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숨어있는 루키 배우들을 찾아 알려드리는 ‘숨은 루키 찾기!’ 누구도 찾지 못한 보석 원석과도 같은 신예 루키 배우들의 매력을 파헤치고 소개한다. 처음 봐서 낯설지만 그래서 더 매력 있는 신인 배우들의 아이덴티티, 그리고 스토리. 앞으로 레귤러로 진행하는 ‘숨은 루키 찾기’에서 함께 루키 배우들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이번 '숨은 루키 찾기!'의 주인공 하이틴 배우 이지언은 최근 수도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2024 청소년 슈퍼스타N' 연기자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무한한 잠재력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기대작에 캐스팅을 확정하며 새로운 캐릭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이지언은 배우앤배움 하이틴센터에서 연기교육을 받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훈련과 자체 오디션, 캐스팅 시스템을 통해 많은 현장 경험을 쌓으며,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 성장 중이다. 최근 진행된 '배우&루키' 인터뷰에서 이지언은 배우의 꿈을 품게 된 특별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우연한 기회에 보조 출연을 하게 됐는데 현장에서 감독님, 배우님들, 스태프들이 하나의 작품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그때부터 연기에 매료돼 이 길을 걷게 됐다"고 전했다. 이지언은 연기의 매력에 대해 "연기할 때 가장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다. '아름답다'에서 '아름'은 '나'를 의미하는데, 평소 욕심이 많고 지기 싫어하는 성격 때문에 나를 많이 감추며 살았던 것 같다. 하지만 연기를 시작하면서 진정한 나를 마주할 수 있는 눈과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이 생겼다"고 진솔하게 털어놨다. 이어 "연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음이다. 나를 믿고, 상대를 믿고, 상황을 믿어야만 온전히 캐릭터로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롤모델로 배우 이정은을 꼽은 이지언은 "이정은 배우는 편안하면서도 밝은 에너지가 자연스럽게 배어 나와 계속 눈길이 가는 매력이 있다. 특히, 살아온 인생이 연기에 녹아드는 모습을 볼 때면 경이로움을 느낀다. 나 역시 인생의 깊이를 담아내는 배우로 성장하고 싶다"고 존경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이지언은 "연륜과 세월이 묻어나는 편안한 연기로 오래도록 관객과 호흡하고 싶다. '슈퍼스타N' 대상은 내가 연기를 하며 고민에 빠질 때마다 든든한 이정표가 될 것 같다. 흔들리는 순간이 와도 이 초심을 잃지 않고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며 배우로서 포부를 밝혔다. 이처럼 이지언은 확고한 신념으로 연기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진정성 있는 그의 열정은 앞으로의 행보에 단단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자신만의 독보적인 매력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채워나갈 그의 미래가 기대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BNB INDUSTRY
2025-02-12 10:59:11고통과 좌절이 우리를 감싸며, 더 이상 삶을 이끌어 가는 힘을 잃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순간은 새로운 시작의 출발점이 되기도 합니다. 한계를 넘어, 찬란한 인생의 순간을 찾아가는 이들의 여정을 담았습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역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편집자주> 요즘 젊은 사람들은 도통 결혼을 안한다. 일하느라 바빠 이성을 만날 시간도 없고, 연애니 결혼이니 신경쓰면 머리 아프고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아 차라리 혼자가 편하다고 한다.