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이 실험실 안으로 들어왔다. 특히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신소재 개발 분야에서 AI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29일 한국재료연구원(KIMS)에 따르면 KIMS의 ‘오토노머스 랩(Autonomous Lab)’이 사람 대신 AI가 실험하는 ‘자율 실험실’로서 첨단 연구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KIMS 오토노머스 랩은 연구자가 재료의 목표 특성을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가장 효율적인 실험 조건을 찾아주고 로봇이 자동으로 실험을 수행한다. 결과는 다시 AI가 분석해 다음 실험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실험과 분석이 끊임없이 반복되는 구조다. 이른바 AI, 로봇, 실험장비가 하나로 움직이는 첨단 연구 플랫폼이다. 국가 소재 기술 자립화와 디지털 전환형 연구개발의 핵심 연구기관임을 보여주는 성과라는 평가다. 로봇 팔이 금속 샘플을 집어 들어 정확한 위치에 배치하고, 시편 제작을 위한 아크 멜터(Arc Melter, 금속을 고온으로 녹이는 장치)에 올려놓는다. 고온에서 금속을 녹이고 형상화하는 이 과정은 섬세함과 안전성이 중요한데, 로봇이 이를 오차 없이 수행한다. 이후 로봇은 실험에 사용된 재료를 튜브 퍼니스(Tube Furnace, 원통형 형태의 고온 가열 장비)에 옮겨 열처리를 진행하고, 완성된 시편을 X선 회절기(XRD, 물질 내부의 원자 배열을 분석하는 장비)로 운반해 정밀 분석까지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연구자는 실험실 장비를 직접 만지는 일 없이 컴퓨터 앞에서 간단한 명령만 입력한 뒤 실험 전 과정을 지켜보면 된다. KIMS의 오토노머스 랩은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전주기 자동화 연구 환경을 갖췄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는 설명이다. 이 시스템은 반도체, 2차전지, 수소 에너지 등 첨단산업뿐만 아니라 국방, 우주, 친환경 소재 개발 등 고난도 기술이 필요한 분야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다. 또 인적 자원의 한계를 보완하고, 숙련된 연구자가 아니더라도 고난도 실험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자율 실험실이라는 것이 주목할 점이다. KIMS는 앞으로 오토노머스랩을 더욱 고도화해, 디지털 트윈 실험실 구축, 멀티모달 AI 모델 연동, 대규모 소재 데이터 공개 등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KIMS 최철진 원장은 “오토노머스 랩은 단순히 연구실의 효율을 높이는 도구를 넘어, 국가 소재 기술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 플랫폼”이라며 “인공지능과 소재기술의 융합을 통해 대한민국이 미래 첨단산업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6-27 15:05:16[파이낸셜뉴스] 동의대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센터장 정석찬)는 지난 13일 동의대 산학협력관에서 캐나다 한인과학기술자협회(AKCSE, 회장 최효직)와 인공지능과 양자컴퓨팅 분야의 연구, 기술교류 및 국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석찬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장과 최효직 캐나다 한인과학기술자협회장, 정진근 부산시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장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AI 기반 산업 자동화 및 양자컴퓨팅 분야의 공동연구 및 기술교류 △제조업 분야의 AI 및 산업자동화 기술 육성 △AI 및 양자컴퓨팅 보급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및 생태계 구축 △AI 및 양자컴퓨팅 인력 개발과 교육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정석찬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부산시의 글로벌 인공지능 허브도시 전략과 맞물려 양국의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산 인공지능혁신센터로서 산학연 국제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지역 AI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동의대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는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5-16 08:49:3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아주대학교는 구글·연세대와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을 통해 AI 분야의 연구 역량 강화와 교육 혁신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아주대는 이날 최기주 아주대 총장, 크리스 터너(Cris Turner) 구글 대외협력정책 지식 및 정보 부문(Government Affairs & Public Policy, Knowledge & Information Products) 부사장, 윤동섭 연세대 총장 등 세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만나 '공동 선언'에 합의했다. 이번 선언을 기반으로 아주대와 연세대는 구글의 첨단AI 기술과 전문성을 공유하고, 대학 연구진과 학생들이 보다 실질적이고 심화된 학습과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원과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협력 내용으로는 AI 공동 과제 추진, 교육과정 개발 및 커리큘럼 구상, 실습 및 워크숍 기회 모색 프로그램 등 다각적인 활동이 포함된다. 