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2차전지 기업 중 북미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만 골라 투자하는 키움투자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ETF)가 2개월 만에 8% 넘는 수익률을 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월 23일 상장한 ‘KOSEF K-2차전지북미공급망’ 주가는 이달 25일까지 8.0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레버리지·인버스를 제외한 국내 777개 ETF 중 30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해당 ETF는 국내 유가증권·코스닥시장에 상장된 2차전지 관련 기업 중 전체 매출 중 북미 지역 비중이 높은 순서대로 15개 종목을 선정해 투자한다. 지난 25일 기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LG화학,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비엠 등을 상위권 명단에 올라있다. 엔켐, 솔브레인홀딩스, 에코프로머티, 후성 등에도 투자한다. 국내 대표 셀 및 소재 기업을 비중 담으면서 장비 기업도 일부 편입하는 셈이다. 국내 2차전지 종목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1년여 간 이어진 하락세를 끊고 최근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이 금리 인하를 시작하면서 전기차 및 배터리 밸류체인 투자 심리를 자극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지금까지의 조정 원인이었던 테슬라 판매 부진 문제가 해소될 기미가 나오는 점도 힘을 보탰다. 지난해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해 유럽 전기차 시장을 얼어붙게 했던 독일이 자국 자동차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보조금 정책 재개를 검토한다는 소식도 나왔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의 ‘중국 때리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향후 2차전지 기업들 성과는 양쪽 패권전쟁이라는 지정학적 요인을 반영하며 차별화될 것이라는 게 키움운용 측 판단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 관련 비즈니스를 주로 한다면 입지는 좁아지고 반대로 북미 공급망에 편입된 기업은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정성인 키움운용 ETF사업부장은 “2차전지 주요 수요처인 전기차 시장 회복세가 감지되는 만큼 해당 산업에 대한 점진적 진입을 고려할 시점”이라며 “미중 패권전쟁 속에 있는 기회를 겨냥한 이 상품을 활용하면 업종 전체에 대한 분산투자 또는 단순 시가총액 상위주 중심의 집중투자를 하는 상품들과는 차별화된 효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9-26 10:20:42미래에셋자산운용 국내주식형 'TIGER TOP10 시리즈' 9종 합계 순자산총액이 3조원에 바짝 다가섰다. 테마별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에 집중하는 전략이 유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주식형 'TIGER TOP10 시리즈' 9종 순자산 총합(13일 기준)은 2조6482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시리즈는 지난 2018년 3월 국내 우량주에 투자하는 'TIGER Top10'으로 시작됐다. 'TIGER Fn반도체TOP10'은 국내 최대 규모 반도체 투자 ETF로, 13일 기준 순자산은 7213억원이다. 반도체 외에도 2차전지, 바이오, 게임, 인터넷 테마 상품들은 테마 내 시가총액 최상위 3종목에 각 25%씩 총 75%를 투자한다. 성장 산업 주도주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TIGER 2차전지TOP10' 상위 3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POSCO홀딩스'이며 'TIGER 바이오TOP10'의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알테오젠'이다. 지난해 10월 상장한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은 은행주에 우량 보험주를 더해 고배당 상위 10개 종목을 집중적으로 담는다. 정부 기업 밸류업 정책 수혜 기대감으로 연초 이후 34.7%의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밖에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등 레버리지 상품도 갖췄다. 2종 모두 스왑 등 장외 파생상품은 제외하고 ETF와 장내 주식 및 파생상품만을 담고 있다. 국내 상장된 2차전지 레버리지, 인버스 ETF 중 유일하게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 부담이 사실상 없다. 정의현 미래에셋운용 ETF운용팀 팀장은 "국내 증시에서 시가총액 상위 50개 기업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 말 대비 평균 2.3% 증가한 반면 상위 200개 기업은 1.3%로 떨어졌다"며 "국내 증시에 우량주, 주도주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TIGER TOP10 시리즈는 그에 적합한 투자 수단"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9-19 18:31:28[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 국내주식형 ‘TIGER TOP10 시리즈’ 9종 합계 순자산총액이 3조원에 바짝 다가섰다. 테마별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에 집중하는 전략이 유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주식형 ‘TIGER TOP10 시리즈’ 9종 순자산 총합(13일 기준)은 2조6482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시리즈는 지난 2018년 3월 국내 우량주에 투자하는 ‘TIGER Top10’으로 시작됐다. ‘TIGER Fn반도체TOP10’은 국내 최대 규모 반도체 투자 ETF로, 13일 기준 순자산은 7213억원이다. 반도체 외에도 2차전지, 바이오, 게임, 인터넷 테마 상품들은 테마 내 시가총액 최상위 3종목에 각 25%씩 총 75%를 투자한다. 