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 인공지능(AI)이 생성형AI를 비롯한 자율주행, 로봇, 생명공학 등 거의 전 산업분야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국내 투자시장에서도 예외 없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투자운용이 활발히 시도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액티브자산운용의 선두주자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AI운용을 전담할 AI자산운용팀을 확대 신설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13일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신설되는 팀에서는 기존 알파로보펀드 관리는 물론 새로운 AI운용 상품출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새로 신설될 팀은 현재 국내주식운용본부장을 맡고 있는 강자인 이사가 맡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 이사는 설립자인 강방천 회장의 장남으로서 2014년에 입사해 10여년동안 주식운용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 팀에는 기존 운용인력 외에도 작년 하반기에 AI전문인력 공채로 뽑았던 박사급 인력, 해외유수대학 인력 등이 합류하고 있다. 향후에도 관련 인력의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 이사는 “에셋플러스는 지난 2017년 7월에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주식형 공모펀드인 알파로보펀드를 출시하며 관련 운용 분야에서 선두주자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현재까지 7년여 기간 동안 충분히 신뢰할 만한 성과를 쌓아오고 있다”라며 AI운용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밝혔다 현재 에셋플러스의 AI운용 기술 지원은 자회사인 알파브릿지㈜가 맡고 있다. 이 회사는 2016년에 사내벤처로 시작되어 2022년에 정식 설립된 핀테크 벤처회사이다. 이미 2017년에 알파로보펀드를 성공적으로 출시해 현재까지 기술 지원을 하고 있다. NH투자증권 등 4개 증권사에 AI투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추가 제휴논의도 활발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AI기술 전문회사다. 강 이사는 향후 계획과 관련 “우선, 올 상반기 중에 AI공모주식형 펀드 출시를 준비 중인데, 주로 S&P 500 기업들 중에서 에셋플러스가 주목하는 가치에 부합한 기업들을 인공지능을 통해 엄선해 투자하는 펀드”라며 “종목수는 약 30개 수준으로 압축 투자할 것이고, AI운용에서도 액티브운용사의 색깔을 강하게 가져갈 것이다”라고 운용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금번에 출시 될 공모펀드는 지난 7년여간 쌓아온 에셋플러스 AI운용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쏟아 부은 결정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향후 퇴직연금 시장에서 AI 펀드 수요는 계속 커질 것이다. 향후 400조 퇴직연금시장을 겨냥해 AI운용의 선도 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13 10:34:49[파이낸셜뉴스] 삼성그룹이 전 세계에 뻗치고 있는 가치사슬(밸류체인)에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이 나왔다. 삼성 계열 종목을 집중적으로 담는 개념이 아니라, 반도체뿐 아니라 삼성그룹이 주도하고 있는 다양한 산업의 핵심 기업들까지 선별해 편입한다는 점에서 기존 공모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와 구별된다. 무엇보다 손실 우려를 사실상 ‘제로(0)’에 수렴하도록 펀드를 설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투자삼성그룹성장테마’에 대한 설명으로, 운용역 이야기를 들어봤다. 최민규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주식운용담당은 지난 2008년 입사해 한투운용에서만 17년째 일하고 있다. 인덱스운용팀, 퀀트운용팀, 글로벌퀀트운용부를 거쳐 올해 1월부터 글로벌주식운용담당을 맡았다. ■ 7개 하위 사모펀드에 균등 투자 최 담당은 17일 “삼성 상장사들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단 그룹이 대표적으로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주도 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라며 “삼성그룹 종목들이 최근 몇 년 간 주가를 높여오긴 했으나, 여전히 저평가돼있다”며 펀드 콘셉트를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역시 한투운용 운용하는 7개 일반사모펀드에 각 14.3% 비중으로 자산을 투자한다. 