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간의 수명 연장 시도가 한계에 부딪혔다는 연구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7일(현지시간) AP통신은 미국 일리노이대-시카고 교수 S 제이 올샨스키가 주도한 연구에서 의료 기술과 유전학 연구 진전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수명 연장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에이징(Nature Aging)’를 통해 공개됐다. 올샨스키 교수는 “우리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며 은퇴 시기와 노후에 필요한 비용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는 또 장수 인구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 국가들에서 수명 연장 증가가 감소하는 추세라며 100세까지 사는 인구가 많다고 이것이 인류의 전체적인 수명 연장을 의미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올샨스키를 비롯한 연구진은 1990년부터 2019년까지 맥스 플랭크 인구 연구소의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하면서 수명이 긴 한국과 호주, 프랑스, 홍콩, 이탈리아, 일본, 스페인, 스위스 8개국을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연구에 따르면 1990년 추가 수명 연장이 10년당 2년반이었으나 2010년대에는 1년반으로 줄어들었다. 50세 이상까지 생존한다는 가정에서는 수명이 1년반이 더 연장됐다. 올샨스키는 모든 수명 연장 기술을 동원해도 노화는 피할 수 없어 수명 연장이 한계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2019년 통계에서 미국 인구의 2%가 100세까지 살고 있는 반면 일본이 5%, 홍콩이 9%로 높았다. 올샨스키는 인구 증가로 인해 앞으로 100세 이상까지 사는 인구가 증가하겠으나 대부분 국가에서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여성이 15% 이하, 남성은 5%로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연구에는 참여하지 않은 미국 텍사스대 마크 헤이워드 교수는 기대 수명이 고점을 찍은 상태라며 더 늘릴 수 있는 돌파구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는 그런 것이 없다”라고 말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4-10-08 08:49:01장수인(長壽人)이라는 용어를 단순한 연령적, 시간적 개념에서 인식해야 할 것이 아니라,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새로운 계층의 출현이라는 개념으로 인식해야 할 시점이 됐다. 따라서 장수문화란 종래의 연령적 노인문화라는 개념이 아니고, 연령을 초월해 고령사회에서 사회구성원인 인간들이 남녀노소 모두 함께 고령자 중심으로 어우러져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유지하면서 건강하게 살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관념 및 규범 체계로 새롭게 해석돼야 한다. 사회 구성원 누구나 함께 건강장수를 추구하며, 존재가치를 인정받고, 능동적 생활을 영위하기를 요구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고령자들이 당당하고 보람있는 삶을 살아가는 세상을 목표하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이 들어 신체기능이 저하된 인간의 능력을 보완 증강해줄 수 있는 과학기술의 역할이 크게 기대될 수밖에 없다. 16세기 토마스 모어가 '유토피아'를 저술할 때만해도 과학기술이 사회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으리라고는 기대하지 못했다. 그러나 17세기를 들어서 과학기술에 대한 신뢰도가 커지면서 프랜시스 베이컨은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의 욕구가 충족되고 행복을 이룰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19세기, 20세기로 접어들며 과학기술이 대량살상의 전쟁 도구가 되고 제국주의가 등장하며 인성이 파괴되는 디스토피아의 세계로 이끌 수 있다는 경고가 현실화됐다. 하지만 이후 등장한 공상과학(Science Fiction) 작품들은 로봇으로 대체되는 인간의 모습을 그리며 육백만불의 사나이, 배트맨, 수퍼맨, 어벤저스 등으로 발전하며 초인간적 능력을 가진 새로운 생명체로서의 인간상을 부각하고 있다. 보통 사람이 할 수 없는 어려운 업무를 사이보그들이 가진 초능력으로 해결해 인간의 고통을 덜어주고 재난을 막아주는 정의로운 존재로 등장하면서 인류에게 과학기술의 미래에 대한 보랏빛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러나 과학기술은 효율과 편리 추구를 주목적으로 하고 행복 추구는 그 목적에 없기 때문에 과학기술 발전이 인간의 행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보다 심각한 고민을 해야 할 필요가 대두되고 있다. 과학기술이 초래하는 인간관계의 질적 변화와 이에 따른 사회질서와 삶의 질의 변화가 일으키는 인간의 존엄성 문제가 심각하게 부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인류가 접해온 세상에서 인간은 성장하며 사회적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기본적으로 직접적이고 신체적인 접촉을 통해 대화를 나누고 감성을 교환해 왔다. 직접적 접촉을 통해 감성이 증대됐고 서로간의 관계를 긴밀히 유지할 수 있었다. 부모자식, 부부, 동료, 이웃 사람 간에도 이러한 접촉으로 끈끈한 관계를 맺을 수 있었다. 그러나 정보혁명 이후의 인간들은 직접적 접촉보다 각종 전자통신매체를 이용한 간접적 접촉으로 연결되고 있다. 