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계획 공모(RFP)'의 심사 결과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Inspire Integrated Resort·Inspire IR)가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인스파이어 IR은 미국 내 다수의 복합리조트를 운영 중인 MTGA(Mohegan Tribal Gaming Authority)와 국내 대기업 ㈜KCC가 공동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 법인이다. 이번 발표로 오는 2019년 인천 영종도에 호텔과 대형 국제회의 시설, 외국인전용 카지노가 포함된 복합리조트 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1월 16일 발표한 '투자활성화 대책'의 후속조치로써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확충하고 아시아 각국의 복합리조트 조성 경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당초 복합리조트 사업 대상자로 인천과 함께 경남 또는 전남 중 한곳 등 모두 두곳이 선정될 것으로 예상됐었지만, 경남과 전남은 탈락했다.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자 선정 작업은 지난해 초부터 진행돼 왔다. 문체부는 작년 2∼6월 복합리조트 청구가능 지역과 공모기준 등을 결정하고, 8월 사업계획 공모에 응시가 가능한 지역으로 경남 진해, 부산, 인천, 전남 여수 등 총 9곳을 선정한 바 있다. 이 중에서 작년 8월 27일부터 11월 27일까지 본 공모를 진행한 결과, 인천(미단시티, IBC-II, 을왕동), 전남 여수, 경남 진해 등 총 5개 지역에서 6개의 청구서가 접수됐지만 결과적으로 IBC-II에 청구서를 낸 인스파이어 IR만 복합리조트 사업자로 선정됐다. 인스파이어 IR은 인천 영종도 내 인천공항업무지구(IBC-Ⅱ)지역(대지면적 105만7710㎡, 연면적 40만5150㎡)에 2019년까지 총 1조 5000억원을 투자해 복합리조트를 조성한다. 리조트에는 1000실의 5성급 호텔, 350실의 부띠끄 호텔, 2000석 규모의 대형 회의시설, 아쿠아리움·워터파크 등 각종 테마파크, 1만5000석 규모의 대형 아레나, 4000석 규모의 야외공연장, 소극장, 박물관, 외국인전용 카지노(1만4950㎡), 쇼핑시설, 헬스·의료시설이 들어선다. 사업자로 선정된 인스파이어 IR에게는 △매년 회계감사·책임감리 후 이행실적 보고 △ 한류콘텐츠 등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한 방안 마련 등의 조건이 부과된다. 인스파이어 IR은 외국인전용카지노업 최종허가에 대한 예비허가를 받은 것이며, 4년 이내에 계획된 투자를 이행하지 않거나 관련 법령·조건을 지키지 않으면 최종 허가를 받지 못할 수도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선정된 청구인이 제시한 투자계획을 성실히 이행, 세계적인 명품 복합리조트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수행할 것"이라며 "K-POP 등 한국적 문화컨텐츠를 컨벤션, 공연장, 테마파크 등 다양한 관광인프라를 통해 구현해 한국관광의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junglee@fnnews.com 이정호 선임기자
2016-02-26 16:09:4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국내를 방문하거나 환승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찾은 여행객이 지역 및 해양 관광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인천시와 유관 기관들이 힘을 모은다. 인천시는 그랜드인천하얏트 호텔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스파이어IR, ㈜파라다이스세가사미, KAL호텔네트워크와 ‘인천 국제허브 연계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전략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8개 기관은 올해 한국에 입국하는 외국인 중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비중이 70~80%에 달하지만 이들이 인천 지역관광으로 충분히 연계되지 못하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관광공사의 조사(2021 잠재 방한 여행객 조사)에 따르면 인천은 국내 도시 중 관광 목적지로서 상기되는 비율이 33%로 서울(80%), 부산(61%) 등 다른 도시에 비해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8개 기관은 상품개발, 교통연계, 전략교류, 공동마케팅, 홍보 등 5개 분야를 중점 협력분야로 정하고 관련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인천의 개항 역사, 섬, 국제도시 등 특유의 매력을 부각할 수 있는 테마형 환승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항공과 해양을 연계한 새로운 개념의 환승관광 프로그램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인천공항 및 인근 리조트의 셔틀버스와 인천시 시티투어버스 등 분산된 교통자원을 연계해 관광객의 편의를 제고한다. 이 뿐만 아니라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부지에 인천공항 환승투어·인천관광 홍보관을 조성하고 온·오프라인 공동 해외 마케팅을 실시해 인천의 관광지를 적극 홍보해 실질적인 관광객을 유입하기로 했다. 