각 사모펀드는 △차세대 반도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2차전지&소부장 △바이오위탁생산&바이오시밀러 △모빌리티전장 △인공지능&로보틱스 △웨어러블&차세대통신기술 등으로 나뉜다. 모두 각 테마별 국내외 삼성그룹 성장주 및 관련주에 투자한다. 사모펀드당 10~15개 종목이 포진해있는데, 중복을 제외하면 공모펀드로는 50여개에 분산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비율을 따자면 삼성그룹주에 50%, 관련 국내·외 주식에 각각 20%와 30%를 배분한다. 최 담당은 “7개 중 어느 하나가 더 선방 혹은 실패하는 미래를 예측하기보단 성장성은 충분하되 오히려 상관관계가 적은 분야들에 분산함으로써 안정적으로 목표치를 달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소수 종목으로 단기 수익률을 노리는 투자 성향과는 거리가 멀다”고 짚었다. ■‘-15%’까진 막아준다 이번 펀드는 비단 단일 상품 성공을 위해 기획되지 않았다. 일반 공모펀드가 침체기를 맞는 상황에서, 시장 활성화를 위한 투자자 수요를 면밀히 관찰한 결과물이다. 그 답이 ‘손익차등형’이었다. 이 상품은 지주가 뒤를 받치는 세 번째 손익차등형이다. 하위 펀드에서 발생한 손실 15%까지는 후순위 투자자인 한국투자금융지주 및 계열사가 떠안는 구조라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해당 수치를 넘어서는 손실은 선순위 투자자인 고객들에게도 귀속된다. 그렇다고 후순위 투자자가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니다. 이익이 발생하면 선순위 투자자에게 우선 배정하긴 하지만, 하위 사모펀드 수익률 기준 10% 초과분부터는 절반씩 나눠 갖기 때문이다. 결국 가입자보다도 더욱 자산운용사가 펀드 성과를 내주길 바라는 쪽이 후순위 투자자다. 최 담당은 “고객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손실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한 결과”라며 “해당 구조화 상품은 지난해부터 한투운용 주요 비즈니스로 자리 잡았고 앞으로 4번째, 5번째 상품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월 모집한 첫 손익차등형인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은 1순위(919억원), 2순위(161억원)를 합쳐 총 1080억원이 들어왔다. 이후 4개월 만인 올해 1월 모집한 ‘한국투자글로벌AI&빅테크’ 역시 이와 비슷한 913억원(800억·113억원)의 고객 자금을 받았다. 물론 7개 사모펀드 중 하나가 심하게 무너지면 공모펀드 손실로 전이될 수 있기는 하다. 가령 6개 모두 5%씩 수익률을 내고, 나머지 1개가 -40% 성과를 냈다고 하면 평균 수익률은 -5%지만 선순위 투자자가 일부 손실에 노출되게 된다. 다만 최 담당은 “이 같은 상황이 빚어질 확률은 극히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반대로 보면 이 같은 설계 방식은 각 사모펀드가 손실률 15%만 넘기지 않으면 선순위에서 손실이 나진 않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역성장을 해도 고객이 손해 볼 일은 없다는 이점을 지닌다. 사모펀드 1~4가 모두 -14% 수익률을 가리켜도, 5~7이 각 5%씩 올랐다면 공모펀드는 그 이상의 수익률을 제공받게 된다는 뜻이다. 운용 기간은 3년이지만 그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될 구멍도 뚫어 놨다. 만기 전 수익률이 15%에 도달하면 조기 상환한다. 설정 후 1년 내 상환 조건에 도달할 경우에는 최소 보유 기간(1년)이 지난 시점부터, 1년 이후 상환 조건을 맞추면 해당일로부터 각 15영업일 후 상환된다. 모집은 오는 25일까지로, 주말을 빼면 이날을 포함해 7일 남았다. 단위형이기 때문에 그 이후에는 원해도 가입할 수 없다. 한국투자증권 단독 판매다. 설정일은 26일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4-15 08:49:54[파이낸셜뉴스] 키움투자자산운용이 국내 유전자혁신기술과 미국 인공지능(AI)·반도체 등에 투자하는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내놓는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SEF Fn유전자혁신기술’, ‘히어로즈 미국성장기업30액티브’가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KOSEF Fn유전자혁신기술’은 유전자치료 관련 혁신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첫 상품이다. 유전자 편집이나 줄기세포 치료 등 암과 만성질환 같은 질병 예방·치료에 유전자를 활용하는 기법을 다루는 곳들이다. 이 상품은 ‘FnGuide 유전자혁신기술지수’를 기초지수로 삼는다.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상장 종목 중 사업 내용이 △유전자편집 △줄기세포치료 △진단분자생물학 △유전체 △바이오 인포매틱스 △표적치료 △농생물학 등과 밀접한 종목들을 추려, 이중 재무건전성 요건을 충족하는 약 40개를 선정해 동일 비중으로 투자한다. 