역대 최저 혼인율의 시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애정을 주고받으며 요구되는 희생과 갈등은 '불필요한 감정소모'로 전락했고 헌신하는 삶에 대한 가치도 사라진 지 오래다. 모두가 사랑이 부재한 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2024년의 대한민국에, 사랑을 위해 모든 걸 내던진 남자가 있다. 연인과의 결혼, 그리고 그 결실로 맺어진 딸의 탄생은 그에게 있어 뮤지컬 속 음악과 스토리보다 더 감미로운 기적이라고 그는 말한다. 나이 많은 외국인 '돌싱' 사위, 외로웠던 1년의 설득 수려한 외모, 186㎝의 훤칠한 키, 국제 어워드 수상경력에 빛나는 세계적인 뮤지컬 배우인 브래드 리틀 씨. 예술가 집안에서 유복하게 자란 그는 브로드웨이를 비롯한 월드투어를 포함해 <오페라의 유령>에 약 2800회 이상 출연한 세계 최고의 '팬텀'이다. 어느 여자라도 반할 만한 '스펙'을 가진 리틀 씨는 다만, 요즘말로 '돌싱(돌아온 싱글, 사별이나 이혼 따위로 다시 혼자가 된 사람)'이었다. 리틀 씨는 첫 번째 결혼을 '실패'했다. "아, 제가 결혼 경험이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계시는군요. 솔직하게 얘기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부인과는 서로 일정이나 함께 보내는 시간들이 너무 맞지 않았었어요. 제 직업적인 영향도 있겠죠. 항상 떨어져 지내야 하는 생활이 계속되다 보니, 잘 될 수가 있겠나요. 서로 인생의 타이밍, 공유하는 시간이 맞지 않아 결국 이별을 선택했습니다. 어쩔 수 없었어요. 나쁜 기억이죠" 실패한 결혼 이후 홀로 작품활동을 이어오던 리틀 씨는 한국인인 현재 아내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어 그녀와 남은 인생을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적극적으로 구애를 펼쳤다. 아내 또한 그를 반려자로 맞이하고 싶었다. 하지만 문제는 아내의 부모님이었다. 중년의 미국인 돌싱 사위, 장인과 장모는 리틀 씨를 딸의 연인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완고하게 반대했다. "지금 아내와 저는 나이차도 많이 납니다. 아내는 아주 전형적이고 전통적인 한국 가정에서 자랐고요. 그렇다 보니 장인 어른이 결혼을 완전히 반대하셨어요. 저와 아내의 관계를 알고 나서도 받아들이지 않으시더군요. 결혼 뿐만이 아니라 아내와 저의 사이 자체를 인정해주지 않았어요" 그래도 리틀 씨는 포기하지 않았다. 포기하기에, 리틀 씨는 아내를 너무 사랑했다. "1년 여의 시간 동안 정말 열심히 처가댁을 설득했고, 공연이라도 한 번 보러 오시라 부탁을 드렸어요. 마침내 가족들이 공연을 보러 왔죠. 그 날 장인 어른께 드릴 손편지를 한국말로 직접 한 글자 한 글자 적어서 전해드렸어요. '최고의 남편이 되겠다', 진심을 담았죠. 편지와 함께, 저의 공연을 감명깊게 본 장인과 장모께 결혼을 허락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때 느꼈어요. 국경과 언어를 초월한 사랑이 전해질 수 있다는 것을" 그렇게 그들은 결혼을 전제로 한 연애 끝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고달픈 타지생활, '당신'이 있어 버틸 수 있다 결혼 이후 아내를 위해, 리틀 씨는 한국으로 이주해 정착하는 것을 선택했다. 더 많은 것을 함께 공유하고 더 많은 것을 함께 경험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타지생활은 결코 쉽지만은 않았다. 리틀 씨에 따르면 그는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매번 좌절감을 느꼈다. 식재료를 사기 위해 들른 대형마트에서, 배가 아파 방문한 약국에서, 화장실 부품이 고장 나 수리를 맡기기 위해 전화한 고객센터에서, 그는 늘 당황하고 헤매고, 곤혹스러워야만 했다. 세계 최고의 뮤지컬 배우지만, 타지에서는 주차권 한 장 받는 것조차 버거웠다. "때로는 제가 가진 남성성을 상실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어떤 일이 생기든 언제나 언어적, 문화적 벽에 가로막혀 약자가 되지요. 억울한 상황도 생깁니다. 제가 잘못하지 않았는데 숨죽여야만 하는, 이를테면 취객의 시비따위가 그렇지요. 저도 답답하니 제 주장을 굽히지 않고 싸우고 싶지만 싸울 수도 없어요. '외국인'이니, 무엇 하나 잘못 연루되면 추방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시달려야 하거든요. 항상 억눌려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제 주체성이 사라진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궁지에 몰릴 때마다 리틀 씨를 구원해준 건 그의 아내였다. 