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힙합 그룹 DJ DOC의 멤버 이하늘(본명 이근배·54) 씨가 연예기획사 대표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며 파장이 예상된다. 18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하늘 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구체적인 혐의 사실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 씨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수 주비트레인(본명 주현우·46)의 소속사 대표 이 모 씨를 '범죄자'라고 지칭하는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하늘과 주비트레인은 앞서 부당해고 및 마약 의혹 등을 놓고 법적 분쟁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하늘이 자신의 범죄 혐의를 회피하려 비흡연자인 자신을 '상습적 마약사범'으로 몰아 업계 관계자 및 SNS에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하늘이 주장하던 사기, 횡령 혐의는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하늘 측은 이에 대해 "상대방에서 무분별하게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며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맞고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하늘의 소속사 펑키타운은 주비트레인과 이 대표를 사기, 횡령, 배임 등의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주비트레인 측은 펑키타운을 상대로 부당해고 심판을 제기,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지난 7월 주비트레인 측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4-19 10:40:39[파이낸셜뉴스] 힙합 그룹 DJ DOC 이하늘씨(본명 이근배·54)가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18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서울마포경찰서는 이씨를 최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7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고소인인 베이스캠프스튜디오의 이모 대표는 지난 1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씨의 검찰 송치 소식을 전했다. 그는 “가수 이하늘은 자신의 범죄 혐의를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기 위해 비흡연자인 저를 ‘상습적 마약사범’이라는 허위사실을 만들어 업계 관계자들과 SNS를 통해 무차별적으로 유포했다”며 “결국 이하늘의 범죄 혐의는 모두 인정돼 검찰에 송치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이하늘이 주장하던 제 사기, 횡령 혐의도 모두 검찰의 무혐의 처분으로 명확히 결론 났다. 그러나 이번에는 제가 미성년자 성폭행범이라며 또 다른 정신병적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오늘 이 또한 범죄혐의 인정이라는 수사 결과 통지서가 도착했다. 이하늘의 범죄 혐의가 인정된 사건은 현재 4~5건에 달하며 병합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이씨 측은 맞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씨는 지난해 6월부터 베이스캠프 소속 가수인 주비트레인과 부당해고 및 마약 의혹 등을 두고 진실공방을 펼쳐왔다. 당시 주비트레인 이 대표는 이씨를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씨가 주비트레인에 대해 상습 마약을 했다는 누명을 씌워 펑키타운에서 부당 해고를 시켰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다. 이에 이씨 소속사 펑키타운 측은 "주비트레인과 이 대표는 펑키타운에서 불성실한 근무 태도를 포함해 여러 사유로 해고됐다"며 "마포경찰서에 두 근로자에 대한 사기, 횡령, 전자기록손괴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형사 고소를 진행해 현재 수사 중인 상태"라고 반박했다. 이어 "추가적인 문제점이 발견돼 법적 검토를 진행 중이며 확인되는 대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4-18 20:24:27[파이낸셜뉴스] 그룹 DJ DOC 이하늘이 후배 가수 지드래곤의 신곡을 폄하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가 논란이 일자 관련 영상을 삭제했다. 