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자신의 반려견을 위해 비행기 일등석을 구매했지만, 항공사 측의 요청으로 이코노미석으로 옮겼다가 개가 죽었다고 주장하는 미국 남성이 항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항공사 강요로 이코노미석 타고 가다 반려동물 사망 2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마이클 콘틸로가 알래스카 항공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소장에 따르면 콘틸로는 지난해 11월 아버지와 함께 뉴욕 여행을 떠나면서 자신의 프렌치 불도그 두 마리 애쉬, 코라와 동행했다. 콘틸로는 개들을 위해 비행기 일등석 티켓을 구매했고 뉴욕에 무사히 도착해 머물렀다. 문제는 지난 2월 1일 샌프란시스코로 돌아가는 날 발생했다. 그는 올 때와 마찬가지로 일등석 티켓을 구매했으며 알래스카 항공사 정책에 따라 비행 전에 객실 내 반려동물을 동반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콘틸로는 공항에서 개 한 마리당 100달러(약 13만원)의 추가 요금을 지불한 뒤 규정에 맞는 캐리어로 반려견들을 옮겼음에도 이륙 직전 승무원 등이 안전을 위해 이코노미석으로 이동하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콘틸로는 "이륙 직전 개를 옮기는 것은 개에게 매우 위험하다"라며 "지금은 침착하지만 사람들이 가득 찬 자리로 옮기면 개가 매우 불안해하고 흥분해서 극도로 위험한 호흡 및 심장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변화는 개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직원들은 그의 설명을 무시하고 이코노미석으로 옮길 것을 강요했다고 한다. 결국 승무원의 요청을 따른 콘틸로는 반려견 중 한 마리인 애쉬가 “눈에 띄게 불안해하며 즉시 빠르고 심하게 숨을 쉬기 시작했다”라고 주장했다. 콘틸로는 애쉬가 움직임을 멈췄다고 승무원에게 말했지만 이륙을 위해 반려동물 운반대를 닫으라고 했기 때문에 나중에야 애쉬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결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을 때 개의 몸은 이미 완전히 사후경직된 상태였으며, 일반적으로 개는 사망 후 약 4시간이 지나서야 사후 경직이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승무원 애도의 말조차 없어...손해배상 청구 소송 애쉬가 죽은 것을 알고 콘틸로와 그의 아버지가 울기 시작했지만, 조종사를 포함한 전체 승무원들은 그에게 어떤 애도나 걱정의 말도 건네지 않았다고 한다. 콘틸로는 비행기 탑승 전 개 두 마리 모두 뉴욕 수의사에게 여행을 할 만큼 건강한지 확인을 받았으며, “두 마리의 개가 모두 건강하고 장거리 비행을 해도 안전하다”는 수의사의 확인 역시 법원에 증거 서류로 제출했다. 한편 알래스카 항공은 이와 관련해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27 10:01:23◆ 중앙이코노미뉴스 △대표이사 윤준학 △부사장 조용우 △전무이사 김영진 △정치·사회 에디터 고영규
2024-10-15 09:22:33[파이낸셜뉴스] 중국의 한 모자가 이코노미석이 너무 좁다며 일등석 빈자리에 태워달라고 기내에서 난동을 부려 항공편 출발이 1시간 동안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 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5일 중국 남서부에 위치한 충칭을 출발하려던 비행기 안에서 발생했다. 당시 이륙 준비를 하던 국내선 여객기 이코노미석에서 한 남자아이가 엄마에게 자리가 너무 좁다며 울부짖으며 통로로 나섰다. 이 모습을 본 승무원들은 아이 엄마에게 아들을 좌석에 돌려보내달라고 요청했지만 엄마는 이를 무시했다. 오히려 아이가 일등석 객실로 뛰어들자 아이 엄마는 "빈자리도 있는데 그냥 앉게 해주면 안 되냐"고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승무원들은 모자에게 좌석으로 돌아가달라고 설득했지만 이들 모자는 계속 무시했다. 계속되는 난동에 이륙이 지연되자 다른 승객들은 모자를 향해 "비행기에서 내려라", "시간 낭비하지 말고 모자를 그냥 내리게 해라" 등의 목소리를 내며 항의했다. 결국 항공기는 한 시간 지연된 끝에 이륙했다. 다만 이들 모자가 다시 좌석으로 돌아갔는지, 처벌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모자가 항공기에서 난동을 부린 장면이 담긴 영상은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유됐으며, 중국 누리꾼들의 비난을 샀다. 중국 누리꾼들은 "교도소에는 공석이 많다", "아이의 잘못이 아니다. 