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휴림로봇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추진했던 2차전지 장비회사 이큐셀 인수를 철회한다고 29일 밝혔다. 휴림로봇 측은 "이큐셀의 상장폐지 결정으로 기업 및 주주가치를 훼손할 우려가 발생했기 때문에 인수를 철회했다"고 이날 설명했다. 유상증자로 기확보한 600억원과 인수 철회로 반환되는 290억원 등 약 1000억원의 자금을 활용해 새로운 투자처 발굴에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큐셀 인수 철회로 발생하는 회사의 금전적 손실은 없다”며 “계약금 60억원은 바로 반환 받았으며, 타법인 주식 및 증권 취득에 사용됐던 230억원도 돌려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주이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여기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려 중”이라며 “약 1000억원의 대규모 자금을 활용해 인공지능(AI),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기반 사업과 관련한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휴림로봇은 기존 장비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2차전지 물류라인 주요 공정장비인 셀렉터에 자사 직교로봇을 도입하기 위한 자체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앞서 휴림로봇은 지난 24일, 25일 진행한 597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기업가치 저평가와 성장성에 대한 긍정적 평가로 투자자 관심이 몰리며 196.23%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7-29 16:13:53[파이낸셜뉴스] 휴림로봇은 계열사들이 유상증자 공모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휴림로봇은 2차전지 장비 기업 이큐셀 인수를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휴림로봇의 계열사인 휴림네트웍스, 파라텍 등이 약 75억원 규모로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있다. 휴림로봇 계열사의 유상증자 참여는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와 장기적 성장 도모가 목적이다. 휴림로봇이 조달하는 유상증자 모집 자금 중 500억원이 이큐셀 지분 인수에 사용되는 만큼 휴림로봇과 이큐셀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휴림로봇은 이큐셀 인수 이전부터 이큐셀과 거래를 이어왔다. 태양광 패널 제조 장비인 ‘NPS’ 장비에 사용될 TR 로봇 및 초장축 직교 로봇을 납품했다. 양사는 휴림로봇이 인수절차를 본격화한 이후 협업 확대를 위한 논의를 지속해 태양광 패널 제조장비 외에도 협업 분야를 넓혀 나갈 계획을 수립 중이다. 휴림로봇은 반도체 웨이퍼, 디스플레이 패널 이송 로봇, 2차전지용 자동화 로봇 등 다양한 산업용 로봇 공급 레퍼런스를 신규 장비 사업 확대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휴림로봇 관계자는 “계열사가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것은 자금 조달의 안정성을 높이고, 기업에 대한 신뢰를 강화할 수 있다”라며 “이큐셀 인수를 통한 경영권 확보에 따라 사업 다각화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휴림로봇은 이달 24~25일 596억75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하고 있다. 주당 1705원으로 공모주식 수는 3500만주다. 주관사는 SK증권, 주금 납입일은 오는 29일, 신주 상장일은 다음달 8일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7-25 10:00:49[파이낸셜뉴스] 휴림로봇이 2차전지 장비 업체 이큐셀 인수를 위해 자체 자금 300억원 규모를 납부 완료하며 이큐셀 인수의 구부능선을 넘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휴림로봇은 이큐셀 인수를 위해 약 2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을 완료했다고 전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앞서 휴림로봇은 지난달 5일 이큐셀 인수를 위해 59억7608만원의 계약금을 납부한 바 있다. 이로써 휴림로봇은 일반공모 유상증자에 앞서 자체 자금으로 총 300억원 규모를 납부 완료했다. 휴림로봇은 지난 22일 이달 24일부터 25일까지 청약이 진행되는 유상증자 일반공모가를 1705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총 모집 금액은 596억7500만원으로 공모주식수는 3500만주이다. 주관사는 SK증권, 주금 납입일은 오는 29일, 신주 상장일은 내달 8일이다. 또 지난 23일 휴림로봇은 이큐셀 인수를 위해 이큐셀에서 단행하는 15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추가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휴림로봇은 이큐셀의 1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당 1258원에 신규 발행되는 주식 1192만3688주를 추가적으로 취득하게 될 예정이다. 이큐셀은 추가 납입받은 150억원 규모의 자금을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할 방침이다. 