이날 8개 기관은 협약 체결에 이어 전략발표회에서 각 사의 주요한 전략과 본 협약을 통한 중점 추진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인천항만공사는 코로나19 이후 바닷길이 열리고 크루즈 관광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인천항의 국내 최대 규모 크루즈 부두시설, 인천공항과 인접한 입지 여건, 다채로운 관광 기회를 적극 활용해 플라이앤크루즈(Fly&Cruise) 상품(공항을 통해 들어온 승객이 크루즈선에 승선하는 상품)을 통한 해양관광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는 지역축제, 개항역사, 한류, 힐링 등의 테마로 다양한 체험·체류형 환승투어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인천관광 홍보채널을 다각화시켜 인천만의 독보적 브랜드인 ‘all ways INCHEON’과 ‘한국 최고의 개항 역사문화도시, 1883 인천’을 함께 브랜딩해 나가기로 했다.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지역 관광업계 및 관련기관들과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인천의 다양한 매력을 국내외 방문객과 투자자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단순히 하나의 프로퍼티가 아니라 인천이라는 도시 브랜드 안에서 모든 콘텐츠가 어우러져 하나의 데스티네이션이 되고 전 세계에 인정받는 K-관광 허브로 거듭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KAL호텔네트워크는 파라다이스 시티,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와의 협력을 통해 MICE Dynamic을 실현하고 3개 호텔의 시너지를 이용해 대한민국의 경쟁력 있는 컨벤션·관광 거점으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인천국제공항은 3년 간 지속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공항운영 완전 정상화를 통해 올 10월까지 누적 국제선 여객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76% 수준으로 회복했으며 10월 월간 여객은 2019년 동월 대비 89%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의 완전한 수요회복 시기는 당초 2025년에서 1년 앞당겨진 2024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정복 시장은 “환승시장의 블루오션을 지역의 관광과 산업 발전의 기회로 적극 활용해 전 세계의 관광객에게 인천이 새롭게 주목받고 지역경제·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의 허브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천공항과 인천지역 관광산업이 상생 발전하는 롤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1-13 13:44:14[제주=좌승훈 기자] 아시아 관광시장이 최근 가파른 성장세 속에 복합리조트 도입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마카오·싱가포르와 같은 기존의 전통 강자들은 물론 일본과 베트남·필리핀·대만·말레이시아 등도 관광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앞다퉈 카지노를 비롯한 복합리조트단지 개발을 통한 관광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국내에도 2017년 5월 인천 영종국제도시에 파라다이스시티가 개장한 후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시저스코리아·인스파이어·한상드림아일랜드 등의 복합리조트가 오는 2022년부터 본격 가동된다. 제주도내에도 제주신화월드가 2018년 개장한 데 이어, 롯데관광개발에서 추진하는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내년 3월 개장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하지만 제주도 카지노산업은 여전히 ‘스몰 카지노’로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다, 내국인 출입을 허용하고 있는 일본·싱가포르 등과 달리 외국인 전용 카지노임에도, 개선책은커녕 지나친 규제로 발목을 잡고 있는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지난 11~12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열린 ‘2019 제주 국제카지노 정책 포럼’에서 김상혁 가천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카지노 산업과 지역사회’란 주제발표를 통해 “제주도내에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16개 중 8개가 있지만, 이들의 매출(1784억원, 2017년 기준)을 모두 합해도 서울 세븐럭 카지노(2072억원) 1곳에도 미치지 못할 만큼 ‘하우스’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제주 카지노 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카지노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복합리조트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관광시장, 복합리조트로 구조개편 “선택 아닌 필수” '2025 세계박람회'(World Expo) 개최지인 일본 오사카부와 오사카시는 박람회에 앞서 2024년에 카지노를 포함한 통합형 리조트 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카지노와 박람회를 함께 유치해 상승효과를 노리고 있다. 