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사단법인 김대중이희호기념사업회의 조순열 신임 이사장(49.사법연수원 33기)이 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의 묘역을 참배했다. 조 이사장은 이날 묘역 방명록에 "'행동하는 양심' 김대중 대통령님과 '여성인권·민주주의·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이희호 여사님의 고귀한 뜻을 이어 받아 두분의 기념사업을 펼쳐 나가겠습니다"고 적었다. 조 이사장은 지난달 7일 이사회 개최를 통해 만장일치로 선출된 바 있다. 조 이사장은 현재 법무법인 문무의 대표 변호사이자 서울지방변호사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날 조 이사장의 첫 공식적인 행보인 셈이다. 앞서 조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두 분의 함자를 딴 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게 되어 영광이며, 한반도 평화와 남북 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대중이희호기념사업회는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김 전 대통령과 이 여사의 정신을 시대정신에 맞게 재정립하고 두 분의 유지를 계승·발전시켜 한반도 평화 정착과 통일을 위해 새 출발을 하기로 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1-05-06 21:55:06[파이낸셜뉴스] 사단법인 김대중이희호기념사업회는 지난 7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만장일치로 조순열 신임 이사장(49.사법연수원 33기.사진)을 선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조 신임 이사장은 현재 법무법인 문무의 대표 변호사이자 서울지방변호사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대중이희호기념사업회는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김대중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의 정신을 시대정신에 맞게 재정립하고 두 분의 유지를 계승·발전시켜 한반도 평화 정착과 통일을 위해 새 출발을 하기로 했다. 조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두 분의 함자를 딴 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게 되어 영광이며, 한반도 평화와 남북 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1-04-12 21:04:30[파이낸셜뉴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이복형제인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과의 유산 분쟁 상황과 관련, 어머니의 유지에 따라 서울 동교동 자택을 본인이 상속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문무 소속 조순열 변호사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의원은 고 이희호 여사께서 남기신 모든 재산을 상속받을 유일한 합법적 상속인으로서의 지위에 있었다"면서 "김 의원은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이희호 여사의 유지를 받들어 취지를 따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여사의 유언장에 따르면, 이 여사는 노벨평화상 상금 8억을 김대중기념사업회를 위해 사용하고, 동교동 사저를 김대중·이희호 기념관으로 운영하길 바랐다. 또 사저의 소유권을 상속인인 김 의원에게 귀속하되, 만약 지방자치단체 및 후원자에게 매각을 할 경우 대금의 3분의 1은 김대중기념사업회에, 나머지 3분의 2는 김홍일, 김홍업, 김홍걸 삼형제가 3분의 1씩 나누라고 명시했다. 이 여사 서거 후 유족 대표들은 한 자리에 모여 해당 문제를 협의하고 이 여사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서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되 부모님의 명성에 절대 누가 되지 않도록 하자고 다짐한 바 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0-06-23 15:09:1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16일 고(故) 이희호 여사 유가족을 찾아 위로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북유럽 3개국 순방에서 돌아오자마자 이희호 여사가 머물던 동교동 사저를 방문해 차남 김홍업 전 국회의원, 삼남 김홍걸 민화협대표 상임의장 등 유가족들을 만나 위로했닥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나라의 큰 어른을 잃었다"며 깊은 슬픔을 전했다. 