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로보어드바이저 파운트의 B2B사업이 새해에도 순항하고 있다. 19일 인공지능 투자 전문기업 파운트는 새해부터 DGB대구은행의 자산관리 서비스 ‘로디(Ro.D)’에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로디(Ro.D)는 DGB대구은행이 공모펀드의 일반 개인투자자들에게 최적의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수 년간 20여 개 대형 금융기관들과 협업하며 운용 성능을 검증받은 파운트만의 차별화된 ‘금융자산 전망 모형’이 적용됐다. 파운트의 인공지능 알고리즘은 전 세계 경제지표와 시장 데이터, 주식, 채권 등 각종 변수들의 조합으로 이뤄진 수 만개의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시장국면을 판단하고, 이에 맞는 최적의 펀드 포트폴리오를 추천해준다. 특히 동일 자산군 내 1순위 펀드 외에도 2, 3순위 펀드까지 추천해 투자자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펀드 추천 사유를 함께 알려줌으로써 투자자의 궁금증을 해소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9가지로 세분화된 고객 투자성향과 글로벌형, 해외중심형, 국내중심형 등 투자지역의 다변화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투자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펀드 포트폴리오를 실시간으로 추천함은 물론 최신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할 있도록 적극적으로 펀드 교체를 실시한다. 파운트 ‘금융자산 전망 모형’의 핵심은 선제적 위험관리로, 주가 등락의 예상 구간에서 주식 비중을 조절함으로써 위험자산 노출을 적극 차단하도록 설계됐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탄생한 파운트 솔루션은 꾸준하고 안정적인 성과를 올리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실제 2017년 11월부터 2021년 1월 6일까지 DGB대구은행의 대표상품 3종에 대해 실시한 백테스팅 결과 해외중심 공격형의 누적수익률은 59.70%, 연평균수익률은 16.60%로 집계됐다. 국내중심 중립형의 경우 누적수익률 31.12%, 연평균수익률 9.30% 였으며, 글로벌 중립형은 누적수익률 34.58%, 연평균수익률 10.23%로 나타났다. 파운트 김영빈 대표는 “새해 첫 출발이 좋다. 이미 B2B 시장에서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을 기록 중인만큼 올해는 금융사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 알고리즘 고도화에 조금 더 집중할 예정”이라며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는 결국 정형데이터와 비정형데이터를 어떻게 반영하고, 어떤 비중으로 가져갈 것인지가 관건이다. 올해는 빅데이터 내 주요 변수 간의 일정한 패턴을 발견하는 데 효과적인 머신러닝(기계학습) 기법을 보다 정교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1-19 09:38:41로보어드바이저가 고액자산가의 전유물이던 자산관리 대중화를 앞당기고 있다. 로봇 매니저로 다수의 자산관리가 가능해지고 수수료도 낮아져서다. 또 구글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대결로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커진 것도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로보어드바이저의 등장으로 일임투자 계약액은 최소가입금액 500만원으로 낮아졌다. 그동안 투자일임은 운용상 제약 등으로 1억~3억원 이상 자산가만 가입할 수 있었다. 미국은 이미 2~3년 전부터 소액투자자,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2000년대 출생) 등의 관심을 받으며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이 급성장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와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등에 따르면 상위 15개사 로보어드바이저 운용자산은 2015년 말 510억달러로 2009년 말(40억달러) 이후 연평균 52.9%로 성장했다. 컨설팅업체 AT커니에 따르면 미국 로보어드바이저의 운용자산은 2006년 3000억달러에서 2020년 2조2000억달러로 연평균 68% 성장세를 전망했다. 미국에는 로보어드바이저 업체가 200개 이상 있다. 국내에선 투자자문사와 증권사 등을 중심으로 로보어드바이저 시장 진출이 시작되고 있다. 가계자산 불리기의 일환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도 로보어드바이저가 활용될 전망이다. 쿼터백투자자문은 ISA 활용 플랫폼을 오픈했다. ISA에 활용되는 로보어드바이저를 증권사와 은행에 제안하고 있다. 주요 증권사, 은행들도 올 들어 자체 시스템 개발 및 전문 자문사와 제휴 등으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도입에 나서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월 쿼터백투자자문사와 로보어드바이저 자문형 신탁상품 '쿼터백 R-1'을 출시했다. KEB하나은행은 올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인 '사이버 PB' 베타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KDB대우증권은 지난해 로보어드바이저 업체인 AIIM투자자문, 디셈버앤컴퍼니 등과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NH투자증권도 지난해 12월 자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인 'QV로보어카운트'를 출시했다. 