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일 오후 1시 40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몰 내 롯데마트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였다. 2일 서울 송파소방에 따르면 완진 시각은 오후 2시 27분이었으며, 용접 과정에서 불티가 튄 것이 화재 원인으로 추정된다. 현장에 있던 인테리어 공사 작업자 1명이 1cm 미만 열상을 입었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5-02 14:56:21[파이낸셜뉴스]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28일 오후 2시 2분경 대구광역시 북구 노곡동 산12에서 발생한 산불이 건조한 기상상황과 강풍으로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도시형 산불임을 감안, 선제적으로 취약계층의 사전대피와 산불 영향이 우려되는 지역주민의 대피준비, 즉시대피를 적시에 실시하고, 민가 시설 등에 대한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우선적으로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산림청과 소방청, 경찰청, 대구광역시, 대구 북구 등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투입해 산불 조기 진화를 위해 총력대응”하고,“특히, 산불 진화 시 산불특수진화대, 지자체 공무원 등 진화인력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산불은 15시 10분 산불대응 1단계, 15시 40분에 2단계가 발령된 상태이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4-28 16:18:1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2일 오후 1시 23분께 울산 동구 아산로에서 염포산터널을 빠져나와 남구 방향으로 달리던 BMW 승용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당시 차량에 혼자 타고 있던 운전자는 갓길에 차를 세운 뒤 무사히 대피해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차량 7대, 인력 22명을 출동시켜 15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염포산터널 동구에서 남구 방면 통행이 한때 통제되고 일대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차량 앞쪽 보닛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4-22 15:02:44[파이낸셜뉴스] 미국 야당의 잠재적인 대선 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조쉬 셔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의 관저에 13일(현지시간) 방화 사건이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지 당국은 38세 용의자를 체포했으며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민주당 소속인 셔피로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 "지난밤 새벽 2시 방화범이 (펜실베이니아주) 해리스버그의 주지사 관저에 불을 냈으며 나와 내 가족들은 펜실베이니아주 경찰이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잠을 깼다"고 적었다. 이어 "해리스버그 소방국이 현장에서 화재 진압을 하는 동안 펜실베이니아주 경찰과 주(州) 의사당 경찰의 지원을 받아 안전하게 대피했다"며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고, 화재는 진압됐다"고 덧붙였다. 소방당국은 성명을 내고 "화재는 성공적으로 진압됐지만, 관저 일부에 상당한 손실을 입혔다"고 밝혔다. 미국 CBS방송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사건 직후 방화 용의자에게 1만달러(약 1426만원)의 현상금을 걸었다. 경찰은 사건 당일 해리스버그에 거주하는 38세 남성 코디 발머를 방화 용의자로 체포했다.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발머가 관저 울타리를 넘어 침입한 다음 직접 만든 방화 물질로 불을 냈다고 주장했다. 발머에게는 살인미수, 테러, 방화미수 등의 혐의가 적용될 예정이다. 셔피로는 지난 2022년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공화당 소속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은 더그 매스트리아노 후보를 12%p 차이로 이겼다. 그는 현재 민주당 내에서 2028년 대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셔피로는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당시 부통령의 유력한 러닝메이트로 꼽혔으나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에게 밀렸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5-04-14 07:59:2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12~13일 전남 전역에 비와 강풍이 예보된 가운데 전남도가 인명 및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오는 13일까지 전남 전역에 10~50㎜의 강수와 함께 순간풍속 20m/s 이상의 강풍이 불고, 해상 역시 높은 파고가 동반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지난 11일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실·국장 