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1880억 규모의 상장사 역대 최대 횡령사건이 불거진 오스템임플란트 쇼크와 관련해 외부 감사인인 인덕회계법인이 '디지털 포렌식' 요청 카드를 검토하고 있다. 제 3의 외부 전문가를 요청해 오스템임플란트 경영진의 횡령 가담 가능성을 가려내기 위해서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인덕회계법인은 제3의 외부 회계법인에 디지털 포렌식(부정 회계조사)을 의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018년 1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개정 외감법(주식회사등의외부감사에관한법률) 22조 3항에 따르면 회사의 회계처리 기준 위반 사실을 통보 받은 감사 또는 감사위원회는 회사의 비용으로 외부전문가를 선임해 위반 사실 등을 조사토록 하고 그 결과에 따라 회사의 대표자에게 시정 등을 요구할 수 있다. 외감법에서 언급중인 외부전문가는 디지털포렌식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정보를 취합하고 분석하며 전통적인 조사 및 분석 능력을 두루 갖춘 조사전문가를 가리킨다. 인덕회계법인 관계자는 "오스템임플란트 경영진이 횡령에 연루됐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오스템임플란트 측에 제3의 외부전문가 요청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해당 사안이 경찰 수사로 넘어간 상황이다. 디지털포렌식을 위한 휴대폰, PC 등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여러 상황을 보고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덕회계법인이 오스템임플란트 측에 디지털포렌식을 위한 외부 전문가를 선임해야 한다는 요청을 하게 되면 오스템임플란트 내부감사인이 이를 받아들일 지 결정하게 된다. 만약 회사 내부감사인이 이를 거절하게 되면 인덕회계법인은 이를 감사의견에 반영하게 된다. 대형 회계법인 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회사 및 조사대상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고 △조사대상자의 범위 및 조사대상 기기에 대한 제한이 없을 경우 △횡령기간이 짧고 횡령 수법이 단순할 경우에는 명확히 진실을 밝힐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디지털 포렌식을 도입할 경우 일반적으로 6주에서 8주의 기간이 소요 된다. 디지털 포렌식 결과를 외부감사인인 인덕회계법인이 또 검증 기간을 거쳐야 하는데 사실상 3월 말 회계결산 감사시즌까지 결론이 나오기 힘들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른 회계업계 고위 관계자는 "디지털 포렌식을 거쳐도 의견거절이나 재무제표 적정 의견 나오기가 쉽지 않다. 손실 미수금액을 대손 충당으로 쌓을지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며 "재무제표 감사의견도 내놓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외 디지털포렌식이 불가피한 만큼 오는 3월 감사보고서 '의견거절'을 받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감사 의견 거절은 코스닥시장상장규정 38조 제1항에 따라 상장폐지기준에 해당한다. 그러나 감사보고서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해서 거래소가 즉각 해당 기업을 상장폐지하지는 않는다. 의견거절을 받은 기업이 거래소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당 기업이 이의신청을 하면 거래소는 최대 1년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한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 사태 후 기업들의 내부감사의 자리를 회계 관련 전문 지식을 갖춘 전문인으로 채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 회계법인 대표는 "기업들의 내부 감사가 전문적 지식이 없으면 내부회계관리가 쉽지 않다"면서 "이번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사건을 계기로 기업들이 전문성을 갖춘 감사인을 선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김현정 기자
2022-01-06 15:10:44[파이낸셜뉴스] 한창이 오는 30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소재 동부산온천호텔 대회의장에서 제59기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21일 알렸다. 이번 임시주주총회 안건은 ‘영업 양도 승인의 건’이다. 임시주주총회에서 해당 안건이 가결되면 한창은 기존 B2B 사업부문 일체를 현 최대주주 측인 ‘타이탄에쿼티코리아 유한회사’에 양도하게 된다. 양도 대상인 B2B 사업부문은 전자상거래 보증을 이용해 거래하는 기업에 보증기관 및 은행과 연동한 결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부문이다. 2024년 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약 8억 1천만원이며 이는 한창 전체 매출액 대비 약 3.1% 수준으로 미미하다. 