삼성증권은 올해 1월 로보어드바이저 플랫폼 핵심기술인 '투자성과 검증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 대형증권사 및 자산운용사들은 자체 서비스 개발, 전문업체 인수.제휴 등으로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온라인 증권사인 찰스스와프는 2015년 3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인 인텔리전트 포트폴리오를 출시해 9개월 만에 53억달러 규모 운용자산을 확보했다. 뱅가드도 지난해 4월 수수료 0.3% 수준으로 210억달러를 운용하고 있다. 글로벌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지난해 8월 퓨처어드바이저를 1억5000만~2억달러 수준에 인수했다. 미국에서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이 급성장한 배경에는 온라인에서 계약을 체결하는 비대면 투자일임이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국내에서도 로보어드바이저가 태동기를 맞고 있지만 비대면 투자일임 계약 규제로 대중화의에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 전문가는 "미국은 온라인에서 계약이 이뤄져 젊은층과 소액 자산가들의 접근성이 높다"며 "우리는 비대면 투자일임 계약이 허용되지 않아 대중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이 태동기여서 트랙 레코드가 짧은 등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 권우영 수석연구원은 "글로벌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들은 금융위기 이후 자산시장 호황기에 설립돼 호황.침체라는 장기순환을 경험하지 못했다"라며 "데이터에 의존하는 알고리즘 기반 거래가 예상외 시장충격 대응능력은 검증된 바가 없다"라고 밝혔다. 온라인거래 특성상 고객 커뮤니케이션이 제한돼 투자수익률이 기대에 못미칠 경우 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한 불신이 커질 수도 있다. 또 낮은 수수료율로 로보어드바이저 업체가 손익분기점을 달성하기 쉽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6-03-13 17:26:40구글, 페이스북, IBM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이 '2016 인공지능(AI) 전쟁'을 위한 막바지 전열정비에 분주하다. 과거 비밀 프로젝트로 인공지능 연구개발(R&D)을 진행했다면, 최근엔 관련 플랫폼을 적극 개방하며 생태계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오픈소스(소스코드 무료공개)'로 내놓거나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분야 업체를 인수하는 형태다. 특히 내년에는 모바일 자산관리와 기상예측, 자동번역 등 인공지능이 일상으로 스며드는 가운데 서비스 로봇과 자율주행차 등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IBM '왓슨', 모바일 자산관리까지 '척척' 16일 IT업계에 따르면 IBM은 '코그너티브 비즈니스(Cognitive Business)'란 개념을 제시하며 인공지능 이슈 선점에 나섰다. '코그너티브 비즈니스'란, 각종 모바일 장치와 인프라,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확보된 빅데이터와 인지(Cognition)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각 산업 영역에서 디지털 혁신을 일으킨다는 개념이다. 더욱 똑똑진 IBM의 인지 컴퓨팅 '왓슨(Watson)'은 전 세계 36개국의 20개 이상 산업군에 적용되고 있으며, 특히 의료와 금융, 정부.공공기관 및 미디어 분야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다. '인간의 뇌'와 닮은 왓슨은 사용자의 질문과 관련된 방대한 데이터를 약 2~3초만에 분석.추론해 답변을 제공한다. 이때 왓슨은 추가 질의응답 등 사용자와의 끊임없는 상호작용을 통해 스스로 학습하면서 가장 정확한 결과물을 제시한다. 한국IBM 관계자는 "세계 3대 암전문 병원에서 환자치료계획을 수립할 때 왓슨을 활용하고 있다"며 "학술논문 등 오랜 시간 구축된 정형 데이터는 물론 개인의 전자의무기록(EMR)과 의료영상, 착용형(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수집된 비정형 데이터까지 모두 분석해 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 DBS은행 등 금융기관에 도입된 왓슨은 각종 리서치 자료와 상품 정보 등을 분석한 뒤 투자 종목을 제안하는 것은 물론 개인의 투자 선호도를 파악해 자산관리를 돕는다. 또 '모바일 보험상담' 등을 통해 사용자가 "결혼을 앞두고 있다"라고 입력하면 추천 금융 상품이 뜨는 형태로 진화했다. 