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제22대 총선에 출마한 국민의힘 의정부을 이형섭 후보가 흥선권역으로 통학하는 민락·고산지구 학생들을 위한 통학순환버스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3일 이형섭 후보에 따르면 민락·고산지구가 포함된 송산권역에는 학생들에 비해 고등학교가 턱 없이 부족한 탓에 약 1천여 명의 학생들은 고등학교가 몰려 있는 흥선권역으로 통학하고 있다. 경전철역과 거리가 먼 민락2지구 및 고산지구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버스를 2번 이상 갈아타고 1시간 가량 이동해야 하는 등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다.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내 추가 입주와 법조타운 개발까지 완료되면 고등학교 부족문제와 장거리 통학문제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 후보는 "통학거리가 먼 학생들을 대상으로 통학순환버스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면서 "파주시의 경우 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통학순환버스를 도입했고 학생들의 이용률과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한정면허 제도를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한정면허는 기존 노선버스나 마을버스와 별개로 지자체장이 업무의 범위나 기간을 한정하여 면허를 부여하는 제도다. 한정면허 제도를 활용하면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에, 학생들만을 대상으로’하는 순환버스 운행이 가능한 것이 이 후보의 복안이다. 이형섭 후보는 "왕복 2시간씩 등하교 하는 학생들을 볼 때마다 무척 마음이 아팠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송산권역에 고등학교가 신설되거나 이전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교육청과 협력해서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형섭 후보는 5일 오후 6시에 유승민 전 의원이 함께하는 집중유세를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03 15:48:57【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낙선에 이후 쉽지 않은 길을 걸어왔다. 소중한 기회를 잘 살려 의정부 사람으로써 지역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뛸 각오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셨던 이형섭 국민의힘 의정부을 예비후보가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제 22대 총선 승리를 향한 의지를 내비쳤다. 지난 2월 25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1차 경선 결과'에서 이 예비후보는 의정부을 선거구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수도권 험지인 의정부 지역에서 2번째 도전장을 내밀게 된 것이다. 앞서 2019년 1월부터 의정부 을 당원협의회 위원장을 맡아온 그는 험지로 분류된 지역에서 보수의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지역 곳곳을 누벼왔다. 이 예비후보는 "당시 당협위원장을 시작으로 정치 경험이 1년 정도로 너무 짧았다. 주위의 응원만 믿고 많은 기대를 했고, 실상에 대해 너무 낙관적으로 봤던 것도 사실"이라고 회고했다. 이어 "4년이 지난 현재 정권도 바뀌었고, 당 지지율도 회복이 된 상태다. 다소 앞서 나가고 있지만, 가급적 겸손함을 견지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선거를 치르는 동안 진정성있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두번째 도전에 나선 그는 지역에 밀착된 교통, 일자리, 교육 등 실생활에 직결된 공약을 수립했다. △8호선 의정부 연장(고산~민락~신곡~의정부역)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 &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사업 정상화 △캠프 스탠리, 경제자유구역 지정 △민락 호수공원 조성 △민락·고산 어린이 전용병원 유치 △캠프 카일, 바이오 대기업 유치 △장암동, 경기연구원 유치 7대 대표 공약을 내놨다. 그는 "지난 1년간 전문가들과 함께 도시 의정부의 미래를 설계해 왔다"면서 "일곱 가지의 대표 공약의 핵심 키워드는 교통, 일자리, 교육, 주거환경이다. 민선8기 김동근 의정부시장의 시정 방향과 보조를 맞추면서 의정부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 공약들로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그는 지난 2월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문제를 거론해 관심을 모았다. △민간사업자 선정과정에서의 특혜 △해당 모집공고에는 없던 도시지원시설용지가 갑자기 등장하게 된 배경에 대한 특혜 △스마트팜과 뽀로로 테마파크를 활용해 그린벨트를 해제 △2020년 12월 중도위 결과(물류센터 변경 및 용적률 상향 승인 관련)가 사전에 유출 △특정 사업자들이 사업부지를 규정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매입한 것 등의 의혹 제기하면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사업명이 '복합 문화융합단지'라고 하지만 문화와 융합에 걸맞는 시설은 거의 들어오지 않고, 최초 구상안에 포함됐던 뽀로로 테마파크, 스마트팜, 프리미엄 아웃렛 케이팝 전용 스튜디오는 계획만 잡혀 있을 뿐 아직 아무것도 없는 상태"라면서 "공익을 위해 활용돼야 할 그린벨트 17만평이 특정 민간사업자들의 수익 창출을 위해 이용당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산동 일대는 의정부의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곳이다. 