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 최고경영자(CEO)인 하워드 러트닉을 상무장관에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CNN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정권인수위원회 공동 위원장이기도 한 러트닉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지원을 등에 업고 재무장관 후보 물망에 오른 바 있다. 러트닉은 최근까지 래리 커들로 전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밀고 있는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스콧 베센트와 재무장관 직을 노려왔다. 트럼프는 대신 러트닉을 상무장관에 지명하기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상무장관은 미 기업들을 지원하는 한편 외국과 무역협정에 관해 협상하고, 외국인 투자를 담당하는 역할을 한다. 재무부만큼은 아니지만 핵심 연방 경제부처 가운데 한 곳이다. 산하에 13개 국을 거느리고 있다. 국내총생산(GDP),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등 주요 경제지표를 총괄하는 인구조사국이 대표적이다. 미 국립 해양대기국(노아·NOAA)도 상무부 소속이다. 특허청 역시 상무장관의 지시를 받는다. 상무장관은 다른 경제부처 장관들과 함께 대통령에게 경제 정책을 조언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CNN에 따르면 상무장관 자리는 린다 맥마혼에게 돌아갈 것이 거의 확실한 것으로 주변에서 판단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맥마혼은 러트닉이 낙점됐다는 소식을 통보받았다. 역시 상무장관을 노렸던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전 무역대표(USTR)도 다시 USTR에 임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고, 러트릭 낙점 소식을 접했다. 맥마혼은 지난 수개월 러트닉과 함께 트럼프 정권인수위를 공동으로 이끌고 있는 인물로 트럼프의 사적 업무를 담당하는 러트닉과 달리 트럼프의 정책을 보좌해왔다. 맥마혼은 지난주 트럼프가 자신을 상무장관에 지명하지 않자 당혹스러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11-20 02:19:16[파이낸셜뉴스] 대한의사협회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25일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의 즉각적인 사과와 사퇴를 촉구했다. 인수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 차관이 지난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신분이 유지되고 있는 상태에서 사직할 수는 없는 것이고 일방적으로 '사표 냈으니까 내일부터 출근 안 한다' 이렇게 할 무책임한 의대 교수들도 현실에서는 많지 않을 거라고 본다”는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인수위는 "과거 브리핑에서 박 차관의 ‘의새’ 발언과 ‘여의사 비하’ 발언 등 계속된 망언으로 의료계의 공분을 산 것을 벌써 잊은 것인지 되묻고 싶다"며 "매일 고된 업무 속에서 사명감으로 힘겹게 버티고 있는 의대 교수들에 대해 기본적인 존경조차 갖추지 못한 박 차관의 발언에 또 한번 분노한다"고 밝혔다. 인수위 관계자는 “전날 박민수 차관이 병원을 떠나는 의대 교수들에 대해 무책임하다는 표현을 사용해 설화에 휘말리고 있고, 이 한마디로 많은 교수들이 매우 분개하고 있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현재의 갈등 상황을 악화시키는 것은 박 차관 본인이라는 세간의 지적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될 것이며, 실제 교수 사회의 분노는 심각한 수준임을 깨닫길 바란다”며 “만일 박 차관이 정말로 의료개혁의 의지와 신념이 있다면, 그 첫걸음으로 자진 사퇴해 진정성을 보여주고 대통령에게 짐을 덜어주는 행동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4-25 11:12:493월 주요 금융지주 사외이사 약 70%가 임기를 마치면서 '견제 역할을 할 최후의 보루'인 신임 사외이사 후보군에 관심이 쏠린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대선캠프 및 자문단 출신 경제전문가 중 금융지주 사외이사 후보군으로 박익수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와 권남훈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가 우선적으로 거론된다. 세 사람 모두 서울대 출신이며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박 변호사와 권 교수는 공정경제부문, 김 교수는 재정·세금부문에서 정책조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박익수 변호사는 공정거래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7년 사법시험에 합격(19기)했다. 서울지방법원 등에서 판사로 재직하다 2002년 김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6~2008년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심결지원2팀장, 협력심판담당관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당시 스승인 권오승 전 공정거래위원장이 그를 민간개방형 인사로 발탁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김앤장으로 다시 돌아갔다가 윤석열 대선캠프 특별위원회에 합류, 공정거래 정책 전반에 관여했다. 