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국내외 유망 팹리스 기업과 인공지능(AI) 전문가 100여명이 'AI 중심도시' 광주에 모여 AI 팹리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미래 발전 전략을 논의한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12일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3층 MX스튜디오에서 '광주 AI 팹리스 클러스터 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AI 실증도시 광주'의 위상을 강화하고, AI 반도체 산업의 핵심 축인 AI 팹리스 클러스터 구축에 속도를 내기 위해 마련됐다. 컨퍼런스는 오상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을 좌장으로 진행되며, 김경수 한국팹리스산업협회장이 'AI 반도체 산업 현황 및 전망', 강현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호남권연구본부장이 '광주 AI팹리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미래 발전 전략'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강현서 ETRI 호남권연구본부장은 "인공지능 확산으로 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팹리스의 집적과 협력이 가능한 클러스터 조성이 시급하다"면서 온디바이스 AI의 중요성과 팹리스 클러스터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앞으로 이를 위한 광주시의 전략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패널 토론에서는 디자인하우스 기업인 ㈜에이디테크놀로지 박준규 대표이사, 팹리스 기업인 ㈜모빌린트 신동주 대표이사와 ㈜딥엑스 김정욱 부사장, IP밴더 기업인 ㈜에임퓨처 김창수 대표이사와 베리실리콘 오유섭 한국지사장이 참석해 '광주 팹리스기업 클러스터 조성'에 대해 논의한다. 최태조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광주는 기술 기반 산업도시로의 실질적인 전환점을 맞게 될 것"이라며 "AI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기업들과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이날 'AI 팹리스 클러스터 허브 인 광주, 얼라이언스 콜로키움' 행사도 연다. 이 행사는 광주시, 한국팹리스산업협회,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인공지능융합사업단, ETRI 호남권연구본부, 광주테크노파크 등이 공동 주최한다. 이 행사는 광주 유치 팹리스 2호 기업인 ㈜에임퓨처 광주법인의 개소를 축하하고, 광주가 AI 팹리스 클러스터 허브로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의 혁신을 이끌어낼 핵심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광주시와 국내외 유망 팹리스기업 7개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 팹리스기업은 ㈜웨이브글로벌, ㈜나노링크 테크놀로지, ㈜보스반도체, 베리실리콘 코리아, 텐스토렌트 코리아, ㈜비트리, ㈜잇다반도체 등이다. 광주시는 이들 기업의 반도체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광주에서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하고, 지역 기업과 공동연구, 전문 인력 교육 및 채용 등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10 10:57:2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인공지능(AI) 중심도시 광주광역시가 행정 업무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AI 행정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시는 최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현황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7.7%가 이미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공공 분야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생성형 AI의 활용 실태를 심층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효과적인 정책 지원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4일까지 총 2479명의 광주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생성형 AI 활용자 가운데 63.5%는 별도의 비용 없이 이용 가능한 무료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었다. 이어 28.5%는 광주시가 지원하는 계정을, 8%는 개인적으로 유료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활용되는 서비스는 '챗 지피티(GPT)'로, 전체의 94%가 해당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었으며, 주 활용 목적은 △보고서 작성(70.8%) △데이터 분석(9.6%) △디자인(1.1%) 순이었다. 반면 생성형 AI를 아직 사용하지 않는 직원들의 주요 이유는 △사용 경험 부족(64.7%) △필요성 미인식(31.9%)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조직 내 생성형 AI 활용도를 더욱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후속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전 직원의 생성형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상·하반기에 실습 중심의 업무 활용 교육과 전문가 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부서와 개인을 대상으로 60개 계정에 대해 디지털 신기술 구독료를 하반기에도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3월부터 자체 개발한 AI 직원인 'AI 대변인' 서비스를 행정 실무에 적극 활용해 주목받고 있다. 