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성1918 부산생활문화센터가 인스타그램 팔로워 3000명 돌파를 기념해 SNS 친환경 캠페인 ‘에코 패밀리 챌린지’를 마련, 선착순 40명에 친환경 경품을 증정한다. 5일 부산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SNS 경품 증정 행사는 한성1918 인스타그램 공식 채널 팔로워를 대상으로 선착순 응모 완료 시까지 진행한다. 이 SNS 캠페인은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생활방식 실천 등을 목적으로 마련한 것이다. 참여 방법은 한성1918 부산생활문화센터 인스타그램 채널을 팔로우한 상태로 본인의 일상 속 기후변화 대응 활동을 인증샷으로 찍어 인스타그램 메시지로 전달하면 된다. 이는 카페 내 텀블러 사용, 자전거로 출퇴근이나 등하교하는 모습 등을 꼽을 수 있다고 재단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후 공식 인스타 채널의 경품 행사 게시물에 ‘참여 완료’ 또는 응원글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부산문화재단은 선착순 참여자 40명에 개별 연락을 취해 비건 샴푸바와 양모볼을 증정할 예정이다.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한성1918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성1918 센터는 부산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광역생활문화센터로, 생활문화 동아리 지원과 구·군 생활문화센터 간 네트워킹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부산 원도심 지역 활성화를 위한 시민 밀착형 거점 공간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8-05 11:00:43[파이낸셜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열었다. 한 전 위원장은 지난 2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스타 열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계정 주소를 공개했다. 한 전 위원장은 그간 페이스북을 통해서 정치 현안 등 자신의 의견을 적극 알려왔다. 그러나 인스타그램을 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첫 인스타그램 피드는 고양이 사진이다. 한 전 위원장의 2마리의 고양이 사진과 함께 '양이'와 '탄이'라고 적었다. 이어 #한동훈 이라는 해시태그를 남겼다. 두 번째 피드는 유명 배우 '틸다 스윈튼'과 함께 찍은 사진이다. 한 전 위원장은 "꽤 오래 전에 이태원을 지나가다 틸다 스윈튼을 우연히 만났다"는 설명을 달았다. 틸다 스윈튼은 지난 2009년과 2017년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 한편 한 전 위원장은 이날 제2연평해전 승전 기념일을 맞아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해의 영웅들은 그 짧은 순간 자신의 예정된 죽음과 남은 사랑하는 가족들이 겪을 고난을 생각하셨을 것 같다"며 "영웅들을 더 많이 기억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6-30 10:53:18【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선거는 재미있어야 한다. '하이디라오'를 추는 박정희 후보를 아십니까?" 1일 만우절을 맞아 기적과 같이 대구 북갑 선거구에 출마한 박정희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하이디라오' 챌린지가 인스타 조회 수로 100만을 돌파했다. 하이디라오/나루토춤은 큰 의미가 부여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대구 중학생이 춘 '슬릭 백' 춤하고 같은 의미다. 그냥 베트남에서 시작돼 대만, 중국 등지에서 바람이 불었고 한국에도 현재 초, 중, 고 학생들에게 챌린지로 연속되고 있다. 박 후보가 '하이디라오' 챌린지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문화공연체육 전문가(고려대학교 체육학 박사/계명대 무용과 학사)이고, 그의 대표 공약이 'K-POP 공연장 건립'과 'E-SPORT 게임장 건립'이기 대문이다. 그러면서 이 공약을 학생들에게 설명을 하다 전공이 무용이냐고 해 학생들이 '하이디라오' 춤을 출 수 있냐고 해 영상을 보고 즉석에서 따라 했다는 게 박 후보의 설명이다. 박 후보는 포텐이 터진 근거에 대해 △'하이디라오' 춤을 저렇게 잘 출 수 있다는 것 △이름이 박정희라는 것 △그것에 학생들이 열광했다는 것 등 3박자가 맞아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16년째 낙하산 후보만 내려보내는 북갑에서 박 후보의 멋진 모습이 당선으로 이어지기를 힘차게 기대한다"면서 "선거는 항상 스타가 탄생해야 한다. 