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올해 상반기 보수로 15억9100만원을 수령했다.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도 12억4800만원을 받아 네이버 상반기 임원 보수 상위 5인에 포함됐다. 14일 네이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최 대표는 지난 상반기에 급여 3억5000만원, 상여금 12억2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33만원 등 총 15억9100만원을 받았다. 최 대표의 상반기 상여금에는 주식 성과급인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3031주(기준 주가 18만7400원)도 포함됐다. RSU는 경영 성과 등 일정 조건을 달성하면 무상으로 주식을 지급하는 인센티브 제도다. 네이버 상반기 보수 2위는 이 GIO와 김광현 검색·데이터 플랫폼 리더다. 두 임원은 12억4800만원을 받았다. 이 GIO 보수는 급여 6억2000만원, 상여금 5억6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6820만원 등으로 구성됐다. 김 리더 보수는 급여 2억9500만원, 상여 9억53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0만원 등으로 구성됐다. 김 리더 상여에도 RSU 1515주가 포함됐다. 이외 상위 5인에는 이윤숙 쇼핑 사업 리더, 김남선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포함됐으며 각각 12억1600만원, 11억73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한편 등기임원 외 네이버 임직원 수는 2분기 말 기준 4441명이다. 이들의 평균 급여는 7600만원(상여, 스톡옵션 행사이익 등 포함)이다. 평균 급여는 전년 대비 약 8.6%(60만원) 증가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8-14 17:26:39'은둔의 경영자'로 불리는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최근 공식 석상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는 네이버의 인공지능(AI) 전략을 적극 피력하기 위한 의도로 분석된다. 지난 2019년부터 데이터 주권의 중요성을 언급해왔던 이 GIO는 향후 주요 글로벌 회사들과 만나 '소버린(Sovereign·주권) AI'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 GIO는 5월에 열린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각 국가의 언어, 문화 등을 고려한 다양한 AI 모델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그는 학습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답변을 구성하는 AI 기술의 특성상 극소수 AI가 현재를 지배했을 때 다양성까지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GIO는 "네이버가 책임감 있는 다양한 AI 모델들이 공존할 수 있도록 각 국가별 '소버린 AI'의 구축을 위해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 강조했다. 이 GIO는 2019년에는 '디지털 주요 2개국(G2) 시대, 우리의 선택과 미래경쟁력' 공동심포지엄에 참석해 데이터 주권의 중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한글로 된 우리의 데이터를 우리의 손으로 지키고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500년, 1000년이 지났을 때 우리의 문화 데이터를 네이버가 잘 지켰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GIO는 소버린 AI 확산을 위한 글로벌 기업과의 논의도 직접 챙기고 있다. 최근 이 GIO가 최수연 네이버 대표를 비롯한 팀네이버 주요 경영진과 미국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한 것이 대표적이다.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도 일찍부터 직접 소버린 AI의 중요성을 강조한 만큼 양사는 데이터 주권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소버린 AI 구축을 위한 긴밀한 협업 시너지에 대해 논의했다. 이 GIO가 5년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두고 업계에서는 네이버의 '데이터 주권', '소버린 AI' 전략을 적극 알리기 위한 행보로 보고 있다. 실제 이 GIO의 '데이터 주권'에 대한 진심은 네이버 AI 전략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다. 네이버는 지난 25년 간 국내에서 검색 엔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19년 공동심포지엄에서 이 GIO는 "어떤 언어가 잘 검색되지 않는다면,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점점 정보 경쟁력이 떨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서비스를, 기술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 GIO는 선제적인 투자도 이끌고 있다. 네이버는 2013년 국내 인터넷 기업 최초로 자체 데이터센터인 '각 춘천'을 구축했다. 당시 설립 비용은 물론, 대규모 서버를 24시간 가동해야 하기에 막대한 운영 비용 소요가 예상됐지만 이 GIO가 적극 추진해 '각 춘천'이 설립됐고, 현재 제2 데이터센터 '각 세종'과 함께 국내 정보기술(IT)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는 설명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7-09 18:13:59[파이낸셜뉴스] '은둔의 경영자'로 불리는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최근 공식 석상에 얼굴을 자주 비추고 있다. 