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NHN 얼굴인식 기술이 인식률 100%로 KISA 바이오인식 인증을 획득했다. NHN은 얼굴인식 서비스를 신한은행 비대면 재택근무 시스템에 솔루션을 도입하는 등 금융권 중심으로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연내 OCR(광학문자인식), 유사이미지 추천(패션), 카메라 검색, 자동차 번호판 인식, 음성 인식, 음성 합성 등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NHN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진행한 ‘바이오인식시스템 시험인증’에서 얼굴인식 에러율 0%를 기록하며 성능 기준을 통과했다며 26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인증을 획득한 NHN 얼굴인식 알고리즘은 한 단계 진화된 딥러닝(두뇌와 유사한 심층 AI) 기술을 기반으로 세분화한 얼굴 이미지 데이터셋 학습 과정을 통해 자체 개발됐다. 조명, 표정, 헤어스타일 등에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얼굴 고유 특성을 추출할 수 있도록 모델 학습 과정을 보다 고도화한 점이 특징이다. NHN 얼굴인식 기술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얼굴인식테스트(FRVT) ‘출입국 심사대 사진(Border 이미지)’ 부문에서 성능 테스트 국내 2위를 기록, 유지해오며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NHN 권경희 AI전략팀장은 “이번 인증 획득은 다양한 분야에서 AI 연구를 이어온 NHN 기술력을 한 번 더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 있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AI를 대표할 수 있는 기술,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며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바이오인식시스템 인증은 바이오인식정보시험센터(K-NBTC)가 시험하고, KISA가 인증하는 국내 유일 인증 테스트다. 현재 지문인식, 얼굴인식, 홍채인식, 정맥인식 등 성능 시험 및 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검증 과정에서 바이오인식정보시험센터가 자체 구축한 실제 데이터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7-26 10:15:22LG유플러스는 자사의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탑재한 어린이 전용 웨어러블 디바이스(착용형 기기)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로 꾸며진 키즈워치는 음성통화와 문자 송.수신은 물론 'U+가족지킴이' 애플리케이션(앱)과 연동해 자녀 안전 등을 부모가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즉 부모가 'U+가족지킴이' 앱을 통해 '나에게 전화' 기능을 선택하면 키즈워치가 자동으로 부모에게 전화를 연결하도록 할 수 있다. 자녀 역시 키즈워치의 긴급호출 버튼을 3초 이상 눌러 부모의 스마트폰 앱으로 현재 위치를 전송할 수 있다. 또한 아이들이 주로 쓰는 단어나 억양, 문장 패턴 등을 기계학습(머신러닝)한 AI가 적용돼 어린이 목소리 인식률이 매우 높다는 게 LG유플러스 측의 설명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8-03-07 17:17:09LG유플러스는 자사의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탑재한 어린이 전용 웨어러블 디바이스(착용형 기기)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로 꾸며진 키즈워치는 음성통화와 문자 송·수신은 물론 ‘U+가족지킴이’ 애플리케이션(앱)과 연동해 자녀 안전 등을 부모가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즉 부모가 ‘U+가족지킴이’ 앱을 통해 ‘나에게 전화’ 기능을 선택하면 키즈워치가 자동으로 부모에게 전화를 연결하도록 할 수 있다. 자녀 역시 키즈워치의 긴급호출 버튼을 3초 이상 눌러 부모의 스마트폰 앱으로 현재 위치를 전송할 수 있다. 또한 아이들이 주로 쓰는 단어나 억양, 문장 패턴 등을 기계학습(머신러닝)한 AI가 적용돼 어린이 목소리 인식률이 매우 높다는 게 LG유플러스 측의 설명이다. 키즈워치 출고가는 27만5000원이며, 전용 요금제(LTE 웨어러블 키즈)에 가입하면 공시지원금 15만5000원을 받아 12만원에 살 수 있다. LG유플러스 김남수 마케팅전략담당은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는 아이들이 겪는 다양한 상황과 시나리오를 학습해 서비스를 개선하는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다”며 “아이들의 억양·어휘와 목소리 인식률을 극대화한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어린이 전용 웨어러블 시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8-03-07 10:48:49#. 