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은 뛰어난 접근성과 쾌적한 기후, 여유로운 리조트 환경 등으로 인해 여름 휴양지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이런 사정은 골프 여행객이라고 해서 예외가 아니다. '컨트리 클럽 오브 더 퍼시픽'(CCP괌·사진)은 태평양을 조망할 수 있는 18홀 코스를 보유한 괌 내 유일의 골프장으로, 숙박과 라운드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복합형 골프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1973년 개장한 CCP괌은 5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헤리티지 골프장으로, 2007년 괌정부관광청으로부터 최고의 괌 골프장 인증을 받기도 했다. 총 전장 7450야드, 파72 구성의 18홀 코스는 일본 유명 골프 코스 디자이너 세이조 토미자와가 설계자로 참여했으며, 태평양을 배경으로 펼쳐진 언덕과 해안선의 조화를 그대로 살려 설계됐다. 전 홀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며, 코스마다 벙커와 그린이 절묘하게 배치돼 있어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CCP괌 관계자는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누구나 편안하게 라운드를 할 수 있도록 코스를 설계했다"며 "특히 한여름에도 바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와 무더위를 잊은 채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PIC, 니코, 츠바키, 리가로얄 등 괌 내 PHR 계열 호텔 투숙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과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어 이를 활용하면 좋다"고 말했다. 한편, CCP괌은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경우 △음료 쿠폰 △골프화 및 클럽 무료 렌탈 △기념 타월 △프로샵 15% 할인 △15달러 상당 상품권 증정 등 5가지 스페셜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골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7-24 18:11:53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여행지 선호도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9일 교원투어가 오는 5월 1~6일 예약 데이터를 분석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유럽과 베트남·중국의 선호도가 두드러진 반면, 일본은 엔화 강세 등과 맞물려 신규 수요가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유럽이 전체 예약의 21.4%를 차지하면서 황금연휴 인기 여행지로 떠올라 주목된다. 연휴에 연차를 붙여 장거리 여행을 떠나려는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결과라는 게 교원투어 측의 분석이다. 높은 선호도를 자랑하는 서유럽과 각종 여행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관심이 늘고 있는 북유럽 예약 비중이 특히 높게 나타났다. 가족 단위 여행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은 베트남은 16.1%로 2위에 올랐다. 어린이날을 맞아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이 주로 나트랑과 다낭, 푸꾸옥 등이 있는 베트남을 선택한 결과로 풀이된다. 무비자 입국 시행 이후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은 13.3%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장가계와 백두산의 여행 수요 증가가 눈에 띄는데, 따뜻해진 날씨와 맞물려 풍경구 관광 수요가 늘어난 때문으로 보인다. 높은 선호도를 자랑하던 일본이 7.5%로 예약비중이 쪼그라들면서 6위에 머문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지속되고 있는 엔화 강세가 신규 수요 둔화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게 교원투어 측의 설명이다. 다만, 일본의 경우 준비기간이 짧은 만큼, 연휴 전까지 신규 고객 유입이 이어지면서 순위가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4~5위는 동남아 인기 여행지 중 하나인 태국(12.7%)과 대만(7.6%)이 차지했고, 5.3%의 예약 비중을 보인 호주가 일본에 이어 7위에 랭크됐다. 또 8~10위에는 사이판(3.3%), 싱가포르(2.4%), 몽골(2.3%) 등이 이름을 올렸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이번 5월 황금연휴에는 연차를 쓰면 최장 6일까지 쉴 수 있는 만큼, 해외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준비기간 등을 고려할 때 동남아와 중국, 일본, 대만 등 단거리 여행지를 중심으로 신규 예약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3-19 11:21:53[파이낸셜뉴스] 올 상반기 가장 인기가 많았던 해외 여행지는 이웃나라 일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별로는 20대는 일본, 30대는 스페인, 40대는 베트남, 50대는 중국을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KB국민카드는 2일 신용·체크카드 이용 데이터로 해외여행 소비 트렌드를 살펴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본 분석에서는 상반기 32만건의 항공권 구매 건을 분석하여 여행 국가 현황을 살펴봤고, 해외 여행시 주요 업종 이용 현황과 결제수단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먼저 상반기 항공권 구매 건수 비중을 보면, 엔저 효과를 누리고 있는 일본이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나타났다. 