문명의 이기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관계를 맺게 되면 편리하게 보다 많은 사람들과의 양적 관계를 확대할 수 있는 반면, 서로간의 관계의 질적 강도는 축소될 수밖에 없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효율과 편리성을 강조해 생성된 보편 개념이 인간적 유대를 강조한 연대 개념과 트레이드오프 되면서 인간의 존엄성에 미치는 과학기술 발전의 영향에 대해 고심할 때가 됐다. 더욱 과학기술 혜택의 연령적 차별이 점점 심해져 가는 상황은 이러한 문제점을 더욱 심각하게 제기하고 있다. 존엄성(尊嚴性)은 "감히 범할 수 없는 높고 엄숙한 성질" 혹은 "인간이 인간이기 때문에 가지는 부정하거나 범할 수 없는 고상한 성질"이라고 사전에 정의되어 있다. 임마누엘 칸트는 존엄성에 대하여 '윤리형이상학정초'에서 " 이 세상 모든 것들은 가격을 갖거나 아니면 존엄성을 갖는다. 가격을 갖는 것은 같은 가격을 갖는 다른 것과 교환되거나 대치될 수 있다. 그러나 이에 반해서 같은 가격을 갖기를 허용하지 않거나, 모든 가격을 뛰어 넘는 것은 존엄성을 갖는다"라고 정의하면서 인간 세상의 모든 것들은 둘 중 하나에 속한다고 했다. 존엄성이란 가격을 뛰어넘는 가격을 매길 수 없는 것이며 바로 인간의 본질임을 강조했다. 인종, 성별, 종교, 사상, 문화 그리고 연령의 차이와 무관하게 모든 인간은 평등하고 존엄한 존재라는 가치와 이념은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인간의 최고 원리이다. 인간을 단순한 수단이 아니라, 목적 그 자체인 존엄한 존재로 대하라는 도덕적인 명령과 요구는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실천 명령이고 요구라는 칸트의 통찰력을 되새겨 보면서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변함없는 존엄성을 갖는 인간의 모습을 그려본다. 인간답게 산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인간으로서의 가치와 존엄성에 대한 만족할 수 있는 행복한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은 세계 전 지역의 행복지수를 비교 조사해 보았을 때, 의외로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에 부유한 국가가 아니라 가난한 나라가 많다는 것이다. 바로 행복지수의 패러독스이자 행복의 패러독스이다. 이러한 사실들은 인간이 사회적 한계에 대해서 적절하게 수용하고 달관해버리면 제도적 경제적 문제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경제적 부도 아니고 사회적 제도도 아니라면 결국 새로운 세상 미래세계에서 인간의 가치와 존엄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은 어떤 것이 될 것인가? 그것은 바로 인간다운 존재로서의 자긍심과 가치를 바탕으로 하는 사회적 가치를 부여해줄 수 있는 방안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과학기술 발전에 따라 인간 수명이 증가하고 능력이 확대되어 감에 따라 문제는 더욱 커져 갈 수밖에 없다. 장수사회를 맞으며 나이든 사람들도 가치를 인정받아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견지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과학기술의 발전방향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때가 되었다. 박상철 전남대 의대 연구석좌교수
2023-02-16 18:38:11인간 수명에는 상한선이 있다? 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 일본판은 지난 1997년 프랑스의 장 칼맨의 세운 역사상 최고령 기록인 122세164일이 15년 넘게 깨지지 않고 있다며 실질적으로 인간이 이미 최대 수명에 도달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세계 장수노인 연구단체인 노인학연구그룹에 따르면 현재 세계 최고령자는 미국 조지아주에 거주하는 베시 쿠퍼로 오는 8월 26일 116세가 된다. 장 칼맨의 기록에 달하려면 6년 남았다. 쿠퍼가 칼맨의 기록을 깬다면 세계 최고령 기록은 무려 21년만에 갱신되는 셈이다. 쿠퍼가 기록을 갈아치우지 못할 경우 이를 뒤이을 사람은 전 세계에 단 2명밖에 남지 않는다. 쿠퍼를 제외하고 115세를 넘는 2인 중 1명은 일본 교토에 사는 남성인데 일반적으로 남성의 평균 수명이 여성보다 짧은 것을 감안하면 그가 122세까지 살 가능성은 희박하다. 매년 전세계적으로 100세 이상의 사람 수가 7%씩 증가하고 있지만 115세 이상 인구는 늘지 않고 있다고 WSJ는 설명했다. 현재 115세를 넘는 여성의 수는 단 2명으로 지난 2006년 4명, 이보다 앞선 1997년 3명보다도 적다. 인간의 수명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3개월씩 늘고 있다. WSJ는 그러나 인간의 생존이 번식의 성공 여부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150세까지 살 수 있도록 하는 유전자를 남길 필요가 없다는 이유에서 수명 연장에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즉 90~100세에 달하는 사람 수는 점점 많아지지만 120세를 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WSJ는 유전자조작이라도 하지 않는한 150세는 도달하기 거의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2-06-11 15:36:37"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업 경쟁력과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전자정부 데이터 활용, 경쟁력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을 결합하면 글로벌 선도가 가능할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밝힌 AI 기본구상으로 향후 AI가 촉발할 경제·사회 변화에 미리 대응하지 않으면 한국이 글로벌 흐름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절박함이 묻어나고 있다. 현재 세계는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문명사적 변화에 직면해 있다. 