성장 산업 주도주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TIGER 2차전지TOP10’ 상위 3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POSCO홀딩스’이며 ‘TIGER 바이오TOP10’의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알테오젠’이다. 지난해 10월 상장한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은 은행주에 우량 보험주를 더해 고배당 상위 10개 종목을 집중적으로 담는다. 정부 기업 밸류업 정책 수혜 기대감으로 연초 이후 34.7%의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밖에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등 레버리지 상품도 갖췄다. 2종 모두 스왑 등 장외 파생상품은 제외하고 ETF와 장내 주식 및 파생상품만을 담고 있다. 국내 상장된 2차전지 레버리지, 인버스 ETF 중 유일하게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 부담이 사실상 없다. 정의현 미래에셋운용 ETF운용팀 팀장은 “국내 증시에서 시가총액 상위 50개 기업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 말 대비 평균 2.3% 증가한 반면 상위 200개 기업은 1.3%로 떨어졌다”며 “국내 증시에 우량주, 주도주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TIGER TOP10 시리즈는 그에 적합한 투자 수단”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9-19 11:18:56[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ETF’ 개인 누적 순매수가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일 종가 기준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ETF’의 상장일(2021년 12월 15일)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는 1013억원이다. 연초 이후에만 666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됐다.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ETF’는 2차전지 셀 업종을 대표하는 ‘LG에너지솔루션’과 양극재 업체를 대표하는 ‘포스코퓨처엠’을 비롯해 삼성SDI, LG화학, 에코프로 등 2차전지 산업군 내 대표 기업 10종목에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 스왑 등 장외 파생상품은 제외하고 ETF와 장내 주식 및 파생상품만을 담고 있어 국내 상장된 2차전지 레버리지, 인버스 ETF 중 유일하게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사실상 세금 부담이 없다. 2018년 9월 국내 최초로 2차전지 ETF를 선보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ETF’를 비롯해 총 4종의 TIGER 2차전지 ETF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8일 기준 TIGER 2차전지 ETF의 총 순자산은 2조 3,000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대표 종목에 집중 투자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TIGER 2차전지 ETF 2종의 지수 방법론을 변경한다. 국내 최초, 국내 최대 2차전지 ETF인 ‘TIGER 2차전지테마 ETF(305540)’는 상위 4종목(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POSCO홀딩스, LG화학)의 비중을 기존 각 10%에서 15%로 확대한다. 양극재 및 수직계열화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TIGER 2차전지소재Fn ETF(462010)’도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의 비중을 각 20%, 총 60%로 변경해(기존 38.32%) 시총 상위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지수방법론 변경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신승우 매니저는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ETF는 2차전지 대표 기업에 대한 레버리지 투자와 동시에 사실상 과세 부담이 없는 유일한 ETF”라며 “레버리지 ETF 세금은 배당소득세에 해당해 종합과세의 가능성도 있는 만큼, 해당 ETF를 통해 2차전지 레버리지 투자와 똑똑한 절세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10 10:52:262차전지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 주가가 상장 첫날(2023년 9월 12일) 수준으로 내려왔다. 개인 투자자들이 뭉칫돈을 쏟아부었으나 시장수익률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낸 것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STAR 2차전지TOP10인버스(합성)'는 2023년을 2만1550원에 마감했다. 상장 첫날(2만1070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돌아온 것이다. 해당 ETF는 'iSelect 2차전지 TOP10 지수' 일간수익률의 -1배를 추종한다. 2차전지 관련주의 거품이 빠지는 시기에 상장, 개인 투자자들의 눈총을 받기도 했다. 반면, 2차전지의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은 매수세를 나타냈다. 상장 이후 877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됐고, 외국인도 11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특히 2차전지 관련주의 급락세가 나타난 지난해 11월 1일 인버스 ETF의 가격은 2만872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정부의 전격적인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 이후 상황이 반전됐다. 공매도 금지 첫날 주가는 23.09% 급락했다. 이후 '반짝' 반등했으나 다시 하락세가 이어졌다. 특히 12월 들어 대주주 양도세 기준이 완화되면서 2차전지 관련주가 상승세로 돌아섰고, 인버스 ETF의 하락세는 더욱 깊어졌다. 결과적으로 개인들의 순매수 대부분이 손실권에 들어섰다. 2차전지 주가 등락과 연동하는 ETF들의 수익률도 좋지 않다. 