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NHN 얼굴인식 기술이 인식률 100%로 KISA 바이오인식 인증을 획득했다. NHN은 얼굴인식 서비스를 신한은행 비대면 재택근무 시스템에 솔루션을 도입하는 등 금융권 중심으로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연내 OCR(광학문자인식), 유사이미지 추천(패션), 카메라 검색, 자동차 번호판 인식, 음성 인식, 음성 합성 등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NHN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진행한 ‘바이오인식시스템 시험인증’에서 얼굴인식 에러율 0%를 기록하며 성능 기준을 통과했다며 26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인증을 획득한 NHN 얼굴인식 알고리즘은 한 단계 진화된 딥러닝(두뇌와 유사한 심층 AI) 기술을 기반으로 세분화한 얼굴 이미지 데이터셋 학습 과정을 통해 자체 개발됐다. 조명, 표정, 헤어스타일 등에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얼굴 고유 특성을 추출할 수 있도록 모델 학습 과정을 보다 고도화한 점이 특징이다. NHN 얼굴인식 기술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얼굴인식테스트(FRVT) ‘출입국 심사대 사진(Border 이미지)’ 부문에서 성능 테스트 국내 2위를 기록, 유지해오며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NHN 권경희 AI전략팀장은 “이번 인증 획득은 다양한 분야에서 AI 연구를 이어온 NHN 기술력을 한 번 더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 있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AI를 대표할 수 있는 기술,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며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바이오인식시스템 인증은 바이오인식정보시험센터(K-NBTC)가 시험하고, KISA가 인증하는 국내 유일 인증 테스트다. 현재 지문인식, 얼굴인식, 홍채인식, 정맥인식 등 성능 시험 및 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검증 과정에서 바이오인식정보시험센터가 자체 구축한 실제 데이터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7-26 10:15:22LG유플러스는 자사의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탑재한 어린이 전용 웨어러블 디바이스(착용형 기기)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로 꾸며진 키즈워치는 음성통화와 문자 송.수신은 물론 'U+가족지킴이' 애플리케이션(앱)과 연동해 자녀 안전 등을 부모가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즉 부모가 'U+가족지킴이' 앱을 통해 '나에게 전화' 기능을 선택하면 키즈워치가 자동으로 부모에게 전화를 연결하도록 할 수 있다. 자녀 역시 키즈워치의 긴급호출 버튼을 3초 이상 눌러 부모의 스마트폰 앱으로 현재 위치를 전송할 수 있다. 또한 아이들이 주로 쓰는 단어나 억양, 문장 패턴 등을 기계학습(머신러닝)한 AI가 적용돼 어린이 목소리 인식률이 매우 높다는 게 LG유플러스 측의 설명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8-03-07 17:17:09LG유플러스는 자사의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탑재한 어린이 전용 웨어러블 디바이스(착용형 기기)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로 꾸며진 키즈워치는 음성통화와 문자 송·수신은 물론 ‘U+가족지킴이’ 애플리케이션(앱)과 연동해 자녀 안전 등을 부모가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즉 부모가 ‘U+가족지킴이’ 앱을 통해 ‘나에게 전화’ 기능을 선택하면 키즈워치가 자동으로 부모에게 전화를 연결하도록 할 수 있다. 자녀 역시 키즈워치의 긴급호출 버튼을 3초 이상 눌러 부모의 스마트폰 앱으로 현재 위치를 전송할 수 있다. 또한 아이들이 주로 쓰는 단어나 억양, 문장 패턴 등을 기계학습(머신러닝)한 AI가 적용돼 어린이 목소리 인식률이 매우 높다는 게 LG유플러스 측의 설명이다. 키즈워치 출고가는 27만5000원이며, 전용 요금제(LTE 웨어러블 키즈)에 가입하면 공시지원금 15만5000원을 받아 12만원에 살 수 있다. LG유플러스 김남수 마케팅전략담당은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는 아이들이 겪는 다양한 상황과 시나리오를 학습해 서비스를 개선하는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다”며 “아이들의 억양·어휘와 목소리 인식률을 극대화한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어린이 전용 웨어러블 시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8-03-07 10:48:49#. 