특히 AI의 급속한 발전은 사회와 산업 전반에서 큰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실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맥킨지 등에 따르면 AI 활용을 통해 교통분야에서는 교통혼잡도가 10% 감소하고, 교통사고도 5%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의학 분야에서는 치매 조기진단 정확도가 95%로 높아지고, 건강수명이 3세 이상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AI 시대 글로벌 총력전세계 각국은 장점을 살려 AI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독일은 제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2018년 11월 AI 육성전략을 수립했다. 중국은 대규모 자본을 기반으로 이미 2017년 7월 차세대 AI 발전규획을 마련했다. 일본은 AI를 사회문제 해결 수단으로 보고 지난해 3월 AI 전략 2019를 만들었다. 미국 역시 민간의 ICT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이니셔티브 행정명령을 지난해 2월 발표했다. 주요 선진국 모두가 AI에 대한 지금의 대응이 미래세대의 운명을 좌우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모양새다.세계 각국은 AI전략에 이어 법과 제도 정비도 병행하고 있다. 유럽연합(EU) 개인정보보호규정(GDPR) 제22조는 정보 주체가 AI 등 자동화된 의사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규정하고 있으며, EU 집행위원회는 윤리적 접근으로서 2018년 6월 AI 윤리 연구를 위한 독립적 전문가그룹을 구성하고 지난해 4월 AI 윤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독일은 2017년 5월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자동차에 대한 입법으로 '연방 도로교통법'을 개정해 운전자의 주의의무 및 면책, 자율주행 관련 데이터 수집 의무화 등 관련규정을 마련했다.장효성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연구위원은 "주요국들은 심화되고 있는 글로벌 AI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정부·민간의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며 "AI 기술 개발과 사용으로 인해 초래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력 확보, 훈련, 윤리 등에 관한 제도적 프레임워크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국도 AI전략으로 대응한국도 올해부터 AI를 중심에 놓고 AI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실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범부처 AI 국가전략을 지난해 12월 발표했다. AI 국가전략은 'IT 강국을 넘어 AI 강국으로'라는 비전 아래 △세계를 선도하는 AI 생태계 구축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나라 △사람 중심의 AI 구현 등을 목표로 내세웠다. AI 국가전략을 통해서 한국은 2030년까지 △디지털 경쟁력 세계 3위 △AI를 통한 지능화 경제효과 최대 455조원 창출 △삶의 질 세계 10위를 달성할 방침이다.구체적으로 AI 인프라 확충을 위해 2021년까지 공공데이터를 전면 개방하고, 민간의 AI 개발 지원을 위해 올해 800개 기관에 AI 허브의 컴퓨팅자원을 맞춤형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부터 광주에 AI 집적단지 조성에도 들어갈 예정이다. AI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에 1조96억원을 투자하고, AI 연구개발에도 투자를 단행해 2030년까지 핵심기술 5개 이상을 확보할 방침이다. AI 기초연구 강화를 위한 예타도 추진된다. 법·제도 정비를 통해서는 올해 AI 분야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로드맵을 수립하고, AI 관련 기본법제 마련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서는 (가칭)미래사회 법제정비단을 발족할 계획이다. AI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서는 올해 5조원 이상의 벤처펀드 자금을 활용하고, 3000억원 규모의 미래기술육성자금도 지원될 방침이다. AI 올림픽 역시 올 11월 개최될 예정이다. AI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올해부터 AI 관련학과 신증설과 교수의 기업 겸직을 허용하고 군장병과 공무원 임용자를 대상으로 AI 소양교육을 필수화한다.정부는 이 같은 AI 국가전략 점검을 위해 대통령 직속의 현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AI의 범국가 위원회로 역할을 재정립하고, 대통령 주재 전략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국민 성과 보고대회도 병행해 국민의 참여와 성과 확산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국가전략을 속도감 있게 이행해 거대한 변화의 물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내실 있는 성과를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 부처 간 적극적으로 소통해 전략 성과를 조기에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민간투자도 활발민간에서도 AI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국내 통신사 가운데 KT는 AI 전문기업으로 변신을 선언하고 향후 4년간 3000억원을 투자해 AI 전문인력 1000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공개한 △감성·언어 지능 △영상·행동 지능 △분석·판단 지능 △예측·추론 지능 등 4개 지능 영역 20여개의 AI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AI 생태계를 주도할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KT는 AI 엔진 '지니'를 탑재한 AI 단말기를 오는 2025년 1억개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 부사장은 "국민기업 KT는 IT 강국,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앞장섰던 것처럼 AI 선진국, 대한민국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고자 AI 컴퍼니로 변신을 선언한다"고 강조했다.SK텔레콤도 AI '누구'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AI를 접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각종 편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지난해 누구 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을 일반에 공개하고, 개인이나 기업 등이 누구 생태계 조성에 참여할 수 있게 만들었다. 현재 AI 누구는 총 76개의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고객의 모든 삶에 AI가 녹아들 수 있는 확장성을 제시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향후에도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사업자와 협업을 검토 중이며 파트너와 개발자 에코시스템을 확장, 누구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적극 공유해 AI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넓혀갈 예정"이라고 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0-01-01 17:46:14최근 워싱턴 대학교 연구팀이 노화를 늦추는 동물실험에 성공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험에 사용된 약물은 '라파마이신'으로 50여 년 전 남태평양 칠레 이스터섬에서 발견된 항생물질이다. 라파마이신은 항암작용, 노화방지 등 탁월한 효능을 갖고 있지만, 그에 못지않게 백내장이나 면역체계 약화 같은 부작용도 만만치 않아 과학자들이 계속 연구하고 있다. 원래 워싱턴 대학교 연구팀은 라파마이신이 사람 몸에 안전한지 확인하기 위해 개에 투여했다. 그런데 엉뚱하게도 실험 대상 개의 심장 건강 상태가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약을 투여받은 10~12세의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9~13세 독일 셰퍼드 24마리가 일반적인 수명보다 약 4년을 더 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쥐의 경우는 라파마이신 실험에서 수명이 최대 25% 증가한 결과가 이미 학계에 나와 있었다. 이번 워싱턴 대학교 연구팀은 개 실험에서도 기존 쥐 실험과 비슷한 결과를 얻은 것이다. 다만, 다양한 견종에 대한 실험이 아니므로 모든 개에 적용할 수 없다는 사실이 한계점으로 지적됐다. 과학자들은 라파마이신이 관절염, 암, 당뇨병, 치매 등에 효과를 보이면서 궁극적으로 부작용 없이 사람 수명연장에 효과가 있길 기대하고 있다. ohcm@fnnews.com 오충만 기자
2016-08-15 21:38:30취재를 하다 보면 뜻밖의 인물들을 만나는 즐거움이 있다. 최근 한 조찬 모임에 참석해 취재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 자리에서 조완규 전 서울대 총장을 다시 뵐 수 있었다. 교육부 장관을 지낸 조 전 총장은 올해로 97세다. 지난해 국제백신연구소(IVI)에서 인터뷰할 기회가 있었는데 1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여전히 건강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다. '노당익장(老當益壯)'이란 말의 의미를 실감할 수 있었다. 당시 조 전 총장과의 인터뷰에 앞서 '인터뷰가 잘될까'라는 걱정을 했는데, 인사를 나누면서 바로 잘못 생각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1시간 이상 진행된 인터뷰에서 조 전 총장은 IVI 설립 과정에서의 역할과 노력 등에 대해 명확하게 회고했다. 제약바이오, 병원, 의료계를 출입하는 입장에서 '어떻게 저런 건강을 유지할까'라는 궁금증이 들었다. 그리고 이번 자리에서 그 비결을 조금은 엿볼 수 있었다. 골초였던 그는 40년 전 간접흡연의 해악을 깨닫고 곧바로 금연을 결심했다고 한다. 또 과식을 버리고 소식을 택했다. 그의 식습관과 생활습관, 감정의 기복을 다스리는 태도는 모두 절제에 바탕을 두고 있었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건통계 2025'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3.5세로 OECD 평균보다 높다. 한국은 이미 장수사회다. 하지만 그 '오래'에 '건강하게'가 더해져야 의미가 있다. 기대수명이 늘어난 만큼 건강수명도 함께 늘어나야 하는데, 여기에 핵심이 되는 것도 결국 절제다. 조 전 총장의 삶은 그래서 더욱 인상적이다. 오랜 공직 생활과 연구자, 교육자로서의 행보를 통해 그는 시대와 함께 호흡해왔고 이제는 생애 후반을 절제된 태도로 살아내며 인생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기자 역시 아직 마흔도 채 되지 않았지만 '절제'라는 삶의 태도가 얼마나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 조 전 총장을 통해 간접적으로 체험했다. 삶과 일, 인간관계, 건강에 이르기까지 절제는 단지 무엇을 하지 않는다는 소극적인 개념이 아니라 오히려 무엇을 더 잘하고 오래 지속할 수 있게 만드는 능동적인 지혜임을 다시금 깨닫는다. 언제부턴가 사람들은 '성공'이라는 단어를 말할 때 더 많이 갖고 더 빨리 나아가는 것을 떠올린다. 