부모의 잘못된 교육이 아이를 그렇게 만들었다", "다른 승객에게 불편을 끼친 것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항공사의 대응 방식에 대한 지적도 쏟아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승무원들이 소란에 제대로 대처 못했다", "회사는 비행기가 지연된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중국에서는 비행기 좌석과 관련된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한 노년 여성이 국내선 항공편에서 심장질환을 이유로 젊은 여성에게 창가 좌석을 바꿔 달라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욕설을 퍼부은 사건도 있었다고 SCMP는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8-27 07:33:052024년 1월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콘'. 전 세계 58개국에서 날아온 3100여 팀의 인플루언서들이 모여 신년 카운트다운을 외쳤다. 그 장면은 고스란히 전 세계 30억명에게 공유됐다. 총 4억명이 넘는 팔로어를 자랑하는 스타 인플루언서들 한겨울 서울 동대문에 모이게 한 힘은 K콘텐츠와 이를 만들어 내는 K크리에이터들의 활약이 한 몫했다. 그 중심에는 콘텐츠 투자전문가이자 서울콘의 기획자인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가 있다. 김 대표는 최근 K콘텐츠 한류를 이끈 크리에이터들의 생태계와 미래를 전문적으로 분석한 '스티브 잡스도 몰랐던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사진)를 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책은 지난해 첫 개최된 '서울콘'의 기획과 함께 산업과 콘텐츠를 연결하는 행보다. K크리에이터 중심의 글로벌 콘텐츠 산업 네트워크를 구축해오고 있는 김 대표의 시선과 함께 뉴미디어 콘텐츠의 영향력과 발전상들을 산업적·경제적으로 살펴보며 '크리에이터 산업' 개념을 명확히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대표는 "전 세계 사람들이 예술하면 파리를, 패션하면 뉴욕을 떠올리듯이 유튜버와 크리에이터의 성지로 서울을 떠올린다"고 말한다. 이 책은 K크리에이터가 어떻게 글로벌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가게 됐는지를 설명하고, 앞으로 콘텐츠 산업의 리더로서 한국의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한 미래 전략을 탐색한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7-11 18:12:47[파이낸셜뉴스] 2024년 1월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콘'. 전 세계 58개국에서 날아온 3100여 팀의 인플루언서들이 모여 신년 카운트다운을 외쳤다. 그 장면은 고스란히 전 세계 30억명에게 공유됐다. 총 4억명이 넘는 팔로어를 자랑하는 스타 인플루언서들 한겨울 서울 동대문에 모이게 한 힘은 K콘텐츠와 이를 만들어 내는 K크리에이터들의 활약이 한 몫했다. 그 중심에는 콘텐츠 투자전문가이자 서울콘의 기획자인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가 있다. 김 대표는 최근 K콘텐츠 한류를 이끈 크리에이터들의 생태계와 미래를 전문적으로 분석한 '스티브 잡스도 몰랐던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책은 K콘텐츠의 소셜전도사 역할과 함께, 하나의 경제주체로까지 성장한 K크리에이터들을 정교하게 분석했다. 책은 지난해 첫 개최된 '서울콘'의 기획과 함께 산업과 콘텐츠를 연결하는 행보다. K크리에이터 중심의 글로벌 콘텐츠 산업 네트워크를 구축해오고 있는 김 대표의 시선과 함께 뉴미디어 콘텐츠의 영향력과 발전상들을 산업적·경제적으로 살펴보며 '크리에이터 산업' 개념을 명확히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대표는 "전 세계 사람들이 예술하면 파리를, 패션하면 뉴욕을 떠올리듯이 유튜버와 크리에이터의 성지로 서울을 떠올린다"고 말한다. 이 책은 K크리에이터가 어떻게 글로벌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 가게 됐는지를 설명하고, 앞으로 콘텐츠 산업의 리더로서 한국의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한 미래 전략을 탐색한다. 