최근 미국에서 TV 뉴스 앵커가 "'알렉사가 인형 집을 사 줬어요'라고 말하는 여자아이가 사랑스럽네요"라고 말하자 음성인식 비서인 알렉사가 이를 자신에게 명령하는 것으로 잘못 알아듣고 아마존에 인형집을 주문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비슷한 소비자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아마존에서는 알렉사가 주문한 물건에 대해서는 누구나 비용없이 반품할수 있도록 했다. 세계인의 가정에 급속히 파급되고 있는 '초짜' 인공지능(AI) 비서들이 실수를 하는 사례도 확산되고 있다. 아직 주인의 음성을 정확하게 가려내지 못하는게 원인이다. 이 때문에 AI 비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AI비서 서비스 대중화와 함께 본격적으로 비서들의 음성인식률 높이기에 나서고 있다. 비서들이 주인의 음성을 TV 앵커의 목소리와 구분해낼 수 있도록하고, 문맥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교육시키기 위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 수집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시장을 열기 시작한 AI 음성비서 서비스가 올해부터는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데이터 수집 경쟁이 시작된 것이다. ■소음 데이터 모으고, 딥러닝으로 인식률 높여라 9일 업계에 따르면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잇따라 음성인식률을 높이기 위해 본격적인 데이터 확보에 나서고 있다. 가능한 많은 데이터를 수집해 주인의 음성과 구분하도록 딥러닝 기법을 동원해 교육시킨 비서가 결국 AI비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TV나 라디오 등에서 나오는 소리가 사람의 목소리라는 점에서 AI비서들은 아직 주인의 명령과 구분하지 못하는게 현실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TV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와 육성으로 실제 발성을 하는 소리는 특성이 약간 다르기 때문에 TV소리를 잡음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딥러닝을 시키면 육성과 TV소리를 어느정도 구분할 수 있게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업체들은 가상의 환경을 모델링해 사용자가 사용하게 되는 환경의 가상 데이터를 생성한 후 학습에 활용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 AI비서 '누구'를 서비스하고 있는 SK텔레콤 관계자는 "'누구' 스피커의 음성인식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서, 청소기 소리, 설거지 소리 등 다양한 잡음환경, 큰 방, 작은 방, 거실 등 다양한 실내공간환경을 가상으로 모델링해 활용하고 있다"면서 "모델링을 통해 가상으로 생성한 데이터가 실제 상황과 얼마나 비슷한지도 성능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런 모델링 기법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잡음을 직접 제거하는 필터링 기술 연구도 진행중이다. ■바이두, 중국 방언 수집 음성인식 비서 '코타나'를 서비스하는 마이크로소프트(MS)는 소음 속에서 보다 정확하게 주인의 음성을 인식하도록 하기 위해 비디오 게임기 '엑스박스(Xbox)'용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해 시장에 내놨다. 이 앱은 엑스박스 사용자들이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즐길 때 나누는 대화를 수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또 MS는 공항에서 탑승 안내 방송을 분리하는 기술 시험을 마치고 이를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에 적용했다. 아마존도 '알렉사'의 자동차 적용을 위해 도로 소음과 자동차 창 내리는 소리 등을 분리하는 소음 제거 기술 개발에 한창이다. 바이두는 다양한 지역의 방언이 많이 쓰이는 중국의 특성을 감안, 중국 방언을 수집하기 위한 노력에 한창이다. 지난해 명절 기간에는 전국 각지에서 사용되는 방언을 수집하는 캠페인을 벌이기도했다. 바이두는 2주만에 1000시간 이상 분량의 음성을 녹음하는데 성공했다. 업계 관계자는 "더 많은 데이터들이 축적돼 딥러닝을 지속할수록 인식률은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지영 기자
