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탈리아 브랜드 구찌의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구찌 오스테리아 다 마시모 보투라 서울'은 여름 신메뉴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신메뉴는 한국에서 여름철에 즐겨 먹는 민어, 전복, 백화고 버섯 등 고귀한 식재료를 활용한 독창적인 요리들로 선보인다. 오픈 이래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을 이끌고 있는 전형규 헤드 셰프는 이탈리아 특유의 미학을 한국 식재료를 활용해 재해석한 요리를 선보여왔다. 대표 여름 신메뉴는 ‘에스따테’와 ‘언더 더 씨’, ‘제주 관찰레' 및 디저트 메뉴인 ‘썸머 타르트 타탱’ 등이 있다. ‘에스따테’는 한국에서 여름철 보양식으로 즐기는 민어와 이탈리아 남부 지역에서 즐기는 요리인 ‘주키네 알라 스카페체’를 접목해 완성한 요리다. ‘언더 더 씨’는 이탈리아 남부 지역에서 유래된 ‘링귀네 버터 앤초비’를 고급 식재료인 전복을 더해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파스타 요리다. ‘제주 관찰레’는 제주도의 특산품인 흑돼지 항정살을 활용한 요리로, 후추, 올리브 오일, 마늘, 로즈마리를 입힌 흑돼지 항정살을 철판 위에서 천천히 익혀 겉 부분에 바삭한 식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썸머 타르트 타탱’은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만의 재해석을 통해 탄생한 디저트로, 파인애플을 활용한 ‘타르트 타탱’이다. 이번 여름 신메뉴는 각각 다섯 가지와 일곱 가지의 테이스팅 코스 및 아라카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캐치 테이블을 통해 사전 예약 가능하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7-03 10:46:46‘주한 이탈리아 상공회의소(ITCCK, 이하 상공회의소)’가 ‘2021 이탈리안 푸드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이탈리안 푸드 페스티벌은 오리지널 이탈리안 레시피를 한국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는 것과 동시에 이탈리안 식음료를 홍보하기 위한 행사이다. 참여 레스토랑은 아피츄스 코리아(Apicius Korea), 콘래드 아트리오(Atrio) 등이다. 해당 행사는 지난 11월 22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전국 19곳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진행된다. 페스티벌 참여자들에게는 12월 31일 이후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이 지급된다. 참여 방법은 상공회의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 한 뒤, 행사기간 내에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19곳의 레스토랑 중에서 2곳 이상 방문하여, 음식 사진 및 메뉴 이름과 함께 레스토랑을 태그하고 해시태그를 사용하여 인스타에 업로드하면 된다. 회의소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 최고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대해 알아보고, 이탈리아 정통 음식을 맛보면서 즐기길 바란다. 또한, 후원사들이 제공하는 상품 추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1 이탈리안 푸드 페스티벌은 디벨라(Youngin Divella)를 비롯 밥비 코리아(Babbi Korea) 등이 후원한다.
2021-12-09 09:58:16SPC그룹은 나폴리 피자 전문점인 '베라'가 주한 이탈리아 상공회의소 주최 '이탈리안 호스피탈리티, 세계의 이탈리아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이탈리안 호스피탈리티'는 이탈리아 연합 상공회의소에서 이탈리아 국립 관광원과 이탈리아 상공인 협회가 주관하는 프로젝트로, 1997년부터 전세계 이탈리아 레스토랑 중 우수한 곳을 선정하여 인증하는 제도다. 한국에서는 주한 이탈리아 상공회의소에서 2012년부터 인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베라'는 우리나라에서 14번째로 정통 이탈리아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베라'는 SPC그룹이 2013년 한남동에 선보인 정통 나폴리 피자와 이탈리아 퀴진 전문 레스토랑으로 엄선한 이탈리아 밀가루만 사용하며, 이탈리아 국영기관에서 원재료의 오리지널을 증명하는 인증을 받은 최상급 올리브 오일, 신선한 프리미엄 버팔로 모짜렐라 치즈만을 사용한다. 