이로써 휴림로봇은 이큐셀에서 진행하는 유상증자에 참여해 취득하게 되는 주식수가 3020만6677주에 달해 이큐셀의 전체 주식 46.70%를 보유하게 된다. 이는 기존 최대주주인 이화전기공업, 이아이디로부터 양수받은 주식과는 별개로 최대주주 자리를 확보하게 된다. 회사 측은 추가 증자 150억원이 완료되면 기존 이화전기공업, 이아이디의 지분을 넘어서게 된다고 설명했다. 휴림로봇 김봉관 대표는 “일반공모 유상증자에 앞서 자체 자금만으로 300억원 규모를 모두 납입 완료했다”라며 “이큐셀의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기반으로 2차전지 장비 및 인공지능(AI) 자율제조 사업 전개에 집중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7-24 13:51:02[파이낸셜뉴스] 휴림로봇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 이큐셀의 주식 1192만3688주를 약 150억원에 취득한다고 23일 공시했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를 취득하며, 취득예정일은 내달 9일이다. 주식 취득 후 휴림로봇의 이큐셀 지분율은 92.89%다. 취득 목적은 경영권 확보를 통한 경영 참여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23 17:10:47[파이낸셜뉴스] 휴림로봇이라는 새주인을 만난 이큐셀이 운영자금 확보를 통해 2차전지 장비와 태양광 장비 사업 강화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큐셀은 거래정지의 최대 난관으로 평가받았던 최대주주 변경으로 4년만에 거래재개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큐셀은 운영자금 등을 목적으로 2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큐셀은 이를 기반으로 2차전지 장비뿐만 아니라 태양광 장비 사업도 강화해 나간다는 목표다. 이큐셀은 2차전지 물류시스템과 장비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큐셀은 2차전지 제조공정의 배터리 패키징(Package) 자동화 장비 기술도 보유했다. 특히 이큐셀은 계열사 지이(GE) 합병을 통해 2차전지 물류 자동화로 사업영역을 늘렸다. 올해 1·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70억원, 영업이익은 10억원을 기록하며 당기순이익 32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장비제조 사업 분야에서는 태양전지용 투명전극(TCO) 증착 장비인 'NPS(New Plasma System)'가 주목 받고 있다. 이큐셀은 거래정지 기간에도 태양광 장비 사업을 통해 2021년 6억원, 2022년 113억원, 2023년 22억원으로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큐셀의 NPS 장비는 웨이퍼 외 유리 등의 기판에도 증착이 가능하도록 하는 차세대 설비다. 이큐셀의 NPS는 3세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용 증착 장비다. 투명전극을 저온과 저손상으로 증착해 효율이 나오는 전 세계 유일 양산 장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휴림로봇은 지난 5월 TR 시스템 2세트를 이큐셀에 납품했다. 이는 이큐셀의 태양광 공정장비인 NPS장비, 페로브스카이트 태양패널 제조용 장비 등에 사용된다. 페로브스카이트는 나노소재 중 하나로, 탁월한 광전기적 특성 때문에 태양전지와 같은 장치에서 높은 효율성을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360아이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시장 규모는 2024년에 1억8122만달러(약 2500억원), 2032년까지 65억8336만달러(약 9조원)에 도달해 예측 기간 동안 연평균 성장률(CAGR) 56.7%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중국은 태양광 산업 시장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의 태양광 패널 생산 규모는 2023년 기준 약 2500GW으로 전 세계 생산량의 약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큐셀은 중국의 메이저 태양전지 패널 회사와 테스트장비 발주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2차전지 장비 기술력, 태양광 장비 사업에 대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이큐셀이 새로운 주인을 만나 거래재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양사의 기술을 접목시켜 다양한 장비 산업에서 입지를 굳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7-15 10:08:07[파이낸셜뉴스] 컨소시엄을 구성해 2차전지 장비업체 이큐셀 인수에 나선 휴림그룹 계열사가 최근 회계법인 재무실사를 진행하는 등 후속 절차에 돌입했다. 5일 휴림컨소시엄에 따르면 이큐셀은 지난달 25일부터 A회계법인으로부터 재무실사를 진행 중이다. 또 법무법인 B사가 법무실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오는 18일 필드실사팀이 방문해 실사를 예정이고 현재 이큐셀이 2023년 결산작업 중으로 결산자료들을 보고받고 있다"며 "3월 말 재무실사와 법무실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MP세션은 오는 25일께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큐셀은 지난 1월 19일 휴림컨소시엄을 지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컨소시엄에는 휴림로봇(자율주행로봇), 휴림에이텍(자동차 내외장재), 파라텍(소방설비) 등 휴림그룹 계열사가 참여한다. 