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은 5일 본점에서 인슈테크(InsurTech) 전문기업인 인슈로보(대표이사 손성일)와 '인슈테크 플랫폼을 위한 전략적 MOU 체결식'을 했다.인슈로보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모바일 화재보험 플랫폼을 제공해 복잡한 화재보험 계약을 간편하게 가입하도록 지원하는 핀테크 서비스 업체다. 지역 핀테크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BNK핀테크랩' 1기 입주기업이다. BNK금융그룹과 인슈로보는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가 가진 핀테크 인프라와 인적자원을 교류하고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상품·서비스 개발,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연계 등을 추진해 변화하는 보험산업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9-12-05 18:09:57[파이낸셜뉴스] BNK금융그룹은 5일 본점에서 인슈테크(InsurTech) 전문기업 인슈로보(대표이사 손성일)와 '인슈테크 플랫폼을 위한 전략적 MOU 체결식'을 했다. 인슈로보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모바일 화재보험 플랫폼을 제공해 복잡한 화재보험 계약을 간편하게 가입하도록 지원하는 핀테크 서비스 업체다. 지역 핀테크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BNK핀테크랩’ 1기 입주기업이다. BNK금융그룹와 인슈로보는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가 가진 핀테크 인프라와 인적자원을 교류하고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상품 및 서비스 개발,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 연계 등을 추진해 변화하는 보험산업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9-12-05 14:07:37신임 강호 보험개발원장은 3일 "보험개발원이 인슈테크(InsurTech)의 핵심 플랫폼으로서 보험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선봉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원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현재 보험산업은 보험시장의 포화, 저성장·저금리 추세의 지속,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의 변화 등으려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면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보험산업의 지속성장 지원을 위해 우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보험산업은 새로운 회계·감독제도 도입과 인슈테크(InsurTech) 혁신이라는 새로운 변혁의 시점에 직면해 있다"면서 "보험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는 것은 보험산업 뿐만 아니라 보험개발원에게 위기이자 동시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원장은 경영방침으로 △보험산업의 지속성장 견인 △고객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불확실성 해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끊임없는 혁신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보험사가 언제든지 빅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통계시스템' 구축을 추진키로 했다. 보험사의 중복 투자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표준시스템'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22년 도입이 예정된 IFRS17과 K-ICS 도입에 맞춰 보험사 맞춤형 컨설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인슈테크(InsurTech)의 '핵심 플랫폼'으로서 관련 인프라를 구축, 보험산업의 혁신 생태계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강 원장은 "보험업계는 각자 과업에 충실한 주요 4개 유관기관이 있다"면서 "'기관간 유기적 업무협력'이 가미 된다면 보험산업이 보다 효율적으로 발전하리라 생각되는 만큼 보험 유관기관간의 유기적인 업무협력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9-05-03 17:34:06신한생명이 인슈테크 기반 혁신금융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내고있다. 신한생명은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인 '이노베이션 센터'를 신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이 지난 달 취임식에서 '리딩 컴퍼니'라는 목표의 토대 구축을 위한 다섯 가지 경영 방향을 제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번에 신설한 '이노베이션 센터'는 경영 방향을 추진함에 있어 씽크탱크 역할을 하게 된다. 이노베이션 센터의 구성원은 총 36명이다. 이 중 11명은 센터에 항시 상주하며, 25명은 현재 직무와 겸직하며 상황에 따라 유기적으로 협업한다. 또 성 사장과 직원들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도록 집무실이 있는 층에 사무공간을 배치했다. 이곳은 일반 직원들도 부담 없이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도록 자율과 소통 기반의 열린 공간으로 운영된다.이노베이션 센터 산하에는 두 개의 SAQ를 운영한다. SAQ는 신한생명에서 운영중인 애자일(Agile) 조직 형태로 신속한 실행(Speed), 민첩성(Agility), 순발력(Quickness)을 의미한다. 리더스마인드SAQ는 기존에 없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리더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의 혁신 부문도 담당한다. 