일상 속 사소한 문제부터 비자 발급과 관련된 일까지, 아내는 언제나 그를 위해 대변하고 항변해 모든 것을 해결해줬다. 항상 그를 위해 필요한 곳에 있어줬다. "아내가 아니었다면 결코 존재할 수 없는 생활을 하고 있죠. 그녀는 나의 보스(Boss), 나의 구원, 나의 기적입니다" 두 사람 슬하에는 4살배기 딸이 있다. 어둠 속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별'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완벽한 커플 아냐…굉장히 사랑하는 사이, 그게 전부" 리틀 씨는 자신과 아내에 대해 '완벽하지 않은 커플'이라고 설명한다. 모국어가 다르고 자라온 환경이 다른 만큼 서로가 온전한 천생연분일 수는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되레 리틀 씨는 '언어의 벽'이 장점이 됐다고도 말한다. "언어가 다르니까 서로 생채기를 낼 수 없는 경우도 있어요. 이를 테면 말다툼이 있을 때, 물론 톤과 감정은 이해할 수 있지만 서로가 사용하는 날선 단어들에 즉각 반응하지 않으니 시간이 지나면 감정은 가라앉지요. '화'라는 것은 풀리기 마련이에요. 그리고 우리가 이해하지 못한 각자의 단어들은 그저 사라지고 말죠" 이러한 과정에서 리틀 씨는 '기다림의 미학'을 배웠다고 한다. 다른 문화권에서 자란 두 사람이 서로를 이해하려 하다 보면 시간적 차이가 존재하게 되고, 자연스레 '기다림의 시간'이 발생한다. '빨리빨리', '편하게' 소통을 하려다 보면 많은 것들을 1차원적으로 받아들이게 되지만, 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서로의 언어를 깨달아가는 과정에서 서로에게 스며드는 감정을 익히게 됐다는 것이다. "기다림 속에서,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어려움을 뚫고 나가고 있어요. 우리는 서로 굉장히 사랑하는 사이에요. 그렇지만 결코 쉬운 사랑이 아니죠. 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값진 사랑과 삶이 됩니다" 리틀 씨의 인생은 아름다울까? 그는 이렇게 답한다. "저의 인생 철학 중 하나인데요. '당신이 사랑받고 싶은 만큼, 누군가를 사랑하라'는 말이에요. 저는 사랑을 믿어요. 사랑을 믿기 때문에 저는 항상 승리(Victory)합니다. 사랑하기에, 인생은 아름다워요"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6-19 05:48:56[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지훈의 '인생 재테크'로 화제를 모은 서울 성수동 아파트 '트리마제'에서 또 다시 신고가가 나왔다. 1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전용 136㎡의 56평형 매물이 지난 7일 59억원에 매매 신고됐다. 중개거래로 층수는 40층이다. 이 아파트의 이전 신고가는 지난 3월 57억원이었다. 2개월 사이 2억원이 오른 것이다. 아파트는 한강뷰를 파노라마처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에 연예인들이 대거 거주하는 신흥 부촌 아파트로 알려져 있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지난 2016년 트리마제 32평을 매입한데 이어 62평을 37억 전액 현금으로 다시 한번 사들였다. 손흥민 역시 19억5800만원을 대출받아 24억4000만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도 슈퍼주니어 최시원, 이특, 김희철 소녀시대 써니, 동방신기 김재중 등 연예인들이 다수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훈은 2015년 10월 트리마제 공급 126.66㎡(38평)를 분양받았다. 당시 분양가는 15억원으로 알려졌다. 분양업체는 김지훈에게 계약금 10%를 제시했다. 김지훈은 “이 집이 오랜 기간 미분양이 났었다. 재개발되면서 ‘이런 아파트가 올라간다’고 했는데 그 전에 분양이 엎어져서 사람들이 불안해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당시 월세로 한강변에 살고 있었다는 김지훈은 한강뷰 프리미엄을 알게 됐다고 했다. 그는 “이 집은 한강 바로 앞이어서 가격이 올라가기만 하면 떨어질 수가 없겠더라. 