'AI 대변인'은 '챗 지피티(GPT)' 기반 기술에 광주시의 보도자료 서식, 작성 기준, 표현 가이드라인 등 다양한 내부 정보를 학습시켜 핵심 정보 입력만으로 보도자료 초안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혁신적인 생성형 AI 챗봇이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보도자료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광주시는 또 지난해 8월 특·광역시 최초로 'AI 당지기'를 도입해 당직민원의 84%를 처리하는 등 민원 편의성 및 행정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인공지능 중심도시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행정 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시민들에게 더욱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자체 개발 AI 모델의 고도화 및 새로운 AI 서비스 발굴에도 지속 투자해 인공지능 기반의 행정 혁신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박혜미 광주시 데이터정보화담당관은 "업무 효율성과 창의성 향상을 위한 생성형 AI 활용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맞춤형 교육과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전 직원이 디지털 전환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행정 혁신을 위한 AI 기술을 행정 전반에 지속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20 13:42:4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국가 인공지능데이터센터 구축 사업 수행사인 NHN CLOUD(엔에이치엔 클라우드) 연구개발센터가 8일 상무비즈니스센터 4층에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동훈 NHN CLOUD 대표, 김상훈 NHN 아카데미 부학장 등이 참석했다. 광주연구개발센터는 820㎡ 규모이며 60여명이 근무한다. 앞으로 상주직원이 180명까지 확대될 계획이다. 센터에는 본사 파견 인력뿐만 아니라 지난해 9월 개소한 NHN 아카데미에서 7개월간 웹개발자 및 NHN 인증과정을 수료해 현업에 바로 투입이 가능하도록 지역에서 육성된 전문 인력도 함께 근무하게 돼 의미가 깊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인공지능(AI) 분야 교육과 채용의 연결고리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연구개발센터는 광주시와 NHN CLOUD 간 인공지능 분야 협력의 구심점으로써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지역거점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 인공지능·게임·핀테크 등 NHN 그룹사 개발 업무뿐만 아니라 세계 클라우드 시장으로 진출을 위해 국산 AI 반도체로 외산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는 국산 AI반도체 클라우드 전환, AI 및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의료영상 분석·진단 지원 서비스 개발 등 AI 응용기술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NHN CLOUD 관계자는 "이번 광주연구개발센터 개소를 통해 지역거점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 노력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며 "향후 광주연구개발센터는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NHN 아카데미 광주캠퍼스'와 더불어 지역사회 정보기술 인재 양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NHN CLOUD와 함께 인공지능데이터센터의 활용률을 높이고 지역의 인프라와 융합해 상승효과가 나타나도록 연구개발센터 운영 등에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광주는 명실상부 인공지능 중심도시로 더욱 확고해지고 그 길에 NHN CLOUD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5-08 17:24:5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전국의 유망 인공지능(AI) 기업들의 광주행에 속도가 붙고 있다. 광주광역시가 국가 인공지능데이터센터 구축을 포함한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기업들이 광주를 주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광주시는 21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11개 기업과 광주 인공지능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112~121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별 법인 또는 지역 사무소를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11개 기업은 ㈜글로벌아이피솔루션, 넥스트스토리㈜, ㈜리걸인사이트, ㈜리딤, 미스터마인드㈜, ㈜별따러가자, 심포니인베스트먼트㈜, ㈜엔슬파트너스, ㈜엘페, ㈜포텐츠글로벌, ㈜플레이탱고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업은 인공지능 관련 전문분야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추진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 및 광주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각 기업은 △광주 인공지능 관련 전문분야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추진과 기술·정책 자문 △인공지능 전문분야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광주법인 또는 지역 사무소 설립을 추진한다. 또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 및 기업 홍보 △인공지능 분야 전문 인력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 기획·추진 등을 진행한다. 