또 글로벌AI 생태계의 안전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인공지능 분야의 정책과 사회 영향에 대한 논의와 모색에도 함께 나설 예정이다. 최기주 아주대 총장은 "글로벌AI 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주요 파트너들과 협력해 관련 교육과 연구뿐 아니라 산업과 사회의 발전에도 기여하는 선도적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현장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아주의 실사구시 학풍을 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주대는 학부 과정의 인공지능융합학과와 대학원 인공지능학과를 중심으로 미래 사회를 주도하는 인공지능(AI) 분야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지난 2015년부터 대규모 정부 지원 사업인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에 참여,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08 17:18:02[파이낸셜뉴스] 국립수산과학원이 해양수산 R&D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오는 8일 제주도에서 ‘2025 해양수산 R&D 연구성과 공유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수산과학회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학술대회와 연계해 진행되며, 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를 비롯한 지자체, 관련 유관기관, 수산업계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수산과학의 미래를 조망하는 기조강연으로 시작된다. 이용석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 회장이 ‘인공지능 시대의 수산과학’을 주제로 첫 번째 강연을 맡고, 이기원 서울대학교 교수가 ‘푸드테크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두 번째 강연을 진행한다. 이후 수과원의 대표 연구성과 6건과 지방자치단체의 대표 연구성과 2건이 발표된다. 수과원은 AI를 활용한 수산과학 연구 생태계 조성, 기후변화 전망·예측 연구의 수산분야 적용 등을 중심으로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지자체는 대서양연어 스마트 담수양식 모델 개발 등의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전시부스에서는 연구성과에 기반한 다양한 기술과 제품도 공개된다. 2024년도 우수 논문 포스터 15편을 비롯해 참조기 및 문어 양식 기술, 해양수산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등 실제 산업과 연결된 성과물이 소개될 예정이다. 현장 참석자들은 이를 통해 연구성과의 실용성을 직접 확인하고, 산업 현장과의 연계 가능성도 모색할 수 있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최근 고수온 현상 등으로 연안 수온 상승에 따른 자연재해가 빈번해지고, 주요 수산자원의 분포와 자원량도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성과 공유대회는 업계, 학계, 지자체, 연구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해양수산 분야의 해결책을 모색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설정하는 소중한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5-05-07 13:33:40[파이낸셜뉴스] 동의대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센터장 정석찬)는 지난 17일 산학협력관 1층 프라임 컨벤션 다목적홀에서 ‘2025년 기업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기업 네트워킹 행사는 센터와 기업 간 교류를 통해 최신 기술 공유 및 기술 협업을 목적으로 마련했으며 지역 산업 생태계 활성화 및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날 기업 네트워킹에는 굿모닝아이텍(주), 아이티아이즈, ㈜아이소프트, 한스콤정보통신, 우리아이티, 대보정보통신, 투비콤, (주)세아인포텍, 로민, 대신정보통신 등 10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사의 기술력과 전략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는 이날 참여기업 중 굿모닝아이텍, 아이티아이즈, 아이소프트 3개 기업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 정석찬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산학연 협력이 점차 중요해지는 시대에 다양한 산업 주체들과의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상호 시너지 창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산업 현장에 필요한 실질적 AI 기술과 인재를 공급하고, 지역 기반의 기술혁신을 이끄는 허브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는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4-22 09:06:55LG유플러스가 LG AI연구원과 '사람 중심의 인공지능(AI)' 개발에 힘을 모은다. 고객의 데이터 유출을 막는 온디바이스AI 기술을 고도화하는 한편, AI 연구개발 및 이용 과정에서 의사결정 오판이 나오지 않도록 AI 윤리 거버넌스도 구축한다. LG유플러스 이상엽 최고기술책임자(CTO)와 LG AI연구원 이홍락 최고AI과학자(CSAI)는 지난 5일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간담회를 열고, '원팀 AI'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LG유플러스와 LG AI연구원은 고객의 데이터 유출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AI'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고객의 데이터가 서버에 저장되지 않는 온디바이스AI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는 '익시오'가 국내 이동통신 업계 최초다. 