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토스페이먼츠는 이커머스 사업자의 성장을 돕기 위한 무료 웨비나 시리즈를 개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토스페이먼츠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전자지급결제대행(PG) 계열사다. 이번 웨비나 시리즈는 단순한 결제 솔루션 소개를 넘어 고객사들의 사업 성공 사례를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장 전략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달 25일에는 케이(K)-뷰티 브랜드 'VT코스메틱'의 글로벌 진출 성공 전략을 주제로 두번째 웨비나를 연다. VT코스메틱 최철호 부사장이 연사로 나서 '리들샷'을 성공으로 이끈 비결을 소개한다. 인디 뷰티 브랜드로서 한국, 일본, 미국 등 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판매 전략과 성장 로드맵도 공개한다. 이어 토스페이먼츠 글로벌세일즈팀 황규호 리더가 국가별 현지 고객이 선호하는 결제 시스템 도입법을 소개한다. 지난달 열린 첫 웨비나에서는 프리미엄 과일 브랜드 '온브릭스'가 자사몰 중심의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 온브릭스 허재성 대표는 자사몰 회원 수를 5000명에서 20만명으로 확대하고 외부 투자 없이 연매출 860억원을 달성한 과정을 공유했다. 당시 웨비나는 700여명이 참석했다. 웨비나는 토스페이먼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후 별도 발송되는 이메일 내 '줌(Zoom)' 링크를 통해 웨비나에 접속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6-09 09:13:46[파이낸셜뉴스] 토스의 전자지급결제대행(PG) 계열사 ‘토스페이먼츠’는 오는 3월 19일 ‘토스 대표가 말하는 새로운 이커머스 성장 공식’을 주제로 이커머스 사업자 대상 무료 웨비나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토스 이승건 대표가 직접 연사로 나서, 총 1시간에 걸쳐 이커머스 거래액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참가자들의 관련 질문에 답변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이 자리에서 이승건 대표는 △ 이커머스 사업자를 위한 토스·토스페이먼츠 연계 파이낸싱 서비스 △ 1500만 이상의 월간활성사용자(MAU)를 보유한 토스 앱 기반 광고·마케팅 서비스 △ 결제 전환율 향상과 수수료 절감을 꾀할 수 있는 '퀵계좌이체' 서비스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사업자 누구나 3월 18일까지 토스페이먼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등록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 별도 제공되는 링크를 통해 행사 당일 오후 3시에 웨비나 접속이 가능하다. 토스페이먼츠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경쟁이 치열해지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거래액 성장 기회와 비용 절감 방안을 찾고 있는 사업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토스페이먼츠는 사업자의 비즈니스 성장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자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2-29 10:42:35[파이낸셜뉴스] 카페24의 플랫폼을 이용하는 200만 이상의 온라인 사업자들이 CJ올리브네트웍스의 전자결제대행 서비스 'One PG'를 이용하게 됐다. 향후 CJ ONE 멤버십 서비스 이용도 가능할 계획이다. 18일 CJ올리브네트웍스에 따르면 카페24와 결제·마케팅 서비스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이커머스 사업 진출을 위한 기술·플랫폼 개발 △카페24 고객 대상 CJ기프트카드, CJ ONE 등 결제 및 멤버십 서비스 제공 △기업형 메시징서비스, API플렉스, 컴원 솔루션 등 플랫폼 연계한 서비스 개발 △IP·유튜브 커머스 활성화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외에도 지속가능한 협업 모델을 발굴·추진하고 양사가 보유한 영업 채널을 활용해 대고객 마케팅도 협력할 계획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시스템 운영 전문성과 보안 안정성을 기반으로 30여곳의 다양한 제휴사에게 통합 전자결제대행(PG) 서비스 'One PG'를 제공하고 있다. PG는 온라인 쇼핑 과정에서 쇼핑몰, 카드사, 고객 간의 결제를 중개하는 서비스이다. 하재영 CJ올리브네트웍스 데이터마케팅담당은 "One PG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IT역량과 마케팅 노하우를 기반으로 사용자 플랫폼에 최적화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브랜드 맞춤 간편결제 플랫폼 구축, 마케팅 컨설팅 등도 함께 지원해 고객의 비즈니스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1-18 09:30:02[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엔비티가 포인트 플랫폼 사업을 기반으로 이커머스 사업부문을 확장하고 수익 다각화에 나섰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엔비티는 최근 이커머스 기업 리앤드컴퍼니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 재편에 돌입했다. 엔비티는 포인트 플랫폼 내 커머스 제품의 직접적인 소싱을 통해 수익률 제고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이른바 '유저 기반 사업'이 구체화된 것으로 풀이되며 관심을 모은다. 