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와 도내 시군들이 지역소멸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은퇴자 주택을 제공하고 생활도민증을 발급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29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자 기존의 정주 인구에 의존하기보다는 지역에 체류하면서 경제에 활력을 높이는 생활인구 유입 확대를 위해 강원도 외 주민 등록자를 대상으로 생활도민증을 발급하기로 했다. 현재 강원도는 춘천과 원주, 강릉 등을 제외한 인구감소지역 12개 시군의 등록인구 47만4000명 대비 생활인구가 239만명으로 5배에 달하는 등 광역자치단체 중 생활인구 영향이 가장 높고 타 시도에서 방문하는 비율 역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도는 이들을 타깃으로 강원도에 대한 관심과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모바일 생활도민증을 내년부터 발급할 계획이다. 생활도민증을 소지한 사람은 도내 숙박시설이나 레저와 관광시설 등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도내 관광상품과 강원도몰 등 도와 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인구 감소현상이 뚜렷한 접경지역 지자체들도 인구유입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제군의 경우 주둔 병력이 떠난 옛 수색대대 9만2000㎡와 화생방대대 3만㎡ 부지를 활용한 월학지구 개발사업을 추진, 300세대 규모 청년 및 은퇴자들을 위한 타운하우스와 복합 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 블루베리 농장, 청년 커뮤니티센터와 연계해 대도시 거주 청년과 은퇴자를 유치해 인구를 늘려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접경지역 발전지원사업비 76억원을 확보했으며 2026년 공사에 들어가 2년 뒤 준공시킬 예정이다. 인제군은 또 축구장 286개 면적과 비슷한 지역 내 군부대 유휴부지 133만여㎡를 활용해 △아웃도어 복합문화공간 △밀리터리 테마파크 △산림치유센터 △청년 과수단지 사업 등을 구상하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군부대 이전 등으로 현재 쓰임새가 없어진 군 부대 부지를 활용해 제대 군인, 수도권 은퇴자가 인제에 정착할 수 있도록 기반을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생활인구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생활도민제 조례를 시행한 데 이어 강원도민제도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할인 혜택을 준비 중인 만큼 생활인구가 늘어나는데 한 몫할 것"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29 11:26:02【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가 인구유입 정책인 ‘come on wonju’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원주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시범 추진한다. 17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타 지역 주민들에게 원주의 자연과 문화 등을 직접 체험하고 주민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정주 인구로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자격은 원주에 관심을 갖고 살아보기를 희망하는 20세 이상 타 시군구 거주자로, 1∼2명이 한 팀을 구성해 오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7박에서 29박까지 선택해 체류할 수 있으며 원주에서 체험한 콘텐츠를 개인 SNS를 통해 공유하면 숙박비와 체험활동비가 지원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원주에 관심이 있는 잠재적 전입자들에게 지역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17 09:25:32최근 들어 경기 양주시의 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저출산과 인구감소 등으로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들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인구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해 양주시의 순이동자 수는 총 2만4,942명으로 5년 전(‘18년) 4,664명보다 5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동기간 경기도 최고 증가율로 통계가 집계된 32개 시∙군 중 24곳이 감소한 상황에서 나타난 이례적인 결과다. 특히 주택시장의 주 수요층인 젊은 세대의 유입이 크게 늘어난 점도 주목할만 하다. 올해 양주시의 3040세대 순이동자 수는 1만487명으로 전체 순이동자 수의 절반에 가까운 42.05%를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양주시 인구가 곧 30만명을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양주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개발사업들이 완료되면 일자리와 주거를 모두 품은 자족도시로 탈바꿈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은 양주시의 역점 사업 중 하나로 개발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양주시에 따르면 약 64만㎡ 규모의 부지조성 사업이 올해 안에 완료될 예정이며, 향후 주거 단지와 기반시설, 도로 등이 완료되면 약 1만 명을 수용하는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양주시 첫 관문인 지하철 1호선 양주역 주변에는 지상 2층 규모의 환승 연계시설, 대합실, 주차시설 등을 갖춘 환승센터가 조성될 예정이고, 사업이 완료될 경우 편리한 교통은 물론,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양주테크노밸리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양주역세권 개발 부지 일대에 약 21만8,000㎡ 면적으로 조성되는 경기북부 단일 최대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이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테크노밸리가 완공되면 총 1조8,686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4,300여 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발생해 풍부한 배후 수요는 물론, 지역 경제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양주시 일대 개발사업의 대표적인 수혜 단지가 분양을 앞둬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10월 경기도 양주시 남방동 일원에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첫 분양 단지로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된다. 