인수위에서도 공정경제 정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목소리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권남훈 교수는 경쟁법 전문가로 공정거래 분야의 대표적 규제완화론자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권 교수는 지난 2020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폴 밀그롬 교수의 제자로 알려졌다. 대한상공회의소 기업정책규제분과 자문위원, 공정위 경쟁정책자문단 자문위원, 정보통신정책학회장 등을 지냈다. 윤석열 대선캠프와 인수위에서 공정경제 자문을 맡았다. 기업행위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따지는 경제분석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철 교수는 재정·세제 전문가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미국 예일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베를린 훔볼트대 연구조교수를 지내고 한국조세연구원과 국회예산정책처를 거쳐 지난 2012년부터 서울시립대에서 근무하고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김나경 기자
2023-02-05 18:54:41"우리나라 금융의 역사가 길지 않다 보니 모범적인 지배구조 모델이 없다. 최고경영자(CEO) 세대교체를 시작으로 이번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다."(금융당국 고위 관계자) 올해 3월 대거 교체가 예상되는 금융지주와 은행들의 사외이사가 시장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윤석열 정부가 금융회사를 바라보는 시각이 과거 정부와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이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출범 후 금융권의 지배구조 선진화와 공공성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내부통제 강화, 사외이사 제도개선 등을 주요 과제로 내세웠으며 대통령을 비롯해 금융당국 수장들도 관련 발언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금융권이 이번 사외이사 선임의 주요 화두로 친정부, 지배구조개선, 공공성을 꼽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금융권에서는 관치가 강해질 것을 우려하면서도 이런 특징을 갖고 있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대선캠프 및 자문단 출신 전문가들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외이사 선임 조건은 친정부, 공공성 5일 금융당국과 금융업계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는 취임 후 금융지주의 지배구조와 내부통제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보였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신한금융, 농협금융, BNK금융, 우리금융 회장 선임에서 현재 회장이 모두 연임을 하지 못했다. 과거 정부에선 주요 금융지주 회장의 3연임은 당연한 것이었다. 관치가 옅어지고 금융지주의 실적이 해마다 사상 최대를 달성하면서 금융지주 회장들의 입지도 강화됐다. 그러나 이번에 모두 물러난 것은 금융당국의 입김이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특히 금융당국 수장들은 내부통제와 지배구조를 거론하며 지주 회장들을 압박했다. 금융권에서는 이제 사외이사를 통해 금융당국의 목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금융지주 CEO의 세대교체도 이뤄졌으니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사외인사들로 참신하게 해봤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관료 출신인지 아닌지보다는 금융 분야에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이사들이 선임돼 CEO를 향해서도 독자적 목소리를 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는 벌써부터 대통령직인수위와 캠프 출신들에 주목하고 있다. 인수위에 참여했던 한 경제분야 전문위원은 통화에서 "인수위에 워낙 명망가들이 많아 이미 정부 고위직으로 가거나, 기존에 맡아서 하던 사외이사직을 하는 경우들이 더 많다"면서 "인수위에 참여한 전문위원들 중에 경제분야 전문가들이 워낙 많고 또 자질이 검증된 분들이기 때문에 사외이사로 가더라도 전혀 이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캠프에 참여했던 정치권 관계자 또한 "이번에 사외이사가 대거 바뀌면서 아무래도 정부 측 인사들이 갈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기존의 사외이사들을 견제하는 차원에서라도 친정부 인사들이 등용될 수 있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인물이 박익수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권남훈 건국대 교수 등 경제1분과 전문위원들이다. ■인수위, 캠프 및 자문단 출신 대거 선임되나 금융지주들도 사외이사 선정에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한 모습이다. 금융지주 관계자는 "각 금융지주들은 각자의 선임기준을 토대로 뒷말이 나오지 않게 여러 후보군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권 관계자도 "대통령까지 나서서 은행을 공공재라고 언급한 상황에서 사외이사에 정부의 직간접적인 개입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관치로 흐를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 금융지주 관계자는 "많은 금융지주들이 금융당국의 지배구조개선 방안을 이미 반영한 상태"라면서 "만약 사외이사 추천·선임에도 정부의 입김이 작용한다면 당국의 입맛대로 CEO를 선임할 수 있어 그것도 문제 아니냐"고 토로했다. 금융당국에선 이번에 주요 금융지주 중에 올해 11월에 최고경영자 임기가 만료되는 KB금융지주 사외이사 구성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김동찬 기자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김동찬 기자