기업 대표들은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에서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는 목표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기업 발전과 함께 기회를 제공한 광주에서 전문 인력양성 및 신규 일자리 창출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상상력과 창의력만 있으면 언제든지 창업과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세계적 수준의 인공지능 생태계 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금광 발견과 동시에 골드러시가 이어져 서부 개척시대가 열렸듯이 광주에도 인공지능 기업들의 러시가 머지않아 광주를 세계적인 인공지능 도시로 발전시킬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벌아이피솔루션㈜는 국내외 유명 콘텐츠 IP 거래 플랫폼 구축 운영 및 콘텐츠 IP 라이선스 대행 업무를 위탁받아 국내·외 기업들에게 계약을 알선하여 주는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주요 비즈니스 모델로는 △콘텐츠 IP 거래 플랫폼 구축 및 운영, 라이선싱 및 매니지먼트이다. 넥스트스토리㈜는 스마트관광 모바일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는 스마트 관광 벤처기업이다. 주요 비즈니스 모델로는 △관광 빅 데이터 및 자연어 처리 기반 관광 특화 AI 챗봇 △관광상품 유통 통합 ERP 등이 있으며, 모바일 앱과 웹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리걸인사이트는 AI 자연어 처리 기술과 변호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리걸 테크 서비스 및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주요 비즈니스모델로는 △고소장, 행정심판 청구서, 행정소송 소장 자동작성 서비스 △AI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한 플랫폼 개발 계획을 가지고 있다. ㈜리딤은 900만여명에 이르는 잠재 난청인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청각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인공지능 헬스케어 스마트 보청기 개발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주요 비즈니스 모델로는 △사용자의 신체온도·심박·움직임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AI 헬스케어 보청기기, 웨어러블밴드 등이 있다 미스터마인드㈜는 치매, 우울증, 고독사 예방을 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말동무 인형을 개발한 기업이다. 이 제품은 어르신 대화나 생활습관을 보호자가 모니터링할 수 있고 딥러닝 기능을 통한 대화 기억 챗봇과 일상대화 분석을 통한 추천 기능, 콘텐츠 기반 상호작용 기능도 갖추고 있다. ㈜별따러가자는 마이크로 모빌리티의 실시간 운행 데이터를 통한 관제 솔루션 '라이더로그'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주요 비즈니스 모델로는 △e-Call을 포함한 불법, 난폭, 사고 감지를 통한 운행 평가 및 관제서비스 △μM 의 레저, 공유 이용자들을 위한 플랫폼 app 등이 있다. 심포니인베스트먼트㈜는 스마트시티,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 교통분석·관제 기술 등 인공지능이 활용될 수 있는 분야에 투자 초점을 맞춘 창업투자회사다. 인공지능 관련 스타트업 및 벤처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다. ㈜엔슬파트너스는 팁스(TIPS) 운영사로 인공지능, IT 융복합,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반의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엑셀러레이터이다. 기업 성장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와 육성을 병행하며, 투자 이후 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엘페는 각종 관광지의 시설물, 전시물, 풍경 등을 AI 영상인식 학습데이타셋을 구축해 운영주체가 이용자들이 스마트폰에서 안내 및 AR 체험 게임과 더불어 이벤트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전문업체이다. ㈜포텐츠글로벌은 영호남조인트벤처 1호로서 모바일, 지능 실감형 아케이드 낚시게임기 '타이트라인'을 출시한 기업이다. 향후 가정용 B2C 버전으로써 메타버스와 체감형 소형 낚시를 융합한 피싱월드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플레이탱고는 센싱 알고리즘이 적용된 놀이학습 플랫폼 '탱고보드'를 론칭한 기업으로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으며 향후 AI를 활용한 교육 콘텐츠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10-21 15:10:1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전국의 유망 AI 스타트업들이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에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광주광역시는 19일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리모, ㈜무한정보기술, ㈜빅트리, ㈜스포투, ㈜에픽모바일, ㈜이오타랩스 등 6개사와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74~79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별 법인설립 및 지역사무소 설립을 통해 광주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리모는 헬스케어 분야의 영상 인공지능, VR(가상현실)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 △리모바디, 피트니스용 3차원 체형 스캐너 △포윅스, 리워드형 4주 동기부여 다이어트 챌린지 △근골격계 시뮬레이션 및 인공지능 기반 병원-가정 연계 건강관리시스템이 있다. ㈜무한정보기술은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공간정보 서비스 구축 전문기업이다. △도로 빅데이터 플랫폼(SMART RATS) △국토·환경관리시스템(SMART LEMS) △재난 