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금융투자협회의 신임 산업시장본부장에 이환태 자산운용2부장이 낙점됐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투협은 이날 임기가 만료된 나석진 산업시장본부장 후임으로 이 부장을 최종 선정해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부장은 올해 초 1급으로 승진한데 이어 산업시장본부장 자리까지 꿰차게 됐다. 사실상 새해가 시작된 지 보름 만에 임원 자리까지 거머쥐면서 초고속 승진의 주인공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서유석 금투협 회장은 지난해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유사기능 조직을 통폐합해 기존 11본부를 7개 본부로 축소했다. 산업전략본부와 시장관리본부, 전략기획본부와 경영지원본부를 각각 통합해 산업시장본부와 경영기획본부로 만들었다. 산업시장본부장 아래에는 산업협력부(세제팀·WM팀), 연금부, 장외시장부(채권팀·K-OTC팀) 등이 속해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김현정 기자
2024-01-17 14:58:22“이제 인증이 없으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어렵습니다. 생활용품에서 첨단IT제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술 산업 분야에 해당됩니다” 다국적 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 코리아의 신기술인증사업팀 이환태 팀장은 “세계 여러 나라가 자국 산업의 보호 수단으로 표준 규제, 환경 규제 등 비관세장벽을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유럽에서는 안전 규격인 ‘CE마킹’이 없는 제품은 유통이 불가능하므로 국내 기업들은 기술 표준화를 통한 인증 획득이 필수”라고 말했다. 이 팀장은 ‘CE마크’ 인증에 필요한 절차를 대행하고 규정에 따라 시험 후 인증서를 발급하는 업무를 하는 ‘CE마킹 전문가’다. 그는 “최근 무역 상대국의 인증마크 획득 요구로 하루아침에 수출이 중단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국내 중소기업은 정확하고 체계적인 정보 부족으로 해외 인증 획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전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 기업들은 시험장비와 전문기술 인력의 부재, 비용 부담 때문에 해외 인증을 꺼리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제품 양산의 전 단계로 인증 과정을 거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어 인증에 대한 인식도 많이 달라졌다. “지난해 유럽연합과의 교역량이 720억 달러(약 68조 원)에 이른 만큼 유럽연합과 FTA가 체결되면 기술 표준화 없이는 국제 경쟁력을 갖기 힘들다”며 이팀장은 인증 획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998년 TUV 라인란드 한국 지사에 입사한 이 팀장은 해외 규격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해 성공적으로 수출 길에 오른 중소기업을 볼 때가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인증 시험을 위해 업체들과 밤낮을 세워가며 이룬 성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외 인증 규격에 부적합 판정을 받아 수출을 못해 도산하거나, 그 제품이 길거리에서 헐값에 팔리는 모습을 볼 때는 가슴이 아프다고 말한다. 이 팀장은 유럽 수출 절차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CE마킹 실무’라는 책을 펴내기도 했다. 그는 미국학을 전공하고 무역학 석사학위, 경영학 석사학위에, 산업공학 박사학위까지 따는 등 열성적인 공부파. “우리 기업이 더욱 발전해 기술 강국이 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기자
2007-03-19 18:13:06[파이낸셜뉴스]금융투자협회는 올해 9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디딤펀드의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홍보컨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디딤펀드 슬로건·숏폼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디딤펀드는 연기금 및 공제회의 분산투자 운용방식과 유사한 자산배분전략을 활용한 상품으로 장기 연금투자에 효과적인 BF(밸런스드펀드)를 발굴하여 근로자의 연금상품 비교·선택을 돕고 건전한 자산배분 연금투자 문화를 확산하고자 계획됐다. 금투협회 관계자는 "협회는 운용업계와 함께 각 사별 대표 BF를 ‘디딤펀드’로 명명하고, 가입자 인식 제고를 위해 업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로고를 제작했다"면서 "이는 향후 디딤펀드 관련 다양한 컨텐츠, 협회·업계 대고객 플랫폼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전은 연금투자와 노후준비에 관심있는 전 국민 누구나(만 19세 미만 미성년자 제외) 참여 가능하고, 응모작은 오는 8월 9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한다. 공모부문은 디딤펀드를 표현한 슬로건과 숏폼영상으로 구분되며, 부문합산 총 6개의 작품을 선정하여 8월말 발표(본회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통보)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금융투자협회장상과 상금 총 300만원이 지급된다. 