2023-02-05 18:54:37#OBJECT0# [파이낸셜뉴스]"우리나라 금융의 역사가 길지 않다 보니 모범적인 지배구조 모델이 없다. 최고경영자(CEO) 세대 교체를 시작으로 이번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다."(금융당국 고위 관계자) 올해 3월 대거 교체가 예상되는 금융지주와 은행들의 사외이사가 시장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윤석열 정부가 금융회사를 바라보는 시각이 과거 정부와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이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출범 후 금융권의 지배구조 선진화와 공공성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내부통제 강화, 사외이사 제도개선 등을 주요 과제로 내세웠으며 대통령을 비롯한 금융당국 수장들도 관련 발언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금융권이 이번 사외이사 선임의 주요 화두로 친정부·지배구조개선·공공성을 꼽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금융권에서는 관치가 강해질 것을 우려하면서도 이런 특징을 갖고 있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대선 캠프 및 자문단 출신 전문가들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외이사 선임 조건은 친정부, 공공성 5일 금융당국과 금융업계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는 취임 후 금융지주의 지배구조와 내부통제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보였다.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신한금융, NH농협금융, BNK금융, 우리금융 회장 선임에서 현재 회장이 모두 연임을 하지 못했다. 과거 정부에선 주요 금융지주 회장의 3연임은 당연한 것이었다. 관치가 옅어지고 금융지주의 실적이 해마다 사상 최대를 달성하면서 금융지주 회장들의 입지도 강화됐다. 그러나 이번에 모두 물러난 것은 금융당국의 입김이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특히 금융당국 수장들은 내부통제와 지배구조를 거론하며 지주 회장들을 압박했다. 금융권에서는 이제 사외이사를 통해 금융당국의 목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금융지주 CEO의 세대 교체도 이뤄졌으니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사외인사들로 참신하게 해봤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며 "관료 출신인지 아닌지 보다는 금융 분야에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이사들이 선임돼 CEO를 향해서도 독자적 목소리를 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는 벌써부터 대통령직인수위와 캠프 출신들에 주목하고 있다. 인수위에 참여했던 한 경제분야 전문위원은 통화에서 "인수위에 워낙 명망가들이 많아 이미 정부 고위직으로 가거나, 기존에 맡아서 하던 사외이사직을 하는 경우들이 더 많다"면서 "인수위에 참여한 전문위원들 중에 경제분야 전문가들이 워낙 많고 또 자질이 검증된 분들이기 때문에 사외이사로 가더라도 전혀 이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 캠프에 참여했던 정치권 관계자 또한 "이번에 사외이사가 대거 바뀌면서 아무래도 정부 측 인사들이 갈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라며 "기존의 사외이사들을 견제하는 차원에서라도 친(親)정부 인사들이 등용될 수 있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인물이 박익수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권남훈 건국대 교수 등 경제 1분과 전문위원들이다. 박 변호사는 윤석열 정부 초대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하마평에 오른 법률 전문가다. 권 교수는 거시경제 분야뿐 아니라 규제 개혁, 플랫폼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가로 꼽힌다.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 또한 회계·세무 분야 학계 인사로 금융지주 사외이사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인수위, 캠프 및 자문단 출신 대거 선임되나 금융지주들도 사외이사 선정에 그 어느때보다 신중한 모습이다. 금융지주 관계자는 "각 금융지주들은 각자의 선임 기준을 토대로 뒷말이 나오지 않게 여러 후보군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권 관계자도 "대통령까지 나서서 은행을 공공재라고 언급한 상황에서 사외이사에 정부의 직간접적인 개입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다만 관치로 흐를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 금융지주 관계자는 "많은 금융지주들이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개선 방안을 이미 반영한 상태"라면서 "만약 사외이사 추천·선임에도 정부의 입김이 작용한다면 당국의 입맛대로 CEO를 선임할 수 있어 그것도 문제 아니냐"고 토로했다. 