계약금 10%만 내면 일단 계약을 해준다고 해서 중도금은 은행 대출로 갚고 ‘(입주 때는) 이 정도 벌겠지’라는 생각으로 급전을 당겼다”라고 말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5-16 08:23:18[파이낸셜뉴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오는 9월 1일~11월 20일 총 15회에 걸쳐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센터에서 토크 프로그램 '2023 예술가의 인생수업'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예술가와 전문가를 초대해 ‘예술과 도시’, ‘예술가의 작업실’, ‘브랜딩과 비즈니스’, ‘슬기로운 예술생활’ 등을 주제로 참여자와 노하우를 나눈다. 예술활동에 필수적인 창작역량뿐 아니라 예술인 권익보호와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예술가의 인생수업'은 예술과 도시에 관해 3일간 6회에 걸쳐 집중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리부트 시리즈’로 시작한다. 이후 매주 월요일마다 ‘월요 세미나’를 총 9회 더 이어간다. 이번 행사에는 예술인, 예비예술인, 예술계 종사자를 포함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매회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리부트 시리즈’는 △시각예술가 빠키의 대학로센터 설치 작품 소개와 작업 이야기(1일 오후 7시) △슬로우 파마씨 대표 이구름의 식물이 함께하는 도시 공간 제안(2일 오후 2시) △소설가 정지돈과 건축사 ‘푸하하하 프렌즈’ 공동대표 한승재의 물질과 비물질(2일 오후 4시) △음악평론가 차우진과 소소문구 브랜드매니저 김청의 일과 삶의 경계(2일 오후 7시) △소설가 김중혁의 소설 속 도시(3일 오후 2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TWL 대표 김희선과 수집가 남미혜의 수집 이야기(3일 오후 4시) 등 토크 프로그램 6회가 준비됐다. ‘월요 세미나’는 4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마다 △예술가의 작업실 △브랜딩과 비즈니스 △슬기로운 예술인생활 등 총 3개의 주제로 번갈아 열릴 예정이다. 첫 토크 프로그램은 30년 넘게 140여 편의 연극에 출연하며 무대를 지켜온 남명렬 배우가 맡아 ‘지속가능한 배우 삶을 위한 몇 장면-그 이상과 현실’을 이야기한다. 이후 공연 마케팅에 관해 이야기하는 안영수(뮤지컬 주식회사 랑 대표), 계약서 작성과 협상법을 알려주는 임애리, 김인선(윌링앤딜링 디렉터), 주보라(가야금연주자)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 및 전문가가 전문적인 토크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는 “현재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와 전문가를 초대해 예술과 삶을 나누며 관점을 공유하는 시간을 준비했다”라며, “이 자리를 통해 예술인들이 창작의 영감을 얻고, 나아가 각자의 예술 활동을 지속하는데 다양한 측면에서 실질적 도움을 얻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여 신청(선착순, 무료)을 비롯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문화재단 누리집과 서울예술인지원센터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서울문화재단은 대학로센터에 예술인 지원 플랫폼인 서울예술인지원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10월 중 개관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8-24 09:56:40[파이낸셜뉴스]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여로' 등에 출연했던 원로배우 최정훈씨가 폐렴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11일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폐렴으로 지난 10일 정오쯤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40년 평안남도 안주에서 태어나 1961년 KBS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KBS 일일드라마 ‘여로’(1972)에서 일제강점기 시절 독립운동가 김성준 역을 맡아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고, KBS 대하드라마 ‘대명’(1981), ‘개국’(1983), ‘새벽’(1985), ‘토지’(1987) 등에 출연했다. KBS 특집드라마 ‘오성장군 김홍일’(1985), KBS 주말드라마 ‘다큐멘터리 극장’(1994), EBS 드라마 ‘명동백작’(2004) 등에서 이승만 대통령 역을 여러 차례 맡아 열연을 펼쳤다. 