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6일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무안여객기 참사, 오송지하차도 침수사고 유가족분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일정을 진행한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2일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7-02 21:34:19[파이낸셜뉴스] 국정기획위원회가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과 만나 "국민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해식 국정위 정치행정분과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소재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공간 '별들의 집'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 이날 국정위 정치행정분과 위원들은 이태원 참사 현장인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을 찾은 뒤 별들의 집에서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면담을 가졌다. 송혜진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지난 정부에서는 대통령과 행정안전부 장관에 수많은 만남을 요청드렸고 수많은 질문도 했는데 어떠한 응답도 받지 못했다"며 "윤석열 정부에서 소외받았던 소수자를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는 국정 운영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유가족협의회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5월 국회에서 통과된 이태원 참사 특별법과 관련해 보완을 요청했다. 송 위원장은 "특별법 안에 내용이 여러모로 부족하다. 조사에 필요한 예산, 인력, 기관 문제도 있고 기록 문제가 시급하다"며 "기록을 확보해야 조사를 잘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 위원장은 "새 정부는 재난 참사에 대한 수습, 대응, 예방을 잘 할 거라고 믿는다"며 "해결 과제에 있어서도 이재명 정부는 다른 정부와 다른 변화의 획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는 지난 17일 참사 관련 진상규명 조사를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이 분과장은 "특조위가 출발한지 일주일밖에 안돼서 경과를 지켜보면서 특별법 개정이 필요하다면 검토를 하고, 국정과제에 포함시킬지 여부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분과장은 "만약 감사원의 감사가 부실했고 문제가 있을 경우 재감사를 요청할 수 있겠느냐는 유가족협의회의 요청도 있었다"며 "예단하기는 힘들지만 윤 정부는 국민께 진상을 알리지 않으려고 애썼기 때문에 그 정권 하의 감사라고 하는 걸 신뢰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분과장은 "윤 정권은 이태원 참사에 대한 정치적·도의적 책임도 지지 않았다"며 "총체적인 정부의 실패라고 생각한다. 이재명 정부에서는 공식적으로 매듭지을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국정위는 기획 위원들을 중심으로 재난·안전 관련 국정과제를 정리하겠다는 방침이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6-26 17:02:47[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10·29 이태원 참사 현장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열린 수해 대비 현장 점검 회의를 마치고 용산 대통령실로 복귀하는 길에 이태원 참사 현장인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을 찾았다. 당초 계획에 없었던 일정인 만큼, 이 대통령은 민방위복 차림으로 현장을 찾았다. 이 대통령은 헌화와 묵념을 한 뒤 현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6-12 16:44:13YEGNY(예그니)의 특별한 응원이 닿았다. 누플레이에 따르면 YEGNY(예그니)의 새로운 싱글 '돌덩이'가 29일 정오 전 온라인 음악 플랫폼에 정식 발매됐다. YEGNY(예그니)의 '돌덩이'는 2020년 청춘드라마의 새로운 교과서라는 평을 이끌어낸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OST '돌덩이'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아티스트 YEGNY(예그니)는 '이태원 클라쓰'의 정신을 압축한 원곡의 가사에 특유의 폭발적인 감성과 절제된 힘을 담아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어딘가에서 치열하게 견디고 있을 또 다른 '돌덩이'들에게 건네는 진심 어린 응원인 셈이다. 특히 YEGNY(예그니)는 천재적인 사운드 디자인으로 원곡을 재해석했다. 이를 통해 꺾이지 않고 깎여 나가며 탄생한 다이아몬드처럼, 불완전함 속에서 완성돼 가는 존재를 향한 찬가를 탄생시켰다. YEGNY(예그니)는 지난해 8월 '먼데이 프로젝트'를 통해 2년 만의 단독 공연을 개최하고 새로운 활동의 문을 열었으며, 10월엔 두 번째 맥시 싱글 'Ballet Shoes'로 음악적 감각을 뽐냈다. 또한 12월엔 구공아이들(90idle)과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Your Side'를 발표하기도 했다. YEGNY(예그니)의 빛나는 감각을 만나볼 수 있는 리메이크 싱글 '돌덩이'는 29일 정오부터 전 온라인 음악 플랫폼에서 감상 가능하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누플레이
