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디지털 트윈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 이에이트가 28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인공지능(AI) 자율제조혁신포럼'에서 생성형 AI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지난 18일 엔비디아(NVIDIA)는 ‘GTC 2024’에서 엔비디아 옴니버스 클라우드 API 제공을 발표하며 ‘제조되는 모든 제품에는 디지털 트윈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혀 제조업에 대한 디지털 트윈 적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이트는 단순히 동기화를 통한 모니터링에 그치는 것이 아닌 시뮬레이션을 통해 문제 상황을 예측하고 제어하고,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는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다. 또 데이터 국제 표준을 이용해 국내외 범용 호환성과 타 시스템간 확장성이 용이하다. 클라우드 지원으로 서비스 배포 및 확장이 용이하고,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를 적시 적소에 전달함으로써 제약 없는 데이터 연결이 특징이다. 제품수명주기관리(PLM), 공급망관리(SCM),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제조 산업 전반에 디지털 트윈 기술을 연계시킬 수 있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해 제조 공정을 최적화하게 되면 생산성과 품질, 효율은 증대시키고, 비용 및 에너지는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이날 이에이트는 최근 파트너를 맺은 스위스 드론 매핑 소프트웨어 기업 PIX4D와의 구체적인 협업을 소개했다. PIX4D는 드론 및 스마트폰으로 일정 구역을 촬영하여 면·선·교차점을 인식해 자동으로 3D 모델을 구축시킨다. 촬영한 이미지 안에는 GPS 데이터가 자동으로 포함되어, 3D 모델링 자동화 기술을 활용하게 되면 스마트 팩토리 구축 속도를 단축시키고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이번 컨퍼런스 발표를 맡은 이에이트 플랫폼본부 본부장 류수영 전무는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자산의 성능과 상태를 감시, 분석, 평가할 뿐만 아니라 재무적인 정보를 통합하여 자율 판단이 가능한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구현할 것이다”라며 미래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발전 방향 및 포부를 내비쳤다. 전문가들은 생성형 AI기술 기반의 자율제조가 제조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뿐 아니라 ESG, 고령화 사회, 공급망 위기 등 현대 제조 산업이 당면한 여러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3-28 14:15:40[파이낸셜뉴스] 이에이트는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 세르마토브 세르조드 코타모비치(Shermatov Sherzod Khotamovich) 장관을 비롯한 디지털기술부 관계자들이 본사를 방문하여 우즈베키스탄에서 추진하고 있는 타슈켄트시 스마트시티 및 디지털트윈 사업에 관해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 잠쉬드 이감베르드예프(Jamshid Egamberdiev) 차관 방문에 이은 후속 방문이다. 타슈켄트시는 우즈베키스탄의 수도로, 거주 이전 조건이 완화되면서 인구 유입이 급증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외곽의 2개 지구를 타슈켄트시로 편입시키기 위해 신도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총 400헥타르 규모의 스마트시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이트는 국가시범도시 사업인 세종 스마트시티의 디지털 트윈 구축사로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빅데이터 플랫폼 등 대규모 시스템간 연계 및 확장성을 검증했다. 동사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NDX PRO'는 국제 데이터 표준(NGSI_LD)을 적용해 공공, 산업 전분야의 데이터 호환성 및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 PIX4D의 3D 이미징 후처리기 솔루션을 결합한 새로운 제품 개발을 통해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와 같이 대규모 공간 디지털 전환 사업에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이에이트는 우즈베키스탄과 △스마트시티 사업 기회 발굴 △IT 인력 양성 및 기술 전수 △PIX4D 정밀 측량 솔루션 보급 △현지 대규모 사업 진출 및 파트너 발굴 등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디지털 트윈 선도 기업으로서 우즈베키스탄의 국제 디지털 기술 센터인 'IT PARK'에 진출하는 것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IT PARK에 진출하게 될 경우 관세 및 조세, 노사 관계, 금융, 지적 재산권 보호 등 특별 법적 제도가 적용돼 여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2023년 기준 IT PARK 거주 기업은 1652개에 달해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 풍부한 네트워킹이 가능하며 이 중 외국인 투자 기업은 약 10억달러, 수출 가치는 3억달러 이상이다. 