하지만 누군가의 오랜 건강과 성취, 맑은 정신을 지켜보는 것만큼 우리가 놓치고 있던 '성공의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사례도 드물다. 절제는 그런 면에서 가장 오래 남는 성공의 언어일지도 모른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7-31 18:37:14[파이낸셜뉴스] 인도에서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된 남동생을 살해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현지시간) 인도 NDTV 등에 따르면 남부 카르나타카주에 사는 A씨(23)는 지난 23일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수술 전 혈액 검사에서 HIV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의료진은 지난 25일 A씨 누나인 B씨(25)에게 남동생의 감염 사실을 알리면서 전문 병원에서 치료받을 것을 권유했다. B씨는 남동생을 벵갈루루에 있는 병원으로 데려가겠다며 남편(38)과 함께 퇴원시켰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A씨가 사망했고, B씨는 남동생이 이동 중에 갑자기 숨졌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장례를 치르던 중 마을 주민들이 A씨 목에 난 의심스러운 자국을 발견한 뒤 다른 가족에게 알리자 B씨는 아버지에게 범행을 자백했다. NDTV는 현지 경찰 발표를 인용해 B씨가 가족 명예를 지키기 위해 범행했다고 보도했다. 아버지의 신고를 받은 현지 경찰은 살인 혐의로 B씨를 체포했으며 범행에 가담한 뒤 도주한 그의 남편을 쫓고 있다. B씨는 현지 경찰 조사에서 "남동생이 HIV 양성 반응을 보인 사실을 알게 된 후 남편 도움을 받아 살해했다"며 "감염 사실이 알려지면 가족들이 수치심을 느끼고 친척과 마을 주민들로부터도 배척당할까 봐 겁났다"고 진술했다. 집안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가족 구성원들에 의해 저질러지는 명예살인은 인도와 파키스탄 등 남아시아를 비롯해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 주로 발생한다. 전 세계에서 해마다 5000명가량이 명예살인으로 목숨을 잃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고혈압과 당뇨병으로 앓는 부모님이 감염될까 봐 걱정됐다며 남동생이 많은 빚을 지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B씨 아버지는 재산 문제로 딸이 남동생을 살해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IV, 인체 면역을 무너뜨리는 바이러스 HIV는 사람의 면역 체계를 공격하는 바이러스로,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의 원인 병원체다. HIV에 감염되면 체내 면역 세포 중 하나인 CD4+ T세포가 점차 파괴돼, 인체가 각종 감염병이나 암에 취약해진다. HIV는 주로 감염자의 혈액, 정액, 질 분비물, 모유 등을 통해 전파되며, 대표적인 전파 경로로는 성접촉, 오염된 주사기 사용, 감염된 혈액 수혈 등이 있다. 산모로부터 아이에게 감염되는 수직 감염도 가능하다. HIV 감염 초기에는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대부분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이후 수년간 무증상 상태가 지속되기도 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면역력이 점차 약해져 구강 칸디다증, 폐렴, 대상포진 등 기회 감염이 발생한다. 질병이 악화돼 AIDS 단계로 진행되면, 생명을 위협하는 감염이나 악성 종양 등의 중증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HIV는 아직 완치법은 없지만, 현재는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ART)를 통해 바이러스의 활동을 억제하고 면역 세포 수치를 유지할 수 있어 적절한 치료와 꾸준한 약 복용을 통해 감염자의 기대 수명도 일반인과 비슷한 수준까지 연장될 수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7-30 09:42:34라씨 매매비서 (주식AI앱) 매일 장전부터 장마감까지 시간별로 업데이트되는 오늘의 이슈 오전 이슈 : 저출산 이슈 버블 차트 7/4 오전 10:23 기준 버블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이 안될 경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라씨 매매비서를 검색하세요. 오전 핫이슈 : 저출산 저출산 연관 종목 연관종목 등락률 AI매매신호상태 #웅진씽크빅 7.83% [보유중] #아가방컴퍼니 6.33% [관망중] #꿈비 5.04% [관망중] #제로투세븐 3.32% [보유중] #SAMG엔터 2.14% [관망중] ▶ 종목별 AI매매신호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오전 핫 이슈 및 오늘의 이슈 전체 보기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출산 이슈 내용 요약 : 저출산 고령화 대책… 핵심 내용: • 2025년 저출산·고령사회 시행계획에 총 100.7조원 투입 • 국비 88.5조원, 지방비 12.2조원으로 전년 대비 6.8조원 증가 • 중앙정부는 300개 과제에 88.5조원, 직결과제 예산 28.6조원으로 확대 • 지방자치단체는 6741개 자체사업에 12.2조원 배정, 14.1% 증가 • 직접 사업 성과 중점 평가, 저조 과제는 구조조정 추진 • 정책 목표를 건강수명, 노인빈곤율 등 질적 지표로 확대 요약 내용: 정부는 2025년 저출산·고령사회 대응을 위해 총 100.7조원을 투입한다. 국비와 지방비 모두 확대되며, 특히 출산·육아 관련 직접 사업 예산이 강화됐다. 