일본은 지난 2018년 7월 ‘통합형 리조트 시설(Integrated Resort·IR) 정비추진법’을 만들고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보다 2배 가까이 큰 10조원 규모의 복합리조트를 오사카시를 비롯해 3곳에 1차로 건립할 예정이다. 더욱이 해당 법률은 카지노사업을 면허제로 운영을 할 수 있으며, 내국인도 입장료로 1인당 6000엔을 내면, 카지노에 들어갈 수 있도록 허용했다. 마카오는 2002년 카지노 경영 라이센스를 개방한 후, 관광객의 꾸준한 증가에 힘입어 지난 2018년 카지노사업으로 370억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한화로 44조원 규모다 미국 라스베이거스보다 6배 높은 수치다. 싱가포르는 지난 2004년 관광서비스업 새 성장동력으로 카지노형 복합리조트 건설을 공식 발표한 후, 2010년 마리나베이샌즈·리조트월드센토사 2개 복합리조트를 개장했다. 이후 매년 2000만명에 달하는 외국인들이 방문하면서 연 11조원의 관광 수입을 거둬들이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마카오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카지노 시장을 형성했다. ■ 마카오·싱가포르에 이어 일본도 가세, 제주관광 치명타 이 뿐만 아니다. 베트남은 올 1월 푸꾸옥섬에 외국인 뿐만 아니라, 내국인도 입장 가능한 ‘코로나 카지노 푸꾸옥’을 개장했다. 베트남은 북부지역에도 오픈카지노를 추가로 개장할 계획이다. 불법 도박 양성화와 세수 확대를 위해서다. 말레이시아는 향후 10년 동안 겐팅카지노리조트를 확장 예정이다. 대만은 2009년 카지노를 합법화한 후, 중국과 인접한 북단 마쭈다오(馬祖島)에 카지노 특구를 조성하고 있다. 필리핀은 엔터테인먼트와 게이밍으로 유명한 파라나크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오카다 마닐라 리조트’를 운영 중이다. 러시아도 한중일을 겨냥해 2022년까지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 3곳의 복합리조트를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 1월 발표된 부산상공회의소의 '부산 복합리조트 유치방안 연구' 용역보고서에서는 “현재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고객의 70%가 중국인·일본인”이라며 “일본에 내국인 카지노가 도입되면, 이곳으로 이탈이 불가피하며, 연간 700만명에 달하는 일본관광 한국인 숫자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 “사행산업에서 관광상품으로”…“인식 바꾸면 황금알” 이 같은 우려 속에 제주도내에도 카지노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복합리조트 컨텐츠 도입을 통한 이미지 개선 필요성과 국제적 수준의 카지노 법규와 정책 개발에 대한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2019 제주 국제카지노정책 포럼’에서 패널들은 “이제 복합리조트는 단순한 겜블링 위주에서 리조트 기능과 테마파크·컨벤션 기능을 도입하면서 '토털 엔터테인먼트'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카지노 이미지 변화를 위한 다양한 정보 제공과 지역민과 함께 기업 이윤의 사회적 환원 활동 실시 등도 제시됐다. 최근 카지노에 대한 부정적 인식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 관광경영학회의 ‘소셜미디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호텔카지노 인식 변화 연구(윤영일, 2018)’에 따르면, 호텔카지노에 대한 국민 인식이 2012년에는 경찰·도박·필리핀 등 부정적 인식이 많았지만, 2016년에는 여행·특급호텔·리조트 등 긍정적인 인식으로 바뀐 것으로 분석됐다. 대형카지노를 기반으로 한 복합리조트를 더 이상 카지노의 이슈로 보아서는 안되고 관광산업 패러다임의 근본적인 변화에서 살아남느냐의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는 주장이 점차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이다. ■ 대형화·복합화 첫 걸음 뗀 제주신화월드 “절반 성공” 복합리조트 조성 효과는 제주신화월드 사례에서 입증되고 있다. 2018년 3월 문을 연 제주신화월드 내 랜딩카지노는 영업장 면적이 5581㎡다. 인천 영종국제도시의 파라다이스시티(1만5529㎡) 다음으로 큰 규모다. 제주관광진흥기금 납부액만 하더라도 초창기임에도 2018년 236억원이던 것이 올해는 649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10월 말을 기준으로 직접고용만 1695명에 제주도민 비율이 80.2%에 이르고 있다. 제주도민 교육일자리센터 운영과 함께 도내 1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인 행복공작소㈜를 설립해 장애인 취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랜딩카지노는 2017년에 2000만불 관광진흥탑을 처음 수상한데 이어, 2018년에는 3000만불 관광진흥탑을 수상했다. 또 올해 제주신화월드로 이전한지 불과 1년 만에 지난해 매출액의 10배에 달하는 3억불 관광진흥탑을 수상함으로써 국내 카지노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관광진흥탑을 수상했다. 제주신화월드는 아울러 국내 카지노 최초로 자금세탁방지 핵심 요원 전문가를 지난 2017년 5월 배출했다. 또 운영 첫 해부터 제주대학교와 손을 잡고 경쟁력 있는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10년에 걸쳐 5억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하며 장기적 비전을 실천해오고 있다. 제주의 자연생태보호를 위해 곶자왈공유화재단에 100억원도 기탁했다. 