한창 관계자는 “현재 B2B 사업부문은 매출 기여도에 비해 관련 사업조직의 인건비 등 회사 고정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고 거래정지 중인 회사의 신용하락 등 보증기관과 연계돼 한창 내부 사업부문으로는 존속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익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 차원에서 사업부문을 매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사업부문에 대한 양수자는 현 최대주주 측으로 양도대가로 12억원을 한창에 지급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한창의 재무건전성은 한층 높아지고 최대주주 측이 한창의 부실한 사업을 인수해 최대주주로서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창 관계자는 “현재 지배주주 측 이동우 대표는 한창 인수 후 급여를 받지 않고 회사의 구조조정을 위해 헌신적으로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3월 외부 감사인 인덕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 통보를 받아 매매거래정지 중이다. 지난해 9월 이후 선임된 현 최대주주 측 경영진들은 상당규모의 금융권 부채 및 전환사채 상환, 비업무용자산 매각, 구조조정, 비용절감 등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해 왔다. 그러나 전 경영진이 방만하게 운영한 계열회사 문제로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통보 받아 지난 4월 한국거래소에 이의 신청을 하고 거래재개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한창 관계자는 “이번 59기 임시주주총회 성공적인 진행을 통해 자사의 사업 구조 조정과 거래재개를 위한 안정된 재무 구조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21 09:09:50[파이낸셜뉴스] 텔레필드는 오는 24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과 반도체 관련 신규 사업목적 추가 등의 정관 변경안을 의결한다고 5일 밝혔다. 텔레필드는 주식회사 한울소재과학으로 사명을 바꾸고 △반도체 및 전자 관련 화학재료 제조 및 판매업 △반도체 및 전자 관련 기계 및 부품 제조 및 수출입 △화학물질 제조, 배합, 판매, 수출입, 구매대행 △신기술 사업자에 대한 투자 및 융자 등의 사업목적을 추가한다. 이와 함께 반도체 소재 관련 전문가를 신규 이사진으로 선임할 계획이다. 하준호 사내이사 후보는 연세대학교 전기공학 학사, 통신공학 석사를 졸업했다. 이후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컴퓨터엔지니어링 박사를 취득하고 미국 인텔(Intel)의 부사장(Vice President)을 역임한 반도체 전문가다. 조성민 후보는 인덕회계법인 회계사로, 이지민 후보는 미국 에어포스(Air Force) 엔지니어 팀장으로 재직한 바 있다. 한창욱 사외이사 후보는 현재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심사평가위원이다.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및 35기 사법연수원 출신이다. 허장진 후보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나와 한영회계법인과 회계법인 길인에서 회계사로 근무했다. 김판수 감사 후보는 삼성전자에서 국내법무 그룹 변호사를 맡았다. 회사 측은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반도체 기업과 협력해 신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전문 경영진과 함께 주주가치와 기업가치 제고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요 재무적 투자자인 해리슨투자조합1호는 텔레필드의 경영권 및 사업 안정화를 위해 6개월 간의 자진보호예수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전환사채와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대규모 자금을 활용해 성장성 높은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1-05 14:14:32[파이낸셜뉴스]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상장사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 폐지 관련 심의를 종결하지 못하고 추후 재개하기로 했다. 역대 상장사 중 개인 횡령으로는 최대 규모인 2215억원의 초대형 횡령 사태에 휘말려 지난 1월 3일부터 86일째 주권 거래가 정지된 오스템임플란트의 거래정지는 계속 이어지게 됐다. 