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인 ‘비즈니스 라이트’를 30~40대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2024년 ‘비즈니스 라이트’ 좌석은 30대 22.2%, 40대가 22.1% 이용했다. 이어 50대 18.6%, 20대 12.2%, 60대 11.7% 순이다. 지역별로는 동남아 지역 이용객이 절반에 가까운 전체의 46%를 차지했다. 일본이 37%로 뒤를 이었다. 대양주는 13.6%를 기록했다. 비즈니스 라이트 좌석 전체 이용객수도 늘어나 2023년 이용객수 3만7000여 명에서 2024년 4만4000여 명으로 19% 늘었다. 제주항공은 ‘비즈니스 라이트’ 좌석을 2019년 7월부터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코노미 대비 넓은 좌석과 비즈니스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를 높였다. 기존 ‘3-3’ 형태로 배열된 좌석 일부를 ‘2-2’ 형태로 바꿔 앞∙뒤 좌석 간격을 늘렸고, 전용 카운터 우선 체크인, 무료 수하물 30kg, 빠른 짐 찾기 서비스 등의 혜택과 함께 기내식과 어메니티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현재 인천~도쿄(나리타)·오사카·삿포로, 부산~도쿄(나리타), 인천~보홀·클락·발리·바탐·싱가포르, 부산~싱가포르 등의 노선에서 비즈니스 라이트 좌석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쾌적한 항공여행을 즐길 수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신설하는 추세”라며 “추가 도입하는 항공기 중에도 일부 비즈니스 라이트 좌석을 운영해 가성비와 가심비를 추구하는 고객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4-22 09:29:39[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이 비즈니스와 이코노미 좌석 사이 등급인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신설한다. 또 인천공항 라운지를 총 6개로 늘리면서 호텔 라운지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2년여 뒤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미리 수익성과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7일 대한항공은 올해 하반기부터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신규 도입한다고 밝혔다. 첫 개조 대상은 대한항공의 보잉 777-300ER 11대다. 편당 6~8석 수준인 일등석을 없애는 대신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들 항공기는 프레스티지석(비즈니스석),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이코노미석으로 운영된다. 대한항공은 내년까지 차례로 항공기 개조와 노선 투입을 확대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좌석 개편과 함께 공항 라운지 확장과 개편에도 나선다. 인천공항에 라운지 2곳을 신설하고 기존 라운지도 호텔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해 확장 오픈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 4단계 확장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용객 동선이 넓어지고,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과 통합에 앞서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하는 데 대비한 조치다. 라운지 확장·개편을 마무리하면 인천국제공항에서 운영하는 대한항공 라운지는 총 6곳으로 늘어난다. 총면적은 약 2.5배 넓어지고 좌석수는 2배 가까이 늘어난다. 이 외에도 LA·뉴욕 등 해외 주요 허브공항에 위치한 라운지도 새롭게 단장한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3-18 08:28:10◆ 중앙이코노미뉴스 △경기본부장 김윤성 △정치사회부장 김영철
2025-02-10 10:33:48읽어보고 사도 늦지 않습니다. 문제는 정부 출연기관과 한국은행, 각종 연구소까지 하루에 쏟아지는 보고서만 수십개가 넘는다는 거죠. 다 읽어야 할까요? 숨가쁜 투자자를 위한 리포트 해설 시리즈 [ 읽어보고서 사]는 화·목·토 아침 6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어젯밤 여의도에서 가장 '핫'했던 이야기만 요약해드립니다. 놓치면 후회할 보고서, PC에 차곡차곡 쌓아둘 보고서, 알짜만 쉽게 풀어 쓴 기사를 오늘부터 챙겨보세요.[파이낸셜뉴스] 명문대와 학위를 따지던 노동 시장은 저물었습니다. 학벌은 무의미해지고 기술과 실무 능력이 중요해졌습니다. 문제는 어제 쓸모 있던 기술이 내일 효용성이 떨어지는 시대라는 점입니다. 