거주하고 있는 원주민들은 재산을 수용당하면서까지 사업추진에 많이 기여하고 희생했다"며 "지금 돌아가는 형태가 본래 취지와 목적에 부합 여부 등을 살펴, 명명백백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복합 문화융합단지 사업을 비롯해 지역에 산적한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자신했다. "을 지역은 개발의 여지가 남아 있는 지역이다. 또 시민들은 지역의 생활수준과 발전상황을 눈여겨 보면서, 인근 도시와 남양주 구리, 서울까지 비교를 하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한 기준을 충족하려면 중앙정치도 중요하지만 지역 발전을 위한 여러가지 노력과 대응이 필요하다"며 "국회의원이라는 직은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존재하는 수단이다. 의정부 시민들의 이익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지하철 8호선 연장,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 대기업 유치 등을 위해 직접 발로 뛰겠다"고 덧붙였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3-05 21:46:27【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국민의힘 의정부을 이형섭 예비후보가 논란이 불거진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사업 의혹에 대해 "철저한 진실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19일 이형섭 예비후보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사업의 최종 책임자 전임 시장은 최근 한 방송사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땅을 누구에게 얼마에 팔든 제3자가 상관할 바가 아니라고 했다"면서 "그 땅은 의정부 시민들의 소중한 고향이며, 의정부 시민들을 위해 공익사업을 하라며 국토부에서 그린벨트를 해제해 준 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핵심 5대 의혹들이 명명백백 밝혀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민간사업자 선정과정에서의 특혜 △해당 모집공고에는 없던 도시지원시설용지가 갑자기 등장하게 된 배경에 대한 특혜 △스마트팜과 뽀로로 테마파크를 활용해 그린벨트를 해제 △2020년 12월 중도위 결과(물류센터 변경 및 용적률 상향 승인 관련)가 사전에 유출 △특정 사업자들이 사업부지를 규정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매입 등의 의혹에 대해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예비후보는 지난해 7월부터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사업의 문제점을 다룬 영상들을 제작해오며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를 위해 가장 앞장서왔다. 지난 1월에는 저서 '진실추적'를 출판하며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특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그는 "공익을 위해 활용돼야 할 그린벨트 17만평이 특정 민간사업자들의 수익 창출을 위해 이용당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2년간, 무능하고 부패한 민주당 정치인들이 의정부의 성장동력을 민간사업자들에게 먹잇감으로 던져줬다"고 강하게 비판하면서 "이제라도 명명백백 진실을 밝혀 유관자들을 엄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2-19 17:57:08[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이형섭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 저서 '진실추적'의 출판기념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달 6일과 7일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 최영희 국회의원, 강수현 양주시장,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비서관 등 지역 내 주요 인사와 시민 등 약 700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해 출판을 축하했다. 그는 '진실추적'을 톨해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사업이 추진된 배경,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관한 뒷이야기, 민관합동법인 의정부리듬시티(주) 구성의 문제점, 개발업자를 위한 이권사업으로 변질된 복합문화융합단지 추진과정 등이 상세하게 기술했다. 이형섭 위원장은 "정작 목소리를 크게 내고 더 열심히 뛰어야 할 관련 정치인들은 뒷짐만 진 채 사안을 방관하고 있다"면서 "그것이 물류센터 조성 계획에 직·간접적인 원죄가 있어서인지, 아니면 상대편 공약 이행에 협조하지 않는 것이 좋을 수 있다는 정치공학적 계산 때문인 것인지 몰라도 주민의 뜻을 이해하고 그 뜻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정치의 목적과는 배치되는 것"이라며 고산동 물류센터 현안에 침묵하는 주요 정치인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출판기념회를 기점으로 지역 사회에서 책임 있는 정치 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책 출간은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 운동의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책에 미처 담지 못한 핵심 자료들을 