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15-01-27 17:42:45지난 26일 서울 한남동 베라에서 열린 '이탈리안 호스피탈리티' 인증식에서 세르죠 메르쿠리 주한 이탈리아 대사(왼쪽)와 유동준 베라 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PC그룹은 나폴리 피자 전문점인 '베라'가 주한 이탈리아 상공회의소 주최 '이탈리안 호스피탈리티, 세계의 이탈리아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탈리안 호스피탈리티'는 이탈리아 연합 상공회의소에서 이탈리아 국립 관광원과 이탈리아 상공인 협회가 주관하는 프로젝트로, 1997년부터 전세계 이탈리아 레스토랑 중 우수한 곳을 선정하여 인증하는 제도다. 한국에서는 주한 이탈리아 상공회의소에서 2012년부터 인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베라'는 우리나라에서 14번째로 정통 이탈리아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베라'는 SPC그룹이 2013년 한남동에 선보인 정통 나폴리 피자와 이탈리아 퀴진 전문 레스토랑으로 엄선한 이탈리아 밀가루만 사용하며, 이탈리아 국영기관에서 원재료의 오리지널을 증명하는 인증을 받은 최상급 올리브 오일, 신선한 프리미엄 버팔로 모짜렐라 치즈만을 사용한다. 또 이탈리아에서 직수입한 베수비오 화산석 화덕에서 참나무 장작을 사용해 피자를 구워내 원료에서부터 제조방식까지 정통 이탈리아 방식을 고수한다. 전 세계 436번째로 이탈리아 나폴리 피자협회(AVPN)에서 '진짜 나폴리 피자' 인증을 받기도 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정통 이탈리아 맛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보다 나은 맛과 품질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15-01-27 15:14:27CJ푸드빌의 뉴욕식 다이닝&카페 '더 플레이스'가 식재료를 강조한 이탈리안 캐주얼 레스토랑으로 브랜드 컨셉트를 바꾸고 매장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더플레이스는 메뉴부터 인테리어, 유니폼 등 브랜드에 대한 모든 것을 노희영 CJ브랜드전략 고문이 총괄 컨셉트 디렉팅을 했다. 더플레이스는 우선 투박하고 거친 '인더스트리얼 빈티지'컨셉트의 인테리어와 로컬 푸드를 활용한 건강한 식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메뉴들은 국내산 한우, 서산 마늘, 안동 사과와 살구, 호랑이 강낭콩 등 제철 식재료를 사용하며 '작은 접시'메뉴가 있어 개인 취향에 따라 3500~9000원대로 그릴드 치킨·미트볼과 같은 메인 메뉴와 샐러드, 애피타이저 등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유럽식품품질인증인 DOP를 획득한 5가지의 고급 이탈리아산 치즈와 6가지의 이탈리아산 파스타 면을 요리에 사용, 존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차별화를 도모했다. 또한 20여 종의 다양한 이탈리아산 와인을 갖춰 메뉴와의 조화를 고려했다. 아울러 '메뉴 주문 전담 서버 제도'를 마련, 고객들의 개인 입맛과 취향에 따라 쉽게 메뉴를 선택, 주문할 수 있게 했다. 더플레이스 관계자는 "변화된 트렌드를 반영하고 브랜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하게 됐다"면서 "주말 동안 특별한 홍보 마케팅 없이 가오픈한 상황에서도 하루 평균 500명이 매장을 방문할 정도로 고객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3-06-19 18:04:49에버랜드(www.everland.com)가 28일 이탈리아식 가든 레스토랑 '쿠치나 마리오'를 신규 오픈한다. 이탈리아어로 '마리오 아저씨네 부엌'이라는 뜻의 쿠치나 마리오는 에버랜드에서 처음으로 오픈하는 피자·파스타 전문 레스토랑. 피자 5종, 파스타 5종과 함께 10종의 젤라토 등을 메인 메뉴로 선보인다. 여기에 에버랜드 내에서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포시즌스 가든과 로즈 가든 사이에 위치해 꽃과 나무로 둘러싸인 정원에서 정찬을 즐기는 색다른 가든 다이닝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에버랜드는 쿠치나 마리오 오픈을 기념해 자사 홈페이지와 트위터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19일부터 에버랜드 트위터(@witheverland)를 팔로하고 이벤트 글을 리트윗(RT)한 총 10가족(40명)을 선정, 오픈 당일 테라스 가든 만찬에 초청한다. 또 28일부터 에버랜드 홈페이지를 방문해 퀴즈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350명을 선정, 피자 시식권도 증정한다. /easygolf@fnnews.com이지연기자