엔비티는 재화로 쓰이는 포인트를 주요 아이템으로 국내 업계 선두 사업자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주요 사업 모델인 기업 간 거래(B2B) 오퍼월 제공 플랫폼 '애디슨'과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포인트 플랫폼 캐시슬라이드의 합산 월 순수 이용자 수(MAU)는 10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된다. 엔비티가 인수한 리앤드컴퍼니는 1998년 설립된 화장품 및 생활용품 기반 전자상거래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기준 연간 매출액은 24억원을 기록했다. 독일 헬켈과 미국 레블론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유통을 이어온 '보카스(BOCAS)'를 비롯해 스타트업 기업 제품 소싱을 전문으로 하는 '슈어마켓(SURE MARKET)' 온라인 쇼핑몰 등을 대표 브랜드로 보유하고 있다. 올해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엔비티는 기업공개(IPO) 이전부터 이커머스 사업 확대 의지를 피력했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3000여개의 커머스 상품 도입에 나선 엔비티는 플랫폼 내 유저 반응을 토대로 쇼핑 빅데이터 취합에 나선 것으로 보여진다. 엔비티 관계자는 리앤드컴퍼니 인수 배경에 대해 "사업 확장을 다양하게 검토하던 과정에서 커머스 신사업부문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성장 가능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검토하고 있다"라면서도 "아직 검토 단계인 만큼, 향후 계획을 명확히 얘기할 수 있는 시점은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6-23 13:23:44[파이낸셜뉴스] 네이버페이(Npay)가 온라인 가맹점에 제공하는 '빠른정산' 서비스 누적 지급액이 올 들어 누적 55조원을 돌파했다. 플랫폼에서 활용되는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기술을 이상거래탐지 뿐만 아니라 사업자 대상의 정산대금 지급에도 활용한 성과다. 6일 핀테크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가 온라인 가맹점에게 제공하는 무료 선정산 서비스인 '빠른정산' 서비스를 통한 누적 대금 지급액이 서비스 출시 이후 올해 7월까지 누적 55조원을 달성했다. Npay '빠른정산'은 법인 출범 초기, 최인혁 전 대표가 금융 사업의 최우선 가치로 두었던 '상생 금융'의 일환으로 시작된 서비스다. 지난 2020년 11월 출시된 이후 글로벌 이커머스 업계에서 가장 빠른 무료 정산 서비스를 선보인 직후에는 배송완료 이틀 후였던 대금 지급시기를 배송시작 다음날로 더 단축하고, '빠른정산' 지급 비율을 대금의 90%에서 100%로 확대하는 등 일곱 차례에 걸쳐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 했다. 그 결과 매월 1조원이 넘는 대금이 '빠른정산'으로 지급되며 누적 지급액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로 '빠른정산'은 지난해 1월과 2023년 9월 두차례에 걸쳐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상생·협력 금융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Npay는 일반적으로 이상거래를 탐지하는 'FDS' 기술을 사업자들의 '빠른정산' 대상 여부 판별에도 적용했다. 이커머스 업계에서 정산주기는 최대 60일까지도 소요되는데, Npay는 업계 유일 FDS 기술을 글로벌에서 가장 빠른 정산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기술로 활용하고 있다. '빠른정산' 서비스는 쇼핑몰의 월 거래건수 3개월 연속 20건 이상, 반품률 20% 미만이라는 기본요건 이외에도, FDS을 통과해야 한다. FDS를 통해서는 △사업지속 기간 △매출 변동률 △구매고객 변동률 등의 거래의 변동성과 △불량 판매자 △자전거래 △반품률 △비정상 거래 등의 거래의 위험성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판별 요소는 다양하지만, 이는 최대한 많은 사업자들이 ‘빠른정산’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수많은 거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가능한 허들을 낮춰 세워진 기준이다. 실제로 '빠른정산'을 이용한 사업자 수는 적지 않다. 서비스 시작 이후 현재까지 약 14만명이 넘는 사업자들이 ‘빠른정산’을 이용했으며, 이들 중 약 90%는 영세·중소에 해당한다. 피싱을 통한 계정탈취, 부정거래 시도 수법이 나날이 발전되는 상황에서, Npay 거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으로 FDS 기술 고도화도 가속화되고 있다. Npay 이승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6월 'Npay 미디어데이 2025' 현장에서 "Npay 간편결제 서비스가 시작된 2015년부터 10년간 거래 빅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FDS에 대한 기술, 인프라 고도화에 상당한 투자를 이어왔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Npay FDS는 본연의 역할인 '이상거래탐지' 에서도 뛰어난 탐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Npay에 따르면 최근 3년간 FDS를 통해 부정 및 도용으로 부터 차단한 금액은 6조5000억원에 달하며, 올해에만 3조원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된다. Npay는 "FDS는 일반 사용자 보호 뿐만 아니라 사업자 상생까지, 플랫폼 양면의 사용자와 사업자 모두에게 이로운 기술로 활용하고 있다"며 "'빠른정산'에 적용된 FDS를 필두로, 앞으로도 다양한 사용자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기술 고도화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8-05 17:09:55[파이낸셜뉴스] 국내 