최근 미국에서 TV 뉴스 앵커가 "'알렉사가 인형 집을 사 줬어요'라고 말하는 여자아이가 사랑스럽네요"라고 말하자 음성인식 비서인 알렉사가 이를 자신에게 명령하는 것으로 잘못 알아듣고 아마존에 인형집을 주문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비슷한 소비자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아마존에서는 알렉사가 주문한 물건에 대해서는 누구나 비용없이 반품할수 있도록 했다. 세계인의 가정에 급속히 파급되고 있는 '초짜' 인공지능(AI) 비서들이 실수를 하는 사례도 확산되고 있다. 아직 주인의 음성을 정확하게 가려내지 못하는게 원인이다. 이 때문에 AI 비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AI비서 서비스 대중화와 함께 본격적으로 비서들의 음성인식률 높이기에 나서고 있다. 비서들이 주인의 음성을 TV 앵커의 목소리와 구분해낼 수 있도록하고, 문맥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교육시키기 위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 수집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시장을 열기 시작한 AI 음성비서 서비스가 올해부터는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데이터 수집 경쟁이 시작된 것이다. ■소음 데이터 모으고, 딥러닝으로 인식률 높여라 9일 업계에 따르면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잇따라 음성인식률을 높이기 위해 본격적인 데이터 확보에 나서고 있다. 가능한 많은 데이터를 수집해 주인의 음성과 구분하도록 딥러닝 기법을 동원해 교육시킨 비서가 결국 AI비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TV나 라디오 등에서 나오는 소리가 사람의 목소리라는 점에서 AI비서들은 아직 주인의 명령과 구분하지 못하는게 현실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TV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와 육성으로 실제 발성을 하는 소리는 특성이 약간 다르기 때문에 TV소리를 잡음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딥러닝을 시키면 육성과 TV소리를 어느정도 구분할 수 있게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업체들은 가상의 환경을 모델링해 사용자가 사용하게 되는 환경의 가상 데이터를 생성한 후 학습에 활용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 AI비서 '누구'를 서비스하고 있는 SK텔레콤 관계자는 "'누구' 스피커의 음성인식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서, 청소기 소리, 설거지 소리 등 다양한 잡음환경, 큰 방, 작은 방, 거실 등 다양한 실내공간환경을 가상으로 모델링해 활용하고 있다"면서 "모델링을 통해 가상으로 생성한 데이터가 실제 상황과 얼마나 비슷한지도 성능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런 모델링 기법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잡음을 직접 제거하는 필터링 기술 연구도 진행중이다. ■바이두, 중국 방언 수집 음성인식 비서 '코타나'를 서비스하는 마이크로소프트(MS)는 소음 속에서 보다 정확하게 주인의 음성을 인식하도록 하기 위해 비디오 게임기 '엑스박스(Xbox)'용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해 시장에 내놨다. 이 앱은 엑스박스 사용자들이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즐길 때 나누는 대화를 수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또 MS는 공항에서 탑승 안내 방송을 분리하는 기술 시험을 마치고 이를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에 적용했다. 아마존도 '알렉사'의 자동차 적용을 위해 도로 소음과 자동차 창 내리는 소리 등을 분리하는 소음 제거 기술 개발에 한창이다. 바이두는 다양한 지역의 방언이 많이 쓰이는 중국의 특성을 감안, 중국 방언을 수집하기 위한 노력에 한창이다. 지난해 명절 기간에는 전국 각지에서 사용되는 방언을 수집하는 캠페인을 벌이기도했다. 바이두는 2주만에 1000시간 이상 분량의 음성을 녹음하는데 성공했다. 업계 관계자는 "더 많은 데이터들이 축적돼 딥러닝을 지속할수록 인식률은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지영 기자