이에 김 전 의원은 "대통령님과 여사님께서 특별히 신경 써주셔서 마지막까지 잘 모실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정말 많은 국민들이 빈소를 찾아 주셔서 마지막 가시는 길이 외롭지 않으셨다"며 함께 슬퍼한 모든 국민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의 역사는 김대중 대통령님 때부터 시작되었고, 그 곁엔 늘 여사님이 계셨다"며 "계시는 것만으로도 중심이 되어 주셨는데"하고 큰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 이희호 여사의 여성운동가로서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그 분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잘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동교동 사저 방문에는 노영민 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이 동행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19-06-16 15:51:54고(故) 이희호 여사가 14일 영원한 동반자·정치적 동지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곁에서 영면에 들었다. 이 여사가 지난 10일 향년 97세 노환으로 별세한 이후 나흘만이다.이날 '여성지도자 영부인 故이희호 여사' 명의로 열린 사회장은 오전 6시30분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으로 시작됐다. 이어 오전 7시 고인이 생전 몸 담았던 신촌 창천교회에서의 장례 예배, 동교동 사저 방문, 국립 현충원 추모식과 안장식이 이어졌다. 동작구 서울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추도식은 각계 인사 등 2000명의 시민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눈물속에 지켜봤다. 김 전 대통령 차남과 3남인 김홍업 전 의원,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등 유족도 슬픔속에 자리를 지켰다. 추도식은 장례위 공동위원장인 이낙연 국무총리가 조사를 했고,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해찬 민주당·황교안 자유한국당·정동영 민주평화당·손학규 바른미래당·이정미 정의당 대표의 추도사가 연이어 낭독됐다.이 총리는 조사에서 "우리는 여사님이 꿈꾼 국민의 행복과 평화, 통일을 향해 쉬지 않고 전진하겠다"며 고인을 위로하고 새로운 각오를 밝혔다. 문 의장은 추도사 낭독에서 "여사님은 아내와 영부인 이전에, 시대를 앞서간 선구자였다"며 "시대의 흐름을 읽어냈던 지도사였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그러면서 "고인의 뜻을 이루기 위해 남은 우리의 몫이 이제 시작됐고, 그 꿈 완성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 쏟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해찬 대표는 "1980년 김 전 대통령의 내란음모사건 재판·사형 선고 때 불굴의 의지로 위기를 헤쳐나가시는 여사님의 모습을 보며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회고했다.황교안 대표도 "여사님의 발자취를 따라 대한민국 여성인권의 길이 열렸다"며 "여사님의 영전에 깊이 머리 숙여 애도의 말씀을 올린다"고 했다.앞서 장례위는 김대중평화센터 주관으로 종교인평화회의, 7대 종단, 여성계, 민주평화통일 운동 사회단체, 학계, 정계 등 330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 여사는 추도식 뒤 영구 행렬과 함께 장지로 이동해 김 전 대통령 옆에서 영면에 들었다. 묘역은 기존 김 전 대통령 묘역을 개묘한 뒤 합장한 형태로 전해졌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2019-06-14 17:39:32고(故) 이희호 여사가 14일 영원한 동반자·정치적 동지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곁에서 영면에 들었다. 이 여사가 지난 10일 향년 97세 노환으로 별세한 이후 나흘만이다. 이날 '여성지도자 영부인 故이희호 여사' 명의로 열린 사회장은 오전 6시30분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으로 시작됐다. 이어 오전 7시 고인이 생전 몸 담았던 신촌 창천교회에서의 장례 예배, 동교동 사저 방문, 국립 현충원 추모식과 안장식이 이어졌다. 동작구 서울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추도식은 각계 인사 등 2천명의 시민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눈물속에 지켜봤다. 김 전 대통령 차남과 3남인 김홍업 전 의원,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등 유족도 슬픔속에 자리를 지켰다. 추도식은 장례위 공동위원장인 이낙연 국무총리가 조사를 했고,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해찬 민주당·황교안 자유한국당·정동영 민주평화당·손학규 바른미래당·이정미 정의당 대표의 추도사가 연이어 낭독됐다. 이 총리는 조사에서 "우리는 여사님이 꿈꾼 국민의 행복과 평화, 통일을 향해 쉬지 않고 전진하겠다"며 고인을 위로하고 새로운 각오를 밝혔다. 