인슈테크SAQ는 혁신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상품설계, 마케팅, 보험금 심사 및 지급에 이르기까지 프로세스 전반에 접목하는데 주력한다.성 사장은 "이노베이션 센터는 신한생명만의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인슈테크를 선도하는 보험사로 도약하는데 초석이 될 것"이라며 "직원들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언제든지 이노베이션 센터에 아이디어를 제언해 주면 혁신 성장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9-04-16 17:39:20생산가능 인구 감소와 경기 둔화로 저성장에 접어든 보험업계에서 복잡한 보험을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슈테크(InsureTech)’가 밀레니얼 세대를 유입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16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생명보험 가입률이 74.9%에 달하는 4050세대에 비해 취업준비생이나 사회초년생이 많은 20대와 30대의 보험 가입률은 각각 54.3%와 66.8%로 저조한 편이다. 보험업계가 복잡하고 보험설계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젊은층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인슈테크 방식으로 보험 서비스 개편을 꾀하는 이유다. 특히 이미 탄탄한 기술력과 플랫폼을 갖춘 스타트업들이 보험업계에 본격적으로 입성하며, 금융 서비스에 관심이 많은 젊은 세대인 ‘영테크족(young+Tech)’을 신규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한 보험업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병원에서도 ‘숨은 보험금’ 찾으세요 모바일 헬스케어 스타트업 ‘레몬헬스케어’는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엠케어(M-Care)’ 기반의 실손보험 간편청구 서비스인 ‘M-CARE 뚝딱청구’ 주요 대형병원에 서비스하고 있다. 병원 진료 후 실손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환자용 모바일 앱상에서 전자데이터 형태로 보험사에 전송해 실손보험금을 손쉽게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실손보험금 청구 소멸시효(3년) 내에 속하는 모든 미청구 진료 내역의 확인과 일괄 청구가 가능해, 숨은 보험금 찾기는 물론 수십 개의 진료내역도 한 번에 청구할 수 있는 뛰어난 편의성을 자랑한다. 작년부터 KB손보와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선보인 직후 탁월한 편의성을 입증받아, 방대한 진료 기록 사본을 취합해 제출해야 하는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도 서비스를 확대 중이다. 최근에는 생보업계 최초로 NH농협생명과도 서비스 제휴를 맺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약 100개 병원으로 서비스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보험도 진료받으세요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마이리얼플랜’은 최근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보험진단 앱 ‘보험닥터’를 선보였다. 기존 서비스들이 보험설계사에 의한 보장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달리 보닥은 인공지능 엔진을 활용한 ‘진단봇’과 ‘설계봇’으로 객관적으로 보험을 진단하고 설계해주는 것이 강점이다. 마이리얼플랜은 보험 종류와 가격 등을 분석하는 보험정보 플랫폼으로, 마이리얼플랜이 지난 2015년부터 3년간 수집한 보험 데이터를 토대로 이용자들의 보험을 진단한다.회원가입만 하면 본인이 잘못 알고서 가입한 보험 여부와 보험료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를 손쉽게 알려주며 이용자의 성별·소득·직업 등 각자 상황에 맞는 적합한 보험 상품도 찾아준다. ■크라우드 보험 서비스 ‘인바이유’ ‘인바이유(INBYU)’는 한국 최초의 크라우드 보험 서비스 플랫폼이다. 보험사와 직접 협상을 통해 원하는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하는 구조로, 보험사와 단체보험 형태로 협상하기에 다수의 인원이 모일수록 혜택은 좋아지고 가격은 저렴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 2017년 MG손해보험과 손잡고 월 1500원 운전자보험을 출시해 2030세대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끌기 시작했으며, 이외에도 한화손해보험, 삼성화재, 라니아생명 등 대형 보험사와 국내여행보험, 골프보험, 치과보험 등 저렴한 비용으로도 알찬 보장을 담보하는 다양한 보험 상품을 선보여 주목을 받아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9-03-16 19:17:47성대규 보험개발원장( 사진)이 올해 주요 과제로 인슈테크(보험+기술) 활용을 통한 보험산업의 신 성장동력 개발을 꼽았다. 또 새국제회계기준(IFRS17)에 대비해 각 보험사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역량도 강화키로 했다. 성 원장은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노해피(INNO-HAPPY), 혁신으로 행복하자'는 모토를 제시하며 "보험산업 전반에 첨단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혁신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해 보험산업을 발전시키고 국민의 삶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슈테크 혁신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조직과 인력 배치를 지난해 말에 마무리했다"며 "특히 자동차 기술연구소에 신설한 인공지능보상연구팀은 사고차량의 수리비 견적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산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보험개발원의 자동차 수리비 손해사정 지원 시스템 'AOS알파(AOSα)'는 자동차 사고가 났을 경우 사고 부위 사진만 찍으면 수리비 견적이 자동산출된다. 