이에이트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와 지속적인 스마트시티 사업 협의를 통해 스마트시티 수출에 유의미한 결과가 기대된다"라며 "국내외 스마트시티 사업 제안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 앞으로도 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6-25 14:40:28[파이낸셜뉴스] 이에이트는 지난 30일 우즈베키스탄 디지털 기술부 잠쉬드 이감베르드예프(Jamshid Egamberdiev) 차관을 비롯한 한국산업지능화협회(KOIIA) 관계자들이 이에이트 본사를 방문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이트는 국내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솔루션 기업으로 국가 시범도시 사업인 세종 스마트시티에 디지털 트윈 구축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우즈베키스탄 방문단은 이에이트의 레벨3 시뮬레이션 및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하고, 우즈베키스탄의 투자 계획과 국제 디지털 기술 센터인 IT 파크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은 '2030 경제개발' 목표를 달성하고자 여러 신사업들을 진행 중이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고속도로 및 고속철도, 수자원, 원자력발전소,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주택건설 등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추진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날 방문단은 우즈베키스탄의 수도인 타슈켄트(Tashkent) 스마트시티 구축에 관한 관심을 표현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오는 9월부터 디지털 트윈 및 스마트시티 관련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약 2만5000명의 인재 양성 및 디지털 사업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에이트 관계자는 "이날 참석한 디지털 기술부 관계자들은 이에이트의 선진화된 디지털 트윈 기술력에 감탄했다"라며 "이에이트는 지금껏 쌓아온 여러 디지털 트윈 레퍼런스를 소개하고 우즈베키스탄의 국가 프로젝트인 '2030 경제개발'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우즈베키스탄은 해외 기술 기업과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보이고 있고, 당사는 스마트시티, 팩토리 및 건물관리 디지털 트윈 등 기술의 적용이 가능할 거라 판단된다”며 “국내 디지털 트윈 기업 중 당사를 선택해 방문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고 향후 우즈베키스탄을 거점으로 중앙아시아에 적극 진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5-31 11:01:08[파이낸셜뉴스]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업인 이에이트는 1일 스위스의 세계적인 이미지 기반 데이터 후처리기 전문 기업 PIX4D와 국내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3월 초 MOU를 체결한 데 이어 빠르게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PIX4D는 드론, 항공, 스마트폰으로 획득한 이미지를 활용해 3D 초정밀 공간 정보를 구축할 수 있다. PIX4D의 매핑 기술은 신속성과 정확도가 기술적 특징이다. PIX4D가 보유하고 있는 이미지 기반 자동 3D 모델링 솔루션은 엔비디아(NVIDIA) 옴니버스(Omnivers) 등에서도 주요 기술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에이트는 해당 기술을 자사 플랫폼 'NDX PRO core'와 결합, 현재 진행 중인 스마트시티,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 접목시킬 예정이다. 디지털 트윈 구축은 정확한 3D 모델링과 빠른 속도가 경쟁력인 만큼 이에이트 측은 PIX4D와의 협업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동사는 금번 계약을 통해 단순한 기술 협업뿐만 아니라 PIX4D의 국내 독점 총판 파트너로서 영업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또 자사 디지털트윈 플랫폼 NDX PRO와 PIX4D의 핵심 솔루션이 결합된 신규 제품을 하반기에 출시해 아시아 시장을 비롯 PIX4D의 220개국 7만7000고객사 판매망을 통해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PIX4D 관계자는 “유럽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디지털 트윈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시뮬레이션 및 디지털 트윈 기업인 이에이트와 협업은 양사가 