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차&음료 기업 이토엔(ITO EN)이 녹차음료 ‘오이오차 오타니 쇼헤이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 오타니 쇼헤이 선수의 이미지를 담아 특별 디자인된 한정판 ‘오이오차 오타니 쇼헤이 스페셜 에디션’은, 환경 보전 활동 기부에도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의미가 담긴 제품이다. 이토엔의 ‘Green Tea for Good(그린티 포 굿)’ 프로그램을 통해 오이오차 매출의 일부를 한국의 환경보호 단체에 기부한다. ‘Green Tea for Good’은 이토엔의 대표적인 녹차 브랜드인 ‘오이오차’ 매출의 일부를 삼림, 물, 생물다양성 등을 보전하는 활동 등에 활용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지난 2010년부터 일본을 중심으로 다양한 환경 보전 활동을 펼쳐온 이토엔은 오이오차 글로벌 앰배서더인 오타니 선수의 마음과 함께하며 그 활동 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부터는 새로운 슬로건인 ‘Green Tea for Good’으로,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미국 등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토엔은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환경 보전 활동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라며 “오타니 선수도 뜻을 함께 하는 특별한 한정 제품인 만큼 한국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통해, 한국의 환경을 보전하는데도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오이오차 오타니 쇼헤이 스페셜 에디션’은 전국의 주요 편의점, 이커머스,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대형마트, 백화점 채널 등에서 한정 수량 판매한다. 한편, 이토엔의 대표 브랜드이자 기네스 인증 세계 판매 1위 녹차 브랜드인 ‘오이오차’는 1989년 출시 이후 현재 누적 판매량 430억 병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부터 더욱 한국 마케팅을 본격화했으며, 글로벌 앰배서더인 오타니 선수를 활용한 광고 캠페인을 시작으로, 한국 소비자들과 접점을 넓혀 나가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일축제한마당 2024 in Seoul’에 참여해 한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샘플링 행사를 개최했으며, 이토엔 한국 공식 인스타그램도 개설해 운영 중이다. 국내 유통은 ㈜농심이 담당하고 있다.
2024-09-26 14:15:50저 멀리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센터백 한일 경쟁이 펼쳐지게 되었다. 이 또한 한일 양국에는 자존심 싸움이다. 뮌헨이 일본 대표팀 출신 수비수 이토 히로키(25)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뮌헨은 14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이토와의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토는 2028년 6월 30일까지 뮌헨에서 뛴다"고 밝혔다. 세부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뮌헨은 2027년 6월까지 슈투트가르트와 계약된 이토의 바이아웃(최소이적료) 금액인 4천300만 유로(약 455억원)를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 유니폼을 입게 된 이토는 지난해 7월 먼저 입단한 '태극전사 김민재(27)와 '한일 국가대표 센터백' 주전 경쟁을 펼치게 됐다. 188㎝의 키에 왼발잡이인 이토는 2018년 주빌로 이와타(일본)에서 프로로 데뷔해 2021년 슈투트가르트에 임대된 뒤 2022년 완전 이적했다. 왼쪽 풀백과 센터백을 모두 소화하는 이토는 지난 시즌 전반기에는 주로 왼쪽 풀백으로 나섰고, 후반기에는 센터백으로 뛰었다. 2022년 6월 파라과이 평가전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토는 2022 카타르 월드컵,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등에서 일본 대표로 활약하며 19차례 A매치(1골)를 소화했다. 뮌헨 구단은 이토의 영입에 대해 "슈투트가르트에서 최고 수준의 활약을 보여줬다"라며 "키가 크고 공격적인 이토는 왼발 능력이 뛰어나다. 패스 게임도 잘하고 왼쪽 풀백과 센터백을 모두 맡을 수 있는 다재다능한 수비수"라고 덧붙였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14 08:50:23글로벌 차&음료 기업 이토엔(ITO EN)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 선수인 오타니 쇼헤이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임명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토엔 ‘오이오차’는 세계 판매 1위 무가당 녹차 음료로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40여 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토엔은 지난 4월 30일, 오타니 선수와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념해 오타니 선수를 응원하는 편지를 전 세계에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토엔은 오타니 선수의 새로운 비주얼을 공개하며, 오타니 선수의 공식적인 ‘오이오차’ 앰배서더 활동을 알렸다. 