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MZ세대' 신입직원 적응을 효과적으로 이끈 결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진공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42회 공공HRD 콘테스트'에서 교육과정 분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교수학습, 연구·개발(R&D), 교육과정 등 3개 분야별 경연을 통해 우수 강의기법, 교육과정, 연구 성과 등을 공유하고 바람직한 공공HRD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날 중진공은 신입직원의 조기안착과 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운영한 '대퇴사시대에 맞서는 MZ케어과정'이라는 온보딩 프로그램으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상에 선정됐다. 온보딩이란 신입직원이 조직에 적응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 기술 등을 안내·교육하는 과정을 말한다. 구체적으로 △러닝저니 기반의 중장기 과정 △소통, 혁신 등 기관인재상 및 국정철학 반영 △임원, 부서장, 선배 직원 등 내부직원의 교육강사·멘토 역할 참여 △수평적 커뮤니케이션과 명확한 가이드라인 제시 등 MZ세대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 설계와 운영의 우수성 등을 인정받았다. 특히 중진공은 일회성 집합교육으로 운영되던 입문교육과 달리 3주간의 교육과 다층적 멘토링, 개인 맞춤형 밀착교육 등 단계별로 과정을 구성해 신입직원의 직무전문성과 조직 적응을 적극 지원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강석진 이사장은 "중진공은 기관의 미래경쟁력 핵심 주체인 신입직원 입문교육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한 배에 올라탄다'는 온보딩 의미 그대로, 앞으로도 신입직원들이 중진공의 일원으로서 빠르게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개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1-22 09:39:57[파이낸셜뉴스] KB국민은행이 지난 20일 청년 SW인재 양성을 위해 ‘KB IT’s Your Life 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해커톤 대회는 KB국민은행의 청년 SW인재양성 프로그램인 ‘KB IT’s Your Life’ 수료생이 참가해 정보기술(IT) 전문가로 다양한 금융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선 심사를 통과한 총 20개 팀이 해커톤 대회에 참가했다. ‘세상을 바꾸는 소프트웨어’라는 주제로, 참가자들은 2박3일 동안 다양한 금융 프로젝트를 기획부터 개발, 서비스 구현까지 진행한다. 수상팀 전원에게는 상금 및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 SW인재를 목표로 하는 청년들이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해커톤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주인공인 청년들이 역량을 키우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 2022년부터 ‘KB IT’s Your Life’를 통해 청년 SW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KB IT’s Your Life’는 올해부터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 사업인 ‘K-디지털 트레이닝’의 과정 중 하나로 선정됐다. 교육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고 현직 멘토의 프로젝트 및 취업 멘토링 지원, 우수 수료생 대상 KB국민은행 신입행원 채용 시 우대 혜택 제공 등 취업을 위한 양질의 콘텐츠도 확대 지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1-21 15:45:41부산지역 제조업 매출 1위 기업인 르노코리아(대표이사 스테판 드블레즈)가 부산대학교와 지역인재 육성 및 지원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지난 19일 부산대에서 가진 MOU 체결식에서 르노코리아 이해진 제조본부장과 부산대 최재원 총장은 미래 기술 인재 양성 지원사업 프로그램 등의 내용을 담은 협약서에 서명했다. MOU 체결식에는 르노코리아 이 제조본부장을 비롯해 레반트 엘도안 글로벌비즈니스개발본부장, 유창우·김수택·박동재 상무 등 기술 및 인사부문 임원진이 참석했다. 부산대에서는 최 총장과 강정은 산학협력단장, 정주철 공과대학장, 안석영 기계공학부장, 박석희 기계공학부 기획부 학부장 등 관련학과 교수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르노코리아와 부산대학교는 캠퍼스 리크루팅, 인턴 연계형 채용 등 인재 양성에 필요한 상호 교육 부문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 르노코리아 이해진 제조본부장은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인 르노코리아와 부산지역 최고 명문인 부산대학교 간의 이번 협약이 기업과 대학의 훌륭한 협업 성공 사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재관 기자
2024-11-20 18:14:01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기업들이 요구하는 인재의 기술 역량이 급변하고 있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인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데다 마케팅, 금융 등 전통적인 직무에서도 디지털 기술 활용이 필수 요건이 됐다. 이는 적합한 인재 양성과 교육 시스템의 혁신 필요성과도 맞물린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허성욱, 이하 NIPA)은 국내외 주요 빅테크 기업과 협력해 올해부터 새로운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정부가 빅테크와 손잡고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인재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국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시작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곳은 구글, 엔비디아, 아마존웹서비스(AWS), 인텔, 네이버, 카카오 등 6곳이다. NIPA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빅테크 업체들이 입사자 교육 등에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교육 프로그램을 수용하거나, 새로운 교육 과정 개발을 추진 중이다. 