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화전기는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기 지상전원공급장치(AC-GPS)에 대해 수요자 제안형 혁신제품 인증 연장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6년 10월 28일까지 공공기관 수의계약 등의 혜택을 통해 AC-GPS를 국내 공항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수요자 제안형 혁신제품 인증은 공공기관이 혁신수요에 적합한 제품을 탐색해 수여하는 인증이다. 인증을 획득하면 금액 제한 없이 공공기관과 수의계약이 가능하고 다양한 구매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AC-GPS는 공항에 계류 중인 항공기에 필요한 전력을 지상전원으로부터 정밀하게 변환해 공급하는 장치다. 항공기의 공항 계류 중 매연(탄소) 및 소음 발생이 많은 보조발전엔진(APU) 사용을 대체할 수 있어 연료 절약은 물론 작업자 보호, 환경오염 방지가 가능한 친환경 설비다. 이화전기는 이미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비롯해 국내 주요 민간 공항시설, 산림청 등에 AC-GPS를 납품했으며 군공항에도 공급을 추진 중이다. 또 국내 공항 납품 및 운용 실적을 통해 쌓은 신뢰성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위종묵 이화전기 대표이사는 "정밀 전력변환기기 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AC-GPS를 비롯한 다양한 친환경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적극 동참해 탄소중립 대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화전기는 2022년 대형선박에 적용되는 6.6킬로볼트(kV)급 선박용 육상전원공급장치(AMP)의 핵심 부품을 국산화하고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최근 구축한 진공주형 몰드변압기 생산라인에 대해 국내 최초 제품 탄소발자국 지표를 산출하고 국제표준화기구(ISO) 기반 글로벌 인증기관의 검증 보고서를 획득할 예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05 09:44:03[파이낸셜뉴스] 이화전기는 개선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올해는 창사 이래 최대 수주액 달성이 전망된다고 15일 밝혔다. 이화전기는 지난해 5월 거래정지 상태에서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오는 12월 19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받은 바 있다. 회사 측은 기업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투명하지 못했던 전 경영진의 문제로 발생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사외이사를 과반수로 하는 이사회 구성을 통해 투명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윤여훈 이화전기노조(NEW이화기업) 위원장은 “투명경영위원회 신설과 새로운 이사회 구성으로 인적쇄신을 단행하고 과감한 투자결정, 사업장 환경개선, 직원과의 적극적인 소통 등을 진행하는 회사를 신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노조차원에서 현 경영진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회사가 성장할 수 있도록 전 노조원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차질 없는 개선 계획 이행 속에 실적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수주액은 9월 말 기준 690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연간 수주규모를 이미 넘어섰다. 논의 중인 4분기 수주 물량을 고려할 때 올해 전체 수주 금액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 달성이 기대된다. 이화전기 관계자는 “건설경기 침체와 공공기관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주가 호조를 보이며 위기에 강한 회사의 저력을 증명하고 있다”며 “제2의 도약을 위해 진공주형 몰드 변압기 생산을 위한 공장 구축과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위종묵 이화전기 대표는 “옛 경영진 리스크로 영업적 어려움이 있지만 직원들의 노력과 고객사와의 신뢰도 강화를 통해 수주 환경을 재정비했다”며 “새롭게 정비한 변압기 사업부문에서 실적이 발생하고 신제품 개발이 원활하게 이뤄진다면 내년은 새로 도약하는 이화전기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956년 이화전기공사로 시작된 이화전기는 전력변환장치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기업이다. 관공서, 금융권, 전산 데이터 센터, 공항, 지하철 등 주요 기관 및 기반시설에 납품 중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15 09:53:47[파이낸셜뉴스] 자본시장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는 김영준 전 이화전기 회장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김미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6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함께 구속 심사를 받은 이화전기 전 경영진 3명에 대한 영장은 기각됐다. 재판부는 "범행에 관한 증거가 상당 부분 확보돼 있고, 관련 참고인 등의 진술에 대해 피의자가 영향력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고 보인다"며 "피의자의 주거가 일정하며 가족관계에 비춰 도망할 우려가 있다고 보이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하면 구속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지난해 5월 수백억원대 비자금 조성과 조세포탈, 배임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같은 해 12월 보석으로 석방됐다. 김 전 회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화전기·이트론·이아이디 등 이그룹 계열 상장사 3곳은 거래가 정지됐고, 지난해 9월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검찰은 이화전기가 한국거래소에 고의적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발생 사실을 숨기는 등 허위 공시를 통해 거래 정지를 막으려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는 회사 상장 유지에 문제가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따져보는 심사 과정으로, 심의 대상으로 결정되면 매매거래정지가 지속된다. 아울러 검찰은 김 전 회장 등 경영진이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불법 행위를 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화전기는 검찰이 지난 19일 김 전 회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사실이 알려지자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보도에 언급된 경영진은 지난해 퇴사한 임원으로서 현 경영진과는 무관한 전 이그룹 소속 경영진"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검찰은 김 전 회장이 이화전기 등이 포함된 이그룹의 실질적인 회장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8-27 00:07:19자본시장법 위반 의혹을 받는 이화전기 경영진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미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22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영준 이그룹(옛 이화그룹) 회장을 포함해 이화전기 경영진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해 5월 수백억원대 비자금 조성과 조세포탈, 배임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같은 해 12월 보석으로 석방됐다. 