김수현 작가와도 호흡을 맞췄다. 2007년에는 최고 시청률 36.8%(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한 SBS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에서 홍준표(김상중 분)의 아버지 홍회장 역을 맡았고, SBS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2010)에도 출연했다. 고인의 공식적인 마지막 작품은 SBS ‘여인의 향기’(2011)다. 고인의 둘째 형은 영화 ‘얄개전’(1965) 등 50여편의 작품을 연출한 고(故) 최훈 감독(2005년 별세)이다. 빈소는 경기도 안양시 한림대 성심병원장례식장 VIP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2일 오전 9시다. 함백산 추모공원을 거쳐 이천 에덴낙원에서 잠들 예정이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5-12 05:22:46'모델'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무엇일까. 대부분의 독자들은 패션잡지에 등장하는 젊은 모델들을 떠올리지 않을까. 하지만 이는 모델 세계의 일부분에 불과하다. 아동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모델과 배우들이 자신만의 재능과 매력을 뽐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시니어 모델'이 있다. 나이는 숫자일 뿐, 다양한 캐릭터를 구축하며 자신의 길을 가고 있는 이들. <Fn스타>가 '시니어 모델'을 만나볼 수 있는 '한 컷'과 이들의 간단한 프로필을 소개하고자 한다. "다시 찾은 열정! 친근하고 멋진 미소로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안겨주는 광고모델/배우 김홍준입니다." [fn★캐릭터컷] 속 김홍준은 카페의 바리스타로 분했다. 댄디한 이미지는 물론 카메라를 향해 지어보인 따뜻한 미소로 특별함을 드러냈다. 김홍준은 184cm에 76kg의 멋진 신체조건과 함께 평소 농구, 야구, 배드민턴 등 스포츠를 즐기는 운동 마니아다. 사람들과의 소통을 중요시 한다는 김홍준. 그는 모델과 배우 활동 외에도 선술집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손님들과 대화를 통해 함께 웃고 때로는 함께 슬퍼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즉 직업자체가 인생 드라마이고, 영화인 셈이다. 멋진 미소와 강한 승부욕 그리고 투철한 직업 정신으로 무장한 김홍준. 그는 이렇게 말한다. '대중들과의 소통'을 통해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그런 배우 겸 모델이 되고 싶다고. jisoomovie@fnnews.com 박지수 기자 사진=미시즈모델 MrsModel
2022-06-20 15:33:25디만트코리아㈜의 프리미엄 보청기 브랜드 오티콘이 배우 김갑수와 함께한 신규 홍보영상 '살만한 인생, 살만한 보청기'를 공개했다. 새롭게 공개된 광고는 오티콘 브랜드가 추구하는 탄탄한 기술력 및 신뢰성에 대한 가치와 배우 김갑수의 유쾌하고 진솔한 이미지가 만나 오티콘 보청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영상에서는 누구나 겪는 세월의 흐름 속에서 청력 손실로 인해 놓칠 수 있는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보청기 착용으로 지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김갑수 배우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가족과 함께하는 에피소드 속에서 보청기 착용으로 일상적인 행복을 되찾는 모습을 통해 '살만한 인생 살만한 보청기, 보청기가 필요한 때 오티콘'이라는 오티콘의 캐치프레이즈 슬로건을 전달한다. 영상에 등장하는 보청기는 64채널의 프리미엄 보청기인 ‘오티콘 모어(More)’로, 세계 최초 심층신경망(DNN) 기술이 적용된 폴라리스 플랫폼 탑재한 제품이다. 두뇌에 30% 더 선명한 소리를 제공해 착용자의 청취 노력을 15% 감소시킴으로써 말소리 이해력을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휴대용 무선충전기기인 오티콘 스마트충전기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해당 제품은 콤팩트한 사이즈로 언제 어디서나 휴대용으로 사용이 가능해 이동 중에도 전력 걱정 없이 보청기를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C타입의 케이블 사용이 가능해 호환성도 높다. 