기업별로는 구글의 경우, 지난 2020년부터 머신러닝 부트캠프를 운영한 노하우를 이 프로그램에 적용했다. 구글은 머신러닝 부트캠프에 참가한 인재들의 실무 프로젝트 경험에 대한 요구가 이어지면서 ICT이노베이션스퀘어와의 협력을 통해 머신러닝 부트캠프 수료자를 대상으로 인공신경망 모델학습을 통한 실시간 객체탐지 모델 개발 및 서비스 배포 실습 등 실무 중심의 프로젝트 과정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AWS는 머신러닝을 다양한 AWS의 서비스 및 인프라에 활용하는 프로젝트 과정인 디벨로퍼 부트캠프 과정을 운영 중이다. 엔비디아는 NGC(NVIDIA GPU Cloud)를 활용한 지능형 데이터처리 모델 최적화를 진행하고 AMR(Automated Mobile Robot)등의 로봇 제어 및 개발환경 구축하는 교육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인텔은 오픈VINO를 활용한 엣지(Edge) 컴퓨팅 환경에서 추론 및 데이터 수집, 수집된 데이터를 인텔 AI 플랫폼에서 실습하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인텔의 개발 인프라를 활용한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 중이다. 네이버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웹서비스 구축 및 관리하는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네이버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교육생이 국내 다양한 서비스 산업군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카카오는 자사에서 제공되고 있는 API, 코(Ko)GPT 등을 활용해 콘텐츠의 메타 정보를 수집.필터링해 카카오 클라우드 플랫폼 내 웹서비스를 구현하는 과정을 교육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 참가와 함께, 기업 방문, 잡페어, 자격증 취득 지원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생의 실무 역량도 강화한다. 또 NIPA는 교육 수료 후 지속적인 관리와 멘토링을 통해 교육생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해커톤이나 현직자 멘토링, 이노베이션 컬처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빅테크 기업의 문화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한다는 점도 상당한 이점이다. 후속 프로그램으로 각 빅테크 기업의 개발자 포럼, 오픈 컨퍼런스, 해외 빅테크기업 연수프로그램 운영 등도 지원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의 성과는 오는 11월 25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되는 '2024 디지털 이노베이션 인사이트'(Tech-Da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대 조성준 교수가 'AI 시대, 인류가 갖춰야할 능력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이건복 상무와 칼리버스 김동규 대표가 각각 '생성형AI 등 글로벌 AI트렌드와 전망', 'AI 기반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의 미래' 주제로 강연을 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1-20 18:02:32[파이낸셜뉴스] 르노코리아는 지난 19일 부산대학교와 지역인재 육성 및 지원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교에서 열린 르노코리아-부산대 업무협약식에는 이해진 제조본부장, 레반트 엘도안 글로벌비즈니스개발본부장 등이, 부산대에서는 최재원 총장과 강정은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캠퍼스 리크루팅, 인턴 연계형 채용 등 인재 양성에 필요한 상호 교육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 제조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기업과 대학의 훌륭한 협업 성공 사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11-20 14:21:43[파이낸셜뉴스] 동서대학교는 ㈜풀무원푸드앤컬처와 최근 뉴밀레니엄관에서 우수 인재 양성 및 지속 가능한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이해와 협력 증진을 위한 교류, 취업 지원 교육 및 전문성 강화 훈련 지원, 관련 학과 교육과정 개발, 보유한 인프라·콘텐츠 상호 이용, 각종 교육과 시설 및 정보자료 이용 등에 서로 힘을 합치기로 했다. 남호수 동서대 교학부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로 원활한 교류 및 상호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우수 인재 양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협약식 후에는 동서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마련한 '글로벌 리더와 함께하는 토크쇼 : 빛나는 글로벌 리더를 만나다'가 진행됐다. 토크쇼의 연사로 초청된 풀무원푸드앤컬처 이동훈 대표이사는 자신의 경험담을 통해 장기적인 비전 및 계획 수립의 중요성 뿐만 아니라 도전정신도 일깨워주며 학생들과 의미 있는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이어 풀무원푸드앤컬처 채용프로세스 설명회도 열렸다. 이 대표이사는 “학생들과 소통하며 긍정적인 동기부여와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동서대와 다양한 협력을 통해 차세대 리더가 될 학생들의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20 10:59:28[파이낸셜뉴스] 배달의민족(배민)이 지역 대학과 손잡고 밀키트 개발 컨설팅 및 교육 등 지역 맞춤형 인재 육성을 지원한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4일 전남 목포과학대학교에서 ‘밀키트 개발 과정 교육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배민이 밀키트 개발 등 지역 대학생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지역의 참신한 밀키트 상품이 배민 앱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협약 주요 내용으로 △현장중심형 교육과정 및 취·창업연계 프로그램 개발 △공동실습장소 제공 및 교육운영 △밀키트 개발 과정 교육 우수 수료생 대상 혜택 지원 △밀키트 관련 배달의민족 컨설팅 강사 지원 등이 담겼다. 