새롭게 공개된 비주얼 속에서 오타니 선수는 ‘오이오차’ 찻잎의 원산지인 웅장한 녹차 밭에서 흰색 티셔츠를 입고 당당하게 등장한다. 왼손에는 일본 시절부터 LA에 머무는 현재까지 즐겨 마셔온 것으로 유명한 오이오차를 들고 있다. 먼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오타니 선수의 여유로운 표정과 함께 ‘언제나 내 곁에는 녹차가 있다’라는 메시지도 표현돼 있다. 이토엔에 따르면, 오타니 선수의 새로운 비주얼은 ‘오이오차’가 판매되고 있는 매장의 POP, 소셜 미디어, 웹사이트 등에서 활용된다. 이와 동시에 이토엔은 오타니 선수의 ‘오이오차’ 글로벌 앰배서더 취임 소감문을 한국, 일본, 미국 등 야구 인기가 높은 국가의 미디어와 공식 웹사이트 등을 통해 공개했다. 오타니 쇼헤이 선수는 소감문에서 “녹차로 한숨 돌리는 시간이, 몸과 마음을 달래준다. 이 경험을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라는 뜻을 밝혔다. 이토엔은 “오타니 선수와 오이오차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오타니 선수와 함께 차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녹차를 통해서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의 미래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오타니 쇼헤이 선수는 ”오이오차 글로벌 앰배서더로 임명되어 영광스럽고, 지난 4월 30일 글로벌 파트너십 발표에서 LA타임스에 실린 광고를 접하고 이번 파트너십 규모를 실감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차 문화를 알리고, 지구의 미래를 지키는 새롭고 다양한 캠페인을 이토엔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토엔의 대표 브랜드이자 기네스 인증 세계 판매 1위 녹차 브랜드인 오이오차는 1989년 출시 이후 현재 누적 판매량 430억 병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농심이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2024-05-20 11:27:45[파이낸셜뉴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6일 논란이 된 이른바 ‘이토 히로부미’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성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장학사업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취지와 다르게 비유가 적절치 못했던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 성 의원은 서산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에서 “미국이 일본을 무력으로 굴복시켰을 때 장학금이 없자 재정국장이 금고 문을 열어둔 채 나갔고 청년들은 금괴를 가지고 영국에서 공부하고 왔다. 그렇게 공부하고 돌아왔는데 그중 한 사람이 이토 히로부미”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 또 이토 히로부미를 언급하며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야권에서는 즉각 비판이 이어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 자신의 SNS에 “이토 히로부미는 잘 키운 인재(국민의힘 성일종)”이라는 글을 올렸다.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열고 “성 의원이 조선 침략과 을사늑약에 앞장선 이토 히로부미가 인재 육성의 좋은 예라는 망언을 했다”며 “우리 국민에게 이토 히로부미는 조선의 주권을 빼앗고 조선인의 목숨을 앗아간 ‘인간 재앙’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비판이 잇따르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직접 자제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전날 주요 당직자와 공천이 확정된 후보들에게 “낮은 자세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언행을 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3-07 06:34:54[파이낸셜뉴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인재 육성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일제강점기 조선통감부 초대 통감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예시로 들어 