해외여행지로 가장 많이 선택된 지역은 아시아로 일본, 베트남, 태국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항공권 구매 건수 비중은 일본이 44%로 가장 높았고, 베트남 12%, 태국 7%, 필리핀 6%, 중국 4%, 대만 3%가 뒤를 이었다. 세대별로 인기 있는 해외여행지는 일본은 20대(39%), 스페인은 30대(39%), 베트남은 40대(31%), 중국은 50대(28%)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국가별로 주요 업종별 이용 비중을 분석한 결과, 쇼핑 업종에서 이용액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는 영국, 이탈리아, 일본으로 나타났다. 반면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는 음식 업종 이용액 비중이 높았고, 카페·디저트 업종에서 비중이 높은 나라는 베트남, 대만, 태국이었다. 특히 베트남과 태국은 음식점과 카페·디저트 등 외식 관련 이용액 비중이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한편 KB국민카드가 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해외 여행 시 결제 예정 수단으로 신용카드를 선택한 비율이 48.4%였고, 해외여행 특화카드를 선택한 비율은 28.2%로 나타났다. 특히 20대의 경우, 해외여행 특화카드를 이용하겠다는 비중이 50%에 달해 ‘트렌드 세터’인 잘파(Zalpha) 세대의 특징이 드러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해외여행 특화카드보다는 기존에 소지한 신용카드를 사용하겠다는 답변의 비중이 높아졌다. 30대는 46.5%, 40대는 48.4%, 50대는 66.7%가 신용카드를 이용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9-02 15:03:48[파이낸셜뉴스] 올해 상반기 CJ온스타일에서는 슈퍼 엔저에도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 유럽 패키지 상품이 인기 여행지로 꼽혔다. 25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월 1일~5월 31일) 인기 여행지는 주문 수를 기준으로 스페인과 포르투갈, 영국, 이탈리아·스위스, 북유럽 순이었다. 방송 1회당 주문액 기준으로는 우유니별빛·마추픽추·이구아수 폭포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중남미 5개국 투어'도 인기가 높았다고 CJ온스타일은 전했다. 중남미 상품은 1000만원대의 고가에도 1000여건의 상담 문의가 접수됐다고도 덧붙였다. CJ온스타일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다시 해외여행 붐이 일고 있고, 하이브리드 항공사(대형항공사+저가항공사)가 여름 성수기 유럽 전세기 운영으로 가격 장벽이 한층 낮아지면서 유럽 여행지가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CJ온스타일은 이런 추세에 맞춰 하반기 유럽지역 및 중남미 등 장거리 여행 패키지 편성을 더욱 강화한다. 오는 29일에는 '본김에 세계여행'에서 에어프레미아 항공으로 합리적으로 떠날 수 있는 북유럽 상품을 선보이며, 30일에는 '꽃보다 여행'에서 아시아나 항공으로 떠나는 인기 유럽 여행지 특집전을 진행한다. 오는 7월에도 '꽃보다 여행'을 통해 중남미, 남프랑스 등 인기 여행지 소개 방송을 편성할 계획이다. 이정필 CJ온스타일 여행Cell 팀장은 "유럽 여행지의 경우 가이드 등 해설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 데다 비용측면에서 합리적인 패키지여행 상품이 인기"라며 "자유여행, 식사 포함 등 다채로운 구성의 상품을 하반기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6-25 09:17:36올여름 인기 해외 여행지는 어디일까? 모두투어가 4~5월 예약 데이터를 바탕으로 7~8월 사이 출발하는 인기 해외 여행지를 분석한 결과, 일본 홋카이도(북해도)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최근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는 중국 장자제(장가계)와 장거리 대표 인기 여행지인 스페인·포르투갈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올 1~5월 전체 패키지 예약 건수 중 '모두멤버스' 회원들의 예약 비중이 45%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도와 비교했을 때 약 22%P 증가한 수치라는 게 모두투어 측의 설명이다. 또한 '모두멤버스' 회원들은 합리적인 프리미엄을 지향하며 여행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모두투어 대표 상품 '모두시그니처'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은데, 이 상품에서 모두멤버스가 차지하는 예약 비중은 무려 6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모두투어는 이런 자사 회원의 선호도와 트렌드를 기반으로 오직 '모두멤버스'만을 위한 선착순 특별 우대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는 △선착순 할인 △마일리지 더블 적립 △예약 인원별 추가할인 같은 혜택을 비롯해 △스페인 올리브 오일 △홋카이도 벚꽃 로션 △장자제 보이차 등 현지 특산품 제공 특전 등이 포함된다. 