배민은 연내 밀키트 컨설팅 교육 강사를 초청해 재학생을 대상으로 특강 진행한다. 또 밀키트 교육 과정 우수 수료생이 개발한 밀키트가 배민 앱을 통해 일반 소비자와 만날 수 있도록 입점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배민은 지역의 전통시장이나 중소상공인의 대표 상품을 발굴해 밀키트로 개발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경남 창원, 제주 등 지자체와 손잡고 전문가를 초청해 컨설팅을 제공해서 밀키트화를 도왔다. 또 제품개발에 그치지 않고 전국별미 등 배민 앱에서 밀키트를 판매해 매출에 기여하기도 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지역 대학과 협업으로 지역 인재의 취업·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배민은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들어간 밀키트를 배민 앱을 통해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업을 계기로 다른 지역으로 교류 협력을 넓혀 지역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20 10:25:44[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제조업 매출 1위 기업인 르노코리아(대표이사 스테판 드블레즈)가 부산대학교와 지역인재 육성 및 지원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부산대에서 가진 MOU 체결식에서 르노코리아 이해진 제조본부장과 부산대 최재원 총장은 미래 기술 인재 양성 지원사업 프로그램 등의 내용을 담은 협약서에 서명했다. MOU 체결식에는 르노코리아 이 제조본부장을 비롯해 레반트 엘도안 글로벌비즈니스개발본부장, 유창우·김수택·박동재 상무 등 기술 및 인사부문 임원진이 참석했다. 부산대에서는 최 총장과 강정은 산학협력단장, 정주철 공과대학장, 안석영 기계공학부장, 박석희 기계공학부 기획부 학부장 등 관련학과 교수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르노코리아와 부산대학교는 캠퍼스 리크루팅, 인턴 연계형 채용 등 인재 양성에 필요한 상호 교육 부문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 르노코리아 이해진 제조본부장은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인 르노코리아와 부산지역 최고 명문인 부산대학교 간의 이번 협약이 기업과 대학의 훌륭한 협업 성공 사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1-20 08:21:37SK텔레콤은 19일 미래 인공지능(AI)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인 'SKT AI 펠로우십' 6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SKT AI 펠로우십은 AI를 공부하는 대학(원)생들이 AI를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고 현직 개발자와 멘토링을 진행하는 등 실무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SK텔레콤은 차세대 AI 인재 양성을 위해 2019년부터 6년째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날 SK T타워 수펙스홀에서 수료식을 개최하고 우수 연구팀에 포상금 총 1200만원을 수여했다. SKT AI 펠로우십 6기는 총 15개 팀, 44명의 학생들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지난 5월부터 △생성형 AI △컴퓨터 비전 및 미디어 △네트워크 인프라 AI의 세 가지 AI 기술 영역 중 하나를 선택해 연구 과제를 수행했다. 이번 기수의 우수 연구팀은 총 4팀이다. △AI 데이터 분석가 도입을 위한 자동화된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연구한 고려대팀 △생성형 AI 기술을 이용한 보이스 피싱 탐지 기술을 개발한 성신여대팀 △비디오 기반 광고 콘텐츠 레이아웃 제너레이션을 연구한 서울대팀 △5세대(G) 그린 AI 알고리즘 개발을 연구한 경희대·한양대팀이다. 6기 수료자들은 SK텔레콤 신입사원 채용 지원 시 1차 전형을 면제받는다. 또 지난 1~5기 이수자들과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동문 프로그램에 참석할 수 있게 된다. 장민권 기자
2024-11-19 18:07:21【 경기=노진균 기자】 "학생이 곧 대학의 미래라는 생각으로 학생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파이낸셜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정열 중부대학교 총장이 밝힌 철학이다. 현재 중부대학교는 △나눔과 협력을 실천하는 '바른 인재' △문제해결과 실무에 강한 '전문 인재' △가치와 혁신을 창출하는 '창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학생이 없으면 교직원도 존재 가치를 발휘할 길이 없다고 강조한 그는, 대학의 위기를 극복하려면 무엇보다도 학생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는 대학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진단했다.학생 한사람 한사람이 대학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주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꿈을 펼치고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는 이정열 총장을 만나 중부대학교의 특성화 전략과 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이하 일문일답. ―중부대는 충청캠퍼스와 고양캠퍼스 TWO캠퍼스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경영 철칙이 있다면.▲중부대학교는 '모든 학생이 성장하는 대학, 학생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충청국제캠퍼스는 세계로 미래로 통하는 국제캠퍼스로, 고양창의캠퍼스는 4차산업혁명시대를 구현하는 창의캠퍼스로 도약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우리 대학은 학습 지원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교육 혁신 대학'으로 자리잡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상생대학'을 구현하며, 학생과 교직원의 행복을 중심으로 한 '행복공감대학'을 지향하고 있다. ―충청국제캠퍼스와 고양창의캠퍼스를 특성화 전략 아래 추진하신다고 하셨는데 이에 대한 전략은.