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설공단이 광주도시공사를 꺾고 2연승을 거뒀다.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2일 오후 4시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제1매치 데이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를 35-31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거둔 부산시설공단은 4승 4패(승점 8점)로 5위를 유지했고, 연승 도전에 실패한 광주도시공사는 2승 1무 5패(승점 5점)로 6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 광주도시공사가 2골을 먼저 넣고 출발했지만, 부산시설공단이 3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3-2로 역전했다. 이어 부산시설공단의 이혜원이 활발한 공격으로 연속 골을 넣으면서 5-3으로 앞섰다. 광주도시공사는 김수민의 윙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7-6으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부산시설공단이 7m 페널티를 막아내면서 9-6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부산시설공단이 중앙을 파고드는 피벗 플레이로 흐름을 주도했다. 부산시설공단은 패턴 플레이로 광주도시공사의 수비를 흔들며 득점을 이어갔다. 광주도시공사는 7명이 공격에 나서며 수적 우위를 앞세워 돌파를 시도했다. 실책과 골키퍼의 선방을 주고받으면서 부산시설공단이 2, 3골 차로 앞서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문수현과 송혜수가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이며 팽팽한 대결을 이어갔다. 마지막에 광주도시공사의 실책을 김다영이 골로 연결하면서 부산시설공단이 17-13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 이민지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광주도시공사가 김금순과 김지현의 골로 17-15로 빠르게 따라붙었다. 이후에는 서로 빠르게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으로 경기 분위기를 달궜다. 김수연 골키퍼의 선방이 연달아 나오면서 부산시설공단이 22-18, 4골 차로 달아났다. 다시 공방전을 벌이다 부산시설공단의 파울과 광주도시공사의 스틸이 연달아 골로 이어져 24-22로 점수 차가 좁혀졌다. 하지만 32-29로 추격하던 광주도시공사가 페널티에 실패하면서 결정적인 추격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마지막에 광주도시공사의 실책까지 나오면서 부산시설공단이 35-31로 마무리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이혜원 9골, 김다영 8골, 송해리와 권한나가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수연 골키퍼가 8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광주도시공사는 송혜수 9골, 김수민 7골, 김지현이 6골을 넣었고, 이민지 골키퍼가 5세이브로 맞섰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8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MVP에 선정된 부산시설공단 김다영은 "팬들이 경기장에서 소리쳐주고 응원해주면 선수들에게 힘이 되고 더 뛰어야겠다는 원동력이 된다"며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2-03 09:45:40[파이낸셜뉴스] 부산시설공단이 경남개발공사를 극적으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30일 오후 5시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제7매치 데이 경기에서 경남개발공사를 27-26으로 이겼다. 3연패에서 탈출한 부산시설공단은 3승 4패(승점 6점)를 기록해 5위로 올라섰고, 2연승을 마감한 경남개발공사는 4승 3패(승점 8점)로 4위를 유지했다. 전반 초반에는 양 팀이 실책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골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한 골씩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경기가 진행돼 15분까지 4-4로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다. 그러다가 부산시설공단이 김수연 골키퍼의 선방에 이은 송해리의 연속 골로 6-4로 앞섰다. 