김 회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화전기·이트론·이아이디 등 이그룹 계열 상장사 3곳은 거래가 정지됐고, 지난해 9월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검찰은 이화전기가 한국거래소에 고의적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발생 사실을 숨기는 등 허위 공시를 통해 거래 정지를 막으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김 회장 등 경영진이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불법 행위를 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8-21 18:14:11[파이낸셜뉴스] 자본시장법 위반 의혹을 받는 이화전기 경영진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미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22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영준 이그룹(옛 이화그룹) 회장을 포함해 이화전기 경영진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해 5월 수백억원대 비자금 조성과 조세포탈, 배임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같은 해 12월 보석으로 석방됐다. 김 회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화전기·이트론·이아이디 등 이그룹 계열 상장사 3곳은 거래가 정지됐고, 지난해 9월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검찰은 이화전기가 한국거래소에 고의적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발생 사실을 숨기는 등 허위 공시를 통해 거래 정지를 막으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는 회사 상장 유지에 문제가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따져보는 심사 과정으로, 심의 대상으로 결정되면 매매거래정지가 지속된다. 검찰은 김 회장 등 경영진이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불법 행위를 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8-21 10:38:03[파이낸셜뉴스] 검찰이 자본시장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는 이화전기 전 경영진에 대한 신병 확보에 착수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이진용 부장검사)는 지난 19일 김영준 이그룹(옛 이화그룹) 회장을 포함해 이화전기 경영진 4명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김 회장은 수백억원대 비자금 조성과 조세포탈, 배임 등 혐의로 지난해 5월 구속기소된 뒤 같은 해 12월 보석으로 풀려나 현재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고 있다. 당시 김 회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화전기·이트론·이아이디 등 이그룹 계열 상장사 3곳은 거래가 정지됐고, 같은 해 9월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그러나 이 회사는 지난 6월 개최된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6개월 개선기간을 부여 받은 바 있다고 반박했다. 검찰은 이화전기가 거래소에 고의적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발생 사실을 숨기는 등 허위 공시를 통해 거래 정지를 막으려 했다고 의심한다.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는 회사의 상장 유지에 문제가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따져보는 심사 과정으로, 심의 대상으로 결정되면 매매거래정지가 지속된다. 아울러 검찰은 김 회장 등 경영진이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불법 행위를 했을 가능성도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4-08-21 08:27:27[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는 10일 이화전기에 대해 전·현직 임원 등의 횡령·배임혐의에 대한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공시 답변 시한은 11일 오후 6시까지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3-05-10 16:57:3512일 코스닥 시장은 상승 977개, 하락 523개, 보합 65개로 마감했다. 상승한 종목으로 이화전기(024810) 30.0%, 티로보틱스(117730) 30.0%, 케이피엠테크(042040) 29.9% 등이 있다. 'fnRASSI'는 금융 AI 전문기업 씽크풀과 파이낸셜뉴스의 협업으로 로봇기자가 실시간으로 생산하는 기사입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3-04-12 15:40:4912일 이화전기(024810), 티로보틱스(117730), LX홀딩스1우(38380K), 케이피엠테크(042040), 테라사이언스(073640)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특히 이화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30.0% 오른 741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fnRASSI'는 금융 AI 전문기업 씽크풀과 파이낸셜뉴스의 협업으로 로봇기자가 실시간으로 생산하는 기사입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3-04-12 15:40:07[파이낸셜뉴스] 이화전기공업이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장에 진출한다. 정부의 폐플라스틱 열분해 활성화 기조에 맞추고 2026년 650억달러로 성장할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화전기는 지난 6일 한국가스기술공사, 알투스 아시아 그룹과 '폐기물 처리를 통한 수소가스 생산시설 구축' 프로젝트를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에는 이화전기공업, 이아이디, 이트론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한다. 이번 사업 진출은 정부의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순환 경제 구축'에 동참하기 위함이다. 정부는 폐플라스틱 소각과 매립을 최소화하기 위해 폐플라스틱 열분해 기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폐플라스틱 열분해 비중을 2020년 0.9%(1만t)에서 2025년 3.6%(31만t), 2030년 10%(90만t)로 높일 예정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폐플라스틱은 약 492만t으로 추정된다. 이화전기공업 관계자는 "애너지사(Anergy Pte Limited)와 Xebec Adsorption Inc은 최고의 청정에너지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으로,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력이 검증됐다"며 "폐플라스틱을 유용한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설명했다.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은 "폐기물을 활용한 자원순환 사업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탄소중립의 모범사례"라며 "협약기관들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폐기물의 에너지화로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성규 이화전기공업 대표는 “이번 폐기물을 활용한 수소가스 생산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탄소중립실현, 녹색 신기술 도입, ESG경영 확산에 일조하고자 한다”며 “앞으로의 행보가 수소경제 활성화에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리서치앤드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플라스틱 재활용 산업 시장은 연평균 7.5%씩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2-12-16 09: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