불확실성이 커지고, 기술 담론도 급변하는 시대 당장 주어진 업무를 해치워야 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노동 시장 패러다임 '스킬 이코노미'에 적응한 기업만이 살아 남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스킬 이코노미: 변화하는 기술 시대의 생존 전략'이라는 보고서를 펴냈습니다. 보고서는 '스킬 이코노미 사회'에서 기업은 전통적인 직무 중심의 조직 운영 방식으로 생존할 수 없다고 지적합니다. 급변하는 기술 변화의 속도와 인재 시장의 요구를 따라잡을 수 없다는 지적입니다. ■스킬 이코노미의 개념과 등장 스킬 이코노미란 자본이나 노동이 아닌 '개인의 기술과 역량'이 가치 창출의 핵심이 되는 경제 시스템을 뜻합니다. 노동유연성이 떨어지는 한국에서도 '평생직장'에 대한 의문과 함께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IT업계를 중심으로 노동자들은 자신의 직업적 가치와 성공을 평가할 때 더 이상 개인의 직책·기업규모 중심으로 사고하지 않고 있습니다. 배경보다는 연마할 수 있는 기술과 경험을 중요시하는 것입니다. 스킬이코노미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 △스킬 갭(Skill Gap)의 확대 △긱 이코노미(Gig Economy)의 성장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 등 여러 요인에 의해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기술 가치의 반감기가 짧아지면서 스킬 이코노미의 도입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기술 가치의 반감기란 기술(과 그 전문성이)이 시간이 지나면서 얼마나 빨리 쓸모 없어지거나 구식이 되는지를 뜻합니다. 이미 일각에서는 AI시대 더 이상 엑셀이나 포토샵, 파워포인트를 다룰 줄 아는 능력이 무의미 하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보고서는 과거 널리 쓰인 코볼, 파스칼 등의 프로그래밍 언어는 현재의 기술 트렌드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으며, 서버 등도 클라우드 컴퓨팅 등으로 대체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혁신적 기술이 자고 일어나면 발표되는 시대에 '기술의 유용성과 경쟁력이 유지되는 기간'은 그만큼 빠르게 짧아지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한 세대 전 약 26년이던 기술 가치의 반감기가 5년 미만으로 단축되면서 시장은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습득하고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력을 필요로 한다고 지적합니다. 이같은 현상은 특히 기술 집약적인 업무에서 두드러지는데 스킬 이코노미 시대에 개인은 높은 수준의 민첩성을 갖추고 지속적인 역량 개발과 유연성을 통해 자신의 경쟁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스킬 피라미드 기술의 가치와 중요도가 급변하는 가운데 기술의 변천 과정과 시장에서 기술의 상대적 가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술을 구분해야 합니다. 보고서는 스킬 이코노미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개발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로 '스킬 프라미드'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스킬 피라미드에서 기술은 그 유형과 가치에 따라 코모디티(Commodity), 마켓터블(Marketable), 니치(Niche) 기술로 구분됩니다. 먼저 코모디티 기술은 기본적 기술입니다. 사실상 시장에서 더 이상 차별화가 되지 않는 기술로 워드 작성 능력이나 엑셀, 이메일 사용 능력을 예시로 들 수 있습니다. 한세대 이전에는 노동시장의 경쟁력이 되었지만, 현재는 누구나 쓸 수 있는 기술입니다. 마켓터블 기술은 특정 직업군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기술입니다. 개인이 공식적인 교육으로 습득해야 하는 기술로 △회계 △데이터 분석 △프로그래밍 능력 등이 해당합니다. 일정 기간 채용의 경쟁력이 되었지만 기술 변화에 따라 곧 코모디티 기술로 곧 전락할 수 있습니다. '니치 기술'은 특정 분야에 활용되는 고유하고 희소한 기술을 의미합니다. 높은 경쟁력의 원천이 되며 개인이 '스스로' 습득해야 합니다. AI나 양자컴퓨팅은 현재 기업이 적극적으로 찾는 기술로 초기에는 비공식적인 방법으로 습득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기업은 니치 기술을 보유한 노동자를 찾습니다. 