하지만 부산시설공단의 슛이 연달아 골대에 맞으면서 경남개발공사가 7-6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경남개발공사의 실책이 나오면서 부산시설공단이 이혜원과 권한나의 연속 골로 다시 8-8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부산시설공단의 실책이 나오면서 경남개발공사가 12-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 부산시설공단은 송해리가 2분간 퇴장으로 빠졌는데도 연속 골을 넣으면서 15-14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1골씩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특히 양 팀 선수들이 서두르면서 후반 초반에도 실책으로 어수선했다. 서로 실책을 주고받다 이혜원의 연속 골로 부산시설공단이 20-18, 2골 차로 앞섰다. 경남개발공사의 이연송과 김소라가 연속 골을 넣으면서 21-21 동점이 됐다. 부산시설공단은 권한나와 김다영이 연속으로 4골을 넣으면서 26-22로 달아났다. 경남개발공사가 2분여를 남기고 2골을 따라붙었지만, 부산시설공단 이혜원이 쐐기를 박았다. 경남개발공사가 10초를 남기고 공을 가졌지만, 부산시설공단이 파울로 끊어내면서 1골을 지켜 27-26으로 마무리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이혜원 11골, 김다영 7골, 권한나가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수연 골키퍼가 13세이브로 팀의 승리를 지켰다. 이번 경기로 이혜원이 통산 200골을 달성했고, 김다영은 통산 10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남개발공사는 이연송 7골, 최지혜 5골, 유혜정이 4골을 넣었고, 오사라 골키퍼가 11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11골, 3어시스트를 기록해 MVP에 선정된 부산시설공단 이혜원은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끝낼 수 있어 기쁘다"라며 "남은 라운드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테니 지켜봐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1-31 12:29:15[파이낸셜뉴스] 서울시청이 부산시설공단에 1점 차로 승리하며 3연승을 기록했다. 서울시청은 지난 19일 오후 5시 대구 계명문화대 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제5매치 데이 경기에서 부산시설공단을 25-24로 꺾었다. 이로써 3연승을 거둔 서울시청은 3승 1무 1패(승점 7점)로 3위로 올라섰고, 2위 삼척시청(승점 7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연패를 기록한 부산시설공단은 2승 3패(승점 4점)로 5위에 머물렀다. 전반 초반 부산시설공단은 김수연 골키퍼의 연속 선방과 김다영의 연속 골로 3-1로 치고 나갔다. 그러자 서울시청도 우빛나의 골로 추격에 나섰다. 이후 서울시청은 송지영과 이규희의 골이 나오면서 7-7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서울시청의 실책이 나오고 슛이 골대에 맞으면서 부산시설공단이 연속 속공으로 10-7까지 앞서갔다. 이번에는 정진희 골키퍼의 선방과 부산시설공단의 파울로 얻은 기회를 서울시청의 송지영과 우빛나가 연달아 골로 연결하면서 10-10으로 따라붙었고, 서울시청이 12-11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도 서울시청이 3골을 연달아 성공, 15-11로 앞섰다. 또 정진희 골키퍼의 세이브가 나오면서 부산시설공단은 9분이 지나서야 첫 골을 넣었다. 서울시청이 19-13으로 달아나며 흐름을 타나 싶었지만 실책이 나오면서 부산시설공단이 3골을 연달아 성공, 19-17로 추격했다. 우빛나가 2분간 퇴장당한 사이 부산시설공단이 21-20, 1골 차까지 따라붙었고 황수미의 골로 21-21 동점을 만들었다. 서울시청의 실책이 연달아 나오면서 김다영의 골로 부산시설공단이 22-21 역전에 성공했다. 양 팀 골키퍼가 선방을 주고받으면서 후반 막판에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이후 부산시설공단의 실책이 나오면서 조은빈과 박수정의 골로 서울시청이 25-23, 2골 차로 달아났다. 부산시설공단 김다영에게 추격 골을 내주긴 했지만 황수미의 슛을 정진희 골키퍼가 막아내면서 25-24로 마무리했다. 