디만트코리아㈜ 관계자는 "살만한 인생, 살만한 보청기 오티콘 홍보영상은 보청기 착용과 함께, 더욱 건강한 생활을 위해 사람들 속에 더욱 쉽게 다가가고,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다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위해 기획됐다"라며 "앞으로도 청력손실을 겪고 있는 많은 분들이 더욱 편리하고, 편안하게 보청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티콘의 '살만한 인생 살만한 보청기' 캠페인 영상광고는 현재 서울지역 버스광고, IPTV 광고, 라디오∙비즈링 광고, 유튜브 광고로 만나볼 수 있다.
2022-06-20 12:59:14[파이낸셜뉴스] 올해로 데뷔 65년, 현역으로 활동중인 최고령 원로 배우 이순재(85)가 인생의 마지막 버킷리스트에 도전한다. 바로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리어왕'의 주인공으로 무대에 서는 것이다. 다음달 30일부터 11월 21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이순재는 자신의 이름을 내 건 연극 '이순재의 리어왕'에서 예술감독이자 주연인 '리어왕'으로 분한다. "원전 그대로를 충실히 살려 무대에 서고싶었다"는 이순재의 바람대로 이번 작품은 원전을 최대한 살려 3시간 여의 러닝타임으로 진행된다. 23일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자신에게 주어질 23번의 무대를 한달 여 앞둔 28일 이순재는 기자들과 만나 "쉽지 않을 것을 알지만 필생의 마지막 작품이라 생각하며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극 '리어왕'은 삶의 비극과 인생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아름다운 시적 표현으로 담아낸 걸작으로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에서도 가장 숭고하고 압도적인 예술성과 뛰어난 문학성을 인정받는 작품이다. 오만함과 분노에 눈이 가려 진실과 거짓을 분별하지 못한 연로한 왕 리어는 행복한 은퇴를 꿈꾸며 세 딸에게 유산을 물려주려고 한다. 첫째 딸과 둘째 딸은 아첨과 환심으로 왕국을 분배받지만 진실을 이야기하는 막내 딸은 어떠한 유산도 받지 못한다. 이후 왕관을 내려놓은 리어왕은 폭풍우가 몰아치는 날 두 딸에게 버림을 받고 자신의 어리석음을 후회하며 미쳐간다. 기쁨과 분노, 슬픔과 즐거움이 모두 어우러지는 감정의 스펙트럼이 매우 넓은 작품이다. 이순재는 "수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최근 들어 내게 이제 더 하고 싶은 작품이 있다면 무엇이 있냐는 질문을 많이 들었다"며 "이제 내 나이가 80이 넘어서 할아버지 역할 밖에 할 수 없는 한계가 있는데 늙은이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리어왕'과 '베니스의 상인'의 샤일록을 할 수 있지 않겠냐 얘기하다 관악극회, 예술의전당과 마음이 맞아 함께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순재는 "그동안 동숭동에서 많은 셰익스피어 작품을 무대에 올렸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전막을 올린 경우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기에 원전 그대로 의상과 분장, 세트까지 해보자 합의했다. 셰익스피어의 번역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가운데 가장 셰익스피어 전문가이신 이현우 순천향대학교 교수가 이번 작품의 번역과 연출까지 맡아주시게 됐다"고 부연했다. 이날 간담회에 함께한 이현우 연출은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 완성도가 높은 작품으로 '리어왕'과 '맥베스'가 꼽히는데 '멕베스'는 매우 놀라운 캐릭터들과 몇몇 감정에 집중돼 있지만 '리어왕'은 인간의 인간의 희노애락 모든 감정을 폭넓고 깊이있게 또 군더더기 없이 잘 구성한 작품이다. 이 감정이 뒤섞인 리어왕이라는 캐릭터는 젊은 배우들이 소화하기 힘든 배역인데 이순재 선생이 맡아주셨기에 굉장히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모든 것을 소유한 절대권력자에서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미치광이 노인이라는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리어왕' 역을 원캐스트로 공연 기간 동안 하루에 세 시간씩 연기를 해나가야 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없는지 이순재에게 묻자 그는 "무대 위에서는 마력이 나온다"며 "때로는 독백이 한 페이지를 넘어가고 또 역동적으로 연기를 펼쳐야하는데 걱정도 앞서는 것은 사실이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순재는 "이 작품은 대사가 입에서 녹아 나와야 한다"며 "자다가도 튀어나올 정도로 대사를 익히지 않으면 극적 표현도 하기 어렵다. 