2017-01-09 17:58:31상품별로 전자태그(RFID)를 어디에 부착해야 가장 인식률이 좋은지를 보여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0일 ‘전자태그(RFID) 패키징(부착위치) 가이드라인’ 책자를 발간하고 이를 회원사들에게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RFID기술은 라디오와 같은 전파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작업환경과 재료특성에 따라 상품을 인식할 수 있는 수준이 많이 달라질 수 있다”면서 “각 제품, 박스, 파렛트 단위의 최적 부착위치와 국산, 외산 태그의 상품재질별 인식률에 대한 조언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실험방법은 제조업체가 생산하는 상품 재질별(유리, 목재, 종이, 금속, 플라스틱) 총 17개 대표상품(기저귀, 비타민제, 의류, 장난감, 통조림, 주류, 운동화, 즉석밥, 버섯, 화장품 등)을 선정하고 국내외 전자태그 11종, 리더기 3종을 이용해 국제 성능기준에 따라 수행했다. 자세한 실험결과와 보고서는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 홈페이지(www.rfiddb.or.k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상의 관계자는 “이번 안내서 발간으로 제조업체들의 RFID 도입에 많은 보탬이 될 것”이라며 “국제 표준화도 한국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yhj@fnnews.com윤휘종기자
2009-08-10 14:37:59[파이낸셜뉴스] 최근 코로나19가 독해지고 있다. 올해 들어 코로나19 입원률은 독감 대비 4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고 이에 따라 코로나19 백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독감보다 위험해진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인식률은 독감보다 훨씬 낮기 때문에 의료계 전문가들은 코로나19를 과소평가해서는 안되고 백신 예방 접종을 통해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22일 모더나코리아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현주소와 코로나19 백신의 역할에 대해 진단하고 지난 4년 동안 축적한 실제 임상 근거를 통해 확인된 모더나 mRNA 백신의 가치에 대해 공유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코로나19 입원률은 독감 대비 4배 이상 높았다. 또 한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이 건강 보호에 중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14.5%에 불과해 독감의 54.2% 대비 3배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10명 중 4명은 코로나19 장기후유증. 즉 롱코비드에 대한 정보를 구별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고령 응답자의 78.5%는 롱코비드 위험을 우려했지만 이들 중 절반 이상은 롱코비드 관련 인식 수준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재갑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여파와 백신의 역할 및 향후 전망'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코로나19는 새로운 변이로 인해 독감보다 더 높은 입원율과 사망률을 유발하는 위험한 질환"이라며, "특히 65세 이상을 포함한 고위험군은 건강 악화와 질병 부담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이번 시즌에 독감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는 후유증과 감염에 따른 입원률이 높기 때문에 감염과 감염될 경우 중증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고령자의 경우 코로나19 입원률은 독감의 5배에 달했고 기저질환을 가진 코로나19 환자의 사망률은 독감 환자 대비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는 후유증 측면에서도 독감 대비 위험성을 보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 10명 중 5명 이상에서 집중력 장애, 인지 기능 저하, 불면증, 우울증, 피로, 불안 등 다양한 후유증이 보고됐다. 모더나는 지난 코로나19 팬데믹에서 화이자와 함께 mRNA 코로나19 백신을 전 세계에 공급한 바 있다.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맞이했지만 코로나19는 여러 변이를 거치며 여전히 지역사회를 통해 감염되고 있다. 현재 정부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독감 예방접종을 동시에 시행하고 있다. 