이는 네이버의 인공지능(AI) 전략을 적극 피력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지난 2019년부터 데이터 주권의 중요성을 언급해왔던 이 GIO는 향후 주요 글로벌 회사들과 만나 '소버린(Sovereign·주권) 인공지능(AI)'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것으로 전망된다. “소버린 AI는 다양성 보호 위해 필수” 9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이 GIO는 지난 5월 21일 열린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각 국가의 언어, 문화 등을 고려한 다양한 AI 모델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이 GIO는 학습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답변을 구성하는 AI 기술의 특성상 극소수 AI가 현재를 지배했을 때 특정 시각으로만 역사, 문화 등이 서술돼 미래의 다양성까지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네이버가 책임감 있는 다양한 AI 모델들이 공존할 수 있도록 각 국가별 ‘소버린 AI’의 구축을 위해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 덧붙였다. 이미 이 GIO는 네이버 20주년이었던 2019년 당시 ‘디지털 G2 시대, 우리의 선택과 미래경쟁력’ 공동심포지엄에 참석해 데이터 주권의 중요성을 주장한 바 있다. 이 GIO는 "한글로 된 우리의 데이터를 우리의 손으로 지키고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500년, 1000년이 지났을 때 우리의 문화 데이터를 네이버가 잘 지켰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GIO는 소버린 AI 확산을 위한 글로벌 기업과의 논의도 함께 챙기고 있다. 지난달 24일 이 GIO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를 비롯한 팀네이버 주요 경영진과 미국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한 것이 대표적이다.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도 일찍부터 직접 소버린 AI의 중요성을 강조한 만큼 양사는 데이터 주권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소버린 AI 구축을 위한 긴밀한 협업 시너지에 대해 논의했다. 이처럼 이 GIO가 5년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두고 업계에서는 네이버의 '소버린 AI' 전략을 적극 알리기 위한 행보로 보고 있다. 실제 이 GIO의 ‘데이터 주권’에 대한 진심은 네이버의 AI 전략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다. 네이버는 지난 25년 간 자국 1위 검색 엔진을 지켜내고 있다. 2019년 공동심포지엄에서도 이 GIO는 “어떤 언어가 잘 검색되지 않는다면,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점점 정보 경쟁력이 떨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서비스를, 기술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데이터 주권, 이GIO 선제적 투자 선봉에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이 GIO는 선제적인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는 2013년 국내 인터넷 기업 최초로 자체 데이터센터인 ‘각 춘천’을 구축했다. 당시 설립 비용은 물론, 대규모 서버를 24시간 가동해야 하기에 막대한 운영 비용 소요가 예상됐지만 이 GIO가 적극 추진해 ‘각 춘천’이 설립됐고, 현재 제2 데이터센터 ‘각 세종’과 함께 국내 정보기술(IT)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아울러 이 GIO는 2021년 네이버가 전 세계 세 번째이자 국내 최초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HyperCLOVA)’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이에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를 고도화한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하며, 글로벌 빅테크의 AI 모델과 기술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 네이버는 탄탄히 준비해온 다양한 기술 인프라를 토대로, 가속화되고 있는 AI 경쟁에서 ‘소버린 AI’ 전략을 취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AI 시대에서도 다양성을 지키기 위함이다.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는 대부분의 학습 데이터가 영어로 구성돼 있는 글로벌 빅테크의 AI 모델과는 달리, 한국어 데이터를 상대적으로 많이 학습하며 한국의 사회, 문화적 맥락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한국판 AI 성능 평가 체계 'KMMLU(Measuring Massive Multitask Language Understanding in Korean)’ 벤치마크에 따르면, 하이퍼클로바X는 오픈AI의 GPT-3.5-터보, 구글의 제미나이 프로보다 높은 종합 점수를 기록한다. 아울러 국외의 각국 정부 및 기업이 소버린 AI를 개발할 수 있도록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네이버는 3월에 사우디 아람코 디지털과 사우디 포함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중동 지역에 최적화된 소버린 클라우드와 슈퍼 애플리케이션(앱)을 구축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네이버와 아람코 디지털은 아랍어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소버린 AI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 5월에는 필리핀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 ‘컨버지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즈’와 협약을 체결해 소버린 클라우드 및 AI를 활용한 필리핀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7-08 13:50:54[파이낸셜뉴스]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각 지역의 문화와 가치를 반영한 '소버린(주권) 인공지능(AI)' 문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 네이버 GIO,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 팀네이버 주요 경영진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 CEO를 만나 다양한 소버린 AI의 중요성과 AI 모델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팀 네이버는 ‘소버린AI’라는 큰 방향성 하에 자체 거대언어모델(LLM)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지 문화와 언어에 최적화된 AI모델을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엔비디아도 소버린 AI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대표 기업 중 하나다. 