중견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케이스톤파트너스가 주문, 출고, 배송에 이르는 이커머스 백엔드 솔루션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 2023년 핌즈 인수 후 SK에너지 물류 자회사 굿스플로를 약 500억원에 인수하면서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스톤파트너스는 최근 굿스플로를 인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케이스톤파트너스 고위 관계자는 "핌즈는 이커머스 주문관리 시스템 이지어드민을 보유한 국내 1위 이커머스 백엔드솔루션 업체다. 2019년 부터 물류관리시스템을 개발해 WMS(창고운영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라며 "굿스플로는 물류센터에서 고객에 상품을 배송하는 배송정보시스템 1위 업체"라며 "핌즈에 이어 굿스플로 인수로 주문에서 출고, 배송에 이르는 이커머스 백엔드 솔루션을 모두 확보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이커머스 사업자와 물류사업자에 토탈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인수 후 상당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굿스플로는 1999년 설립된 이커머스 물류 플랫폼 기업이다. 지난 2023년 SK에너지 자회사로 편입됐다. SK에너지는 주유소를 도심형 물류센터로 활용할 경우 사업 시너지가 있다고 보고 인수한 바 있다. 다만 비핵심자산으로 분류되며 리밸런싱 일환으로 매각이 추진됐다. 핌스는 2019년 창고운영솔루션을 출시, 현재 국내 최다인 약 460개의 창고(풀민먼트) 사업자를 고객을 두고 있다. OMS(주문관리시스템) 고객인 판매자(화주)와 WMS 고객인 창고사업자 풀을 활용한 중개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창고 설비(자동화기기, 물류로봇 등)와 운영컨설팅 등 창고 고객향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서비스 실증을 위해 직접 풀민먼트 센터 운영도 게획하고 있다. 굿스플로의 주력 사업영역인 TMS(운송관리시스템)와 배송중계 분야로 확장도 기회하고 있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2025-08-04 14:29:43[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은 지난해 1월 발표한 총 355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 방안을 100% 집행했다고 31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의 공통 프로그램인 개인사업자 대출이자 환급(캐시백)을 2002억원 집행했다. 당초 계획(1994억원)보다 8억원이 많다. 이를 통해 고물가와 내수회복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했다. 자율 프로그램으로는 △서민금융진흥원에 612억원 출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에 194억원 출연 △저금리 대환대출 보증료 지원을 포함해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무역보험공사 보증료 168억원을 지원했다. 하나은행은 또 소상공인의 사업장 운영비 경감을 위한 △에너지생활비 300억원 △고효율 에너지 및 디지털 전환 기기 교체 등 사업장 환경 개선 비용 100억원 등도 지원했다. 매월 가맹점 제신고 대행수수료, 스마트 결제기기 구입비용, 맞춤형 컨설팅 비용도 지원했다. 신용회복에 어려움을 겪는 성실상환자 및 청년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사업도 병행했다. 학자금대출을 장기 연체한 청년들의 경제적 재기 지원을 위해 한국장학재단과 ‘푸른등대 신용회복 지원사업’을 시행했다. 하나은행은 △신용회복위원회 및 하나카드와 협약을 맺고 신용회복 성실상환자 앞 카드 발급 △청년스타트업 사무실 임차료 △e커머스 정산채권 팩토링 등도 지원한 바 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서민, 청년 등 금융취약계층 손님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드리기 위한 다양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시행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사회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진정성 있게 포용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7-31 14:32:51[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부흥, 원화 스테이블 코인 등 관련 산업에 대한 정부 정책 수혜 기대감에 네이버와 카카오가 'AI 대표주'로 부상한 가운데 실적도 상승세를 반영할지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만 2·4분기에는 양사의 온도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하반기 양사가 내놓을 AI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에 따르면 네이버의 2·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27% 상승한 2조 9046억원, 영업이익은 12.29% 증가한 5308억원이 예상된다. 강력한 실적 견인 요소는 커머스 영역이다. 지난 3월 별도 출시된 ‘네이버플러스스토어’는 공격적인 프로모션과 멤버십 혜택 결합으로 가입자 확대를 견인하며 커머스 매출 성장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서치플랫폼·핀테크·엔터프라이즈 등 부문에서 고른 성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I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 상태다. 최근 네이버는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검색·추천 시스템을 서비스 전반에 적용해 AI 기술 기반으로 전환 중이다. 