성과 중심 정책 운영으로 저조 과제는 구조조정하고, 평가 기준도 건강수명 등 질적 지표로 전환할 방침이다. ▶ 이슈 내용 자세히 보기 ※ [저출산] 이슈 관련 종목 : 웅진씽크빅, 아가방컴퍼니, 꿈비, 제로투세븐, SAMG엔터 ※ AI 관심 종목 :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 포스코퓨처엠, 삼성E&A, HMM [ ▶ AI 관심 종목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안녕하세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 입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인해 주식투자자들의 피해가 많았던 주식리딩방, 유튜브, 증권방송에 대해 규제가 강화 되었다. 때문에 요즘 주식투자의 트렌드로 주식AI매매 이용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필수앱으로 올라섰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주식AI앱인 라씨 매매비서를 투자 정보로 적극 활용 하고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ETF까지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발생한다. 라씨매매비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번에 최대 500종목까지 발생 신호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개별 종목에서 나의 보유 매수가를 입력하면, 나만의 매도신호도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무료로 AI매매신호 내역을 1초 회원가입으로 암호화된 아이디외 다른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아, 내 개인정보도 지킬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매일 5종목에 대해서 무료로 AI매매내역을 100% 볼 수 있으니, 종목 정보 활용도가 매우 좋다. 라씨매매비서는 SBS방송 출연을 SBS 세기의대결 주식투자 AI VS 인간 대결에 출연한 바로 그 AI가 탑재 되어 있다. 현재는 더욱 학습되어 고도화된 AI매매신호를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이 아주 크다.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라씨매매비서앱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프리미엄 서비스 22% 상시 할인 행사중!! ( 최대 500종목 AI매매신호 실시간 받기 가능 ) 이미지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5-07-04 10:55:49"특급호텔과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해피케어하우스'에 들어서면 최첨단 비접촉 생체인식 키오스크로 어르신들의 체온, 심박수, 생체활력수치, 수면 등의 컨디션 상태가 실시간 모니터링돼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요." 건강 100세 시대, 초고령 사회에 접어든 대한민국 실정에 가장 걸맞는 프리미엄 골목형 시니어 복합타운 롤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곳이 있다. 부산 대연동 '해피케어하우스'다. 해피케어하우스는 노유자 시설 전용건물이지만 어르신들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가에 일반 주택형으로 건축해 낯선 환경의 이질감이 없고 체계화된 프로그램으로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한 것이 돋보인다. 해피케어하우스(대표이사 박진수)는 아파트 밀집지역 부산 대연동을 시작으로 경남 양산시 물금 신도시, 기장군 신흥 주거지 등으로 골목형 시니어 복합시설을 급속히 늘려가고 있다. ■주거지와 가까운 프리미엄 '골목형 시니어 복합타운' 박 대표는 19일 "어르신들은 자신의 집이 가장 안락한 곳이라고 여기고 있다"면서 "최고급 노인주간보호센터 등을 갖춘 프리미엄 시니어 복합타운을 아파트 밀집지역과 가까운 곳에 자가 건물로 지어 차별화된 돌봄 서비스를 고집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골목형 시니어 복합타운 '해피케어하우스'는 지난해 5월 전국 최초로 도심 주거 밀집지역인 부산시 남구 황령대로 319번가길 170에 지어졌다. '해피케어하우스'는 재활주간보호, 방문요양, 호텔형 노인주택, 1인실·2인실로 운영되는 준프라이빗 노인요양시설이 포함된 시니어케어 전문 복합타운으로 설계됐다. 대지 면적 2005㎡에 지상 1~3층과 지상 1~4층 2개동을 연결시킨 이 복합타운은 연면적이 2590㎡에 달하고 있다. ■건강하게 즐거운 삶 바램 담은 두 그루 '세콰이어 나무' 해피케어하우스 1층과 2층에 꾸며진 주간보호재활시설의 경우 일반건물보다 층고가 높게 지어져 특급 호텔과 같은 고급스러움과 공간이 넓어 답답함 없이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을 뿐 아니라 도심 안에서도 자연 친화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디자인된 점도 특징이다. 중앙의 기둥은 3500년 이상 자라는 '세콰이어 나무'의 형태로 디자인돼 있다. 이것은 어르신들이 오래오래 건강하게 즐거운 삶을 영위하는 바램을 담아 두 그루의 '세콰이어 나무'로 표현된 것이다. 여기에 특급호텔 같은 넓은 공간은 어르신들이 내부에서만 걸어도 운동이 될 정도며, 바깥 풍경도 감상할 수 있도록 휴식 공간을 창가쪽으로 집중 배치해 놓은 것도 특징적이다. 이 복합타운 옥상에는 어르신들의 정서 함양에도 도움을 주기 위한 '도심 속 하늘농장'도 넓게 조성돼 있다. ■인공기술 기술 융합 미래형 돌봄 패러다임 제시 미래형 노인 돌봄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해피케어하우스는 이 분야에서 지난 20년간 축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최첨단 인공지능(AI)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 또 한번 앞서가는 차세대 돌봄 서비스를 선보여 어르신들과 보호자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해피케어하우스는 노인주간보호센터, 프라이빗 요양시설, 노인주택은 물론 방문요양, 간병 시스템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인공지능 헬스케어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비접촉 생체인식 키오스크, 손가락에 끼는 인공지능 기반 헬스케어 링과 헬스케어 단말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어르신들의 체온, 심박수, 생체활력수치, 수면 등의 컨디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끔 설계돼 있다. ■삶 속에 자연스레 녹아드는 생활형 인공지능 기술 해피케어하우스가 만든 시스템은 단순한 '기계 중심의 케어'가 아닌 노인들의 삶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생활형 인공지능 기술이라는 점이다. 