그래서 자기 전에 눈 감고 한 대목씩 하기도 한다. 이번 작품을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마음으로 보약도 먹고 있지만 저는 판을 벌리면 신이 나는 재인(才人)이기에 현장에서 연기할 때 가장 역동적이다"라고도 했다. 이순재는 이번 작품에서 예술감독으로서 극의 전체적인 방향과 흐름에 대해 가이드를 만들고 있다. 이순재는 "이번 작품의 핵심은 '원전에 충실하기'다"라며 몇 차례고 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의 핵심은 '대사'라며 각색과 연출을 최소화하고 겸손하게 셰익스피어가 써내려간 대사를 가장 정확하게 구사하고 보여주는 것이 목적이다. 변형된 버전은 이미 수없이 나왔는데 이번에 그럴 필요가 없지 않겠나 생각했다. 대사 한 마디라도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번 연극에는 이순재 배우와 함께 서울대학교 극예술동문 주축으로 설립된 관악극회에서 지난 10년간 함께 활동해온 후배 연기자들과 이순재 배우를 존경하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함께하게 된 소유진, 유태웅 등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둘째 딸 리건 역에는 오정연 전 아나운서, 셋째 딸 코딜리아와 광대 역에는 배우 이연희가 캐스팅 됐다. 이들에게는 이번 무대가 연극 첫 데뷔 무대다. 이현우 연출은 "모두 오디션을 거쳐 캐스팅했다"며 "오정연씨는 관악극회의 멤버이기도 한데 오디션 과정에서 가능성을 확인했기에 캐스팅했다. 리딩이 정확하고 연습과정에서 빠르게 성장해 가는 모습을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출은 "저희가 이번 작품에서 코델리아와 광대를 한 번에 연기할 수 있는 배우를 찾기 위해 고심햇는데 고결하고 잔다르크와 같은 성스러움과 강인함이 있는 공주 코델리아의 이미지와 또 광대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배우로 이연희씨를 만나게 됐고 진정성과 각오를 확인해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순재 배우는 이 작품을 지금 이 시기에 올리게 된 의미에 대해 "사람들이 이 작품을 두고 정치나 권력을 깊이 다뤘다 하지만 생각보다 이 작품에 정치적인 행위가 많지는 않은 것 같다"면서도 "핵심은 절대 권력자가 가장 낮은 곳으로 떨어지면서 깨닫게 되는 진리다. 백성들의 상황을 알지 못하고 군림했던 통치자의 모순을 자탄한다. 셰익스피어도 귀족이 아니라 평민으로서 하층민의 생활을 알았고 그에 연민을 갖고 사회적인 메시지를 작품에 담은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순재는 "결국 리더는 자기 위치에서 세상을 보는게 아니라 제일 밑에서 가난한 사람들의 고통을 함께 안고가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주장하는 것 같다. 그러한 메시지가 작품 마디마디에 있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1-09-28 16:40:08[파이낸셜뉴스] ‘이태원 클라쓰’ 악의 레전드 유재명의 종영 소감이 전해졌다. 요식업계 정점 ‘장가’의 회장 장대희로 레전드 인생 열연을 펼친 유재명은 캐릭터의 극악무도함을 자신만의 연기로 완성시키며 ‘이태원 클라쓰’의 중심을 세웠다. 극 초반부 박새로이(박서준 분)와 대립하며 ‘절대 갑’의 매서움을 그렸던 유재명이 극의 흐름에 따라 모든 것을 잃고 결국 박새로이에게 사과하며 오열에 이르기까지 캐릭터의 감정선을 유려하게 완성시키며 시청자들의 극찬을 자아낸 것이다. 극 전반의 분위기를 팽팽하게 이끌어가며 ‘유재명의 파워’를 아로새긴 유재명 표 장대희의 진한 여운이 당분간 안방극장에 깊이 남을 것으로 보인다. 유재명은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를 통해 “‘이태원 클라쓰’가 긴 시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그 동안 수고해주시고 애써 주신 스탭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그분들이 계셨기에 좋은 드라마가 탄생할 수 있었다. 