양사는 향후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각 지역의 문화와 가치를 존중하는 다양한 AI 모델이 나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소버린 AI 구축은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보유한 데이터센터와 이를 구동할 수 있는 전력망, 데이터 수급을 위한 파이프라인과 생태계,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는 서빙 과정까지 갖춰야 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인 만큼 주요 기업 간 긴밀한 파트너십이 필요한 상황이다. 네이버는 사우디, 필리핀 등 현지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체결하며 중동, 동남아 지역에 최적화된 소버린 클라우드 및 소버린 AI 개발 협력을 논의하는 등 AI 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6-27 17:06:13[파이낸셜뉴스]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안전한 인공지능(AI)을 위해선 각 문화의 가치를 존중하는 다양한 AI 모델들의 등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2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 GIO는 지난 21일 열린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각 국가 정상과 국제기구, 주요 AI 기업 대표들과 함께 정상 세션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이 GIO는 “사용자들이 하나의 키워드로 다양한 검색 결과에서 정보를 선택하는 검색과 달리, 바로 답을 제시하는 AI는 선택의 여지가 없이 답을 얻는 방식”이라며 “이러한 AI의 특성은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매우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AI의 이런 특징이 AI 안전성에 있어 매우 중요하게 고려돼야 하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를 지배하는 자는 미래를 지배한다 : 현재를 지배하는 자는 과거를 지배한다’는 소설 구절을 인용하며, “극소수 AI가 현재를 지배하게 되면 과거 역사, 문화에 대한 인식은 해당 AI의 답으로만 이뤄지게 되고, 결국 미래까지 해당 AI가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했다. 이어 “이런 관점에서, 다양한 시각들이 보여지고 각 지역의 문화적, 환경적 맥락을 이해하는 다양한 AI 모델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GIO는 “역사에는 다양한 시각이 존재한다”며 “다양한 AI 모델로 각국의 문화 등 다양성을 지킬 수 있고, 어린이들, 청소년들도 제대로 된 역사관, 시각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달 네이버 AI 안전 실행 프레임워크 공개 계획도 밝혔다. 이 GIO는 “네이버는 다양성을 통해 연결이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술과 서비스를 실현해왔다"며 "AI 윤리 준칙 발표에 이어 보다 구체화된 AI 안전 실행 프레임워크인 NAVER AI Safety Framework를 다음달 공개할 예정”이라며 “네이버는 각 지역의 문화와 가치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책임감 있는 다양한 AI 모델들이 나와 많은 글로벌 국가들이 자체 소버린 AI를 확보할 수 있도록 어떤 형태든 기술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AI 서울 정상회의는 21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되며 전세계 국가 정상, 국제기구, 세계적인 AI 기술 기업의 대표 등이 참여해 AI의 안전성을 강화하면서도 혁신을 촉진하고 포용과 상생을 도모하는 AI 발전방안에 대해 포괄적인 논의를 진행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5-22 08:15:13[파이낸셜뉴스] 21일 열리는 AI(인공지능) 서울 정상회의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다. 또 에릭 슈밋 전 구글 CEO, 국내기업에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이해진 네이버 창립자 등도 자리한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주요국과 국제기구의 정상급 인사들과 에릭 슈밋, 일론 머스크, 이재용 회장, 이해진 창립자 등 유명한 AI 기업 총수들도 참석해 균형 잡힌 AI 거버넌스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AI 서울 정상회의는 이날 밤 윤석열 대통령과 리시 수낙 영국 총리 공동주재로 화상 정상세션이 열린다. 머스크 CEO 등 AI 기업 총수들도 이 회의에 참여한다는 것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아마존과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등도 정상세션에 나선다. 또 정상급 인사들로는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G7(주요 7개국)과 싱가포르·호주 정상에 국제연합(UN·유엔)과 유럽연합(EU),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 수장 등이 참석한다. 중국의 경우 정상 초청은 받지 못하고 22일 열리는 장관세션에만 초청받았는데, 앞으로 정상회의가 계속 이어지면 중국 정상도 참석할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게 국가안보실의 전언이다. 오는 22일에는 장관세션과 AI 글로벌포럼이 동시에 열린다. 여기에는 앤드류 응 스탠퍼드대 교수와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 교수 출신 마크 레이버트 보스턴다이내믹스 회장 등 AI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AI 서울 정상회의의 의제는 안전성에 포용과 혁신까지 넓혀졌다. 