금융당국에선 주요 금융지주 중 올해 11월에 최고경영자 임기가 만료되는 KB금융지주 사외이사 구성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종규 현 KB금융지주 회장은 2014년 취임한 후 3연임에 성공한 현재 9년 차 회장이다. 여기에다 KB금융지주의 경우 지난 2018년 3월에 선임된 선우석호, 최명희, 정구환 등 3명의 사외이사가 오는 3월 물러난다. KB금융지주 사외이사 임기는 최대 5년으로 세 명의 사외이사는 연임이 불가하다. 이들은 현재 이사회 내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회장 후보자군을 선정하고 경영승계 계획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정구환 사외이사는 회추위 위원장이기도 한 만큼 신임 이사인선에 주목도가 높다. 윤 회장의 임기가 끝나기 때문에 새롭게 선임되는 사외이사들로 누가 올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김동찬 기자
2023-02-04 20:25:11【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민선8기 양주시장직 인수위원회는 그동안 인수위 활동과 정책 등을 담은 백서를 7일 시청 상황실에서 강수현 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백서 전달식은 강수현 시장과 김상헌 인수위 위원장, 이흥규 자문위원장, 인수위원, 자문위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6월13일 공식 출범한 양주시장직 인수위는 시정혁신, 복지문화, 균형발전 및 교육, 경제일자리 등 4개 분과로 구성돼 시정업무 인수와 정책기조 설정 등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며 7월20일 공식활동을 마무리했다. 특히 민선8기 양주시장 취임식을 하루 앞둔 6월30일에는 인수위 활동 종합보고회 열고 그동안 분과별 활동을 통해 도출한 시정 비전과 정책 제안을 강수현 시장에게 전달하며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 발전을 기원했다. 이번 백서는 인수위 출범부터 해단까지 활동과정, 민선8기 시정 방향, 6대 시정목표별 24개 추진전략, 43개 정책제안 과제 등을 농밀하게 담아냈다. 특히 강수현 시장이 향후 4년간 양주시정을 이끌어 가는데 필요한 시정운영 원칙을 포함해 시정 비전과 철학과 가치를 정리하고 체계화해 정리했다. 인수위가 제시한 주요 정책 제안과제로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혁신 방안 △양주산업단지 벨트화 및 기업유치 종합계획 수립 △양주형 교육공동체 기반 조성 △치매자율마을 조성 및 경기북부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 △양주시계 한북정맥연결 둘레길 조성 △동서간 균형발전 연결도로 대안 제시 △시민체감형 재난안전 대응체계 확립 등이 있다. 김상헌 인수위원장은“민선8기가 성공적으로 출발하는데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인수위 활동에 적극 지원해준 강수현 시장과 양주시 공직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수현 시장은 이에 대해 “민선8기 성공을 염원하는 인수위원들 열정과 노력이 고스란히 백서에 담겨있어 고마운 마음”이라며 “인수위 노력이 헛되지 않게 백서를 면밀하게 검토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화답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9-12 01:39:32[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나고 나니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회)에서 무엇을 했는지 하나도 기억이 안나서 참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하자, 인수위원장이었던 안 의원은 "인수위 역할에 대한 부정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부정"이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지난 24일 자신이 주도하는 의원 공부 모임인 '새로운 미래 혁신24'에서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자유'를 33번 언급했는데 우리당 의원들조차 그 가치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사실 인수위에서 앞으로 5년간 이런 가치를 지향해서 이런 결실을 만들겠다는 것이 (정리가) 돼야 했는데, 지나고 나니 인수위에서 무엇을 했는지 하나도 기억이 안나서 참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이 지향하는 자유의 가치에 대해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 늦더라도 구체적으로 제시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 모입에 참석하지 않았는데, 이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김 의원이 인수위가 무슨 역할을 하는지 잘 모르는 오해에서 비롯된 말 같다"면서 "인수위 역할에 대한 부정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부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저보다 여러 경험이 많은 정치인이지만, 인수위원장을 직접 해보지는 않았다"면서 "거기서 비롯된 오해로 이해한다"는 입장을 뉴시스를 통해 전했다. 