이변이 생겨야 하고 그것으로 균열도 생기고 사람들도 변한다"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대구에서 박 후보가 민주당의 이변을 만들고 대구경북 유일한 여성 후보인 박 후보가 만들어내는 균열을 잘 지켜봐 주기를 요청한다"라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4-01 14:18:03[파이낸셜뉴스] 풀무원의 개인 맞춤형 식단 구독 서비스 '디자인밀'이 인스타툰 작가 '긍씨'와 함께 기부 이벤트 '디자인밀X긍씨 선행, 고객 동행'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쉽고 즐겁게 참여하는 기부 문화를 일컫는 '퍼네이션(Fun+Donation)'에 대한 관심이 꾸준한 가운데 최근에는 개인이나 기업 등이 SNS를 통한 퍼네이션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인스타툰 등 SNS에 언급된 제품을 고객이 구입하면, 주최측에서는 해당 제품의 수익금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풀무원은 인스타툰 작가 '긍씨'와 협업해 환우들을 도울 수 있는 퍼네이션 이벤트 '디자인밀X긍씨 선행, 고객 동행'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작가 '긍씨'는 갑상선암을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평소 질환자와 공감할 수 있는 웹툰을 그리며 여러 사회 보호시설에 기부하는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풀무원은 마시는 환자용 균형영양식 1000개를 질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기부하고 긍씨는 인스타툰으로 디자인밀 기부 이벤트를 알린다. 또 다음달 25일까지 한 달간 풀무원 디자인밀 몰에서 암환자용 식단형 식사관리식품, 마시는 타입의 환자용 영양조제식품 '케어유'를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5%에 해당하는 환자용 균형영양식을 질환자와 가족들에게 추가로 기부하기로 했다. 이 기간 동안 디자인밀 몰에서 환자용 식단형 식사관리식품 및 케어유를 구매하면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3-26 15:13:10[파이낸셜뉴스] 공정거래위원회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를 운영하는 '메타'에 대한 제재에 착수했다. '인스타 공구' 등 플랫폼 내에서 발생하는 거래의 이용자를 제대로 보호하지 않았다는 혐의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메타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를 마치고 지난해 말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발송했다. 공정위가 제재 대상으로 삼은 것은 '페북 마켓', '인스타 마켓' 등 SNS 마켓에서 발생하는 소비자 피해를 메타가 방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SNS 마켓은 상품·서비스 판매가 이뤄지는 SNS 계정이다. 판매자가 자신의 계정에 의류나 액세서리 등 물품 등을 올려놓고 댓글이나 메시지로 주문을 받아 파는 방식이다. '공구'로 알려진 공동 구매도 주로 마켓을 통해 이뤄진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상거래 목적으로 SNS를 쓰는 이용자를 위해 '비즈니스 계정'을 별도 지정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전자상거래법에 따르면 통신판매를 중개하는 사업자는 판매자의 신원 정보 등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소비자 불만이나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창구를 갖춰야 한다. 공정위는 메타가 비즈니스 계정을 별도 지정해 제품 판매·거래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만큼, 통신판매 중개업자의 의무를 다해야 함에도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본다. 비즈니스 계정의 '먹튀'나 '짝퉁 판매' 등 소비자 피해가 빈발하고 있음에도 이를 구제하거나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내놓지 않고 방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메타는 쇼핑 플랫폼이 아닌 SNS라 통신판매 중개 사업자로 신고돼있지 않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통신판매 중개 사업자를 규율하는 전자상거래법 위반 혐의를 메타에 적용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메타의 소비자 보호 의무가 인정돼 제재가 이뤄지더라도 실효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현행법상 플랫폼에는 소비자 피해를 직접 구제할 의무가 없다. 민원 창구를 운영하고 소비자 분쟁이 생겼을 때 판매자의 연락처만 넘겨주면 된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3-08 13:37:39[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크리에이터와 캠페인사의 성공적인 제휴를 지원하는 비즈니스 플랫폼 ‘브랜드 커넥트’를 최근 전면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새로운 브랜드 커넥트에서는 크리에이터 제휴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으며 브랜드 커넥트에 가입 가능한 크리에이터가 네이버 인플루언서에서 유튜버, 인스타그래머 등 외부 크리에이터까지 대폭 확대됐다. 