2025-05-29 13:13:23[파이낸셜뉴스] 레오 14세 교황이 즉위 후 처음 가진 일반인 알현 도중에 한국에서 온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만남을 가졌다. 유가족들은 교황에게 159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진실 규명을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교황은 21일(현지시간) 오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만남을 갖고 희생자 가족을 위로했다.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도 이들의 바티칸 방문과 교황 알현 소식을 듣고 축복의 인사를 전했다. 참사 희생자인 고(故) 이상은 씨의 아버지 이성환씨와 어머니 강선이씨는 교황을 직접 알현했다. 교황은 강씨의 손을 잡고 이야기를 경청했고, 유가족이 가져간 희생자 사진 현수막에 축복을 해줬다. 또한 유가족들은 보라색 리본과 별 모양의 배지를 교황에게 직접 전달했다. 교황은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짧은 면담을 통해 "당신들의 슬픔은 교회의 아픔이며, 하느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한다"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유가족 측은 교황에게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노력을 설명했고, 교황은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는 교황에게 "10·29 이태원 참사로 목숨을 잃은 상은이를 포함한 159명의 영혼을 돌봐주시고, 저희 부모들이 그날의 진실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만남은 고 이상은씨 유가족들이 교황청에 교황 알현을 신청했고, 지난 2월 교황청에서 교황과의 만남이 5월 21일경 가능하다는 회신이 오면서 성사됐다. 교황이 재임중에 이태원 참사 유가족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14년 8월 방한 당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카퍼레이드 도중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을 대면 위로했지만,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만남은 이뤄지지 못했다. 이날 알현에는 전 세계에서 모인 4만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했으며, 교황은 다양한 언어로 인사를 건네며 세계 곳곳의 분쟁과 고통 속에 있는 이들을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5-22 21:22:36[파이낸셜뉴스] 지난 2022년 10·29 이태원 참사 당시 부실 대응으로 인명 피해를 초래한 혐의를 받는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등 용산경찰서 관계자들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오는 10월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 부장판사)는 19일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서장과 송병주 전 112상황실장, 박모 전 112상황팀장의 항소심 첫 공판에서 오는 10월쯤 항소심 선고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판에서는 참사 당일 최초로 사고 현장에 출동해 초동조치를 한 경찰관 이모씨가 증인으로 나와 당일 안전사고 가능성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송 전 실장 측 변호인이 '사고 당일 압사사고가 있을 상황을 조금도 인지하지 못했느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당일 교통통제 업무를 했을 당시 소규모로 압사사고 발생한 상황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 전 서장은 참사 당일 해당 지역 치안 책임자였음에도 도로 통제나 경력 배치 등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참사 당일 현장에 늦게 도착하는 등 지휘를 소홀히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허위 내용이 담긴 경찰 보고서 작성에 관여한 혐의도 받고 있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9월 이 전 서장에게 금고 3년, 송 전 실장에게 금고 2년, 박 전 팀장에게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대규모 인명 사상이라는 참사 결과 전부까진 아니더라도 일정 방면 군중 밀집에 의한 일반 사고는 예견할 수 있었고 이를 회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사고 당일 현장에 정보관을 배치하지 않는 등 안전 대책을 마련하지 않아 업무상 과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한편 김광호 전 서울청장과 류미진 전 서울청 인사교육과장 등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이 전 서장과 같은 재판부에서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2025-05-19 17:29:19[파이낸셜뉴스] '10·29이태원참사피해구제심의위원회'는 4월 1일부터 내년 5월 20일까지 이태원참사 피해자 신청을 받는다고 행정안전부가 31일 밝혔다. 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피해자로 인정될 경우 생활지원금 및 의료 지원금 지급과 심리·정신 치료, 치유 휴직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 희생자의 배우자(사실상 배우자 포함)·직계존비속·형제자매 ▲ 이태원참사 당시 긴급구조나 수습에 참여한 사람(직무로서 구조·수습에 참여한 공무원 제외) ▲ 이태원참사 당시 해당 구역 인근에서 사업장을 운영하거나 근로활동을 하던 사람 ▲ 이태원참사로 신체적·정신적·경제적 피해를 입어 회복이 필요한 사람 등이다. 내달 1일부터 5월 6일까지는 서울 종로구에 있는 광화문플래티넘 빌딩 내 10·29이태원참사피해구제추모지원단에서, 이튿날부터는 정부서울청사 민원실에서 신청하면 된다. 팩스나 우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위원회는 피해자 인정 신청을 받은 날로부터 6개월 내 신청인에게 결정서를 송달할 계획이다. 결정에 이의가 있다면 결정서 송달일로부터 30일 안에 재심의를 신청할 수 있다.` 좌세준 위원회 위원장은 "이태원참사로 피해를 본 분들에 대한 지원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가족과 피해자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3-31 13:10:40[파이낸셜뉴스]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골목에 불법 건축물을 증축한 혐의를 받는 피고인들과 검찰이 항소심에서 법적 공방을 이어갔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부(반정우 부장판사)는 27일 건축법위반 혐의 등을 받는 해밀턴호텔 대표 이모씨(79) 등 4명의 피고인에 대한 항소심을 진행했다. 이들은 이태원참사가 발생한 골목에 구청 신고 없이 건축물을 무단으로 설치하고 증축한 혐의 등으로 지난 2023년 1월 불구속 기소됐다. 