이같은 해피케어하우스 인공지능 통합 헬스케어는 보호자와 어르신 양측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한 편리함을 넘어서 신뢰와 안정, 효율을 더한 한 차원 높은 차별화된 케어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보호자들에게는 '보호자 알림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어르신의 컨디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서 '안심 돌봄'을 실현할 수 있다. 어르신에게는 '인공지능 맞춤 케어 제공'으로 스스로의 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과 '누군가 나를 지켜주고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해 정서적 만족을 더해준다. ■어르신도 보호자도 모두 안심하는 'AI + 인간 중심 케어 박 대표는 "해피케어하우스의 한차원 높은 어르신 돌봄 서비스는 단순한 최신 기술 도입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면서 "지난 20년간 현장에서 쌓아온 휴먼케어 노하우에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인공지능 시스템을 결합해 만든 국내 유일의 ‘통합형 AI케어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술은 사람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손길을 더 따뜻하게 만드는 도구이기에 해피케어하우스는 기술과 사람의 균형을 맞추는 노인 돌봄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해피케어하우스는 앞으로도 중앙 정부,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공공기관 돌봄 서비스, 지역사회 통합 돌봄 체계, 장기요양보험 연계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 플랫폼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노인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간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미래를 준비하는 어르신 돌봄 서비스 가장 먼저 준비" 박 대표는 "소득수준 향상과 의료기술 발전으로 평균 수명이 늘어나 '건강 100세 시대' 어르신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시니어 복합타운을 대규모 투자를 통해 도심에 건축해가고 있다"면서 "부동산 자산운용 전문가로서 철저한 입지분석을 통해 접근성, 편리성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앞으로 이같은 복합타운을 계속해서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술과 진심이 함께하는 해피케어하우스의 어르신 돌봄 서비스는 노인의 건강과 인간다운 삶을 지키는데 더욱 초점을 맞춰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피케어하우스는 보건복지부의 유니트케어 사업 추진 방향과 국회를 통과한 '의료·요양·돌봄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지침을 내포하고 있는 진정한 'AIP(Aging in Place)' 대한민국 선두주자로 자리를 굳혀 가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6-19 19:04:13[파이낸셜뉴스] "특급호텔과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해피케어하우스'에 들어서면 최첨단 비접촉 생체인식 키오스크로 어르신들의 체온, 심박수, 생체활력수치, 수면 등의 컨디션 상태가 실시간 모니터링돼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요." 건강 100세 시대, 초고령 사회에 접어든 대한민국 실정에 가장 걸맞는 프리미엄 골목형 시니어 복합타운 롤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곳이 있다. 부산 대연동 '해피케어하우스'다. 해피케어하우스는 노유자 시설 전용건물이지만 어르신들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가에 일반 주택형으로 건축해 낯선 환경의 이질감이 없고 체계화된 프로그램으로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한 것이 돋보인다. 해피케어하우스(대표이사 박진수)는 아파트 밀집지역 부산 대연동을 시작으로 경남 양산시 물금 신도시, 기장군 신흥 주거지 등으로 골목형 시니어 복합시설을 급속히 늘려가고 있다. ■주거지와 가까운 프리미엄 '골목형 시니어 복합타운' 박 대표는 19일 "어르신들은 자신의 집이 가장 안락한 곳이라고 여기고 있다"면서 "최고급 노인주간보호센터 등을 갖춘 프리미엄 시니어 복합타운을 아파트 밀집지역과 가까운 곳에 자가 건물로 지어 차별화된 돌봄 서비스를 고집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골목형 시니어 복합타운 '해피케어하우스'는 지난해 5월 전국 최초로 도심 주거 밀집지역인 부산시 남구 황령대로 319번가길 170에 지어졌다. '해피케어하우스'는 재활주간보호, 방문요양, 호텔형 노인주택, 1인실·2인실로 운영되는 준프라이빗 노인요양시설이 포함된 시니어케어 전문 복합타운으로 설계됐다. 