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대학교 1호 여학생이자 대한민국 1호 여성 변호사 이태영씨의 인생이 설 연휴 장안의 화제다. 10일 방송가에서는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변호사이자 독립운동, 인권운동, 민주화운동에 큰 기여를 한 사회운동가 이태영씨에 대한 언급이 이어졌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과몰입 인생사'에서 이 변호사의 인생을 재조명하면서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는 것이다. 이 변호사는 1914년 8월 출생해 이화여자전문학교 가사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후 도산 안창호와의 인연으로 독립운동가였던 남편 정일형씨와 결혼했다. 이후 광복까지 항일활동을 했다. 해방 이후 법 공부를 원했던 본인의 의지로 1946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서울대 법대에 입학했다. 놀라운 점은 당시 이 변호사의 나이는 32살, 세 아이의 엄마였다. 또 임신 상태로 매번 학교에서 아이에게 모유수유를 하며 입시 공부를 이어갔다. 이 변호사는 1952년 제2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유일한 여성으로 합격했다. 이후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 추천으로 최초의 여성 판사 문턱에 갔지만 남편이 야당 의원이라는 이유로 결국 판사 임용에 실패한 뒤 변호사가 됐다. 이 변호사는 △가정법원설립청원 △호주제폐지운동 △동성동본결혼가능운동 등 당시에 쉽게 생각할 수 없었던 진보적 가치를 내걸며 수많은 사회운동을 이끌었다. 이 변호사는 사후 5만원권 인물 선정작업이 이뤄질 때 국회 여성의원을 상대로 한 여성인물 적격성 설문에서 신사임당에 이어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2-09 22:18:48[FN스타 이승훈 기자] 김차이 무술팀원, 이태영 무술팀장, 심상민 무술팀장이 16일 서울 소공동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에 참석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황동혁), 남우주연상(이정재),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이유미), 내러티브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 (1시간 이상) (채경선 외), 스턴트 퍼포먼스상 (임태훈 외),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시각효과상(정재훈 외)을 수상했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2-09-16 14:41:25[FN스타 이승훈 기자] 개그우먼 이태영이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할로원 언택트 `쇼크 셀렉터 데이`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0-10-30 20:15:41[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환경 기업인 KC그린홀딩스 이태영 대표이사 회장이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발전기금 1억원과 재무이론연구교수지원금 1억원 등 총 2억원을 쾌척했다. 서울대는 지난 13일 관악캠퍼스에서 오세정 총장을 비롯해 이태영 회장, 경영대학 이유재 학장 등 주요 교내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태영 회장은 "오늘날 많은 환경문제를 다루는 일은 특정국가의 책임이 아닌 범국가적 차원에서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공통의 과제"라며 "후배이자 동료인 서울대 구성원들이 보다 행복한 사람으로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금이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태영 회장은 1985년 서울대 졸업 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에 있는 사이먼프레이저대학교(Simon Fraser University)에서 MBA를 받았다. 현재 KC그린홀딩스 회장을 비롯해 KC코트렐 회장, KC환경서비스 회장, 클레스트라 하우저만 공동 대표이사, 한국환경한림원 이사, 에코맘코리아 이사, 지부티 공화국 명예 총영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세정 총장은 "변화와 혁신 앞에 주저하지 않는 도전 정신이 담긴 회장님의 발전기금에 구성원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이 기금을 경영대학과 서울대가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0-07-14 15:07:01“9급 말단에서 출발해 김포세관장까지 37년 공직생활 동안 많은 혜택을 받았습니다. 후배들의 진로를 넓혀주기 위해 용퇴하는 것도 국가에 보답하는 한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정년을 4년 앞두고 오는 30일 명예퇴직하는 이태영 김포세관장(57·사진)이 밝힌 소회에는 인생의 황금기를 바친 국가와 조직과 동료에 대한 정이 짙게 배어 있었다. 고향인 강원도 정선에서 정선농고를 졸업하고 1970년 제1회 총무처 5급 을류 국가직 공개경쟁채용시험에 합격, 1972년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 세관장은 관세청에서 가장 오래 근무한 직원 중 한 명이다. 특히 인사업무를 15년 넘게 해온 경력답게 관세청 4400여 직원 중 4000여명의 신상을 꿰뚫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정도로 청 내 최고의 마당발이다. “자신이 여기서 퇴직하면 1명을 신규 채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7명의 후배가 승진 등의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말하는 그의 모습에서는 후배들을 위한 용퇴가 자연스러운 관세청 조직문화를 엿볼 수 있게 했다. 