서울시청은 우빛나 11골, 조은빈 4골, 박수정과 송지영이 3골씩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정진희 골키퍼가 13세이브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부산시설공단은 김다영 9골, 이혜원 6골을 넣었고 김수연 골키퍼가 17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김다영은 통산 200골을 달성했다. 11골, 3어시스트로 경기 MVP에 선정된 서울시청 우빛나는 "마지막에 실수가 많았는데 그 순간을 잘 극복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경기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1-20 10:57:30[파이낸셜뉴스] 삼척시청이 부산시설공단을 꺾고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삼척시청은 지난 16일 오후 4시 대구 계명문화대 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제4매치 데이 경기에서 부산시설공단을 32-24로 이겼다. 이로써 삼척시청은 3승 1무(승점 7점)로 2위를 굳게 지켰고, 부산시설공단은 2승 2패(승점 4점)로 4위에 머물렀다. 전반 초반부터 박새영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삼척시청이 4-1로 앞섰다. 부산시설공단은 권한나의 돌파와 정가희의 속공으로 4-3까지 따라붙었다. 김수연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방민서의 윙 슛과 권한나의 7m 페널티로 부산시설공단이 초반에 빠르게 5-4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부산시설공단의 실책이 연달아 나왔고, 삼척시청의 전지연과 김보은이 빠른 속공으로 골을 성공시켜 8-5로 재역전했다. 부산시설공단의 실책이 줄지 않으면서 13-8, 5골 차까지 뒤처졌다. 부산시설공단이 연속 페널티로 13-10까지 따라붙었지만 다시 실책으로 기회를 넘겨주면서 16-10, 6골 차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이혜원의 슛이 살아나면서 부산시설공단이 격차를 줄이기는 했지만, 삼척시청이 17-13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김수연 골키퍼의 선방으로 부산시설공단이 2골을 먼저 넣어 17-15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박새영 골키퍼의 선방으로 삼척시청이 21-16으로 다시 달아났다. 부산시설공단이 추격 기회를 잡나 싶으면 어김없이 삼척시청의 수호신 박새영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점수 차가 좁혀지지 않았고, 오히려 삼척시청이 29-21, 8골 차까지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삼척시청이 32-24로 마무리했다. 삼척시청은 김보은이 7골, 전지연이 6골, 김민서가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박새영 골키퍼가 17세이브(47.22%)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부산시설공단은 권한나 7골, 정가희 6골, 김수연 골키퍼가 12세이브를 기록했지만, 삼척시청의 공세를 꺾지는 못했다. 김수연 골키퍼는 역대 15호 600세이브를 달성했다. 7골, 1어시스트로 이 경기 MVP에 선정된 삼척시청 김보은은 "김민서가 패스를 잘 넣어줬기 때문에 좋은 콤비 플레이를 했다"며 "추운 날씨에도 응원하러 와준 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1-17 07:22:32[파이낸셜뉴스] 광주도시공사가 부산시설공단을 꺾고 개막전 패배의 아쉬움을 떨쳐냈다. 광주도시공사는 지난 5일 오후 5시 충북 청주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제2매치 데이 경기에서 부산시설공단을 27-24로 이겼다. 이로써 광주도시공사는 1승 1패(승점 2점)로 4위에 올라섰고, 부산시설공단은 1승 1패(승점 2점)지만, 5위로 내려앉았다. 전반 초반은 양 팀이 골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진행되다가 부산시설공단의 실책이 나오고 김지현과 서아루의 연속 골이 성공하면서 광주도시공사가 4-2로 앞섰다. 김다영의 골로 부산시설공단이 따라붙나 싶었지만 이민지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광주도시공사가 김수민과 이아현의 골로 7-4까지 달아났다. 광주도시공사가 양쪽 윙을 적극 활용하고 김지현의 중거리 포를 이용하면서 9-4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부산시설공단의 수비가 안정을 찾으면서 광주도시공사가 매번 패시브에 쫓겼지만 마지막에 골에 성공하면서 11-5로 앞섰다. 부산시설공단은 이민지 골키퍼를 뚫지 못하면서 득점이 쉽지 않았다. 반면 광주도시공사는 공격 기회에서 최대한 골을 만들어 고르게 득점을 올리면서 16-7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이후 김수연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을 송해리와 문수현이 골로 연결해 부산시설공단이 16-9로 따라붙었다. 광주도시공사는 연이은 실책으로 초반 흔들리나 싶었지만 스틸을 속공으로 연결하며 18-10으로 계속 앞섰다. 