대지 면적 2005㎡에 지상 1~3층과 지상 1~4층 2개동을 연결시킨 이 복합타운은 연면적이 2590㎡에 달하고 있다. ■건강하게 즐거운 삶 바램 담은 두 그루 '세콰이어 나무' 해피케어하우스 1층과 2층에 꾸며진 주간보호재활시설의 경우 일반건물보다 층고가 높게 지어져 특급 호텔과 같은 고급스러움과 공간이 넓어 답답함 없이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을 뿐 아니라 도심 안에서도 자연 친화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디자인된 점도 특징이다. 중앙의 기둥은 3500년 이상 자라는 '세콰이어 나무'의 형태로 디자인돼 있다. 이것은 어르신들이 오래오래 건강하게 즐거운 삶을 영위하는 바램을 담아 두 그루의 '세콰이어 나무'로 표현된 것이다. 여기에 특급호텔 같은 넓은 공간은 어르신들이 내부에서만 걸어도 운동이 될 정도며, 바깥 풍경도 감상할 수 있도록 휴식 공간을 창가쪽으로 집중 배치해 놓은 것도 특징적이다. 이 복합타운 옥상에는 어르신들의 정서 함양에도 도움을 주기 위한 '도심 속 하늘농장'도 넓게 조성돼 있다. ■인공기술 기술 융합 미래형 돌봄 패러다임 제시 미래형 노인 돌봄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해피케어하우스는 이 분야에서 지난 20년간 축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최첨단 인공지능(AI)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 또 한번 앞서가는 차세대 돌봄 서비스를 선보여 어르신들과 보호자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해피케어하우스는 노인주간보호센터, 프라이빗 요양시설, 노인주택은 물론 방문요양, 간병 시스템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인공지능 헬스케어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비접촉 생체인식 키오스크, 손가락에 끼는 인공지능 기반 헬스케어 링과 헬스케어 단말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어르신들의 체온, 심박수, 생체활력수치, 수면 등의 컨디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끔 설계돼 있다. ■삶 속에 자연스레 녹아드는 생활형 인공지능 기술 해피케어하우스가 만든 시스템은 단순한 '기계 중심의 케어'가 아닌 노인들의 삶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생활형 인공지능 기술이라는 점이다. 이같은 해피케어하우스 인공지능 통합 헬스케어는 보호자와 어르신 양측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한 편리함을 넘어서 신뢰와 안정, 효율을 더한 한 차원 높은 차별화된 케어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보호자들에게는 '보호자 알림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어르신의 컨디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서 '안심 돌봄'을 실현할 수 있다. 어르신에게는 '인공지능 맞춤 케어 제공'으로 스스로의 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과 '누군가 나를 지켜주고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해 정서적 만족을 더해준다. ■어르신도 보호자도 모두 안심하는 'AI + 인간 중심 케어 박 대표는 "해피케어하우스의 한차원 높은 어르신 돌봄 서비스는 단순한 최신 기술 도입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면서 "지난 20년간 현장에서 쌓아온 휴먼케어 노하우에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인공지능 시스템을 결합해 만든 국내 유일의 '통합형 AI케어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술은 사람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손길을 더 따뜻하게 만드는 도구이기에 해피케어하우스는 기술과 사람의 균형을 맞추는 노인 돌봄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해피케어하우스는 앞으로도 중앙 정부,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공공기관 돌봄 서비스, 지역사회 통합 돌봄 체계, 장기요양보험 연계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 플랫폼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노인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간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미래를 준비하는 어르신 돌봄 서비스 가장 먼저 준비" 박 대표는 "소득수준 향상과 의료기술 발전으로 평균 수명이 늘어나 '건강 100세 시대' 어르신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시니어 복합타운을 대규모 투자를 통해 도심에 건축해가고 있다"면서 "부동산 자산운용 전문가로서 철저한 입지분석을 통해 접근성, 편리성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앞으로 이같은 복합타운을 계속해서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술과 진심이 함께하는 해피케어하우스의 어르신 돌봄 서비스는 노인의 건강과 인간다운 삶을 지키는데 더욱 초점을 맞춰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피케어하우스는 보건복지부의 유니트케어 사업 추진 방향과 국회를 통과한 '의료·요양·돌봄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지침을 내포하고 있는 진정한 'AIP(Aging in Place)' 대한민국 선두주자로 자리를 굳혀 가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6-19 10:2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