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사하구 강변대로에서 승용차가 화물차 2대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9일 오후 12시 25분께 사하구 강변대로 4차로에서 3차로로 진로를 변경하던 승용차가 3차로를 달리던 8.5t 화물차와 부딪혔다. 승용차는 사고 후에도 멈추지 못하고 중앙 화단을 넘어 반대 차로의 1t 화물차와 충돌했으며 화물차는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20대 승용차 운전자를 포함한 두 화물차 운전자 모두 경상으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음주운전 차량은 없었다. 경찰은 A씨의 전방 주시 태만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9-09 17:53:34[파이낸셜뉴스] 부산에서 레미콘 차량과 시내버스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부산 연제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후 12시 45분께 부산 연제구 교대역에서 연산교차로로 진행하던 레미콘 차량이 좌회전을 하던 중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던 시내버스와 부딪혔다. 이 사고로 레미콘 운전자 A씨(60대)가 부상을 입고 레미콘 차량과 시내버스 전면부가 파손됐다. 다행히 버스 운전기사 B씨(30대)와 승객 10여 명은 부상을 입지 않았으며 승객들은 다른 버스로 환승했다. A씨 또한 가벼운 경상으로 병원으로 이송돼지는 않았다. 사고 당시 A씨와 B씨는 음주상태가 아니었다. 경찰은 "A씨가 유턴을 시도하던 중 운전자 부주의로 발생한 사고로 보인다"라며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9-06 17:01:01[파이낸셜뉴스] 심야시간 부산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수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5일 오전 4시 5분께 부산 사상구 삼락동의 한 금속부품 가공 공장 사무실에서 원인 미상의 불이 났다. 불은 1시간 28분 만에 진화됐으며 사무실 내부와 컴퓨터 등이 불타 약 24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9-05 09:51:13[파이낸셜뉴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구리·남양주 요금소 부근에서 차량화재가 발행했다. 31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2분께 경기 구리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구리·남양주 요금소 부근을 지나던 5t 트럭에서 불이 났다. 불은 출동한 소방에 의해 30여분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8-31 12:16:00[파이낸셜뉴스] 19명의 사상자를 낸 부천 호텔 화재 사고는 건물 내부에 유독가스가 빠른 속도로 퍼지면서 인명피해를 키운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지난 22일 오후 7시 39분께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있는 9층짜리 호텔 8층 객실에서 시작됐다. 화재로 투숙객 등 7명이 숨졌고, 중상 3명과 경상 9명 등 부상자 1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길은 호텔 건물 전체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내부에 유독가스가 가득 차면서 투숙객들이 질식해 피해가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건물 8층에서 나기 시작한 연기가 내부에 가득 차 있었기 때문이다. 연기가 빠른 속도로 퍼지면서 투숙객들이 대피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 사망자 대부분도 8층에서 발견됐다. 다른 부상자는 발화가 된 8층과 연기가 먼저 퍼진 9층에 있는 객실, 복도 등에서 나왔다. 사망자 중 일부는 호텔에서 외부 지상에 마련된 에어매트로 뛰어내렸다가 숨지기도 했다. 호텔 내부에 가득 찬 연기 때문에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로 대피하지 못하고 밖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호텔엔 외국인을 포함해 27명이 투숙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피해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3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15분 만인 지난 22일 오후 7시 57분께 대응 2단계로 상향 조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력 153명과 펌프 차량 등 장비 46대를 동원해 이날 오후 10시 14분께 불길을 잡았고 10시 26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현재 소방 당국은 투숙객이 남아있을 가능성을 대비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08-23 00:46:00[파이낸셜뉴스] 지난 22일 부천 호텔 화재 발생 후 소방 인력이 최초 신고 후 4분만에 도착했지만 커지는 인명피해를 막지는 못했다. 전문가들은 호텔이 노후화됐을 가능성과 함께 가연성 내장재 등으로 유독가스가 발생하면서 화가 커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3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7시 39분께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있는 9층짜리 호텔 8층 객실에서 불이 나 투숙객 등 7명이 숨졌다. 