인버스 ETF가 상장한 이후 이후 지난해 연말까지 'KODEX 2차전지산업 ETF' -11.82%, 'TIGER 2차전지테마' -10.56%, 'KODEX 이차전지핵심소재10fn' -9.35%, 'TIGER 2차전지TOP10' -12.71%의 수익률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이후 2차전지와 연동되는 ETF에 투자한 경우 모두가 손실을 보고 있는 셈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수요 부진·미국 대선 등 글로벌 변수로 2차전지 관련주의 박스권 장세가 예상된다"면서 "박스권 등락이 이어질 경우 ETF 수익률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1-01 18:28:57[파이낸셜뉴스] 2차전지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 주가가 상장 첫날(2023년 9월 12일) 수준으로 내려왔다. 개인 투자자들이 뭉칫돈을 쏟아부었으나 시장수익률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낸 것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STAR 2차전지TOP10인버스(합성)'는 2023년을 2만1550원에 마감했다. 상장 첫날(2만1070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돌아온 것이다. 해당 ETF는 'iSelect 2차전지 TOP10 지수' 일간수익률의 -1배를 추종한다. 2차전지 관련주의 거품이 빠지는 시기에 상장, 개인 투자자들의 눈총을 받기도 했다. 반면, 2차전지의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은 매수세를 나타냈다. 상장 이후 877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됐고, 외국인도 11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특히 2차전지 관련주의 급락세가 나타난 지난해 11월 1일 인버스 ETF의 가격은 2만872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정부의 전격적인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 이후 상황이 반전됐다. 공매도 금지 첫날 주가는 23.09% 급락했다. 이후 '반짝' 반등했으나 다시 하락세가 이어졌다. 특히 12월 들어 대주주 양도세 기준이 완화되면서 2차전지 관련주가 상승세로 돌아섰고, 인버스 ETF의 하락세는 더욱 깊어졌다. 결과적으로 개인들의 순매수 대부분이 손실권에 들어섰다. 2차전지 주가 등락과 연동하는 ETF들의 수익률도 좋지 않다. 인버스 ETF가 상장한 이후 이후 지난해 연말까지 'KODEX 2차전지산업 ETF' -11.82%, 'TIGER 2차전지테마' -10.56%, 'KODEX 이차전지핵심소재10fn' -9.35%, 'TIGER 2차전지TOP10' -12.71%의 수익률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이후 2차전지와 연동되는 ETF에 투자한 경우 모두가 손실을 보고 있는 셈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수요 부진·미국 대선 등 글로벌 변수로 2차전지 관련주의 박스권 장세가 예상된다"면서 "박스권 등락이 이어질 경우 ETF 수익률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1-01 10:54:28[파이낸셜뉴스] 미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ETF’ 보수 인하를 기념해 거래 이벤트에 나섰다. 이와 함께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레버리지 ETF 투자 수요 증가에 따라 ‘글로벌 레버리지 ETF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4일 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ETF’는 2차전지 셀 업종을 대표하는 ‘LG에너지솔루션’과 양극재 업체를 대표하는 ‘포스코퓨처엠’을 비롯해 삼성SDI, LG화학, 에코프로 등 2차전지 산업군 내 대표 기업 10종목에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 스왑 등 장외 파생상품은 제외하고 ETF와 장내 주식 및 파생상품만을 담고 있어 국내 상장된 2차전지 레버리지, 인버스 ETF 중 유일하게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과세 부담이 없다.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ETF’의 총 보수는 0.29%로 국내 상장된 테마형 레버리지 ETF 중 최저 수준이다. 2차전지 테마 인기와 세제 혜택 등으로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ETF’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1월 29일부터 총 보수를 기존 0.59%에서 0.29%로 인하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보수 인하를 기념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12월 28일까지 키움증권에서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ETF’와 ‘TIGER 2차전지TOP10 ETF(364980)’의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키움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IGER ETF 홈페이지에서도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ETF’ 관련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12월 8일까지 TIGER ETF 홈페이지 이벤트 메뉴에서 퀴즈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2차전지 테마 외에도 레버리지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면서 ‘글로벌 레버리지 ETF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김남기 대표 “레버리지 ETF의 세금은 배당소득세에 해당해 종합과세 가능성도 있는 만큼 세금을 고려한 스마트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가이드북을 통해 레버리지 ETF 투자 전 유의사항 등을 꼼꼼하게 숙지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실제 가이드북은 레버리지 투자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레버리지 ETF 기본 개념과 구조부터 투자 유의 사항 등을 세세하게 담았다. ‘TIGER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 ETF(합성)’, ‘TIGER 미국S&P500레버리지 ETF(합성H)’ 등 총 9종의 TIGER 글로벌 레버리지 ETF 시리즈도 만나볼 수 있다. 