성장하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계약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에이트 관계자는 “PIX4D의 솔루션은 현재 국내 유수의 대기업을 비롯 정부기관에서도 여러 산업에 적용하고 있을 만큼 기술 선호도가 높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 솔루션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해외 판매사를 통한 매출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4-01 09:23:58[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엔비디아 플랫폼 '옴니버스'를 도입해 디지털 트윈 구현에 속도를 붙이면서 관련 수혜주 찾기에 분주하다. 5일 재계 등에 따르면 윤석진 삼성전자 상무는 오는 18일부터 2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컨퍼런스 'GTC2024'에 참가해 엔비디아의 '옴니버스 기반의 디지털 트윈 팹'이라는 주제로 연설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윤 상무는 수년 내 시험 라인에 해당 솔루션을 도입할 계획도 구체적으로 밝힐 계획이다. 생산 난이도와 수율 문제가 핵심인 차세대 반도체에서 ‘디지털 트윈 기술’은 해당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미래기술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팩토리 중 최고인 레벨5에 도달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공장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술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통해 불량품 예방과 AI 공정 분석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애초 삼성전자와 TSMC의 수율 문제는 삼성 전자의 큰 고민거리였다. 시장조사 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TSMC 59%, 삼성전자 11%인데 올해 두 기업간의 격차는 더 벌어질 전망이다. TSMC의 3나노 공정 수율은 삼성전자를 10%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반도체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고민하는 경쟁사 대비 낮은 수율 등의 공정 문제는 디지털 트윈 기술 적용 여부에 달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디지털트윈을 위해 선택한 파트너가 엔비디아와 지멘스다. 삼성전자는 우선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도입했다. 엔비디아 옴니버스는 제조, 조립시설 설계, 협업, 계획, 운영 등을 지원하는 유니버설 씬 디스크립션(Universal Scene Description, OpenUSD)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지멘스의 경우 수 십년동안 삼성전자를 고객사로 상대하며 공장 자동화 소프트웨어와 디자인 소프트웨어 등을 삼성전자에 제공해왔다. 삼성전자는 지멘스의 국내 최대 고객이다. 추가적으로 엔비디아는 MS와 델과 협업해 '엔비디아 생태계'를 완성했다. 업계에서 현재 가장 주목하는 관련주는 '이삭엔지니어링'이다. 실제 이삭엔지니어링은 위 모든 기업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또한 이삭엔지니어링의 반도체분야 자동화솔루션을 살펴보면 SK하이닉스의 메인 유틸리티 제어시스템 분야에서 독점적인 위치에 있을 만큼 높은 경쟁력을 보유한 사실이 부각된다. 현재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의 공조 제어, 현대제철의 연주공정 제어 등의 솔루션 등에 공급 중이다. 여기에 이삭엔지니어링은 삼성전자의 디지털트윈을 담당하는 독일 지멘스와는 공장자동화 필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공급계약을 체결해 국내시장에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공동 영업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황이다. 엔비디아의 핵심 협력사인 DELL의 엣지서버에 Cumulocity를 공급 중이며 이삭엔지니어링의 Bigdata 및 AI제품을 결합해 Enterprise급 시장에 대해 공동 영업 파트너 관계를 유지 중이다. 최근 상장한 디지털 트윈 업체 '이에이트'도 삼성과의 접점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노트북과 가전제품 개발 과정에서도 이에이트의 입자 방식 시뮬레이션 기술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다만 유의미한 매출로 이어지지 않아 좀 더 관망이 필요해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이노룰스가 삼성전자와 글로벌 생산관리프로그램(MES) 구축 계약을 한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05 08:52:06#OBJECT0# [파이낸셜뉴스] 디지털트윈이 새로운 투자영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기업공개(IPO)시장에서 디지털트윈 플랫폼업체의 신규상장이 이뤄지는 등 산업이 확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디지털트윈은 