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베이징=이석우 특파원】중국 정부가 농촌 인구의 도시 이주를 보다 적극적으로 수용해 나가기로 했다. 농촌 인구의 도시 유입을 막고 있는 각종 제약 조건을 없애거나 완화해 유입을 활성화해 도시화 수준을 높여나가겠다는 것이다. 1일 중국 국무원 웹사이트 등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람 중심의 새로운 도시화 전략의 심층적 시행을 위한 5개년 실행 계획'(실행계획)을 발표했다. 도시로 유입되는 농촌 인구를 정식 도시민의 자격을 부여해 각종 권리를 누리게 하고, 이를 위해 호적 제도 개혁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다. 실행 계획은 상주인구 300만명 미만의 소도시의 경우, 농촌 유입 인구의 정착 제한을 전면적으로 없애기로 했다. 상주인구 300만~500만 도시의 경우에는, 정착 조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상주인구 500만 이상의 대도시의 경우에도 정착 제한 조건의 철폐를 장려하면서 더 많은 유입 인구를 수용해 나가도록 했다. 이를 통해 현재 66.16%인 도시화율을 5년 내 70%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주민 자녀들의 교육권을 보장해 이주지역 공립학교에서 받아 주기로 했다. 또, 이주민들의 임대주택 사용도 가능하도록 바꿔나갈 방침이다. 농촌에서 도시로 이주한 이주 인구의 주택 수요를 충족시키고 한편 비어있는 주택들을 활용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농촌 인구의 도시 유입을 막고 있는 각종 호적 제도를 유연하게 고쳐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인구 유입과 주택 활용을 통해 신규 투자 수요를 이끌어 내면서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도시로 이주한 농촌 인구가 도시 호적을 갖기는 거의 불가능했다. 이를 갖고 있지 못하면 의료, 자녀교육, 보험, 주거 등에서 불이익을 받았다. 중국은 도시 호적과 농촌 호적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어, 농민들이 도시 호적을 획득하기가 거의 불가능했다. 지난달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3중전회)는 새로운 도시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베이징, 상하이 등 초대형 대도시를 제외한 중소도시들에 대해서는 정착 제한을 완화하고, 유입 지역에 호적을 등록하는 제도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중국의 지난해 도시화율은 66.16%로 도시화율이 1%p 높아질 때마다 약 1조 위안(약 189조원) 규모의 신규 투자 수요가 일어나는 것으로 추산된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2024-08-01 10:50:30최근 5년간 인구 증가 1위 도시로 경기도 화성시가 꼽히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현황에 따르면 화성시 인구는 지난해 기준 94만 4,342명을 기록했다. 지난 2018년 75만 8,722명에서 18만 5,620명이 증가한 수치로, 전국 인구 증가 1위를 차지했다. 화성시의 최근 5년간 증가 인구 수는 2~5위권인 평택(9만 5,380명), 하남(7만 5,446명), 세종(7만 2,399명), 시흥(7만 1,028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화성시 인구가 급증한 데에는 동탄1∙2신도시의 대규모 주거단지 입주와 그 주변으로 조성된 산업단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동탄신도시는 여타 신도시와는 달리 동탄테크노밸리 등을 통해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서 주변 인구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먼저 지난 3월 GTX-A노선 동탄~수서 구간이 개통해 동탄에서의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됐다. 또 삼성전자가 인근 용인에 ‘용인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한다고 밝힌 데 이어 반도체 ALD(원자층증착) 장비 세계 1위 기업 ASML이 동탄에 1조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세계적 일본 반도체 장비업체인 도쿄일렉트론도 화성캠퍼스 인근 사업장에 테크놀로지센터를 연내 완공하기로 했다. 한 업계 전문가는 “동탄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동탄신도시에 소득수준이 높은 30~40대 전후의 고소득층이 대거 유입되면서 인구가 크게 늘고 있다”며 “대형 호재까지 더해진 만큼 앞으로도 많은 이들이 몰려들 것으로,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 속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동탄에서도 동탄테크노밸리가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동탄신도시의 자족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동탄테크노밸리에 획기적인 강남 접근성 개선, 주요 기업의 추가 투자가 이뤄지면서 자족 기능이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동탄테크노밸리에서 6월 입주를 앞둔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 역시 이러한 이유로 주택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는 오피스텔, 오피스, 상가로 구성된 복합단지로서 앞서 2021년 오피스텔 분양 당시 166실 모집에 9,325건의 청약이 접수돼 조기 완판됐고, 오피스 693실도 청약 개시 후 빠르게 완판된 바 있다. 