윤 대통령의 제안에 따른 것이라 정상세션에서도 혁신과 포용이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첫 정상회의의 브레츨리 선언은 AI 안전성에 초점을 맞췄지만, 우리는 이를 넘어서서 혁신과 포용 측면이 조금 더 강조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전날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AI 안전에 대한 글로벌 협력을 공고히 하고 기업들이 노력이 동참토록 촉구할 방침”이라며 “(이와 함께) AI 기술혁신을 통해 인류 미래 성장동력을 찾는 동시에 계층간·국가간 AI와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논의 결과는 정상 합의문으로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5-21 17:09:04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사진)가 내년 미국 상장을 추진 중인 네이버웹툰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이 GIO는 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인 웹툰 엔터테인먼트(웹툰 엔터)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면서, 웹툰의 글로벌 스토리테크 기업 역량을 키우고 있다. 이 GIO는 웹툰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전인 네이버웹툰 초기부터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비전에 공감, 네이버웹툰의 분사 및 글로벌 진출을 비롯해 이후 성장 과정을 적극 지원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GIO는 네이버웹툰의 영어 버전 출시를 약 1년 앞둔 2013년 여름, 당시 김 부장의 미국 샌디에고 출장에 동행하면서 김 대표 비전과 의지를 확인했다는 후문이다. 해당 출장이후 '샌디에고 태스크포스(TF)'라는 조직이 생긴 것도 이를 방증한다. TF 구성원은 당시에 기준으로 이해진 의장과 한성숙 본부장을 비롯한 네이버 경영진이었고, TF장은 김 부장이었다. TF 구성원 중 임원이 아닌 사람은 김 부장이 유일했다. 이 GIO는 네이버웹툰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된 이후 일본과 동남아 지역 국민 메신저로 자리매김한 라인과의 협업을 이끌어 내며, 웹툰이 동남아 시장에서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네이버웹툰 측은 "이 GIO는 웹툰 비즈니스에서 북미 시장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고 웹툰의 미국 법인 설립을 제안했었다"며 "이후 네이버웹툰의 (네이버) 분사 시점보다 1년 앞서 현재 웹툰의 본사인 웹툰 엔터테인먼트(WEBTOON Entertainment)가 미국에 설립됐다"고 전했다. 네이버 대외·ESG 정책 채선주 대표도 웹툰 초기부터 대외 커뮤니케이션을 적극 지원하며 네이버웹툰 생태계가 긍정적으로 인식되도록 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웹툰의 글로벌 성공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던 2013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웹툰이 참석할 수 있도록 독려하며 하는 등 웹툰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지원해왔다. 한편 웹툰 엔터는 데이비드 리(David J. Lee)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했다. 신임 데이비드 리 CFO는 웹툰 엔터 최고운영책임자(COO)도 함께 맡는다. 웹툰 엔터는 "재무와 사업 운영 분야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고자 미국의 다양한 기업에서 25년 이상 경력을 쌓은 재무 전문가인 데이비드 리 CFO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12-14 18:09:20[파이낸셜뉴스]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사진)가 내년 미국 상장을 추진 중인 네이버웹툰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이 GIO는 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인 웹툰 엔터테인먼트(웹툰 엔터)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면서, 웹툰의 글로벌 스토리테크 기업 역량을 키우고 있다. 이 GIO는 웹툰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전인 네이버웹툰 초기부터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비전에 공감, 네이버웹툰의 분사 및 글로벌 진출을 비롯해 이후 성장 과정을 적극 지원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GIO는 네이버웹툰의 영어 버전 출시를 약 1년 앞둔 2013년 여름, 당시 김 부장의 미국 샌디에고 출장에 동행하면서 김 대표 비전과 의지를 확인했다는 후문이다. 해당 출장이후 ‘샌디에고 태스크포스(TF)’라는 조직이 생긴 것도 이를 방증한다. TF 구성원은 당시에 기준으로 이해진 의장과 한성숙 본부장을 비롯한 네이버 경영진이었고, TF장은 김 부장이었다. TF 구성원 중 임원이 아닌 사람은 김 부장이 유일했다. 이 GIO는 네이버웹툰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된 이후 일본과 동남아 지역 국민 메신저로 자리매김한 라인과의 협업을 이끌어 내며, 웹툰이 동남아 시장에서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네이버웹툰 측은 “이 GIO는 웹툰 비즈니스에서 북미 시장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고 웹툰의 미국 법인 설립을 제안했었다”며 “이후 네이버웹툰의 (네이버) 분사 시점보다 1년 앞서 현재 웹툰의 본사인 웹툰 엔터테인먼트(WEBTOON Entertainment)가 미국에 설립됐다”고 전했다. 네이버 대외·ESG 정책 채선주 대표도 웹툰 초기부터 대외 커뮤니케이션을 적극 지원하며 네이버웹툰 생태계가 긍정적으로 인식되도록 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웹툰의 글로벌 성공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던 2013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웹툰이 참석할 수 있도록 독려하며 하는 등 웹툰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지원해왔다. 