현실에 존재하는 사물, 성질, 환경 등을 가상공간에 동일하게 구현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에 적용할 수 있어 미래 분야로 꼽힌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트윈 솔루션 기업 이에이트는 전날까지 진행된 일반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일반 381.16대 1, 비례 762.32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진행된 이에이트의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도 약 1600개 기관이 참여해 63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이트의 증권신고서를 보면 디지털트윈 솔루션의 구축 용역과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수수료, 연구개발(R&D) 및 시뮬레이션 해석 용역 분야에서 본격적인 실적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대기업군에서의 디지털트윈 진출 움직임도 가시적이다. 롯데그룹은 지난달 종료된 'CES 2024'에서 초실감형 메타버스를 발표하는 등 투자를 예고했다. 롯데정보통신은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공개하고 글로벌 수준의 디지털트윈 기술을 입증했다. SK증권 박제민 연구원은 "제품과 장소를 가상공간에 구현하는 기술을 디지털트윈이라고 부른다"며 "제품의 성능 검사, 스트레스 테스트(stress test) 등의 시뮬레이션이 가능해 다방면에서 수요가 높아지는 산업이다"라고 설명했다. 상장 관련주들의 주가도 우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MDS테크는 이날 차익실현 움직임에 4.19% 하락했지만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오르며 22.4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MDS테크로부터 물적분할된 MDS인텔리전스는 디지털트윈 전문기업 스탠스를 인수, 디지털트윈 플랫폼 '래피드트윈'을 출시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디지털트윈 솔루션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물류자동화 사업을 디지털트윈과 연계, 실시간 확인 및 예측 시스템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되는 현대무벡스는 최근 5거래일 새 5% 가까이 올랐다. 시공테크, 라온피플, 웨이버스 등 관련주들도 주가가 기지개를 폈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아직 산업이 개화하기 전이지만 디지털트윈은 AI와 마찬가지로 우리 삶을 새롭게 바꿀 혁신 산업으로 꼽힌다"며 "저PBR(주가순자산비율) 투자 열풍 속에서 저평가 기업들이 많아 관심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2-14 13:20:35[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유럽과 중동에 이어 아시아 총통선거후 각 국의 전운이 확산되며 방산주에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라면서 파이버프로에 수혜가 기대된다고 15일 분석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 주가는 현 주가대비 상승여력 60.5%을 더한 5625원을 제시했다. 최성환 연구원은 "유럽과 중동에서 발발한 두 개의 전쟁은 새해가 시작된 지금에도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고, 또한 지난해 11월부터 홍해에서 공격 행위를 지속하던 예멘 후티 반군에 대해 최근 미국과영국이 대대적인 공습을 가하면서 중동에서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라며 ”여기에 지난 주말 대만총통 선거에서 친미 성향이 강한 민진당의 라이칭더 주석이 당선되며 대만해협에서 중국의 군사 활동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운이 확산되며 방산주에 관심이 높아질 전망인데, 이미 미국에 상장된 방산업체의 주가는 금요일부터 상승을 시작했다”라며 “동 사는 광 계측 전문기업으로 군사용 유도무기, 전차 등에 탑재되는 관성항법장치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등에 공급 중이기 때문에 주목을 당부한다”라고 강조했다. 파이버프로는 1997년 설립된 광 계측 전문기업으로 SPAC 합병(한국제9호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을 통해 2022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편광제어 기술은 빛이특정 방향으로만 진동하며 나가는 성질인 편광(偏光, Polarization)을 제어하는 것으로 동사는 광 신호 처리 및 해석에 대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의 주요 사업 부문은 △광섬유 관성센서(FOG, Fiber Optic Gyro)&관성 측정장치(IMU, Inertial Measurement Unit) △PLC(PlanarLightwave Circuit) 기반 광소자 △광 계측기기 △분포형 온도센싱 시스템 등이다. 리서치알음은 방산과 우주산업에 광섬유 관성센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및 스마트팩토리에 PLC 기반 광소자,온도센싱 시스템 등이 확대 적용되며 성장 가속화가 기대된다고 봤다. 