예·경보시스템(수방관리시스템, IoT센서정보수집 및 분석시스템, 지능형 예·경보서비스) △교통안전시설물관리시스템이 주요 제품이다. ㈜빅트리는 데이터, 금융공학, 인공지능을 유합한 로보어드바이저 플랫폼과 빅데이터 분석엔진을 공급하는 전문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 △자연어분석 플랫폼(빅봇 링귀스트) △음성인식 챗봇(빅슨) △로보어드바이저 플랫폼(빅봇)이 있다. ㈜스포투는 신체상태의 변화를 정확히 모니터링해 수집된 다양한 데이터 기반으로 보다 효과적인 운동과 코칭을 해주는 솔루션 제공 전문기업이다. △스포츠팀, Gym 대상으로 SaaS형태의 멀티트랙킹 솔루션(퍼포먼스 트랙킹 솔루션 스포투) △SPOTU Pro(선수 수준의 고강도 운동) △SPOTU Lite(일반 대중의 가벼운 운동)가 주요 제품이다. ㈜에픽모바일은 타겟 데이터 수집 자동화 로봇, 정형·비정형 빅데이터 기반 분석 및 메타서치기술 개발 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 △임신육아 전문정보기반 맞춤정보 추천서비스(레디베이비)가 있다. ㈜이오타랩스는 실내측위기반의 미디어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해주는 기업이다. △카메라기반 실시간 3D 인체 모션 △실시간 인체동작 인식 및 운동종류 판별 등이 주요 제품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리모와 ㈜스포투는 헬스케어 서비스, ㈜무한정보기술은 공간정보 분석, ㈜빅트리는 빅데이터 분석, ㈜에픽모바일은 온라인 서비스 및 플랫폼 개발, ㈜이오타랩스는 문화 콘텐츠 서비스 등 각 분야에서 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 및 광주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하는데 상호협력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내용은 △인공지능 관련분야 생태계 조성을 위한 솔루션 개발 및 기술·정책 자문 △인공지능 전문분야 인재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광주법인 또는 지역사무소 설립 추진 △AI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 및 기업홍보 △인공지능 전문인력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 추진 등이다. 기업 대표들은 "협약을 통해 무한한 잠재력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광주 인공지능 산업생태계 조성에 보탬이 돼 기쁘다"며 "특히 인력자원 확보 및 인재육성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에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다양한 산업을 인공지능과 융·복합시켜 광주만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로 인공지능 산업생태계 조성은 물론 새로운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시키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2-19 15:31:4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핵심 사업으로 역점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만들기 사업이 내년에는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 등 주요 사업의 내년도 정부예산을 올해 697억원보다 103억 5000만원(14.8%) 증가한 800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정부예산에 반영된 7건의 주요사업 중 신규사업은 4건 123억 5000만원, 계속사업은 3건 677억원이다. 내년 국비사업으로 건의한 11개 사업(1009억 2000만원)의 79.3%인 7개 사업의 국비를 반영하는 성과를 올렸다.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된 세부 사업을 살펴보면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645억원) △인공지능대학원 지원(20억원) △인공지능 기반 취약계층의 개인맞춤형 국가돌봄서비스(12억원) △인공지능기술 실증 테스트베드 조성(70억원) △AI기반 바이오・헬스케어 융복합 제품개발 사업화 플랫폼 구축(24억 5000만원) △산업데이터 표준화 및 인증기반 구축(25억원) △인공지능 컨퍼런스(4억원) 등 총 7개 사업이다.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은 "AI중심의 광주형 3대 뉴딜을 위한 핵심 사업인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비롯한 주요사업이 정부 예산에 반영돼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공지능 전문기업 기업유치, AI 인재양성 등을 통해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에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올해 기업 중심의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을 위해 55개의 인공지능 전문기업 및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이 중 33개의 기업이 광주에 사무소를 개소해 14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 지난 7월 개교한 인공지능 사관학교를 통해 155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AI 학습용 데이터 라벨링 교육을 500여명에게 실시해 디지털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기업지원을 위한 인공지능 종합지원센터 개소, 인공지능 창업캠프를 만들어 35개 기업 입주, 그리고 100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 투자펀드 조성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12-08 11:06:5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7일 광주광역시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 광주형 3대 뉴딜을 속도감있게 추진해 2021년을 글로벌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광주시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대전환의 시대에 인공지능을 선점하면서 2045년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실현이라는 담대한 도전도 전국에서 최초로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2021년은 광주형 3대 뉴딜 추진과 11대 미래전략산업 육성,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등 광주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데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도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예산안 총규모는 6조 2817억원이다. 