제주신화월드 최고 경영자인 에드먼드 웡(Edmund Wong)은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외화 획득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 3월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청와대 외국인 투자기업 초청 간담회에 참석한 바 있다. 앞서 제주신화월드는 2017년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과 인재 양성과 사회공헌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 카지노 이전확장 ‘환경영향평가’…드림타워 적용될 듯 한편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경용, 무소속·서귀포시 서홍·대륜동)는 지난 22일 제주도가 제출한 ‘제주도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일부 개정 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해당 조례안은 카지노 신규 허가를 받을 때와 카지노 소재지를 이전하거나 영업장 면적을 기존보다 2배을 초과해 확장하려면 도 카지노산업 영향평가 심의위의 영향평가를 받도록 했다. 평가대상 카지노 사업자는 허가 또는 변경허가 신청 60일 전까지 제주도지사에게 카지노산업 영향평가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 카지노산업 영향평가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카지노산업 영향평가 심의위원회’를 도지사 소속으로 두게 되며, 심의위는 15명 이내로 구성하도록 규정했다. 이 조례안이 오는 12월 16일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서귀포시에서 제주시 노형동으로 카지노 소재지를 확장 이전하려는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카지노에 처음 적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문화관광위는 이번 조례안 심사를 통해 세계 관광시장이 대형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로 구조개편 중인데는 공감하면서도, 허가와 관리조건을 강화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카지노는 복합리조트 투자액과 관광콘텐츠를 구축한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복합리조트 개발의 순기능을 살리고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규모화를 막는 반시장적 규제이자, 국제적 흐름과 단절돼 불합리하거나 개선돼야 할 ‘갈라파고스’규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9-11-24 06:38:00기존 주택시장의 ‘로얄층’ 기준이 변하면서 아파트 15층 이하의 중저층 세대가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저층 세대는 사생활 침해와 보안, 조망권 확보가 힘들다는 이유로 주택시장에서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최근 주택시장에서 중저층 세대에 대한 인식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저층 세대대의 취약점은 보안 문제다. 건설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필로티 구조를 취해 건축면적을 최대한 줄여 조경과 부대시설을 조성해 수요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신혼부부나 어린 자녀가 있는 세대의 경우 층간 소음 걱정이 없다는 이유로 저층을 선호하거나, 단지 내 조경시설의 계절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저층 가구를 선택하는 등 인식의 변화가 거래까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3개월 전국 아파트 거래현황을 살펴보면 15층 이하 중저층부 아파트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실거래가 분석에 따르면 15층 이하 중저층 세대의 거래량은 7만2033건으로 전체 거래량(10만5562건)의 68.23%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부동산 전문가는 “아파트 중저층 세대에 대한 수요자들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중이며, 고층 세대보다 상대적으로 분양가격이 저렴해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며 “지진, 화재 등 발생 시 엘리베이터 이용이 필요 없어 빠르게 대피할 수 있는 것도 중저층 세대의 인기 이유”라고 전했다. GS건설이 영종하늘도시에 공급한 ‘스카이시티자이’ 역시 중저층 세대의 인기가 높은 단지 중 하나다. 인천시 중구 중산동에 지하 2층~지상 31층 10개 동, 전용면적 91~112㎡, 총 1,034가구로 조성되는 ‘스카이시티자이’는 영종지구에 부족한 준중대형 수요에 맞춰 전용면적 98㎡ 이하가 전체의 91%를 차지한다. ‘스카이시티자이’는 단지 면적의 50% 이상이 녹지로 갖춰지는 친환경 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한가운데에 계류형 수경시설을 갖춘 대규모 중앙광장 ‘그랜드워크’를 조성했으며, 팽나무로 만든 이국적인 ‘엘리시안 가든’과 전통적 분위기의 ‘전통정원’ 테마공원도 자리한다. 