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경인여자대학교는 지난 22일 대회의실에서 인도네시아 교육부·인도네시아대학교·무하마디아자카르타대학교와 교육 문화 교류를 공고히 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인여자대학교의 ‘교육부 아세안 TVET 학생교류 사업’ 선정과 관련 앞으로 양국 대학간 학생교류 프로그램, 학술교류 프로그램, 언어 및 문화교류 협력체계 구축 등 다양한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야얏 헨다야나 인도네시아 교육부 고등교육국장, 사탸 찬드라 위바와 삭티 종합문화국장, 마무 무로드 무하마디아자카르타대학교 총장, 본단 카누모요소 인도네시아대학교 문화과학부 학부장, 권정상 보고 그룹 회장, 육동인 경인여자대학교 총장, 김기현 부총장, 김재훈 기획처장, 박경옥 국제교류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육동인 경인여대 총장은 “경인여자대학교는 직업교육을 통해 여성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하고 포용적인 학문 환경을 조성하는데 오랜 기간 헌신해 왔기에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24 10:21:05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에서 열린 라인딕셔너리 제휴식에 참석한 한성숙 네이버 서비스 1본부장(오른쪽에서 여섯번째)과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 인문대학장인 아드리아누스 와워룬뚜(오른쪽에서 일곱번째)가 기념활영을 하고 있다. 네이버는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와 제휴를 맺고 라인 딕셔너리의 콘텐츠 구축을 위한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번 협약에 따라 인도네시아 최고 명문 대학인 인도네시아 국립 대학교의 영문과 학생들과 함께 6개월 동안 약 10만건의 라인 딕셔너리 예문 번역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속담, 명언, 회화 등으로 분류된 영어 예문을 인도네시아어로 번역하고, 학생들의 번역문은 현지 교수들의 검수를 거쳐 라인 딕셔너리에 적용된다. 라인 딕셔너리는 네이버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글로벌 모바일 사전 서비스로, 인도네시아어-영어 사전을 첫 번째로 출시했다. 네이버는 14년동안 사전 서비스를 지원해온 노하우와 번역기, 문자음성 자동변환 기술(TTS) 기능 등 자체 개발한 기술을 라인 딕셔너리에 적용했다. 특히 라인 딕셔너리는 예문 콘텐츠 지원을 강화한다. 라인 딕셔너리에서는 인도네시아 모바일 사전 최대 규모인 41만개의 예문을 제공할 뿐 아니라 사전 이용자들이 직접 예문에 번역문을 올릴 수 있는 이용자 참여 번역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문장 번역시 해당 문장과 관련된 예문만 별도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하고 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14-07-04 10:41:17[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이 지난 20일 전 세계 35개국 100여명의 청소년을 초청해 '글로벌 금융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4박 5일 동안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 주관하는 ‘2024 해외 청소년 한국어교육 연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하나은행은 한국어의 국제적 위상 강화 및 미래세대 주역인 해외 청소년들이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코자 ‘해외 청소년 한국어교육 연수’의 공식 후원 은행으로 6년째 참여해 오고 있다. 프로그램에 초청된 해외 청소년들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전 세계 35개국 정규 중ㆍ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학생들이다. 한국 문화와 역사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국가 간 협력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미래 핵심 인력이다. 청소년들은 인천 청라 소재 하나금융그룹 연수원 ‘하나글로벌캠퍼스’에 머물며 한국문학작품 감상 및 발표회, 뮤지컬 공연 등 한국어로 서로 소통하고 교류한다. 하나은행은 참가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금융교육도 진행했다. 먼저, 24시간 365일 가동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딜링룸 하나 인피니티 서울을 견학했다.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내 화폐박물관과 위변조대응센터도 둘러봤다. 견학을 통해 전 세계 다양한 화폐의 실물을 실제로 확인해 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과 함께, 위폐감정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하나은행만의 노하우와 사례로 배우는 위폐감별교육도 진행했다. 이어서 하나은행 브랜드 체험 공간인 명동 하나 플레이 파크에서 대한민국 대표 축구선수이자 하나금융그룹 모델로 활동 중인 손흥민 선수의 대형 그래피티 월을 배경으로 인증 사진을 찍으며 전 세계 26개 지역에 진출해 K-금융을 선도하고 있는 하나은행의 브랜드 콘텐츠를 즐기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라오스 국적의 외국인 학생은 “하나은행을 방문하여 선진 금융을 체험한 오늘의 경험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사립대학교에 해외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더. 해외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교육물품 지원사업도 이어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어린이 경제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을 17년째 이어오는 등 국내외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진정성 있는 ESG경영을 실천해 오고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11-21 09:37:48현대자동차그룹이 '일본차들의 텃밭'인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인재풀' 확보에 나섰다. 