▲우리 대학의 특성화 비전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양성, 지역과 함께 세계로 가는 혁신대학'이다. 기본적으로 양 캠퍼스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인재양성 대학을 목표로 한다. 충청국제캠퍼스는 보건의료와 스마트팜을 중심으로 실용적인 지역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며, 고양창의캠퍼스는 미디어 콘텐츠와 AI를 중심으로 창의적 융합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충청국제캠퍼스는 지역 보건 의료 및 농업 기술의 발전을 위한 실용 교육을 제공해 지역 산업과 밀접한 연계를 이루고 있으며, 고양창의캠퍼스는 지역의 미디어 콘텐츠 산업과 협력해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고양창의캠퍼스는 공학, 문화콘텐츠, 공연예술 분야가 중심이 되는 캠퍼스로, 4차산업혁명과 한류문화의 전진기지라고 할 수 있다. 창의캠퍼스의 전공들을 중심으로 미래첨단산업분야를 접목하고 문화콘텐츠와 기술의 접목을 통해 교수와 학생들이 창의의 나래를 펼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고자 한다. 특히 2024년 고양특례시가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고양창의캠퍼스는 지역의 미디어 콘텐츠 중심 인재 양성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도 각각 특성화된 전공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국가의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을 중심으로 만화애니메이션, 뷰티패션비즈니스 등 8개 전공을 통해 미디어콘텐츠 방송영상 전문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쏟을 계획이다. ―학령인구 감소 대비, 중부대만의 학생 모집 전략이 있다면.▲중부대학교는 충청국제캠퍼스와 고양창의캠퍼스의 TWO캠퍼스 체제를 통해 학생들이 적성에 맞는 다양한 전공을 탐색하고, 융복합 전공과 자유 전과 제도를 통해 입학 후에도 진로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학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고양창의캠퍼스의 자율전공설계학부는 입학 후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며 스스로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캠퍼스 간에 전과도 가능하여 학생 개개인이 적합한 진로를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다. 특히 중부대학교는 이미 예전부터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하여 국제화 전략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 최근 지방대학이 학생 부족의 대안으로 많은 유학생을 유치하고 이와 관련된 문제들이 발생하는 상황 속에 우리 중부대학교는 코로나 이전부터 약 500명 이상의 유학생을 꾸준히 가르치고 관리해 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4년 11월 현재는 20개 국가 약 2100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학부, 대학원, 한국어 연수 과정에서 공부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학부와 한국어 연수 과정 모두 국제화 역량 인증대학으로 선정되어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비전과 국제화 계획은.▲중부대학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 글로벌 거버넌스를 구축해 글로벌-지역 연계 캠퍼스 특성화를 강화하고, 내·외국인 유치와 지원을 강화해 대학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고, 글로벌 환경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과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유학생들이 학업과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숙사와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제캠퍼스가 위치한 금산 지역의 '외국인 통합지원센터'를 유치해 유학생들의 입학과 교육, 취업, 지역 정주까지 연계되는 보다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갖추게 됐다. 지방 대학의 위기, 소멸하는 지방 도시의 문제를 대학과 지역이 함께 고민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돌파구로 캠퍼스의 국제화 비전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대학의 발전을 위한 핵심 전략은.▲중부대학교는 교육 혁신, 지역 상생, 글로벌 경쟁력 강화, 그리고 맞춤형 지원 체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지역 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실무 교육과 공동 연구를 통해 학생들이 배운 지식을 지역 사회 문제 해결에 직접 적용하고,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것은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전략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글로벌 거버넌스를 구축해 외국인 유학생을 적극 유치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고양창의캠퍼스와 충청국제캠퍼스를 각각 글로벌과 지역 연계의 특성화된 캠퍼스로 발전시키고 있다. 교육 혁신, 지역 상생, 글로벌 경쟁력 강화, 맞춤형 지원체계가 유기적으로 작용하면서 학생과 지역 사회, 국제 사회 속에서 지속 가능한 대학의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njk6246@fnnews.com
2024-11-19 18:0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