논란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이토 히로부미를 찬양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4·10 총선' 후보들에게 '입조심' 경계령을 내렸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성 의원은 지난 3일 서산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에서 학생들을 격려하며 "미국이 일본을 무력으로 굴복시켰을 때 일본의 작은 도시 하기(萩)에 있던 청년 5명이 '영국으로 유학을 다녀오겠다'며 주 정부에 장학금을 요청했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하지만 법적으로 장학금을 줄 수 없자 재정국장이 금고 문을 열어둔 채 나갔고, 청년들은 금고에 있던 금괴를 갖고 영국으로 가서 공부하고 왔다"고 설명했다. 성 의원은 이어 "그렇게 공부하고 돌아와 해군 총사령관 등을 했는데, 그 중 한사람이 이토 히로부미"라며 "다음 세대를 키울 (장학) 제도가 없을 때 (재정국장이) 금괴를 훔쳐 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이토 히로부미 등이) 그 금괴로 공부하고 난 뒤 일본을 완전히 개발시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토 히로부미가) 한반도에 끔찍한 사태를 불러온 인물이고 그만큼 우리에게 불행한 역사이지만, (일본이) 우리보다 먼저 인재를 키웠던 선례"라면서 "(학생들은) 지역사회가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늘 기억하고 미래에 조국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 달라"고 강조했다. "'침략 원흉' 이토 히로부미 칭송하듯 예로 들어" 성 의원의 해당 발언에 대해 일부 참석자는 "3·1절 바로 이틀 뒤 열린 행사에서 굳이 우리에게 '침략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끌어와 마치 칭송하듯 예로 들어야 했는지 의문"이라며 "적절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에 한 위원장은 이날 후보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후보나 예비후보들은 우리 당의 얼굴이다. 잘못된 비유나 예시를 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달라"며 "낮은 자세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언행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민주당은 즉각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문제가 된 성 의원의 발언을 소개하며 부적절함을 강조했다. 최민석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성 의원이 조선 침략과 을사늑약에 앞장선 이토 히로부미가 인재 육성의 좋은 예라는 망언을 했다. 성 의원은 제정신이냐"며 "우리 주권을 강탈한 일본제국주의의 상징, 이토 히로부미가 잘 키운 인재냐"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감춰진 본심은 일본에 대한 애정과 동경이냐. 국가정체성이 의심될 정도"라며 "국민강제동원 3자 변제, 위안부 합의,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에 이어 이토 히로부미와 일본의 인재 육성을 찬양하는 지경에 이른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 의원은 "이토 히로부미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안중근 의사에 의해 사살된 인물이고, 이제는 우리나라가 몇 가지 지표에서 경쟁국인 일본을 뛰어넘는 강국이 됐는데도 여전히 (일본에 대한) 그런 언급조차 금기시하는 것은 그 자체가 열등의식"이라고 적절성 논란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금괴를 훔쳐서까지 공부해 일본의 근대화를 이룬 예를 들면서 이제는 장학제도가 잘 마련돼 있는 만큼 걱정 없이 공부에만 매진하라는 격려 차원이었을 뿐"이라며 "동시에 사람과 교육에 대한 투자의 중요성을 얘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3-06 05:32:45[파이낸셜뉴스] 일본은 16강 바레인전을 가볍게 이기면서 최상의 분위기였다. 한국은 사우디전에서 엄청나게 고전하며 우승은 고사하고 8강에서 멈춰설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한국은 조2위에 따른 엄청난 고난을 잘 넘겼다. 한국은 조2위를 하면서 엄청난 불리함을 감수하며 싸워야 했다. 일단 아시아에서 항상 월드컵에 출전하는 빅5중에 두 팀인 사우디와 호주를 각각 연이어 만났다. 특히, 호주전에서는 고작 이틀 밖에 쉬지 못하고 경기에 나설정도로 불리했다. 여기에 옐로카드를 무려 10장이나 안고 호주전에 임했다. 하지만 모두다 잘 넘겼다. 김민재의 옐로카드가 아쉽지만, 모든 것을 만족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이제부터는 일본의 고난이 시작된다. 일본의 상대는 아시아 랭킹 2위 이란(21위)이다. 이란과 랭킹 1위(17위)인 일본은 어떤 팀이 이겨도 이상하지 않다. 일본으로서는 매우 부담스러운 상대인 셈이다. 한국과 이란은 8강전에서 무려 5번을 연속으로 만났는데 이긴팀은 모조리 4강에서 무릎을 꿇었다. 