이하늘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년 2월에 신곡을 발표할 것이라고 근황을 알리면서 후배 가수들을 언급했다. 이하늘은 '일주일 전 타임캡슐. 콘서트 현장 바로 올리기'란 제목의 영상을 통해 "(신곡을) 진작에 냈으면 좋았겠지만, 경찰서 조사받으면서 앨범 내기는 애매하지 않나. 또 연말에 신곡을 내봤자 의미가 없다"고 했다. 그는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 ‘아파트’에 대해 “우리가 앨범을 내놨으면 큰일날 뻔 했다”며 “’강남스타일’ 이후로 최고로 터졌다. 지금 앨범 낸 다른 가수들 노래 들어보지도 못했고 들리지도 않는다. (앨범 발매가 연기된 것이) 전화위복”이라고 했다. 반면 지드래곤 신곡에 대해 “지디(GD·지드래곤)를 리스펙하지만 기대 이하다”라며 “지디의 결과물을 난 다 되게 좋아한다. 그런데 이번 것만큼은 같이 (내가) 앨범을 냈을 때 경쟁해볼 만하다 정도인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지디가 안 좋다가 아니라 우린 결이 다르니까”고 부연했다. 이후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후배 가수가 오랜만에 곡 냈는데 저격하는 게 선배냐”, "후배 이용해 어그로 끄냐", "노래에 대한 의견은 자유롭게 가질 수 있지만 자극적인 편집 때문에 불쾌하다" 등 의견을 내며 반발했다. 이하늘은 지드래곤을 언급한 부분을 숏폼으로도 게재하며 섬네일에 '지디 기대 이하'라는 문구를 삽입했다. 논란이 일자 이하늘은 해당 영상에서 지드래곤을 언급한 부분을 편집했다. 또한 '지디 기대 이하'라는 문구로 올린 숏폼 영상 역시 삭제 처리했다. 한편 이하늘은 지난 9월 '주비트레인이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고소를 당한 바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28 21:04:07[파이낸셜뉴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홍보대사인 하이킹 전문가 이하늘이 존뮤어 트레일에서 124시간 14분만에 종주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코오롱스포츠는 알피니스트, 극지 전문가, 장거리 하이커, 트레일 러너 등 11명을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하늘은 한국 여성 최초 미국 장거리 하이킹 트리플 크라운(1만2800km)를 달성한 하이킹 전문가로, 남편인 양희종과 함께 '두두부부'(두 바퀴의 자전거와 두 다리의 하이킹으로 세계를 여행하는 부부)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다. 부부는 지난 2020년 4월 코오롱스포츠 앰버서더로 합류했다. 존뮤어 트레일은 국립공원의 아버지로 불리는 환경운동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존뮤어를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따 조성된 트레일로, 요세미티 밸리에서 시작, 시에라 네바다 산맥을 거쳐 미국 본토에서 가장 높은 휘트니산(4421m)까지 연결된 220마일(약 350km)의 장거리 트레일 이다. 일반적으로 종주를 하는데 평균 20일 정도가 소요되며 중간에 만나는 산장이나 리조트에 미리 보급품을 보내 두거나, 혹은 20~30km 정도를 걸어 나와 마을에서 보급을 한 후 다시 돌아가 걷는 방식으로 진행 된다. 지원팀의 도움을 받는 방법도 있으며 지원을 받지 않고 스스로 모든 짐을 가져가는 방법도 있다. 이하늘은 스스로 모든 짐을 가져가는 '무지원 방식'으로 종주 했다. 현지시간 지난 14일 오전 6시 15분 휘트니 포탈에서 출발, 휘트니산 등반 후, 19일 오전 10시 29분 요세미티 밸리에 도착, 총 거리 366km, 누적 상승고도 1만2847m, 누적 하강고도 1만4102m의 트레일을 124시간 14분에 완주한 것이다. 이는 한국인 최초 존뮤어 트레일 무지원 단독 일시 종주 기록이며, 한국인 최단 기록이기도 하다. 또 첫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여자 무지원 기록 톱5에 든다. 이하늘은 "내가 누군가의 도전에 영감을 받아 세계 무대로 뛰어든 것처럼 이 도전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며 "경이로운 자연에서 멋진 도전을 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가 세계 기록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아웃도어에서 도전은 그 자체로도 큰 의미를 가진다. 코오롱스포츠는 앰버서들과 함께 도전에 대한 꿈을 이야기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7-21 09:29:44[파이낸셜뉴스] "현실을 받아들이기가 너무 힘들고 현실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DJ DOC 이하늘이 친동생인 그룹 45RPM 멤버 故 이현배를 떠낸 보낸 심경을 밝혔다. 이하늘은 오늘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라방)을 진행하며 "현배와 마지막 대화는 어이, 하고 한 게 다다"고 했다. 