이는 2020년 본예산보다 10% 증가한 것이며, 역대 최대 규모다. 광주시는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강도 높은 세출구조조정으로 경상경비와 낭비성 지출은 과감하게 축소하고 민선7기에 종료되는 사업과 사회간접자본(SOC) 계속사업은 집행시기를 감안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을 안배했다. 광주시는 먼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광주형 3대 뉴딜을 속도감있게 추진한다. 인공지능 중심 디지털 뉴딜에 239억원을 투자한다. 인공지능(AI) 집적단지 조성사업으로 세계 10위 안에 드는 규모와 성능을 갖춘 국가데이터센터와 슈퍼컴퓨팅 시스템 구축사업을 시작하고 인공지능 인재 양성과 광주형 인공지능(AI)비즈니스 모델 완성으로 광주가 인공지능 4대 강국 대한민국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오는 2045년까지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로 대전환하는 인공지능(AI)-그린뉴딜 사업에는 1324억원을 투입한다. 미래형 스마트그리드실증연구사업, 레독스흐름전지인증센터 구축 등 녹색산업을 본격 육성하고 시립수목원, 도시공원, 광주천 아리랑문화물길 조성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녹색도시 광주를 실현한다. 노사상생의 광주형일자리를 뒷받침하는 휴먼뉴딜은 91억원을 투입한다. 빛그린산단에 노사동반성장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전국 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사업인 광주형 자동차공장(GGM)은 내년 4월 시운전을 거쳐 9월부터는 연간 10만대 완성차를 양산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또 지역경제 발전의 원동력이며 미래 먹거리인 11대 미래전략산업을 적극 추진한다. 친환경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문화콘텐츠 등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11대 성장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1250억원을 투자한다. 친환경자동차산업에 487억원을 투입해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 구축, 광주무인저속특장차 규제자유특구 실증사업 등을 추진한다. 에너지산업은 189억원을 투자해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수소연료전지차 구매 보조금을 지급하고 에너지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의료 및 헬스케어산업에는 92억원을 투자해 마이크로의료로봇개발지원센터와 시니어코스메디케어실증센터를 구축하고 생체의료용 소재부품산업 기반을 확대한다. 문화콘텐츠산업에는 125억원을 투입해 첨단실감콘텐츠큐브 조성과 이(e)스포츠 경기장 운영으로 확장성이 큰 문화콘텐츠산업을 인공지능산업과 함께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광주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에어가전 공기산업, 5G 기반 정보통신기술(ICT)산업, 스마트뿌리산업, 광융합산업, 김치산업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도시 곳곳에 광주다움이 묻어나는 품격있는 문화광주를 만든다. 대표문화마을 및 생태문화마을, 상설공연, 광주대표음식 등 광주다움을 브랜드화하는데 117억원을 투입하고, 광주역 등 도시재생 뉴딜에 449억원, 공공도서관 건립 등 생활SOC사업에 174억원을 투자한다. 정율성선생역사공원 조성, 광주문학관 건립 등 문화기반시설 확충에 124억원을 투자하고 개방형체육관(빛그린산단, 평동산단), 생활밀착형체육센터(무등경기장, 상무시민공원) 건립에 76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를 확대 추진하고 사회복지시설 확충에 본격 나선다. 출생육아수당으로 488억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광주에서 아이를 낳으면 최대 680만원을 지원한다. 또 2280억원을 반영해 광주형 산후관리 공공서비스 구축, 청년부부 난임 건강 검진비 지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등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를 역점적으로 추진한다. 더불어 경로당 공공와이파이 이용료를 지원하고, 서부권 노인복합시설, 장애인회관, 장애인수련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건립에도 속도를 낸다. 광주시는 또 미래도시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도시교통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지난해 9월 착공식을 가진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은 3040억원을 반영했으며, 상반기 신속집행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차세대 자율협력 지능형 교통체계(C-ITS) 고도화 73억원, 친환경 저상버스 확대 도입에 40억원을 반영해 미래 지향적 교통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어린이 보호구역 단속용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확대, 교통사고 위험 횡단보도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설치 등 교통안전시설 확충에도 58억원을 투입한다. 마지막으로 감염병과 재난에 강한 안전도시 광주를 만든다. 