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양주=노진균 기자】 가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꽃 축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경기 양주시 소재 나리농원에서 펼쳐진 천일홍 꽃밭이 나들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7일 양주시에 따르면 나리농원에는 메인 꽃인 천일홍부터 핑크뮬리, 팜파스, 코스모스까지 23종의 꽃들이 저마다 형형색색을 뽐내며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달 4일까지 19만명이 방문했으며 특히 징검다리 휴일인 10월 초에는 하루 2만명이 이곳을 다녀가는 등 명실상부 양주의 대표적인 꽃축제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나리농원 꽃밭은 노력의 산물이다. 역대급 폭염으로 한낮에는 작업이 어려워 새벽에 나와 꽃을 돌봐야 했고 잦은 비로 꽃이 제 색깔을 내지 못하자 꽃 색깔을 다시 입히기 위해 많은 노력이 있었다. 이같은 노력으로 지금의 아름다운 꽃밭을 완성할 수 있었다는 것이 양주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나리농원 꽃밭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각적인 홍보 전략도 힘을 보탰다. 나리농원에서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으며, 강수현 양주시장은 한 방송사에 출연해 꽃밭을 적극 홍보했다. 또한, 주요 방송사에서도 꽃밭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언론보도와 SNS 등 온오프라인을 활용해 꽃밭 소식을 안내했다. 이에 최근 꽃이 만발한 장면을 담은 영상과 사진들이 큰 인기를 끌면서 전국적으로 꽃구경을 찾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됐다. 이번 나리농원 인기에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며 주변 상권이 활기를 띠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강수현 시장은 "형형색색의 가을꽃이 수놓인 양주 나리농원을 많은 시민이 찾아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고 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하며 추억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리농원 꽃밭은 10월 20일까지 운영하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자 많은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07 07:24:53[파이낸셜뉴스] 매년 12월, 빛의 도시 파리는 크리스마스의 마법으로 물든다. 거리를 빛으로 가득 채운 눈부신 일루미네이션, 세계적인 럭셔리 매장들의 화려한 외관 장식, 동심을 자극하는 도심의 놀이공원과 크리스마스 마켓까지. 파리지앵, 관광객,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파리의 인기 크리스마스 명소는 어디일까. ■ 샹젤리제 거리 7일 프랑스관광청에 따르면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크리스마스 연례행사인 샹젤리제 일루미네이션 점등식이 지난달 20일 진행됐다. 지난 4년간 샹젤리제 거리를 밝힌 붉은빛 조명에 이어 올해에는 새롭게 황금빛 조명이 콩코르드 광장부터 개선문까지 4km 길이로 펼쳐진 400여 그루의 가로수에 설치됐다. 일루미네이션에 사용된 마이크로 LED 조명은 최대 5번의 계절까지 재사용이 가능하다. 특별히 올해 파리 샹젤리제 거리는 유럽 에너지 위기의 여파로 인한 에너지 절약에 동참한다. 샹젤리제 조명 소등 시간이 기존 새벽 2시에서 오후 11시 45분으로 앞당겨졌고, 일루미네이션 기간도 기존보다 한 주 단축되어 내년 1월 2일까지 진행되어 예년 에너지 소비량의 44%를 감축한다. 단, 크리스마스 이브와 새해 전야에는 밤새 켜진 샹젤리제 조명 아래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 튈르리 정원 매년 파리의 크리스마스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튈르리 정원 크리스마스 마켓이 돌아왔다. 올해에는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진 나무 상점, 샬레 100여 곳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동심을 자극하는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오브제는 물론이며 뱅쇼, 핫초코, 와플과 같은 크리스마스 대표 길거리 음식들을 만나볼 수 있다. 