이 단지는 GTX와 SRT가 지나는 동탄역이 가까우며 이 외에도 동탄~인덕원선, 동탄트램, 반도체라인(구 동탄~부발선) 등 다수의 교통 호재가 집중되고 있어 인근 반도체 공장으로의 접근성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탄은 전국에서도 가장 많은 인구 증가와 함께 부동산 수요 역시 폭발적으로 증가한 반면, 신축 단지 공급은 급격이 줄어들고 있어 심각한 수급 불균형 속 입주를 앞둔 이 단지의 가치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단지 인근으로 롯데백화점, 이마트, 코스트코 등의 생활 편의시설은 물론 선납숲공원과 치동천 체육공원 등의 녹지를 비롯해 늘봄초, 다원초, 다원중, 한백고 등 다수의 학교가 위치해 있어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자랑한다. 또한 타입별 파우더룸 등의 설계로 오피스텔의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현관중문, 프라즈마 제균기 등으로 보다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오피스텔 전용 조경 공간 ‘멀티루프가든’, 피트니스, GX룸 등 조경 및 커뮤니티 시설로 입주민에게 최고의 만족도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의 경우 다락 구조가 적용되고 발코니를 제공(일부 호실 제외)해 보다 넓은 공간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오피스 전용 특화 커뮤니티로 피트니스센터, 공용 회의실, 세미나실 등도 조성돼 있다. 마지막으로 함께 들어서는 상가는 입주민에게 편리함을 선사하는 동시에 일대 풍부한 배후수요를 품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동동선을 고려한 점포배치로 우수한 가시성을 자랑하며, 대로변과 근린공원과 연계되는 만큼 반경 1km 내 약 15,000세대 배후수요와 복합단지 내 총 859실 수요가 오가는 활발한 상권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2024-06-07 10:58:21【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시가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야심차게 꺼내든 ‘Come On Wonju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원강수 원주시장 등 주요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주시 인구정책 ‘Come On Wonju 프로젝트’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Come On Wonju 프로젝트’는 역이민자를 대상으로 인구 유입을 유도하는 시책으로 원강수 시장이 현안 브리핑을 통해 처음 윤곽을 드러냈다. 이날 보고회는 원주시 인구정책과 결혼, 출산, 양육, 정주 여건 등을 포함한 현재 인구 현황 등을 분석하고 프로젝트의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원주시는 오랜 기간 타국에서 생활한 이민 1세대에게 빈집을 정비해 제공하는 등 어려움 없이 다시 뿌리내리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주 정착지원 시스템을 ‘인큐베이션 시스템’으로 이름짓고 이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했다. 인큐베이션 시스템은 △원주 알리기 △원주 살아보기 △원주 정착하기 등 3단계로 구성, 각 단계별로 세부 정책사업들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청년과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현 인구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대상자를 역이민자에 국한하지 않고 청년과 학령인구까지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는 ‘일하기 좋고 교육하기 좋은 도시’ 이미지 구축에 중점을 두고 청년과 보육 관련 신규 시책 발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의 백년대계를 준비해야 하는 시점에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장기적인 인구 유입 정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원주만의 특색을 갖춘 ‘Come On Wonju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원주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3-13 16:14:2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4년 지역관광추진조직(DMO)' 22개소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DMO는 주민과 업계, 지자체 등이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관광의 역량을 결집하고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조직이다. 신규 DMO에는 △동구문화관광재단(광주 동구) △영월문화관광재단(강원 영월군) △영덕문화관광재단(경북 영덕군) △영동축제관광재단(충북 영동군) △강진군문화관광재단(전남 강진군) 등 10곳이 선정됐다. 또한 기존 DMO의 성과 평가를 바탕으로 △협동조합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경남 하동군) △완주문화재단(전북 완주군) △평창군관광협의회(강원 평창군) △행복한여행나눔(충남 홍성군) 등 7곳을 '계속 지원'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와 별도로 관광거점도시인 부산(부산관광공사), 안동(안동시관광협의회), 전주(전주관광마케팅주식회사) 등 5개 DMO는 최종 5년차 지원을 받는다. 