툴젠, 에스티팜, 보로노이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유전자치료 부문은 고령화와 맞물리며 장기 성장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수년간은 코로나19를 촉매로 주요 기업들 파이프라인이 견고해지고, 새로운 기술 개발 속도도 가속화됐다. 또 자체 성장성과 무관하게 글로벌 통화긴축 등 거시경제 변수로 인해 크게 조정 받으면서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낮아진 상태다. ‘히어로즈 미국성장기업30액티브’는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미국 주요 산업 핵심 종목 30개 안팎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AI·로봇 △반도체 △모바일·플랫폼 △의료·제약 △전기차·친환경 △소비재 등 장기 성장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에 초점을 맞춘다. 이 상품은 ‘MSCI USA Index’ 원화환산 지수를 비교지수(BM)로 하되 초과성과 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 ETF다. 연간 10~20% 수준 매출 성장률을 꾸준히 나타낸 동시에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 등으로 수익성 또한 양호한 종목을 선별하고, 밸류에이션을 고려해 적정가격에서 매수하는 방식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특히 ‘구조적 성장주’에 주목한다. 반도체 기업 최초로 시가총액 1조달러 반열에 오른 엔비디아(NVIDIA) 등이 대표적 사례다. 기업이 속한 산업 자체가 메가트렌드인데다 그 안에서 높은 시장지배력과 탄탄한 사업기반을 갖춘 기업을 선별하는 게 운용 핵심이다. 운용은 한철민 키움투자자산운용 해외주식운용팀장이 맡는다. 한 팀장은 한국투자신탁운용 퀀트운용팀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해외주식운용팀 등을 거쳐 키움투자자산운용 해외주식운용팀을 이끌고 있다. 정성인 키움투자자산운용 ETF마케팅사업부장은 “경기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경기 영향을 덜 받고 장기적 성장가능성이 높은 테마를 향한 시장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마음 편히 장기투자하면서 우량 기업 성장 과실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상품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6-26 14:15:01하나금융투자는 지난 18일 위드코로나 국면을 맞아 야심차게 '힙합랩'을 선보였다. 힙합랩은 유행을 이끌어가는 'Hip(힙)'과 모으다 의미를 가진 '合(합)'을 결합한 상품이다. 기존의 고정된 테마형 상품과는 달리 현재 시장 상황에 적합한 유망한 테마를 발굴하고 주도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유연하게 변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운용 노하우가 결합된 상품으로 지속가능한 자산증대를 추구하는 투자자들이 관심 둘 만 한 것으로 보인다. ■힙한 테마만 골라 담았다…연평균 20% 성과 기대 10월 31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힙합랩은 해외주식운용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해외 전용 상품과 국내 유망 기업에 투자하는 국내 전용상품 등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해외형은 신재생과 미래차, 언텍트 종목에 투자하고 국내형은 미래차, 메타버스관련 K-콘텐츠, 정보기술(IT) 섹터 등 주요 종목에 투자하고 있다. 금리인상 전망에 따라 금융주도 유망하다는 판단에서 금융관련 종목에도 투자하고 있다. 10월 한 달간 수익률은 글로벌 4.56%, 국내형 2.13%다. 권창진 하나금융투자 랩운용 팀장은 "랩 운용시 테마의 대표성과 안정성이 중요하다. 펀더멘탈 측면에선 업황의 장기 전망, 매출과 실적의 성장성, 구조적 경쟁력 등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다"면서 "그러나 주가 자체의 추세 강도(기술적 측면), 퀀트기법 등 펀더멘탈에만 의존했을 때 주관적으로 성과가 편향될 수 있는 점은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해외주식랩은 2013년부터 자체 운용을 하며 노하우를 축적했고, 현재도 운용 금액의 90% 이상을 자체 운용 한다는 점이 타사와의 차별점"이라며 "긴 기간 동안 자체적인 운용 프로세스를 만들어 왔고, 리서치센터와의 협업도 매우 긴밀하다"고 말했다. 권 팀장은 또 "자문랩 또한 단순 자문이 아닌 운용 주체로서 적극적으로 운용을 하면서 랩운용팀 운용 역량을 강화해 왔다"며 "1등주에 장기 투자하는 점이 성과 창출에 결정적"이라고 전했다. 현재 힙합랩에 편입 된 중국 BYD, 4차산업 1등주인 마이크로소프트가 대표적이라는 것이 권 팀장의 설명이다. 