동사의 주요 타겟 시장은 군수 시장과 항공우주 시장으로 하이엔드 제품을 취급한다. 군수 시장에서 동사는 국내 방산업체들의 관성센서 분야 제1협력 파트너로서, 독보적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 유도무기, 체계 자세제어, 전투차량 항법, 무인차량의 항법 및 자세제어 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주 매출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 넥스원 등이다. 최 연구원은 “군수 시장 특성상 정부의 국방계획에 연계되어 2029년까지 안정적 매출을 확보하고 있으며, 유럽, 중동 등 해외 수출 체결시 고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또한, 2030년까지 우리 정부와 민간에서 쏘아올릴 위성이 130개 가량인 것을 감안했을 때 항공우주 시장에서도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현재 파이버프로는 위성시스템 개발 업체 쎄트렉아이와 자세획득 장치 개발 등의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PLC 기반 광소자는 두 개 이상의 서로 다른 광 파장 신호를 분리, 다중화해 초고속, 대용량의 데이터를 전송하는 소자로 데이터센터 내 통신용 트렌시버(Transeiver, 광송수신기) 모듈의 핵심부품으로 사용된다. AI 시대 도래로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하면서 해당 제품의 수요도 동반 성장하고 있다. 동사는 현재 40G(GigabitEthernet), 100G 트렌시버에 탑재되는 CWDM Chip을 생산 중이며, 200G 이상에도 적용을 준비 중이다. 최 연구원은 “더욱이 동 사는 양자암호통신용 계측기 개발 및 양자컴퓨터 소자로 활용될 수 있는 리튬니오베이트(LiNbO3)를 이용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관심을 당부한다”라며 “여기에 분포형 온도감지 시스템 국산화, 사고예방 및 안전진단이 가능해 디지털플랫폼 정부의 재난안전체계 구축에 필수요소로 부각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리서치알음은 IFRS 연결기준 올해 파이버프로의 영업실적과 관련 매출액 287억원(+40.5%, YoY), 영업이익 39억원(+71.5%, YoY)으로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국내 광섬유 센서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방산, 항공우주, 자율주행, 양자암호통신, 데이터 센터 등 다양한 미래 사업군에 적용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1-15 10:01:10[파이낸셜뉴스]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업 이에이트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15일 이에이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한국기술신용평가와 한국발명진흥회로부터 각 A, A등급을 획득해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한다. 주관 증권사는 한화투자증권이다. 이에이트는 2012년 설립된 시뮬레이션 및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이다. 일부 글로벌 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시장에서 순수 자체 기술력으로 입자 기반 시뮬레이션 '엔플로우(NFLOW)'를 개발했다. 특히 전후처리기가 포함된 풀패키징 통합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는 개발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 세계적으로 상용화된 사례가 극소수로 알려져 있다. 회사 관계자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로 CPU 대비 약 100배 효율로 계산 속도를 향상시켰다"며 "시뮬레이션의 난이도와 규모의 제약 없이 시뮬레이션이 가능해져 2차전지, 항공우주, 전자, 메디컬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 '엔디엑스 프로(NDX PRO)'까지 상용화하면서, 국가주도 사업으로 진행 중인 세종 및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단지 사업에서 디지털 트윈 구축을 맡았다. 현재 스마트시티 디지털 트윈 기술을 수출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싱가폴 등의 해외 기관과도 협력 중이다. 이에이트는 이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빌딩, 에너지, 팩토리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여 국내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 디지털 트윈 국가 표준 구축을 위한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트윈을 지능적으로 연합할수 있는 표준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김진현 이에이트 대표는 “디지털 트윈과 시뮬레이션 같은 딥테크 분야는 그 동안 해외 기업들이 선점한 시장이지만 오랜 기간이 걸려 개발한 만큼, 국산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5-15 09:35:29세븐일레븐의 미래형 스마트 편의점 모델인 '세븐일레븐 시그니처'가 3년 만에 본격 로드샵 시대를 맞는다. 