이에 더해 ‘소버린 AI’ 전략을 내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버티컬(특화) 서비스로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일례로 최근 네이버클라우드가 일본 산업 구조를 고려해 맞춤형으로 서비스하는 업무용 툴 '라인웍스' 서비스는 7년 연속 일본 내 점유율 1위를 기록, 이달 기준 연간 반복 매출(ARR) 160억엔(한화 약 1500억)에 달성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여기에 AI 기술을 접목해 라인웍스 서비스를 보다 고도화시킨다는 구상이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리포트를 통해 "멤버십 강화와 연내 쇼핑 중심 AI 에이전트 출시를 통해 내수 회복시 수혜가 전망된다"며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와 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 등 정부 주도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 및 정책 투자 지원 유치시 동사의 AI 전략 실행 속도 가속화와 외연 확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카카오도 AI전략에 힘입어 실적 감소폭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4분기 예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1조 9051억원, 영업이익은 5.12% 감소한 1271억원이다. 톡비즈(광고)가 전년동기 대비 8.0% 이상 성장하는 등 플랫폼 부문 매출이 1조281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빌리티 등 일부 부문에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웹툰·음원 등 콘텐츠 매출은 전년 대비 13.8% 감소하면서 장기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선 양사 모두 하반기 AI서비스 고도화로 실적 상승을 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네이버는 마켓컬리와의 협업을 통해 신선식품·새벽배송 등 커머스를 본격화하고, 다양한 제휴를 통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락인(Lock-in)효과를 노린다. 연내에는 AI 기술을 기반 쇼핑 에이전트 출시도 예정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AI 슈퍼앱'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지난 9일 포브스 아시아지 인터뷰에서 AI사업 청사진을 언급했다. 정 대표는 "AI가 카카오톡의 다양한 서비스에 스며들 수 있도록 대대적인 개편을 준비중"이라며 AI 에이전트 기반 다양한 서비스 출시를 예고했다. 정식 출시되는 AI 서비스 '카나나'의 성공 여부도 관심사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톡의 발견탭을 개편하면서 신규 광고 인벤토리들을 추가하고 AI 에이전트 등 AI 기반의 솔루션 출시를 통해 서비스 퀄리티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7-14 16:04:42[파이낸셜뉴스] 토스페이먼츠는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와 공동으로 이커머스 사업자의 성장을 위한 무료 웨비나를 오는 17일 오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토스페이먼츠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전자지급결제대행(PG) 계열사다. 웨비나는 국내 시장이 포화된 상황에서 수익성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실전 전략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결제 전략을 통한 매출 성장 방안부터 아마존을 활용한 글로벌 진출 전략까지 실제 데이터와 사례를 기반으로 이커머스 사업자에게 꼭 필요한 인사이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웨비나는 토스페이먼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신청자에게는 이메일을 통해 웨비나 참석 링크를 안내한다. 참가자에게는 토스페이먼츠와 아마존이 1:1 전담 매니저를 배정하며 퀴즈 이벤트를 통해 3만원 상당의 토스 굿즈도 제공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7-09 11:39:49[파이낸셜뉴스] KB국민은행은 ㈜한진과 마케팅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오는 8월 31일까지 수출 고객을 위한 ‘환율 우대’ 및 ‘해외배송 요금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환율 우대 이벤트는 한진 ‘원클릭글로벌 서비스’를 이용하는 개인사업자 및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은 KB국민은행의 비대면 채널을 통해 외화 계좌에서 원화 계좌 혹은 원화 계좌에서 외화 계좌로 입출금 시 90% 환율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 중 KB국민은행의 개인, 개인사업자 및 법인 고객이 한진의 ‘원클릭글로벌 서비스’에 신규 가입할 경우 국제특송 기본요금도 10% 할인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있는 만큼 수출 고객들이 KB국민은행을 통해 환율 변동에 따른 부담을 줄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전, 송금 등 외환 고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과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7-03 11:0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