볼거리, 먹을거리 이외에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중앙에 설치된 1200㎡ 크기의 아이스링크장을 비롯해 크리스마스 불빛으로 반짝이는 대관람차, 공중그네, 회전목마 등은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튈르리 정원 크리스마스마켓은 내년 1월 6일까지 운영된다. ■ 몽테뉴 거리 지난 30여 년간 몽테뉴 거리는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들의 손을 거쳐 탄생한 우아하고도 웅장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볼 수 있는 연말 명소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몽테뉴 거리에서 프랑수아 1세 거리까지 거리를 가득 채운 가로수의 불빛들이 황홀감을 안겨준다. 12월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 사이에는 몽테뉴 거리와 프랑수아 1세 거리의 매장들이 문을 활짝 열고 아틀리에, 무료 시음 등 다양한 이벤트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몽테뉴 거리의 일루미네이션은 2023년 1월 2일까지 진행된다. ■ 방돔 광장 파리에서 가장 우아한 이미지를 가진 명소 중 하나인 방돔 광장에는 그 명성에 걸맞은 아름다운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들어섰다. 방돔 광장 원기둥 기념탑 주변으로 설치된 4m 높이의 트리들은 광장 전체를 초록빛으로 환히 밝힌다. 1898년부터 방돔 광장을 지켜온 파리의 역사적인 호텔 리츠 파리는 지난 6일부터 30일까지 방돔 광장에 특별한 크리스마스 부스를 운영한다. ■ 사마리텐 백화점 파리에서 가장 신나는 크리스마스 무대를 즐기고 싶다면 사마리텐 백화점에 가보자. 152년 전통을 자랑하는 사마리텐 백화점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댄스’를 주제로 고전 발레부터 현대무용까지 밤낮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사마리텐 입구로 들어서면 천장을 수놓은 별들과 공간을 가득 채운 밤나무 잎이 펼쳐지는 사마리텐의 명물, 계단이 모습을 드러낸다. 발코니에는 화려한 춤을 추는 댄서를 구현한 네온 조명이 밝게 빛난다. 리볼리 가에서 퐁뇌프 가까지 이어지는 쇼윈도는 쏟아지는 별과 화려한 조명으로 꾸며졌다. 모네 가에 조성된 4개 쇼윈도에서는 프랑스 국립무용센터가 제공한 아카이브 영상이 상영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12-07 09:44:1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운영하는 '빛가람 치유의 숲'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의 휴식처를 찾는 방문객에게 '힐링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치유의 숲' 방문객은 12만8000여명으로 지난해 동기 8만여명에 비해 50% 이상 늘었다. 특히 최근 주말에는 하루 2000여명에 가까운 방문객이 들러 심신 치유와 휴식을 만끽하고 있다. '치유의 숲'은 지난 1975년 청사 이전 후 심은 수목유전자원으로 이뤄졌다. 광주에서 30분, 빛가람혁신도시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도시민의 접근성이 좋다. 산림치유센터(2층·832㎡), 치유숲길(1.5㎞) 등 치유시설과 가족·청소년·직장인 등 대상별 7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갖춰 사전예약자에 한해 산림치유지도사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15명 이내로 평일과 주말 오전·오후 각 2시간씩 운영되며, 비용은 1인당 1만원이다. 이용을 바라면 산림치유센터에 전화해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안내받은 후 예약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오감을 이용하는 △숲속 기혈순환체조 △맨발 즐기기 △해먹체험 △족욕체험 △이완휴식 △차 마시기 △싱잉볼·코시차임(원통형 차임벨 악기) 등을 이용한 소리치유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프로그램 참가자가 숲을 오롯이 느끼고 즐긴 후 일상에 복귀해서도 유지할 수 있는 생활자세 교정, 스트레스 완화 등 건강 관리법을 터득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산림치유센터 건강측정실에는 뇌파측정기, 스트레스측정기, 인바디 체지방·체성분 측정기, 체질량지수(BMI) 측정기, 혈압계 등 각종 건강측정장비가 마련됐다. 개인 건강상태를 면밀히 체크할 수 있어 이용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 일반인 대상 숲해설, 어린이집·유치원 대상 유아숲교육 등 다양한 산림복지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다. 