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SM엔터테인먼트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 생성형 AI '익시젠(ixi-GEN)'을 활용해 SM의 첫 번째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익시젠이 생성한 이미지와 영상을 활용해 뮤직비디오, 쇼츠, 굿즈 등을 제작해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SM은 버추얼 아티스트에 AI를 결합함으로써 새로운 문화 장르를 만들고 LG유플러스는 익시젠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임으로써 마케팅과 브랜드 측면에서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지난달 29일 서울 성동구 SM 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은 LG유플러스 정수헌 컨슈머부문장, 정혜윤 마케팅그룹장, 한영섭 AI테크랩장, 김희진 통합브랜드마케팅팀장, SM 탁영준 공동대표, 박준영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 이종호 버추얼IP비즈유닛장, 김선택 버추얼IP콘텐츠유닛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은 "국내 대표 기획사인 SM과의 협업으로 LG유플러스가 U+고객을 넘어 글로벌 K-팝 팬들에게도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마케팅·브랜딩 측면에서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자윤 기자
2024-09-01 18:51:04LG유플러스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익시젠(ixi-GEN)'을 25일 선보였다. 익시젠은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LG유플러스의 통신·플랫폼 데이터를 학습시킨 소형언어모델(sLLM)이다. 익시젠은 생성형 AI 모델로 인간처럼 사고하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대화와 고도화된 예측 등을 가능하게 해준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익시젠의 가장 큰 특징은 가볍고 빠르게 AI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성능은 유지하면서 적용은 쉬운 최적의 효율을 찾아 보다 경제적인 생성형 AI 기반의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익시젠은 통신 영역에 대한 지식 학습과 데이터 학습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파인튜닝에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였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를 통신 서비스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생성형 AI 활용을 원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특정 산업에 대한 지식을 익시젠에 추가로 학습시켜 빠르게 적용한 뒤 성능을 높여갈 수 있다. 익시젠은 보안성에서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 대형언어모델(LLM) 대비 경량화된 모델이기 때문에 기업 전산 서버에 직접 설치하는 구축형(온프레미스)로 활용이 가능하다. 기업 상황에 따라 클라우드 환경에서 이용을 원하는 고객도 익시젠을 활용할 수 있다. 익시젠은 지적재산권과 저작권 이슈에서도 자유롭다. 익시젠은 라이선스 이슈가 해소된 데이터 및 유해 정보가 필터링된 클린 데이터로 학습된 엑사원을 기반으로 개발됐기에 이 같은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익시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네트워크(NW) 업무 에이전트, 챗 에이전트, 모바일 매장 어드바이저 등을 포함해 연내 약 8개 AI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NW 현장 업무를 도와줄 수 있는 NW 업무 에이전트에 익시젠을 도입했다. 익시젠을 중심으로 AI의 손쉬운 활용과 빠른 확산을 돕는 AI 개발 플랫폼 '익시 솔루션(ixi Solution)'도 선보였다. 이 설루션을 활용하면 전문 개발자는 LG유플러스의 다양한 AI 엔진을 활용해 새로운 AI 서비스를 빠르게 개발하고 적용할 수 있으며, 비전문가는 간단한 작업만으로 AI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현업에 활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우선 임직원 대상으로 익시 설루션을 오픈해 누구나 쉽게 AI를 활용해 서비스를 만들고 사용해볼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 황규별 최고데이터책임자(CDO)는 "익시젠의 강점은 '가벼움과 속도감'으로, 익시젠을 사내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하며 자사 직원들은 물론 고객들의 디지털 경험을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것"이라며 "향후 AI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AX(AI 전환) 혁신을 가속화하는 한편 기업간거래(B2B)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25 18:12:36LG유플러스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익시젠(ixi-GEN)’을 25일 선보였다. 익시젠은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LG유플러스의 통신·플랫폼 데이터를 학습시킨 소형언어모델(sLLM)이다. 