현대차그룹, 정몽구 재단, 고려대학교가 손잡고 이르면 내년 대학원 과정에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학과 설립을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은 아세안 시장의 성장성을 높이 보고,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12일 파이낸셜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현대차그룹과 정몽구 재단은 고려대 일반대학원 내에 아세안학과를 신규 개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르면 내년 2학기부터 신입생을 받아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석사 과정과 박사 과정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정몽구 재단은 장학금과 현지 연수, 연구비 등을 지원할 전망이다. 정몽구 재단은 고려대와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CMK 아세안 스쿨'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는데, 아세안 지역에 대한 중요도가 점차 높아지면서 이번에는 아예 정규 석·박사 과정을 개설하기로 한 것이다. 연구자 양성을 위해 특수대학원이 아닌 일반대학원 내에 아세안학과를 설치하기로 했다. 다만, 구체적인 세부 사안과 관련해선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이 아세안 전문가 양성에 나선 것은 시장성, 투자규모 등에 비해 지역 전문가층이 얇기 때문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는 아세안 지역 관련 석사·박사 학위를 소지한 고급 인재풀이 매우 빈약하다"면서 "일례로, 인도네시아 관련 전공 박사 학위 소지자는 20여명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인구 6억명대의 아세안의 자동차 시장 규모는 연 335만대에 이른다. 특히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앞으로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으나 전통적으로 일본차들이 절대적 강세를 보이는 지역이다.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 취임 후, 동남아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며, 빠른 속도로 일본차들의 시장 점유율을 끌어내리고 있다. 현대차는 아세안 안 신차 시장 중 약 30%를 차지하는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현지 생산 거점(2022년 가동 개시)을 구축, 스타게이저, 코나EV, 아이오닉5, 싼타페, 크레타 등을 생산하고 있다. 올 2·4분기부터는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HLI그린파워에서 전기차 배터리셀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현대차의 인도네시아 판매량은 3만5736대(현지 시장 점유율 6위)로 전년 대비 18.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전기차는 7475대를 판매, 1위(44.3%)다. 최근엔 BYD(비야디)등 중국 전기차 업체들도 가세하고 있어, 아세안 시장이 블루오션에서 레드오션화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는 스마트 팩토리인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를 설립했다. 위탁조립공장(CKD)을 두고 있는 베트남에선 도요타를 제치고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아세안 지역에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본격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현지 사정에 밝은 전문 인재 양성에도 한층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cjk@fnnews.com 최종근 김준석 기자
2024-11-12 18:17:26[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일본차들의 텃밭'인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인재풀' 확보에 나섰다. 현대차그룹, 정몽구 재단, 고려대학교가 손잡고 이르면 내년 대학원 과정에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학과 설립을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은 아세안 시장의 성장성을 높이 보고,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12일 파이낸셜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현대차그룹과 정몽구 재단은 고려대 일반대학원 내에 아세안학과를 신규 개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르면 내년 2학기부터 신입생을 받아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석사 과정과 박사 과정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정몽구 재단은 장학금과 현지 연수, 연구비 등을 지원할 전망이다. 정몽구 재단은 고려대와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CMK 아세안 스쿨'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는데, 아세안 지역에 대한 중요도가 점차 높아지면서 이번에는 아예 정규 석·박사 과정을 개설하기로 한 것이다. 연구자 양성을 위해 특수대학원이 아닌 일반대학원 내에 아세안학과를 설치하기로 했다. 다만, 구체적인 세부 사안과 관련해선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이 아세안 전문가 양성에 나선 것은 시장성, 투자규모 등에 비해 지역 전문가층이 얇기 때문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는 아세안 지역 관련 석사·박사 학위를 소지한 고급 인재풀이 매우 빈약하다"면서 "일례로, 인도네시아 관련 전공 박사 학위 소지자는 20여명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인구 6억명대의 아세안의 자동차 시장 규모는 연 335만대에 이른다. 특히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앞으로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으나 전통적으로 일본차들이 절대적 강세를 보이는 지역이다.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 취임 후, 동남아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며, 빠른 속도로 일본차들의 시장 점유율을 끌어내리고 있다. 현대차는 아세안 안 신차 시장 중 약 30%를 차지하는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현지 생산 거점(2022년 가동 개시)을 구축, 스타게이저, 코나EV, 아이오닉5, 싼타페, 크레타 등을 생산하고 있다. 올 2·4분기부터는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HLI그린파워에서 전기차 배터리셀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현대차의 인도네시아 판매량은 3만5736대(현지 시장 점유율 6위)로 전년 대비 18.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전기차는 7475대를 판매, 1위(44.3%)다. 최근엔 BYD(비야디)등 중국 전기차 업체들도 가세하고 있어, 아세안 시장이 블루오션에서 레드오션화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는 스마트 팩토리인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를 설립했다. 위탁조립공장(CKD)을 두고 있는 베트남에선 도요타를 제치고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아세안 지역에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본격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현지 사정에 밝은 전문 인재 양성에도 한층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cjk@fnnews.com 최종근 김준석 기자