선정된 DMO는 1·2년차 1억원, 3~5년차 1억5000만원 등 최대 6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또 사업의 완성도와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를 통한 맞춤형 사업 상담, 벤치마킹, 홍보마케팅 지원 등을 받는다. 한편,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오는 20일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2023년 성과 공동연수회'를 개최한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DMO 및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해 우수한 성과를 낸 DMO를 시상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 생활인구 유입 증대부터 관광서비스 품질관리까지 지역관광 활성화에서 DMO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신규 DMO가 그간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열정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3-11 11:00:05부산시의 청년인구 유입을 돕고, 지역소멸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문화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부산연구원은 25일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소멸 시대, 문화적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문화예술 향유 기회의 보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만큼 시 청년인구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시처럼 문화예술 활력이 높은 지역일수록 첨단기업 유치에도 유리하다는 것이 보고서의 분석이다. 보고서를 작성한 김민경 연구위원은 "국내외적으로 문화예술은 이주와 정주 결정 및 첨단기업 유치시 중요하게 고려되는 요소"라며 "부산으로 이주의사가 있는 영남권 청년들의 경우 부산의 풍부한 놀거리와 즐길거리를 일자리 기회보다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또 지역소멸위기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문화권을 보장하는 일자리 지원 △N개의 매력이 공존하는 15분 도시 부산 실현 △문화·복지·돌봄 결합 서비스 제공 △청년 자부심이 되는 문화서비스 창출의 전략적 실행을 제시했다. 김 연구위원은 "부산은 남부권에서 문화예술인프라가 제일 잘 갖춰진 도시로서 산업단지 내 창작공간 운영 등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근로자들의 문화향유 및 참여기회를 적극적으로 보장하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며 동백전 캐쉬백 등의 제공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공연·전시 관람을 지원하는 방식의 도입을 주장했다. 이어 문화적 매력이 공존하는 '15분 도시 부산' 실현과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을 활용한'문화예술교육·돌봄 결합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2-25 19:24:53인구 순이동은 이전 거주지에서 해당 지역으로 옮겨 온 전입자 수에서 다른 거주지로 옮겨간 전출자수를 뺀 순이동자 수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서울에 이사오는 사람이, 서울을 떠나 다른 곳으로 가는 사람보다 많으면 순유입이고, 오는 사람보다 떠나는 사람이 많으면 순유출이다. 지난해 수도권 인구 순이동 현황을 살펴보면, 순유입은 인천 서구가 3만3,05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화성시(2만938명), 평택시(1만4,703명), 파주시(1만3,067명) 순으로 높았다. 이 외에 수도권 지역의 순이동자 수는 1만명 이하거나 순유출된 곳들도 많았다. 인구 순유입이 증가하는 이유로는 새 일자리가 생기거나 주거지가 늘어나는 것을 들 수 있다. 실제로 순유입이 많은 지역을 살펴보면, 신도시가 형성돼 있는 곳임을 알 수 있다. 인천 서구에는 검단신도시가, 화성시에는 동탄신도시, 평택시에는 고덕신도시, 파주시에는 운정신도시 등의 신도시가 있다. 신도시는 자연 발생으로 성장한 곳이 아니라 처음부터 계획도시로 설계돼 교통, 교육, 편의, 자연 등 인프라가 잘 발달된다. 또한 상대적으로 서울에 비해 집값이 저렴해 거주 만족도는 높으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순유입이 가장 많았던 인천 서구는 분양시장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0월 검단신도시에 분양된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은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평균 111.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작년 인천 분양단지 중 최고 경쟁률이다. 같은 달 검단신도시에 분양된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 역시 62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349명이 몰려 최고 35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마감됐다. 