익시젠은 생성형 AI 모델로 인간처럼 사고하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대화와 고도화된 예측 등을 가능하게 해준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익시젠의 가장 큰 특징은 가볍고 빠르게 AI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성능은 유지하면서 적용은 쉬운 최적의 효율을 찾아 보다 경제적인 생성형 AI 기반의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익시젠은 통신 영역에 대한 지식 학습과 데이터 학습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파인튜닝에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였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를 통신 서비스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생성형 AI 활용을 원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특정 산업에 대한 지식을 익시젠에 추가로 학습시켜 빠르게 적용한 뒤 성능을 높여갈 수 있다. 익시젠은 보안성에서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 대형언어모델(LLM) 대비 경량화된 모델이기 때문에 기업 전산 서버에 직접 설치하는 구축형(온프레미스)로 활용이 가능하다. 기업 상황에 따라 클라우드 환경에서 이용을 원하는 고객도 익시젠을 활용할 수 있다. 익시젠은 지적재산권과 저작권 이슈에서도 자유롭다. 익시젠은 라이선스 이슈가 해소된 데이터 및 유해 정보가 필터링된 클린 데이터로 학습된 엑사원을 기반으로 개발됐기에 이 같은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익시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네트워크(NW) 업무 에이전트, 챗 에이전트, 모바일 매장 어드바이저 등을 포함해 연내 약 8개 AI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NW 현장 업무를 도와줄 수 있는 NW 업무 에이전트에 익시젠을 도입했다. 익시젠을 중심으로 AI의 손쉬운 활용과 빠른 확산을 돕는 AI 개발 플랫폼 ‘익시 솔루션(ixi Solution)’도 선보였다. 이 설루션을 활용하면 전문 개발자는 LG유플러스의 다양한 AI 엔진을 활용해 새로운 AI 서비스를 빠르게 개발하고 적용할 수 있으며, 비전문가는 간단한 작업만으로 AI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현업에 활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우선 임직원 대상으로 익시 설루션을 오픈해 누구나 쉽게 AI를 활용해 서비스를 만들고 사용해볼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 황규별 최고데이터책임자(CDO)는 “익시젠의 강점은 ‘가벼움과 속도감’으로, 익시젠을 사내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하며 자사 직원들은 물론 고객들의 디지털 경험을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것”이라며 ”향후 AI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AX(AI 전환) 혁신을 가속화하는 한편 기업간거래(B2B)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25 09:26:35LG유플러스가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익시젠(ixi-GEN)'을 온디바이스 AI 분야에 접목하는 데 나선다. 익시젠의 활용성을 높이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다. LG유플러스는 국내 반도체 팹리스(설계) 회사 딥엑스와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딥엑스는 로봇, 가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의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NPU는 대량의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고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스로 추론한다. 이처럼 AI 연산처리 작업에 최적화돼 있어 차세대 반도체 개발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딥엑스가 개발하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에 익시젠을 접목한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렇게 개발한 솔루션은 현재 LG유플러스가 제공 중인 서비스를 비롯해 스마트 모빌리티, 로봇, 가전, 스마트 팩토리 등 분야에도 접목한다는 방침이다. 김준혁 기자
2024-06-10 18:45:02[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가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익시젠(ixi-GEN)'을 온디바이스 AI 분야에 접목하는 데 나선다. 익시젠의 활용성을 높이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다. LG유플러스는 국내 반도체 팹리스(설계) 회사 딥엑스와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딥엑스는 로봇, 가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의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NPU는 대량의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고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스로 추론한다. 이처럼 AI 연산처리 작업에 최적화돼 있어 차세대 반도체 개발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딥엑스가 개발하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에 익시젠을 접목한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렇게 개발한 솔루션은 현재 LG유플러스가 제공 중인 서비스를 비롯해 스마트 모빌리티, 로봇, 가전, 스마트 팩토리 등 분야에도 접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직접 기획하고, 맞춤형으로 익시젠을 개발한다. 