피알리 무헤르지 모더나 아시아퍼시픽 의학부 총괄부사장은 이날 발표를 통해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은 전 세계에서 10억 도즈 이상 공급됐고, 실사용 연구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 추가 접종군은 맞지 않은 사람에 비해 입원율은 89% 감소시켰고 만성질환이 있는 고령자, 면역저하자에게서도 동일한 면역 반응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상표 모더나코리아 대표는 "모더나의 새로운 코로나19 백신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협업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조되는 mRNA 백신으로 개인별 접종이 가능한 1인 전용 백신"이라며 "모더나는 정부의 접종계획에 맞춰 긴밀하게 협력하며 국민건강 보호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0-22 14:27:56정부가 6세대(6G) 이동통신 시대에 대비해 6G 주파수를 발굴·확보하고 2030년까지 위성망 100개를 갖추기로 했다. 또 전파기업 육성을 위한 펀드 및 법안 신설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런 내용의 ‘제4차 전파진흥기본계획’을 16일 발표했다. 2028년까지 5년간의 전파활용 방안을 담은 이 계획의 비전은 ‘전파로 확장하는 디지털 번영 대한민국’으로 △전파산업 글로벌 선도국가 도약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파자원 공급 △공익적, 효율적인 전파이용 확산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전파환경 조성 등 4대 전략으로 구성됐다. 과기정통부는 먼저 전파한계 극복을 위한 5대 전략분야, 10대 중점기술을 선정·육성하고 전파 공통소재·부품 기술과 전파 역기능 방지를 위한 전파기반 강화기술 연구개발(R&D)을 추진한다. 10대 중점기술은 △차세대 위성통신·초소형 사물인터넷(IoT) 위성(위성통신) △공중통신·지중·수중통신(비지상통신) △매질한계 극복통신·극고주파 통신·센싱(극한전파) △무선전력전송·전파전력저감(전파에너지) △이음5G·전파헬스케어(전파융합)다. 전파기업 육성을 위한 K-스펙트럼펀드, 전파산업진흥법(이상 가칭) 신설도 검토하고 주요 해외진출 대상국 중심으로 시험·인증 상호인정협정(MRA)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지난해 세계전파통신회의(WRC-23)에서 6G 후보 대역으로 채택된 3개 대역(4.4~4.8㎓·7.125~8.4㎓·14.8~15.35㎓)을 바탕으로 6G 주파수를 발굴·확보하고 이용 만료 예정인 3G·4G·5G 주파수 재할당, 광대역 주파수 확보 등을 추진한다. 내년 6월 3G·4G 재할당 여부를 정하고 관련 정책을 같은 해 12월에 마련한다. 도심항공교통(UAM)은 실험국 주파수를 우선공급하고 전기차 무선충전 전파출력 기준을 11KW에서 22KW로 완화한다. 또한 2030년까지 위성망 100개를 갖추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았다. 이와 함께 국민 공감 디지털 공공·공익사업으로 △사회안전 △약자보호 △사회통합 △인구변화 △기후대응 등 5대 분야 디지털 웨이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과기정통부는 주파수 수요, 대역정비 가능성을 고려한 이용효율 평가체계를 정립해 대역별 맞춤형 효율화에 나서며 이음5G(5G 특화망) 사업자 대상 주파수 양도·임대 시범사업도 시행한다. 아울러 GPS 감시시스템을 증설·고도화하고 불법드론 대응을 위한 국가 안티드론 훈련장을 확대하는 등 전파교란·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전자파 안전성 인식률을 개선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은 “전세계적인 디지털 혁신 흐름 속에서 대부분의 디지털 서비스들이 무선화됨에 따라 데이터의 원활한 흐름을 뒷받침하는 전파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디지털 혁신의 핵심자원인 전파기술 개발과 전파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전파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통신업계 관계자는 "정부 정책에 최대한 협조해 사업을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16 07:16:16"부산만의 차별화된 촬영유치 전략을 통해 지속가능한 영화·영상 제작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산영상위원회(BFC·운영위원장 강성규)는 지난 7일 설립 25주년 리셉션 자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산 로케이션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 영화·영상산업 시장의 급격한 변화와 인센티브 패권 경쟁에 대응, 그동안 축적된 부산영상위의 촬영 유치 역량을 기반으로 영화 '촬영도시'에서 '제작도시'로 도약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로케이션과 △스토리텔링 △최첨단 영상기술 △글로벌 네트워크 간 결합을 통해 부산 촬영의 양적 확대와 질적 성장을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먼저 스토리텔링을 통해 부산이 일상의 공간이 돼 정서를 스크린에 담아내는 기획·제작을 활성화하고 안정적 촬영유치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의 역사·문화·고전·실화를 바탕으로 하거나 창작 스토리에 부산 로케이션을 접목하는 작품의 기획·개발이 활발히 진행되는 스토리텔링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존 부산제작사 지원사업, 지역 창작인력 발굴과 지원방식을 고도화해 외부투자 가능성을 확대하고 작품의 질적 수준 향상을 도모해 지속적인 지역 제작을 뒷받침해 나가기로 했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대비해 로케이션과 최첨단 영상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디지털 로케이션을 구축하고 AI와 창작 협업의 가능성을 넓히는 로케이션 촬영의 새로운 시대를 주도한다는 것이다. 