양사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한층 고도화해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사용하는 '온디바이스 소형언어모델(sLM)'도 개발중이다. NPU 기반의 온디바이스 sLM을 적용한 익시오는 현재 대비 대비 전력 소모량은 4분의 1로 줄이고, 중앙처리장치(CPU) 사용률은 10분의 1로 낮출 수 있다. 온디바이스 sLM을 위해서는 '성능이 우수한 sLM' 이 반드시 필요하다. LG유플러스는 경량화 모델 중 뛰어난 성능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LG AI연구원의 엑사원을 기반으로 통신 서비스에 특화된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LG AI연구원은 최신 버전인 엑사원 3.5 대비 모델 크기를 절반 수준으로 줄이면서도 그 이상의 성능을 제공하는 모델을 개발해 익시젠에 탑재할 계획이다 양사는 AI 윤리에도 힘을 모은다. LG유플러스는 LG AI연구원과 함께 AI 기술의 윤리적 책임을 다하고자 LG그룹 차원의 조직 운영과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갖췄다. 특히 LG AI연구원은 AI 연구개발 및 이용 등 전 과정에 걸쳐 잘못된 의사결정이 이뤄지지 않도록 감시하고 관리하는 AI 윤리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LG그룹 전 계열사의 AI 윤리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LG유플러스는 고객이 무의식적으로 개인정보를 입력하더라도 입력 정보를 비식별하고, 유해정보로 판단될 경우 자동으로 차단하며, 폭력적이거나 부적절한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하는 등을 통해 AI 서비스가 윤리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장민권 기자
2025-03-09 18:20:26한국인공지능법학회는 인공지능안전연구소와 지난달 27일 인공지능(AI) 관련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업무)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작년 11월 설립된 인공지능안전연구소(Artificial Intelligence Safety Institute, AISI)는 AI 모델 또는 시스템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평가하고 위험 방지 및 해소 기술을 연구하는 조직이다. 안전한 AI의 개발과 활용 환경 확산과 국내 AI 기업의 경쟁력 확보 및 글로벌 진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AI 안전에 대한 국제적 연대 강화와 규범 정립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됐다. 한국인공지능법학회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이슈로 꼽히는 인공지능과 관련된 다양한 법, 제도 및 윤리적 사안들에 대해 연구하고 필요한 정책적 대응책을 모색하는 중추적 학회로, 이번 인공지능안전연구소와의 협약을 통해 AI가 안전하게 개발·활용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이 조성되고 AI 안전을 위한 법 정책과 규범이 정립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한국인공지능법학회 소속 전문가들이 직접 인공지능안전연구소를 방문해 인공지능안전연구소의 역할, 해외 인공지능안전연구소 현황,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최근 현안 등을 논의했으며, AI 안전 연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상호 교류와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한국인공지능법학회와 인공지능안전연구소의 LOI의 체결과 상호 교류를 통해 각 기관의 전문성과 강점이 결합돼 AI 기술의 안전한 활용과 개발을 위한 법적, 기술적 기반을 강화하고 한국 내 안정적인 AI 생태계를 확립하는데 양 기관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3-04 10:53:30[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경기 성남시 판교글로벌R&D센터에서 인공지능(AI) 안전연구소 개소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AI 안전연구소는 AI의 기술적 한계, 인간의 AI 기술 오용, AI 통제력 상실 등으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에 체계적·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설립한 AI 안전 연구 전담 조직이다. 산학연 기관이 AI 안전 분야 연구 협력과 정보 교류를 하는 허브이자 현재 10개국이 참여 중인 '국제 AI 안전연구소 네트워크' 일원이기도 하다. 이날 개소식에는 류광준 과기정통부 과기혁신본부장, 염재호 국가인공지능위원회 부위원장, 이경우 대통령실 AI·디지털 비서관, 오승필 KT 최고기술책임자(CTO), 오혜연 KAIST AI 연구원장, 이은주 서울대 AI 신뢰성 연구센터장,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등이 참석했다. 국가AI위원회 글로벌 자문위원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영상 축사를 통해 AI 안전연구소의 역할에 대해 업계와 협업을 통한 AI 위험 평가 방법 연구, 업계 등에 AI 안전성 요건 수립 지원, 국제 협력을 통한 AI 안전 체계 조화를 꼽았다. 