단지 내에는 아이들이 모험심과 창의력을 길러주는 놀이터인 ‘자이펀그라운드’와 가족과 함께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자이홈캠핑’, 자이만의 대표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센터’를 통해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영종하늘도시의 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해 멀리 나가지 않고 쇼핑과 휴식,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단지 좌∙우측으로 각각 6만632㎡, 15만4,730㎡ 규모의 하늘체육공원과 근린공원이 조성되며, 단지 남쪽으로는 길이 7.8km, 183만1,000㎡ 면적의 해안 테마 공원인 씨사이드파크가 있다. 세계적 기준의 복합리조트 등 가시권에 들어선 영종도의 개발 호재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4월 개장해 성공적인 실적을 거두고 있는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 시티에 이어 인스파이어 IR, 시저스 코리아 등도 투자 유치를 확정하고 사업 추진 및 착공을 앞두고 있다. 교육시설로는 영종초와 하늘초가 가까이 있으며 인천과학고, 인천국제고, 하늘고 등 명문학군도 가깝다. 교통 환경도 우수하다.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영종역에서 서울역까지 40분대에 닿을 수 있다. 인천공항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올림픽대로 등을 통하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권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추석 연휴를 겸해 둘러보기 편리하다.
2018-09-07 17:11:46【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올해 해외 투자유치 목표로 9억3000만달러(약 1조원)를 정하고 2만3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인천시는 시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8년 인천시 투자유치 계획'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시는 송도 1.3공구와 6.8공구 등에 글로벌 기업을 유치해 투자유치를 가속화하고 신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시는 투자유치 전략으로 로봇, 자동차, 항공, 바이오, IT, 신재생 등 급변하는 글로벌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고부가가치 미래전략 산업을 유치키로 했다. 시는 인천의 지리적 강점을 활용해 북항 배후부지에 물류, 목재, 제조업을 유치하고 기존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통해 협력기업을 유치키로 했다. 수도권매립지에는 글로벌 테마파크를, 영종하늘도시 3단계 부지에는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원도심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시는 송도 글로벌캠퍼스에 음학 대학을 비롯한 호텔 조리학교, IT.BT 특성화 대학 및 부설 연구소를 적극 유치한다. 또 시는 파라다이스시티 1단계 준공, 인스파이어IR 복합리조트 착공과 더불어 신규 복합리조트 잠재투자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복합리조트 집적화를 추진키로 했다. 시는 송도전문병원 착공, 청라의료복합단지 조성, 송도 국제병원 및 대학병원 유치 등을 통해 의료클러스터 조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 중국의 사드 사태 등 대내외적 악재 속에서도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 목표액인 9억달러(약 9630억원) 대비 193%인 17억3700만달러(1조8585억원)를 달성해, 전국 3위, 광역시 1위, 경제자유구역 1위의 성과를 거뒀다. kapsoo@fnnews.com
2018-03-11 19:16:34인천시는 올해 해외 투자유치 목표로 9억3000만달러(약 1조원)를 정하고 2만3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인천시는 시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8년 인천시 투자유치 계획’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송도 1·3공구와 6·8공구 등에 글로벌 기업을 유치해 투자유치를 가속화하고 신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시는 투자유치 전략으로 로봇, 자동차, 항공, 바이오, IT, 신재생 등 급변하는 글로벌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고부가가치 미래전략 산업을 유치키로 했다. 시는 인천의 지리적 강점을 활용해 북항 배후부지에 물류, 목재, 제조업을 유치하고 기존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통해 협력기업을 유치키로 했다. 수도권매립지에는 글로벌 테마파크를, 영종하늘도시 3단계 부지에는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원도심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시는 송도 글로벌캠퍼스에 음학 대학을 비롯한 호텔 조리학교, IT·BT 특성화 대학 및 부설 연구소를 적극 유치한다. 또 시는 파라다이스시티 1단계 준공, 인스파이어IR 복합리조트 착공과 더불어 신규 복합리조트 잠재투자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복합리조트 집적화를 추진키로 했다. 