거래소는 29일 기업심사위원회를 열어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 폐지 여부를 두고 논의한 결과 관련 심의를 속개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기심위 측은 오스템임플란트와 관련해 상장 유지 여부를 놓고 4시간 동안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기심위는 회사의 경영 지속성, 재무 안정성, 경영 투명성 등 3대 항목을 상장 유지 여부의 판단 기준으로 본다. 3가지 항목에서 모두 기준치 이상의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일부 위원은 오스템임플란트의 실적 개선과 우량한 재무 여건 등을 고려할 때 상장 유지를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으나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선임과 각종 위원회 설치 등 지배구조 개선 노력을 지켜보고 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선 것으로 전해졌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외부감사인인 인덕회계법인은 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오스템임플란트의 재무성과와 현금 흐름을 정밀 감사한 결과 2021회계연도 기준 감사보고서를 '적정' 의견으로 판정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오스템임플란트 측이 제출한 개선 계획 등 지배구조 개선 노력을 지켜본 뒤 결정해도 늦지 않다는 의견이 많아 추후 다시 심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심의는 오는 31일 주총 이후에 속개될 것으로 관측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1월 3일 자금관리 직원 이모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고 공시하면서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했다. 횡령 금액은 2215억원이다. 거래소는 지난달 17일 오스템임플란트를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으로 결정했고 오스템임플란트는 같은 달 28일 개선계획서를 제출했다. 한편 거래 재개 여부가 미뤄지면서 4만여명에 달하는 소액주주들은 또 다시 거래 재개를 기다리게 됐다. 이번 횡령 사태가 직원 개인 일탈 행위로 어느 정도 결론이 났고 회사의 원천적 가치는 훼손되지 않은 만큼 소액주주들의 더 큰 손해를 막고자 거래소가 거래재개를 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지만 결국 결론을 내지 못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오스템임플란트가 횡령 사태에 대한 죗값은 응당 치러야 하겠지만 상장 적격성을 결정하는 항목만 놓고 본다면 여전히 탄탄한 기업”이라면서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도 8247억원의 매출과 143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올해 예상 매출이 1조원에 이를 정도로 임플란트 업계에서는 세계적 업무 성과를 인정받는 회사”라고 전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3-29 19:21:16[파이낸셜뉴스] 오스템임플란트의 거래 재개 여부가 이번 주에 결정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직원이 2000억원 이상 규모의 회삿돈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해 지난 1월 3일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29일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를 열어 오스템임플란트 안건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지난달 17일 오스템임플란트를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 같은 달 28일 개선계획서를 제출했다. 기심위는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의 1심격으로 오스템임플란트를 놓고 상장 유지 또는 개선 기간(1년 이내) 부여 여부를 결정한다. 업계에서는 매출이나 영업이익 등 기업의 계속성이 확보되느냐가 상장 실질 심사의 주안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 개선계획서를 확인해 회사의 재무 안전성과 영업의 지속성, 경영 투명성을 판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재무 안정성과 영업의 지속성을 판단하기 위한 경영 지표는 비교적 양호한 상태다. 2000억원 규모의 횡령 사건에 따른 손실을 반영하고도 지난해 32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연결기준 지난해 한 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247억원과 1436억원으로 사상 최대다. 거래 재개 여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던 감사의견도 '적정'을 받으면서 한숨 돌렸다. 외부감사인인 인덕회계법인은 2021회계연도 오스템임플란트의 재무성과와 현금흐름 등을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정밀 감사한 결과 '적정' 의견으로 판정했다. 다만 지난해 횡령 사건이 발생한 데 따라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감사의견은 '비적정' 의견을 냈다. 내부회계관리제도는 재무제표를 회계처리 기준에 따라 신뢰성 있게 작성·공시하기 위해 회사에서 운영하는 내부통제 제도다. 상장사는 내부회계 관리제도에 대해 감사인의 검토를 받아야 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또 삼일회계법인에 의뢰해 내부회계관리제도 고도화 설계와 적용을 마쳤다. 