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이 혹서기를 맞아 전국 51개 건설현장에 약 1만인분의 간식을 제공한다. 한화건설은 오는 9월 30일까지 근로자들을 찾아가는 'Summer Safety 푸드트럭'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에는 춘천 프리미엄빌리지 현장에 팥빙수 푸드트럭이 방문했다. 현장소장부터 협력사 직원 등 9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근로자들은 현장 내 휴게공간에서 팥빙수를 먹으며 무더위를 식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7-03 18:19:44[파이낸셜뉴스] 한화 건설부문이 혹서기를 맞아 전국 51개 건설현장에 약 1만인분의 간식을 제공한다. 한화건설은 오는 9월 30일까지 근로자들을 찾아가는 'Summer Safety 푸드트럭'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푸드트럭 운영이 어려운 일부 현장에는 과일스무디와 휘낭시에 등 디저트류를 담은 '기프트 박스'가 전달된다. 지난 2일에는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에 위치한 춘천 프리미엄 빌리지 현장에 팥빙수 푸드트럭이 방문했다. 현장소장부터 협력사 직원 등 9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근로자들은 현장 내 휴게공간에서 팥빙수를 먹으며 무더위를 식혔다. 최은국 춘천 프리미엄 빌리지 현장소장은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근로자 스스로 건강을 지키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라며 "취약시기별 감성 안전활동은 근로자의 사기 진작은 물론 자발적 건강관리와 안전보건문화 정착에도 큰 도움"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제빙기와 냉방기기를 갖춘 휴게시설을 현장별로 운영하고, 이온음료 분말과 식염 포도당을 상시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작업시간과 업무 강도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있으며, 건강 상태에 이상을 느낀 근로자가 스스로 작업을 중단할 수 있도록 '안전신문고(근로자 작업중지권)'를 운영하는 등 현장 근로자 안전 관리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장 전반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건설현장 폭염 및 호우 대비 준비상황도 집중 점검하고 있다. 특히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시설물 파손과 붕괴, 침수, 감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배수로 정비, 굴착면 사면 보강, 위험지역 출입 통제, 전기 안전 점검 등 사전 점검과 정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7-03 10:30:01[파이낸셜뉴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한그릇 카테고리를 통해 BBQ가 황금올리브치킨 등 인기 메뉴의 1인분 판매를 27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BBQ ‘미니콤보세트’, ‘황올반마리세트’ 등을 1인분으로 만든 세트 메뉴를 정상가 대비 최대 20% 할인된 금액으로 주문할 수 있다. BBQ의 한그릇 판매는 서울 지역에서 7월 말까지 진행된다. 이후 서비스 활성화 등을 고려해 지역 확대, 기간 연장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지난 4월 말 시범운영을 시작한 한그릇은 소량의 배달 음식이 필요한 고객을 위한 1인분 특화 서비스다. 1인 가구 확대 등 소량의 음식만 배달을 원하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최소주문금액을 없애고, 메뉴 탐색과 주문 과정도 대폭 간소화했다. 배민에 따르면 한그릇 카테고리는 이달부터 운영 지역을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주요 지역으로 확대하면서 주문 수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6월 셋째 주 한그릇 주문 건수는 5월 첫 주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했고, 이용자 수도 같은 기간 11배 이상 늘어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배민은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중재로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정한플랫폼을위한사장협회 등 입점업주 단체와 1만원 이하 주문 금액에 대한 중개이용료 면제 및 배달비 지원, 1만 원 초과~1만 5000원 이하 주문에 대한 중개이용료 등의 차등 지원 등 소액주문 업주 부담 완화를 위한 상생방안에도 합의한 바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6-26 11:37:27[파이낸셜뉴스] 배민이 '혼밥족'을 겨냥한 1인분 메뉴 주문을 강화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소량의 배달 음식이 필요한 고객을 위해 최소주문금액이 없는 ‘한그릇’ 카테고리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그릇 카테고리는 1인분 식사에 적합한 음식 메뉴를 모았다. 