코로나19로 소진된 재해·재난 재원을 충당하기 위해 711억원 규모의 재난기금을 추가로 마련하고 호남권 감염병 전문병원과 광주의료원 설립을 조속히 추진해 감염병과 재난 등 응급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계획이다. 이용섭 시장은 "2021년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와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가는 글로벌 선도도시 광주로 도약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들을 창출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려 시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다"며 "더 큰 광주의 새로운 내일을 열어갈 수 있도록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11-27 16:28:4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6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인공지능 특화인재 양성소인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가 전체 과정의 50%를 넘어섰다.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는 180명 모집에 전국에서 1054명의 우수한 인재들이 몰려 5.8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지난 7월 2일 입교식 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대응 체계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비대면 온라인학습프로그램(LMS)으로 전환돼 진행되고 있다. 교육생들은 지난 7주 평균 99%의 출석률을 보이며 학습에 열의를 보였으며 교육시간 외에도 개별면담 및 질의응답을 계속하고 있다. 또 각 30명씩으로 구성된 반을 중심으로 온라인 상에서 채널을 생성해 정보를 공유하고 프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시간과 장소를 초월한 온라인의 장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는 △인공지능을 위한 알고리즘&클라우드 △파이썬 빅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강화학습 및 딥러닝 △자연어처리 및 추천시스템 △웹 애플리케이션 등 이론수업인 중・고급과정을 마무리하고 Pre-프로젝트, 해커톤 대회 등에 들어갔다. 특히 지난 8월 앵커밸류가 주최하고 앵커뉴럴월드(ANW)가 후원한 국내 핀테크 인공지능 해커톤 대회에 교육생 3명이 팀을 꾸려 온라인으로 참가해 최종 우승을 차지해 커리큘럼의 우수성과 인공지능 특화인재 양성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알렸다.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는 이달 중 데이터 분석 및 서비스를 개발하는 무박 2일의 해커톤 대회를 개최하고, 10~11월까지 광주 4대 특화분야인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문화콘텐츠를 주제로 기업 및 멘토들과 함께 실무형 현장중심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프로젝트 과정을 함께할 기업을 모집 중으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 등을 활용해 기업 내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인공지능 인력채용에 관심있는 기업은 오는 11일까지 주관기관인 정보문화산업진흥원으로 연락하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가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만들기의 밑거름이 돼 전국적인 특화인재 인큐베이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09-06 12:02:0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탁용석)은 지난 2002년 설립돼 지역 문화콘텐츠·정보통신 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다.· 민선7기 광주광역시의 시정목표인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위해 e스포츠 상설경기장 조성, 광주송정역·광주역간 셔틀열차 5G 관광플랫폼 구축 등 미래 먹거리 분야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 '인공지능중심도시 광주' 등 광주시의 도시비전 실현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광주시가 인공지능중심도시를 표방한지 2년만인 지난해 400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유치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 지역 스타기업 육성 종합지원 체계 구축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올해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의 본격 추진을 위해 인공지능사업단을 부설기구로 출범시키고, '인공지능 사관학교', '지역 ICT이노베이션스퀘어' 등 인공지능 인재 양성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과 첨단실감콘텐츠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기관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특히 기업들의 성장 전(全)주기에 대한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인공지능·콘텐츠 기업지원센터(ACBC)'를 원장 직속 부서로 설치해 사업 분야와 장르를 가르지 않고 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체계를 마련했다. ACBC는 지역 정보통신 및 콘텐츠 산업계의 오랜 숙원인 스타기업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창업투자사 등 전문가 멘토링과 적극적 IR(Investor relation)을 통해 국내외 투자유치 지원에 본격 나서고 있다. 지난 7월 창업투자사 17개사 및 지역 기업 63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ACBC 제1기 투자IR'을 개최해 높은 관심을 끌었다. 