2017-01-09 17:58:31상품별로 전자태그(RFID)를 어디에 부착해야 가장 인식률이 좋은지를 보여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0일 ‘전자태그(RFID) 패키징(부착위치) 가이드라인’ 책자를 발간하고 이를 회원사들에게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RFID기술은 라디오와 같은 전파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작업환경과 재료특성에 따라 상품을 인식할 수 있는 수준이 많이 달라질 수 있다”면서 “각 제품, 박스, 파렛트 단위의 최적 부착위치와 국산, 외산 태그의 상품재질별 인식률에 대한 조언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실험방법은 제조업체가 생산하는 상품 재질별(유리, 목재, 종이, 금속, 플라스틱) 총 17개 대표상품(기저귀, 비타민제, 의류, 장난감, 통조림, 주류, 운동화, 즉석밥, 버섯, 화장품 등)을 선정하고 국내외 전자태그 11종, 리더기 3종을 이용해 국제 성능기준에 따라 수행했다. 자세한 실험결과와 보고서는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 홈페이지(www.rfiddb.or.k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상의 관계자는 “이번 안내서 발간으로 제조업체들의 RFID 도입에 많은 보탬이 될 것”이라며 “국제 표준화도 한국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yhj@fnnews.com윤휘종기자
2009-08-10 14:37:59[파이낸셜뉴스] 세종네트웍스가 11일 ‘AI 콜봇’을 정식 출시하고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AI 콜봇’은 컨택센터 상담원의 전화상담 업무를 인공지능(AI) 음성봇이 대신 하는 서비스로, AI 음성봇이 지정된 고객에게 자동으로 전화해 본인 확인 후 상담을 진행한다. 대량의 고객 응대를 자동화함으로써 대기시간 없이 원활한 상담 연결을 돕고 업무 생산성을 높여준다. 세종네트웍스는 지난 4월 ‘AI 콜봇’ 데모 버전을 선보였으며 이후 소프트 런칭 기간을 거쳐 약 5개월 만에 정식 서비스를 출시한다. ‘AI 콜봇’은 통신 인프라, AI 엔진, 클라우드 기반 웹을 결합해 안정성과 효율성 높은 올인원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AI 콜봇의 핵심인 높은 음성 인식률과 정교한 데이터 분석을 위해 중견 기간통신사업자 ‘세종텔레콤’의 지능망 IVR(Interactive Voice Response), 음성 PRI(Primary Rate Interface)를 비롯해 네이버 클로바 AI 등을 탑재했다. 별도의 시스템 개발 및 구축이 필요하지 않아 초기 투자 비용 없이 AI 콜봇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관리자 사이트는 클라우드 기반 웹으로 구축해 통화 대상자 등록, 통화 시나리오 선택, 통화 시간대 설정, 예약 발송 설정을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 캠페인 시나리오에 맞춘 통화 발신 주기 설정, 재발신 횟수 설정 등 다양한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대시보드를 통해 전체·일별 통화 현황과 통계 시각화 데이터, 통화 내용 녹취 및 텍스트로 변환한 데이터도 확인 가능하다. 세종네트웍스는 업종에 따른 맞춤형 시나리오 개발, 서비스 커스텀 등을 통해 사용 편의성 제고 및 상용화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세종네트웍스 보이스사업 담당 조현성 이사는 “AI 기반의 다양한 기술로 우리의 일상이 큰 전환점을 맞고 있는 상황에서 AI 콜봇은 통신·마케팅·금융·의료·여행 등 폭넓은 분야에 활용돼 체감이 더욱 큰 것 같다”며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돕는 세종네트웍스의 ‘AI 콜봇’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11 08:44:31"컴퓨터가 업무를 알아서 처리하고 사람은 기획과 판단만 수행하는 이 마지막 단계가 삼성SDS가 꿈꾸는 초자동화(하이퍼 오토메이션)의 모습이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가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리얼 서밋 2024' 기조연설에서 "기업 고객들이 (생성형 AI 기반 변화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GPU 중심 AI 클라우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GPU), 델(서버), 마이크로소프트(클라우드)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연합전선도 강화한다. 내달 중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를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에도 도전한다. 삼성SDS는 고객사에 생성형 AI 서비스 활용을 돕는 '패브릭스(FabriX)', 생성형 AI 기반 협업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을 공급하고 있다. 삼성SDS는 2025년 중에는 내부 업무 25%가량에 생성형 AI가 접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SDS는 업무 초자동화에 생성형 AI활용 빈도가 높아질 수록 GPU가 업무에서 쓰이는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구형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부사장은 "생성형 AI 서비스는 주로 GPU 기반으로 돼 있다"며 "이런 생태계 안에서 엔비디아와 협력 체계를 구축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기조연설에서도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 델 데크놀로지스, 워크데이 관계자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삼성SDS와의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생성형 AI 서비스 인프라 구축엔 엔비디아와 델의 최신 GPU와 서버를 이용한다. 