고객이 남긴 후기를 참고해, 보다 손쉬운 구매결정을 할 수 있게 됐다. 고객들은 본인이 구매한 상품 리뷰 작성 시 성별, 키, 몸무게, 신발사이즈 등 ‘나의 사이즈 정보’를 입력할 수 있다. 사이즈 정보를 최초 입력하면, 이전에 작성한 리뷰에도 함께 저장된다. 사이즈 정보는 작성한 리뷰에 추가 정보로 제공되며, 본인의 사이즈 정보를 입력해야 타인의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11번가 이형기 소셜미디어 기획팀장은 “온라인 쇼핑 시 직접 착용이 어려운 패션 제품의 경우, 나와 유사한 사이즈의 고객이 남긴 후기만 참고해도 사이즈 선택에 있어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1번가는 의류, 신발에서 시작한 신체 메타데이터를 축적해 가며 9월 중 화장품(성별, 피부타입, 피부고민), 유아동(아이 성별, 연령, 키, 몸무게, 신발사이즈) 카테고리도 확장 오픈할 예정이다. 데이터가 점차 쌓이면, 향후 리뷰 조회 시 ‘사이즈 필터 기능’ 등의 추가적인 기능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11번가는 퀄리티 높은 후기를 확보하기 위한 리뷰 고도화에 앞장서 왔다. 지난 2019년 11월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동영상 리뷰’만 따로 모은 ‘꾹꾹’ 탭을 론칭했다. 지난해 등록된 동영상 리뷰만 460만건에 달하며 현재 하루 평균 약 1만5000건의 동영상 리뷰가 올라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2020년(약 43만건)과 대비해 동영상 리뷰 등록 건수가 10배 이상 증가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8-29 08:05:31백화점들이 일제히 여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는 여름 휴가철인 만큼 야외활동 관련 상품을 전면에 배치하면서 수요 잡기에 나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4사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여름 정기세일을 실시한다. 롯데백화점은 '여름 휴가 필수 아이템'을 메인 테마로 정했다. 야외활동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뷰티 상품군과 잡화, 패션, 스포츠 상품군 등을 할인 판매한다. 뷰티 상품군은 7월 1~10일 '랑콤' '키엘' '설화수' 등 모두 31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행사를 연다. 이보다 앞선 이달 24~26일에는 15개 선글라스 브랜드 신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고, 균일가 기획전을 진행한다. 점포별로 다양한 수영복 팝업스토어도 선보인다. 오는 24일부터 7월 3일까지는 1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와인&리커 페스타'를 열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여름 정기세일에서 300여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워터파크 및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나이키 스윔' '아레나' '레노마' 등 인기 수영복 브랜드를 최대 30% 싸게 판다. 여름철 필수품인 선글라스도 '듀퐁' '디올' '탐포드' 등 인기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여성복과 액세서리 등 휴가철 데일리룩을 위한 패션행사도 마련했다. 오는 26일까지 제휴카드로 전 브랜드 합산 30만·60만·100만원 이상 구매시 구매금액의 10%를 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다. 비대면 쇼핑에 익숙한 MZ세대 고객들을 겨냥해 다음달 3일까지 200여개의 라이브 커머스 '신백 라이브'도 진행한다. 이번 방송 편성은 역대 정기세일 가운데 최대 규모다. 현대백화점은 패션·잡화·리빙 등 전 상품군에서 4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의류·잡화를 비롯해 유아동 상품 물량을 브랜드별로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늘렸다. 점포별로 포토존, 체험존 등을 운영하는 등 가족단위 고객을 타깃으로 한 프로모션도 강화했다.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20만·40만원 이상 구매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플러스포인트 1만·2만원을 각 1장씩 제공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푸드 앤 드링크 페스티벌'을 주제로, 여름맞이 식음료(F&B) 연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갤러리아 식음 바이어가 직접 엄선한 F&B 상품들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는 앱 쿠폰북을 제공한다. 매주 주말(금~일)에는 갤러리아 각 지점별 대표 디저트 브랜드의 인기 메뉴를 50% 할인해주는 '썸머 디저트 어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갤러리아 명품관에서는 다양한 명품 브랜드들의 시즌오프 행사가 열린다. 2022년 봄·여름 시즌 상품을 정상가 대비 20~50% 싸게 판매한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6-21 18: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