딥엑스는 익시젠 기반의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이 작동할 수 있도록 NPU를 설계·제작하고, 솔루션 개발 후 NPU 최적화까지 담당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6-10 08:49:48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비서 시장 출사표를 내고, 우선 디지털 상담 비서 영역에서 활용하기 위해 가입자 이력을 이해하고 추론이 가능한 'AI 챗 에이전트(대화 비서)' 개념을 제시했다. 향후 모바일, 기업간 거래(B2B) 영역까지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올해 상반기 중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익시젠(ixiGen)'을 탑재해 비용 절감 및 통신 특화 모델 구축에 나선다. 8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U+상담, 장애상담, 유독(구독 서비스) AI 상품 추천, 비즈마켓·솔루션 안내 등 4개 분야에 AI 챗 에이전트 서비스를 선보인다. AI 챗 에이전트 서비스는 가입자의 이력이나 선호도와 같은 매력을 파악하고 개인화된 추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념이다. LG유플러스는 이를 단순 질의응답에 특화된 챗봇에서 한 단계 진보한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기존 해외 출장이 잦았던 가입자에게는 로밍 요금제 추천 시 이 같은 이력을 파악해 통상적으로 인기가 많은 요금제 대신 해외에 출장을 자주 나가는 이들을 위한 요금제를 추천하는 형태다. LG유플러스는 4개 분야 서비스가 지원되는 채널을 통해 챗 에이전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챗 에이전트 적용 분야를 모바일, IPTV, AI컨택센터(AICC), B2B 등으로 확장하고, 내부 조직에도 AI 활용률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온라인 요금제 상담, 소상공인(SOHO) 고객 상담에 챗 에이전트 서비스를 도입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전반적인 사업영역에 AI 비서 기술을 통합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AI 비서 플랫폼 구축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AX(AI 디지털전환) 전략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성준현 LG유플러스 AI·데이터프로덕트 담당은 "이번에 출시한 챗 에이전트 플랫폼의 강점 중 하나가 플랫폼 호환성"이라며 "AICC, 모바일 에이전트 등 향후 출시할 AI 에이전트 플랫폼에서도 기존에 없던 새롭고 차별적인 고객경험을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상반기 중 자체 LLM '익시젠(ixiGen)'을 출시하는 대로 챗 에이전트에 접목해 비용 절감과 통신 특화 모델 고도화에도 나선다. 현재 챗 에이전트에 탑재한 오픈AI의 챗GPT를 단계적으로 LG 엑사원(EXAONE) 기반의 익시젠으로 대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에 최적화된 AI 모델 개발로 LLM 활용에 드는 비용을 줄이고, 통신 최적화 기술 및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는 목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4-08 18:21:42"자체 익시(ixi) 브랜드로 개발 중인 초거대 AI 익시젠(ixi-GEN)을 AI 사업의 중추로 활용하겠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사장)는 21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열린 '제2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고객경험혁신, 플랫폼 사업 성공은 모두 디지털경험(DX) 역량에 좌우된다는 생각 아래 AI·데이터 기반의 사업 성과를 확대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사내이사 재선임 △정관변경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재선임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에 대한 의결이 진행됐다. 우선 황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황 사장은 지난 2020년 11월 LG유플러스 대표 취임 후 역대 최저 해지율 기록, 주주환원 강화, AI·플랫폼 등 신사업 전략 구축 등 본업의 질적 성장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측면에서 성과를 인정 받아 지난해 11월 대표이사 연임이 확정된 바 있다. 황 사장은 주총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LG유플러스는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 속에서도 유연하고 민첩하게 사업을 전개하며 디지털 혁신 기업으로의 전환과 플랫폼 사업 확장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목표로 제시한 고객경험(CX)·DX·플랫폼 3대 전략에 대한 의지도 재차 드러냈다. 황 사장은 "올해 LG유플러스는 고객 중심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디지털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플랫폼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전사가 모든 역량을 집중해 거세고 빠르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당일 관련 정관 변경 안건도 통과됐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앞으로 배당금이 확정된 뒤 배당 기준일을 설정한다. 지금까지는 기말배당 12월 31일, 중간배당 6월 30일을 배당 기준일로 설정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배당액을 모르는 채로 투자했다. 변경된 배당 정책은 올해 회계연도부터 적용되며 중간 및 결산 배당기준일은 이사회 결의 후 공시를 통해 안내된다. 