오는 9월에는 국내 실전 IR, 11월에는 해외 투자IR을 추진할 예정이다. ACBC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육성한 초기창업기업들과 콘텐츠기업들이 도약단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에 대한 지원도 강화했다. 지역은 물론 수도권의 펀드들로부터 원활한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기업들이 매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 피칭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지역의 기업들이 실리콘밸리 투자자들과 직접 접촉할 수 있는 창구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 첨단실감콘텐츠 제작 인프라 구축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남구 송암공단에 총사업비 1050억원을 들여 구축 중인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Gwangju Content Cube) 완공 시점에 맞춰 문화콘텐츠 기업과 민간자본 유치를 추진 중이다. GCC는 내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39% 공정률을 보이며 공사가 진행 중이다. 광주가 전략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을 기반으로 하는 실감콘텐츠 사업이 집중되는 곳이다. 5G통신의 보급 확대와 실감콘텐츠에 대한 수요의 증가가 예상돼 앞으로 콘텐츠산업 도약의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아울러 애니메이션 산업 활성화를 위해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거래소 설립 및 콘텐츠거래의 새로운 거점도시를 구상 중이다. 광주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애니메이션 산업에 오랜 기간 투자해왔다. 현재 30여개의 지역 기업들이 제작한 장편 애니메이션 시리즈들이 매년 1, 2편씩 EBS, KBS 등 지상파를 통해 방영 중이다. 최근에는 '출동! 슈퍼윙스', '엄마 까투리'를 통해 국내외 인지도가 높은 애니메이션 제작사 퍼니플럭스가 광주 법인을 설립하고 지역 제작거점으로 삼는 등 애니메이션 제작 환경은 일정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애니메이션 산업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콘텐츠산업의 기반 및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전일빌딩 6층에 구축한 스토리아카데미를 통해 전문작가 육성에 매진할 계획이다. 탁용석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콘텐츠와 인공지능 시대를 이끌어가는 기관으로서 모든 임직원이 관련기업 종사자들과 협업하면서 광주를 넘어 우리나라와 세계에 그 가치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08-24 09:54:5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시스템 소프트웨어(SW) 원천기술 기반의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전문기업 ㈜티맥스가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에 둥지를 틀었다. 티맥스는 인공지능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업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광주광역시와 지난 5일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5일 만인 지난 10일 '티맥스인공지능개발센터'로 광주에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31일 아이플렉스광주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업무협약 체결과 법인설립, 사무실 개소 등의 전 과정이 불과 25일여 만에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티맥스는 국내 유일의 미들웨어, 데이터베이스, 운영체제(OS) 등 3대 시스템 소프트웨어(SW)를 갖춘 기업으로 지난 23년간 글로벌 대형 소프트웨어 기업과 치열하게 경쟁하며 의미있는 성과를 이뤄냈다. 티맥스는 인공지능과 클라우드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판단해 8년의 연구개발 끝에 지난해 클라우드를 이루는 모든 요소를 통합하고 융합한 '통합 클라우드 스택'을 선보였으며, 이를 토대로 오는 2030년 '글로벌 톱 5 기업'으로 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티맥스인공지능개발센터 광주부설연구소 설립으로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인재양성 등 광주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줄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1월 29일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비전을 선포하고 AI산업융합사업단을 발족시켜 본격적으로 운영 중이며, 티맥스를 비롯해 인코어드, 솔트룩스 등 인공지능 전문기업과 업무협약 및 광주법인을 설립하는 등 광주 인공지능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업유치와 일자리창출에 매진해 왔다. 티맥스 박대연 회장은 "티맥스는 올해 클라우드와 AI를 중심으로 새롭고 다양한 사업들을 시작하고 있다"며 "티맥스인공지능개발센터 광주 법인 개소도 그 일환으로 현재의 인공지능 한계를 극복한 티맥스만의 '클라우드 AI'를 통해 누구나 바라는 새로운 AI 세상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이곳 아이플렉스광주에서 티맥스 연구원들의 수많은 상상력과 도전이 큰 성취로 연결될 수 있도록 우리 시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 혁신적인 인공지능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AI일자리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03-31 16:0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