이 세관장은 광양·평택세관장 등 다양한 이력을 갖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재임한 1년 남짓의 부산본부세관 감시국장 시절에 강한 애착을 보였다.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항만 보안을 일선에서 완벽하게 수행한 것은 물론 부산과 오사카, 규슈 등 일본을 오가는 5개 정기카페리노선에서 이뤄지던 보따리상을 이용한 불법밀수행위까지 근절했다. 해방 이후 흔들림없이 지속되고 있던 부산항의 국제여객선을 이용한 불법밀수행위를 조직화된 밀수꾼들의 위협을 넘어 척결한 쾌거는 관세청사에 남을 사건으로 회자되고 있다. 이 세관장은 당시 함께 고생했던 40여명의 부하직원이 ‘4·28동지회’를 꾸려 모임을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직책상 참석지 못했는데 퇴임하면 그 모임에 꼭 참석하고 싶다며 애정을 보였다. “‘서기보출신이어서 한계’라는 말을 듣지 않으려고 열심히 일했습니다. 무슨 직책에서든 상대방 처지에서 배려하고 열정을 갖고 일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며 하위직 후배들에게 격려의 말을 남긴 그는 원 없이 할 만큼 했다는 표정으로 “이젠 마음 푹 놓고 쉬고 싶다”고 말을 맺었다. /csky@fnnews.com 차상근기자
2009-01-23 18:04:41관세청은 통관기획과 4급 이태영씨를 4100여명의 관세청 직원 중 올해 근무실적이 가장 우수한 직원에게 수여하는 ‘2003년 관세인’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2003-12-28 10:34:002018년 1·4분기 전체 특허분쟁은 29건이다. 이 중 중소기업 제소가 23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허분쟁 자체도 증가했다. 2016년 144건에서 지난해 182건으로 약 27% 늘었다. 특허는 기본적으로 독점권과 배타권을 보장한다. 다만 과거 특허권 보유 시 무작위로 사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팽배했다면 지금은 특허 역시 허용된 범위에서 공정하게 사용될 것을 요구받는다. 이 때문에 특허를 기술에 '날개'를 달아주는 제도라고 표현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에서 지식재산권이 중요해지며 특허 역시 부각된다. 강하고 공정한 특허를 위해선 '기술 우수성'에 '특허 우수성'이 더해지는 게 중요하다. 기술 우수성을 위해선 연구개발(R&D) 기획 단계부터 특허를 받을 수 있는 차별화된 발명이 선행돼야 한다. 특허 우수성을 위해선 특허출원 당시 작성하는 출원문서(명세서)의 꼼꼼함이 중요하다. 특허명세서에 상세한 설명을 기재하고, 청구범위를 설정한 것이 특허명세서를 단단하게 만든다.특허관련 분쟁의 주요 유형인 특허침해와 무효 쟁점에서 가장 선행되는 것은 '청구범위' 기재에 따른 권리범위 해석이다. 상세한 설명을 어떻게 기재했는지에 따라 특허의 운명이 결정된다는 것이다.끝으로 서양 법률속담을 인용한다. '나쁜 화해라도 훌륭한 판결보다는 낫다.'특별취재팀 오승범 팀장 안승현 김용훈 성초롱 조지민 김경민 이태희 최재성 최용준 기자
2018-06-07 17:29:36[파이낸셜뉴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인간의 행동과 감정, 경험을 이해하는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해 축적한 데이터를 공개하고, 이를 이용한 논문경진대회를 국제학술대회와 협력·개최해 성공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ETRI는 지난 16일 한국통신학회가 주최하는 'ICTC 2024'국제컨퍼런스에서 '제3회 ETRI 휴먼이해 인공지능 논문경진대회' 참가 논문 발표 세션을 열어 참가자들의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대상 수상자를 포함해 7개 우수팀에게 시상했다. 경진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4월부터 약 6개월간 진행됐다. 영예의 대상에는 통못자핫도그 팀(나영훈(서울대), 고성지(엔셀), 오승훈(한림대), 이현경(서울대))이 차지했다. 통못자핫도그 팀은 멀티모달 센서 데이터를 복합 이미지 데이터로 변환해 수면의 품질과 스트레스 수준을 예측하는 'PixleepFlow'라는 모델을 제안했다. 이 모델은 이미지 기반 표현을 사용하고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XAI) 기술을 적용, 기존 시계열 분석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 최우수상은 민바 팀(김진재(국민대), 최은지, 마민정(고려대), 조근희(KAIST))이 수상했다. 이 팀은 트랜스포머 기반 다변량 시계열 모델과 기계학습을 결합한 모델을 제안했으며, 시계열 데이터 특성 및 포괄적인 일일 활동 통계를 반영하는 접근 방식을 통해 예측 정확도 향상을 시도했다. 우수상은 VLAB 팀(김성열, 신호주, 김지아(부경대))이 받았다. 일일 활동 데이터를 통합하여 수면의 질 예측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타임 시프팅, 노이즈 추가, 오버샘플링 등 다양한 데이터 증강 기술을 접목한 학습모델을 제안했다. ETRI는 이외에도 장려상에 △IMDL(이태영, 하순호(고려대)) △율동공원(함지율, 하윤지, 유건혁(고려대)) △USIMNKO(이재현, 유선우, 김대원(DGIST)) △얌얌(조예지, 권나연, 윤보라(세종대)) 등 4개 팀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ETRI AI 나눔 플랫폼'을 통해 ETRI가 공개한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활용하여 수면, 감정, 스트레스와 같은 일상 경험의 지표를 예측하는 창의적인 연구를 발굴하고자 진행됐다. 경진대회에는 총 140개 팀, 223명이 참가했으며, 그 중 12개 팀이 최종 논문심사까지 통과했다. 