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익시(ixi)'를 활용해 자녀에게 부모 목소리로 책을 읽어주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의 키즈 전용 플랫폼 '아이들나라'는 부모의 목소리를 학습한 AI가 자녀에게 책을 읽어주는 '꿈꾸는 AI 오디오북' 베타 서비스를 21일 오픈했다. 아이들나라는 독서·학습·놀이 등 다양한 목적에 따라 7만여편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키즈 전용 플랫폼이다. 꿈꾸는 AI 오디오북의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부모가 아이들나라 앱을 실행해 3분짜리 동화 스크립트를 읽고 녹음하면 익시가 부모의 목소리를 학습한다. 이후 AI 부모 캐릭터가 생성되고 원하는 책을 선택하면 부모 음성으로 친근하게 책을 읽어준다. 현재 꿈꾸는 AI 오디오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도서는 총 7권이며 적용 도서를 점차 늘려 나갈 예정이다. 아이들나라는 꿈꾸는 AI 오디오북을 활용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독서에 대한 흥미를 갖고 어휘와 의사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꿈꾸는 AI 오디오북 제작을 시작으로 익시를 활용한 고객 목소리 학습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이를 키즈 서비스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나간다는 계획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21 18:22:55LG유플러스가 SM엔터테인먼트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nævis)’와 함께 인공지능(AI)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익시 포토부스’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자인 축제 ‘서울디자인 2024'에서 자체 개발 AI 기술 ‘익시(ixi)’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하는 ‘서울디자인 2024'은 밀라노 디자인 위크, 런던 디자인 페스터벌처럼 서울의 디자인 트렌드를 전 세계에 선보이는 행사로, 매년 수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찾는다. LG유플러스는 서울디자인 행사에서 △부스에서 촬영한 단 한 장의 사진만으로 콘셉트에 맞춰 AI 사진으로 변환해주는 ‘익시 포토부스’ △고객이 직접 AI 프롬프트(생성형 AI 명령어)를 입력해 나만의 스마트폰용 배경화면을 제작할 수 있는 ‘익시 프롬프트’로 구성된 체험존을 마련했다. 이번 포토부스는 ‘나이비스’ 콘셉트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나이비스는 이번 서울디자인 축제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SM엔터테인먼트의 첫 번째 버추얼 아티스트다. 고객이 포토부스에서 사진을 촬영하면 나이비스와 친구처럼 나란히 촬영한 사진과 나이비스 콘셉트로 변환된 AI 프로필 사진을 체험할 수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달 SM엔터테인먼트와 AI 기반 콘텐츠 개발 협력을 위한 제휴을 맺고 나이비스의 다양한 AI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서울디자인이 국내외 관람객이 많이 찾는 행사인 만큼 나이비스 콘셉트가 적용된 익시 포토부스가 K팝 팬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토부스뿐 아니라 AI 프롬프트 캠페인도 전시했다.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캠페인 보드에 있는 QR코드를 인식하면 AI 프롬프트 웹사이트에 진입할 수 있다. 이후 미래 도시를 수식하는 빈칸을 실제 프롬프트 명령어로 채워넣으면 명령어에 맞게 AI가 그린 미래 지향적인 도시를 스마트폰용 배경화면으로 받아볼 수 있다. 김희진 LG유플러스 통합브랜드마케팅팀장은 “이번 서울디자인 2024에서 SM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나이비스 포토부스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브랜드들과 함께 고객이 쉽고 재미있게 AI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18 08:55:33LG유플러스가 광복절을 맞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LG유플러스 도화동 공덕역점에서 광복절 콘셉트의 인공지능(AI) 프로필 사진을 제작해주는 ‘익시 포토부스’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익시 포토부스는 현장에서 촬영한 단 한 장의 사진을 LG유플러스 자체 개발 AI 기술 ‘익시’가 각종 콘셉트에 맞춰 프로필 사진으로 변환해주는 AI 사진관이다. 지난 5월 기본 프로필로 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 현재 운동선수 2종, 레드카펫 위 셀럽 등 콘셉트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는 광복절을 맞아 국가등록문화재 제389호로 지정된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를 배경으로 한 콘셉트를 추가헀다. 