향후 네이버는 브랜드 커넥트 내 크리에이터와 캠페인사를 적극 확대하고 크리에이터와 캠페인사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제휴 모델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네이버는 지난 2021년 10월 네이버 인플루언서의 성장을 지원하는 ‘네이버 인플루언서 센터’ 내에 브랜드 커넥트를 출시하고, 네이버 인플루언서와 캠페인사 간 협업을 지원해왔다. 현재 약 1만 1000명의 네이버 인플루언서와 2300여 개의 스마트스토어, 브랜드스토어, 광고대행사가 캠페인사로 브랜드 커넥트를 이용하고 있으며, 지난 2년 4개월 동안 누적 제휴 2만 건, 누적 제휴 수익 103억 원을 달성하며 새로운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써 가능성을 입증했다. 현재 2200여 개의 스마트스토어(브랜드스토어 포함)가 브랜드 커넥트를 이용 중이며 브랜드 커넥트 제휴 수익의 42%를 차지할 만큼 활용도가 높다. 브랜드 커넥트는 캠페인사가 중간 대행사 없이 패션, 뷰티, 푸드, 여행, 생활 등 주제별 전문성을 갖춘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을 살펴보고, 이들의 인기 콘텐츠와 영향력 지표를 투명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네이버는 지난 2년 4개월 간 누적된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경험을 기반으로 새로운 브랜드 커넥트에서 보다 개선된 기능을 제공한다. 크리에이터와 캠페인사가 자신의 모든 제휴 활동을 관리하는 공간인 ‘스페이스’가 도입됐다. 이에 따라 하나의 캠페인사 내 다수의 팀/브랜드가 스페이스를 만들고, 여러 담당자를 스페이스 매니저로 지정하여 효율적으로 제휴 업무를 관리할 수 있다. 올 2분기에는 복잡한 제휴 비용 결제 및 수익 정산도 브랜드 커넥트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결제 및 정산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또 신규 브랜드 커넥트는 네이버 인플루언서뿐만 아니라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도 가입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 블로거의 경우 이웃 수 1000명, 전월 방문 횟수 1만 명 이상이어야 하고,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의 경우 구독자(팔로워) 1만 명 이상이면 크리에이터 스페이스를 개설할 수 있다. 네이버는 브랜드 커넥트 내 크리에이터와 캠페인사 규모 확대 및 신규 제휴 모델 개발을 통해 더욱 다양한 제휴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네이버 브랜드 커넥트 김선민 리더는 “지난 2년여 기간 동안 브랜드 커넥트는 SME가 합리적인 비용으로 효과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전문성 있는 크리에이터가 계속해서 양질의 콘텐츠를 발행하는 원동력도 제공해왔다”며 “한층 더 고도화된 브랜드 커넥트에서 크리에이터와 SME가 긴밀하게 협업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제휴 모델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2-26 10:02:21[파이낸셜뉴스]웰컴저축은행이 '1사 1교 금융교육 협약'을 맺은 예림디자인고등학교와 금융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당행 홈페이지와 공식 블로그에 게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웰컴저축은행은 예림디자인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금융교육 콘텐츠를 기획, 제작할 수 있도록 금융정보를 제공하고 콘텐츠 검수를 도왔다. 예림디자인고 학생들은 카드뉴스, 인스타툰, 동영상 기획 및 제작을 담당했다. 활동 결과 예림디자인고 학생들이 금융소비자를 위한 금융교육 콘텐츠를 50여 개 완성했다. 금융교육 콘텐츠는 △금리인하요구권 △청약철회권 △위법계약해지권 △자료열람요구권 △착오송금반환 지원제도 △대리입금 등을 주제로 제작됐다. 금융소비자라면 누구나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웰컴저축은행은 해당 콘텐츠를 청소년·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금융교육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웰컴저축은행은 2016년부터 예림디자인고등학교와1사1교를 맺고 매년 금융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예림디자인고는 시각디자인과, 콘텐츠디자인과, 만화애니메이션과, 패션스타일리스트과까지 4개의 학과로 운영되고 있으며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인근 지역 사회복지기관과 홍보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쉬운 금융교육 콘텐츠를 만들어보면 좋겠다고 생각해 이번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제작한 콘텐츠가 당행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자료로 활용하기에도 부족함이 없을 만큼 완성도가 높아 학생들이 제작한 콘텐츠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2-23 18:29:55【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미국 증시에 갓 상장된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암(Arm) 등의 주가가 일제히 공모가를 하회하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암(Arm)주가는 전장 대비 1.42% 하락한 52.