이 관계자는 "영어로된 자연어만 인식했던 왓슨이 곧 일본어와 스페인어 등에 대한 학습을 마친다"며 "일본 소프트뱅크가 만든 로봇의 뇌 역할을 왓슨이 하게 되면서 내년부터 은행이나 일반 가정집에서 인간과 꼭 닮은 로봇을 만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대중화'…오픈소스와 M&A로 대응해야 IBM의 왓슨이 전 산업에 걸쳐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었던 배경은 '오픈소스'와 '전략적 M&A'로 요약된다. IBM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전 세계 개발자들이 왓슨에 접속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400개 이상의 왓슨 에코시스템 파트너사들이 100여 개의 앱을 상용화했으며, 여기에는 '와인슬루스(와인추천 앱)'와 같은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도 포함돼 있다. 이른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해 인공지능 생태계 확산에 나선 셈이다. 구글과 페이스북도 외부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각각 '빅서'와 '텐서플로우'란 인공지능 기술을 공개했다.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의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오픈 AI'라는 비영리재단을 설립, 총 10억달러(약 1조1825억원)를 투자해 인공지능 연구를 지원할 방침이다. 마크 저커버그(페이스북), 일론 머스크(테슬라), 제프 베조스(아마존)에 이어 최근 삼성전자는 인공지능 벤처기업 '비캐리어스'에 투자했다. 또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삼성 글로벌이노베이션센터(GIC)는 인공지능 검색엔진업체 '킨진'에도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즉 내년부터 다양한 산업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상용화되는 만큼, 신기술 선점이 IT업계의 공통과제로 떠오른 셈이다. 심지어 차량 공유 서비스 분야 스타트업인 우버까지 나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나선 상황이다. ■아직 손놓고 있는 韓기업들 그럼에도 국내 대다수 기업들은 아직 '패스트 팔로어' 전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글로벌 소프트웨어 업체 한 고위 관계자는 "내년에는 인공지능이 피부에 와 닿을 정도로 대중화될 것"이라며 "그럼에도 당국은 여전히 R&D 예산 확보에 급급하고 국내기업 CEO들은 누군가의 성공사례를 확인하고 따라가려는 성향이 짙다"고 꼬집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5-12-16 17:49:37'명가재건'에 나선 유안타증권이 올해 재도약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 증권사 최초로 매도 추천 종목을 제공하는 등 빅데이터에 기반한 인공지능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티레이더 2.0'을 출시하면서 수익성 확충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리테일부문에서는 신규고객의 꾸준한 유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중화권을 중심으로 투자금융(IB)사업도 강화하고 있어 수익구조 다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업계 최초 매도종목 추천한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1월 기술적 지표(차트), 수급, 기업가치(실적) 등 객관적 데이터에 근간해 최적의 유망 종목을 실시간으로 발굴하고 매수.매도 타이밍을 제공하는 '티레이더 2.0'을 출시했다. 증권업계 최초로 매도 종목(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을 추천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펀더멘털이 좋지 않은 기업 중 외국인, 기관들의 매도가 많은 종목, 기술적 지표에 따라 매도 신호가 나타나는 종목 등이 주된 매도 추천 대상이다. 투자자들은 매도추천 서비스를 활용해 보다 신속하게 시장 대응에 나설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보유종목의 수익 실현 및 리스크 관리도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매도 추천종목 외에 하락추세가 지속되는 종목, 대차잔고 증가종목, 환매수 시그널 발생종목 등 대주매매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한다. 차트상의 대주신호를 통해 매도 및 환매수 시점까지 제공한다. 개인들도 주가 하락 시에도 수익을 챙길 수 있는 '새로운 무기'를 갖게 되는 셈이다. 상장지수펀드(ETF) 자동매매 역시 가능해진다. 2년 전 개발된 '티레이더 ETF 자동매매 서비스'의 지난해 ETF포트폴리오 수익률은 21.08%를 기록해 코스피 지수 상승률(4.97%)을 크게 웃돌았다. '티레이더 2.0'을 개발한 유안타증권 전진호 온라인전략본부장은 "개인은 정보와 자금력을 갖고 있는 기관과 외국인을 이길 수가 없다"며 "기관과 외국인이 공매도 등의 수단으로 시장을 때려버릴 때 개인도 이에 대응할 수 있는 검을 갖고 있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상승.하락구간 통해 매매타이밍 잡는다'티레이더 2.0'은 햇빛(상승)구간, 안개(하락)구간 등 일기예보처럼 주가 흐름을 차트에 표시함으로써 추세 전환점을 이용한 적절한 매매 타이밍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하락 추세인 안개구간은 음영으로 표시해 안개구간에서는 매수를 자제하고 햇빛구간에 진입하면 매수를 추천하는 방식이다. 