숲해설은 방문자센터에서 당일 예약도 가능하다. 오득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장은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기 위해 찾아온 방문객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연구소의 모든 직원들이 애쓰고 있다"며 "계속 찾고 싶은 곳이 되도록 시설 개선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7-25 08:52:3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연인산도립공원이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힐링 장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연인산도립공원은 가평군에 소재한 축구장 4000개의 규모(3만7691㎡)의 산림공간으로, 약 12km의 용추계곡과 다양한 생물이 자생해 ‘코로나 블루(Blue)’를 해소하기 위한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지난해 연인산 정상에 전망데크와 이색 이정표를 설치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동굴, 화전민 자녀들이 다니던 내곡분교터, 숯가마터, 선녀탕 등에 대한 스토링텔링 안내판 설치로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2010년부터 시작된 용추계곡 주변 환경복원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물안골 지역 자생식물원 조성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환경복원 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사계절 개화 수종을 집중 식재해 ‘연인(戀人) 콘셉트’에 부합하도록 조성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계곡에서 경관이 가장 빼어난 용추계곡 상류 지역(물안골~전패고개)에 약 6.5km 규모의 명품 트레킹 코스를 조성 중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토록 징검다리 10개를 설치 완료했으며, 향후 화전민터 및 숯가마터에 대한 복원과 출렁다리 설치 등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사업을 추진해 도민에게 힐링과 행복의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가평 8경중 하나인 용추폭포 주변에 약 80m 길이의 무장애 데크로드와 정자를 설치,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 누구나 휴식을 취하며 자연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폭포 주변 경관 저해 수목에 대한 제거를 통해 폭포와 주변 아름다운 경치를 한 번에 볼 수 있게 환경을 정비했다. 오는 2022년에는 매년 늘어나는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연인산에서 탐방객이 가장 많은 백둔리 주차장에 최신 수세식 화장실을 신축하고 낙석 위험 구간에 대한 안전망 설치와 노후화된 공원 시설물을 보수·보강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소망능선, 장수능선의 약 70년 수령의 철쭉 군락지 생육환경 개선을 위한 전정작업, 숲가꾸기, 가지치기 등 수목 관리와 더불어, 포토존, 쉼터 등을 조성해 ‘연인산 철쭉 명소화’ 사업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환경복원 사업을 완료하고, 화장실·탐방로 등 노후 시설물의 지속적 보수·개선, 숲 해설·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도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명품 공원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9-10 08:45:12【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 방방곡곡 모바일 스탬프 투어’ 이용객이 출시 2개월 만에 1300명을 돌파하며 인기몰이에 나섰다. 김포 스탬프 투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참여 시간과 모집인원에 구애받지 않는 비대면 방식 관광 프로그램으로 출시됐으며 스마트폰을 갖고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앱을 켜면 자동적으로 스탬프를 획득한다. 이를 통해 좀 더 자유롭고 안전하게 김포 전역을 투어할 수 있다. 