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1990년대 일본에서 발견된 '인어 미라'의 정체가 밝혀졌다. 26일 MBN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노던켄터키대학 연구진은 1906년 미국 국적의 한 선원이 일본 해역에서 발견한 뒤 미국으로 가져가 오하이오주의 클라크카운티역사협회에 기증한 인어 모습을 한 미라의 정체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해당 미라는 찡그린 얼굴과 이빨, 커다란 발톱 그리고 물고기와 같은 하반신을 가졌으며, 머리 부분에는 솜털과 같은 백발이 나 있어 섬뜩함을 더했다. 미국 노던켄터키대학의 방사선과 전문가인 조셉 크레스 박사는 이 미라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엑스레이 촬영과 CT 스캐닝 등을 진행했고, 그 결과 '인어 미라'로 불린 괴생명체는 최소 3개의 다른 종이 섞인 생명체로 보인다는 결론을 내렸다. 크레스 박사는 "원숭이의 머리와 몸통을 가지고 있지만 손 부분은 악어 또는 도마뱀 일종의 양서류와 닮았다. 또 꼬리는 물고기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외형"이라며 “적어도 3개 이상의 종이 합쳐진 외형을 가져, 정확한 분류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마치 '프랑켄슈타인'처럼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향후 어떤 종의 생명체 DNA가 합쳐진 것인지 알아내기 위해 연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금까지 일본에서 발견된 인어 미라는 이번이 14번째다. 일본 오카야마 민속학회에 따르면, 인어는 일본인에게 매우 친숙한 가상의 생명체로, 병을 예언하거나 아픈 몸을 치료해준다는 전설이 남아있다. 이 때문에 일본에서는 종종 ‘인어 미라’가 발견되기도 하는데, 1800년대 후반에 발견된 뒤 올해 최초로 분석된 한 인어 미라는 실제 생명체가 아닌 종이로 만든 ‘가짜’로 밝혀졌다. 1982년부터 영국 호니먼 박물관에 전시된 '몽키피시(Monkey fish)'라는 인어 미라는 성 조지 대학의 제임스 모팻 교수팀이 분석한 결과 '종이로 만들어진 가짜'로 밝혀졌다. 제임스 교수는 당시 BBC를 통해 몽키피시를 만드는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생선에 진흙과 섬유로 형체를 만들어 닭발로 앞발을 만들고 이후 원숭이 두개골을 붙이고 종이반죽을 붙이는 과정이었다. 또 오카야마현 아사구치시의 한 사찰에서 보관중인 17세기 에도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인어미라 역시 일본 쿠라시키예술과학대 연구진이 1년간 조사한 결과 사람 손으로 만든 조형물로 확인됐다. 일본 오카야마 민속학회는 “일본인들에게 인어는 친숙한 존재로, 병을 예언하는 등 각지에 전설이 남아 있다. 인어를 표현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미라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0-27 06:49:22▲ 사진=이승훈 기자 걸그룹 모모랜드가 독특한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모모랜드는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미니 4집 'Fun to The World'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 준비 과정을 소개했다. 헤어 스타일링 변신에 나선 낸시는 "인어공주처럼 푸른색이 띄는 초록색으로 염색했다. 음악 방송 사전녹화를 먼저 했는데, 머리 색깔 때문에 다 달라진 기분이다. 저도 거울을 보면 어색하지만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셔플 댄스를 위한 연습도 남달랐다. 혜빈은 "하루에 기본 7시간을 연습했다"고 기억했다. 연우는 "그래도 뮤직비디오 촬영 때는 감독님의 배려 덕분에 힘들지 않았다. 좋은 텐션으로 촬영했다"고 전했다. 색다른 콘셉트의 뮤직비디오에서 미라 분장을 하고 나온 데이지는 "의료용 붕대로 온 몸을 감싸느라 통풍이 안 됐다. 힘들었지만 인생에서 한번쯤 해본 경험이라 재밌었다"고 이야기했다. 올해 초 '뿜뿜'으로 데뷔 후 최고 성적을 거둔 모모랜드가 상승세를 이어갈 '배엠(BAAM)'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2018-06-26 16:50:08스킨케어 브랜드 필로소피가 논스톱 스킨 리뉴얼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나이트 크림 '리뉴드 호프 인 어 자 오버나이트'(사진)를 출시한다. 나이트 타임 케어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리뉴드 호프 인 어 자 오버나이트'는 피부 속 깊은 곳까지 수분을 공급하는 포뮬러로 밤 사이 세포 재생을 돕고 24시간 수분을 지속시켜 편안함과 촉촉함을 느낄 수 있다. 건조한 사막 기후에서도 강한 생명력을 지닌 '부활 식물'인 미라마이즈 성분을 함유해 수분과 만나는 즉시 피부가 다시 살아나고 에너지를 되찾게 해준다. 3가지 히알루론산이 24시간 동안 수분을 저장하고,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도와준다. 더불어, 글리코릭, 사이트릭, 만델릭 애씨드 성분은 미세 주름 및 모공을 감소시켜 주며 피부 에너지를 재충전하여 건강한 피부로 거듭날 수 있다. 가격은 5만5000원.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15-08-13 14:4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