한그릇 카테고리에 등록된 메뉴를 주문할 때에는 기존 음식 배달과는 달리 최소주문금액이 없다. 기존에는 고객이 1인분 등 소량의 음식을 원할 때도 최소주문금액을 맞추기 위해 메뉴를 추가하거나 원하는 것보다 더 많은 양을 주문해야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같은 불편을 없앴다는 것이 배민 설명이다. 한그릇 카테고리는 1인분 메뉴를 운영하는 외식업주에게도 ‘혼밥’ 식사 주문 니즈가 있는 잠재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배민은 기대했다. 한그릇 카테고리에는 배민 앱에 형성된 1인분 메뉴의 평균 가격대를 고려해 5000원 이상 1만2000원 이하의 메뉴만 등록할 수 있다. 고객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였던 최소주문금액을 없애면서 한그릇 카테고리를 이용하는 고객 반응도 뜨겁다. 한그릇 카테고리 시범 운영 첫 주(4월 29일~5월 5일) 대비 5월 둘째주(14일~20일) 주문수는 1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용 고객 수도 2배 이상 늘었다. 배달 음식 주문이 일상화된 1~2인 가구에 대한 외식업주의 마케팅 강화 트렌드가 지속되며 한그릇 카테고리에 등록된 메뉴 수도 같은 기간 4배 이상 증가했다. 배민은 최소주문금액 때문에 배달 주문을 고민했던 소비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광고 캠페인도 전개한다. 광고 영상에서는 치킨, 마라탕, 짜장면 등 1인분 메뉴가 날아가는 모습을 표현하며 ‘한그릇’ 카테고리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현재 한그릇 카테고리는 서울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배민은 오는 6월 12일부터 한그릇 카테고리 운영 지역을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주요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김남희 푸드사업기획실장은 “한그릇 카테고리를 통해 고객이 음식을 원하는 만큼, 더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어 만족스러운 이용 경험이 될 것”이라라며 “변화하는 시장의 니즈를 빠르게 반영해 고객 가치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5-29 08:58:37[파이낸셜뉴스] 출근 시간대 서울 지하철 9호선 열차 바닥에서 인분이 발견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께 서울시메트로 9호선으로 “열차 바닥에 오물이 있는 것 같다”는 민원이 12건이나 접수됐다. 현장에 간 직원들은 열차 두 번째 칸 바닥에 놓인 사람 대변을 확인하고 20분 만에 청소를 마쳤다. 메트로9호선 관계자는 “오물의 형상을 보면 열차에 서 있던 승객의 바짓가랑이를 타고 흘러내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만약 앉아 있는 승객이었다면 좌석이 오염됐어야 하는데 바닥에만 흔적이 있었다”며 “토사물 같다는 신고도 들어왔지만, 냄새는 확실히 그쪽(인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X(옛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지하철에서 인분을 봤다는 목격담이 다수 등장했다. 한 누리꾼은 블라인드에 “9호선에 누가 X쌌다. 방구 뀐 줄 알았는데 살다 살다. 선 채로 싸서 바닥에 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X계정에도 “나 지하철에서 X봤다. 지하철 요원분이 신문지로 덮으시던데 그렇게 사람들 갈라지는 거 처음 봤다” “거짓말 아니다. 심지어 누가 밟았다” 등의 글이 게재됐다. 대변을 본 사람이 노량진역에서 하차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메트로 9호선은 “해당 승객의 동선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4-15 17:57:45[파이낸셜뉴스] ‘흑백요리사’ 안유성 대한민국 제16대 조리명장이 경북 산불 이재민들을 위해 3일 만에 다시 안동을 찾아 음식 봉사를 진행했다. 지난달 30일 안 명장은 전복죽 800인분을 만들어 산불이재민 임시 숙소로 쓰이는 경북 안동체육관을 방문했다. 