및 시·군 재난담당 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풍·강수 대비 재난대책회의'를 열어 분야별 대응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전남도는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산사태 위험지역, 하천변, 지하차도, 둔치 주차장 등 재난 취약지역 수시 예찰을 강화하고, 위험 징후가 포착되면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주민 대피를 즉각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농작물 저온 피해 방지, 시설하우스 개폐기 점검, 배 과수원 수분 작업 신속 마무리 △어선 피항 및 결박 조치, 수산양식시설 고정상태 점검 △봄철 축제장 및 주요 관광지 행락객 안전 관리 △타워크레인, 가설 울타리 집중 점검 등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키로 했다. 강영구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강풍과 강수가 동시에 예보된 만큼 예기치 못한 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다"면서 "낚시어선 등 소형 어선의 출항 제한, 공사 현장의 타워크레인 선회 브레이크 해제 등 사전 대응에 만전을 기해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12 09:23:17[파이낸셜뉴스]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경기 광명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7분께 광명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제5-2공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인해 현재 작업 관계자 2명이 연락 두절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관계자들이 어디에서 어떤 작업을 하고 있었는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이날 0시 30분께 해당 현장에서는 시공 중인 지하 터널 내부의 가운데 기둥(버팀목) 다수에 균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주변 도로 통행이 전면 통제된 상태였다. 또 광명시는 오전 2시 8분부터 3차례에 걸쳐 "일직동 신안산선 환기구 공사 붕괴 위험으로 인해 빛가온초 앞 양방향 교통 통제 중"이라는 내용의 안전안내 문자를 송출한 바 있다. 한편 지하 공간이 붕괴하면서 지상 도로와 상가 시설물 일부도 훼손된 상태다. 이로 인한 추가 인명 피해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11 16:02:2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도와 시·군이 참여하는 대대적 재해취약지역·시설 합동점검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시간당 100㎜ 이상의 극한 호우가 빈번해지고 있다. 이에 '예방만이 최선의 대응'이라는 기조로 4월 한 달간을 '여름철 사전 대비의 달'로 정하고 집중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재난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여름철 인명피해 제로화'를 실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진행된다. 특히 전남도 모든 부서가 참여해 소관 여름철 풍수해 취약지역과 시설을 전수 점검하며, 필요시 민간 전문가도 함께 참여해 시설물 상태를 정밀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대상으로는 △산사태 위험지역 △지하차도 △반지하주택 △노후 저수지 △배수펌프장 △하천 둔치 주차장 △하천 제방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요 재난 취약 시설을 선정했다. 중점 점검 사항은 △침수방지시설, 배수펌프장 등 주요 방재 인프라의 관리 상태 △주민 대피계획 수립 여부 및 사전 모의훈련 실시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 구축 현황 △비상연락망 운영 실태 등이다. 강영구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는 어느 지역도 예외일 수 없는 재난으로, 인명과 직결되는 만큼 사전 점검과 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점검을 계기로 풍수해 대응 체계를 재점검하고, 도민이 체감할 예방 중심의 재난관리로 전환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05 08:54:15[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동구에서 대규모 싱크홀(땅꺼짐) 사고가 발생한지 9일 만에 다시 소규모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2일 강동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7분께 서울 강동구 길동의 한 도로에서 폭 20㎝, 깊이 50㎝ 규모의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청 관계자는 "현재 인근 도로를 통제하고 복구 작업을 진행하려 준비 중"이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라고 밝혔다. 