경영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사외이사 과반수 선임, 감사위원회 도입, 윤리경영위원회 설치, 사외이사 추천위원회 설치, 준법지원인 지정 등을 진행했다. 이번 기심위에서 경영 투명성 제고방안이 실질적으로 기업 개선에 영향을 미칠 지가 거래 재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거래 정지 직전인 지난해 12월 30일 오스템임플란트의 종가는 14만2700원, 시가총액은 2조386억원이다. 소액주주는 작년 말 기준 4만2964명으로 총 발행 주식의 62.2%(888만8944주)를 보유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3-28 14:05:531880억 규모의 상장사 역대 최대 횡령사건이 불거진 오스템임플란트 쇼크와 관련해 외부 감사인인 인덕회계법인이 '디지털 포렌식' 요청 카드를 검토하고 있다. 제 3의 외부 전문가를 요청해 오스템임플란트 경영진의 횡령 가담 가능성을 가려내기 위해서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인덕회계법인은 제3의 외부 회계법인에 디지털 포렌식(부정 회계조사)을 의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018년 1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개정 외감법(주식회사등의외부감사에관한법률) 22조 3항에 따르면 회사의 회계처리 기준 위반 사실을 통보 받은 감사 또는 감사위원회는 회사의 비용으로 외부전문가를 선임해 위반 사실 등을 조사토록 하고 그 결과에 따라 회사의 대표자에게 시정 등을 요구할 수 있다. 외감법에서 언급중인 외부전문가는 디지털포렌식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정보를 취합하고 분석하며 전통적인 조사 및 분석 능력을 두루 갖춘 조사전문가를 가리킨다. 인덕회계법인 관계자는 "오스템임플란트 경영진이 횡령에 연루됐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오스템임플란트 측에 제3의 외부전문가 요청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해당 사안이 경찰 수사로 넘어간 상황이다. 디지털포렌식을 위한 휴대폰, PC 등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여러 상황을 보고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덕회계법인이 오스템임플란트 측에 디지털포렌식을 위한 외부 전문가를 선임해야 한다는 요청을 하게 되면 오스템임플란트 내부감사인이 이를 받아들일 지 결정하게 된다. 만약 회사 내부감사인이 이를 거절하게 되면 인덕회계법인은 이를 감사의견에 반영하게 된다. 대형 회계법인 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회사 및 조사대상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고 △조사대상자의 범위 및 조사대상 기기에 대한 제한이 없을 경우 △횡령기간이 짧고 횡령 수법이 단순할 경우에는 명확히 진실을 밝힐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디지털 포렌식을 도입할 경우 최대 6주에서 8주의 기간이 소요 된다. 디지털 포렌식 결과를 외부감사인인 인덕회계법인이 또 검증 기간을 거쳐야 하는데 사실상 3월 말 회계결산 감사시즌까지 결론이 나오기 힘들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른 회계업계 고위 관계자는 "디지털 포렌식을 거쳐도 의견거절이나 재무제표 적정 의견 나오기가 쉽지 않다. 손실 미수금액을 대손 충당으로 쌓을지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며 "재무제표 감사의견도 내놓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외 디지털포렌식이 불가피한 만큼 오는 3월 감사보고서 '의견거절'을 받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감사 의견 거절은 코스닥시장상장규정 38조 제1항에 따라 상장폐지기준에 해당한다. 그러나 감사보고서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해서 거래소가 즉각 해당 기업을 상장폐지하지는 않는다. 의견거절을 받은 기업이 거래소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당 기업이 이의신청을 하면 거래소는 일반적으로 1년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한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 사태 후 기업들의 내부감사의 자리를 회계 관련 전문 지식을 갖춘 전문인으로 채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한 회계법인 대표는 "기업들의 내부 감사가 전문적 지식이 없으면 내부회계관리가 쉽지 않다"면서 "이번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사건을 계기로 기업들이 전문성을 갖춘 감사인을 선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김현정 기자