그만큼 혈투를 펼쳤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것이 끝이 아니다. 일본은 여기에서 이겨도 카타르를 만나야 한다. 카타르는 전력도 전력이지만 개최국이다.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도 응원이지만, 알게모르게 가해지는 심판 판정의 불리함도 감수하고 싸워야 한다. 그런 부분을 고려하면 오히려 이란보다 훨씬 까다로울 수 있다. 수많은 강팀들이 홈팀에게 무너지는 사례를 심심치 않게 보는 것도 그 때문이다. 그것이 끝이 아니다. 일본은 현재 성범죄 의혹을 받고 있는 이토 준야 문제를 놓고 엄청난 내홍을 겪고 있다. 일본 축구 협회는 이토 준야를 두고 소집해제를 결정했다가 철회했다가 다시 소집해제를 결정하는 촌극을 보이기도 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미디어들은 과도하게 그를 몰아붙이는 것을 자제하라”라며 외신과 날을 세우기도 했다. 최근 일본은 월드컵 이후 순풍에 닻을 단 것처럼 순조로운 나날을 이어왔다. 단 한번도 패배하지 않았고,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섰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이라크에게 패배한데 이어서 이제는 난적 이란과 카타르, 거기에 성범죄 의혹이라는 내홍과도 싸워야 한다. 한국은 일단 잘 넘겼다. 비록 김민재가 빠졌어도 요르단과의 4강전은 휴식일도 충분하고 해볼만한 경기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요르단도 선수 2명이 경고 누적으로 나오지 못하고, 주포 알타마리는 부상 의혹도 있다. 4강만 넘기면 그간 휴식이 없었던 김민재는 오히려 푹 쉬고 결승전에 나설 수 있다. 일본에 비해 한국은 압도적으로 암울한 상황이었으나 이제 상황은 바뀌었다. 과연 일본은 이러한 위기를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2-03 14:53:02일본 축구의 사령탑은 끝까지 이토 준야를 믿었고 또 옹호했다. 일본 축구대표팀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성범죄 혐의로 고소당해 결국 대표팀에서 쫓겨난 이토 준야(스타트 랭스)를 끝까지 옹호했다. 미디어들에게 “그를 과하게 몰아붙이는 것은 자제해줬으면 한다”라고 강한 어조로 말하기도 했다. 아직 의혹에 불과하지만, 상당히 민감한 시국에 강경한 소신 발언이었다. 일본과 이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을 앞둔 2월 2일 카타르 도하의 대회 메인 미디어 센터(MMC)에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과 미드필더 모리타 히데마사가 참석한 일본 대표팀 기자회견에서는 초반부터 이토 준야에 대한 질문이 집중적으로 이어졌다. 모리야스 감독은 “이토와는 이번 대회 마지막까지 싸우고 싶었고, 함께 우승을 목표로 싸우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라고 말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협의를 하는 과정에서 팀에서 나가겠다는 본인의 의사에 동의해서 내일 경기에 뛰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지금까지 팀의 승리에 기여한 선수여서 아프고 아쉬운 마음은 있지만, 본인 심신의 건강을 소중히 여기고 싶다"고 덧붙였다. 모리야스 감독은 이토의 상태가 어떤지를 묻는 말에 "현재는 축구를 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최대한 지원하고 싶고 조금이라도 빨리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지켜보고 싶다"고 답했다. 이토에 대한 강한 옹호성 발언이 이어졌다. 하지메 감독은 미디어의 '자제'를 강하게 요청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미디어 여러분께 부탁드리고 싶다. 이토를 과도하게 몰아붙이는 것은 자제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시아에서 정말 훌륭한 선수이며, 그가 뛰지 못한다는 것은 아시아 축구 발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모리야스 감독은 "내일 일본과 이란의 멋진 경기를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 없이 보게 되는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토 준야는 지난달 31일 20대 여성 2명과 강제로 성관계를 했다는 의혹으로 고소당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오자, 1일 오후 일본축구협회(JFA)가 이토를 대표팀에서 소집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이 결정은 같은 날 저녁 번복됐고, 2월 2일 새벽 이토가 대표팀을 나가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2-02 21:04:12[파이낸셜뉴스] 일본이 대망의 이란전을 앞두고 결단을 내렸다.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일본 축구대표팀이 성범죄 혐의로 고소당한 공격수 이토 준야(스타드 랭스)를 소집 해제했다. 