한편 웹툰 엔터는 데이비드 리(David J. Lee)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했다. 신임 데이비드 리 CFO는 웹툰 엔터 최고운영책임자(COO)도 함께 맡는다. 웹툰 엔터는 “재무와 사업 운영 분야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고자 미국의 다양한 기업에서 25년 이상 경력을 쌓은 재무 전문가인 데이비드 리 CFO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12-14 10:05:38[파이낸셜뉴스] ‘카카오 블랙아웃 사태’와 관련된 SK, 네이버, 카카오 수장이 ‘재발 방지’와 관련된 방침을 전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24일 진행한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는 최종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다시 한 번 이러한 화재 사고를 내서 국민께 대단히 죄송하다”면서 “재발 방지는 물론, 재발되더라도 이렇게 일이 커지지 않도록 할 수 있는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최 회장은 국감 출석 직후에도 재발 방지책을 언급했다. 최 회장은 “배터리 문제에 대해서는 무정전전원장치(UPS) 시스템을 작동시키려고 백업 전원을 가져다 놓은 것”이라며 “여기에서 화재가 났다는 것은 드릴 말씀이 별로 없을 정도로 잘못된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배터리가 불이 날 수 있는 여건을 갖고 있는 만큼 화재를 무조건 없앤다는 것보다는 화재가 나더라도 피해를 최소화하는 내부 시스템 등을 제고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강구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 센터장은 “이번 사태에 엄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카카오가 더 나은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구조로 바뀔 수 있는 중요한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서비스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문어발 확장이나 필요치 않은 부분에 대한 투자에 대해서는 전면 재검토해서 잃어버렸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GIO는 “이번 일을 계기로 네이버 인프라가 더욱 단단하고 더 고도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준혁 임수빈 기자
2022-10-25 00:57:56네이버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카카오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24일 국정감사에 출석한다.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 네이버와 카카오 플랫폼 기반 독과점, 망이용대가 및 인앱결제 등 정보통신기술(ICT) 업계를 둘러싼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이 GIO와 김 센터장이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IDC 화재, 세부대책 나올까 23일 국회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과방위는 24일 국감 증인으로 채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 측이 제출한 불출석 사유서 수용 여부를 비롯해 이 GIO와 김 센터장 증인 출석을 놓고 막판 조율 중이다. 앞서 과방위는 지난 17일 최 회장, 이 GIO, 김 센터장, 박성하 SK C&C 대표, 홍은택 카카오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에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국감에는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대국민 서비스 장애 사태 관련 질의응답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카카오 블랙아웃 사태' 원인과 관련, SK C&C 데이터센터 소화설비의 적정성과 구역별 전원관리 등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사태가 데이터센터 한 곳에서 발생한 사고가 전체 서비스 중단으로 이어지고 복구도 지연된 만큼 '서버 이중화 체계 적정성'에 대한 김 센터장의 입장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특히 대국민 서비스 장애를 일으킨 네이버와 카카오에 대해서는 보상책 마련에 대한 질의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도 지난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최대한 빨리 피해 규모라든가 보상책을 확정해서 보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플랫폼 독점화도 집중추궁 네이버 일부 서비스와 카카오 대규모 서비스 장애로 드러난 '플랫폼 독과점'도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카카오는 4750만 국민이 이용하는 카카오 계정(아이디)으로 연결된 카카오 공동체 서비스가 동시다발적 장애를 겪은 상태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도 "온라인 플랫폼 독점화가 카카오 사태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독점화를 철저히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고강도 후속 조치를 시사했다. '네이버 동의의결 이행사항 중 중소기업 상생지원사업 세부집행내역'과 '네이버 성남FC후원금 의혹'도 핵심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여기에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현안인 망 이용대가 의무화와 인앱결제 강제 및 수수료 인상 논란도 네이버, 카카오와 맞물린 이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10-23 18:3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