생성형 AI 기술은 다양한 영상 속 배경 이미지를 창조해내고 실사 촬영으로 구현하기 힘든 복잡한 촬영도 가능케 함으로써 버추얼 프로덕션의 많은 한계를 극복했다. 부산의 로케이션을 스캐닝하고 디지털 에셋화해 아카이브를 확대하고 AI 이미지 딥러닝에서 부산 인식률을 높일 수 있도록 대중화와 글로벌화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10여년간 꾸준히 구축해 온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 버추얼 프로덕션 인프라를 기반으로 시스템을 고도화, 전 세계 로케이션이 부산에서 영화적 공간으로 재현되고 장소·시간·날씨의 한계를 초월한 온세트버추얼프로덕션(OSVP) 방식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방침이다. 부산영상위와 부산시는 그동안 쌓아온 아시아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제공동제작을 활성화하고, 영화·영상시장 확장에 앞장설 계획이다. 부산아시아영화학교, 한·ASEAN 협력사업, A+B 프로젝트 등으로 구축해 온 아시아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초국적 영화제작의 교두보로 국제공동제작 작품을 발굴하고 파이낸싱 환경을 조성하는 등 세계적인 영화·영상도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지역 제작사의 글로벌 역량을 결집해 인바운드 프로덕션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척해 나간다는 것이다. 부산영상위 강성규 운영위원장은 "부산의 경우 이미 세계 일류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팬데믹 이후 영화·영상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부산 촬영편수 감소는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l 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0-08 18:28:58[파이낸셜뉴스] "부산만의 차별화된 촬영유치 전략을 통해 지속가능한 영화·영상 제작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산영상위원회(BFC·운영위원장 강성규)는 지난 7일 설립 25주년 리셉션 자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부산 로케이션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 영화·영상산업 시장의 급격한 변화와 인센티브 패권 경쟁에 대응, 그동안 축적된 부산영상위의 촬영 유치 역량을 기반으로 영화 '촬영도시'에서 '제작도시'로 도약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로케이션과 △스토리텔링 △최첨단 영상기술 △글로벌 네트워크 간 결합을 통해 부산 촬영의 양적 확대와 질적 성장을 창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먼저 스토리텔링을 통해 부산이 일상의 공간이 돼 정서를 스크린에 담아내는 기획, 제작을 활성화하고 안정적 촬영유치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의 역사·문화·고전·실화를 바탕으로 하거나 창작 스토리에 부산 로케이션을 접목하는 작품의 기획·개발이 활발히 진행되는 스토리텔링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존 부산제작사 지원사업, 지역 창작 인력 발굴과 지원 방식을 고도화해 외부 투자 가능성을 확대하고 작품의 질적 수준 향상을 도모해 지속적인 지역 제작을 뒷받침해 나가기로 했다. AI(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해 로케이션과 최첨단 영상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디지털 로케이션을 구축하고 AI와 창작 협업의 가능성을 넓히는 로케이션 촬영의 새로운 시대를 주도한다는 것이다. 생성형 AI 기술은 다양한 영상 속 배경 이미지를 창조해내고 실사 촬영으로 구현하기 힘든 복잡한 촬영도 가능케 함으로써 버추얼 프로덕션의 많은 한계를 극복했다. 