클라우드·인적자원(HR) 분야에선 각각 MS, 워크데이와 손을 잡고 있다. 삼성SDS는 MS 애저를 기반으로 한 패브릭스를 내달 중 미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구 부사장은 "애저에서도 오픈AI의 챗GPT 등이 서비스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시장에서도 패브릭스를 서비스형플랫폼(PaaS) 형태로 올려놓고 다양한 기업들이 모델을 쉽게 쓸 수 있도록 협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퍼스널 에이전트' 기능을 탑재하는 브리티 코파일럿을 통해서도 국내외 점유율 확장에 나선다. 퍼스널 에이전트는 개인별 업무데이터를 기반으로 업무관리, 영상회의 실시간 다국어 번역 등이 지원되는 기능이다. 송해구 삼성SDS 솔루션사업부 부사장은 "삼성SDS 미팅 솔루션의 한국어 인식률은 글로벌 수준 대비 10% 정도 높기 때문에 언어의 장벽을 느끼지 않고 회의를 운영할 수 있다"며 "하나의 회의를 개설했을 때 2가지 언어를 제공하는 것은 삼성SDS가 유일하다. MS팀즈, 시스코도 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기업의 협력이 잦은 베트남 언어 추가를 연내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외 더 많은 언어를 추가할 예정이다.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사업하는 데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9-03 19:15:19[파이낸셜뉴스]"컴퓨터가 업무를 알아서 처리하고 사람은 기획과 판단만 수행하는 이 마지막 단계가 삼성SDS가 꿈꾸는 초자동화(하이퍼 오토메이션)의 모습이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가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리얼 서밋 2024' 기조연설에서 "기업 고객들이 (생성형 AI 기반 변화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GPU 중심 AI 클라우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GPU), 델(서버), 마이크로소프트(클라우드)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연합전선도 강화한다. 내달 중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를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에도 도전한다. 삼성SDS는 고객사에 생성형 AI 서비스 활용을 돕는 '패브릭스(FabriX)', 생성형 AI 기반 협업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을 공급하고 있다. 삼성SDS는 2025년 중에는 내부 업무 25%가량에 생성형 AI가 접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SDS는 업무 초자동화에 생성형 AI활용 빈도가 높아질 수록 GPU가 업무에서 쓰이는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구형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부사장은 "생성형 AI 서비스는 주로 GPU 기반으로 돼 있다"며 "이런 생태계 안에서 엔비디아와 협력 체계를 구축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기조연설에서도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 델 데크놀로지스, 워크데이 관계자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삼성SDS와의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생성형 AI 서비스 인프라 구축엔 엔비디아와 델의 최신 GPU와 서버를 이용한다. 클라우드·인적자원(HR) 분야에선 각각 MS, 워크데이와 손을 잡고 있다. 삼성SDS는 MS 애저를 기반으로 한 패브릭스를 내달 중 미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구 부사장은 "애저에서도 오픈AI의 챗GPT 등이 서비스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시장에서도 패브릭스를 서비스형플랫폼(PaaS) 형태로 올려놓고 다양한 기업들이 모델을 쉽게 쓸 수 있도록 협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퍼스널 에이전트' 기능을 탑재하는 브리티 코파일럿을 통해서도 국내외 점유율 확장에 나선다. 퍼스널 에이전트는 개인별 업무데이터를 기반으로 업무관리, 영상회의 실시간 다국어 번역 등이 지원되는 기능이다. 송해구 삼성SDS 솔루션사업부 부사장은 "삼성SDS 미팅 솔루션의 한국어 인식률은 글로벌 수준 대비 10% 정도 높기 때문에 언어의 장벽을 느끼지 않고 회의를 운영할 수 있다"며 "하나의 회의를 개설했을 때 2가지 언어를 제공하는 것은 삼성SDS가 유일하다. MS팀즈, 시스코도 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기업의 협력이 잦은 베트남 언어 추가를 연내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외 더 많은 언어를 추가할 예정이다.