책은 크리에이터 이니셔티브 전략과 K크리에이터 성장 전략으로 크게 나눠져 있으며 9개 챕터로 구성됐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7-10 14:56:35[파이낸셜뉴스] 미국의 팝스타이자 배우 제니퍼 로페즈가 항공기 이코노미석에 탑승한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1일 미 연예매체 TMZ에 따르면 따르면, 제니퍼 로페즈는 지난달 22일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프랑스 파리로 이동하는 동안 에어프랑스 항공편에서 이코노미석을 타고 다른 승객들과 함께 비행했다. 이탈리아에서 휴가를 보내고 파리 패션 위크 참석차 프랑스를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로페즈는 편한 옷을 입고 창가 자리에 앉아 있고, 경호원이 통로석에 앉아 있었다. TMZ는 “그녀는 별로 신경 쓰는 것 같지 않았고, 비행기가 출발하기 전에 다른 승객들과 함께 세관 절차를 밟았다”고 했다. 이어 “평소 전용기를 즐겨 이용하던 그녀의 모습과 거리가 멀다”며 “그동안 많은 유명인이 이코노미석을 타는 모습을 봤지만, 제니퍼 로페즈 같은 A급 스타에게는 매우 드문 일”이라고 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항공편의 가격은 134유로(약 19만원)로 시작하며, 비즈니스 좌석은 따로 없다. 로페즈의 재산 규모는 4억 달러(약 55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그가 전용기나 프리미엄 좌석이 아닌 일반 이코노미석에 탑승한 것은 외신의 잇따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일부 매체는 그가 이코노미석을 이용한 것은 남편 밴 애플렉(51)과 파경설이 불거진 데 이어 북미 투어 전면 취소로 재정적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뒤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일부 SNS 에서는 로페즈가 이코노미석에 탔다는 이유로 조롱당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제니퍼 로페즈와 벤 애플렉은 현재 별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가 함께 살던 6000만 달러(약 829억원)짜리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 저택에는 현재 제니퍼 로페즈만 머무르고 있으며, 벤 애플렉은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집을 임차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페즈는 파경설과 관련한 보도가 나온 뒤 올 여름 예정됐던 북미 투어 콘서트를 전면 취소했다. 회사 측은 "제니퍼가 자녀들과 가족, 가까운 친구들과 함께 있기 위해 쉬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공연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로페즈의 이번 공연의 티켓 판매가 부진했던 점도 공연 취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는 추측이 나왔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SNS에 “이코노미석 탔다고 조롱당한 제니퍼 로페즈. 그러나 그녀는 추정 재산 4억달러의 부자" "이걸로 욕하는 게 이해가 안 된다.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는데 정말 돈이 없어서 탄 거라고 생각하는 건가” “오히려 칭찬할 일 아닌가. 난 오히려 저런 걸 보면 호감이 가던데" "전용기 타고 탄소 배출하는 것보단 훨씬 낫다" "저스틴 비버도 전용기 안 타고 일반 항공기 타니까 돈 떨어졌냐고 욕먹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01 15:48:33[파이낸셜뉴스] 에어프레미아는 자사 항공기 5대 중 2018년도 생산 항공기 2대(338석)의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간격을 31인치에서 33인치로 조정했다고 29일 밝혔다.항공기 좌석간격이 조정되면서 338석의 항공기는 320석으로 18석이 줄어들었다. 이번 좌석간격 조정은 항공업계가 항공기 좌석수를 늘려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과 반대로, 고객의 여행 만족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는데 매우 큰 의의가 있다. 현재 에어프레미아가 보유한 항공기는 총 5대로 이중 3대(309석)는 이코노미 클래스의 좌석간격이 35인치로 동급 클래스에서 가장 넓은 좌석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여기에 31인치 좌석으로 운항하던 항공기도 더 여유로운 간격을 보유하게 됨으로써 항공기간의 좌석간격 불균형을 해소하게 됐다. 