스킬 피라미드 꼭대기에 앉아 고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되는거죠. ■스킬 피라미드의 '함정' 보고서는 어제의 니치 기술이 오늘의 마켓터블 기술, 내일의 코모디티 기술로 전락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게다가 이같은 전환의 주기는 기술의 반감기 단축과 함께 짧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애플의 프로그래밍 언어 스위프트(Swift)는 초기 니치 기술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마켓터블 기술로 전환됐습니다. 결국 우리 모두는 생성형 AI의 등장에 따라 이를 익히고 다루게 될 것입니다. 한편 딜로이트는 MZ세대가 이미 생성형 AI를 다루면서 '놀고' 있지만, 동시에 AI에게 일자리를 빼앗기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스킬 이코노미 사회에서 기업은 구성원들에게 다양한 업스킬링, 리스킬링 기회를 제공해야한다고 보고서는 제언합니다. 구성원이 기민하게 새로운 스킬을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업이 살아 남는다는 이야기입니다. 기업은 하루라도 빨리 기술 기반 조직으로의 탈바꿈돼야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명문대' 학력과 '대기업' 경력 그리고 직함·직책 중심으로 인재를 관리해 왔습니다. 어제 '먹혔던' 기술과 노하우가 오늘 아무 쓸모가 없어질 시대에 걸맞지 않은 방식입니다. 보고서는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 강화 △구체적인 전략 수립 △지속 가능한 학습 문화 조성 등을 목표로 조직을 재정비해야한다고 조언합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1-13 21:01:32[파이낸셜뉴스] LG에너지솔루션이 최근 이어지고 있는 전기차 '캐즘'(수요 일시 둔화)과 관련 비상 경영을 선포했다. 출장비 절감을 위해 예산을 30% 줄이고 8시간 미만 거리를 갈 경우 임원들에게 이코노미석을 탑승하는 등 내용이 포함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일 이창실 최고재무책임자(CFO), 김기수 최고인사책임자(CHO) 전무 명의의 메시지를 통해 비상경영을 선언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메시지에서 “내년 매출 및 가동률 개선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투자비 증가로 인한 부담도 높아 당분간 의미있는 수익 창출에는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여러 비용 항목에 걸쳐 단기적 비용 절감 활동이 반드시 수반돼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 비상 경영은 출장비 절감, 조활비 및 교제비 축소, 연차 휴가 사용촉진제 실시, 성과급 지급 규모 축소 등이 핵심이다. 우선 연간 1000억원에 달하는 출장비 절감을 위해 화상회의 활성화, 2인 이상 동반 출장 지양, 출장비 예산 30% 축소 및 8시간 미만 거리 임원 및 담당 이코노미석 탑승, 학회 출장 자제, 박람회 출장비 50% 축소 조치 시행 등을 권고했다. 임원 조활비와 교제비는 40% 축소하기로 했고, 사원 조활비는 20% 축소해서 운영하기로 했다. 또 예산은 월별로 부여할 계획이다. 전체 사무직 대상 연차휴가 사용촉진제도도 실시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그러면서 구성원에게 "올해 12월 21일자로 발생하는 연차휴가에 대해 휴일, 권장휴일, 개인별 리프레시 휴가일정 등을 고려해 2025년 12월 20일까지 모든 연차를 사용할 수 있도록 사전에 계획을 수립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내년 성과급(OSI) 지급 규모는 축소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경영 상황 개선 여부에 따라 지급 규모는 유연하게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인원 충원도 제한한다. 일부 신사업 신기술 분야를 제외하고 인원 신규 증원은 하지 않고, 퇴직 충원도 원칙적으로 진행하지 않겠다고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빠른 시간 안에 이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구자윤 기자
2024-12-21 14:13:32◆ 중앙이코노미뉴스 △금융증권부 부장 정재혁
2024-12-16 10:40:38◆ 중앙이코노미뉴스 △산업부 부국장 김국헌