매수.매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은 종목 선정과 투자판단에 대한 고민을 한층 덜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시장 주도주와 상승 유망종목 등 매매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도 제공한다. 실제 개장과 동시에 실시간 상승 유망종목인 '오늘의 공략주'를 비롯해 당일 시장을 주도하는 상승섹터와 해당종목인 '오늘의 상승섹터', 거래량 급증부터 신고가 종목까지 당일 특징종목을 제시하는 '오늘의 특징주' 등의 기능이 구축됐다. 또 외국인 매수 상위종목을 비롯해 연기금, 투신 등 더욱 세분화된 주요 투자주체의 순매수 상위종목을 파악할 수 있는 '외국인.기관 매수 상위', 실시간 검색 상위 종목을 통한 인기종목을 엿볼 수 있는 '검색 상위' 메뉴도 새로 탑재했다. 전 본부장은 "프리미엄 부가서비스를 온라인 주식투자자들에게 별도의 이용료 없이 저렴한 매매수수료로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전통의 강자' 다시 뛴다 유안타증권은 지난해부터 신규고객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리테일 영업에서 시장점유율을 점차 늘려가고 있다. 실제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583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도 1695억원 순손실에서 흑자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227억원을 기록해 전년 1149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유안타증권의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한 것은 지난 2009년(2196억원)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 나이스신용평가 이수민 수석연구원은 "평판위험 감소로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등 영업실적이 회복됨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대만 유안타증권의 영업, 재무적 지원을 바탕으로 한 신규 금융상품 제공 등을 통해 수익규모 확대 및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유안타증권은 '티레이더 2.0'을 통해 리테일부문에서 신규고객 확보와 안정적 수익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전통적으로 강점을 보인 IB사업부문도 중화권비즈니스를 꾸준히 확대해 사업부문별 균형있는 수익구조를 갖출 계획이다. 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은 "중국을 가장 잘 아는 유안타증권에서 양질의 중화권 투자서비스를 경험하고 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새로운 개념의 인공지능 HTS '티레이더 2.0'의 차별화된 서비스 혜택도 함께 누리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16-02-14 18:51:59[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은 고객의 생애주기에 따른 자산관리 목표 실현을 돕는 디지털 자산관리 솔루션 ‘생애주기 설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한은행의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는 1세대 ‘로보어드바이저’, 2세대 ‘마이포트’를 거쳐 이번에 3세대 ‘생애주기 설계’로 진화를 계속해왔다. 신한은행은 1세대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해 공모펀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기 시작했고, 2세대 ‘마이포트’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고객 데이터 인공지능(AI) 분석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포트폴리오와 수익률 관리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3세대 ‘생애주기 설계’ 서비스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필요 자금 규모, 지출 시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주택자금·교육비·노후자금 등 고객의 생애주기에 따른 지출과 고객의 투자성향 등을 고려해 시기별 목표달성을 돕는 상품을 제안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통해 고객들의 생애주기별 자산관리 목표 실현을 돕기 위해 이번 생애주기 설계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자산관리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11-22 15:26:35[파이낸셜뉴스] 합동참모본부는 첨단과학기술 발전과 함께 미래전의 새로운 전장의 핵심으로 등장한 초연결 우주·사이버·전자기 영역 대응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다영역작전부'를 신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정부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담은 합동참모본부 직제(대통령령) 개정안을 내달 2일까지 입법 예고했다. 