2024-11-12 14:43:55[파이낸셜뉴스]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코린도그룹과 업무협약을 맺고 대학과 해외 기업의 동반 성장 모델을 구축한다. 긴밀한 상호협력과 활발한 교류 활동을 바탕으로 해운, 물류, 조선, 해양 분야 우수 인재를 육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산업 발전까지 도모한다. 국립한국해양대는 6일 대학본부에서 류동근 총장과 코린도그룹 의장 등이 참석해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코린도그룹은 인도네시아에 본사를 둔 한국계 기업으로 제지 및 중공업, 금융, 해운, 물류, 풍력 및 재생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수행하고 있다. 그간 국립한국해양대와 코린도그룹은 재학생의 해외 인턴십부터 기업 간 업무협약 지원, 한·아세안 협력 프로젝트 협의회 구축, 해양플랜트 서비스 부분 등 산학협력을 지속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해운, 물류, 조선기자재 및 해양플랜트 분야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우수 인력의 상호 교류는 물론, 관련 분야의 산학협력 강화와 공동 연구개발도 추진한다. 글로벌 해외 인턴십 기회를 확대하고 해운, 조선기자재 및 해양플랜트 관련 전문 인력도 양성한다. 류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수준의 해운, 물류 및 조선기자재 분야에서 양국의 대학과 산업계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07 15:27:33[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는 ‘2024 동아 인터내셔널 데이(DONG-A International Day)’ 행사를 지난 5일 부민캠퍼스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국 전통 음식과 놀이 등 국제 문화 체험, 동아대 국제교류 프로그램 홍보 및 이벤트, 동아리 및 국가별 공연 등이 펼쳐졌다. 또 한국을 비롯 베트남,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중국, 필리핀, 미얀마, 러시아, 파키스탄, 우크라이나, 대만, 독일, 싱가포르, 방글라데시, EU, 타지키스탄, 인도 등 총 24개국 출신 유학생들이 20개 부스를 마련해 문화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아대 국제교류과 DAILY(유학생 통합지원 서포터즈)와 교환·교류 프로그램 안내 부스 등도 운영됐다. 행사에 참가한 러시아 출신 크리스티나 학생은 “여러 나라 친구를 만날 수 있어서 즐겁고 친해질 수 있을 것 같다”며 “1년에 한 번 있는 행사라 매년 정말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한국 사람에게 우리 문화를 소개하고 음식도 소개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동아대는 현재 외국인 유학생이 총 49개국 1900여명으로 크게 늘었고, 한국어학당은 전국 대학 중 여섯 번째로 많은 인원을 보유하고 있다. 동아대는 유학생 출신 국가를 학생과 지역 주민들에게 소개하고 교류하기 위해 해마다 인터내셔널 데이를 개최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06 10:24:21동서대학교가 2024년 아시아대학총장포럼(Asian University Presidents Forum)을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부산에서 개최한다. 동서대 주례 메인 캠퍼스와 해운대 센텀캠퍼스,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아시아 14개국 50개 대학 총장이 참가한다. 총장들은 아시아 대학 간 고등교육에 관한 전략적 제휴 방안을 주제로 아시아 대학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으로 아시아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번 아시아총장포럼은 지난해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21회 연차총회 자리에서 동서대 개최로 결정됐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아시아 대학 간 연합을 통해 새로운 대학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서 동서대 글로벌 위상을 한껏 높이고 동서대와 아시아 대학간 교류를 활성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대학은 중국 광동외어외무대, 말레이시아 아시아퍼시픽대, 태국 방콕대, 인도 벨로르공과대, 인도네시아 사립대학연합회 회원대학 등 50여개 대학에 달한다. 30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네트워킹 리셉션, 둘째 날인 31일 동서대 주례 메인캠퍼스 소향아트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토론 세션이 이어진다. 사흘째인 11월 1일은 동서대 해운대센텀 캠퍼스로 이동해 아시아 대학들과 학술교류 협정을 맺을 예정이다. 이어지는 폐막식에서는 아시아 고등교육 협력에 관한 아시아연합대학(AAU) 설립에 관한 부산선언도 발표할 계획이다. 동서대는 아시아대학총장 포럼 산하프로그램인 아시아여름학교를 지난 8월 개최했으며, 이번아시아대학총장포럼에 이어 내년에 또 다른 산하 프로그램인 아시아 교수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아시아대학총장포럼은 2002년 태국에서 열리는 첫 포럼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 대학을 정해 운영된다. 현재 아시아 지역 61개 대학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아시아 전역의 대학 및 총장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노력을 펼치는 중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30 18:40:56[파이낸셜뉴스] 동서대학교가 2024년 아시아대학총장포럼(Asian University Presidents Forum)을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부산에서 개최한다. 