또, 함께 열정적으로 작품을 만들어간 선후배 동료들, 함께해서 진심으로 영광이었다. 무엇보다도 저희 작품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훈훈한 인사를 전했다. 이어 “‘장대희’라는 캐릭터는 저에게도 배우 인생에서 새로운 시도였다. 노인분장과 나이를 뛰어넘은 연기까지,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용기를 얻어 해낼 수 있었다. 여러분이 많이 사랑해주신만큼 '이태원 클라쓰'는 저에게 있어 특별한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 감사드린다.”며 뜻깊은 소감을 남겼다. ‘이태원 클라쓰’로 상상을 초월하는 역대급 빌런을 탄생시키며 인생 캐릭터를 새로 쓴 유재명의 행보에 눈길이 쏠린다. ‘믿고 보는 배우’를 넘어 ‘연기 괴물’로 격이 다른 명연기를 펼친 유재명이 또 어떤 얼굴로 대중의 마음을 뒤흔들지 기대와 설렘을 자아내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03-22 10:09:10보험사에 소속된 전속 설계사와 보험대리점 소속 설계사 등 현재 활동 중인 보험설계사는 약 40만명에 달한다. 설계사 수가 이렇다 보니 설계사 개개인의 이력 또한 다양한다. KB손해보험의 남궁인 LC(Life Consultant)와 권태일 LC도 독특한 이력을 가진 설계사로, 인생 2막을 달리고 있다.남궁인 LC는 현직 뮤지컬·연극 배우다. '덕혜옹주''맥베스''피터팬'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서 승승장구했던 남궁 LC. '보험의 1도 모르던' 그는 아이가 태어나면서 좀더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보험영업을 시작하게 됐다. 남궁 LC는 "아이가 태어나 적극적인 책임감이 생겼다"며 "뮤지컬 배우로 수입원은 있었지만 업의 특성상 꾸준한 안정성이 없다는 점 때문에 보험영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험영업을 시작하면서 삶도 180도 달라졌다. 프리하고 화려했던 예능계 라이프스타일은 말끔한 슈트 속에 곱게 접어 다림질했다. 그의 주무기는 '자연스러운 제안'이다. 늘 웃으며 고객을 대한다고. 'LC선언'의 내용처럼 고객 가정의 평화와 행복을 지켜주는 설계사가 되고 싶은 남궁 LC. 그는 "보험은 상품을 파는 것이 아니고 신뢰를 파는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고객에 신뢰를 줘 일에 대한 자부심도 느끼고, 고객들에게 보상처리를 해줄 때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뮤지컬·연극 배우 일과 설계사 일을 병행하다 보니 애로사항도 있다. 지방공연 등이 있을 경우 영업일수 자체가 부족한 것이다. 그는 "지방공연 등이 있으면 (설계사) 일에 집중하기 어렵다"면서 "그래도 지방을 돌아다니면 새로운 고객을 만날 수 있는 장점도 있다"며 긍정적으로 생각했다.권태일 LC는 전도유망했던 씨름선수 출신이다. 사정이 있어 씨름에서 날개를 펼 수 없었던 권 LC는 그 한을 보험업에서 뽐내고 있다. 권 LC는 "어려서부터 했던 것이 씨름밖에 없는데 내 의지와 상관없이 씨름을 관두게 돼 한이 맺혔다"면서 "장사도 해보고 했지만 허리가 불편한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보험밖에 없어 죽기살기로 했다"고 회상했다. 지난해 KB손보 골드멤버 설계사 매출부문 장려상을 수상한 권 LC는 올해는 본상 입상에 도전 중이다. 2013년 월평균소득 230만원에 불과했던 권 LC의 올 상반기 월평균소득은 2300만원에 달한다. 권 LC는 지난해부터 운전자보험 중심으로 한 보장과 고객보장분석 활동에 집중했다. 올해는 타사 가입고객들의 자동차사고 처리도 도와주며 자동차보험 신규고객 확보에도 매진하고 있다. 올 7월 기준 권 LC의 장기보유고객은 449명인데 이 중 313명 고객의 운전자보험을 관리하고 있다. 권 LC는 "금액이 크지 않은 운전자보험이나 상해보험 등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신규고객을 확보하면서 장기계약까지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본인처럼 성공하고자 하는 후배 LC 코칭에도 힘을 쏟고 있다는 권 LC는 "후배 LC를 키우는 일이 내 과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신인 LC들의 빠른 성장과 정착을 위해 주말에도 지점에 출근하면서 교육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9-11-08 17:3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