성 원장은 "AOSα가 적용될 경우 보상직원의 손해사정 업무시간이 일평균 인당 30~50분, 현장출동관련 업무시간도 연간 약 6000시간의 단축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비자는 신속하게 수리비 견적과 보험료 할증여부를 안내받고 소비자가 보험처리 여부를 빠르게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AI기법을 통한 질병 예측 모델을 활용해 보험사각지대 해소에도 나선다. AI가 고혈압, 고지혈 합병증을 예측하는 모델을 만들어 보험회사의 유병자 건강보험 상품 개발을 돕는 동시에 심장, 뇌혈관질환 합병증 예측 모델도 개발하는 등 그간 보험가입이 어렵거나 거절된 국민들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 오는 2022년 도입 예정인 IFRS17에 대비하기 위해 보험사 맞춤형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성 원장은 "IFRS17 통합시스템인 아크(ARK) 개발을 완료해 다음 달부터 4월까지 10개 보험회사에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이전한다"며 "앞으로도 사용자교육, 시스템 안정화와 고도화를 추진해 보험사의 새 보험회계 시스템 상용화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19-01-23 14:54:14보험산업에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다양한 IT기술이 도입되며 인슈테크(IT와 결합된 보험 서비스)시대가 가시화된다해도 당장 전통적인 보험산업의 모든 것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왔다. 다만 변신은 피할 수 없는 시점이기 때문에 보험사 입장에선 생산성을 올릴 수 있고, 소비자입장에선 선택권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한다는 조언이다. ■AI-보험, 상호 가치창출하고 파이키워야 17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1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의 장만영 국회 보험과 미래 포럼 공동대표는 '국내 판매채널의 변화와 미래'를 주제로한 토론회에서 "온라인 자동차 보험이 처음 나왔을때 대체재인지 보안재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었으며, 비데가 나올때 휴지회사들이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도 있었다"면서 "그러나 비데와 휴지를 같이 쓰면서 서로 가치를 창출하고 파이를 키워간 것처럼 향후 AI를 비롯한 4차산업혁명의 기술혁신과 보험산업 역시 파이를 키워나갈 수 있다는 측면에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영호 금융감독원 보험감독국 보험제도팀장 역시 "보험이란 것이 결국 인간대 인간으로 파는 사업이기 때문에 전통적인 대면판매는 없어지지 않을 것이며, 판매조직이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시장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살펴보면서 소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재 보험산업에 있어 AI기술 등 신기술 도입이 가시화되고 있다. 정원석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많은 보험사들이 챗봇을 열고 고객을 응대하거나 온라인채널로만 소비자를 맞이하고 있으며, 어떤 보험회사의 경우 전화판매로만 ROA가 독보적인 1위를 하고 있는 등 변화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특히 밀레니엄 세대가 주요 소비계층이 된다면 현재보다 인공지능을 더욱 많이 활용하게 될 것인데, 이때가 되어야 비대면 채널 크기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개인정보보호 및 데이터 공유 논의 필요 그러나 아직까지 이는 기초적인 단계로, 오히려 현재로썬 보험사들의 자동심사 및 보험금 지급 간소화 서비스등에 대한 관심이 더욱 크다는 것이다. 홍 팀장은 "현재 3개의 생보사와 4개의 손보사가 챗봇을 이용하고 있는데 아직은 불완전판매를 체크하는 정도에 불과하다"면서 "오히려 최근에 인슈테크의 일환으로 보험금 지급 간소화 서비스등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최근 보험금 지급을 위한 자동심사 체제를 도입하는 보험사가 늘고 있는데, 청구와 동시에 보험금이 지급됨으로써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민원을 줄이겠다는 취지로 이러한 자동심사 및 보험금 즉시지금 서비스는 확산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의료법 및 개인정보보호 등에 막혀있어 한계는 있는 상황이다. 홍 팀장은 "직접청구는 기술적인 부분과 의료법 개정과도 연관돼 있고 민감한 정보를 어디까지 공유할 것인지와도 관련됐다"면서 "정부가 법이나 대책을 통해 어디까지 정보보호 할 지를 결정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래야 직접청구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가능하고, 상품개발 부분 등에서도 정확성을 가질 수 있게될 것이다. 권대영 메리츠화재 다이렉트사업부문장은 "현재는 외부기관의 질병정보 등 패턴 정보가 공유가 안되고 있어 교류가 필요하며 손보 역시 기초자산에 대한 데이터도 관련 법규에 막혀 공유가 안되는 경우가 있다"면서 "개인정보 공유 이슈가 먼저 해결되고나서 블록체인 기술이 이용되는 것을 해결하는게 필요하다. 즉 정보 공유가 먼저 해결된 후 기술 적용이 순서"라고 말했다. 