광주에서 '가매일식'을 운영하는 안 명장은 800인분의 요리를 위해 자신의 매장에서 새벽 3시부터 직원들과 음식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음식은 한식대첩3 준우승자이자 전남 1호 조리 명장인 조혜경 명장도 함께 동참했다. 300㎞ 떨어진 안동까지 차로 서너 시간이 걸리는 먼 길을 달려 도착한 이들은 산불과 사투를 벌이는 소방관들에 300인분을, 산불 이재민들에 500인분을 배식했다. 뉴스1에 따르면 현장의 이재민들과 소방관들은 "밥이 잘 넘어가지 않았는데 속이 편하게 전복죽을 만들어줘 잘 먹었다.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안 명장은 지난 27일에도 광주에서 안동체육관까지 김밥 500인분과 닭죽을 들고 가 이재민들과 소방관들의 식사를 챙긴 바 있다. 안 명장의 ‘음식 봉사’는 지난 제주항공 참사 당시에도 화제가 됐다. 당시 안 명장은 무안공항 현장을 세 차례 찾아 김밥과 떡국, 전복죽을 유가족들에 전했으며, 공항과 멀리 떨어진 참사 현장의 소방대원들이 끼니를 컵라면과 삼각김밥으로 때운다는 소식에 나주곰탕을 직접 끓여 대접하기도 했다. 안 명장은 "우리 부모님 또래 어르신들이 몸만 겨우 빠져나오신 상황에서 식사를 잘 챙겨드실지 가장 걱정이 됐다"라며 "집을 잃은 이재민들이 많아 숙식 문제가 단기간에 해결될 것 같지 않다. 지속적인 국민적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4-01 06:41:12[파이낸셜뉴스] 한국 여행을 온 일본 여성 유튜버가 혼자 식당에 갔다가 푸대접을 당한 사연이 알려져 공분이 일었다. 여행 유튜버이자 방송인인 빠니보틀은 이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 “제가 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 댓글을 달기도 했다. ‘시골 언니 아유미’ 채널을 운영하는 일본 여성 아유미는 지난 12일 ‘식당 사장님이 화나서 무서워서 울 뻔한 일본인의 부대찌개 먹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한국에 자주 방문한다는 그는 최근 서울에 있는 한 유명 부대찌개 집을 찾았다. 아유미가 식당에 들어가 혼자라고 하자 사장으로 추정되는 남성은 “1인분은 안 된다”고 말했다. 아유미가 “2인분을 달라”고 하자 남성은 “하...”라고 한숨을 쉬며 “거기 앉으라”고 했다. 그러면서 “원래 1인분은 안 판다”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아유미는 멋쩍은 표정을 지으며 “죄송하다. 여기 부대찌개가 너무 맛있다고 들어서 왔다”고 말했다. 영상에는 ‘사장님이 기분이 나빠 보인다. 밥 먹는데 슬픈 기분’이라는 자막이 삽입됐다. 식당 측은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면서도 다행히 부대찌개 1인분을 만들어줬다. 하지만 식당 측의 푸대접은 계속됐다. 아유미가 소주를 주문하자 남성은 “아 미치겠네, 술까지 달라고 하네”라며 “낮에 술 안 판다”고 말했다. 당시 식당에는 손님이 꽉 차지 않은 상태였고, 다른 테이블 손님들은 술을 마시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아유미는 “왜 화내시는지 모르겠다. 무서워서 심장이 아프다”면서도 “음식에는 죄가 없다”고 묵묵히 식사를 마쳤다. 해당 영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돼 공분을 일으켰다. 빠니보틀도 해당 영상에 직접 찾아가 사과 댓글을 달았다. 누리꾼들은 “나라 망신이다” “보는 내가 다 미안하다” “어차피 팔 거면서 인심이 왜 저러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3-13 18:55:09[파이낸셜뉴스] 무안 제주항공 참사 현장을 찾아 '음식 봉사'를 이어온 안유성 대한민국 제16대 조리명장이 이번에는 소방관과 군경 등 관계자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했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안 명장은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직접 끓인 나주곰탕 500인분과 각종 김치, 나물, 떡, 주먹밥, 머리고기 등 남도 음식을 소방관과 군경, 과학수사관 등 사고 현장 관계자들에 제공했다. 이날 제공된 김치도 공장제가 아닌 대한민국기능장협회 호남지회장인 안 명장과 함께 동행한 기능장들이 직접 만든 생김치와 갓김치, 깍두기 세 종류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안 명장이 음식을 대접한 곳은 유가족들이 머무는 무안공항 대합실이 아닌 1~2㎞ 떨어진 제주항공 사고 현장으로 전해졌다. 안 명장은 현장을 수습 중인 소방, 경찰, 군인들이 대합실 복귀가 어려워 컵라면과 김밥으로 끼니를 때우는 경우가 많다는 말을 듣고 이들을 위한 식사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 명장이 무안 제주항공 참사 현장을 찾아 음식 봉사를 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안 명장은 지난해 12월30일 김밥 200인분을 만들어 무안공항으로 달려와 유가족들에 제공했으며, 지난 1일에는 유가족들에게 전복죽 1000인분을 대접했다. 