그는 "그냥 '어이' 라고만 하고 그랬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하늘은 "현실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은데 현실이라 무섭다"면서 "제가 정신 못차릴 정도로 힘든 것은 아닌데 버티기 힘들다"고 전했다. 그는 "당분간은 일어나서 일상과 하루 일과를 여러분과 같이 나누면서 버텨볼까 한다"면서 "꾸밈없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하늘은 "이미지 관리 그런 거 말고 그냥 사람으로 지금은 내가 힘드니까 좀 더 기대고 의지 좀 하겠다"고 말했다. 그룹 45RPM 멤버이자 이하늘의 친동생인 고 이현배는 지난 22일 발인식을 했다. 고 이현배는 지난 17일 오전 거주 중이던 제주도에서 48세를 일기로 갑작스레 사망했다. 한편, 법무법인 선명의 신홍명 변호사는 텐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이현배가 작사 내지 작곡한 창작물이 존재한다면 그에 대한 저작권은 이를 창작한 이현배에게 존재한다"고 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04-23 14:02:05[파이낸셜뉴스] 힙합 그룹 45RPM 멤버이자 DJ DOC 이하늘의 동생 이현배의 발인이 22일 엄수된다. 그의 발인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되며, 장지는 한남공원이다. 향년 48세. 앞서 지난 17일 이현배가 제주도 서귀포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비보가 전해졌다. 당시 인터넷 설치기사가 그를 발견했으며, 경찰 및 119구급대원이 현장에 출동했을 땐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유족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경찰에 부검을 의뢰했고, 고인 사인이 심장 질환으로 추정된다는 부검의 구두 소견이 나온 상태다. 정확한 사인은 국과수 약독물 검사가 나와봐야 알 수 있다는 게 부검의 설명이다. 2005년 힙합 그룹 45RPM에 합류해 첫 정규앨범 '‘올드 루키'’를 발매한 이현배는 영화 ‘품행제로’ OST ‘즐거운 생활’, ‘리기동’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에는 싱글 ‘몽상가’, 미니앨범 ‘나이트 플라이트’ 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KBS2 ‘천하무적 야구단’, 엠넷 ‘쇼미더머니’ 등에도 출연했다. 앞서 이현배 사망 소식을 접한 김창열이 인스타그램 글로 고인을 추모하자 이하늘은 “네가 죽인 거야”라며 욕설을 섞어 댓글을 달았다. 이어 이하늘은 19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이현배가 과거 DJ DOC 음악 작업에 기여했고, DJ DOC가 공동 구매한 땅의 공사를 위해 제주도로 이주하며 헌신했는데 김창열이 공사 대금을 줄 수 없다고 통보해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창열은 “DJ DOC는 1994년 데뷔 이후 많은 시간을 서로 의지하고 함께하며 성장해 온 그룹이다. 이 과정에서 좋지 않았던 상황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인을 떠나보내는 슬픔이 가시지도 않은 채 오래전 일을 꺼내기엔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며 “억측과 추측은 자제해달라”는 입장을 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1-04-22 10:26:56[파이낸셜뉴스] DJ DOC 김창열이 고(故) 이현배의 빈소를 찾아 이하늘을 만났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김창열은 전날(20일) 오후 5시께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된 이현배의 빈소를 조문했다. 김창열은 마스크로 얼굴의 반을 가린 상태였지만 침통한 표정이 역력했다. 이현배 사망 후 이하늘의 폭로로 일련의 논란에 휩싸인 김창열이지만 현장에서는 온라인 상 갈등이 무색하게 슬픔 속 조문을 마쳤다. 이하늘 역시 차분한 모습으로 김창열과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빈소에는 45RPM 멤버 박재진과 리쌍 출신 가수 길, 하하, 뱃사공, 블랭, 보이비, 피타입 등이 찾아 고인을 추모하는 등 형제와 친분이 있는 연예인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이현배는 지난 17일 제주 서귀포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향년 48세. 당초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으며, 19일 부검 결과 부검의는 "심장 이상 소견"을 냈다. 동생 사망 후 이하늘이 김창열에 대한 분노를 드러내며 이현배의 사망 원인으로 오토바이 교통사고 후유증을 추측했으나 부검의는 "교통사고에 따른 후유사망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하늘은 이현배 사망이 알려진뒤 18일 추모글을 올린 김창열에 욕설로 분노를 드러냈다. 