지역 분양 관계자는 “최근 인천 청약 경쟁률은 검단신도시가 견인했다는 평가가 나올 만큼,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단지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라며 “해당 단지들이 빠르게 완판 소식을 알리며 흥행랠리를 이어가면서 검단신도시 내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도 뜨거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DL건설이 2월 분양을 예정한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가 검단신도시 AA29블록에 들어서 흥행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는 지하 3층~지상 20층, 11개 동, 전용면적 84∙99∙119㎡, 총 73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미래가치 높은 검단신도시에 공급되는 메이저 브랜드 단지이며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인 분양가까지 기대되다 보니 많은 관심이 모이는 분위기다.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올림픽대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 각지로 이동이 쉽다. 인천지하철 2호선 마전역과 완정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검암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하면 검암역에서 서울역까지 35분이면 갈 수 있다. 또한 인근에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호수공원역(예정)도 개통 예정으로 향후 서울과의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단지 가까이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며, 마전중, 검단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롯데마트(검단점), 검단탑병원, 행정복지센터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도 조성돼 있으며, 업무용지(예정)와도 인접해 있다. 또한 검단신도시의 가치를 더하는 5개 특화 구역 중 커낼콤플렉스(예정)와 워라밸 빌리지(예정)가 인근에 위치해 상업과 업무, 문화, 여가를 한 번에 누리는 정주여건이 뛰어난 곳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는 검단신도시에서도 공원과 녹지가 풍부한 4단계 지역에 위치해 쾌적한 생활환경이 기대된다. 단지 인근으로는 중앙호수공원(예정), 근린공원(예정), 만수산, 나진포천 등이 위치한다. 브랜드에 걸맞은 상품성도 갖췄다. 전세대에 e편한세상의 혁신설계 C2하우스가 적용되며 희소성 높은 중대형 면적으로 공급되는 만큼 펜트리, 드레스룸 등 넉넉한 공간구성을 적용했다. 그린카페, 에듀센터, 키즈카페, 웰니스센터 등 입주민을 위한 다채로운 커뮤니티도 조성된다. 주택전시관은 인천시 서구 원창동 일원 위치해 있으며, 24년 2월 오픈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6년 7월 예정이다.
2024-02-19 09:57:12【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지역 인구 순유입이 4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8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해 9∼12월 4개월간 고창군 전입인구는 모두 1577명으로, 전출 1372명보다 205명 많았다 순유입 인구는 9월 22명, 10월 30명, 11월 92명, 12월 61명이다. 이는 지난해 9월부터 고수면과 무장면 공공임대주택이나 율계리 고령자복지주택, 고창읍 서울시니어스타워 등 입주가 시작되면서 인구 유입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입인구는 늘었지만 지난해 출생자(137명)보다 사망자(892명)가 많아 고창 인구는 2023년 1월 5만2366명에서 12월 5만1750명으로 616명 감소했다. 고창군은 삼성전자 물류센터가 준공되고 버스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등이 조성되면 유입 인구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인구 증가를 위해 지난해부터 출입 장려금 지원을 확대하고 올해 전입 장려금(세대원당 15만원, 학생 전입 시 최초학기 20만원 지원 등)을 지급하는 등 복지혜택을 늘리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다양한 정책이 전입인구 증가에 기여한 것 같다. 사람이 몰리고 일자리가 창출돼 살기 좋은 고창을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1-08 14:24:12[파이낸셜뉴스] 제주 '경력잇는여자들협동조합'은 공무원연금공단과 협력해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됐던 청년과 퇴직한 중장년에게 ‘세대 돌봄 활동가’로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보살핌이 필요한 약 3000명의 아동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며 돌봄 공동체 기반을 조성했다. 주식회사 퍼즐랩은 공주 청년마을 ‘자유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역에서 이주 및 정착을 준비하는 대도시 중장년과 지역에 먼저 정착한 주민을 연결했다. 지역 탐구, 주민교류 등을 통해 100여 명의 생활인구가 유입됐다. 