이날은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최지형, 방기수, 임희원, 배경준, 송하슬람 셰프 등도 동참해 함께 봉사했다. 안 명장은 "힘든 환경에서 고생하는 현장 관계자들을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따뜻한 끼니 한 번 챙겨드리는 것 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한 소방관님이 처음으로 어머니가 차려준 듯한 따뜻한 밥을 먹은 것 같다고 해 뭉클했다"며 "음식이 가진 치유의 힘을 전하도록 앞으로도 많은 요리사와 도움이 필요한 곳 어디든 가겠다"고 덧붙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1-07 07:15:59[파이낸셜뉴스] 근무하던 회사에서 해고를 당하자 서류와 집기를 훔친 것도 모자라 ‘인분’을 두고 나온 30대 여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8일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2단독 주경태 부장판사는 절도, 업무방해, 전자기록등손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법률사무소 직원 A씨(여·34)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포항지역 한 변호사 사무실에서 약 9개월간 근무했다. 이 과정에서 해고를 당하자 앙심을 품고 보복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A씨는 지난해 7월 일하던 법무법인 사무실에 들어가 법무법인 소유의 업무 관련 소송서류와 노트북, 사무용품 등을 가져 나오고 법무법인 컴퓨터에 저장된 업무 관련 전자문서 총 103개를 삭제했다. 또 A씨는 비닐봉지에 담아 가져온 인분을 사무실 구석에 놓고 나오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사무실 재물을 훔치고 인분을 찾기 어려운 곳에 숨겨두는 등 업무를 방해했다. 법정에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어 반성이 부족하다”면서도 “피해회복을 위해 300만원을 공탁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2-18 10:08:38[파이낸셜뉴스] JTBC ‘비정상회담’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방송인 마크 테토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을 위해 ‘선결제’ 행렬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 테토는 지난 14일 여의도의 한 국밥집에 전화를 걸여 60그릇을 선결제했다. 해당 국밥집은 가수 아이유가 집회 참석자들을 위해 국밥 100그릇을 선결제한 곳이다. 집회 참석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100그릇이 동나자 다른 시민들이 해당 식당에 선결제를 하며 이후 식당을 찾은 시민들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당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아이유가 선결제한 100그릇이 끝났는데, 이후 한 외국인이 60인분을 추가로 선결제했다”는 소식이 확산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마크 테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네티즌들의 반응을 캡쳐한 화면과 함께 “여러분 저 지금 한국이에요”라는 글을 올렸다. 미국 뉴욕 출신인 마크 테토는 금융업계에서 일하며 2014년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현재 금융투자회사인 토포앤코코리아자산운용(TCK)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방송 출연과 강연 등의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14일 국회의사당 앞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을 위해 시민들은 물론 유명인들도 ‘선결제’ 행렬에 나섰다. 아이유는 여의도 일대의 매장 5곳에 국밥 200그릇과 빵 200개, 떡 100개, 음료 200잔을 선결제했다. 그룹 소녀시대 멤버 유리도 여의도 인근의 한 김밥집에 선결제하고 집회 참석자가 소녀시대 응원봉인 ‘소원봉’을 제시하면 김밥을 한 줄씩 받을 수 있게 했다. 그룹 뉴진스도 집회 참석자들에게 김밥 110인분과 음료 100잔, 삼계탕 100그릇 등 식사를 제공했다. 이와 관련해 뉴진스는 자신들의 응원봉이 아니라도 응원봉을 들고 있으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2-17 05: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