매각 대상은 이큐셀 지분 51% 이상이다. 현재 이큐셀 지분은 이화그룹 계열사 이아이디(지분율 75.36%)와 이화전기공업(11.29%)이 지분 86.65%를 보유하고 있다. 매각 과정에서 매각 측은 최소 지분 51%에서 최대주주 측이 보유한 86.65%까지 매각 가능성을 열어뒀다. 구주 매각과 함께 일부 신주 발행을 통한 이큐셀에 대한 자금 수혈을 희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큐셀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 공정장비 개발에서 최근 2차전지 물류 자동화 장비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지난해 3·4분기까지 별도기준 매출액 780억원, 영업이익 2억원을 올렸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51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휴림그룹은 휴림로봇을 통해 휴림에이텍, 휴림네트웍스, 인웍스로봇, 휴림에이엠씨, 파라텍 등을 지배회사로 두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3-05 09:23:44[파이낸셜뉴스] 이큐셀이 2차 전지 사업에서 성장세를 이루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큐셀의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512.22% 늘어난 32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4.87% 늘어난 594억원, 당기순이익은 443.5% 늘어난 61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큐셀은 지난해 8월에 최대주주인 이아이디의 100% 자회사인 2차전지 물류 자동화 기업인 지이와의 합병을 통해 큰 폭의 매출 신장을 이루어 냈다. 사업영역 또한 본래 영위하던 반도체 및 2차전지 장비제조 사업에서 2차전지 설비 관련 제조 및 설계분야로 영역을 확장하면서 2차전지 사업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향후 고객사의 글로벌 진출 확대에 따른 수혜와 함께 매출 및 영업이익의 확대로 성장의 가속화를 이뤄 낼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또한 증가하는 수주물량에 대비하기 위해 구미 신공장을 건설하는 등 앞으로의 급변하는 시장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 무엇보다 중국 태양전지 업체와의 교류가 확대되고 있어 성장하는 중국 태양전지 시장의 진출도 가시화 되고 있다. 이외에도 디스플레이 패널 물류 및 EMI차폐 장비 등에 대한 신규 수요가 예상된다. 이큐셀 관계자는 "다양한 사업군으로 구성된 사업 포트폴리오 안정화 성공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2차전지 및 태양전지 시장의 성장에 그 보폭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03-24 13:37:26[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9일 성호전자에 대해 필름 캐패시터가 다양한 분야에 확대되는 등 수요 고성장으로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 주가는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 41.7%을 더한 2180원을 제시했다. 최성환 연구원은 “동사는 SONY Playstation5(PS5)에 필름 캐패시터를 공급하고 있는데, 최근 중국에서 ‘검은신화:오공’ 게임이 열풍을 일으키며 PS5 판매량이 확대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라며 “지난달 20일 출시된 오공은 2주만에 1800만장이 판매됐다. 또한 삼성전자와 공동개발중인 구글의 스마트 글라스가 올 10월 3일 삼성전자의 개발자 컨퍼런스(SDC)에서 소개될 수 있어 주목을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동사는 삼성전자의 고성능 필름 캐패시터 공급사로 스마트 글라스의 전력관리 및 신호 안정화 부품으로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의 필수 부품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성호전자는 2001년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주요 제품은 전원공급 장치(SMPS, Switched Mode Power Supply)와 필름 캐패시터(Capacitor)다. SMPS는 AC용 전류를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DC용 전류로 전환시키고, 사용 전력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한다. 필름 캐패시터는 외부에서 들어온 전기를 저장했다가 분배해주는 수동 회로(Passive Element) 구성의 핵심부품이다. 이 회사의 주요 고객사는 HP, 경동나비엔, LG이노텍, SK매직 등이다. 국내 SMPS 생산 기업으로 삼성전기, LG이노텍, 동양이엔피, 솔루엠, 한솔테크닉스, 파워넷, 동사 등이 있으며, TV용 대형 SMPS는 삼성전기, LG이노텍, 솔루엠, 한솔테크닉스, 동양이엔피가 주로 담당하고, 동사와 파워넷 등이 중소형 가전기기에 대응하고 있다. 글로벌 SMPS 시장은 전기차, 데이터센터, 사물인터넷 기기, 그리고 에너지 효율 장치에 대한 수요 증가에따라 고성장이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전세계 SMPS 시장이 2022년 336.5억달러에서 연평균 6.6%씩 성장해 2029년까지 462.