국방부는 "첨단과학기술 발전, 전장영역 확장, 인지적 차원의 작전 중요성 증대 등의 안보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직제 개편 이유를 설명했다. 다영역작전부는 우주·사이버·전자기 등 미래 전장에 대비하기 위한 조직으로, 인지적 차원의 통합정보작전을 수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다영역작전부는 기존 전략기획본부의 명칭을 바꾼 전략본부에 설치된다. 소장급 인사가 다영역작전부를 맡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직제 개편에선 기존 전략기획본부를 '전략본부'로, 군사지원본부를 '전력본부'로 하는 명칭 변경과 기능 조정도 추진된다. 합참의 군사지원본부는 전력본부로 명칭을 바꾼다. 전략본부는 합동기획, 전력본부는 군사력 건설 기능을 주 임무로 맡으며, 작전본부는 명칭 변경 없이 군사력 운용 임무를 담당한다. 군사작전에 대한 기획·계획, 작전기획 소요의 판단·요구 및 준비 태세 평가 등의 임무는 기존 작전본부에서 전략본부로 이관된다. 군사력 건설 소요 결정 및 무기체계의 획득·관리, 시험평가에 관한 제도발전 연구 등은 전략본부에서 전력본부로, 민군작전과 계엄업무 및 해외 파견 전투부대 운용 기능은 전력본부에서 작전본부로 옮겨진다. 국방부는 지난해 공개한 '국방혁신 4.0' 기본계획에서 우주 무기체계 확충과 사이버작전 전력 구축, 전자기스펙트럼 작전 발전 등 우주·사이버·전자기 영역에서의 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미래전은 다양한 정보 감시 정찰 자산·센서를 AI(인공지능)로 연결하고 적의 움직임을 판단 예측하고 누가 더 빠르고 정확하게 효과적인 최적의 타격 수단을 선택해 적을 제압하는 능력을 수행하는가에 따라 승패가 좌우되는 영역으로 진보·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사람과 기계, 우주까지 만물이 서로 복잡하게 연결되는 것을 '초연결(hyper connect)'이라 한다"며 "시공간의 제약 없이 육·해·공·우주 공간이 다양한 주파수 스펙트럼으로 연결된 미래 전장에서 전자전(EW: electronic warfare)과 사이버전(CW: cyber warfare) 영역은 점차 더 중첩될 것이고, 효과적인 군사작전 수행을 위해선 두 기술을 융합한 강력한 사이버전자전(CEW: cyber electronic warfare) 능력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관측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1-22 10:45:15[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이 'NH오픈비즈니스허브'에 참여한 스타트업과의 협업성과를 공유했다. 농협은행은 지난 21일 '2024 NH오픈비즈니스데이'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NH오픈비즈니스허브'는 디지털 혁신기업 발굴 및 협업, 투자를 지원하는 농협은행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이번 NH오픈비즈니스데이에서는 범농협계열사, 외부투자사, 관계사들이 모여 스타트업과의 협업성과를 공유했다. 협업 우수 스타트업 4개사(랭코드, 빅테크플러스, 아이쿠카, 디셈버앤컴퍼니)와 인공지능(AI)활용, 자산관리, 간편투자 등 협업사례 발표 및 사업화 지원금 시상을 진행했다. 또한 농협과 협업을 원하는 3개사(미리내테크놀로지스, 그린고라운드, 큐빅)의 제안발표도 이루어졌다. 이외에도 팝업 전시부스를 구성해 스타트업들의 서비스를 홍보하고, 투자사들과의 투자유치 밋업과 네트워킹도 지원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NH오픈비즈니스허브는 핀테크·애그테크 등 194개 기업과 101건의 협업성과를 만들어냈다”며 “농협과 함께 혁신을 이끌어나갈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11-22 09:44:59미래에셋증권은 연초 대비 해외주식 고객 수익이 11조4000억원 순증해 총 잔고 3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고객들의 글로벌 혁신기업에 대한 장기 투자 성향, 자산배분 전략, 고객 맞춤형 서비스 등으로 수익이 극대화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와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혁신기업 주가 상승이 고객들의 수익 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성장하는 곳에 투자한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글로벌 혁신기업과 성장 지역 중심의 투자 전략을 고객들과 공유해왔다. 고객들이 보유한 잔고 상위 종목인 엔비디아,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브로드컴은 각각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고객 자산 증대에 기여했다. 