토대로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추진과정에 대한 심각한 문제들에 대해 더욱 강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형섭 위원장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준비하고 있으며, 1월 중순 이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1-09 16:09:33[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이형섭 국민의힘 경기 의정부시(을) 당협위원장이 이달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해 지역의 숙원사업과 현안의 해결을 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방문은 국민의힘 소속 최병선 경기도의원, 김현주 의정부시회 부의장, 김태은·오범구·권안나 의정부시의원, 지역 내 주요 당원을 비롯한 직능단체 대표들도 함께 참여했다. 방문 과정에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주관으로 이루어진 간담회에서 이형섭 위원장은 지하철 8호선(별내선) 의정부 연장, 지하철 7호선 도봉산·옥정 단선화 구간의 복선화, 미군 반환 공여지와 관련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요건 및 이와 연계된 수도권정비계획법상의 신규 공업지역 지정과 관련된 특례 도입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에서도 지역의 어려운 현안에 대해서 십분 공감하며 앞으로 의정부시와 경기북부지역의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계속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형섭 위원장을 비롯해 모든 참석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사용하는 회의실이나 다른 주요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대통령실 방문을 마무리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8-16 20:11:40◆ 법무부 ◇고위공무원 승진 △서울보호관찰소장 이형섭 ◇고위공무원 전보 △서울소년원장 윤태영
2024-11-01 12:00:30[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부동산 투자 기업 하인즈(Hines)는 한샘 상암동 본사 사옥을 인수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래비티자산운용이 설정한 그래비티일반사모부동산투자회사제8호 펀드의 우선주를 87% 인수하는 재무적투자자(FI)로서다. 임차인(테넌트) 한샘은 펀드의 보통주 13%로 참여, 전략적투자자(SI)다. 장기 임대 조건으로 본사로 유지한다. 그래비티자산운용은 약 3200억원 규모로 한샘 상암동 본사 사옥을 인수했다. 한샘 상암 사옥은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1623 소재다. 2007년 준공됐다. 대지면적 6492.5㎡, 연면적 6만6648.73㎡다. 지하 5층~22층 규모다. 건폐율은 44.66%, 용적률은 650.63%다. 임대율 100%다. 상암 DMC 업무지구 내 남동쪽 소재다. 반경 500m 내에 디지털미디어시티역(지하철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수색역(경의중앙선)에 위치해 지하철 접근성이 우수한 입지다. 증산로, 수색로, 자유로 및 서울의 중심과 연결되는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내부순환로 등 6개의 주요 간선도로를 통해 주요 업무지구 및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샘은 2017년 팬택으로부터 1500억원 가량에 상암동 본사 사옥을 매입했다. 이형섭 하인즈코리아 대표는 "하인즈는 임차인들에게 고품질의 지속가능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한샘의 본사 사옥에서 이를 실현하게 돼 기쁘다”며 "서울의 오피스 시장은 하인즈에게 있어 중요한 영역 중 하나다. 건물의 위치와 견고한 임대 기반 등을 고려할 때 본 자산은 투자자와 임차인 모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고 기대했다. 하인즈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오피스 공실율은 지난 2년 동안 2% 수준이다. 서울 내 프리미엄 오피스 임대료의 경우 꾸준한 수요와 공급 제약으로 인해 동기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하인즈는 이번 한샘 본사의 LEED O+M(Operations and Maintenance, 건축물의 운영 및 유지 관리) 골드 인증 획득을 목표다. 자산의 지속가능성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형섭 대표는 “하인즈에게 있어 지속가능성 향상은 가치 창출 전략의 일환”이라며 "에너지 효율 향상은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임차인의 웰빙 증진은 임대에도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한다. 본 건물의 인수 및 운영 또한 이러한 전략을 실현시키는 성공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인즈는 지난 2022년 6월 3만㎡ 규모의 서대문 웨스트게이트 타워를 인수한 바 있다. 