아울러 양주역을 통해 지하철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경춘선 환승역인 청량리역까지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으며, 지하철 1호선·2호선 환승역인 시청역까지 5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 인근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지날 예정으로 향후 노선이 개통되면 양주 덕정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27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지구 내 첫 분양 단지인 만큼 상품도 남다르다. 전용면적 84㎡ 주택형은 A,B,C 3타입 모두 3면 개방 설계로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했고, 공동욕실에 세면 공간과 화장실을 분리해 실용성을 높인 스마트 욕실이 적용된다. 59㎡~84㎡ 전타입에 대형 안방드레스룸이 적용되며, 특히 84㎡B타입의 경우 4.5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입주민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피트니스클럽, 골프클럽, 실내체육관과 같이 입주민 건강을 위한 공간과 단지 내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 자녀를 위한 공간들이 마련된다. 또한, 카페와 도서관, 독서실, 스터디룸, 공유오피스 등이 마련된 복합문화 공간 그리너리스튜디오와 게스트하우스, 오픈키친 등의 차별화된 시설이 들어선다. 단지 지하에는 세대당 1.26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이 들어서며 지하주차장에는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 설비가 조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양주시는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한 다양한 개발 사업들이 대거 진행되고 있어 젊은 층의 인구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다”라며 “양주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개발 사업이 완성되기 전에 공급되는 초기 분양 단지인 만큼 미래가치가 더욱 높아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172가구로 공급되며 견본주택은 양주시 덕계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2024-10-15 10:39:34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기업 입주가 활발한 음성군. 이 음성군에 최근 반도체 부품 제조공장까지 투자협약을 맺으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음성군은 디에스테크노와 투자협약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디에스테크노는 앞으로 5년 동안 1,504억 원을 투자해 음성군 성본산업단지에 3만3000여㎡ 규모로 반도체 부품 제조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음성군은 이번 투자로 102명의 일자리가 새로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금왕테크노벨리에는 쿠팡 금왕물류센터, LG생활건강(금왕산단), 유한양행, 연성정밀화학, JR에너지솔류션(용산산단) 등 우량기업도 유치했다. 또한, 인곡산단에는 수요맞춤형 전기 다목적자동차 기반구축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자동차연구원 분원을 유치할 계획으로 신규 인력 창출 뿐만 아니라 일대 부동산도 이들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보이면서 들썩이고 있는 상황이다. 인근 산업단지 등으로 이동이 편리한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는 계약금 500만원(1차), 입주시까지 5%만 납입하면 나머지금액은 무이자대출로 진행이 가능해 신혼부부와 실수요자들의 내집마련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7층 16개동 전용면적 59~116㎡ 총 1,505가구로 조성되는데, 음성군 최초로 조성되는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게스트하우스 3개 실도 들어선다. 피트니스, GX룸, 필라테스, 골프연습장(GDR), 자연채광조명 사우나, 교보문고와 협약으로 입주민의 취향과 트렌드에 맞춘 엄선한 도서들로 채워질 작은도서관, 독서실, 다목적실, 키즈놀이터, 카페테리아 등으로 구성된 커뮤니티센터 ‘클럽자이안’도 들어선다. 음성IC와 연결된 평택제천고속도로를 비롯해 중부고속도로를 통한 수도권 및 광역교통 네트워크구축 등 충북 음성군의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평가를 받고 있다.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분양 관계자는 “시 승격을 위해 음성군이 다양한 정책 방향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인구 유입에 돌입한 만큼,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로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내집마련을 위한 초기 부담을 확 줄인만큼 절대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는 다양한 금융혜택까지 더해지는 만큼, 실수요자와 투자자, 신혼부부들에게 내집마련이라는 훌륭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견본주택은 충북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일대에 위치해 있다.