대상을 수상한 통못자핫도그팀(고성지)은 "처음에는 데이터 분석 등 정말 어려움이 많았는데 팀원들과 다양한 논의를 거쳐 여러 방법론을 적용하면서 학습모델의 성능이 향상되는 것을 확인하였고 많은 동기 부여가 됐다"며, "향후 인공지능 분야의 발전을 위해 연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TRI 방승찬 원장도 "이번 대회가 인간을 이해하는 따뜻한 AI 기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더욱 많은 연구자가 의견을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앞으로의 AI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0-21 10:51:56[파이낸셜뉴스] 편의점 GS25가 매장 내 스마트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해 트래블월렛카드를 즉시 발급하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7일 GS리테일에 따르면 트래블월렛카드는 전날부터 GS25 스마트 ATM을 이용해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에 평균 6일이 소요되지만, GS25 스마트 ATM을 이용하면 2분 내로 받을 수 있다. 트래블월렛 애플리케이션을 깔고 카드 신청 항목에서 GS25 편의점 즉시 발급을 선택하면 된다. 등록 완료한 카드는 한국에서부터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별도의 발급비나 수수료는 없다. 핀테크 기업 트래블월렛이 운영하는 트래블월렛카드는 500만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한 선불카드다. 원화를 포함해 46개국 통화를 환전·충전할 수 있다. 모든 결제에 수수료 무료 혜택을 준다. GS25는 우선 이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주요 대도시 중심으로 카드 발급이 가능한 스마트 ATM을 50여대 설치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그 수를 600대로 늘릴 계획이다. 향후 5000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GS25는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매장에서 트래블월렛카드로 결제하면 오뚜기 소용량 컵라면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한다. 이태영 GS리테일 서비스상품팀 MD(상품기획자)는 "앞으로도 유통 핀테크 간의 협업을 확대해 '우리 동네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8-07 10:14:4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호남대가 올해 개교 46주년을 맞아 '글로벌 명문 대학'으로 도약을 다짐했다. 학교법인 성인학원 호남대는 14일 대학 문화체육관에서 박상건 상임이사와 박상철 총장, 교직원과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46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박기인 설립자 겸 이사장은 이날 박상건 상임이사가 대독한 기념사에서 "1978년 학교법인 성인학원이 설립된 이래 호남대는 지난 46년 동안 불굴의 의지와 각고의 노력으로 진취적인 변화와 발전을 거듭한 끝에 호남의 명문사학으로 우뚝 섰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의 생존을 위협받는 어려운 시기를 맞아 우리 앞에 주어진 책무를 완수하는 데 최선을 다해 호남대를 글로벌 명문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박상철 총장은 식사에서 "개교 46주년을 맞는 오늘이 호남대가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는 출발점"이라며 "대학 혁신과 미래 인재 양성, 지역과 국가 발전이라는 대학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융합전공 체계를 확대하고 지·산·학·연 협력 활성화를 통해 세계로 뻗어가는 호남대를 만들어 나가는데 총력을 다하자"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행정처 총무과 문용식 선생과 AI 교양대학 교학과 이태영 선생이 30년 장기근속상을, 손완이 중국어학과 교수와 최영화 미디어영상공연학과 교수, 총무과 이채수 계장, 경리과 문정은 주임이 우수 교직원 표창을 받았다. 한편 학교법인 성인학원 호남대는 지난 1978년 '교육입국'을 설립이념으로 창학한 이래 반세기 동안 시대를 앞선 혁신교육을 통해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해 왔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 'AI 대한민국'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교육과정 개편과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통한 전 교생 AI 융합교육은 물론 AI 기반 지·산·학·연 협력과 전 국민의 AI 대중화 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대학장기발전계획인 'DREAM 2028'을 통해 AI 시대를 선도해 갈 AI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AI 캠퍼스를 구축하고, e스포츠산업학과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로봇드론공학과, 임상병리학과, 반려동물산업학과, 치기공학과를 신설하는 등 학생들의 선호와 미래 사회 변화에 따른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혁신에 매진하고 있다. 그 결과 '국내 최고의 싱크탱크'인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관하는 최고 권위의 '국가서비스대상' 시상식에서 지난 2020년부터 4년 연속 '대학-AI 특성화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AI 특성화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14 12:5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