고객이 익시 포토부스에서 사진을 촬영하면 남자는 검정색 양복, 여자는 흰색 한복을 입은 흑백 이미지로 전환되며 태극기 배경의 AI 프로필 사진이 1분여만에 제작된다. 고객은 현장에서 사진을 인화하거나 스마트폰을 통해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5월부터 용산사옥에서 내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익시 포토부스를 시범 운영을 한 결과 폭발적인 호응을 얻어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말에는 대학 축제 시즌에 맞춰 성균관대에 마련한 ‘유쓰 페스티벌’ 부스에서 익시 포토부스를 처음 고객에게 선보였으며, 지난주에는 인천에서 열린 국내 창작자 미디어 산업 대표 행사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대전 in 인천'에서도 크리에이터 대상 익시 포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김희진 LG유플러스 통합브랜드마케팅팀장은 “광복절 당일 가정마다 태극기를 게양하는 것에서 나아가 올해는 AI 프로필 사진으로 광복을 기리는 새로운 방식을 소개하기 위해 이번 익시 포토부스 콘셉트를 고객에 선보였다”며 “우리가 누리는 일상이 결코 당연하지 않음을 기억하자는 취지의 이벤트를 지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13 08:58:06[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는 9일과 10일 양일 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하는 '2024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대전 in 인천(크미대)'에서 자체 개발 인공지능(AI)인 '익시(ixi)'를 소개하는 '익시 체험존'을 마련한다. 크미대는 국내 창작자 미디어 산업 대표 행사다. LG유플러스는 크미대에서 '익시 포토부스', '익시 프롬프트' 등 두가지 캠페인으로 구성된 체험존을 마련했다. 익시 포토부스는 현장 촬영 사진을 AI가 편집해 AI 프로필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현장에서 바로 사진을 인화할 수 있다. 익시 월페이퍼는 방문자가 옥외광고상 QR코드를 인식하면 생성형 AI 기반 스마트폰 배경화면용 월페이퍼를 만들어주는 웹사이트로 넘어가는 방식이다. 이용자가 생성형 AI 명령어를 프롬프트에 입력하면 스마트폰용 월페이퍼를 생성해준다. LG유플러스는 행사 특성을 감안해 LG유플러스 브랜드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부스터스'의 멤버 48명도 초대, 이들의 네트워킹을 위한 전용 대기실을 마련했다. LG유플러스는 5개 팀을 선정해 신인 크리에이터 쇼케이스 참여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희진 LG유플러스 통합브랜드마케팅팀장은 "개성 있는 다양한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쉽고 재미있게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서 오프라인 익시 체험존을 마련했다"며 "향후에도 AI와 접목된 이색 캠페인을 지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8-09 09:00:18[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는 키즈 전용 플랫폼 '아이들나라'의 TV 애플리케이션(앱)을 개편하고, 여기에 자체 개발 인공지능(AI)인 '익시(ixi)'를 적용해 아이별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기능을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아이들나라는 독서·학습·놀이 등 목적에 따라 6만여편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키즈 전용 서비스다. 스마트tv 아이들나라 전용 앱에서는 도서·학습 콘텐츠 및 애니메이션 등 약 3600여편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LG유플러스가 추가한 AI 기반 기능은 아이의 연령·성향·선호도에 따라 아이가 본인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추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아이들나라TV가 시청 이력 등을 분석해 아이가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모아 한 화면에 보여주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한글을 모르는 아이도 쉽게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도록 글씨가 아닌 그림으로 콘텐츠를 표현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LG유플러스의 익시는 아이의 취향을 반영한 AI 알고리즘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추천한다. 