이어 19일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창열이 DJ DOC가 함께 추진하던 제주도 펜션 사업에 약속했던 투자를 하지 않으면서 이현배가 생활고를 겪게 됐고 이현배가 생계를 위해 오토바이 배달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김창열 때문에 동생이 객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창열은 "좋지 않았던 상황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인을 떠나보내는 슬픔이 가시지도 않은 채 오래전 일을 꺼내기엔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현배는 지난 2005년 45RPM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품행제로’ OST ‘즐거운 생활’ ‘리기동’ 등으로 사랑 받았다. 발인은 오는 22일 오전 11시 엄수되며 장지는 한남공원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4-21 01:56:50[파이낸셜뉴스] 그룹 '45RPM'의 멤버이자 그룹 DJ DOC 이하늘의 친동생인 이현배(1973~2021)의 빈소가 서울에 마련된다. 그는 지난 17일 제주도 서귀포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45RPM 멤버 박재진은 지난 19일 소셜미디어에 "장례식은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내일부터 치러진다"고 알렸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에 차려진다. 20일부터 조문이 가능하며, 발인은 22일 엄수될 예정이다. 장지는 한남공원이다.\ 앞서 유족의 뜻에 따라 이현배의 부검이 이뤄졌다. 강현욱(법의학 전공) 제주대학교 의과전문대학원 교수는 " "교통사고에 따른 후유사망 가능성은 없어 보이며, 심장에 이상이 발견됐지만, 이를 직접적인 사인으로 단정 지을 순 없다. 치명적인 외상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또 "정확한 사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하는 약독물 검사 등이 나와봐야 알 수 있다"고 부연했다. 검사 결과가 나오는 데는 2주가량 소요된다. 이현배의 사망 후 'DJ DOC' 멤버 이하늘과 김창열의 갈등이 폭발했다. 이하늘은 SNS를 통해 "너 때문이야. (김창렬을 향해) 내동생이 죽었다. 이 새끼야"라며 분노를 터뜨렸다. 그는 "현배가 객사한 건 김창열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하늘에 따르면 DJ DOC 멤버들이 함께 제주도에 땅을 매입했고, 김창렬이 게스트하우스 사업을 하자고 제안을 해 정재용의 지분을 승계받은 이현배가 재산을 처분하고 제주도에 내려가 직접 시공을 총괄했다. 하지만 김창렬이 중간에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든다'며 투자를 번복했고 이현배가 김창렬의 몫까지 떠안게 되면서 현지에서 생활고를 켞었다는 것이다. 이에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다 교통사고가 났지만 MRI검사도 받지 못했는데,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며 울분을 토했다. 이하늘은 "팀을 유지하기 위해 20년을 참고 살았다"며 음악 활동 당시 김창렬의 불성실했던 태도 등도 토로하며 감정의 골이 깊음을 드러냈다. 논란이 커지자 김창열은 19일 "(DJ DOC 멤버들과) 서로 의지하고 함께하며 성장했고, 이 과정에서 함께 비지니스를 진행하기도 했었고 좋지 않았던 상황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갑작스러운 비보에 혼란스럽고 애통한 시기인 만큼 억측과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4-20 11:34:52[파이낸셜뉴스] 그룹 45RPM 멤버이자 DJ DOC 이하늘의 친동생인 이현배씨의 부검 결과가 나왔다. 사망과 관련해 심장에 이상이 발견됐지만 사인으로 단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 교통사고에 따른 후유증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제주도 현지 보도 등에 따르면 강현욱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법의학 전공)는 전날(19일) 부검을 마친 뒤 취재진에게 이 같은 결과를 밝혔다. 강 교수는 “교통사고에 따른 후유사망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사망에 이를 정도로 상흔은 확실히 없었다”고 말했다. 다만 “이씨 심장 크기가 일반인보다 50%나 크다. 특히 우심실 쪽이 굉장히 늘어나 있다”며 “심장에 이상이 발견됐지만, 이를 현재 직접적인 사인으로 단정 지을 순 없다”고 했다. 