소비자도 똑똑해져야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장 대표는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하는데는 상위보험사를 선택하는 경향이 커서, 상품보단 메이커를 선택하는 경향이 강한데 이같은 태도를 지양해야한다"면서 "보험상품 구입은 즉시성이 없다보니 효용가치를 검증할수있는데 이를 소비자가 판단하기는 어려운게 사실이기 때문에 보험사 역시 이런 부분에 있어 노력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4차 산업시대 효율적 채널 감독을 위해선 상세하고 처방적인 규정보다는 '원칙'에 의존하는 감독 형태가 적합하다는 의견도 나왔다.홍팀장은 "원칙은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도 일관되게 적용될 수 있는 일반성을 보유하고 있는데, 4차산업혁명시대에는 아무래도 채널이 다양하고 빠르게 나오기 시작하는 환경이기 때문에 원칙에 의존해 판단하게 될 것"이라면서 "다양한 상황에 적용 가능해 혁신과 경쟁을 촉진할 수 있지만, 원칙준수와 관련한 감독당국의 재량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2018-10-17 16:32:00[파이낸셜뉴스 최경식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31일 실손의료보험 분야에서의 '인슈테크'(보험신기술) 활용을 통해 소비자의 편익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보험개발원의 '실손의료보험 간편청구 시연회'를 찾아 "실손의료보험은 약 3300만명이 가입한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보험상품이지만 아직까지 소비자가 의료기관에서 관련 서류를 직접 발급받아 보험사에 제출해야 하는 등 여러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며 "실손의료보험에서의 인슈테크 활용은 소비자의 편익과 보험사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해외에서는 AI(인공지능)가 보험금을 자동으로 산정해 신속하게 지급하고 원스톱 보험금 청구를 가능하게 하는 등 인슈테크 혁신의 성공 사례들이 점차 등장하고 있다"며 "오늘 시연회에서 선보일 실손의료보험 간편청구는 우리 인슈테크의 시금석이 될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인슈테크 중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헬스케어와 보험상품의 연계를 촉진하기 위해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의료행위에 대한 법률리스크가 해소될 수 있도록 민관 합동 원스톱 법령해석팀도 운영하고 있다"며 "정부는 입법절차가 완료되기 전이라도 '금융 테스트베드 3종 세트' 등을 활용해 금융과 신기술의 결합을 적극 지원하고 보험업계의 경쟁과 역량을 근본적으로 제고하기 위해 불합리한 규제는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kschoi@fnnews.com 최경식 기자
2018-07-31 13:55:21인공지능(AI)을 활용해 차량 파손사진만으로 수리비를 자동으로 산출하는 자동견적시스템이 조만간 현실화 될 전망이다. 또 식품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닭 사육과정과 가공 및 유통단계 등을 추적 관리하는 블록체인 솔루션 상용화 등도 머지 않은 미래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보험개발원은 17일 서울 세종대로 프레스센터에서 '4차 산업혁명과 인슈테크'라는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열고 이 같은 형태의 AI와 보험산업의 융�u 사례를 소개했다. 성대규 보험개발원장은 "보험개발원은 모든 보험사가 해외 최신 정보와 동향을 편리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보험산업 혁신 성장의 기폭제 역할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미나에선 이미지 자동견적시스템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고 및 수리내역, 보험금 지급이력 등을 비교·분석해 보험사기를 적발하는 보험사기방지시스템 등 다양한 사례들이 발표됐다.또 리유 중국 중안기술 인슈테크 매니저는 '중안보험의 인공지능,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소개했다. 인공지능의 텍스트 인식기능을 활용한 고객관리 시스템, 영상분석을 기반으로 주행정보, 운전습관, 도로환경 등을 파악해 위험률과 보험료 산출에 반영하는 UBI자동차보험(운전습관연계보험) 등 상용화된 서비스들을 선보였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18-07-17 17:26:55보험개발원이 '인슈테크 매트릭스'를 추진한다. '인슈테크 매트릭스'는 보험산업 전 분야에 인슈테크를 적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보험개발원 성대규 원장( 사진)은 3일 보험업계 CEO(최고경영자)를 초청,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 간담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성 원장은 "해외 보험회사들은 보험산업 모든 영역에서 인슈테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나 우리는 아직 미흡하다"며 '보험개발원 인공지능(AI) 시스템'과 'AI 이미지 견적시스템'을 소개했다. '보험개발원 인공지능 시스템'은 보험개발원 고유 업무인 보험상품 위험률 확인 업무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것이다. 사람이 탐지하는 오류를 인공지능에 학습시켜 복잡한 확인업무 과정을 자동화 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이 상용화되면 보험사는 정확한 보험료로 상품을 조기에 출시할 수 있게 된다. 또 'AI 이미지견적 시스템'은 자동차보험 보상 업무에 인공지능 활용을 모색한 것이다. 사고사진 만으로 지급보험금이 얼마인지 정확하고 빠르게 자동 산출할 수 있는 손해사정시스템이다. 성 원장은 "국내외 기술동향을 면밀히 체크해 보험사들과 협의하에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40여명의 보험사 CEO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보험개발원의 선제적 노력에 관심을 표하고 보험산업이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18-07-03 15:3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