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원광대학교병원과 지역 외국인 계절근로자 의료 지원에 힘을 모은다. 익산시는 19일 시청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진료 편의 강화를 위한 '익산시-원광대학교병원 의료 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작업 중 불의의 사고로 진료가 필요한 경우 의사소통과 치료비 경감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지역은 107곳 농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385명이 근무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진료 시 소통의 어려움 해결과 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힘을 보태주신 원광대학교병원에 감사드린다"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근로를 마치고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9-19 16:21:37【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에 있는 함라산이 자연환경과 경관을 적극 활용한 산림힐링 장소로 단장을 마쳤다. 익산시는 휴양과 힐링 등 함라산 산림복지 기능 강화를 위해 산책로, 전망대, 테마형 임도 등을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웅포곰개나루, 용안생태습지공원, 익산공공승마장, 성당교도소세트장 등 함라산 주변 관광 자원과 연결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산림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라산 산림문화체험관 접경에 있는 한반도 최북단 녹차밭에 산책로 400m와 전망대 2곳을 조성했다. 휴양객들이 산책로를 거닐며 숲속의 녹차밭을 온전히 느끼고, 전망대에서 녹차밭 전경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힐링 장소를 제공한다. 서해 낙조로 유명한 함라산 임도변 사색(4색) 전망데크 4개소(290㎡)도 조성됐다. 금강과 웅포의 전경을 동시에 바라볼 수 있어 함라산 만이 가진 특별한 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함라산은 62㏊ 규모의 국립 익산 치유의숲을 비롯해 최북단 녹차밭(4.1㏊), 명품 임도(9.2㎞) 등 다양한 산림복지 기반을 갖춘 익산의 대표 산림 자원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금강낙조와 어우러진 함라산이 대표적인 산림복지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추석 명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 함라산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9-12 14:37:24【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광역상수도 공급 전 지역 확대에 속도를 낸다. 10일 익산시에 따르면 최근 익산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시민 과반 이상이 광역상수도로 전면 전환하는 것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익산시의 먹는 물 공급 정책을 결정짓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시 수돗물 공급체계 적합 방안을 묻는 질문에 57.2%가 광역상수도 체계로 전환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현재 자체정수장 체계를 유지하자는 의견은 38.6%였다. 익산지역 66%는 이미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광역상수도 체계로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다. 나머지 34%는 익산시가 완주 대아저수지 등에서 농업용수를 받아 직접 정수해 공급하는 지방상수도를 쓰고 있다. 전주시나 군산시, 김제시, 정읍시 등 인접 도시가 100% 광역상수도를 사용하는 것과 차이를 보인다. 이에 '왜 익산시민만 농업용수를 먹어야 하느냐'라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익산시는 광역상수도 전환 시 자체정수장을 재건설하는 경우에 비해 요금이 더 저렴하고, 대아저수지보다 8.6배 용량이 큰 용담댐은 기상이변에도 원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시민 다수가 광역상수도 전환을 찬성하는 이번 주민 의견 수렴조사 결과는 급수체계 전환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의미를 갖는다"면서 "광역상수도 전환을 통해 깨끗하고 건강한 물을 시민에 공급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9-10 14:18:30【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결혼부터 임신, 출산, 보육까지 밀착 지원하는 시설이 전북 익산에 지어진다. 익산시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다이로운-모아(母兒)복합센터' 건립이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 행안부가 추진한 '지역맞춤형 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센터'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번 선정으로 '다이로운-모아(母兒)복합센터' 건립비 60억원과 3년 운영비 162억원 등 모두 22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센터는 연면적 99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오는 2026년 건립될 계획이다. 익산시가 기획한 '다이로운-모아(母兒)복합센터'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제공됐던 결혼·임신·출산·보육 기능을 모아 공백 없는 통합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아'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엄마와 아이에게 필요한 정책을 모아서 지원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난임부부·맘's 클리닉 △찾아가는 생애초기 건강관리 지원센터 △아픈아이 돌봄센터 △마음놀이 상담센터 △아이러브맘 휴 카페 △육아대디(daddy)센터 등이 설치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익산시의 강한 의지를 비롯해 전북자치도와 지역 정치권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일궈낸 값진 성과"라며 "어렵게 얻은 기회가 헛되지 않도록 시민에게 행복과 안정, 건강을 주는 센터를 조성해 사람이 모이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행안부는 전국 인구 감소지역 89곳과 관심지역 18곳을 대상으로 '지역맞춤형 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센터' 공모를 진행, 익산시를 포함해 강원 속초와 경북 안동 등 3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9-09 15:45:20【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시민 건강과 쾌적한 환경을 지키기 위해 완주군과 힘을 합친다. 6일 익산시에 따르면 정헌율 익산시장과 유희태 완주군수는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익산시-완주군 상생발전을 위한 2차 협약'을 진행했다. 지난 7월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 반영 공동건의문 서명 이후 두 번째 맺는 상생협력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시군은 '봉동읍 구암리 폐기물소각시설 설치 반대 공동건의'와 '익산·완주 악취배출시설 합동점검'을 추진한다. 봉동읍 폐기물소각시설 설치 반대는 주민 건강 보장과 재산권 등을 침해하는 소각시설 설치를 반대하고, 전북지방환경청에 불허를 강력히 건의하려는 것이다. 