부산의 로케이션을 스캐닝하고 디지털 에셋화해 아카이브를 확대하고 AI 이미지 딥러닝에서 부산 인식률을 높일 수 있도록 대중화와 글로벌화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10여 년간 꾸준히 구축해 온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 버추얼 프로덕션 인프라를 기반으로 시스템을 고도화, 전 세계 로케이션이 부산에서 영화적 공간으로 재현되고 장소·시간·날씨의 한계를 초월한 OSVP(온세트 버추얼 프로덕션) 방식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방침이다. 부산영상위와 부산시는 그동안 쌓아온 아시아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제공동제작을 활성화하고, 영화·영상시장 확장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부산아시아영화학교, 한-ASEAN 협력사업, A+B 프로젝트 등으로 구축해 온 아시아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초국적 영화제작의 교두보로 국제공동제작 작품을 발굴하고 파이낸싱 환경을 조성하는 등 세계적인 영화·영상도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지역 제작사의 글로벌 역량을 결집해 인바운드 프로덕션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척해 나간다는 것이다. 부산영상위 강성규 운영위원장은 "부산의 경우 이미 세계 일류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펜데믹 이후 영화·영상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부산 촬영편수 감소는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0-08 08:26:02[파이낸셜뉴스] 국내 연구진이 빛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도 사물을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고양이 눈과 닮은 카메라를 개발했다. 이 카메라는 고양이 눈처럼 빛을 받아들이는 조리개가 세로로 길죽한 모양이어서 빛의 변화가 커도 고감도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이 카메라는 광주과학기술원(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송영민 교수팀이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김대형 교수팀과 함께 개발했다. 송영민 교수는 23일 "다양한 조명 환경에서도 소프트웨어 후처리 없이 하드웨어 자체로 객체를 구분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어 자율주행 자동차, 드론, 감시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수직 가변 조리개와 결상 광학계를 결합하고, 하나의 포토다이오드와 은 휘판으로 구성된 단위 픽셀을 반구형 이미지 센서 어레이로 제작했다. 고양이의 눈은 세로로 길쭉한 동공과 휘판이라는 특징적 구조를 가지고 있어 다양한 조명 조건에서 보려는 사물과 주변 배경을 분리해 보는 능력을 갖고 있다. 세로 동공은 비대칭적인 피사계 심도와 대상 물체에 대한 고해상도 초점을 가능하게 하며, 휘판은 생물학적 빛 반사체 역할을 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시각적 감도를 향상시킨다. 기존 카메라 시스템은 동공을 모방한 원형 조리개를 사용해 광량이 많은 경우 작은 개구율의 조리개를 사용해 배경과 객체 모두에 초점을 맞추지만, 다양한 조명 환경에서 객체와 배경을 분리하는 데 한계가 있다. 또 이미지 센서의 감도 조절 또는 복잡한 인공지능 연산 등을 통한 후처리가 필요하다. 연구진은 세로 조리개를 이용해 강한 빛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포토다이오드의 과노출을 방지한다. 또 어두운 환경에서는 충분한 빛을 받아들이는 조리개가 동그랗게 넓어지고 은 휘판을 통해 빛 흡수율을 52%까지 끌어올렸다. 이와함께, 광학 시뮬레이션과 실험을 통해 다양한 조명 환경에서 시스템의 고감도 타겟 이미징 성능과 위장 해제 기능을 검증했다. 세로 동공을 가진 시스템이 작은 원형 동공 시스템에 비해 배경과 대상 물체를 더욱 효과적으로 구분할 수 있었다. 연구진은 광학 시뮬레이션을 통한 이론적 검증과 함께 실험적 입증을 위해 수직 조리개 시스템과 작은 원형 조리개 시스템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세로 동공 시스템은 특정한 거리만큼 떨어져 있는 물체를 선명하게 포착하는 동시에, 떨어져 있는 거리가 다른 배경을 효과적으로 흐리게 처리했다. 또, 실용성 평가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 객체 인식 실험에서는 세로 조리개 시스템이 객체 인식률이 높았다. 한편,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고양이 눈 카메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발표했으며, 학술지에서는 연구성과의 우수성을 인정해 표지 논문으로 선정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9-23 14:5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