조재광 모두투어 상품본부장은 "현재 모두투어 자사 멤버십 '모두멤버스'의 회원수는 330만명으로 본격 엔데믹이 시작된 2022년 6월 대비 32%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모두투어 회원들이 선호하는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더욱 풍성한 혜택을 담은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6-12 17:20:26【 도쿄=김경민 특파원】 역사적인 엔저(엔화가치 하락)가 계속되고 있지만 일본인들의 해외여행 수요가 코로나19 이전을 거의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달 일본의 최장 연휴인 '골든위크'(4월 26~5월 6일)가 예정된 가운데 이 기간 일본인들은 해외여행지로 서울을 가장 많이 찾을 전망이다. 7일 일본 최대 여행사 'JTB'에 따르면 골든위크 기간 중 해외로 나가는 일본인 여행자 수는 전년 대비 68% 증가한 52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코로나19 전에는 10일 연휴로 해외여행자 수가 역대 최고였던 2014~2018년 평균이 약 56만명임을 감안할 때 약 90% 수준까지 회복한 것이다. 일본에서 한류가 문화의 한 장르로 뿌리내리면서 일본인들의 '서울 사랑'은 지속되고 있다. 실제로 이번 골든위크 기간에도 일본인들의 최고 인기 해외여행지는 서울이 될 전망이다. 또 다른 일본 여행사 'HIS'의 골든위크 기간 예약에서 서울은 지난해에 이어 가장 많은 1위를 기록했고, 대만 타이베이,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가 뒤를 이었다. 지난 3일 대만 동부 앞바다를 진원으로 하는 강진이 발생했지만 현재 골든위크 기간 중 예약을 취소하는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일본 출발 크루즈의 기항지인 제주도는 전년의 15배로 예약이 급증했다. 아시아 도시에 비해 여행 수요 회복이 늦었던 홍콩도 4.5배로 수요가 몰렸다. 이번 골든위크 기간 중 일본 국내외의 여행 소비액은 지난해보다 11% 증가한 9630억엔(약 8조5929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1인당 해외여행 비용은 평균 26만9000엔으로 같은 기간 5% 높아졌다. 해외와 국내를 구분해 조사를 시작한 1997년 이후 최고다. 엔저로 일본인의 해외여행 비용이 늘었지만 코로나19로 억눌렸던 보복 소비 심리, 일본 내 호텔 숙박료 및 물가 급등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큐 교통은 해외여행 회복에 대해 "소비자들은 계속 해외에 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코로나19가 계절독감과 같은 5류 분류된 지 1년이 지나 심리적인 저항감이 희미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의 임금 인상과 주가 상승도 고액 소비를 뒷받침하고 있다. 일본 최대 노동조합인 렌고(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가 지난달 22일 발표한 2024년 춘계 노사협상(춘투) 2차 응답 집계 결과에 따르면 전체 임금인상률은 평균 5.25%였다. 이는 33년 만의 가장 높은 인상률이다. 호시노 타쿠야 다이이치생명 경제연구소 이코노미스트는 "임금 인상과 주가 상승에 의한 자산 효과가 순풍이 돼 코로나19로 억제됐던 해외여행의 수요가 표면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4-07 19:47:0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올해 전국에서 1만명의 수학여행단이 방문해 인천시가 학생들의 수학여행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으로 올해 전국에서 수학여행단 1만명을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와 공사는 지난 4월부터 전국 초·중·고교 현장체험학습·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테마별 맞춤형 코스를 개발하고 인천 수학여행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했다. 또 맞춤형 정보 제공을 위한 수학여행 통합 안내창구를 신설하고 학교별 버스 임차비를 지원해 왔다. 지난 15일 기준 현장체험학습·수학여행으로 인천을 방문했거나 예약한 인원은 인천 외 서울, 경기, 전남, 제주 등 총 115개 학교, 1만4명이다. 수학여행단은 월미도·개항장 일대를 가장 많이 방문했으며 ‘인천e지’ 앱을 활용한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활용해 차이나타운, 청일조계지 계단 등을 돌아보며 인천의 근대 역사·문화를 배웠다. 또 수능을 마친 고3 학생을 위해 국립세계문자박물관과 연계한 ‘미래도시 송도’ 스탬프투어는 물론 인천투어패스를 활용한 다양한 박물관·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을 선보여 서울 등 수도권 지역 학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학생들에게 유익한 역사·문화 자원이 풍부한 만큼, 앞으로도 많은 학교가 인천으로 수학여행을 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2-19 11:13:31[파이낸셜뉴스] 올 추석 연휴에는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고객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말부터 10월 초(9월 28일~10월 9일)까지 출발 예약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장거리 상품 비중이 53%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교원투어 측은 "직장인인 경우 연차 4일을 사용하면 최장 12일까지 휴가를 보낼 수 있어 장거리 여행을 선택한 고객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여행이지에서 추석 기간 인기 여행지 톱10을 집계한 결과,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1위에 올랐다. 10위권 안에는 로마(3위), 이스탄불(6위), 런던(8위) 등 유럽이 강세를 보였다. 