엔비디아는 166%의 수익률로 고객 평가이익 약 3조3000억원을 기록했고, 테슬라는 70%의 수익률로 약 2조5000억원의 평가이익을 보였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42%), 애플(60%), 브로드컴(155%) 등 글로벌 혁신 성장 기업에서 수익률이 높게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일시적으로 유행하는 '밈 주식'과는 차별화된 자산배분 효과로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Magnificent 7'으로 불리는 글로벌 테크 기업들에 주목해 장기적 관점에서 혁신 기업에 대한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라며 "이는 단순한 수익을 넘어 고객들에게 왜 성장하는 곳에 투자를 해야 하고 변화하는 경제 패러다임 속에서 어떤 투자원칙을 가지고 자산배분을 해야 하는지 증명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다양한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매월 개최되는 고객자산배분위원회에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제시하고, AI 기반 기업 분석 리포트와 초개인화된 로보어드바이저 및 웰스테크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최적의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영업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고객 수익률 대회를 통해 투자 성과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고객의 성공적인 자산관리와 평안한 노후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두선 기자
2024-11-21 18:15:21[파이낸셜뉴스] iM뱅크(아이엠뱅크)가 맞춤형 자산관리를 위해 웰스가이드와 손을 잡았다. 아이엠뱅크는 웰스가이드와 인공지능(AI) 기반의 맞품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아이엠뱅크는 자산관리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협업을 통해 아이엠뱅크는 기존 금융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고, 고객의 재정적 목표에 맞춘 서비스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엠뱅크 관계자는 “웰스가이드와의 협력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시중은행으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 아이엠뱅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플랫폼 중심의 하이브리드 뱅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11-21 14:23:29[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은 연초 대비 해외주식 고객 수익이 11조4000억원 순증해 총 잔고 3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고객들의 글로벌 혁신기업에 대한 장기 투자 성향, 자산배분 전략, 고객 맞춤형 서비스 등으로 수익이 극대화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와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혁신기업 주가 상승이 고객들의 수익 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성장하는 곳에 투자한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글로벌 혁신기업과 성장 지역 중심의 투자 전략을 고객들과 공유해왔다. 고객들이 보유한 잔고 상위 종목인 엔비디아,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브로드컴은 각각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고객 자산 증대에 기여했다. 엔비디아는 166%의 수익률로 고객 평가이익 약 3조3000억원을 기록했고, 테슬라는 70%의 수익률로 약 2조5000억원의 평가이익을 보였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42%), 애플(60%), 브로드컴(155%) 등 글로벌 혁신 성장 기업에서 수익률이 높게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일시적으로 유행하는 ‘밈 주식’과는 차별화된 자산배분 효과로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Magnificent 7’으로 불리는 글로벌 테크 기업들에 주목해 장기적 관점에서 혁신 기업에 대한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라며 "이는 단순한 수익을 넘어 고객들에게 왜 성장하는 곳에 투자를 해야 하고 변화하는 경제 패러다임 속에서 어떤 투자원칙을 가지고 자산배분을 해야 하는지 증명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다양한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매월 개최되는 고객자산배분위원회에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제시하고, AI 기반 기업 분석 리포트와 초개인화된 로보어드바이저 및 웰스테크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최적의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영업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고객 수익률 대회를 통해 투자 성과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고객의 성공적인 자산관리와 평안한 노후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21 10: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