앞서 지난 2023년 11월 29일 1심 재판부는 이씨에게 벌금 800만원을, 라운지바 운영자 안모씨에게 500만원, 주점 대표 박모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호텔 뒤편 테라스 형태의 건축물을 불법 증축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지만, 참사가 발생한 골목에 가벽을 설치한 행위에 대해서는 법률 위반의 고의성이 보이지 않는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검찰은 1심 판결에 불복하며 항소했다. 이날 재판에서 피고인 측은 용산구청과 국토교통부의 자료를 근거로 검찰 논리를 반박하고 나섰다. 변호인은 "이 사건의 담장이 설치된 지역은 이른바 도외 지역으로서 정확한 측량이 어려운 지역"이라며 "과연 토지 경계 침범이 있었는지조차 의문이다. 서울고등법원에서도 교외 측량은 측량 과정에서 단순한 측량이 아닌 측량자의 주관적 판단이 개입될 소지가 크다는 취지의 판례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심 증인인 담장 설치업자와 건축사 증언을 통해서도 피고인은 사건 담장이 도로를 침범할 수 있다는 가능선조차 인식하지 못한 점이 확인된다"며 "담장을 설치하려면 관할 관청에 신고해야 한다는 이유로 검찰 측이 항소를 했는데, 건축법에 따라 축조시 신고 의무가 인정되는 담정은 건축물과 분리해서 축조되는 것을 말한다. 이 사건의 담장은 건축물과 분리돼 축조된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1심 판결이 부당하다며 원심에서 구형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이씨와 해밀턴호텔에 대해서는 사실 오인으로, 나머지 피고인들에 대해선 양형이 부당하므로 원심과 같은 형을 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1심에서 이씨에게 징역 1년, 박모씨와 안모씨에게 징역 8개월을, 해밀턴호텔의 법인인 해밀턴관광과 프로스트 법인 디스트릭트에 각각 벌금 3000만원과 2000만원을 구형했다. 이들에 대한 선고는 다음 달 20일 오후 2시30분에 열린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5-03-27 12:44:38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옛 유엔군사령부 부지에 들어서는 초대형 주거복합단지 ‘더파크사이드 서울’ 내 오피스텔 ‘더파크사이드 스위트’가 상반기 분양에 나선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았으며, 시행사인 일레븐건설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조달까지 완료하며 분양 채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더파크사이드 스위트는 775실 규모의 대단지 오피스텔로, 고급 주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오피스텔 규제 완화에 따라 모든 호실에 발코니가 설치돼 주거 기능과 고급스러움을 함께 갖췄다. 일반적인 강남권 소규모 고급 오피스텔과는 차별화된 외연과 설계다. 단지는 국내 최초로 글로벌 6성급 호텔 브랜드 로즈우드(Rosewood)를 유치해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로즈우드는 세계 최고 수준의 호텔로 평가받으며, 직접 관리·운영을 맡아 입주자에게 기존 ‘호텔식 서비스’의 수준을 뛰어넘는 특별한 주거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공간 설계에도 세계적 명성을 지닌 영국 디자인 회사 콘란앤파트너스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평면부터 마감재, 공용부 및 어메니티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공간 디자인을 담당하며, 이전에 없던 수준의 고품격 공간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더파크사이드 서울은 오피스텔뿐 아니라 공동주택, 호텔, 오피스, 상업시설 등 다양한 기능이 집약된 복합용도개발(MXD) 방식으로 개발된다. 약 10,000평 규모의 상업시설이 단지 내에 조성되며, 단지 내에서 쇼핑, 문화, 여가 등 원스톱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는 구조다. 유통 대기업들과 상업시설 입점 협의가 진행 중이며, 일본식 복합상업시설 모델을 도입해 높은 완성도를 선보일 계획이다. 입지적 강점도 탁월하다. 단지 인근에는 100만평 규모의 용산공원이 위치해 있어 도심 속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상징성과 자연, 인프라가 어우러진 입지에 하이엔드 주거 상품이 더해져, ‘서울의 중심에서 새 시대를 여는 주거공간’으로서의 위상을 갖출 전망이다. 일레븐건설 관계자는 “더파크사이드 스위트는 단순한 고급 자재나 외관이 아닌, 서울의 중심에서 살아간다는 정체성과 세계적 수준의 서비스, 창의적 공간 설계를 결합한 ‘진정한 하이엔드’를 지향한다”며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는 주거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6 16:48:47[파이낸셜뉴스] ‘10·29이태원참사피해구제심의위원회'가 21일 출범회의를 개최하고, 이태원참사 피해자 지원과 구제를 위한 활동에 본격 나선다. 위원회는 국무총리 소속이며, 정부위원과 인권·생활지원·법률 등 각계 분야에서 활동하는 민간위원을 포함해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위원회는 '10·29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 제50조에 따른 피해자 구제 및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특별법은 △피해자 해당 여부 심의・의결 △피해구제 및 지원대책 추진·점검 △피해지원을 위한 피해 조사 △지원금・지원대상・범위 결정에 관한 사항 등을 담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회 운영세칙을 정하고, 이태원참사 피해자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피해자로 인정될 경우, 생활지원금 및 의료지원금 지급, 심리·정신 치료, 치유휴직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피해자 및 피해지역 주민의 심리 안정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한다. 위원회에서는 이태원참사 피해자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피해지원 대상과 범위를 신속히 확정할 계획이다. 심영재 10·29이태원참사피해구제추모지원단장은 “이태원참사 피해자와 유가족 여러분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피해 지원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3-21 10:3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