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필름 캐패시터 시장 전망도 긍정적이다. 2023년 글로벌 필름 캐패시터 시장 규모는 48.4억 달러로 추정되며 2030년까지 매년 3.7%가량 성장하며 62.5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신재생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필름 캐패시터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고효율, 고용량, 초소형 등 하이앤드급 콘덴서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제품믹스 개선에 따른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라며 “동사는 국내 점유율 1위의 필름 캐패시터 기업으로 연 2억개 이상의 capa를 확보하고 있고, 동사의 필름 캐패시터는 디스플레이, LED조명, 가전제품 뿐 아니라 전기차 인버터,태양광 인버터 등의 고객사 확장을 앞두고 있어 고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올 하반기 태양광 패널 전문기업 한화큐셀향 필름 캐패시터 공급이 시작도 호재로 짚었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현재 초기 물량으로 월 2억원 수준 공급되고 있지만 내년에는 연 50억원 이상 매출 발생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성호전자는 전기차용 인버터(EV Inverter, 전기차 배터리로부터 공급받은 DC전기를 전기 모터가 사용할 수 있는 AC전기로 변환하는 기능)에 탑재되는 필름 캐패시터와 증착필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동사는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와 공동 개발한 필름 캐패시터를 2021년부터 포르쉐와 아우디 전기차에 공급해왔다. 현재 LG마그나 등과 협업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통해 연내 추가적인 고객사 확보가 기대된다는 것이 리서치알음의 분석이다. 한편 리서치얼음은 IFRS 연결기준 2024년 동사의 영업실적을 매출액 2213억원(+6.3%, YoY), 영업이익 277억원(+6.9%, YoY)으로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분양수익이 2023년 대비 21%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주력인 전자부품 사업의 호황으로 외형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또한, 올 하반기 필름 캐패시터 제품의 전방사업 확장 및 신규 고객사 추가로 장기 성장동력이 마련되었다고 판단돼 재평가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09 14:54:36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한화임팩트 투자부문 대표이사를 겸직해 수소, 재생에너지 등 미래 핵심사업 투자까지 챙기는 등 그룹내 지배력을 강화한다. 김희철 한화에너지 및 한화임팩트 대표는 한화오션으로 자리를 옮기고,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를 겸임하는 등 큰폭의 사장단 교체로 쇄신에 나선다. 한화그룹은 29일 이같은 내용의 7개 계열사 대표이사 8명에 대한 사장단 내정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에 내정된 대표이사들은 각 사 일정에 따라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선임된다. 한화그룹은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업전문성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핵심 경영진을 재배치했다. 김 부회장은 (주)한화와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에 이어 처음으로 한화임팩트에서 투자 부문 대표를 역임하게 됐다. 한화임팩트는 국내 최초로 고순도테레프탈산(PTA)을 생산한 화학기업으로 최근에는 수소에너지,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앞으로 투자부문 대표이사로서 석유화학 사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신성장동력 및 신규 투자처 발굴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특히 미래 혁신 기술 등 전략사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해외시장 공략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한화오션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김희철 한화에너지 및 한화임팩트 대표는 한화종합화학, 한화큐셀 등 에너지 분야 계열사를 두루 맡아왔다. 그룹 내 에너지 밸류 체인 강화를 위한 글로벌 사업 확대, 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 등을 통해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의 도약을 추진 중인 한화오션의 성장과 혁신을 주도할 적임자라는 평가다.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내정자는 방산 전문가로 방산 계열사간 시너지 강화, 해외사업 확대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한화에너지 신임 대표이사는 에너지 사업분야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이재규 한화에너지 기획실장이 맡게 됐다. 