이와 관련하여, 산업시장본부 이환태 본부장은 “현재 25개 자산운용사(잠정)가 각 사별 자산배분역량이 집중된 단 하나의 대표상품을 준비 중”이라며, “디딤펀드(총 25개) 출시를 앞두고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에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여 디딤펀드에 대한 이해를 높히고, 나아가 후속홍보에도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가 발굴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7-24 10:21:19[파이낸셜뉴스] 8년 전 등장했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자가 500만명을 넘어섰다. 가입금액도 25조원대로 불어났다. 3년 전 투자중개형 도입, 최근 정부 세제혜택 발표 등도 막바지 박차를 가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증권사를 통한 가입이 80% 이상으로 은행을 크게 눌렀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말 기준 ISA 가입자수는 511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가입금액은 25조3604억원이다. 지난 2016년 3월 첫 출시 후 8년이 채 안 되는 시점에 이룬 결과다. 특히 지난 2021년 2월 증권사만 취급 가능한 투자중개형 도입과 지난 1월 정부 세제혜택 발표가 큰 유인책이 됐다. 실제 지난 1월 한 달 간 약 12만7000명이 가입했다. 이에 따라 2020년말과 비교하면 가입자는 2.6배, 가입금액은 3.9배 이상 증가했다. 유형별로 보면 신탁형과 일임형은 2월말 기준 각각 84만3000명, 15만5000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2016년말 대비 60.1%(127만1000명), 44%(12만2000명) 감소한 수치다. 반면 중개형은 2021년 출시 후 현재까지 411만5000명이 가입했다. 총 가입자수의 80.4%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업권별로는 증권사가 압도적이었다. 81.4%에 해당하는 416만3000명을 유치했다. 2016년말 대비 20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반면 은행은 이 기간 절반 이상 가입자를 줄이며 95만명(18.6%)로 내려앉았다. 모든 연령대에서 가입자가 증가세에 있으며, 특히 중개형 도입 이후 20대 가입자 비중이 대폭 뛰었다. 2020념아 6.4%에서 지난 2월만 16.4%로 10.0%p 올랐다. 2030세대에선 남성이 40대 이상에선 여성 가입자가 많았다. 중개형 ISA 상품군을 보면 대부분 주식(48%)과 상장지수펀드(ETF·23%)로 운용되고 있다. 지난해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운용 가능해진 채권이 예·적금(10%) 다음으로 높은 7%를 채웠다. 이환태 금투협 산업시장본부장은 “일본은 올해 비과세 기간 영구화 및 투자한도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신(新) NISA 시행으로 사상 최고의 증시 활황을 주도하고 있다”며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ISA 납입·비과세한도 확대, 국내투자형 도입 등은 투자 수요 확대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는 물론 국민 자산증식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3-29 12:26:20[파이낸셜뉴스] 금융투자협회는 24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 불스홀에서 ‘2022년 제4회 헤지펀드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헤지펀드 콘서트는 금융투자협회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헤지펀드 시장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한 행사로 2017년에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지역 투자동아리 대학생뿐 아니라 부산, 울산, 경남지역 대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해 헤지펀드 시장과 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서 윤정인 피보나치자산운용 대표, 이주상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전무, 박경도 디에스자산운용 본부장이 주제발표 및 자유토론 연사로 나서 열정적인 강연을 펼쳤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윤정인 피보나치자산운용 대표는 ‘헤지펀드 운용사 창업 스토리’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모건스탠리, 도이치증권 런던 본사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헤지펀드 운용사를 창업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또 ‘단순히 돈을 버는 회사가 아닌 사회적으로 순기능을 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싶다’는 본인의 창업 철학과 헤지펀드 시장과 산업의 비전에 대해 대학생들과 공유했다. 