2011-05-19 16:38:12▲롯데호텔(소공동) 이탈리아 레스토랑 ‘베네치아’는 다음달 31일까지 디너세트 주문시 전채요리와 함께 나오는 조개 속에 경품이 적힌 메모를 넣어 객실 숙박권과 꽃바구니 등 다양한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또 고객의 사진이 인쇄된 머그잔도 무료 제공한다.세트 메뉴는 올리브향의 향초와 문어, 녹차 파스타, 모듬 생선 석쇠구이 혹은 안심구이 등 5가지 요리로 구성됐다.가격은 6만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스카이 라운지에서는 다음달 부터 점심에 파스타를 판매한다.페투치네, 봉골레 스파게티 등 8가지 파스타가 선보이며,무료 커피도 제공된다. 가격은 1만6000∼2만2000원. 세금 및 봉사료 별도. ▲서울프라자호텔은 10월 1일 개관 27주년을 맞아 소년 소녀 가장 돕기 기금 마련 야외 바비큐 파티를 갖는다.서울프라자호텔 후문 앞 야외 정원에서 라이브 공연과 맛좋은 바비큐를 선보인다. ▲서울힐튼 호텔 뷔페식당 오랑제리는 새롭게 가을 메뉴를 선보인다.새롭게 선보이는 요리는 쇠고기 야채 샤브샤브와 몽골리안 철판 바비큐버섯 등이다. ▲아미가 호텔 일식당 나라에서는 가을을 맞아 얼큰하고 담백한 갈치정식을 선보인다. 제주도산 갈치 조림과 소금으로 간을 한 갈치구이로 생선회, 샐러드, 죽순조림 등이 포함된 갈치정식은 오는 11월 30일까지 판매하며, 가격은 5만원.
2003-09-25 10:07:52브랜드 컨설팅 전문회사인 인터브랜드 박상훈 사장이 즐겨 찾는 곳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도산공원 앞에 위치한 ‘보나세라’다. 보나세라는 이탈리아 명품 캐릭터 캐주얼 ‘인터메조’로 유명한 F.G.F가 외식 산업 진출을 위해 지난해 12월 오픈한 정통 이탈리아 레스토랑이다. 보나세라는 늦은 오후에 서로 만날 때, 또는 손님을 맞이할 때 쓰는 따뜻하고 정중한 이탈리아 말이기도 하다. 모두 4층으로 이뤄진 보나세라는 외부 정원, 와인 바와 유리 공예품이 전시돼 있는 보나세라 거리, 옥상에 있는 오픈 테라스, 조리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오픈 키친 등 모든 공간들이 벽 구분 없이 이탈리아적인 시각과 감각으로 구성돼 있다. 이 레스토랑은 정통 이탈리아 음식 문화와 맛을 선사하기 위해 오픈 당시 서울 힐튼호텔 이탈리아 식당 14년의 근무경력과 이탈리아 세계요리 대회 최우수상 수상경력이 있는 정찬대씨를 영입했다. 다른 보나세라 스탭진들도 이탈리아에서 서비스 연수 과정을 수료하는 등 음식, 서비스, 기자재, 아이덴티티 등 모든 면에서 이탈리아의 향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박사장은 “특급호텔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이탈리아 요리를 보나세라에서 만날 수 있다”면서 “음식에 정성을 들여 만드는 점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박사장이 평소 즐겨 먹는 요리는 ‘자두소스를 곁들인 양갈비구이’다. 이 요리는 자두소스가 들어가 누구나 친근하게 느낄 수 있고 로즈마리와 함께 조리해 향과 맛이 더욱 고급스럽다. 서양에서는 옛날부터 로즈마리가 피로회복과노화방지에 효능이 있다고 해 차로 마시거나 목욕물에 함께 넣어 사용해 왔으며, 로즈마리로 달인 차를 꾸준히 마시면 감기를 예방하는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박사장은 “양갈비는 지방이 적고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요즘 미국에선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있다”면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능도 있어 우리나라에도 그 맛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보나세라는 지하1층에 2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가지고 있으며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영업하고 있다. / lsk239@fnnews.com 이상구기자
2003-07-24 09:50:58[파이낸셜뉴스] 경남제약은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와 ‘위켄드 테이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정통 이탈리안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주말 브런치에 비타민이 풍부한 레모나 컨셉을 활용한 디저트를 더해 색다른 메뉴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뷔페 스테이션에서는 ‘아티초크와 아보카도’, ‘가리비와 바질 페스토’, ‘부라타 치즈 샐러드’ 등 애피타이저와 셰프가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양갈비와 그레몰라타 크림’, ‘모르타델라와 루꼴라 포카치아’ 등을 맛볼 수 있다. 메인 메뉴로는 ‘바닷가재 카치우코’, ‘보타르가 스파게티와 메로’, 어린이 고객에게는 ’볼로네제 스파게티’가 준비된다. 