부산시설공단의 실책이 줄지 않으면서 광주도시공사가 23-13, 10골 차까지 달아났다. 이어 광주도시공사의 실책이 연달아 나오면서 부산시설공단이 권한나의 페널티 골을 시작으로 4골을 연달 넣으면서 25-20으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이민지 골키퍼의 선방과 서아루의 쐐기 골이 나오면서 광주도시공사가 27-24로 마무리했다. 광주도시공사는 서아루가 10골, 김지현이 5골, 송혜수가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이민지 골키퍼가 11세이브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부산시설공단은 이혜원이 6골, 김다영이 5골, 송해리가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김수연 골키퍼가 8세이브를 기록했다. 4골에 8어시스트로 경기 MVP에 선정된 광주도시공사 송혜수는 "이번 시즌 우리 팀이 젊어졌는데 똘똘 뭉쳐 좋은 모습을 보여줄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1-06 14:46:11[파이낸셜뉴스] 부산시설공단이 대구광역시청을 상대로 막판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시즌을 출발했다. 부산시설공단은 2일 오후 8시 충북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제1매치 데이 경기에서 대구광역시청을 24-22로 이겼다. 전반은 양 팀이 슛 난조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7분이 지나서야 정지인의 첫 골이 터졌다. 부산시설공단은 권한나의 7m 페널티로 첫 골을 넣은 후 송해리의 속공으로 2-1로 역전했다. 13분이 지나면서 대구광역시청이 이원정의 골로 3-2로 앞섰다가, 부산시설공단이 이혜원과 김다영의 연속 골 덕에 4-3으로 역전했다. 이후 대구광역시청의 실책이 나왔고, 부산시설공단 이혜원이 윙과 중거리 포로 연달아 골을 넣으면서 9-5로 달아났다. 대구광역시청은 정지인이 중거리 포와 돌파로 추격에 나섰지만 부산시설공단의 골을 막지 못하면서 점수 차가 좁혀지지 않았다. 결국 부산시설공단이 12-7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역시 부산시설공단이 이혜원과 정가희의 연속 골이 나오며 14-7로 앞서갔다. 대구광역시청이 부산시설공단의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5분이 다 돼서야 김희진의 골로 추격을 시작했다. 강은지 골키퍼의 선방과 스틸 등이 나오고 이예윤과 노희경, 정지인, 이원정이 연달아 골을 넣으면서 대구광역시청이 14-12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김수연 골키퍼의 선방과 대구광역시청의 실책이 나오면서 부산시설공단이 19-13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함지선의 연속 골로 19-16으로 다시 추격하나 싶었는데, 대구광역시청의 파울로 공격 기회를 넘겨주면서 부산시설공단이 22-17로 다시 앞섰다. 이대로 부산시설공단의 승기가 굳어지나 싶었는데 강은지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대구광역시청이 이원정과 노희경의 골로 22-20, 2골 차까지 따라붙으며 마지막 불꽃 투혼을 발휘했다. 하지만 이적한 권한나와 원선필이 연달아 쐐기를 박으면서 24-20으로 달아났고, 결국 부산시설공단이 24-22로 승리를 거뒀다. 부산시설공단은 이혜원이 8골, 권하나와 송해리가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수연 골키퍼가 17세이브로 팀의 승리를 지켰다. 김수연 골키퍼는 이 경기 MVP에 선정됐다. 대구광역시청은 정지인이 7골, 노희경과 이원정이 5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고 강은지 골키퍼가 12세이브로 맞섰지만 아쉽게 패배했다. 이날 경기에서 최다 골을 넣은 이혜원은 "첫 경기여서 승리하고 싶었는데 이겨서 기쁘다"며 "최선을 다해 팀이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1-03 14:42:50[파이낸셜뉴스] 한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하며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지난 6일 오후 7시 30분 인도 뉴델리 인드라 간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20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A조 예선 3차전에서 중국을 25-14로 이겼다. 3전 전승 A조 1위로 4강에 오른 한국은 일단 상위 4개 팀에 주어지는 제27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A조에서는 한국과 2승 1패로 2위를 차지한 카자흐스탄이 4강에 올랐다. 일본도 3전 전승을 거두며 B조 1위로 4강에 진출한 만큼 한국과 결승에서 맞붙을 확률이 높아졌다. 