2022-01-06 18:58:10▲김무란씨 별세·황보승희씨(국민의힘 국회의원) 조모상=13일 포항제일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9시. (054)293-4004 ▲김세준씨 별세· 김정심씨 상부·김지숙 지선(한국형사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 지영(서경운수 이사) 영화씨(한국일보 논설위원) 부친상·김규형(삼성화재 전무) 김혁씨(SKB 미디어전략본부장) 빙부상·류소영씨(구암고 교사) 시부상=1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2258-5940 ▲임중재씨(전 대한상이군경회 감사) 별세·정혜숙씨(전 경기도여성회관 관장) 상부·임명신(전 서울대 기초교육원 강의교수) 정신(다중지능연구소 전임교수) 경신(e뮤직비즈 대표) 상순씨(델 테크놀로지스 이사) 부친상·하만주(아시아투데이 워싱턴 특파원) 김용진씨(현대건설 플랜트 사업부장) 빙부상=13일 중앙보훈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2225-1004▲백종천씨 별세·김상철씨(포스코 광양제철소 차장) 빙부상=14일 전남 광양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9시. (061)798-9800 ▲최철수씨 별세·최우식씨(법무법인 랜드마크 대표 변호사) 부친상=13일 전북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63)250-1443 ▲배영례씨 별세·강남규 해정 훈정(앳서울 대표) 윤정 지수씨 모친상·정종소 이선근(전 연합인포맥스 대표이사) 이선규(인덕회계법인 부대표) 이경렬씨(자영업) 빙모상·오이경씨 시모상=14일 대전건양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10시. (042)600-6660▲윤규복씨 별세·윤승연씨(국립현대미술관 홍보고객과 사무관) 부친상=14일 고려대구로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857-0444 ▲정순애씨 별세·허옥희씨(전주시의회 의원) 시모상=14일 전주효자장례타운, 발인 16일 오전 9시. (063)228-4441
2020-10-14 18:32:43▲배영례씨 별세· 강남규 해정 훈정(앳서울 대표) 윤정 지수씨 모친상· 정종소 이선근(전 연합인포맥스 대표이사) 이선규(인덕회계법인 부대표) 이경렬씨(자영업) 빙모상· 오이경씨 시모상=14일 대전건양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10시. (042)600-6660
2020-10-14 16:18:09컴퓨터 쿨러 강자 잘만테크 매각우선협상대상자에 수출입통관, 환급, 배송을 전담하는 전문 통관업체 대하L&T가 선정됐다. 지난해 진행한 매각엔 원매자가 없어 불발 됐지만, 이번엔 기업회생절차가 종결돼 시장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내부 직원들 가운데서는 대하L&T의 자금 능력이 의심스럽다"며 매각 반대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잘만테크 매각주관사 인덕회계법인이 지난 2일 본입찰을 실시한 결과 천안 소재 통관업체 대하L&T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2주간 정밀실사와 매매계약대금 조정 후 11월 중 매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매각 대상은 보통주 1934만8216주(지분율 60.1%)규모다. 기존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제이씨현시스템은 입찰보증금을 내지 않았고, 다른 결격사유 등으로 매각 적격후보에서 탈락했다. 이에 매각주관사측은 대하L&T가 단독 유효입찰자 일뿐만 아니라 계약서상 직원승계 약속 등을 고려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잘만테크 직원들은 대하L&T로 매각을 반대하며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한 상태다. 잘만테크는 컴퓨터 냉각장치(쿨러), 전원 공급장치(파워서플라이) 등을 제조하는 업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7-11-03 17:33:54컴퓨터 쿨러 강자 잘만테크 매각우선협상대상자에 수출입통관, 환급, 배송을 전담하는 전문 통관업체 대하L&T가 선정됐다. 지난해 진행한 매각엔 원매자가 없어 불발 됐지만, 이번엔 기업회생절차가 종결돼 시장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내부 직원들 가운데서는 대하L&T의 자금 능력이 의심스럽다“며 매각 반대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잘만테크 매각주관사 인덕회계법인이 지난 2일 본입찰을 실시한 결과 천안 소재 통관업체 대하L&T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2주간 정밀실사와 매매계약대금 조정 후 11월 중 매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매각 대상은 보통주 1934만8216주(지분율 60.1%)규모다. 기존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제이씨현시스템은 입찰보증금을 내지 않았고, 다른 결격사유 등으로 매각 적격후보에서 탈락했다. 이에 매각주관사측은 대하L&T가 단독 유효입찰자 일뿐만 아니라 계약서상 직원승계 약속 등을 고려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잘만테크 직원들은 대하L&T로 매각을 반대하며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한 상태다. 잘만테크는 컴퓨터 냉각장치(쿨러), 전원 공급장치(파워서플라이) 등을 제조하는 업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7-11-03 09:2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