2024-12-09 10:59:30[파이낸셜뉴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해외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민항기 이코노미석을 이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셰인바움 대통령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멕시코시티 베니토 후아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지난달 취임한 셰인바움 대통령은 멕시코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다. 그는 이날 대통령 취임 후 첫 해외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다른 시민들과 같은 민항기 이코노미석에 탑승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그가 공항에서 시민들의 환영을 받는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이 공개됐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비행기 안에서도 기장 및 승무원들과 인사를 나눴고, 승객들과 눈인사를 주고받았다. 그는 비행 중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날 대통령을 따라 외교부 장관 등도 이코노미석에 탑승했다. 파나마시티를 경유해 리우데자네이루에 도착한 셰인바움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11시간 이상의 긴 비행 끝에 무사히 도착했다"며 "내일 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셰인바움 대통령 전임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대통령 전용기를 매각했다. 그가 전용기를 매각한 이유는 재정 긴축을 위함으로, 그는 국내외 출장 시 일반 여객기를 이용하는 것을 관행화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전 대통령은 셰인바움 대통령의 '정치적 후견인'으로 알려졌다. 이에 셰인바움 대통령은 로페스 오브라도르 전 대통령의 정부의 정책을 계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예산 절감을 위한 정부 기본 지침으로서 민항기 탑승 원칙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20 07:05:02[파이낸셜뉴스] 자신의 반려견을 위해 비행기 일등석을 구매했지만, 항공사 측의 요청으로 이코노미석으로 옮겼다가 개가 죽었다고 주장하는 미국 남성이 항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항공사 강요로 이코노미석 타고 가다 반려동물 사망 2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마이클 콘틸로가 알래스카 항공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소장에 따르면 콘틸로는 지난해 11월 아버지와 함께 뉴욕 여행을 떠나면서 자신의 프렌치 불도그 두 마리 애쉬, 코라와 동행했다. 콘틸로는 개들을 위해 비행기 일등석 티켓을 구매했고 뉴욕에 무사히 도착해 머물렀다. 문제는 지난 2월 1일 샌프란시스코로 돌아가는 날 발생했다. 그는 올 때와 마찬가지로 일등석 티켓을 구매했으며 알래스카 항공사 정책에 따라 비행 전에 객실 내 반려동물을 동반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콘틸로는 공항에서 개 한 마리당 100달러(약 13만원)의 추가 요금을 지불한 뒤 규정에 맞는 캐리어로 반려견들을 옮겼음에도 이륙 직전 승무원 등이 안전을 위해 이코노미석으로 이동하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콘틸로는 "이륙 직전 개를 옮기는 것은 개에게 매우 위험하다"라며 "지금은 침착하지만 사람들이 가득 찬 자리로 옮기면 개가 매우 불안해하고 흥분해서 극도로 위험한 호흡 및 심장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변화는 개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직원들은 그의 설명을 무시하고 이코노미석으로 옮길 것을 강요했다고 한다. 결국 승무원의 요청을 따른 콘틸로는 반려견 중 한 마리인 애쉬가 “눈에 띄게 불안해하며 즉시 빠르고 심하게 숨을 쉬기 시작했다”라고 주장했다. 콘틸로는 애쉬가 움직임을 멈췄다고 승무원에게 말했지만 이륙을 위해 반려동물 운반대를 닫으라고 했기 때문에 나중에야 애쉬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결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을 때 개의 몸은 이미 완전히 사후경직된 상태였으며, 일반적으로 개는 사망 후 약 4시간이 지나서야 사후 경직이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승무원 애도의 말조차 없어...손해배상 청구 소송 애쉬가 죽은 것을 알고 콘틸로와 그의 아버지가 울기 시작했지만, 조종사를 포함한 전체 승무원들은 그에게 어떤 애도나 걱정의 말도 건네지 않았다고 한다. 콘틸로는 비행기 탑승 전 개 두 마리 모두 뉴욕 수의사에게 여행을 할 만큼 건강한지 확인을 받았으며, “두 마리의 개가 모두 건강하고 장거리 비행을 해도 안전하다”는 수의사의 확인 역시 법원에 증거 서류로 제출했다. 한편 알래스카 항공은 이와 관련해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27 10:01:23◆ 중앙이코노미뉴스 △대표이사 윤준학 △부사장 조용우 △전무이사 김영진 △정치·사회 에디터 고영규
2024-10-15 09:2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