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암(ARM) 주가는 장 중 한때 IPO 공모가였던 51달러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암(Arm)은 지난 14일 나스닥에 상장됐던 첫날 주가가 25% 급등했지만 이후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지난 19일 나스닥에 상장된 미국판 마켓컬리 인스타카트도 마찬가지다. 인스타카트 주가는 상장 첫날 12% 이상 급등하며 거래를 마쳤지만 이후 하락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인스타카트 주가도 공모가를 밑도는 29.90 달러를 기록했지만 겨우 공모가를 지켜냈다. 미국 언론들은 미 증권시장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움직임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기술기업의 밸류에이션 책정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CNBC는 최근 재개된 IPO(기업공개) 시장의 초기 결과가 고무적이지 않다고 보도했다. 배런스도 "기술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실망감으로 인스타카트 등 최근 상장된 기술주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본시장과 사모펀드에 초점을 둔 법률회사 데비보이스 앤드 플림턴의 에릭 위에르겐스는 CNBC에 "사람들이 밸류에이션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로서는 향후 수개월 동안 해당 기업에 대한 평가를 관찰할 필요가 있고, 기업들도 IPO 목적이 자금 조달이나 직원에 대한 유동 반대로 뉴욕대 스턴 경영대학원의 애스워스 다모다란 교수는 최근 IPO 기업들 주가는 20~25%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던 만큼 최근 상장된 암(Arm)이나 인스타카트의 주가흐름은 괜찮은 성과라고 주장했다. 그는 "IPO 성패에 대한 적절한 평가가 이뤄지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2주 후에도 주가가 공모가보다 높게 유지된다면 이들 회사의 IPO는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3-09-22 11:01:40【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미국판 마켓컬리 인스타카트 주가가 11% 폭락했다. 상장 직 후 연이은 주가하락으로 인스타카트 주가는 공모가 수준으로 밀렸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인스타카트 주가는 전일 대비 11% 가까이 하락했다. 상장 첫날이었던 19일(현지시간) 부터 이틀 연속 주가가 내렸다. 인스타카트 주가는 화요일 나스닥에 상장된 직후 이틀 간 23.50% 하락하며 공모가 수준으로 내렸다. 인스타카트 주가는 지난 19일(현지 시간) 상장 직 후 주가가 40% 상승했지만 이후 매도세가 계속되며 33.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에도 인스타카트 주가는 약세를 보였고 30.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인스타카트의 상장은 지난 2021년 말부터 주춤했던 IPO(기업공개) 시장을 다시 활성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인스타카트의 상장 직 후 주가 하락은 투자자들이 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를 여전히 주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CNBC는 분석했다. 지난 2019년 부터 상장된 테크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에어비앤비만 뉴욕증시에서 주가가 선전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에어비앤비와 함께 상장된 도어대시와 지난 2019년에 상장된 우버와 리프트 주가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딥워터 자산 관리의 매니징 파트너인 진 먼스터는 화요일 CNBC의 '클로징 벨'에 출연해 향후 인스타카트 주가에 대해 회의적인 견해를 표명했다. 그는 "인스타카트의 주가가 우버 만큼 긍정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스타카트에 대한 투자 의견도 월가에서 부정적이다. 