악취배출시설 합동점검은 양 지역 주민들이 악취로 인해 지속적인 불편을 겪고 있었으나 행정구역이 달라서 발생하는 점검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합동점검을 통해 악취 저감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2차 상생협력사업에 환경적으로 양 지역 시민들에게 체감도 높은 사업이 포함돼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사업 발굴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9-06 15:30:17【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안정을 위해 재정자금 집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익산시는 재정자금이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이 되도록 신속하고 과감한 재정 운영을 통해 428억원을 집행한다고 3일 밝혔다. 집행되는 자금은 각종 사업, 공사, 용역, 물품대금 등 227억원과 경상적 경비 201억원이다. '하도급 지킴이 시스템'을 통해 대금을 직접 지급해 건설공사 하도급업체 임금 체불과 대금 지급 지연을 방지한다. 명절 전 계약업체 자금 소요가 많은 것을 감안해 공사 대금뿐만 아니라 기성금과 선금급에 대해서도 집행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향 방문과 차례상 준비 등 자금 수요가 많은 시민들이 자금 수요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각종 대금 등을 조속하게 지급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9-03 14:20:03【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 민간공원 특례사업인 '수도산공원'이 시민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3일 익산시에 따르면 수도산공원은 마동공원에 이어 익산에 두 번째로 조성된 민간특례 도심 공원이다. 울창한 수도산 수목을 최대한 보존하며 시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산책길 정비와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장기미집행 공원시설로 남아있던 수도산공원은 2007년 일부가 체육공원으로 조성됐지만, 이외 부지는 계속 집행되지 않아 공원시설 실효 위기를 맞았다. 공원 지역이 풀리면 난개발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익산시는 실효되는 시기를 3년 앞둔 2017년 수도산공원을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민간사업자가 도시공원 부지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 하면, 나머지 부지는 아파트 같은 비공원 시설을 허용하는 제도다. 수도산공원 조성 사업은 착공 3년 만인 지난달 준공이 이뤄졌다. 보상부터 공원 조성까지 모두 796억원 가량이 투입됐다. 금강동 일대에 조성된 수도산공원은 남쪽으로 유천생태습지와 맞닿아 있고, 북쪽으로 앞서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된 마동공원이 있다. 익산시가 추진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중 가장 큰 규모로 사업 면적 35만2970㎡인데 이 중 공원이 26만9675㎡(76%)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자연과 공존하는 녹색정원도시를 꿈꾸는 익산 도심 곳곳에 허파 역할을 하는 대규모 공원이 조성되고 있다"라며 "수도산공원이 마동공원과 함께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휴식을 제공하는 명품 공간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9-03 14:16:54【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익산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2일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관에서 유관기관 종사자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도박중독에 대한 기관 종사자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도박중독 환자 수는 2019년 1491명에서 2023년 2743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단순히 도박을 끝나지 않고 재정적 문제로 인한 2차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금전적 문제로 가정의 어려움도 문제가 되고 있어 관심과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익산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익산시 복지 담당자와 학교 보건교사 등 관련기관 종사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원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 김대진 교수를 초청해 '도박중독의 이해와 회복 방법'을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센터 관계자는 "도박중독에 대한 이해를 통해 현장에서 대처하고 연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도박중독으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회복을 돕고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9-02 14:20:41【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추석 명절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익산시는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특별기간'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장보기 행사는 물가 급등과 경기침체로 위축된 전통시장과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명절 이후에도 지속적인 전통시장 장보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기간 익산시 공무원들이 전통시장을 방문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도록 독려한다. 오는 11일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한 부서별 직원들이 지역 7개 전통시장에서 다이로움 지역사랑상품권과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한 명절 장보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추석을 앞두고 지역사랑상품권인 다이로움(多e로움) 혜택을 확대한다. 9월 한 달 동안 민생 회복 특별대책 일환으로 기존 10% 할인에 10%를 더한 총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다이로움 혜택 확대와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여러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라며 "따뜻한 정이 넘치는 명절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9-02 14:14:26【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이 오는 9월 한 달 동안 20% 특별할인 혜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끈다. 29일 익산시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시민들을 위해 오는 9월 한 달 동안 기존 10% 할인에 추가 10%를 더해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긴급 견인하기 위한 민생경제 특별대책으로 이번 추가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다이로움 구매한도는 70만원으로 동일하며, 충전 시 최대 14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익산다이로움 누적 가입자는 24만8000명으로 익산 인구 93%에 육박한다. 누적 발행량은 1조9097억원으로 2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민생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안정 대책을 수립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에 보탬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보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8-29 15:3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