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사업하는 데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9-03 14:23:08[파이낸셜뉴스] 팅크웨어는 딥 러닝 기술이 적용된 국내 유일의 Vision 인공지능(AI) 블랙박스 '아이나비 QXD1 PLUS'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아이나비 QXD1 PLUS는 자율주행 플랫폼인 암바렐라 CV 기반 객체 인식 알고리즘과 스스로 데이터를 조합, 분석해 학습하는 국내 유일의 아이나비 Vision AI가 탑재된 최첨단 AI 블랙박스다. 약 50만 건 이상의 주행 데이터를 딥 러닝해 기존 제품보다 약 2배 정확하게 객체와 차량 번호판을 인식하고 촬영한다. 이 제품은 아이나비 Vision AI로 주차 녹화 시 차량에 다가오는 사람, 바이크 등 객체들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분석해 필요한 상황만 정확하게 녹화한다. 사고로 충격이 발생한 경우 최고의 객체 인식률을 바탕으로 차량 번호와 함께 충격 알림을 스마트폰으로 즉시 전달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고 예방 및 운전자의 안전을 지원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능도 AI 기술과 접목해 더욱 강화했다. 기존 블랙박스의 경우 GPS 위치 기반으로 사전에 지정된 정보를 제공해 사용자의 운전을 보조하지만, 이번 신제품은 아이나비 Vision AI의 객체 인식 기술을 활용해 도로 위의 물체뿐만 아니라 보행자까지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잠재적 위험 요소를 운전자에게 정확하게 전달한다. 스마트 주차녹화 기능과 더불어 초저전력 주차녹화 기능도 탑재됐다. 이외에도 △주간뿐 아니라 야간에도 노이즈를 감소시켜 선명하게 영상을 녹화하는 야간 영상 솔루션 '울트라나이트비전(UNV) 5.0' △저조도 분석 성능을 향상해 어두운 환경과 다양한 도로 상황에서도 깨끗하고 또렷하게 영상을 녹화할 수 있는 '소니 STARVIS 센서' △광학적인 왜곡 현상이나 원형 카메라 렌즈로 인해 발생하는 왜곡 현상을 보정하는 '디와프(Dewarp) 영상 보정' △도로의 안개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프로세싱하는 '디포그(Defog) 기술' 등이 적용됐다. 이남경 팅크웨어 마케팅본부장은 "이번에 출시한 ‘아이나비 QXD1 PLIS’는 자율주행 플랫폼 기반의 실시간 객체 인식 AI 기술과 50만건 이상의 주행 데이터를 딥 러닝한 아이나비 Vision AI가 적용된 최초의 최첨단 블랙박스"라며 "최고의 객체 인식률과 보험 혜택, 포인트 몰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나비 커넥티드 2.0이 적용된 제품으로 하반기 프리미엄 블랙박스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8-27 09:30:32[파이낸셜뉴스] KT는 중앙대학교병원 고객센터에 도입한 'KT 에이센(A'cen)'의 '인공지능(AI) 보이스봇' 기능을 고도화했다고 8일 밝혔다. KT 에이센은 KT AI컨택센터(AICC) 솔루션에 클라우드 역량을 결합한 서비스다. KT와 중앙대병원은 고객 문의 패턴에 대한 정밀 분석을 거쳐 AI 보이스봇인 'AI 누리봇'을 개발했다. 중앙대병원은 지난해 9월부터 고객의 예약 일정 관리 등에 AI 누리봇을 적용 중이다. 이번 기능 고도화로 이달부턴 국내 상급종합병원 중 처음으로 신규 예약접수도 진행한다. 이로써 AI 누리봇은 기존 예약일정 확인·변경·취소에 더해 예약접수 기능까지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전화 고객이 '이비인후과 예약'과 같은 진료과목을 말하면 AI 누리봇이 진료 가능 일정을 안내·예약해주는 방식이다. AI 누리봇 서비스 도입 후 약 10만명의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고객문의 응답률과 평균 상담대기시간이 도입 전 대비 각각 10% 증가, 77% 단축(30초→7초)됐다. 상담 시 본인확인을 위해 생년월일 6자리만 입력하도록 인증 과정을 단축해 이탈률도 14%가량 줄였다. 이외에도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단어와 문의 데이터를 활용해 AI 상담 예문을 만들었고, 인식률은 92%까지 끌어올렸다. 이를 위해 KT는 중앙대병원 고객센터 운영사인 KTis와 고객센터로 인입되는 대화 데이터를 수집하고, 통화 기록을 분석하는 등 AI 보이스봇 성능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미희 KT 전략·신사업부문 AI플랫폼사업본부장(상무)은 "중앙대병원과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KT AI 보이스봇의 긍정적인 도입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KT의 차별화된 AICT 역량과 KTis의 병원 및 의료 분야에 특화된 고객센터 운영 노하우를 결집시켜 국내 AICC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8-08 09:2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