동서대 주례 메인 캠퍼스와 해운대 센텀캠퍼스,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아시아 14개국 50개 대학 총장이 참가한다. 총장들은 아시아대학간 고등교육에 관한 전략적 제휴 방안을 주제로 아시아 대학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으로 아시아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번 아시아총장포럼은 지난해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21회 연차총회 자리에서 동서대 개최로 결정됐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아시아 대학 간 연합을 통해 새로운 대학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서 동서대 글로벌 위상을 한껏 높이고 동서대와 아시아 대학간 교류를 활성화 시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대학은 중국 광동외어외무대, 말레이시아 아시아퍼시픽대, 태국 방콕대, 인도 벨로르공과대, 인도네시아 사립대학연합회 회원대학 등 50여개 대학에 달한다. 30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네트워킹 리셉션, 둘째날인 31일 동서대 주례 메인캠퍼스 소향아트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토론 세션이 이어진다. 사흘째인 11월 1일은 동서대 해운대센텀 캠퍼스로 이동해 아시아 대학들과 학술교류 협정을 맺을 예정이다. 이어지는 폐막식에서는 아시아 고등교육 협력에 관한 아시아연합대학(AAU)설립에 관한 부산선언도 발표할 계획이다. 동서대는 아시아대학총장 포럼 산하프로그램인 아시아여름학교를 지난 8월 개최했으며, 이번아시아대학총장포럼에 이어 내년에 또 다른 산하 프로그램인 아시아 교수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아시아대학총장포럼은 2002년 태국에서의 첫 포럼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 대학을 정해 운영하는 포럼이다. 현재 아시아지역 61개 대학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아시아 전역의 대학 및 총장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노력을 펼치는 중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30 10:26:05[파이낸셜뉴스]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4년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 정부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과제 기간은 2027년 12월까지며, 과제 금액은 총 12억원 규모다. 차백신연구소는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전남바이오진흥원 생물의약연구센터와 협력해 ‘일본뇌염 바이러스(JEV)에 의한 급성 뇌염을 예방할 수 있는 차세대 재조합 단백질 백신’ 개발에 주력한다. 이번 연구의 목표는 국내에서 주로 출현하는 ‘신종 5형 유전자형(GV)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방어하는 백신을 개발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일본뇌염 백신 완제품과 원료의약품의 자급률을 높여 국내의 백신 주권을 확립하고 차백신연구소의 신규 수익을 창출하는 기회를 마련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JEV)에 의해 발병하는 인수공통 감염질환이다. 주 매개체는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neniohynchus)다. 감염자의 20~30%가 사망하며, 생존자의 30~50%는 심각한 신경학적 후유증을 겪는다. 최근에는 기후 변화로 인해 모기 개체 수가 증가하고, 생존 기간도 길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뇌염의 발병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으며 전파 위험도 커지고 있다. 과거 일본뇌염이 없었던 호주를 비롯해 전 세계 24개국에서 일본뇌염의 위험성이 보고되고 있으며, 30억 명 이상의 인구가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일본뇌염은 치료제가 없으며, 예방접종이 유일한 대응책이다. 현재 사용 중인 백신은 사백신과 생백신이다. 이 백신들은 부작용 위험성이 크고, 알레르기성 물질 혹은 수은 제제로 인한 안전성 문제가 있다. 바이러스를 투여하는 방식으로 면역이 저하된 사람들에게는 투여가 불가능하다는 한계도 있다. 또 기존 백신은 모두 3형 유전자형(GIII)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기반으로 개발되어, 최근 발견된 5형 유전자형(GV) 일본뇌염 바이러스에는 효과가 높지 않다. 5형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2010년 이후 한국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에서 유행하고 있다. 3형보다 치명률이 높고, 3형을 기반으로 한 백신을 접종해도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기존 백신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유전자형에 방어하기 위한 차세대 백신 개발이 시급하다.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 등 국제 기관은 일본뇌염을 포함한 신종 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추진 중이다. 차백신연구소는 이번 연구과제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차세대 일본뇌염 재조합 단백질 백신을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3형과 5형 바이러스를 비롯한 다양한 유전자형에 대해 교차 방어능을 유도할 수 있는 항원을 만들고, 독자개발한 면역증강제 L-pampo™ 및 Lipo-pam™을 접목해 면역반응을 강력하게 유도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차백신연구소는 차세대 백신 기술을 선도하고, 글로벌 백신 개발 트렌드에 대응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갈 계획이다.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이번 국책 과제를 통해 국내 유전자형에 맞춘 차세대 일본뇌염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백신 자급화를 이루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일본뇌염을 포함한 다양한 바이러스성 질환 예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10-29 16:0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