각 연령별로 주간 콘텐츠 랭킹을 제공하고, 같은 지역 친구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도 화면에 띄운다. LG유플러스가 이번 개편 및 AI 기능 도입 효과를 분석한 결과, AI 기반 추천 지면을 통한 시청 진입 건수는 기존 대비 240%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IPTV 내 다양한 서비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나갈 계획이다. 전병기 LG유플러스 AX기술그룹장(전무)은 "고객 행동을 분석해 아이들나라 TV의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하는 만큼, 아이들나라 주 사용자인 아이들이 보다 편리하게 다양한 콘텐츠를 접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적용 범위를 점차 확대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7-30 09:43:49LG유플러스가 고객의 사용 패턴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요금제·혜택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익시 통신 플래너'를 LG유플러스의 디지털 채널 '유플러스닷컴'과 고객센터 앱 '당신의U+'에 도입한다. 3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AI기술 '익시(ixi)'가 활용된 '익시 통신 플래너'는 △고객이 사용 중인 요금제 진단 △고객 맞춤형 요금제 추천 △혜택 추천 및 관리 등을 제공한다. 우선 데이터, 맴버십, 관심사, 할인, 사용기간 등 5가지 속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현재 고객이 사용 중인 요금제가 최적인지를 판단하는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후 고객에게 꼭 맞는 요금제를 추천한다. 예를 들어 멤버십 사용량이 많은 고객에게는 VIP 멤버십 승급이 가능한 요금제를 추천하거나 OTT 선호도가 높은 고객에게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요금제를 안내하는 방식이다. 고객별 맞춤형 혜택 추천 기능도 8월 안에 도입한다. '익시'를 활용해 매월 고객이 이용하고 있는 혜택뿐 아니라 현재 고객이 놓치고 있지만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혜택들도 알려주는 기능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이번 익시 통신플래너 도입과 함께 고객이 받은 혜택의 누적 금액을 알려주는 TCO(Total Cost Ownership) 캠페인도 진행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03 18:38:28LG유플러스가 고객의 사용 패턴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요금제·혜택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익시 통신 플래너’를 LG유플러스의 디지털 채널 ‘유플러스닷컴’과 고객센터 앱 ‘당신의U+’에 도입한다. 3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AI기술 ‘익시(ixi)’가 활용된 ‘익시 통신 플래너’는 △고객이 사용 중인 요금제 진단 △고객 맞춤형 요금제 추천 △혜택 추천 및 관리 등을 제공한다. 우선 데이터, 맴버십, 관심사, 할인, 사용기간 등 5가지 속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현재 고객이 사용 중인 요금제가 최적인지를 판단하는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후 고객에게 꼭 맞는 요금제를 추천한다. 예를 들어 멤버십 사용량이 많은 고객에게는 VIP 멤버십 승급이 가능한 요금제를 추천하거나 OTT 선호도가 높은 고객에게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요금제를 안내하는 방식이다. 고객별 맞춤형 혜택 추천 기능도 8월 안에 도입한다. ‘익시’를 활용해 매월 고객이 이용하고 있는 혜택뿐 아니라 현재 고객이 놓치고 있지만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혜택들도 알려주는 기능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이번 익시 통신플래너 도입과 함께 고객이 받은 혜택의 누적 금액을 알려주는 TCO(Total Cost Ownership) 캠페인도 진행한다. 고객들은 휴대폰 구매 시점부터 이용 기간 동안 휴대폰 구매 비용과 요금 할인에 대한 정보를 받을 수 있고, 또 요금제와 멤버십 혜택 등 고객이 받을 수 있는 전체 혜택을 포함한 총비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고객은 이를 통해 타 통신사나 알뜰폰과 비교해 본인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실시한 현장 조사 결과, 고객들이 지불하는 통신 요금 대비 받게 되는 혜택을 쉽게 알고 매월 본인이 혜택을 잘 이용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다는 점에 착안해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채널에 AI 기반 익시 통신 플래너를 도입, 향후 현장에도 적용해 기업과 고객간 거래(B2C) 영역에서 AI 전환(AX) 혁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03 08:46:15LG유플러스가 자체 인공지능(AI) 기술 '익시(ixi)'의 활동 영역을 마케팅 분야로 넓혔다. 11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운영사인 메타와 협력해 이르면 하반기 중 익시 공식 인스타그램 메신저에 익시 챗봇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익시 공식 계정에서 AI챗봇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스타그램 내 세로형 숏폼 콘텐츠 '릴스(Reels)'에도 AI 기술 접목을 추진한다. 