또 국내주식은 삼성전자와 금융주, NAVER, 카카오, 2차전지 관련주들이 성과에 크게 기여했다. ■탄소중립·바이오 등 8개 테마 집중 향후 운용계획 및 유망테마 전망과 관련 권 팀장은 "국내형의 경우 미래 키워드로 선정한 IT, 탄소중립, 미래차, 언택트, 바이오, 인공지능, K-콘텐츠, 리오프닝 등 8개를 중심으로 운용할 계획"이라면서 "중장기적으로 유망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리오프닝주는 중기적으로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봤다. 이외에도 은행주, 인플레이션 관련주 등도 유망 테마로 추가 편입해 8가지 키워드에 한정하지는 않았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투자형의 경우, 현재는 클라우드, 메타버스, 리오프닝 중심으로 운용 중이다. 또한 중국 IT 및 미국 친환경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권 팀장은 "향후 증시가 종목 장세로 진행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소수 종목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랩엔 우호적"이라며 "향후 금리인상 등 비 우호적인 통화정책이 예상되고 있으나 힙합랩에서 주목하고 있는 주도주 섹터의 종목들은 지속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힙합랩이 장기투자용으로도 적당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증시는 이미 3·4분기 말에 한 차례 조정을 받아 부담이 없다는 진단이다. 중국 증시도 올해 내내 조정을 받았고 4차산업을 견인하는 성장주들의 조정이 진행되고 있어 현재가 가입 시기로 가장 유망할 것으로 판단했다. 권 팀장은 "최근 국내에서 주식투자 비중이 증가하고 있지만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서는 여전히 주식투자 비중이 적은 상황"이라며 "저금리 시대에 배당수익의 장점이 부각될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보면 주식투자 성과가 상대적으로 우수하기 때문에 전체 투자자산에서 주식투자의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랩투자자 측면에선 실시간으로 편입 종목과 운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제한적이지만 개별적인 요청사항을 운용에 반영할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10-31 18:05:23"변액보험을 활용하면 국내외 펀드에 투자해 초저금리 시대에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고 10년 이후 보험차익에 대해선 비과세 혜택도 얻을 수 있다.""변액보험의 장점을 극대화하려면 변액보험 내 운용펀드를 적절히 변경하는 등 꾸준한 사후관리는 필수다."미래에셋생명 고객자산운용팀 위계태 팀장(사진)이 말하는 변액보험의 장점과 관리 방법이다.지난 2008년 미래에셋증권(현 미래에셋대우)에 입사한 뒤 2012년부터는 미래에셋생명에서 근무 중인 그는 10년 동안 국내외 주식시장을 모니터링하며 고객의 자산을 배분하고 있는 시장전문가다.카이스트에서 수학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응용수학(수치해석학) 박사학위까지 따낸 위 팀장은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 포트폴리오 조정 등의 실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가 포함된 미래에셋생명의 고객자산운용팀의 성과는 탁월하다.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1~8월 총 4670억원의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를 기록했다. 초회보험료는 고객이 처음 납입하는 보험료로 보험업계 성장성을 나타내는 대표지표다.수익률에서도 미래에셋생명은 채권형, 채권혼합형, 주식형, 주식혼합형 등 유형별 5년 총자산 수익률 평가 4개부문 중 3개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위 팀장은 "글로벌 자산배분으로 이 같은 성과와 수익률을 거둘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에셋생명의 해외투자 비중은 타사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면서 "업계 평균인 6%를 넘어 60% 가까이 된다"고 덧붙였다. 수익률 차이는 우수한 자산배분 때문이라는 설명이다.위 팀장은 "10월에만 국내 주가지수가 20% 하락하는 등 국내에만 투자하면 변액보험 상품의 수익률이 높을 수가 없다"면서 "성장성이 있는 해외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글로벌 자산배분이며 그것이 나와 우리 팀의 일이다"고 전했다. 