2024-10-14 14:20:24[파이낸셜뉴스] 【베이징=이석우 특파원】중국 정부가 농촌 인구의 도시 이주를 보다 적극적으로 수용해 나가기로 했다. 농촌 인구의 도시 유입을 막고 있는 각종 제약 조건을 없애거나 완화해 유입을 활성화해 도시화 수준을 높여나가겠다는 것이다. 1일 중국 국무원 웹사이트 등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람 중심의 새로운 도시화 전략의 심층적 시행을 위한 5개년 실행 계획'(실행계획)을 발표했다. 도시로 유입되는 농촌 인구를 정식 도시민의 자격을 부여해 각종 권리를 누리게 하고, 이를 위해 호적 제도 개혁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다. 실행 계획은 상주인구 300만명 미만의 소도시의 경우, 농촌 유입 인구의 정착 제한을 전면적으로 없애기로 했다. 상주인구 300만~500만 도시의 경우에는, 정착 조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상주인구 500만 이상의 대도시의 경우에도 정착 제한 조건의 철폐를 장려하면서 더 많은 유입 인구를 수용해 나가도록 했다. 이를 통해 현재 66.16%인 도시화율을 5년 내 70%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주민 자녀들의 교육권을 보장해 이주지역 공립학교에서 받아 주기로 했다. 또, 이주민들의 임대주택 사용도 가능하도록 바꿔나갈 방침이다. 농촌에서 도시로 이주한 이주 인구의 주택 수요를 충족시키고 한편 비어있는 주택들을 활용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농촌 인구의 도시 유입을 막고 있는 각종 호적 제도를 유연하게 고쳐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인구 유입과 주택 활용을 통해 신규 투자 수요를 이끌어 내면서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도시로 이주한 농촌 인구가 도시 호적을 갖기는 거의 불가능했다. 이를 갖고 있지 못하면 의료, 자녀교육, 보험, 주거 등에서 불이익을 받았다. 중국은 도시 호적과 농촌 호적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어, 농민들이 도시 호적을 획득하기가 거의 불가능했다. 지난달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3중전회)는 새로운 도시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베이징, 상하이 등 초대형 대도시를 제외한 중소도시들에 대해서는 정착 제한을 완화하고, 유입 지역에 호적을 등록하는 제도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중국의 지난해 도시화율은 66.16%로 도시화율이 1%p 높아질 때마다 약 1조 위안(약 189조원) 규모의 신규 투자 수요가 일어나는 것으로 추산된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2024-08-01 10:50:30최근 5년간 인구 증가 1위 도시로 경기도 화성시가 꼽히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현황에 따르면 화성시 인구는 지난해 기준 94만 4,342명을 기록했다. 지난 2018년 75만 8,722명에서 18만 5,620명이 증가한 수치로, 전국 인구 증가 1위를 차지했다. 화성시의 최근 5년간 증가 인구 수는 2~5위권인 평택(9만 5,380명), 하남(7만 5,446명), 세종(7만 2,399명), 시흥(7만 1,028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화성시 인구가 급증한 데에는 동탄1∙2신도시의 대규모 주거단지 입주와 그 주변으로 조성된 산업단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동탄신도시는 여타 신도시와는 달리 동탄테크노밸리 등을 통해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서 주변 인구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먼저 지난 3월 GTX-A노선 동탄~수서 구간이 개통해 동탄에서의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됐다. 또 삼성전자가 인근 용인에 ‘용인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한다고 밝힌 데 이어 반도체 ALD(원자층증착) 장비 세계 1위 기업 ASML이 동탄에 1조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세계적 일본 반도체 장비업체인 도쿄일렉트론도 화성캠퍼스 인근 사업장에 테크놀로지센터를 연내 완공하기로 했다. 한 업계 전문가는 “동탄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동탄신도시에 소득수준이 높은 30~40대 전후의 고소득층이 대거 유입되면서 인구가 크게 늘고 있다”며 “대형 호재까지 더해진 만큼 앞으로도 많은 이들이 몰려들 것으로,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 속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동탄에서도 동탄테크노밸리가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동탄신도시의 자족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동탄테크노밸리에 획기적인 강남 접근성 개선, 주요 기업의 추가 투자가 이뤄지면서 자족 기능이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동탄테크노밸리에서 6월 입주를 앞둔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 역시 이러한 이유로 주택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는 오피스텔, 오피스, 상가로 구성된 복합단지로서 앞서 2021년 오피스텔 분양 당시 166실 모집에 9,325건의 청약이 접수돼 조기 완판됐고, 오피스 693실도 청약 개시 후 빠르게 완판된 바 있다. 이 단지는 GTX와 SRT가 지나는 동탄역이 가까우며 이 외에도 동탄~인덕원선, 동탄트램, 반도체라인(구 동탄~부발선) 등 다수의 교통 호재가 집중되고 있어 인근 반도체 공장으로의 접근성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탄은 전국에서도 가장 많은 인구 증가와 함께 부동산 수요 역시 폭발적으로 증가한 반면, 신축 단지 공급은 급격이 줄어들고 있어 심각한 수급 불균형 속 입주를 앞둔 이 단지의 가치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단지 인근으로 롯데백화점, 이마트, 코스트코 등의 생활 편의시설은 물론 선납숲공원과 치동천 체육공원 등의 녹지를 비롯해 늘봄초, 다원초, 다원중, 한백고 등 다수의 학교가 위치해 있어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자랑한다. 