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상북도 포항에서 해군 초계기가 포항 남구 야산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해군은 이날 "오늘 오후 1시43분경 훈련차 포항기지를 이륙한 해상초계기(P-3)가 원인 미상의 사유로 기지 인근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해군은 또한 "탑승 승무원은 4명이며, 사고경위와 인명 및 피해상황은 확인 중이다"고 덧붙였다. 포항 소방 당국도 추락한 해군 초계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장비 17대, 인력 40명을 동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5-29 14:41:29[파이낸셜뉴스] 서울 을지로 세운대림상가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대가 전면 통제됐다. 28일 경찰과 구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5분께 서울 중구 세운대림상가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진화 작업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 화재로 인해 검은 연기가 치솟으며 을지로 4가에서 3가 시청 방향 차로가 전면 통제되고 있다. 중구청은 주민들에게 도로 우회와 통행 자제를 요청하는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경찰과 소방은 화재 진압과 동시에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5-28 16:45:52【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화물선과 어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26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6분께 군산시 어청도 남동쪽 11㎞ 해상에서 승선원 19명을 태운 4만4000t급 화물선 A호와 승선원 6명이 탄 22t 꽃게잡이 어선 B호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호 좌현 앞쪽 일부가 파손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경은 B호 뒤쪽에 예인줄을 연결해 두 선박을 강제로 분리한 뒤 항구로 이동했다. B호는 이날 새벽 충남 보령 대천항에서 조업을 위해 출항했으며, A호는 하역을 위해 장기간 해상에서 머무르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B호 선장이 자동조타장치를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근 6개월 동안 군산 앞바다에서 자동조타장치를 사용하다가 화물선과 충돌한 사고는 이 사고를 포함해 4건에 이른다. 해경 관계자는 "화물선과 꽃게잡이 어선이 안전 항해 의무를 준수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라며 "최근 화물 하역 지연으로 화물선이 바다에서 장시간 대기하는 경우가 많아 어선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5-26 14:43:41[파이낸셜뉴스] 지난 20일 외벽이 부풀어 안전 우려로 주민들이 대피했던 경기 수원시의 한 다세대주택의 외벽 일부가 26일 붕괴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기 수원시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7분께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의 다세대주택 외벽이 붕괴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무너진 것은 건물 외벽에 마감재로 사용된 벽돌들로, 건물 골조를 이루는 콘크리트 구조물은 붕괴하지 않았다. 해당 벽돌은 수원시 측이 지난 22일 붕괴를 대비해 설치한 안전망 안으로 쏟아져 내렸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장비 5대와 소방관 등 15명을 투입해 안전조치를 했다. 이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수원시는 이날 외벽 붕괴 이후 긴급 안전진단을 벌인 결과 건물의 구조적인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35년 전인 1990년 준공을 받은 이 건물은 반지하를 포함한 4층짜리 건물로 현재 8가구, 10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일 외벽이 부푸는 현상이 나타나자 같은 날 모두 건물에서 빠져나왔다. 수원시는 부푼 외벽과 정면으로 붙어있는 이웃 다세대주택 주민들에게도 대피하도록 해 모두 12가구, 17명이 수원시에서 제공한 유스호스텔이나 지인 집 등으로 거처를 옮겼다. 아울러 21일 수원시와 국토안전관리원, 안전진단업체 등이 정밀 안전진단을 진단 결과 건물 자체의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건물은 안전한 것으로 나왔으니 소유주들에게 안전진단 결과를 제공해 보수업체를 통해 잔재 처리와 보수·보강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5-26 13:33:10[파이낸셜뉴스] 서울미래에셋센터원빌딩 지하주차장에 발생한 불이 완전히 꺼졌다. 1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8분께 서울 중구 수하동의 미래에셋센터원 빌딩 지하 7층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2시간30분만인 오후 8시께 완진됐다. 소방당국은 이번 불로 건물의 입주사 직원 등 1500여명이 대피한 것으로 추산했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은 주차장 한 편에 마련된 분리수거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종이박스와 승강기 보온재 등을 태운 것으로 전해졌다.