한화임팩트 사업부문 대표이사에는 문경원 한화임팩트 PTA사업부장이 내정됐다. 문 내정자는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CA사업부장과 PO사업부장, 한화토탈에너지스 기획부문장을 역임했다. 한화파워시스템 대표이사에 내정된 이구영 전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는 그룹의 해외사업 확장을 주도해 온 글로벌 전략 전문가다. 향후 한화파워시스템의 압축기, 가스터빈 등 에너지 장비 해외시장 확대와 선박 솔루션 사업을 이끌게 된다. 한화모멘텀 대표이사에는 류양식 한화모멘텀 2차전지사업부장이,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에는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경영총괄이 각각 내정됐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대표이사 인사로 세대교체를 통한 사업전환 가속화, 시장내 선도지위 확보 등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각사는 신임 대표이사 책임 아래 최적의 조직을 구성, 내년 경영전략을 조기에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8-29 18:06:21[파이낸셜뉴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한화임팩트 투자부문 대표이사를 겸직해 수소, 재생에너지 등 미래 핵심사업 투자까지 챙기는 등 그룹내 지배력을 강화한다. 김희철 한화에너지 및 한화임팩트 대표는 한화오션으로 자리를 옮기고,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를 겸임하는 등 큰폭의 사장단 교체로 쇄신에 나선다. 한화그룹은 29일 이같은 내용의 7개 계열사 대표이사 8명에 대한 사장단 내정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에 내정된 대표이사들은 각 사 일정에 따라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선임된다. 한화그룹은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업전문성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핵심 경영진을 재배치했다. 김 부회장은 (주)한화와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에 이어 처음으로 한화임팩트에서 투자 부문 대표를 역임하게 됐다. 한화임팩트는 국내 최초로 고순도테레프탈산(PTA)을 생산한 화학기업으로 최근에는 수소에너지,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앞으로 투자부문 대표이사로서 석유화학 사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신성장동력 및 신규 투자처 발굴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특히 미래 혁신 기술 등 전략사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해외시장 공략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한화오션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김희철 한화에너지 및 한화임팩트 대표는 한화종합화학, 한화큐셀 등 에너지 분야 계열사를 두루 맡아왔다. 그룹 내 에너지 밸류 체인 강화를 위한 글로벌 사업 확대, 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 등을 통해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의 도약을 추진 중인 한화오션의 성장과 혁신을 주도할 적임자라는 평가다.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내정자는 방산 전문가로 방산 계열사간 시너지 강화, 해외사업 확대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한화에너지 신임 대표이사는 에너지 사업분야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이재규 한화에너지 기획실장이 맡게 됐다. 한화임팩트 사업부문 대표이사에는 문경원 한화임팩트 PTA사업부장이 내정됐다. 문 내정자는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CA사업부장과 PO사업부장, 한화토탈에너지스 기획부문장을 역임했다. 한화파워시스템 대표이사에 내정된 이구영 전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는 그룹의 해외사업 확장을 주도해 온 글로벌 전략 전문가다. 향후 한화파워시스템의 압축기, 가스터빈 등 에너지 장비 해외시장 확대와 선박 솔루션 사업을 이끌게 된다. 한화모멘텀 대표이사에는 류양식 한화모멘텀 2차전지사업부장이,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에는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경영총괄이 각각 내정됐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대표이사 인사로 세대교체를 통한 사업전환 가속화, 시장내 선도지위 확보 등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각사는 신임 대표이사 책임 아래 최적의 조직을 구성, 내년 경영전략을 조기에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8-29 15:2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