또한 타입별 파우더룸 등의 설계로 오피스텔의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현관중문, 프라즈마 제균기 등으로 보다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오피스텔 전용 조경 공간 ‘멀티루프가든’, 피트니스, GX룸 등 조경 및 커뮤니티 시설로 입주민에게 최고의 만족도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의 경우 다락 구조가 적용되고 발코니를 제공(일부 호실 제외)해 보다 넓은 공간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오피스 전용 특화 커뮤니티로 피트니스센터, 공용 회의실, 세미나실 등도 조성돼 있다. 마지막으로 함께 들어서는 상가는 입주민에게 편리함을 선사하는 동시에 일대 풍부한 배후수요를 품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동동선을 고려한 점포배치로 우수한 가시성을 자랑하며, 대로변과 근린공원과 연계되는 만큼 반경 1km 내 약 15,000세대 배후수요와 복합단지 내 총 859실 수요가 오가는 활발한 상권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2024-06-07 10:58:21【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시가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야심차게 꺼내든 ‘Come On Wonju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원강수 원주시장 등 주요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주시 인구정책 ‘Come On Wonju 프로젝트’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Come On Wonju 프로젝트’는 역이민자를 대상으로 인구 유입을 유도하는 시책으로 원강수 시장이 현안 브리핑을 통해 처음 윤곽을 드러냈다. 이날 보고회는 원주시 인구정책과 결혼, 출산, 양육, 정주 여건 등을 포함한 현재 인구 현황 등을 분석하고 프로젝트의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원주시는 오랜 기간 타국에서 생활한 이민 1세대에게 빈집을 정비해 제공하는 등 어려움 없이 다시 뿌리내리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주 정착지원 시스템을 ‘인큐베이션 시스템’으로 이름짓고 이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했다. 인큐베이션 시스템은 △원주 알리기 △원주 살아보기 △원주 정착하기 등 3단계로 구성, 각 단계별로 세부 정책사업들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청년과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현 인구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대상자를 역이민자에 국한하지 않고 청년과 학령인구까지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는 ‘일하기 좋고 교육하기 좋은 도시’ 이미지 구축에 중점을 두고 청년과 보육 관련 신규 시책 발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의 백년대계를 준비해야 하는 시점에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장기적인 인구 유입 정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원주만의 특색을 갖춘 ‘Come On Wonju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원주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3-13 16:14:2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4년 지역관광추진조직(DMO)' 22개소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DMO는 주민과 업계, 지자체 등이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관광의 역량을 결집하고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조직이다. 신규 DMO에는 △동구문화관광재단(광주 동구) △영월문화관광재단(강원 영월군) △영덕문화관광재단(경북 영덕군) △영동축제관광재단(충북 영동군) △강진군문화관광재단(전남 강진군) 등 10곳이 선정됐다. 또한 기존 DMO의 성과 평가를 바탕으로 △협동조합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경남 하동군) △완주문화재단(전북 완주군) △평창군관광협의회(강원 평창군) △행복한여행나눔(충남 홍성군) 등 7곳을 '계속 지원'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와 별도로 관광거점도시인 부산(부산관광공사), 안동(안동시관광협의회), 전주(전주관광마케팅주식회사) 등 5개 DMO는 최종 5년차 지원을 받는다. 선정된 DMO는 1·2년차 1억원, 3~5년차 1억5000만원 등 최대 6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또 사업의 완성도와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를 통한 맞춤형 사업 상담, 벤치마킹, 홍보마케팅 지원 등을 받는다. 한편,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오는 20일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2023년 성과 공동연수회'를 개최한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DMO 및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해 우수한 성과를 낸 DMO를 시상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 생활인구 유입 증대부터 관광서비스 품질관리까지 지역관광 활성화에서 DMO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신규 DMO가 그간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열정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3-11 11:00:05부산시의 청년인구 유입을 돕고, 지역소멸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문화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부산연구원은 25일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소멸 시대, 문화적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문화예술 향유 기회의 보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만큼 시 청년인구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시처럼 문화예술 활력이 높은 지역일수록 첨단기업 유치에도 유리하다는 것이 보고서의 분석이다. 