에어프레미아는 미주나 유럽 등 장거리 노선을 많이 운항하고 있어 승객들이 기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타사에 비해 높은 편이다. 좌석간격이 더 여유로워지면서 탑승객의 피로도를 낮추고 비행 만족도는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좌석 조정 외에도 기존 항공기와 같은 브랜드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시트색상과 카펫 등의 기내 환경을 일치시키는 개선작업도 상반기 내 완료할 예정이다. 김혜정 에어프레미아 CX본부장은 "좌석조정은 고객을 향한 마음과 회사가 지향하는 방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고객이 원하는 것들을 끊임없이 개선해 나가면서 에어프레미아와 함께한 즐거운 기억을 선물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5-29 09:10:06[파이낸셜뉴스] 에어프레미아는 여행 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가 주관하는 '2024 레저 앤 라이프스타일 어워즈'에서 ‘베스트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부문 TOP 5’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글로벌 트래블러는 세계적인 항공·여행 전문지로 구독자 81만 명을 보유한 권위있는 매체다.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본 소비자들이 설문에 참여해 각 분야별 항공사 순위를 객관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는 독일 명품 시트 브랜드 레카로사의 제품으로 만들어져 탑승객에게 중장거리 여행을 위한 안락하고 편안한 환경을 제공한다. 여기에 △42인치 좌석 공간 △13인치 HD 터치스크린과 엔터테인먼트 옵션 △전용 체크인 카운터와 우선 탑승 △무료 식사 및 음료(와인 2종 포함) △32㎏의 무료 위탁수하물 △어메니티 키트 제공(장거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혜정 에어프레미아 CX 본부장은 "이번 베스트 프리미엄 이코노미 선정은 서비스 편의를 높이기 위한 끊임없는 모니터링과 개선의 결과"라며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5-14 10:32:07▲ 이제희씨 별세· 명순환 순영씨(매일경제신문 매경이코노미 부장대우) 모친상=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2)2258-5965
2024-04-10 12:30:58[파이낸셜뉴스] 중국인 부부가 비행기 안에서 “일등석으로 무료 업그레이드 해달라”요구하며 난동을 부려 경찰에 체포됐다. 25일 세계일보가 외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0일 중국 베이징에서 청두로 향하는 비행기 내에서 한 중국인 부부와 두 살배기 아들이 3시간가량 난동을 벌였다. 이에 300명의 승객이 다른 항공편을 다시 예약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이들 가족은 출발 전 탑승 당시 부부만 일등석 좌석을 구매해 앉고, 두 살배기 아들은 이코노미 좌석에 혼자 앉혔다. 이코노미석에 앉아 있던 아이가 울자 남성 승객은 승무원에게 “어린이용 좌석을 일등석으로 업그레이드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승무원이 일등석 좌석을 구매 비용을 요청했으나 부부는 계속해서 무료 좌석 제공을 요구했다. 승무원 측이 아이에 대해 무료 좌석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설명하자 부부는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한 승객이 이 장면을 촬영한 영상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을 제지하려는 승객들에게 화를 내며 “나에게 욕설하지 말라. 당신은 그런 짓을 할 권리가 없다”고 소리쳤다. 부부가 몸싸움하며 거세게 난동을 피우자 보안요원이 개입해 상황을 진정시키려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결국 경찰이 출동해 오후 2시쯤 해당 승객을 비행기에서 내리게 하면서 일단락됐다. 하지만 이들의 난동으로 비행기가 3시간 이상 지연되면서 결국 해당 항공편은 취소됐다. 이로 인해 300명의 승객이 항공편을 다시 예약해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1-25 06: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