호주 시드니는 7위를 차지했다. 장거리 상품의 팀당 고객 구성을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비중이 가장 높은 2인에 이어 나홀로 여행객이 많았다. 바르셀로나는 55%를 차지한 2인에 이어 1인이 15%로 뒤를 이었다. 이어 4인(12%), 3인(9%), 6인(4%) 순으로 나타났다. 로마는 2인 46%에 이어 1인(23%), 4인(16%), 3인(9%), 6인(2%) 순이었다. 여행이지는 아직 상품을 예약하지 않은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황금연휴 사전 예약 기획전'을 연다. 내달 22일까지 할인 미션을 수행하면 유럽과 북해도, 동남아 등 인기상품을 최대 15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다. 미션은 추천 상품을 선택한 후 요청사항에 해당 여행지로 떠나고 싶은 이유를 입력하는 방식이다. 여행이지는 유럽과 베트남, 일본, 중국, 괌·사이판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여행지로 구성된 연휴 출발 상품도 준비했다. 연휴 출발 상품은 전세기 상품처럼 예약과 동시에 100% 출발이 확정된다. 또한 할인 미션 수행 시 자동으로 응모되는 경품 이벤트로 총 10명을 추첨해 여행이지에서 쓸 수 있는 10만 포인트를 증정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07-28 10:18:33[파이낸셜뉴스] 올여름 한국인 여행객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여행지는 일본 오사카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호텔스닷컴은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집계된 관광 데이터를 분석해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주요 여행 유형 및 최적의 여행 시기를 공개했다. 먼저, 한국인에게 인기 있는 여행의 유형은 △근거리 여행 △도심 탐험 여행 △해변 휴가지 순으로 나타났다. 근거리 여행지의 인기는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으며 올해 역시 관련 수요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호텔스닷컴 코리아 웹사이트 내 여름 시즌 최다 검색 여행지 순위를 살펴보면 상위 10곳 중 9곳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1위는 일본 오사카, 이어 도쿄(일본), 제주(한국)가 2~3위에 올랐다. 그다음으로는 서울(한국), 후쿠오카(일본), 방콕(태국), 파리(프랑스), 다낭(베트남), 발리(인도네시아), 괌 순이었다. 오사카를 관광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로는 8월 넷째주와 다섯째주, 도쿄는 8월 셋째주와 넷째주인 것으로 분석됐다. 3위에 오른 제주는 8월 넷째주와 다섯째주 또는 9월 둘째주와 셋째주가 최적의 방문 시기로 나타났다. 호텔스닷컴은 이 같은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각 여행 테마에 적합한 이상적인 숙박시설을 소개하고 여행지별 최적의 여행 시기 및 팁을 제안한다. 아울러 연례 프로모션인 2023년 여름 세일을 선보이며 국내외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평균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07-19 08:50:20[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일본 여행 인기가 뜨겁다. 이에 부킹닷컴은 2021년 8월부터 2022년 7월까지 1년 간 현지인이 가장 많이 예약한 일본 여행지 100곳 중 전년 대비 증가율이 높은 상위 7곳을 선정했다. 북적거리는 관광지를 벗어나 조금 더 현지 감성을 느끼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추천할만한 여행지다. ■삿포로 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홋카이도의 수도 삿포로는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지역 명물을 가지고 있어 현지인들에게도 미식 여행지로 손꼽힌다. 삿포로를 대표하는 테마거리인 ‘다누키코지’ 상점가에는 약 200개 이상의 상점이 즐비해 있어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특히, 현지 영화에 등장한 전통 깊은 라멘 가게가 있는데, 홋카이도산 밀가루와 연어를 사용해 쫄깃쫄깃하고 풍미 넘치는 특산 라멘을 만나볼 수 있다. 저녁이면 화려한 네온사인과 함께 활기를 띠는 일본 3대 번화가 ‘스스키노’ 또한 다양한 맛집을 즐길 수 있어 현지 주민들이 모여드는 장소다. 이곳을 방문한다면 삿포로 맥주와 함께 성게알과 연어알부터 살이 꽉 찬 털게 요리까지 싱싱한 해산물 요리를 맛보길 추천한다. ■오타루 오타루는 삿포로에서 열차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 현지에서 당일치기 일정으로 가볍게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다. 