보고서를 작성한 김민경 연구위원은 "국내외적으로 문화예술은 이주와 정주 결정 및 첨단기업 유치시 중요하게 고려되는 요소"라며 "부산으로 이주의사가 있는 영남권 청년들의 경우 부산의 풍부한 놀거리와 즐길거리를 일자리 기회보다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또 지역소멸위기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문화권을 보장하는 일자리 지원 △N개의 매력이 공존하는 15분 도시 부산 실현 △문화·복지·돌봄 결합 서비스 제공 △청년 자부심이 되는 문화서비스 창출의 전략적 실행을 제시했다. 김 연구위원은 "부산은 남부권에서 문화예술인프라가 제일 잘 갖춰진 도시로서 산업단지 내 창작공간 운영 등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근로자들의 문화향유 및 참여기회를 적극적으로 보장하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며 동백전 캐쉬백 등의 제공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공연·전시 관람을 지원하는 방식의 도입을 주장했다. 이어 문화적 매력이 공존하는 '15분 도시 부산' 실현과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을 활용한'문화예술교육·돌봄 결합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2-25 19:24:53인구 순이동은 이전 거주지에서 해당 지역으로 옮겨 온 전입자 수에서 다른 거주지로 옮겨간 전출자수를 뺀 순이동자 수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서울에 이사오는 사람이, 서울을 떠나 다른 곳으로 가는 사람보다 많으면 순유입이고, 오는 사람보다 떠나는 사람이 많으면 순유출이다. 지난해 수도권 인구 순이동 현황을 살펴보면, 순유입은 인천 서구가 3만3,05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화성시(2만938명), 평택시(1만4,703명), 파주시(1만3,067명) 순으로 높았다. 이 외에 수도권 지역의 순이동자 수는 1만명 이하거나 순유출된 곳들도 많았다. 인구 순유입이 증가하는 이유로는 새 일자리가 생기거나 주거지가 늘어나는 것을 들 수 있다. 실제로 순유입이 많은 지역을 살펴보면, 신도시가 형성돼 있는 곳임을 알 수 있다. 인천 서구에는 검단신도시가, 화성시에는 동탄신도시, 평택시에는 고덕신도시, 파주시에는 운정신도시 등의 신도시가 있다. 신도시는 자연 발생으로 성장한 곳이 아니라 처음부터 계획도시로 설계돼 교통, 교육, 편의, 자연 등 인프라가 잘 발달된다. 또한 상대적으로 서울에 비해 집값이 저렴해 거주 만족도는 높으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순유입이 가장 많았던 인천 서구는 분양시장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0월 검단신도시에 분양된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은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평균 111.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작년 인천 분양단지 중 최고 경쟁률이다. 같은 달 검단신도시에 분양된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 역시 62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349명이 몰려 최고 35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마감됐다. 지역 분양 관계자는 “최근 인천 청약 경쟁률은 검단신도시가 견인했다는 평가가 나올 만큼,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단지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라며 “해당 단지들이 빠르게 완판 소식을 알리며 흥행랠리를 이어가면서 검단신도시 내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도 뜨거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DL건설이 2월 분양을 예정한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가 검단신도시 AA29블록에 들어서 흥행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는 지하 3층~지상 20층, 11개 동, 전용면적 84∙99∙119㎡, 총 73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미래가치 높은 검단신도시에 공급되는 메이저 브랜드 단지이며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인 분양가까지 기대되다 보니 많은 관심이 모이는 분위기다.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올림픽대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 각지로 이동이 쉽다. 인천지하철 2호선 마전역과 완정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검암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하면 검암역에서 서울역까지 35분이면 갈 수 있다. 또한 인근에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호수공원역(예정)도 개통 예정으로 향후 서울과의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단지 가까이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며, 마전중, 검단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롯데마트(검단점), 검단탑병원, 행정복지센터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도 조성돼 있으며, 업무용지(예정)와도 인접해 있다. 또한 검단신도시의 가치를 더하는 5개 특화 구역 중 커낼콤플렉스(예정)와 워라밸 빌리지(예정)가 인근에 위치해 상업과 업무, 문화, 여가를 한 번에 누리는 정주여건이 뛰어난 곳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는 검단신도시에서도 공원과 녹지가 풍부한 4단계 지역에 위치해 쾌적한 생활환경이 기대된다. 단지 인근으로는 중앙호수공원(예정), 근린공원(예정), 만수산, 나진포천 등이 위치한다. 브랜드에 걸맞은 상품성도 갖췄다. 전세대에 e편한세상의 혁신설계 C2하우스가 적용되며 희소성 높은 중대형 면적으로 공급되는 만큼 펜트리, 드레스룸 등 넉넉한 공간구성을 적용했다. 그린카페, 에듀센터, 키즈카페, 웰니스센터 등 입주민을 위한 다채로운 커뮤니티도 조성된다. 주택전시관은 인천시 서구 원창동 일원 위치해 있으며, 24년 2월 오픈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6년 7월 예정이다.
2024-02-19 09:5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