이어 이주상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전무는 ‘헤지펀드 투자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대우증권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현재 타임폴리오자산운용 경영기획본부를 맡아 기획, 마케팅, 판매 등 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이 전무는 헤지펀드 투자전략에 대해 대학생들에게 쉽게 풀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경도 디에스자산운용 본부장은 ‘헤지펀드 시장과 산업 관련 자유 Talk’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헤지펀드 운용사의 인재상, 헤지펀드 매니저의 일상, 헤지펀드 운용사의 다양한 직무(상품.마케팅, 애널리스트, 준법감시인 등)에 대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고 상세하게 설명해 취업준비생의 이해를 도왔다. 행사를 주최한 나석진 금융투자협회 자산운용부문 대표는 “자산운용시장의 꽃이라고 불리는 헤지펀드 산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이번 헤지펀드 콘서트를 통해 대학생들이 헤지펀드 운용사의 투자 철학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환태 금융투자협회 자산운용지원2부장은 “앞으로도 한층 더 내실 있고 다양한 컨텐츠로 행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2-06-24 14:07:31◆법무부 <승진> △부산출입국·외국인청장 이동휘 ◆국가보훈처 <전보> ◇국장급 △국제협력관 강윤진 △보훈단체협력관 나치만 ◆공정거래위원회 ◇부이사관 승진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총괄과장 김성근◆금융투자협회 <승진> △K-OTC 부장 김영규 △HR 팀장 추승완 <전보> △산업총괄 부장 박상철 △자산운용지원2 부장 이환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전략기획센터장 황지호 △평가분석본부 R&D평가센터장 김상일 △평가분석본부 혁신정보분석센터장 김은정 △평가분석본부 제도혁신센터장 이경재
2022-03-07 18:31:40◆금융투자협회 <승진> △K-OTC부장 김영규 △HR팀장 추승완 <전보> △산업총괄부장 박상철 △자산운용지원2부장 이환태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2-03-07 13:52:09◆ 금융투자협회 <승진> △K-OTC 부장 김영규 △HR 팀장 추승완 <전보> △산업총괄 부장 박상철 △자산운용지원2 부장 이환태
2022-03-07 09:47:44[파이낸셜뉴스] ◆금융투자협회 <승진> ◇부장 △K-OTC 김영규 ◇팀장 △HR 추승완 <전보> △산업총괄부장 박상철 △자산운용지원2부장 이환태
2022-03-07 09:17:34코스피 강세에 장외주식거래 시장인 K-OTC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코스피·코스닥 공모주 투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상장 전 우량주를 선점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덕분이다. 전체 시가총액이 6년 반 만에 최대로 증가했고, 개별 시총이 1조원을 웃도는 기업도 5곳으로 늘었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종가 기준 K-OTC 시가총액은 22조2890억원으로 집계됐다. 장중엔 22조3800억원 넘게 증가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던 지난 10일 종가(22조3611억원)를 웃돌기도 했다. K-OTC는 장외기업들이 제도권에서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이다. 투자자들은 K-OTC 기등록 기업을 기업공개(IPO) 후보로 보기 때문에 증거금 부담과 치열한 경쟁 없이 장외시장에서 미리 보유하려 한다. 실제 지난 2014년부터 삼성SDS, 미래에셋생명, 제주항공, 지누스, 신한벤처투자, 카페24 등 16개사가 K-OTC에서 코스피·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했다. 최근 주식투자 열풍 속에서 공모주 흥행 기록이 꾸준히 경신되면서 K-OTC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늘었다. 이환태 금융투자협회 K-OTC 부장은 "동학개미운동이 일면서 공모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졌으나 실제 공모주 투자 시 (경쟁률이 높아)물량을 많이 배정 받지 못 하다보니 상장 전 미리 투자를 해보려는 뜻에서 비상장주식에 접근하는 투자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거래가 늘면서 전체 시가총액도 증가세다. K-OTC 시총은 지난 4월 26일 20조677억원을 기록하며 2014년 11월 13일(42조810억원) 이후 약 6년 5개월 만에 20조원대를 회복했다. 2014년 당시 K-OTC 등록기업이던 삼성SDS가 코스피로 이전 상장하면서 시총이 이튿날 12조9056억원까지 줄어들었고, 이후에는 20조원 아래를 유지했다. 지난 4월 20조원을 넘어선 이후엔 줄곧 증가세다. 시총 1조원 이상 기업은 지난해 6월 롯데글로벌로지스(1조442억원) 한 곳에서 현재 SK에코플랜트(2조8238억원), 넷마블네오(2조1808억원), 세메스(1조7301억원), 포스코건설(1조6346억원), LG전선(1조1250억원) 등 5곳으로 급증했다. 올해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65억6682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3억455만원)보다 52.56% 증가했다. 시총 상위 5개 종목의 시총 합계는 9조4944억원으로, 전체의 42.59%를 차지한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2021-06-23 17:3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