초대소장으로 임명된 김명주 AI안전연구소 소장은 "AI 활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제반 위험 평가와 이를 예방·극소화하기 위한 정책과 기술을 개발·보급하고, 국내외 연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AI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장애가 되는 위험요소들을 최소화하도록 지원하는 협력기관으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대한민국 AI안전컨소시엄' 협약식에서는 AI 분야 산학연 기관 24곳이 참여한 가운데 AI안전에 관한 정책연구, 평가, 연구개발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27 09:51:40서울대학교 자율주행연구소 스핀오프 기업 ㈜에스유엠(대표이사 현영진)은 6월 13일,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대학원 내 신호처리 및 인공지능 연구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에스유엠과 서울대 신호처리 및 인공지능 연구실은 단순한 R&D 중심의 연구협력 관계를 넘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협력하여 미래형 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전략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한국 자율주행 기술의 세계적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 자율주행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문 인재 양성에도 힘 쓸 것을 약속했다. 양측은 에스유엠이 확보하고 있는 자율주행 Full Stack 솔루션인 SMOBI™의 고도화를 위한 인공지능 핵심 기술 개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End-to-End 자율주행(E2EAD) 기술의 활용 등 AI 기술의 적극 적용 및 도입을 통해 학습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발전시키기로 다짐했다. 정부지원 국책과제 뿐만 아니라 각종 지방자치단체 실증사업, 민간프로젝트 및 해외프로젝트 등에도 공동으로 참여하여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 촉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서울대학교 최준원 교수는 “에스유엠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신호처리 및 인공지능 연구실이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지능형 자동차를 위한 인지 모델들과 고도화된 머신러닝 및 신호처리 기술들을 각종 실증사업과 프로젝트에 적용하여 한국 자율주행 기술이 상용화에 한 단계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최준원 교수의 신호처리 및 인공지능 연구실은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실현을 위한 각종 AI 딥러닝 기반의 핵심기술을 연구 및 개발하고 있으며, E2EAD 기술 등 최신 자율주행용 인공지능 기술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에스유엠 현영진 대표는 “서울대학교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AI를 활용하는Scalable(확장가능)한 자율주행 기술의 고도화가 목표이며, 미래모빌리티 산업 내 에스유엠의 경쟁력을 최고 수준으로 강화하여 한국 자율주행 기술 발전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에스유엠은 심야자율주행버스(합정역↔동대문역(흥인지문))를 서울시에서 운행하면서 언론의 중심에 있는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 기업이다. 한국형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MOBI™)와 차량용 제어기를 제작하여 다양한 환경에서 실증주행을 하고 있다. 현재 상암동 일대 자율주행 유상운송 서비스 제공하고 있으며, 청와대 주변 친환경 자율주행 순환버스를 성공적으로 운행하였다. 또한, 중소도시 교통환경에 특화된 강릉시 관광형 자율주행 차량 서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청와대주변 순환 자율주행 대형전기버스 실증에서는 운영 10개월만에 47,000명 이상의 탑승 실적을 갖고 있으며, 이번 7월에 유상운송 자율주행 서비스로 재개될 예정이다.
2024-06-14 11:33:27우리부동산문화정책연구소(대표 이성용)과 에프에이솔루션(대표 장정열)는 인공지능 부동산 가치 분석 시스템 공동 개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 관계자는 여의도 우리부동산문화정책연구소 본사 회의실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에프에이솔루션은 우리부동산문화정책연구소가 수집해온 자료와 정보를 기반으로빅데이터 분석 및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여 부동산 가격결정의 여러 요인에 대한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한다.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을 감안해 보유에 따른 예상 추정이익과 현실적으로 거래 가능한 가격을 합리적으로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현재 급증하는 부동산 매매 물건에 대한 객관적인 가치 평가와 스마트폰 상에서 실시간 분석 및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최종적인 목표로 두고 있다. 우리부동산정책연구소 관계자는 “양사가 구축하게 될 인공지능 부동산 분석 시스템은 더욱 객관적이고 현실적인 가격을 인공지능을 통하여 결정하고 매도자과 매수자의 합리적이고 빠른 의사결정이 이루어지게 할 것”이라며 “거래 활성화와 함께 활발한 경제 활동을 하게 되어 여러 이용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양사는 트레이드랜드 플랫폼을 통해서 서비스를 진행하고, 향후 향상된 서비스와 시스템의 효과적인 활용 방식에 대하여는 구축 단계에 따라 협의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2023-12-08 09:4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