한편 국민의힘 차기 당권을 두고 김 의원과 안 의원은 물밑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데, 두 의원 모두 연내 전당 대회 개최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견이 좁혀진 상태다. 김 의원은 10월 하순 국정감사 후 전당대회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입장이고, 안 의원은 국감 후 혹은 예산 심사가 끝나는 오는 12월 초 모두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2-08-25 06:39:21[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던 한 직원이 과거 벌금형 선고 사실 등이 드러나 사직했으나,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실에 채용된 사실이 확인됐다. 정치권 채용 과정의 '부실검증' 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 해당 직원은 본지 취재가 시작되자, 의원실에 면직서(사표)를 제출했다. 13일 파이낸셜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안 의원실 직원 A씨는 지난해 2월 법원으로부터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다. A씨는 안 의원실 직원으로 채용되기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에 직원으로 출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근무 중 해당 전력 등이 알려지면서 사직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윤석열 정부 출범 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도 근무 한 바 있다. 안 의원은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재입성 한 후, 지난 6월 A씨를 직원으로 채용했다. 이 과정에서 부모 찬스를 이용한 사적 채용 의혹도 불거지고 있다. 앞서 A씨의 아버지는 서울 한 지역의 국민의힘 당협위원회에서 활동하는 B씨로 확인된 바 있다. 안 의원의 측근 인사가 A씨를 인수위에 소개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본지 8월9일자 2면 [단독]국회의원 보좌진에 '친구 아들·딸' 앉히는 것쯤은 '관행' 참조> 추가 취재 결과, B씨는 유력 정치인인 C 의원과도 알고 있는 사이로 확인됐다. B씨의 아들인 A씨는 과거 C 의원실에서 입법보조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본지는 A씨에게 이같은 의혹에 대해 수차례 입장을 물었으나 13일 현재 답변하지 않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에는 의원실에 사직 의사를 밝혔다. 안 의원실 관계자는 "언론사에서 확인을 요청한 내용과 관련해 의원실 채용 과정에서는 알 수 없었다"며 "의혹이 제기된 직원은 현재 의원면직 처리된 상태"라고 전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김학재 김해솔 이정화 기자
2022-08-10 23:17:23【파이낸셜뉴스 양평=강근주 기자】 민선8기 양평군수직 인수위원회가 29일 인수위 활동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인수위는 6월13일 공식 활동을 개시해 7월7일 활동을 마무리했다. 인수위는 민선8기 성공적인 군정 인수와 공약사업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총 34개 공약과 119개 세부사업에 대해 정리하고, 군정 비전 및 5대 군정방향, 10개 군정 목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민선8기 공약은 인수위원회에서 정리한 공약을 바탕으로 추진 부서 및 협조 부서 의견을 청취한 뒤 취임 이후 100일 이내에 최종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한 달여 간 인수활동에 참여해준 위원에게 감사하며, 인수위에서 보고한 결과물을 바탕으로 민선8기 양평을 훌륭하게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7-30 23:04:25【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민선8기 김포시장직 인수위원회가 28일 시청 소통실에서 김병수 김포시장을 만나 인수위 활동백서를 전달했다. 이날 활동백서 전달식에는 홍철호 인수위원장, 박진호 부위원장 등 인수위원 13명이 참석했다. 활동백서에는 △민선8기 시정 비전과 방향 △인수위 활동현황 △인수위 분과위원회별 정책제안 △민선8기 공약사업 실천계획 △인수위원회 관련 보도자료 △예산결산 내역 등이 담겨있다. 홍철호 인수위원장은 김병수 김포시장에게 백서를 전달하며 "인수위는 사초를 남기는 심정으로 인수위와 관련된 모든 활동을 백서에 담고자 노력했다“며 ”활동백서가 ‘통하는 김포’를 만들기 위한 소중한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변수 시장은 이에 대해 "인수위원과 자문위원 노고에 감사하다"며 "인수위가 제안해준 정책 제안을 나침반 삼아 70만 시대를 준비하는 밑그림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인수위는 15명 인수위원과 30여명 자문위원으로 구성돼 6월10일부터 29일까지 20일간 활동했다. 활동백서는 이달 말 김포시 누리집 등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며, 인수위원회 제안사항은 관련부서 검토와 재정 분석 등을 거쳐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게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7-30 22:5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