가이드북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무료 다운로드 가능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2-04 13:15:44공매도 금지 여파가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로 옮겨가고 있다. 단타 강도가 거세지면서 회전율이 치솟고 있다. 대체재로서 공매도와 유사한 투자기법에 수요가 몰렸고,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짧게 치고 빠지는' 경향이 심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15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공매도가 금지된 첫날(6일)부터 14일까지 7거래일 동안 누적된 국내 45개 인버스 ETF(이달 상장 1개 제외)의 평균 회전율은 62.95%로 집계됐다. 지난달 5~13일(7거래일) 간의 수치(29.89%)와 비교하면 약 2.1배 높다. 같은 기간 747개 정방향 ETF의 평균 회전율은 11.76%에 그쳤다. 'KBSTAR 2차전지TOP10인버스(합성)' 회전율이 852.69%로 제일 높았다. 2차전지 섹터가 한껏 급등했다 조정을 거치고 있는 만큼 특히 '단타'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같은 기간(274.34%)보다 3배 이상 뛰었다. 이어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260.22%→735.73%), 'TIGER 코스닥150선물인버스'(151.42%→389.88%), 'KODEX 200선물인버스2X'(134.42%→191.02%) 등도 회전율이 대폭 상승했다. 이들 4개 상품의 평균 회전율(542.33%)은 정방향 상위 4개(454.01%)를 88.32%포인트 앞섰다. 일반적으로 회전율은 총발행주식 수 대비 거래량의 비율로, 유통 강도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다. 이 수치가 상승하면 해당 상품이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투자자들이 ETF를 오래 들고 있지 못하고, 주인이 자주 바뀐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금융당국이 공매도를 전면 금지한 이후 나타난 것이다. 공매도가 막히면서 '주가 하락에 베팅한다'는 측면에서 유사한 투자수단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파악된다. 인버스 상품 자체가 장기 투자에 적합하지 않은 데다 증시 변동성도 확대되면서 '사자'와 '팔자'가 빠르게 이뤄진 셈이다. 공매도 금지가 내년 상반기 말을 지나 연장될 수 있단 관측도 나오는 만큼 이 같은 흐름이 장기화될 수도 있다. 결국 정부의 의도와 달리 하락에 베팅하는 이들이 증가했고, 시장의 호흡 역시 단축됐다. 무엇보다 개인들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이달 6~14일 개인 투자자는 46개 인버스 ETF를 3조698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기관도 1조5513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5조7965억원어치를 팔았다. 박제우 코레이트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공매도 금지 수요가 선물 매도 등으로 갈텐데 개인이 건드리기 어려운 영역이다보니 인버스 ETF로 빠진 것"이라며 "인버스 운용시에는 기초기수가 오르면 사고, 떨어지면 그 가격에 팔아야 하기 때문에 변동성이 클수록 부정적 복리 효과가 반영되면서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학습한 개인들이 단기 차익에 집중하면서 회전율이 오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11-15 18:17:31[파이낸셜뉴스]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가 공매도와 전쟁을 벌여왔지만 '곱버스'라고 불리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 상장지수펀드(ETF)를 대거 매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매도가 주가하락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비판해왔지만 사실은 '주가 하락'에 베팅한 셈이다. 금융당국의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 중 행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서 공매도가 전면 금지된 지난 6일부터 지난 10일까지 개인투자자들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 상장지수펀드(ETF)를 187억5602만2070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 상품은 코스피200 선물지수의 일별 수익률을 역으로 2배 추종한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369억7342만9615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들은 같은 기간 TIGER 200선물인버스2X ETF를 9억9198만1365원어치를 순매수했고, TIGER 코스닥150선물인버스 ETF는 8억4478만1445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들은 2차전지에 대해 공매도 비중이 높다며 날을 세워왔다. 하지만 이 기간 개인투자자들은 KBSTAR 2차전지TOP10인버스(합성) ETF를 380억9563만3285원어치를 순매수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1-11 10:51:10[파이낸셜뉴스] 이차전지 관련주들의 낙폭이 커지면서 인버스ETF가 상승률이 커지고 있다. 25일 코스피시장에서 KBSTAR 2차전지TOP10인버스 ETF는 10시 55분 현재 4.16% 오른 2만1805원에거래중이다. 지난 12일 상장 이후 최대 상승폭으로 증시 입성 후 최고가를 기록중이다. 거래량은 72만주에 육박하며 지난주 금요일 거래의 절반을 이미 넘어섰다. 시초가는 0.48% 오른 2만1035원에 형성됐지만 이차전지 종목들의 낙폭이 커지면서 반사이익을 얻었다. 실제로 이날 오전장 이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가 4%대 하락을 기록하는 것을 비롯해 에코프로비엠이 7%, 포스코퓨처엠 6%, 금양 4%, POSCO홀딩스가 4% 수준의 하락을 기록중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3-09-25 11:0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