시는 송도전문병원 착공, 청라의료복합단지 조성, 송도 국제병원 및 대학병원 유치 등을 통해 의료클러스터 조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 중국의 사드 사태 등 대내외적 악재 속에서도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 목표액인 9억달러(약 9630억원) 대비 193%인 17억3700만달러(1조8585억원)를 달성해, 전국 3위, 광역시 1위, 경제자유구역 1위의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투자유치를 통해 투자유치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3-09 10:08:47유진투자증권이 15일 코리아오토글라스에 대해 올해 3·4분기 자동차 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됐고, 그룹사 시너지가 내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목표가 2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코리아오토글라스는 3·4분기에 매출액 1096억원, 영업이익 89억원을 기록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유리 부문의 실적이 양호했으나, 건설 부문의 일시적 부진으로 인해 추정치를 대폭 하회했다"며 "자동차 유리는 국내 공장의 가동률 상승과 평균판매단가 상승으로 양호한 성장률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부터 그룹사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KCC는 지난 2016년 미국의 리조트업체 모히건 선과 공동출자해 특수목적회사 인스파이어IR을 설립했고, 이를 통해 영종도에 대규모 복합리조트를 건설할 계획"이라며 "코리아오토글라스는 인스파이어가 복합리조트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콘크리트 파일 사업을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초 2020년 이후까지 진행되는 대규모 건설 사업을 염두에 두고 인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thica@fnnews.com 남건우 기자
2017-11-15 08:58:04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은 14일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허가권을 5년마다 갱신하고, 허가권 지위승계시 사전 인가제를 도입한 '관광진흥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카지노 허가권'은 형법상 금지된 도박장 개장행위를 외래관광객 유치 및 외화획득 등의 공익적 이유로 '국가로부터 보장받는 특혜적 권리'이다. 국가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지만 현행법은 허가권 행사의 유효기간을 규정하고 있지 않고 3년간 동일 위반 행위를 2~4차례 반복한 경우에만 허가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공익에 위배되거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사업자를 관리·감독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는 게 노 의원의 판단이다. 또한 카지노업은 거액의 현금 흐름이 발생하는 곳으로 사업주체와 관련 자금의 흐름에 있어 고도의 투명성이 요구되지만 별다른 요건없이 카지노업에 대한 양도·양수 등이 가능토록 규정돼 부적절한 사업자가 허가권을 획득하거나 분할·합병 등을 통해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이를 제어할 장치가 없는 상황이다. 미국, 싱가포르 등 해외의 경우 1~5년내의 허가·면허의 유효기간을 정하고 갱신 등의 방법으로 기간을 연장하는 형태의 규제 방식을 취하고 있다. 내국인 전용 카지노인 강원랜드도 3년마다 허가권을 갱신하고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 허가권 제도의 개선 필요성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더욱이 국내 다른 사업의 경우, 양도·양수시 인가를 받도록 하고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 전용카지노에 지나친 특혜를 주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개정안은 카지노업의 허가유효기간(5년)을 두고 유효기간이 끝나면 갱신허가를 받도록해 주기적으로 사업자의 경영상황, 불법행위 여부 등을 점검토록 했다. 개정안은 카지노업을 양도·양수하는 경우에 정부의 인가를 받도록 하는 규정을 마련함으로써 부적절한 사업자가 허가권을 획득하거나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를 사전 차단토록 했다. 현재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서울 3곳, 제주 8곳 등을 포함한 전국 16곳에서 운영 중이다. 2016년도 기준으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매출액은 1조3000억원에 달하며 입장객 수도 증가추세에 있다. 앞으로 영종도에 파라다이스시티, 인스파이어IR과 같은 대규모 복합리조트 형태의 카지노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카지노 인·허가, 영업 및 관리·감독과 관련한 국제적 수준의 카지노 법 제도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노웅래 의원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업자에게 허가권을 주는 것만으로도 독점적 수익을 보장해주는 것인데, 영구적 허가권을 부여해 한다는 것은 지나친 특혜"라며 "카지노사업 허가권 5년 갱신제도와 지위승계 허가제를 통해 사행성 사업에 대한 당국의 철저한 관리 감독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2017-07-14 11:23:44인천시는 오는 14일 시청 중앙홀에서 영종도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일할 협력사의 추가 채용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말 중구청과 함께 개최한 '파라다이스시티 협력사 채용의 날'에서 채용을 완료하지 못한 업체를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빌딩전기원, 환경미화원 등 시설관리 분야와 호텔조리보조원, 운전직 등 5개 직종에서 78명을 채용목표로 업체별 인사담당자가 현장면접을 진행한다. 