또 중상 3명, 경상 9명 등 부상자 12명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도착했을땐 이미 창문에서 연기 분출"이상돈 부천소방서 화재예방과장은 "소방대원들이 도착했을 때 (호텔 건물) 내부에 이미 연기가 가득 차 있었고 창문으로 분출되고 있었다"며 "화점으로 추정되는 8층에서 연기가 확산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과장은 “소방 인력은 22일 오후 7시 39분경 최초 신고를 받은 후 오후 7시 43분에 도착해서 화재 진압에 착수했다”면서 “오후 10시 14분에 초기진압을 한 후 10시 26분에 완전 진압했다”고 말했다. 화재는 8층에서 시작돼 번졌으며 사망자는 주로 8층과 9층에서 발견됐다. 그는 “화재는 8~9층 위주로 발생했으며 사상자들은 8층과 9층 객실 내부와 계단 복도 등에서 발견됐다”면서 “사상자는 사망 7명, 중상 3명, 경상 9명이며 3차 인명 수색중에 있다”고 말했다. 인명피해가 커진 이유에 대해서는 “소방 등 인원이 도착했을 당시 호텔 내부에 이미 연기들이 가득 차 있었고 창문으로도 분출되고 있었다”면서 “이런 상황이 인명 피해를 키운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완전 진압이 끝났으니 조사는 정밀하게 해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오래된 외관, 가연성 내장재로 유독가스 발생 등 추정"전문가들은 호텔 내부 내장재 등에서 유독가스가 발생해 피해자들이 제때 탈출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한다. 특히 가연성 내장재 등이 있었을 경우 유독가스가 급격히 확산하고 이 과정에서 피해자들이 가스를 들이마신 후 의식을 잃었을 가능성이 높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호텔 외관을 보면 오래된 건물로 보이는데 내장재·외장재와 가연물 등이 많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다 보니 유독가스가 빨리 확산하면서 인명피해가 커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사상자 6곳 병원에 분산 이송사상자들은 순천향병원 등 6곳으로 분산 이송됐다. 병원으로 이송된 사상자는 순천향 병원 6명(사망자 4명 경상 2명), 성모병원 4명(사망 2명, 경상 2명), 인천성모병원 1명(사망 1명), 가천길병원 2명(중상 2명), 다니엘병원 2명(경상 2명), 이대목동병원 1명(중상 1명) 등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병원에 이송된 사망자는 유가족과 협의 후 이동 예정"이라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08-23 00:45:21[파이낸셜뉴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특수건물 화재로 인한 사망자 총 98명 중 62.2%인 61명이 아파트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빈도 역시 특수건물 가운데 아파트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돼 아파트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요구된다. 22일 한국화재보험협회에 따르면 2023년 특수건물 화재 분석 결과 아파트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건물은 전국에 소재한 일정규모 이상의 국유건물, 공유건물, 학원, 병원, 숙박업건물, 공연장, 방송시설, 대규모점포 및 농수산물도매시장, PC방·노래방·일반음식점·단란주점·유흥주점, 학교, 16층 이상의 아파트, 공장, 11층 이상의 건물 목욕장업, 영화상영관, 철도시설, 옥내사격장을 말한다. 아파트는 화재 빈도가 높은 반면, 소규모 화재가 많아 재산피해는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인명피해는 특수건물 업종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최근 5년간 특수건물 화재로 인한 사망자 총 98명 중 62.2%인 61명이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아파트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매년 전체 특수건물 사망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2023년 특수건물 화재 사망자는 13명으로 전체 특수건물 사망자 17명 중 76.5%를 차지했다. 아파트 화재 사망자 비율이 높은 것은 사람이 거주하는 공간으로써 화재 인지가 어려운 취침 상태에 머무는 공간이라는 점과 연관이 있다. 실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특수건물 화재와 관련해 시간대별 특수건물 사망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취침 시간대(22시~7시) 화재 100건당 사망자는 평균 1.0명으로 주간 시간대(0.4명)의 2.5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2023년 특수건물 1000건 당 화재건수로 산출하는 화재 빈도는 아파트가 113.3으로 특수건물 12개 업종의 화재 빈도(평균 56.1) 중 가장 높았다. 그러나 아파트 화재는 개별 세대 내 계절용 기기, 주방기기 등의 취급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전체 아파트 화재의 절반 이상(51.5%)을 차지한다. 