인증 장소는 총 15곳으로 김포문화관광해설사가 배치돼 관광지 설명까지 들어볼 수 있는 8곳(장릉, 아트빌리지, 독립운동기념관, 우저서원, 김포향교, 통진향교, 김포함상공원, 덕포진)와 평화-생태-역사-즐길 거리를 고려한 7곳(아라마리나,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라베니체, 한강신도시 호수공원, 태산패밀리파크, 김포국제조각공원,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다. 이용자도 “부산에서 휴가를 맞아 올라와 참여했다”, “역사에 대해 알 수 있어 좋았다”, “인증 방식이 간단하고 좋다”,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포에 10년 넘게 살았지만 숨은 명소를 새삼 알게됐다” 등 다양한 후기 및 인증 사진을 남기며 자연스럽게 홍보가 되고 있다. 관광진흥과장은 5일 “김포 방방곡곡 모바일 스탬프투어가 안전한 여행 투어가 되도록 방역수칙 준수 및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김포 명소를 찾아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이용객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8-06 05:16:1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호 호수생태원이 가족단위 나들이 명소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호수생태원의 생태습지 등 주제별 단지와 광주호 주변을 산책할 수 있는 누리길에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호수생태원은 지난 2006년 광주호 상류에 18만㎡ 규모로 조성된 후 연 30여만명이 방문하는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등 외부활동에 제한이 있는 상황에서도 방역 수칙을 지키며 12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하향됨에 따라 지난 2월 16일 재개장해 3월말까지 2만 5000여명(평일 400여명, 주말 1500여명)이 방문했다. 호수생태원의 인기 요인으로는 사계절 변화를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꽃과 나무를 꼽을 수 있다. 광주호 주변 다양한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조성된 호수생태원에는 나무 6만 5000그루, 초화류 18만 7000본, 생태습지, 자연관찰대, 구절초 동산 등 테마별 단지를 갖추고 있다. 다양한 초화류가 식재돼 봄에는 수선화와 노란꽃창포, 여름에는 금사매와 수련, 가을에는 꽃무릇과 구절초 등 계절별 변화를 볼 수 있다. 또 메타세쿼이아 숲길과 버드나무 군락지, 습지 등 다양한 동·식물 생태 과정도 살펴볼 수 있어 어린이들의 자연생태학습장으로, 가족단위 나들이객의 휴식공간으로 즐겨찾고 있다. 호수생태원을 관리하는 푸른도시사업소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힐링할 수 있도록 봄꽃 1만여 본을 심고, 앞으로도 계절별 꽃을 심어 호수생태원의 사계절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또 광주호 주변 자연풍경을 걸으며 느낄 수 있는 누리길도 호수생태원의 인기에 한몫을 하고 있다. 25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8년부터 조성한 누리길 산책로는 지난해 12월 1.8㎞로 완공됐다. 기존 생태 탐방 산책로와 연계돼 광주호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한편 광주시는 100억원을 투입해 호수생태원 규모를 20만㎡ 추가 확장키로 하고, 2017년부터 사유지를 매입해 문화재 발굴조사 등 기본 사업절차를 밟고 있다. 2024년까지 사업을 마치면 광주를 대표하는 관광자원과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주형 푸른도시사업소 소장은 "광주호 호수생태원은 도심과 가깝고 접근성이 좋아 시민들이 즐겨 찾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4-07 16:24:28드라마 편의점 샛별이 효과가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확대되고 있다. 7일 GS25에 따르면 베트남 GS25의 최근 2주간(6월 23일~7월 6일) 매출이 전월 같은 기간 대비 30.5% 신장했다. GS25가 제작 지원을 맡은 편의점 샛별이가 글로벌 OTT플랫폼 아이치이(iQIYI)를 통해 베트남에서 방영됨과 동시에 큰 화제를 모으며 드라마 주요 배경이 되는 GS25를 방문하는 베트남 현지 고객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베트남 GS25가 방문 인증 사진을 남기려 북새통을 이루는 현지 고객을 위해, 매장 입구에 특별 설치한 편의점 샛별이 기념 촬영 부스는 베트남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각광 받고 있을 정도다. 