특히 상큼한 맛을 강조한 ‘치즈 케이크’, ‘망고 판나코타’ 등의 디저트와 웰컴 드링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이탈리아 남부 느낌을 자아내는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레모나 IP 제품과 함께 입구부터 상큼한 노란색의 레몬 나무로 꾸며져 있다. 한편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는 반얀트리 서울의 호텔동 1층에 위치한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이다. ‘위켄드 테이블’ 프로모션은 오는 12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및 공휴일 오후 12시부터 2시 30분까지 진행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30 08:48:11[파이낸셜뉴스] "한식의 미래를 위해서는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 한식이 특별한 날에 먹는 식사가 아니라 일본의 스시, 라멘처럼 일상식이 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한식과 한국 문화에 대한 교육과 대중화가 필요하다." 미국 뉴욕에서 한식당 '아토믹스'를 운영하는 박정현 셰프는 지난 25일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개최된 '2024 한식 컨퍼런스'에서 이 같이 밝혔다. 2018년 5월 뉴욕에 문을 연 아토믹스는 현재 월드베스트 레스토랑 순위에서 북미 식당 중 가장 높은 6위에 올랐다. 흑백요리사 안성재 셰프의 '모수'가 국내 유일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이라면 아토믹스는 미국, 캐나다 등 북미 대륙에서 가장 맛있는 레스토랑이면서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이다. 지난해 이어 올해 2회를 맞은 한식 컨퍼런스는 '한식의 미래'를 주제로, 한식의 글로벌 전략을 논의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 특히 이날 참여한 글로벌 미식을 이끄는 셰프들과 전문가들은 음식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 침투를 통한 저변 확대, 교육을 통한 한식의 대중화를 강조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요리학교 CIA의 유일한 한국인 교수인 양종집 교수는 "78년 역사의 CIA는 전세계 미식을 이끄는 교육기관으로 1년에 3번 커리어 페어를 진행하면 호텔, 식당 등 15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며 "한식 글로벌화는 개별 레스토랑의 성과도 중요하지만, 교육 과정에서부터 시작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과 뉴욕에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 정식당의 임정식 셰프, 마스터셰프 코리아4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송훈 셰프 등이 대표적인 CIA 출신이다. 양 교수는 "현재 CIA 집중 교육 프로그램에는 △유럽 △아시안 △아프리칸 △일본 등 4개의 코스만 있다"며 "학생들에게 설문을 진행한 결과 337명 중 70%가 넘는 한생이 한식 집중 교육 코스가 있으면 등록하고 싶다고 응답했다"고 전했다. CIA 학생들이 한식에 대해 배우고 졸업하면 글로벌 미식 시장에 한식의 저변이 넓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교육과 함께 한식에 대해 외국인들에게 한식을 알릴 수 있는 책, 교육 자료 등도 중요하다. 2024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 44위이자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는 미국 시장에 우리 장을 소개한 책 '장: 더 소울 오브 코리언 쿠킹'을 출간했다. 강 셰프는 "프랑스의 버터, 이탈리아의 올리브유처럼 한식에서는 장(간장, 된장, 고추장)이 가지는 의미가 굉장히 크다"며 "외국인들도 한국 장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각 장의 염도에 따라 적정 비율을 수학적으로 정립한 레시피를 알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도 올해 말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며, 전국 7개 종가의 된장, 간장, 고추장 등 14종의 전통 장류를 소개하고 직접 맛볼 수 있는 ‘장 체험존’이 운영됐다. 한식진흥원 전해웅 이사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한식의 고유한 맛과 철학이 글로벌 미식 산업에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0-27 13:0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