또한 몽골과 페루에서 한동대 교환학생으로 온 외국인을 대상으로 지역 체류와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생활인구 유입을 지원했다. 행정안전부는 이처럼 지역에서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중장년과 청년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 민간기업, 청년마을, 공공기관 등과 연계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재도전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행안부는 '재도전프로젝트 성과공유회'를 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로 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공주, 영덕 등 12개 지역에서 지역 특성을 반영해 17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 사례가 공유된다. 17개 프로그램은 △청년마을 연계 중장년 지역살이 재도전 지원(2개) △지역단체 연계 청년, 중장년 등 생애주기 재도전 지원(13개) △지자체 연계 맞춤 사업 및 행사 지원(2개) 등 3가지 유형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에는 생활인구 유입과 세대와 지역을 잇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 것이 특징이다. 행안부는 17개 프로그램에 대한 전문가와 참가자 평가 등을 통해 우수 기관 5곳을 선정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이밖에 그간 재도전 및 지역 활력 지원에 이바지한 개인과 단체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대통령표창 1점, 국무총리표창 2점,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5점을 수여한다. 임철언 균형발전지원국장은 “올해 추진된 재도전프로젝트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등 지역을 연결하고, 청년과 중장년 등 세대를 연결함으로써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라며, “지역의 활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민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3-12-04 10:21:2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청년인구 유입 모델로 육성하는 '전남형 청년 마을'에 참여할 청년단체와 기업을 모집한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형 청년마을'은 청년이 주도하는 사업으로, 지역민과 협업을 통해 특색 있는 지역 자원을 활용해 안정적 수익 창출을 발굴함으로써 외지 청년 유입과 지역 정착을 돕는다. 전남도는 지난해 5개소를 선정해 개소당 3억원을 지원했으며, 청년 중심의 눈높이로 다양한 지역 자원을 활용해 생활 인구 유입을 촉진하는 등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치유농업과 연계한 야생약초 재배 등 로컬푸드 상품 개발, 치유문화축제 등을 진행 중인 '영광 안터마을'이 대표적이다. 올해는 상·하반기 10개소, 개소당 2년간 3억원을 지원한다. 상반기엔 순천, 고흥, 보성, 강진, 해남 5개 마을을 선정해 활발히 조성 중이며, 오는 10월 17일까지 하반기 5개 마을을 추가 공모한다. '전남형 청년마을' 공모에 지원할 도내 시·군 청년단체·기업은 전남도와 시·군 누리집 공고문을 확인해 해당 시·군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면 심사와 2차 현장·발표심사 등을 거쳐 오는 11월 초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오종우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그동안 '청년마을' 사업은 청년인구 유입을 위해 빈집 수리 사업과 직업체험이 주류였다"면서 "앞으로는 '청년마을' 조성을 통해 지역에 유입된 외부 청년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고 지속 가능한 수익모델을 창출토록 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0-03 09:29:168월 전국에서 인구 순유입이 가장 많았던 곳은 인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가 많이 빠져나간 지역은 경남이었고, 서울도 1000명 넘는 인구가 순유출됐다. 27일 통계청일 발표한 '2023년 8월 국내인구이동'에 따르면 8월 이동자 수는 53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8%(2만명) 증가했다. 총 이동자 중 시도내 이동자는 65.7%, 시도간 이동자는 34.3%를 차지한다. 인구이동률(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은 12.4%로 1년 전보다 0.5%p 늘었다. 8월 시도별로 전출보다 전입이 많은 인구 순유입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인천(3834명)이다. 다음으로 경기(2090명), 충남(1219명) 등 7개 시도다. 반면 경남(-1874명), 경북(-1167명), 서울(-1020명) 등 10개 시도는 순유출 됐다. 8월 시도별 순이동률은 인천(1.5%), 충남(0.7%), 충북(0.4%) 등 순유입, 세종(-1.0%), 울산(-0.8%), 경남(-0.7%) 등 순유출을 나타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3-09-27 16:4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