문 의장은 추도사 낭독에서 "여사님은 아내와 영부인 이전에, 시대를 앞서간 선구자였다"며 "시대의 흐름을 읽어냈던 지도사였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그러면서 "고인의 뜻을 이루기 위해 남은 우리의 몫이 이제 시작됐고, 그 꿈 완성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 쏟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해찬 대표는 "1980년 김 전 대통령의 내란음모사건 재판· 사형 선고 때 불굴의 의지로 위기를 헤쳐나가시는 여사님의 모습을 보며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회고했다. 황교안 대표도 "여사님의 발자취를 따라 대한민국 여성인권의 길이 열렸다"며 "여사님의 영전에 깊이 머리 숙여 애도의 말씀을 올린다"고 했다. 앞서 장례위는 김대중평화센터 주관으로 종교인평화회의, 7대 종단, 여성계, 민주평화통일 운동 사회단체, 학계, 정계 등 330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 여사는 추도식 뒤 영구 행렬과 함께 장지로 이동해 김 전 대통령 옆에서 영면에 들었다. 묘역은 기존 김 전 대통령 묘역을 개묘한 뒤 합장한 형태로 전해졌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2019-06-14 15:09:50더불어민주당 하남지역위원회가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반려자이자 인권 운동에 평생을 헌신한 이희호 여사의 추모를 위한 분향소를 지난 12일 설치했다. 최종윤 하남지역위원장을 비롯해 방미숙 시의장, 강성삼 시부의장, 김진일 도의원, 김은영, 이영아, 정병용, 오지훈, 김낙주 시의원과 주요 당직자 등은 12일 오후 8시 하남시청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합동 조문을 하고 이희호 여사의 소천을 애도했다고 14일 밝혔다. 하남지역위원회는 이날까지 분향소를 하남시청 옆문 출입구 부근에 설치하고 시민들과 당원들을 대상으로 조문을 받는다. 조문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발인 당일인 14일은 오전 7시부터 낮 12시까지다. 최종윤 지역위원장은 "격변의 현대사에서 민주화와 인권을 위해 고난의 여정을 걸었던 이희호 여사의 삶을 깊은 존경을 담아 추모한다"며 "분향소를 찾아 슬픔을 함께 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들께 심심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19-06-14 14:26:51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는 14일 국립현충원에서 진행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고 이희호 여사의 사회장 추모식에 참석해 일제히 추모의 뜻을 전했다. 문 의장은 이날 준비해온 추도사를 통해 "이 또한 세상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인생의 한부분이라지만 저리고 아픈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며 "형언할 수 없이 깊은 슬픔"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여사님께선 불모지와 같았던 이 땅에서 제 1세대 여성 운동가로 활동하셨다. 여성의 인권을 존중하고 높이는데 평생을 애쓰셨다"며 "아내와 영부인이기 이전에 이미 시대를 앞서갔던 선구자였고, 시대의 흐름을 읽어냈던 지도였다"고 평가했다. 문 의장은 이희호 여사가 민주주의 운동가였던 것을 강조하며 "1971년 대선에서 '만약 남편이 대통령이 돼 독재를 하면 제가 앞장서서 타도하겠다'는 다짐은 민주주의를 향한 강한 신념과 확신의 상징이었다"고 강조했다. 또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민주주의와 인권, 자유와 정의,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해 생을 바쳐 온 힘을 다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개인적 인연도 소개했다. 문 의장은 "선거 기간이면 지원 유세를 오셔서 '아들 같은 문희상, 조카 같은 문희상'을 도와달라고 호소하셨다"며 "아마도 80년대, 새끼 빨갱이 소리를 들으며 정권의 핍박을 받으며 접경지역 선거구에서 뛰던 저를 많이 안쓰러워 하셨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디, 영원한 동지이며 동행자인 김대중 대통령 곁에서 편히 잠드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추도사를 통해 "저는 1980년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으로 재판을 받았을 때, 김 대통령께서 사형 선고를 받았을 때 불굴의 의지로 그 위기를 헤쳐 나가시는 여사님의 모습을 보면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영원한 동행을 해온 동지였던 김 대통령과 함께 영면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도 "일평생 오롯이 민주주의와 인권 수호의 길을 걸었던 여사님의 영전에 깊이 머리 숙여 애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제 국정을 내려놓고 하늘나라에서 편히 영면하소서"라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반독재 운동 당시 남산 중앙정보부로 끌려간 여사님께서 '젊은이들이 이곳을 거쳐 가는데 나도 동참할 수 있게 돼 대단히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일갈하셨다"며 "김대중 대통령의 인동초 민주 정신"이라고 회고했다. 