오타루의 상징인 오타루 운하는 옛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석조 창고와 로맨틱한 가스 가로등이 줄지어 있어 걷기만 해도 낭만적인 분위기가 가득하다. 특히, 해가 지면 60여 개의 가스 등이 일제히 켜지는데,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인기다. 중후한 건물이 매력인 오타루 오르골당은 일본 최대 규모의 오르골 전문점으로 아기자기한 소품을 좋아하는 여행객은 들어서는 순간 수집 욕구가 불타오를 것이다. 또한, 서정적인 감성을 자극하는 오타루 기타이치 유리공방거리에서는 오타루의 특산품인 유리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주부 일본인들이 최근 가장 많이 찾기 시작한 여행지 주부는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문화를 감상하기 좋은 지역이다. 특히 국내에는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주부의 명소로 웅장한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 루트’를 꼽을 수 있다. 일본의 북알프스 다테야마를 관통하는 아시아 최대 산악 관광 코스인데, 매년 봄 딱 두 달간 만 거대한 설벽인 ‘눈의 대계곡’이 나타나 진귀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주부에는 일본 3대 유명 정원인 ‘겐로쿠엔’과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고카야마 갓쇼즈쿠리 마을’, 국가 문화재인 가나자와 3대 찻집 거리 ‘히가시차야 ‘ 등 다양한 문화 명소들이 있어 발걸음 가는 곳마다 일본 전통 매력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시라하마 예로부터 온천마을로 정평이 난 시라하마는 해외 관광객뿐만 아니라 온천을 사랑하는 일본 현지인들에게도 매력적인 여행지다. 아리마 온천, 도고 온천과 함께 일본 3대 고천으로 불리는 시라하마 온천은 8세기에 편찬된 일본서기에도 등장할 만큼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노천탕과 공동 욕탕, 족욕탕 등 다양한 온천을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바닷가에 위치해 있는 만큼 탁 트인 태평양 전망을 바라보며 온천욕을 평화롭게 즐길 수 있다. 온천 바로 옆에 위치한 시라하마 해변은 희고 고운 모래와 에메랄드빛 바다로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에 온 듯한 느낌을 선사해 인기 휴양지로 꼽힌다. ■미시마 도쿄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미시마는 일본의 예스러운 분위기와 푸르른 자연경관이 잘 보존된 곳으로 도시에 사는 현지인들이 휴식을 위해 방문하기에 용이하다. 일본에서 가장 긴 구름다리인 ‘미시마 스카이워크’에서는 후지산의 대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300m 길이의 짚라인 액티비티를 이용하면 더욱 가까이서 눈부신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일본 3대 청류 중 하나인 카키타가와 강이 흐르는 카키타가와 공원도 미시마의 숨겨진 명소로, 코발트블루빛의 오묘한 블루홀인 ‘와키마’가 이 공원의 하이라이트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미시마의 빼어난 자연 풍경과 꼭 곁들여야 할 명물로는 장어가 있다. 미시마의 장어는 후지산의 눈 녹은 물에서 자라 비린내와 흙내가 없으며, 장어 붕어빵, 장어 크로켓, 장어 덮밥 등 다채로운 장어 요리로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도쿄 도쿄는 한국인 여행객에게 가장 친숙한 일본 대표 여행지지만, 현지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찐’ 명소로도 가득하다. 관광 명소로 유명한 시부야와 신주쿠 바로 인근에 있는 ‘기치조지’는 도쿄에서 살기 좋은 동네 중 하나로 선정된 곳으로, 기치조지역을 중심으로 문화 시설과 상점 등이 모여 있어 여행하기에 매우 편리하다. 기치조지의 남쪽에 펼쳐져 있는 ‘이노카시라 온시 공원’은 아름다운 호수 공원으로 현지 드라마와 영화 속 자주 등장하는 곳이며, 공원 내에는 지브리 미술관이 있어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도쿄 서부에 위치한 타치카와도 애니메이션의 배경 도시로 유명한데, 타치카와 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국영 쇼와 기념공원’은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튤립,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둘러싸여 수려한 운치 속 인생사진을 남기기 좋다. ■미야코 섬 오키나와 섬 아래에 위치한 미야코 섬은 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섬에서 힐링하고 싶은 이들에게 제격인 곳이다. 형형색색의 산호초와 맑고 투명한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이 섬은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스나야마 비치, 파이나가마 비치, 시기라 비치 등 많은 해변이 있어 다이빙이나 스노클링 같은 해양 레저를 마음껏 즐길 수 있으며, 그중 요나하마에하마 비치는 반짝이는 바다와 은색빛 긴 백사장으로 해변을 따라 걷기만 해도 마치 지상낙원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현지의 신선하고 달달한 과일은 지나칠 수 없는 특산물인데, 미야코 섬에서 생산된 망고와 멜론은 진한 향과 달콤함이 일품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2-13 07:3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