강동구에서는 지난달 24일 가로 18m, 세로 20m, 깊이 30m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이 사고로 매몰된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사망한 바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4-03 06:55:39지난 28일 규모 7.7 강진이 발생한 미얀마와 태국에서 인명 피해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30일 AP통신과 채널뉴스아시아(CNA) 등 외신은 미얀마의 지진 사망자 1644명으로 급증했으며 통신에 차질이 생기면서 인해 정확한 파악이 어려운 가운데 앞으로 더 희생자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또 3408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139명이 실종됐다. 이번 강진은 미얀마에서 지난 80여년 중 가장 강력한 것으로 규모 7.7 지진에 이어 몇 분뒤 규모 6.7 여진이 이어졌으며 29일에도 추가로 여진이 발생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강진으로 미얀마 중부 지역의 사망자가 수만명까지 증가하고 경제적 피해가 미얀마 국내총생산(GDP)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구조 작업은 수도 네피도와 제2도시 만달레이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나 장비 부족에 맨손으로 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파손된 도로 복부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전기와 전화, 인터넷이 끊겼으며 공무원 거주 주택 단지도 붕괴돼 당국에서 접근을 막고 있다. 외국에서 보낸 구조대원과 장비들이 도착하고 있으나 네피도 국제공항의 관제탑이 붕괴되는 등 큰 피해를 입어 수송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적십자는 만달레이와 사가잉 지역과 남부 샨주의 무너진 전선들로 인해 통과가 쉽지 않다고 전했다. 미얀마는 지난 2021년 군부 쿠데타를 계기로 4년동안 내전에 시달리면서 큰 피해를 입었다. 유엔에 따르면 내전으로 300만명 이상이 피난 상태이며 2000만명 이상이 구호가 필요한 실정이다. 과거 대형 자연재해 발생때 해외 구호를 거부했던 미얀마 군부는 이번 지진의 심각성을 인지한듯 민아웅훌라잉 최고사령관이 외국에 구호를 요청했다. 미얀마의 최대 무기 제공 국가인 러시아와 중국이 가장 먼저 구호에 나섰으며 인도를 비롯한 다른 주변국가들도 구호 물자와 인력을 보내고 있다. 미얀마 군부에 맞서고 있는 그림자 정부인 민족통합정부(NUG)는 지진 구호가 원활하도록 지난 29일 대정부 부분 휴전을 선언했다. NUG 산하 무장세력은 앞으로 2주 동안 지진 피해 지역에서의 군사 활동을 중단하고 구호품의 수송과 안전을 위해 유엔과 국제 비영리기구(NGO)와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AP는 그러나 미얀마 군부가 강진 발생후에도 만달레이주와 인접한 곳 세곳을 공습하는 등 반군 소탕 작전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5-03-30 18:10:20[파이낸셜뉴스] 지난 28일 규모 7.7 강진이 발생한 미얀마와 태국에서 인명 피해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30일 AP통신과 채널뉴스아시아(CNA) 등 외신은 미얀마의 지진 사망자 1644명으로 급증했으며 통신에 차질이 생기면서 인해 정확한 파악이 어려운 가운데 앞으로 더 희생자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또 3408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139명이 실종됐다. 이번 강진은 미얀마에서 지난 80여년 중 가장 강력한 것으로 규모 7.7 지진에 이어 몇 분뒤 규모 6.7 여진이 이어졌으며 29일에도 추가로 여진이 발생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강진으로 미얀마 중부 지역의 사망자가 수만명까지 증가하고 경제적 피해가 미얀마 국내총생산(GDP)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구조 작업은 수도 네피도와 제2도시 만달레이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나 장비 부족으로 맨손으로 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파손된 도로 복부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전기와 전화, 인터넷이 끊겼으며 공무원 거주 주택 단지도 붕괴돼 당국에서 접근을 막고 있다. 외국에서 보낸 구조대원과 장비들이 도착하고 있으나 네피도 국제공항의 관제탑이 붕괴되는 등 큰 피해를 입어 수송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적십자는 만달레이와 사가잉 지역과 남부 샨주의 무너진 전선들로 인해 통과가 쉽지 않다고 전했다. 미얀마는 지난 2021년 군부 쿠데타를 계기로 4년동안 내전에 시달리면서 큰 피해를 입었다. 유엔에 따르면 내전으로 300만명 이상이 피난 상태이며 2000만명 이상이 구호가 필요한 실정이다. 과거 대형 자연재해 발생때 해외 구호를 거부했던 미얀마 군부는 이번 지진의 심각성을 인지한듯 민아웅훌라잉 최고사령관이 외국에 구호를 요청했다. 미얀마의 최대 무기 제공 국가인 러시아와 중국이 가장 먼저 구호에 나섰으며 인도를 비롯한 다른 주변국가들도 구호 물자와 인력을 보내고 있다. 미얀마 군부에 맞서고 있는 그림자 정부인 민족통합정부(NUG)는 지진 구호가 원활하도록 지난 29일 대정부 부분 휴전을 선언했다. NUG 산하 무장세력은 앞으로 2주 동안 지진 피해 지역에서의 군사 활동을 중단하고 구호품의 수송과 안전을 위해 유엔과 국제 비영리기구(NGO)와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AP는 그러나 미얀마 군부가 강진 발생후에도 만달레이주와 인접한 곳 세곳을 공습하는 등 반군 소탕 작전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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