이번 정관 변경을 계기로 주주들의 배당 예측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주총에서 김종우 한양대학교 교수를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김 교수는 한국데이터마이닝학회 이사,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 회장, 한국경영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데이터 비즈니스 전문가로 AI·데이터 사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보통주 1주당 400원의 기말 배당금을 현금 배당하기로 확정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3-21 18:22:03"자체 익시(ixi) 브랜드로 개발 중인 초거대 AI 익시젠(ixi-GEN)을 AI 사업의 중추로 활용하겠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사장)는 21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열린 '제2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고객경험혁신, 플랫폼 사업 성공은 모두 디지털경험(DX) 역량에 좌우된다는 생각 아래 AI·데이터 기반의 사업 성과를 확대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사내이사 재선임 △정관변경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재선임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에 대한 의결이 진행됐다. 우선 황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황 사장은 지난 2020년 11월 LG유플러스 대표 취임 후 역대 최저 해지율 기록, 주주환원 강화, AI·플랫폼 등 신사업 전략 구축 등 본업의 질적 성장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측면에서 성과를 인정 받아 지난해 11월 대표이사 연임이 확정된 바 있다. 황 사장은 주총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LG유플러스는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 속에서도 유연하고 민첩하게 사업을 전개하며 디지털 혁신 기업으로의 전환과 플랫폼 사업 확장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목표로 제시한 고객경험(CX)·DX·플랫폼 3대 전략에 대한 의지도 재차 드러냈다. 황 사장은 “올해 LG유플러스는 고객 중심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디지털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플랫폼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전사가 모든 역량을 집중해 거세고 빠르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당일 관련 정관 변경 안건도 통과됐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앞으로 배당금이 확정된 뒤 배당 기준일을 설정한다. 지금까지는 기말배당 12월 31일, 중간배당 6월 30일을 배당 기준일로 설정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배당액을 모르는 채로 투자했다. 변경된 배당 정책은 올해 회계연도부터 적용되며 중간 및 결산 배당기준일은 이사회 결의 후 공시를 통해 안내된다. 이번 정관 변경을 계기로 주주들의 배당 예측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주총에서 김종우 한양대학교 교수를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김 교수는 한국데이터마이닝학회 이사,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 회장, 한국경영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데이터 비즈니스 전문가로 AI·데이터 사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보통주 1주당 400원의 기말 배당금을 현금 배당하기로 확정했다. LG유플러스의 주당 배당금은 중간 배당금 250원을 포함해 총 650원이다. 배당성향은 43.2%로 전년 42.2% 대비 1.0%포인트 증가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3-21 10:07:13【파이낸셜뉴스 바르셀로나(스페인)=구자윤 기자】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사진)가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익시젠(ixi-GEN)'을 올해 상반기 중에 공개하는 등 AI 역량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황 대표는 또한 "메타와 AI 관련해 협업의 범위를 넓히고 더 타이트하게 하자는 내용에 서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2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4에서 차담회를 갖고 "AI 기술들을 갖고 어떻게 하면 고객 서비스 속에 원하는 것을 제공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하반기에는 모바일, 인터넷TV(IPTV) 서비스 등 회사 내부업무도 바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익시젠도 특정 영역에서 경량화된 모델(SLM)로 시장에 나가도록 하겠다"며 "익시젠을 베이스로 퍼스널한 모바일 에이전트, IPTV를 베이스로 하는 미디어 에이전트, 회사 내 업무를 도와주고 기업간거래(B2B)로 사용되는 워크 에이전트 등 모든 에이전트 기능을 구현하자는 게 개발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I 기술인력을 더 뽑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고 계획을 잡고 있으며, 플러스로 내부인력을 AI 인력화해야겠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최근 화두인 온디바이스 AI에 대해서는 "혁신적"이라고 하면서도 "그럼에도 경량화에는 한계가 있어 여전히 클라우드와 온디바이스 AI가 하이브리드로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저희 입장에서는 온디바이스 AI가 없을 때보단 트래픽이 줄어들 게 확실하다"면서도 "(그 대신) 모든 영역에 AI가 탑재된 디바이스가 늘어나서 통신 수요가 늘어나면 수익화 증대의 빠른 방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사물인터넷(IoT) 회선 효과에 힘입어 무선가입자 수에서 처음으로 KT를 추월하면서 2위 자리에 올랐다. 