하인즈코리아는 ESG 성과 제고 등을 통해 본 자산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건물 인수 1년 내에 99%의 임차율과 임대료 상승을 달성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0-14 09:47:25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인 '서병수호(號)'가 3일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선관위는 위원 구성을 완료하고 전당대회 준비와 관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전당대회 시기를 오는 7월 말에서 8월 초로 예정된 파리올림픽을 피해 7월 중순으로 계획하고 준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비대위는 전당대회 룰과 지도체제 변경 등을 논의하기 위한 당헌·당규 개정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여론 수렴에 나설 방침이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3일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선관위와 개정 특위 인선안을 의결했다. 먼저 국민의힘은 전당대회 시기에 대해 당초 예상됐던 7말8초를 피해 오는 7월 25일까지 마무리 짓겠다고 했다.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전당대회를 가급적 올림픽 경기 시작 전에 마쳐볼까 한다"고 강조했다. 강전애 선관위 대변인은 "전체적으로 모두가 마무리되는 날짜는 오는 7월 25일로 장점적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선관위는 위원 인선도 마무리했다. 당내 선관위원에는 박종진·양종아·이재영·이형섭·이승환·김수민·곽관용 등 원내·외 당협위원장 7명이, 외부 선관위원에는 김연주 시사평론가, 강전애 변호사가 임명됐다. 이번 인선을 두고 당내에선 청년과 원외, 여성을 고루 배려했다는 평가다.한편 비대위는 전당대회 룰과 지도체제 변경 등을 위한 특위도 구성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6-03 19:01:45[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인 '서병수호(號)'가 3일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선관위는 위원 구성을 완료하고 전당대회 준비와 관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전당대회 시기를 오는 7월 말에서 8월 초로 예정된 파리올림픽을 피해 7월 중순으로 계획하고 준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비대위는 전당대회 룰과 지도체제 변경 등을 논의하기 위한 당헌·당규 개정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여론 수렴에 나설 방침이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3일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선관위와 개정 특위 인선안을 의결했다. 먼저 국민의힘은 전당대회 시기에 대해 당초 예상됐던 7말8초를 피해 오는 7월 25일까지 마무리 짓겠다고 강조했다. 2024 파리올림픽과 여름 휴가 대목이 오는 7월말부터 8월초까지 맞물려 진행되고, 뒤이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예정돼있어 컨벤션 효과를 노리기 어렵다고 본 것이다.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전당대회를 가급적 올림픽 경기 시작 전에 마쳐볼까 한다"고 강조했다. 강전애 선관위 대변인은 "전체적으로 모두가 마무리되는 날짜는 오는 7월 25일로 장점적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선관위는 위원 인선도 마무리했다. 당내 선관위원에는 박종진·양종아·이재영·이형섭·이승환·김수민·곽관용 등 원내·외 당협위원장 7명이, 외부 선관위원에는 김연주 시사평론가, 강전애 변호사가 임명됐다. 이번 인선을 두고 당내에선 청년과 원외, 여성을 고루 배려했다는 평가다.한편 비대위는 전당대회 룰과 지도체제 변경 등을 위한 특위도 구성했다. 특위는 당원투표 100%로 당대표를 선출하도록 하는 현행 규정을 개정해 일반 국민 여론조사 비율을 얼마나 반영할지 논의할 예정이다. 더불어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따로 선출하는 단일지도체제에서 단일경선을 통해 최다 득표자가 당대표에, 차순위가 최고위원에 선출되는 집단지도체제로의 변화를 모색할지 주목된다. 여론조사 반영 비율에 대해 당내에선 큰 이견이 없지만, 집단지도체제로의 전환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기 때문에 특위는 당 안팎의 의견 수렴을 통해 방침을 정할 예정이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6-03 15:55:51[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전당대회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와 함께 당헌·당규 개정을 위한 특별위원회도 발족시켜 당내 쇄신의 시동을 걸었다. 국민의힘 비대위는 3일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은 사항을 의결했다. 비대위는 4차 전당대회를 관리하고 진행할 선관위 구성을 확정했다. 위원장에는 먼저 발표됐던 5선 중진의 서병수 의원이, 당연직으로는 성일종 사무총장이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선대위원은 총 9명으로 당내 인사인 박종진·양종아·이재영·이형섭·이승환·김수민·곽관용 등 7인과 외부 전문가로 김연주 시사평론가·강전애 변호사 등 2인을 임명했다. 국민의힘은 "위원회 위원 중 절반 가까운 구성을 여성과 청년으로 해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도 적극 반영될 수 있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비대위는 이날 당헌·당규 개정 특위도 구성해 전당대회 룰, 집단지도체제와 같은 당내 현안 수정에 착수할 방침이다. 특위 위원장에는 법제사법위원장을 지낸 3선의 여상규 전 의원을 임명했다. 위원에는 최형두·박형수·이달희 의원과 오신환 당협위원장, 김범수 전 당협위원장, 정회옥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임명해 당내·외 의견 수렴에 나설 방침이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서지윤 기자
2024-06-03 11:0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