미국 투자회사 니덤은 "앞으로 3년 동안 인스타카트의 성장이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짚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3-09-21 08:08:24[파이낸셜뉴스] 뉴욕증시가 19일(이하 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틀 일정으로 시작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0일 어떤 결론을 낼 지 확신하지 못한 투자자들이 몸을 사렸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초반부터 하락세로 시작해 장 중반 낙폭이 확대됐다가 막판에 하락분 일부를 회복했지만 낙폭을 모두 만회하지는 못했다. 한편 이날 첫 거래에 나선 식료품 배달 스타트업 인스타카트는 12% 폭등해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초반 40% 폭등세에 비해 상승률이 후반으로 갈수록 약화되는 뒷심 부족을 드러냈다. 3대 지수 모두 하락 CNBC에 따르면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이날 일제히 하락했다. 대형우량주 30개로 구성돼 상징성이 높은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낙폭이 가장 컸다. 다우지수는 전일비 106.57p(0.31%) 하락한 3만4517.73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58p(0.22%) 밀린 4443.95, 나스닥지수는 32.05p(0.23%) 내린 1만3678.19로 장을 마쳤다. 전날 강보합세로 간신히 장을 마친 3대 지수가 이날은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다. 11월 추가 인상 전망 낮아져 주가 지수가 후반 낙폭을 좁힌 것은 FOMC에 대한 낙관 전망이 다시 고개를 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11월 1일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점점 회의적이 되고 있다. 한 달 전 33%였다가 지난주 41.1%로 뛰었던 0.25%p 금리인상 예상이 이날은 25.7%로 뚝 떨어졌다. 하루 전 34.1%에 비해서도 큰 폭으로 내렸다. 연준이 20일 FOMC 뒤 성명과 점도표,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등을 통해 추가 금리인상 필요성이 낮아졌다는 점을 시사할 것이란 기대감을 반영한다. 20일 금리동결 확률은 99%로 나타났다. 인스타카트, 돌풍 속 뒷심 부족 드러내 인스타카트는 이날 폭등세를 보였지만 후반으로 가면서 뒷심 부족을 드러냈다. 시초가를 전날 밤 확정된 공모가 30달러보다 40% 폭등한 42달러로 출발한 인스타카트는 초반에 잠깐 42.95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를 고비로 상승세가 급격하게 꺾이기 시작했다. 결국 공모가보다 3.70달러(12.33%) 폭등한 33.70달러로 첫 거래를 마쳤다. 장중 140억달러가 넘던 시가총액도 공모가 기준 시총 100억달러를 조금 웃도는 110억달러 수준으로 오르는데 그쳤다. ARM, 사흘 내리 하락 인스타카트의 뒷심이 부족했던 일부 책임은 ARM에도 있다. 14일 첫 거래에서 25% 폭등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일본 소프트뱅크 산하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은 15일부터 거래일 기준으로 이날까지 사흘을 내리 각각 4% 넘게 급락했다. ARM은 이날 2.83달러(4.88%) 급락한 55.17달러로 마감했다. 첫 날 652억달러까지 치솟았던 시가총액은 이제 566억달러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애플·테슬라·메타 상승 빅7은 흐름이 엇갈렸다. 애플은 아이폰15가 흥행에 성공할 것이란 낙관 전망 속에 0.06달러(0.62%) 상승한 179.07달러로 올라섰다. 중국의 아이폰규제 악재 속에서 하락하던 애플은 중국 당국이 보도를 부인한 15일부터 시작해 거래일 기준으로 사흘 내리 상승했다. 테슬라는 급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22달러(0.46%) 오른 266.50달러로 마감했다. 메타플랫폼스도 2.52달러(0.83%) 상승한 305.07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0.41달러(0.12%) 내린 328.65달러, 알파벳은 0.17달러(0.12%) 밀린 138.04달러로 마감했다. 아마존은 2.35달러(1.68%) 하락한 137.63달러, 엔비디아는 5.37달러(1.01%) 내린 435.20달러로 미끄러졌다. 국제유가 소폭 하락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장 초반 나흘째 상승 흐름을 지속했지만 후반 들어 하락세로 흐름이 돌아섰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장중 95.96달러까지 오르며 올들어 처음으로 배럴당 95달러 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미국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장중 93.74달러까지 뛰었다. 브렌트, WTI 모두 각각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뛰었다. 그러나 후반 들어 약세로 돌아섰다. 결국 브렌트는 전일비 0.09달러 내린 94.34달러, WTI는 0.28달러 밀린 91.20달러로 마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3-09-20 05:5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