일본축구협회(JFA)는 1일 보도자료를 내고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일본 대표팀에서 이토가 떠나게 됐음을 알렸다. 이어 "JFA는 (성범죄 혐의와 관련해) 보도된 사실관계의 내용에 대해 당사자의 주장이 서로 다른 것으로 이해한다.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일본 대표팀과 이토를 응원하는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적었다. 앞서 지난달 31일 일본 매체 데일리신조는 이토가 성범죄 가해자로 형사 고소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JFA는 이 보도가 나오고 불과 하루 만에 이토를 대표팀에서 내보내는 발 빠른 대응을 했다. 일본 언론 데일리신조에 따르면 이토는 고소인 20대 A씨를 포함한 여성 2명에게 술을 마시게 한 뒤 상대방의 동의 없이 성관계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A씨는 지난해 6월 21일 오전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한 호텔 방에서 이토에게 성범죄 피해를 봤다고 주장한다. A씨는 "만취 상태에서 겨우 정신을 차렸을 땐 이토의 몸이 나를 짓누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일본은 이번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 이란과 8강전을 치른다. 이토를 대신할 선수의 소집은 예정되어있지 않다. 한편, 이토 준야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축구 인생의 중대한 기로에 서게 되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2-01 21:02:30[파이낸셜뉴스] 잠시 후 8시 30분 바레인과 아시안컵 16강전을 앞두고 있는 일본 축구가 엄청난 날벼락을 맞았다. 일본 축구대표팀 일원으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하고 있는 공격수 이토 준야(31·스타드 랭스)가 자국에서 성범죄 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매체 데일리신조는 31일 "이토가 성범죄 가해자로 형사 고소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토가 고소인 20대 A씨를 포함한 여성 2명에게 술을 마시게 한 뒤 상대방의 동의 없이 성관계했다는 의혹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 21일 오전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한 호텔 방에서 이토에게 성범죄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일본 대표팀은 이보다 불과 몇 시간 전인 지난해 6월 20일 오사카에서 열린 페루 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A씨는 "만취 상태에서 겨우 정신을 차렸을 땐 이토의 몸이 나를 짓누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A매치 54경기에서 13골을 넣은 이토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의 핵심 공격 자원이다. 이번 아시안컵에서도 조별리그 D조의 3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일본의 공격을 이끈 바 있다. 해당 사건으로 인해 이토 준야는 오늘 밤 바레인전에서 출전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1-31 18:28:24[파이낸셜뉴스]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는 그래제본소 프로젝트를 통해 공포 만화의 거장 이토 준지 걸작집 세트와 신간 '불쾌한 구멍: 공포가 태어나는 곳' 펀딩을 단독으로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일본 만화가 이토 준지는 국내에도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한 공포 만화의 대가다. 자신만의 그로테스크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독자에게 등줄기가 서늘해지는 경험을 선사한다. 이토 준지 걸작집 세트는 이토 준지가 일본 최고의 호러 만화가가 되기까지 지나간 자취를 모아 발표한 '이토 준지 공포박물관'(전10권)에 '어둠의 목소리'와 '신 어둠의 목소리: 궤담'을 합본한 1권을 더해 전 11권으로 구성됐다. 신간 '불쾌한 구멍: 공포가 태어나는 곳'은 작가의 어린 시절부터 호러 만화가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그동안 발표한 작품들의 제작 비화, 공포 만화 제작법을 담은 작법서다. 이토 준지가 처음으로 밝히는 유일무이한 세계관을 만드는 법과 그의 시나리오 노트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특별 부록이 수록됐다. 이번 펀딩은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되며 걸작집 세트, 걸작집 굿즈 세트, 신간 단품, 신간 굿즈 세트, 걸작집 신간 풀세트 등 총 5가지 버전으로 선보인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9-18 14:0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