익시가 기존 TV 광고 등 가로형 영상의 키프레임을 자동으로 분류해 이를 세로형 영상으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는 제작 기술을 도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메타와의 협력은 LG유플러스가 B2C 영역에서 AI 접점을 늘리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스마트폰 배경화면을 AI가 제작해 바꿔주는 'AI월페이퍼' 캠페인, 특정 콘셉트의 AI 프로필 사진을 지원하는 이동형 사진관 '익시 포토부스' 등도 이 같은 노력의 일환이다. 구글과의 AI 협력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자체 AI 기술인 익시와 구글의 대규모언어모델(LLM) '제미나이',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간 시너지를 모색하겠다는 구상이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올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서 구글과 안드로이드 AI 마케팅 분야에서 협력하자는 협약을 맺었다"며 "마케팅에서 제미나이 활용해 진행하는 건 20대 브랜드 '유쓰(Uth)' 캠페인에서 함께하고 있고, 대학가 축제 등에서도 제미나이와 익시가 같이 할 수 있는 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케팅뿐 아니라 다양한 협업을 구글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이날 황현식 대표가 제시한 '그로스 리딩 AX(AI 전환) 컴퍼니' 비전 아래 마케팅 분야에서 익시를 접목하는 '익시 프로덕션'의 성과와 향후 전략도 소개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자체 AI 익시를 기반으로 개발한 고객 분석 모형·솔루션 '타깃 인사이트'를 적용하고 있다. 타깃 인사이트는 가입자 데이터 취합, 분석, 리포트 제작 등 과정에 AI를 적용해 자동화한 솔루션이다. 타깃 인사이트를 적용한 결과, 가입자 분석 기간이 기존 최대 3개월에서 이틀로 줄었다. 향후 여기에 자체 생성형 AI 모델 '익시젠(ixi-GEN)'까지 적용해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타깃 인사이트 기반의 개인맞춤형 메시지 전달 솔루션 'AI카피라이터'도 연내 일선에 적용할 계획이다. AI카피라이터를 시범 운영한 결과, 메시지 제작 시간은 기존 대비 3분의 1로 감소했고, 가입자의 메시지 내 URL 클릭률은 140% 증가했다. 김준혁 기자
2024-06-11 18:47:10[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가 자체 인공지능(AI) 기술 '익시(ixi)'의 활동 영역을 마케팅 분야로 넓혔다. 11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운영사인 메타와 협력해 이르면 하반기 중 익시 공식 인스타그램 메신저에 익시 챗봇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익시 공식 계정에서 AI챗봇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스타그램 내 세로형 숏폼 콘텐츠 '릴스(Reels)'에도 AI 기술 접목을 추진한다. 익시가 기존 TV 광고 등 가로형 영상의 키프레임을 자동으로 분류해 이를 세로형 영상으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는 제작 기술을 도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메타와의 협력은 LG유플러스가 B2C 영역에서 AI 접점을 늘리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스마트폰 배경화면을 AI가 제작해 바꿔주는 'AI월페이퍼' 캠페인, 특정 콘셉트의 AI 프로필 사진을 지원하는 이동형 사진관 '익시 포토부스' 등도 이 같은 노력의 일환이다. 구글과의 AI 협력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자체 AI 기술인 익시와 구글의 대규모언어모델(LLM) '제미나이',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간 시너지를 모색하겠다는 구상이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올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서 구글과 안드로이드 AI 마케팅 분야에서 협력하자는 협약을 맺었다"며 "마케팅에서 제미나이 활용해 진행하는 건 20대 브랜드 '유쓰(Uth)' 캠페인에서 함께하고 있고, 대학가 축제 등에서도 제미나이와 익시가 같이 할 수 있는 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케팅뿐 아니라 다양한 협업을 구글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이날 황현식 대표가 제시한 '그로스 리딩 AX(AI 전환) 컴퍼니' 비전 아래 마케팅 분야에서 익시를 접목하는 '익시 프로덕션'의 성과와 향후 전략도 소개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자체 AI 익시를 기반으로 개발한 고객 분석 모형·솔루션 '타깃 인사이트'를 적용하고 있다. 