이를 두고 KT와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LG유플러스는 순위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이다. 황 대표는 "어차피 1등도 아닌데 순위 갖고 얘기할 필요는 없고, 1등으로 가야 하는 길에 조금 더 가능성이 보인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최근 정부가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를 추진하면서 통신사 간 보조금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에 대해 "최근 (일부) 단말기 가격이 250만원에 달하는데 (보조금을) 30만~40만원 써가면서 하는 경쟁은 의미가 퇴색됐다"며 "지원금이든 유통수수료로 하는 경쟁은 통신사들이 할 이유가 없어 큰 경쟁은 일어나기 어렵다고 보고 서비스 경쟁이 유효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황 대표는 올해 통신사업 전망과 관련, "굉장히 위기라고 보고 있는데 저희가 다른 회사들보다 매출규모가 작다 보니 타격을 먼저 받을 것"이라며 "올해 좀 더 레거시 사업에서의 사업체질을 더 탄탄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일 큰 고민이 5G로 오면서 투자 대비 요금도 못 올리고 건진 게 없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세대가 변화하고 망이 진화하면 비용을 마련하고 충당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많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2-29 18:05:34【바르셀로나(스페인)=구자윤 기자】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익시젠(ixi-GEN)’을 올해 상반기 중에 공개하는 등 AI 역량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황 대표는 또한 "메타(Meta)와 AI와 관련해 협업의 범위를 넓히고 더 타이트하게 하자는 내용에 서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4’에서 차담회를 갖고 “AI 기술들을 갖고 어떻게 하면 고객 서비스 속에 원하는 것을 제공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하반기에는 모바일, IPTV 서비스 등 회사 내부 업무도 바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익시젠도 특정 영역에서 경량화된 모델(SLM)로 시장에 나가도록 하겠다”며 “익시젠을 베이스로 퍼스널한 모바일 에이전트, 인터넷TV(IPTV)를 베이스로 하는 미디어 에이전트, 회사 내 업무를 도와주고 기업간(B2B) 거래로 사용되는 워크 에이전트 등 모든 에이전트 기능을 구현하자는 게 개발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I 기술인력을 더 뽑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고 계획을 잡고 있으며, 플러스로 내부 인력을 AI 인력화해야겠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최근 화두인 온디바이스 AI에 대해서는 “혁신적”이라고 하면서도 “그럼에도 경량화에는 한계가 있어 여전히 클라우드와 온디바이스 AI가 하이브리드로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저희 입장에서는 온디바이스 AI가 없을 때보단 트래픽이 줄어들 게 확실하다”면서도 “(대신) 모든 영역에 AI가 탑재된 디바이스가 늘어나서 통신 수요가 늘어나면 수익화 증대의 빠른 방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사물인터넷(IoT) 회선 효과에 힘입어 무선 가입자 수에서 처음으로 KT를 추월하면서 2위 자리에 올랐다. 이를 두고 KT와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LG유플러스는 순위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이다. 황 대표는 “어차피 1등도 아닌데 순위 갖고 얘기할 필요는 없고, 1등으로 가야 하는 길에 조금 더 가능성이 보인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최근 정부가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를 추진하면서 통신사간 보조금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에 대해 “최근 (일부) 단말기 가격이 250만원에 달하는데 (보조금을) 30~40만원 써가면서 하는 경쟁은 의미가 퇴색됐다”며 “지원금이든 유통 수수료로 하는 경쟁은 통신사들이 할 이유가 없어 큰 경쟁은 일어나기 어렵다고 보고 서비스 경쟁이 유효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황 대표는 올해 통신사업 전망과 관련 “굉장히 위기라고 보고 있는데, 저희가 다른 회사들보다 매출 규모가 적다 보니 타격을 먼저 받을 것”이라며 “올해 좀 더 레거시 사업에서의 사업 체질을 더 탄탄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일 큰 고민이 5G로 오면서 투자 대비 요금도 못 올리고 건진 게 없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세대가 변화하고 망이 진화하면 비용을 마련하고 충당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많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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