이는 화재 예방 체계만으로는 아파트 화재를 예방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아파트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제도적, 설비적 대책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일상 속 화재 예방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협회는 소방청과 함께 아파트 화재 시 효과적인 대비방법을 안내하기 위한 온라인 홍보영상을 제작해 소방청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 영상에는 아파트가 화재에 취약한 이유, 화재 대피요령 변화의 배경과 화재 상황별 올바른 행동 요령 등이 자세히 담겼으며 애니메이션 기법을 활용해 국민들이 보다 친숙하게 핵심 정보를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8-22 12:01:33[파이낸셜뉴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역주행 후 인도로 돌진해 십여 명의 사상자를 낸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가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번 사고원인을 가속페달 오조작으로 판단, 운전자의 급발진 주장은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다중인명피해 사건에 대한 가중처벌 조항이 도입돼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김태헌 부장검사)는 20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치상) 혐의로 운전자 차모씨(68)를 구속기소했다. 차씨는 지난달 1일 오후 9시 26분께 시청역 인근 웨스틴조선호텔 지하 주차장에서 차를 몰고 빠져나오다가 역주행하며 인도로 돌진해 9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사건 발생 직후 전담수사팀을 꾸렸다. 이달 1일 경찰에서 사건을 송치받은 이후에는 자동차 포렌식,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사고차량 실험 등 과학수사 기법을 활용해 이번 사고 원인이 차량 결함에 의한 급발진이 아니라 차씨가 가속페달 오조작임을 명확히 규명했다는 것이 검찰의 설명이다. 차씨는 호텔 지하 주차장 안에서부터 급발진이 발생했다고 주장했으나 검찰은 차량의 전자장치 저장 정보와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지하 주차장을 지나 역주행이 시작될 무렵부터 차량의 속도가 급증했다고 판단했다. 또 차씨가 페달을 밟고 있는 상태에서 강한 외력이 작용해 발생한 우측 신발 바닥의 패턴 흔적이 브레이크가 아니라 가속페달을 밟고 있었을 때의 흔적과 일치한다는 점도 확인했다. 제동 패달을 밟았음에도 당시 진공배력장치가 무력화돼 작동하지 않았다는 차씨의 주장도 국과수에 직접 의뢰한 차량실험 결과 신빙성이 없다고 봤다. 검찰은 "진공배력장치가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제동장치가 작동하고, 제동등도 점등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차씨를 재판에 넘기며 "다중인명피해범죄'에 대한 처벌강화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강조했다. 현행 교통사고처리특례법의 경우 다수 생명침해 범죄에 대한 가중처벌 조항이 없다. 이번 사건이 대규모 인명피해를 야기했음에도 법정형이 금고 5년인 만큼, 책임에 상응하는 처벌을 할 수 없다는 취지다. 검찰 관계자는 "가중처벌 규정을 도입 시 피해 규모나 죄질, 국민 법 감정에 맞는 엄중한 처벌이 가능해지고, 국민의 생명·신체·안전 등 기본권이 보다 철저히 보호되는 사회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철저하게 공소유지하겠다"고 밝혔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4-08-20 14:41:50[파이낸셜뉴스] 서울을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던 KTX열차가 궤도를 이탈해 대구 고모역 인근에서 정지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8분께 승객 384명을 태우고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던 KTX 산천 열차가 동대구에서 신경주역으로 향하던 중 대구 수성구 고모역 인근에서 운행 이상으로 정차했다. 코레일 측은 정차한 뒤 확인 결과 바퀴 1개가 궤도를 이탈한 사실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열차에 탑승한 승객 384명은 현장에서 후속 열차로 환승 조치됐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행선은 부산∼동대구 간 일반선으로 우회 운행 조치됐다. 궤도 이탈 여파로 동대구에서 부산을 향하는 KTX와 SRT 열차들이 줄줄이 지연됐다. 코레일은 "사고 발생 즉시 긴급 대응팀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안전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세한 사고 원인은 관계 기관에서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열차 이용 고객은 반드시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철도 고객센터에서 열차 운행 상황을 확인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8-18 20:37:29[파이낸셜뉴스] 18일 오전 11시 59분께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의 한 공장 건물 사이에서 불이 났다. 불은 1시간 55분 만에 진화됐으며, 자동차부품 제조공장과 수산기계 제조공장 외벽 등을 태워 약 20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입혔다. 화재 당시 공장은 가동 중지 상태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8-18 17:3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