한국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 패배에 대한 설욕을 벼르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한국은 실책으로 어려운 경기를 하다 후반 43분부터 박새영 골키퍼가 한 골도 허용하지 않는 동안 8골을 연달아 넣어 11골 차 승리를 거뒀다. 전반은 서아루의 윙에서 득점으로 출발하며 한국이 앞서기 시작했다. 김보은과 송해리 두 피벗을 활용해 중앙 수비를 견고하게 쌓으면서 중국에 슛 기회를 쉽게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 선수들의 실수와 7m 페널티 실패 등 매끄럽지 못한 경기로 치고 나가지 못했다. 서아루가 윙 공격과 속공으로 연속 골을 넣으면서 5-2로 달아나며 공격에서 활기를 띠기 시작했는데, 중국의 중거리 슛이 터지면서 6-5로 쫓겼다. 패스 실수와 실책으로 주춤하는 사이 중국이 따라붙었다. 서아루의 윙 슛에 이어 이연경의 중거리 슛으로 8-5로 다시 격차를 벌렸고, 이연경의 연이은 페널티 골로 10-6으로 달아났다. 이후 1골씩 주고받으며 4, 5점 차로 앞섰고, 우빛나의 버저비터로 15-9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도 한국의 실책이 나오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으나 박새영 골키퍼의 선방으로 버텼다. 10분 동안 대한민국이 2골, 중국이 3골을 넣으면서 17-12로 앞섰다. 중국 수비를 뚫지 못하고 공을 돌리다 실책하거나 상대에게 공을 빼앗겨 17-14, 3골 차까지 추격당하자, 이계청 감독이 작전 타임을 요청했다. 김민서의 페널티와 차서연의 속공으로 19-14로 다시 격차를 벌리며 한숨 돌렸다. 박새영이 연달아 선방하면서 서아루와 차서연이 번갈아 골을 넣어 21-14, 7골 차까지 달아났다. 중국이 박새영 골키퍼를 뚫지 못하면서 마의 14점에 갇혀 있는 사이 김민서와 차서연, 서아루가 골을 넣어 24-14, 10골 차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고, 이혜원의 마지막 골로 25-14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서아루와 이연경이 6골씩 넣었고, 우빛나가 4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박새영 골키퍼가 18개 세이브에 56.3%의 방어율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연경이 6골과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 경기 MVP에 선정됐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2-09 05:57:34[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카자흐스탄을 꺾고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2연승을 거뒀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4일 오후 7시 30분 인도 뉴델리 인드라 간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20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A조 예선 2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30-20으로 이겼다. 2연승을 거둔 대한민국이 단독 1위로 올라섰고, 앞서 열린 경기에서 싱가포르를 47-10으로 이긴 중국과 카자흐스탄이 1승 1패 그리고 싱가포르가 2연패를 기록했다. 카자흐스탄이 먼저 첫 골을 넣었지만, 차서연(인천광역시청 RW)의 연속 골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이연경(경남개발공사)의 중거리 슛과 박새영(삼척시청) 골키퍼의 선방에 이은 서아루(광주도시공사 LW)의 속공으로 4-1까지 치고 나갔다. 카자흐스탄이 중거리 슛으로 중앙을 공략하면서 7-6으로 따라붙자, 이계청 감독이 작전 타임을 요청했다. 하지만 상대의 중앙 수비를 쉽게 뚫지 못하는 데다 윙슛까지 여의치 않아 7-7 동점을 허용했다. 정지인(대구광역시청 RB)의 연속 골과 이연경(경남개발공사 CB)의 7m 페널티 성공으로 10-7로 다시 달아나며 앞서기 시작했다. 송해리(부산시설공단 PV)와 김보은(삼척시청 PV) 두 피벗을 중앙 수비로 기용하면서 상대 공격이 박새영 골키퍼에 막히는 사이 13-8까지 달아났다. 차서연의 윙 플레이가 살아나고 우빛나(서울시청 CB)와 송해리의 골까지 터지면서 17-10으로 앞서더니 정진희(서울시청 GK) 골키퍼가 7m 페널티를 막아내면서 7골 차로 앞서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초반 양쪽 윙이 번갈아 막히면서 카자흐스탄이 연속 골을 넣어 17-12로 추격했다. 하지만 차서연의 윙이 다시 살아나고 이연경의 강력한 중거리 슛이 터져 20-12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후반 10분이 지나는 동안 서로 3골씩 주고받을 정도로, 골이 쉽게 나오지 않았다. 