이어 "정치가 실종되고 경제와 안보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김대중 대통령과 여사님이 내거신 연합정치와 합의제 민주주의는 대한민국 정치의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됐다"고 강조하면서 "그 누구보다 공의로운 삶을 사셨던 고인께서 이제 하나님과, 사랑하는 동반자의 곁에서 평온하게 영면하시기를 기원한다.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는 저희가 쓰겠다"고 추모했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이희호 여사를 '선생님'으로 불렀다. 정 대표는 "선생님께서 일생 가슴에 품고 살아오신 민주주의, 인권, 평화, 평등의 가치와 따듯한 인간에 때문에 세상이 모두 선생님을 칭송한다"며 "선생님께선 우리 국민에게 두루 씨앗을 남겨주셨다. 저도 작은 씨앗 하나 가슴에 품고 피워 후대들에게 나눠주고 싶다"고 말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당대에 드물었던 엘리트여성이었지만, 배운 것을 가치 있게 쓰고자 편한 길 마다하고 험로를 택해 걸었다"며 "아흔일곱 해, 짧지 않은 인생길을 당신은 한결같이 값지게 살아오셨다"고 했다. 이어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남북화해의 중요한 메신저로 한반도평화의 초석을 다지는 데 애쓰셨다"면서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하늘에서도 기도하겠다던 여사님의 유언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부가 주관한 추모식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각계 지도자와 시민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추모식에는 공동 장례위원장인 이낙연 국무총리, 장상 전 국무총리서리, 민주평화당 권노갑 고문과 장례위 상임고문을 각각 맡은 문희상 국회의장과 김명수 대법원장,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자유한국당 황교안·바른미래당 손학규·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 여야 지도부와 의원들이 참석했다. 또 한명숙 전 국무총리,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강기석 청와대 정무수석,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장례위 부위원장인 평화당 박지원 의원 등이 함께했고, 김 전 대통령 차남과 3남인 김홍업 전 의원,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등 유족도 자리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2019-06-14 10:58:32[안산=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윤화섭 안산시장은 12일 전철 4호선 중앙역 광장에 설치된 고(故) 이희호 여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직원과 함께 합동 조문했다. 전날 설치된 합동분향소는 더불어민주당 안산시 4개 지역위원회 주관으로 이날 오전부터 운영됐으며, 민주당 당원이 상주 역할을 맡고 있다. 합동분향소를 찾은 윤화섭 시장은 한국 민주주의와 인권운동의 거목이던 여성지도자 이희호 여사에 대한 존경의 마음으로 추모했다. 또한 이날 오후 6시부터 30분 동안 상주를 자처해 시민 조문객을 직접 맞이했다. 윤화섭 시장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대한민국 1세대 여성운동가로 여성 인권과 지위 향상에 많은 노력을 하셨던 어르신이다”고 말했다. 합동분향소는 이희호 여사의 발인이 거행되는 14일 정오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10일 오후 11시37분 영면한 고인의 장례는 김대중평화센터 주관으로 ‘여성지도자 영부인 이희호 여사 사회장’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희호 여사는 장례 마지막 날인 14일 오전 발인 절차 없이 다니던 교회에서 장례 예배가 엄수된 뒤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에 함께 안장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6-13 00:44:30[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2일 ‘의정부 역전근린공원' 앞에 설치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날 조문은 이성인 부시장을 비롯해 간부공무원도 참석해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 운동에 늘 묵묵히 앞장선 고인에 대한 존경심을 담아 애도를 표했다. 안병용 시장은 이날 조문소 방명록에 “‘민주주의 그리고 김대중 대통령님의 영원한 동지 이희호 여사님의 영면… 고이 잠드소서!’라고 적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6-12 16:0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