세븐일레븐은 일반 로드상권에서도 보안 걱정없이 안전하게 무인 운영이 가능한 '시그니처 3.0' 모델을 적용한 '시그니처 DDR점'을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 중구 수표동에 위치한 '시그니처 DDR점'은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3.0 프로젝트가 적용된 첫 지점이다. 이 프로젝트는 롯데정보통신, 그리고 롯데알미늄,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롯데그룹 계열사의 IT역량과 신기술이 총 집약됐다. 그간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는 오피스, 팩토리 등 다소 제한된 상권 중심으로 점포를 확대해 나가며 가맹 비즈니스 안정성 테스트를 지속적으로 전개해왔다. 세븐일레븐은 새로운 보안 및 안전관리 기술이 접목된 3.0 모델이 개발되면서 일반 상권 진출이 가능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3.0의 가장 큰 특징은 출입절차 강화를 통해 보안 완성도를 크게 높였다는 점이다. 자동 운영 모드시 고객은 '이중게이트'를 통해 두 단계의 입점 인증 절차를 거치게 된다. 최초 점포에 들어설 때 '출입인증단말기'에서 모든 신용카드, 엘포인트, 핸드페이 등을 통해 1차 인증을 거치면 첫번째 게이트가 열리고, 이후 스마트CCTV로 안면 이미지 자동촬영 과정을 추가로 거쳐야 점포에 들어설 수 있다. 쇼핑을 마친 후 퇴점시에도 '이중게이트' 앞에서 스마트CCTV를 통해 이미지 자동촬영 후에 퇴점함으로서 상품 도난 방지 및 예방 효과를 크게 높였다. 점포 내부 바닥에는 총 54개의 다목적 '전자인식 셀'을 설치해 고객 이동 데이터, 상품구매 데이터를 실시간 빅데이터로 생성하여 저장하며, 이를 통해 고객 동선 및 비상상황 감지, 구역별 이동·체류시간 등 매장의 기초운영 정보로 활용 가능하다. '무인경비시스템'을 비롯해 인공지능결제로봇 '브니''를 통한 셀프 계산 시스템을 갖췄으며 핸드페이, 신용카드 등으로 성인 인증 및 결제가 가능한 '디지털 스마트 담배자판기'도 만나볼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첫번째 시그니처 로드 점포인 만큼 자동 운영 시스템을 주말과 야간 시간대에 우선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향후 운영 시간대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시그니처 3.0모델을 통해 편의점의 본질적 가치인 24시간 운영을 지키고, 언택트 소비 트렌드에도 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만큼 이를 통해 새로운 편의점 쇼핑 문화를 창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0-07-01 09:42:43유진그룹의 모회사인 유진기업이 국내 레미콘 업계 최초로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추진한다. 유진기업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유진인재개발원에서 일본 리버티사와 ‘레미콘공장 스마트팩토리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날 체결식에는 최종성 유진기업 대표이사와 우에다 코헤이 일본 리버티사 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진기업이 추진하는 스마트팩토리의 핵심은 레미콘을 생산하는 공장의 모든 과정을 자동화하고, 축적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품질예측관리도 가능하며, 나아가 자율생산까지 목표로 하는 미래형 공장이다. 유진기업은 이번 MOU체결을 시작으로 2022년 최초의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위해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유진기업 기술연구소는 지금까지 일부 공정별로 운영되던 자동화 시스템을, 측정시스템 구축, 품질예측 시스템, 자동배차 등 53개의 자체연구과제로 세분화 했고, 모든 연구과제를 수준별 4단계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스마트팩토리가 완성되면 보다 안정된 품질로 고객 신뢰도가 높아지고, 입고부터 출하까지 전과정의 자동화로 생산성이 높아지며, 각 공정별 원가가 절감되어 공장 운영의 효율성이 높아지게 된다. 류득현 유진기업 기술연구소 전무는 “공정별 자동화와 통합모니터링 수준에 머물고 있는 레미콘 공장에 스마트팩토리 개념을 단계적으로 적용해 기술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며 “2022년까지 기술개발을 완료해 유진기업과 동양의 모든 공장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유진기업과 기술협력을 체결한 일본 리버티사는 레미콘 생산과 운영에 필요한 장비 및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회사로 레미콘 제조 및 판매 운영 시스템인 ‘Liberty 시리즈’로 명성이 높은 회사다. 한편, 유진그룹은 4차산업시대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고, 중장기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가기 위해 지난 해부터 ‘유진인사이트 포럼’, ‘유진 디지털 도서관’ 등의 교육을 통해 전 계열사 임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8-06-21 12: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