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한 탓에 소방당국은 현장 상황 파악 등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5-05-19 20:55:39[파이낸셜뉴스] 17일 광주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 사고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중삼중의 안전조치를 강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이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광주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 작업 중"이라며 "중앙과 지방이 협력해 피해 복구와 지원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소방 당국은 신속한 진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가용수단을 동원해야 한다"며 "화재로 발생한 다량의 유해 물질로 인해 발생하는 주민 건강 문제와 주변 지역 피해에 대해서도 중앙과 지방이 협력해 피해 복구와 지원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 후보는 "정부는 선거기간 가연성 물질을 다루는 공장 화재 등 국민 안전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체계를 점검해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민주당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7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송정동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청은 이날 오전 7시 28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7시 59분에는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5-17 10:11:02[파이낸셜뉴스] 2일 오후 1시 40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몰 내 롯데마트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였다. 2일 서울 송파소방에 따르면 완진 시각은 오후 2시 27분이었으며, 용접 과정에서 불티가 튄 것이 화재 원인으로 추정된다. 현장에 있던 인테리어 공사 작업자 1명이 1cm 미만 열상을 입었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5-02 14:56:21[파이낸셜뉴스]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28일 오후 2시 2분경 대구광역시 북구 노곡동 산12에서 발생한 산불이 건조한 기상상황과 강풍으로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도시형 산불임을 감안, 선제적으로 취약계층의 사전대피와 산불 영향이 우려되는 지역주민의 대피준비, 즉시대피를 적시에 실시하고, 민가 시설 등에 대한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우선적으로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산림청과 소방청, 경찰청, 대구광역시, 대구 북구 등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투입해 산불 조기 진화를 위해 총력대응”하고,“특히, 산불 진화 시 산불특수진화대, 지자체 공무원 등 진화인력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산불은 15시 10분 산불대응 1단계, 15시 40분에 2단계가 발령된 상태이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4-28 16:18:1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2일 오후 1시 23분께 울산 동구 아산로에서 염포산터널을 빠져나와 남구 방향으로 달리던 BMW 승용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당시 차량에 혼자 타고 있던 운전자는 갓길에 차를 세운 뒤 무사히 대피해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차량 7대, 인력 22명을 출동시켜 15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염포산터널 동구에서 남구 방면 통행이 한때 통제되고 일대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차량 앞쪽 보닛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4-22 15:02:44[파이낸셜뉴스] 미국 야당의 잠재적인 대선 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조쉬 셔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의 관저에 13일(현지시간) 방화 사건이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지 당국은 38세 용의자를 체포했으며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민주당 소속인 셔피로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 "지난밤 새벽 2시 방화범이 (펜실베이니아주) 해리스버그의 주지사 관저에 불을 냈으며 나와 내 가족들은 펜실베이니아주 경찰이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잠을 깼다"고 적었다. 이어 "해리스버그 소방국이 현장에서 화재 진압을 하는 동안 펜실베이니아주 경찰과 주(州) 의사당 경찰의 지원을 받아 안전하게 대피했다"며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고, 화재는 진압됐다"고 덧붙였다. 소방당국은 성명을 내고 "화재는 성공적으로 진압됐지만, 관저 일부에 상당한 손실을 입혔다"고 밝혔다. 미국 CBS방송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사건 직후 방화 용의자에게 1만달러(약 1426만원)의 현상금을 걸었다. 경찰은 사건 당일 해리스버그에 거주하는 38세 남성 코디 발머를 방화 용의자로 체포했다.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발머가 관저 울타리를 넘어 침입한 다음 직접 만든 방화 물질로 불을 냈다고 주장했다. 발머에게는 살인미수, 테러, 방화미수 등의 혐의가 적용될 예정이다. 셔피로는 지난 2022년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공화당 소속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은 더그 매스트리아노 후보를 12%p 차이로 이겼다. 그는 현재 민주당 내에서 2028년 대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셔피로는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당시 부통령의 유력한 러닝메이트로 꼽혔으나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에게 밀렸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5-04-14 07:5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