이어 강 교수는 “아울러 치명적인 외상은 없는 상태”라며 “정확한 사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하는 약독물 검사 등이 나와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씨는 지난 17일 제주 서귀포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일부 언론은 고인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보도했지만 정확한 사망 시점과 사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한편 이날 이하늘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팀 멤버 김창열과 제주도 펜션 투자를 둘러싸고 금전문제가 있었다며 “현배가 객사한 것은 김창열 때문”이라고 분노 섞인 발언을 해 파장이 일었다. 이하늘은 “김창열과 내 동생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난 DJ DOC 깨기 싫어서 몇 년 동안 참았는데 이제 동생이 없다. 이제 못 참는다. 다 까겠다”고 말했다. 이하늘에 따르면, 이하늘, 김창열, 정재용 DJ DOC 멤버들은 제주도 땅을 함께 매입했고, 김창열이 리모델링을 해 게스트하우스 사업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후 정재용의 지분을 승계받은 이현배가 재산을 처분하고 제주도에 내려와 직접 시공을 총괄했으나, 김창열은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든다’며 투자 번복 의사를 밝혔다. 이로 인해 이현배는 제주도 현지에서 생활고를 겪었고,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다 교통사고가 났지만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도 받지 못했다고 이하늘은 말했다. 이하늘은 김창열이 지난 17일 고(故) 이현배를 추모하며 인스타그램에 추모의 글과 사진을 게재한 데 대해서도 “네가 죽인 거야” “악마XX”라는 등의 욕설을 남겨 논란이 일었다. 김창열은 이같은 이하늘의 폭로 이후 논란이 거세지자 인스타그램을 통해 “좋지 않았던 상황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인을 떠나보내는 슬픔이 가시지도 않은 채 오래전 일을 꺼내기엔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며 “억측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고인이 되신 이현배 님의 삼가 명복을 빈다”며 “추모와 애도를 표해야 하는 시간에 이런 입장문을 내게 돼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4-20 06:26:01[파이낸셜뉴스] DJ DOC 이하늘이 그룹 45RPM 멤버이자 친동생인 이현배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것은 생활고에 시달렸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현배 추모글을 올린 김창열에게 분노를 표출한 배경에 대해서도 직접 입을 열었다. 이하늘은 오늘 19일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에서 "이현배가 사망한 건 내 잘못이다"면서 "다른 원인을 찾자면 김창열이다"고 했다. 이하늘에 따르면 DJ DOC 멤버들인 이하늘, 김창열, 정재용은 돈을 나눠 제주의 땅을 산 뒤 펜션 사업을 하기로 했고 돈이 부족한 정재용 대신 이현배가 함께 하기로 했다. 이 토지 게스트 사업을 이현배가 총괄하고 있었으나 김창열이 '공사 비용이 비싸다'며 게스트하우스 투자금을 내지 않으면서 (이현배의) 생활고가 시작됐다는 것이 이하늘의 주장이다. 이하늘은 "제주도 땅에 돈이 묶여 월 400만 원 정도 대출금 납입을 하고 있었다"면서 "이현배는 제주도에 연세로 살면서 생활비를 위해 부업까지 해야했다"고 덧붙였다. 이하늘은 "이현배는 올인해서 하고 있는데 김창렬이 수익성이 없네 그런 소리를 하더라"면서 "그럼 처음부터 공사를 진행하지 말았어야지"고 했다. 이하늘은 "이현배가 모든 걸 다 떠안게 됐고 결국 배달 등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다가 최근에 교통사고가 났다"면서 "돈이 없어 MRI 검사도 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김창열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혼란스럽고 애통한 시기인 만큼 억측과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창열은 오늘 본인의 SNS에 故(고) 이현배 사망과 관련, "고인을 떠나보내는 슬픔이 가시지도 않은 채 오래전일을 꺼내기엔 조심스러운 상황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이현배는 지난 17일 제주도 서귀포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8세.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이 진행된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04-19 09:2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