베트남 GS25는 인증 사진을 위해 방문하는 신규 고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베스트 인증 사진을 게시하는 고객을 선발해 편의점 샛별이 주인공 지창욱씨가 직접 사인한 유니폼, 편의점 샛별이 공식 포스터 등 편의점 샛별이 관련 경품을 지급하는 특별 행사를 기획했다. 고객은 베트남 GS25에 설치된 편의점 샛별이 기념 촬영 부스에서 찍은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 #GS25와 함께 이달 말까지 SNS에 게시하면 행사에 참여 할 수 있다. 한편 GS25는 베트남 손킴그룹과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고 국내 편의점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했다. 2018년 1월 첫 오픈한 베트남 GS25는 현재 65점까지 폭발적으로 늘었고, 하노이 등으로 지역을 확장해 2028년까지 베트남 전국에 2000 점포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GS25 관계자는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의 인기와 함께 베트남 GS25가 동남아 한류 팬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며 "다양한 한국 문화를 전파하고 교류할 수 있는 중심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0-07-07 09:10:40[포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포천 아트밸리, 대교천 현무암 협곡, 고남산 자철석 광산, 지장산 응회암, 화적연, 교동 가마소, 멍우리 협곡, 비둘기낭 폭포, 구라이골, 포천 아우라지 베개용암, 백운계곡과 단층. 이는 포천 한탄강의 지질명소 11곳이다. 이들 지질명소 중 비둘기낭 폭포-아우라지 베개용암-대교천 현무암 협곡 등은 천연기념물로, 화적연-멍우리 협곡 등은 명승으로 각각 지정됐다. 각양각색의 지질학적 특색을 보이는 지질명소 11곳은 살아있는 지질학 교재나 다름없다는 평가다. 포천 영북면 대회산리에 소재한 비둘기낭 폭포는 수백 마리의 양비둘기가 서식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비취색의 아름다운 폭포수는 주변의 주상절리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절경을 뽐낸다. 한탄강 최고의 지질명소이자 천연기념물 제537호, 비둘기낭 폭포는 특유의 독특하고 청량한 분위기로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이 주요 장면을 촬영해 갔다. 아우라지 베개용암은 고온의 현무암질 용암이 차가운 강물을 만나 급속하게 식으면서 굳어진 암석이다. 아우라지란 두 갈래 이상 물길이 모이는 어귀를 의미하고, 베개용암은 현무암 모양이 마치 둥근 베개와 같다고 해서 붙여졌다. 베개용암은 육지에서 드물게 발견되며, 대부분 바다 속에서 형성되기 때문에 천연기념물 제542호로 지정됐다. 명승 제93호인 화적연은 한탄강 강물이 휘도는 깊은 연못과 그 위로 13m의 거대한 화강암 바위가 절경을 이룬다. 짙은 색의 현무암 절벽과 밝은 색의 암주, 짙푸른 빛의 물이 어우러져 보는 이의 넛을 빼앗는다. 솟아오른 화강암 모양이 마치 볏단을 쌓아 올린 형상이라 해서 벼 화(禾), 쌓을 적(積), 연못 연(淵)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예로부터 기우제를 지내는 터로 알려졌으며, 조선시대 진경산수화 대가인 겸재 정선의 그림으로도 유명하다. 포천시는 이런 한탄강 가치를 극대화해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지질생태관광지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봄을 맞아 포천 지질명소 11곳에는 관광객 발길이 몰리고 있다. 살아있는 지질공부도 하고 관광 명소도 즐기기 위해서다. 게다가 세계지질공원 인증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탄강 지질에 대한 호기심도 관람 열풍을 부추기고 있다. 포천을 흐르는 한탄강은 선캠브리아시대부터 신생대에 이르기까지 변성암, 퇴적암, 화성암 등 다양한 암석을 살펴볼 수 있고, 주상절리 협곡, 폭포, 하식동굴 등 지질구조가 다양하다. 특히 포천 한탄강 권역은 2010년까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개발행위가 일체 금지됐으나 그 덕분에 포천 한탄강을 원형 그대로 지킬 수 있었다. 이런 점이 인정돼 한탄강은 2015년 국내에서 7번째로 국가지질공원에 인증됐고, 포천시는 작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오는 7월 현장실사를 앞두고 있다. 