특히 사회경험이 풍부한 중장년층을 선호하는 VIP수송을 담당할 운전직은 남녀 모두에게 열려 있으며, 업무의 특성상 교대근무와 휴일근무가 가능한 사람을 뽑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기업의 채용정보는 인천시 홈페이지 '새소식'과 국가고용정보망 워크넷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장면접을 희망하는 시민은 행사당일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 입사지원서를 지참하고 인천시청을 방문하면 된다. 한편 파라다이스시티는 오는 4월 20일 개장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20년까지 복합리조트인 인스파이어 IR과 리포&시져스가 개장할 계획으로 약 2만7000명의 호텔·카지노 인력을 채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3-06 07:58:04제주도로 흘러 들어오던 뭉칫돈들이 수도권으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현재 제주도 부동산 가치가 매우 높아졌기 때문이다. 정부가 발표한 11.3 부동산 대책에서 제주도가 제외되면서 가격은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실제 제주 도심권 일부 아파트 가격은 3.3㎡당 2,000만원을 넘어섰으며 일반연립빌라의 모델하우스에도 인파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제주도는 생활 인프라가 부족하고 과도한 중국인 유입으로 복잡해졌다. 은퇴 후 제주도에 자리 잡았던 베이비부머 세대가 대형 병원이 가깝고 자녀들과도 자주 교류할 수 있는 수도권 지역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셈. 부동산 전문가들은 "제주도 투자자들이 수도권 내에서도 투자가치가 돋보이는 지역들을 살펴보고 있다"며 "제주도와 달리 서울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는 물론 향후 시세차익까지 고려한 투자 지역에 투자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 중에서도 투자자들이 눈 여겨 보는 수도권 지역이 영종도다. 실제 영종도에는 지난 2014년 BMW 드라이빙 센터 완공에 이어 올 하반기 보잉항공훈련센터 가동 등 해외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또 2017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스테츠칩팩 코리아 2단계 공장,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가 조성될 예정이며 복합리조트인 인스파이어IR와 LOCZ 2곳이 2020년 개장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내년 완공되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1만5,000여 명의 고용유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며 스테츠칩팩 코리아 공장은 3천 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탁월한 광역 교통망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지난 3월 개통한 공항철도 영종역을 통해 서울역까지 46분대 소요되며 인천공항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올림픽대로 등을 이용하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 권역으로 이동이 쉽다. 이러한 가운데 영종도 내에서도 핵심 입지에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 '스카이시티 자이'가 화제다. 단지는 영종도의 7년 전 보다 낮은 분양가 수준인 3.3㎡당 평균 990만원으로 향후 영종도 내 굵직한 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시세 차익까지 기대 가능하다. 부동산 관계자는 "스카이시티 자이는 입지와 브랜드, 가격 등 3박자를 두루 갖춰 향후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크다"면서 "이미 시세 차익으로 인한 부동산 투자 성공 경험을 갖춘 투자자들이 눈 여겨 보고 있다"고 말했다. 스카이시티 자이는 영종도 내 A39블록에 지하 2층~지상 31층 10개 동, 전용면적 91~112㎡, 총 1,034가구의 준중대형 아파트로 들어선다. 국내 대표 건설사인 GS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현재 계약금 500만원(1차)과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 발코니 확장 무상시공까지 제공하고 있다.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3086-3(공항철도 운서역 2번 출구 인근)에 마련됐으며 일부 잔여세대에 대해 선착순 계약 진행 중이다. ssyoo@fnnews.com 유성석 기자
2016-12-07 11: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