박새영 골키퍼가 연달아 7m 페널티를 막아내면서 윤예진(서울시청 LW)의 연속 골로 23-13, 10골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후에는 강은서(인천광역시청 RB)의 연속 골과 이혜원(부산시설공단 RB), 손민경(삼척시청 LB)이 투입돼 고르게 골을 기록하며 8~10골 차의 리드를 유지했고, 결국 30-20으로 마무리했다. 이연경이 5골을 기록하며 이 경기 MVP에 선정됐다. 차서연이 7골, 정지인이 4골 등 11명의 선수가 고르게 골을 넣었고, 박새영 골키퍼가 7개, 정진희 골키퍼가 3개 등 10개 세이브로 승리를 지켰다. 대한민국은 6일 오후 7시 30분 예선 3차전에서 중국과 맞붙어 3전 전승으로 4강 진출을 노린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2-05 09:26:04[파이낸셜뉴스] 한국 18세 이하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덴마크를 물리치고 세계선수권을 제패했다. 김진순(인천비즈니스고)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1일(한국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열린 제9회 세계여자 청소년핸드볼 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덴마크를 31-28로 승리를 거뒀다. 전반을 15-15 동점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초반 2골 차로 끌려가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후반 중반 이후 역전에 성공해 점수차를 벌리며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득점과 어시스트 부문에서 모두 2위에 오른 김민서가 선정됐다. 또 이혜원이 라이트백, 차서연(일신여고)은 라이트윙 포지션에서 대회 베스트7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8-11 14:28:28<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지난 2월 공식 은퇴식을 갖고 그라운드를 떠난 안정환이 다시 유니폼을 입고 축구화 끈을 동여맨다. 1일 K리그 명예 홍보팀장 안정환이 출연한 '2012 K리그 올스타전' 티저 영상이 공개돼 많은 축구팬들과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안정환이 출연한 '2002 월드컵 대표팀 초청 K리그 올스타전' 티저 영상을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공개했다.(바로가기 http://bit.ly/KCRnVE) 공개된 영상에서 안정환은 진지하게 고민에 잠겨 무엇인가를 골똘히 생각하고 있다. 영상 중간에는 그가 활약한 2002년 월드컵 당시 팬들의 함성소리를 회상하며 추억에 잠긴다. 또한 안정환이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에게 전화를 하는 것으로 티저 영상이 끝나면서 앞으로 이어질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번 티저 영상은 지난달 26일 안정환과 그의 아내 이혜원씨가 운영하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리혜원 라이프스타일 컴퍼니에서 촬영됐다. 안정환은 2시간에 걸친 촬영을 NG 한 번 없이 끝내 촬영 스태프들이 극찬을 했다는 후문이다. '2012 K리그 올스타전' 티저 영상은 안정환을 시작으로 2002년 월드컵 국가대표 멤버들과 2012년 K리그 올스타들이 직접 출연했으며 2002년 월드컵의 감동과 2012년 K리그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과 현재 K리그를 이끌고 있는 2012 K리그 올스타가 총출동하는 '2002 월드컵 대표팀 초청 K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7월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2002년 멤버 중에는 아직도 많은 선수들이 현역에서 활약하고 있어 이번 올스타전은 섣불리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될 전망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ahe@starnnews.com최승환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NBA, 컨퍼런스 파이널 흥미진진 ‘최고의 결승 대진은?’ ▶ '핵잠수함' 김병현, 세 번째 선발 등판서 첫 승 신고할까? ▶ '에이스' 김광현, 주말 KIA전서 선발 마운드 복귀 유력 ▶ 박병호, 2012 프로야구 5월 MVP 선정 ‘거포 본능 만개’ ▶ ‘끝없는 추락’ 한화, 무너진 핵심 불펜에 울상
2012-06-01 18:3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