타깃 인사이트는 가입자 데이터 취합, 분석, 리포트 제작 등 과정에 AI를 적용해 자동화한 솔루션이다. 타깃 인사이트를 적용한 결과, 가입자 분석 기간이 기존 최대 3개월에서 이틀로 줄었다. 향후 여기에 자체 생성형 AI 모델 '익시젠(ixi-GEN)'까지 적용해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타깃 인사이트 기반의 개인맞춤형 메시지 전달 솔루션 'AI카피라이터'도 연내 일선에 적용할 계획이다. AI카피라이터를 시범 운영한 결과, 메시지 제작 시간은 기존 대비 3분의 1로 감소했고, 가입자의 메시지 내 URL 클릭률은 140% 증가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6-11 14:58:43[파이낸셜뉴스]사업 전반적인 과정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 중인 LG유플러스가 마케팅 분야에서도 AI 활용도 제고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11일 소비자 데이터 분석부터 개인 맞춤형 마케팅·광고 제공 등을 아우르는 '익시 프로덕션'에 대한 현황과 성과를 공개했다. 향후 스마트폰 배경화면 제작,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AI 기술 접목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자체 개발한 고객 분석 모형 '타깃 인사이트'를 활용하고 있다. 데이터 취합부터 리포트 제작까지 AI를 적용해 분석을 자동화하는 모델이다. 이를 통해 분석 기간을 최대 3개월에서 이틀로 줄였고, 타깃팅 성과는 최대 5배까지 높였다. 향후 LG유플러스는 타깃 인사이트에 생성형 AI '익시젠(ixi-GEN)'을 적용해 비(非)개발자도 대화형으로 명령어를 입력하면 고객 분석이 가능하도록 솔루션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타깃 인사이트를 활용해 가입자 맞춤화(커스터마이징)도 강화하고 있다. 타깃 인사이트 솔루션을 통해 선별한 고객에게 문자나 앱 푸시 등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에도 AI를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이 중 하나가 'AI카피라이터'다. LG유플러스는 수년 간 가입자에게 발송한 14만개 메시지 중 긍정적 감정을 전달한 6500여개 메시지를 추출해 이를 익시에 학습시켜 개인맞춤형 메시지를 생성하고 전하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는 연내 AI카피라이터 개발을 마칠 계획이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는 최근 TV 광고 제작도 100% AI에 맡겼다. 3차원(3D) 기술과 AI 생성 기법만을 사용하면서 제작 비용과 기간을 각각 40%, 70% 절감했다. 그 밖에도 버스나 옥외 광고 등 이미지와 무너 캐릭터 굿즈 제작에도 AI를 활용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AI 활용처를 스마트폰, SNS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날 'AI월페이퍼' 서비스를 선보였다.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생성형AI 명령어를 입력하면 해당 콘셉트에 맞춰 AI가 스마트폰 배경화면을 제작해 자동으로 변경해주는 서비스다. 강남대로 및 용산 등 약 20여곳에서 고객 체험형 옥외광고를 만날 수 있다. 지난달부터 운영하고 있는 '익시 포토부스'의 접점도 확장하고 있다. 익시 포토부스는 설정된 콘셉트의 AI 프로필 사진을 제작하는 이동형 사진관이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빅테크 메타와도 협력한다. 이르면 하반기 중 익식 공식 인스타그램 메신저에 익시 챗봇을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AI를 활용한 세로형 릴스(인스타그램 숏폼영상) 제작도 메타와 시도한다. 기존 TV 소재로 제작된 영상을 디지털 플랫폼에 맞춰 세로형으로 쉽고 빠르게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방침이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고객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AI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고객 성장을 돕는 첫 단계로 보고 '익시 프로덕션'을 진행하고 있다"며 "AI로 듣고, 상상하고, 실현하는 AX 마케팅 시대를 열고, AI 분석력과 상상력에 기반해 초개인화되고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6-11 09:2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