그는 고객들에게 장기적으로 우수한 수익률을 돌려주는 것이 팀의 목표라며 더 좋은 해외자산을 발굴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위 팀장은 "팀장으로서 팀원들의 펀드운용 역량도 키워주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그는 "수학과 출신이다 보니 정량적인 부문 이외에도 인공지능(AI)이나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펀드운용에도 관심이 있다"면서 "AI와 빅데이터 등이 투자에 유의미하게 활용될 수 있게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위 팀장은 변액보험에 가입한 사람들은 약세장일 때 더욱더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약세장일 때 수익률만 보고 변액보험상품을 해약하면 고객에게 손해라는 이유에서다.그는 "보험과 펀드를 결합한 금융상품인 변액보험은 특성상 일반 펀드투자와 비교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변액보험은 10년 이상 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전했다. 위 팀장은 "장이 어려울 때 고객들이 인내심을 가져야 변액보험상품의 진정한 장기적인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18-11-14 17:11:54"변액보험을 활용하면 국내외 펀드에 투자해 초저금리 시대에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고 10년 이후 보험차익에 대해선 비과세 혜택도 얻을 수 있다." "변액보험의 장점을 극대화하려면 변액보험 내 운용펀드를 적절히 변경하는 등 꾸준한 사후관리는 필수다." 미래에셋생명 고객자산운용팀 위계태 팀장( 사진)이 말하는 변액보험의 장점과 관리 방법이다. 지난 2008년 미래에셋증권(현 미래에셋대우)에 입사한 뒤 2012년부터는 미래에셋생명에서 근무중인 그는 10년 동안 국내외 주식시장을 모니터링하며 고객의 자산을 배분하고 있는 시장전문가다. 카이스트에서 수학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응용수학(수치해석학) 박사학위 까지 따낸 위 팀장은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 포트폴리오 조정 등의 실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가 포함된 미래에셋생명의 고객자산운용팀의 성과는 탁월하다.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1~8월 총 4670억의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를 기록했다. 초회보험료는 고객이 처음 납입하는 보험료로 보험업계 성장성을 나타내는 대표 지표다. 수익률에서도 미래에셋생명은 채권형, 채권혼합형, 주식형, 주식혼합형 등 유형별 5년 총자산 수익률 평가 4개 부문 중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위 팀장은 "글로벌 자산배분으로 이같은 성과와 수익률을 거둘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에셋생명의 해외투자비중은 타사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면서 "업계 평균인 6%를 넘어 60% 가까이 된다"고 덧붙였다. 수익률 차이는 우수한 자산배분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위 팀장은 "10월에만 국내 주가지수가 20% 하락하는 등 국내에만 투자하면 변액보험 상품의 수익률이 높을 수 가 없다"면서 "성장성이 있는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글로벌 자산배분이며 그것이 나와 우리팀의 일이다"고 전했다. 그는 고객들에게 장기적으로 우수한 수익률을 돌려주는 것이 팀의 목표라며 더 좋은 해외 자산을 발굴하려고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위 팀장은 "팀장으로서 팀원들의 펀드운용역량도 키워주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그는 "수학과 출신이다보니 정량적인 부문 이외에도 인공지능(AI)이나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펀드운용에도 관심이 있다"면서 "AI와 빅데이터 등이 투자에 유의미에게 활용될 수 있게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위 팀장은 변액보험에 가입한 사람들은 약세장일때 더욱더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약세장일 때 수익률만 보고 변액보험 상품을 해약하면 고객에게 손해라는 이유에서다. 그는 "보험과 펀드를 결합한 금융상품인 변액보험은 특성상 일반 펀드투자와 비교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변액보험은 10년 이상 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전했다. 위 팀장은 "장이 어려울때 고객들이 인내심을 가져야 변액보험상품의 진정한 장기적인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18-11-14 11: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