결과는 2020년 4월 세계지질공원총회에서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포천시는 한탄강이 최근 관광 트렌드인 생태관광지로 크게 인기를 끌자 2015년 국가지질공원 인증에 이어 국립공원 지정을 목표로 한 마스터플랜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4-16 18:27:10서울 노원구는 어르신 복합 문화공간인 청춘카페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노원구는 현재 1호점 노원 실버카페와 2호점 공릉 청춘카페를 운영중이다. 노원 실버카페는 지난 2010년 3월, 중계 근린공원 내 지상 1층 300㎡ 규모의 팔각정 경로당을 3억 5000만원을 투입해 리모델링한 시설로 전국 최초로 조성된 어르신 복합 문화 공간이다. 2013년도에는 영화 '수상한 그녀'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노원 실버카페가 있는 근린공원 주변에는 별자리 관측과 우주의 역사를 소개하는 '노원 우주학교', '서울시립 북서울 미술관', '서울시립 과학관' 등 교육시설은 물론, 영화관과 쇼핑몰이 밀집되어 있어 유동인구가 많다. 작년 한해 하루 평균 3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차를 마시고 공연을 관람한 어르신들의 문화 명소로 자리 잡았다. 공릉 청춘카페는 지역별로 어르신들의 여가와 문화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지난 2017년 12월 사업비 6억원을 투입, 공릉 가로공원에 조성했다. 지상 1층 168㎡ 규모로 하루 평균 180여명의 어르신들이 찾고 있다. 공릉 청춘카페 인근에는 '경춘선 숲길 공원'이 위치할 뿐만 아니라 화랑대 철도 공원을 중심으로 한 '경춘선 힐링타운'을 조성 중에 있어 구민들의 여가 선용에 최적의 장소이기도 하다. 청춘카페의 특징은 공연이다. 카페가 가장 붐비는 시간인 오후 3시(동절기 오후 2시 30분)가 되면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자원봉사 공연자들의 수준 높은 공연이 시작된다. 카페를 가득 메운 어르신들이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고, 어깨춤을 추며 마음껏 즐기는 시간이다. 공연 이외에도 '한국 시낭송 치유협회', '삼육대교육원', '한국웃음치료사협회'와 연계하여 '시낭송', '건강강의', '웃음치료' 등 어르신들에게 유익한 무료강의가 매주 진행된다. 구는 월계동(노원구 광운로 44)에 청춘카페 3호점을 만들고 있다. 사업비 3억 3000여 만 원을 투입, 기존 건물 1개층(5층, 284㎡)을 임차 후 리모델링하는 방식이다. 현재 수행기관 및 공사업체를 선정하고 있으며 5월 개관 예정이다. 이외에도 4호점을 '중계 마을복지센터'에 계획하고 있으며 '제2노인종합복지관', '하계문화 복지센터 건립' 등 어르신들의 여가시설 확충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노원구의 설명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젊은이들에 비해 어르신들의 여가 공간이 많이 부족하다"며 "어르신들이 멀리 가지 않고 집근처에서 흥겹게 즐기며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되도록 지역 곳곳에 여가 시설들을 확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19-04-06 17:06:37보라카이 재개장 이후 관광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특별한 체험을 원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여행상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KBS 2TV 배틀 트립에서도 소개된 보라카이의 숨은 명소 블루라군 말룸파티 에코투어 상품이 최근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보라카이에서 꼭 해야 하는 액티비티 중 한가지로 불리는 말룸파티는 호핑투어, 아리엘 포인트와 함께 대표적인 보라카이 여행 상품으로, 블루라군의 시원한 계곡과 경치를 느끼고 계곡 튜빙(튜브를 타고 이동하는 액티비티)을 타고 계곡을 내려오면 한국 강원도의 레프팅보다 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보라카이 육상투어라 불리는 아일랜드 랜드 투어도 최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미스터 보라카이 호핑투어로 보라카이 섬 전체를 보트로 둘러봤다면, 아일랜드 랜드 투어로 보라카이 육지의 곳곳 유명 방문지를 찾아볼 수 있다. 대표적인 방문지로 푸카비치, 미니 동물원, 루호산 전망대, 맹글로프 숲 등이 있다. 필리핀 보라카이 자유여행사 미스터보라카이는 "이번 보라카이 자유여행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방문해 보시면 좋을 듯 하다"면서 "말룸파티 픽업, 샌딩 상품은 특히 귀국날 밤비행기로 출국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8-12-15 00: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