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경기도 성남시는 글로컬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두산에너빌리티, LIG넥스원 등 산업계와 협력해 인공지능(AI) 미래 교육 지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시청에서 두산에너빌리티, LIG넥스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와 LIG넥스원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성남고, 판교고 등 5개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AI,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각 기업 실무진은 재능을 기부해 원자력, 가스터빈, 풍력 등 친환경 발전설비와 인공지능 설루션, 인공지능, 내장형 소프트웨어 관련 교육을 지원한다. 시는 시범 운영 후 내년 3월까지 참여 기업과 학교, 학생 수를 늘려 추진할 계획이다. 신상진 시장은 "4차산업 관련 기업과 협력체계가 구축돼 세계화와 지역화를 동시에 실현(글로컬)하는 융합 인재를 길러내게 될 것"이라면서 "4차산업 특별도시 성남의 미래는 밝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30 16:18:27[파이낸셜뉴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AI 3대 강국 도약' 목표 달성을 위해 AI 반도체 등 인프라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류 2차관은 30일 취임사를 통해 "AI 고속도로의 핵심인 GPU를 확충하고 AI 전용 국산 NPU 개발과 실증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국가 AI데이터 집적 클러스터 조성, 공공데이터 민간 개방 등 AI 학습용 데이터 확보와 활용을 촉진하는 방안 마련과 함께, AI 인재 양성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류 2차관은 "이재명 정부가 국정 최우선 목표로 설정한 '대한민국 AI 3대 강국 도약' 선봉에 선 과기정통부가 AI전담부처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며 이재명 정부가 제시한 AI 정책 사항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그는 "세계 경제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로 각 국들은 AI 인프라, 기술, 인재 확보를 둘러싸고 국가의 명운을 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면서 "AI컴퓨팅, 데이터, AI 인재를 중심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탄탄한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그 토대 위에서 정부가 민간 투자의 마중물이 되어 AI 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어 혁신기업들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위해 GPU 고도화, 국산 AI 전용 NPU 개발 및 실증, 공공데이터 민간 개방, AI 데이터 클러스터 조성 등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AI 인재 양성, 규제 합리화, 글로벌 협력 기반 확충을 통해 생태계를 다지고, 모든 국민이 AI 기술을 쉽게 활용하는 ‘모두의 AI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류 차관은 또 디지털 네트워크와 보안 인프라 고도화, 통신비 부담 경감, 디지털 접근성 확대, K-콘텐츠 유통 혁신 등 ICT 전반에 걸친 정책 의지도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를 ‘기본사회 플랫폼’으로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함께 내놨다. 그는 "AI시대의 대동맥인 디지털 네트워크를 세계 최고의 초고성능・초지능 디지털 인프라로 전면 구축해 국가 AI 대전환과 전국민 AI 일상화를 이끌겠다"라며 "또 AI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 제도를 전면 개선・운영하고, AI 기술을 접목한 고도화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해 사이버위협에 24시간 365일 대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류 차관은 이같은 과제 완수를 위해 과기정통부의 실천 과제로, △최첨단기술에 대한 전문성 확보 △국민 중심, 현장 중심의 행정 실천 △플랫폼, 협업 마인드의 확산 △박스를 벗어난 발상의 전환 △따뜻한 조직문화를 당부했다. 그는 "AI, 양자 등 최첨단 기술을 누구보다 먼저 이해하고 그 가능성을 정확히 파악해야만 올바른 정책을 수립할 수 있다"며 "우리는 쉬지 않고 공부하고 배우는 조직이어야 한다. 스스로의 전문성을 높이고, 변화에 앞서 나가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세계 각 국은 AI 등 첨단기술 경쟁에서 기존의 틀을 과감히 깨는 혁신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도 기존 방식에 안주하지 않고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사고로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한다"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험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6-30 15:04:30[파이낸셜뉴스] 원스토어는 인천시 동구 소재 재능고와 게임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원스토어가 운영하는 ‘베타게임존’ 프로그램을 통해 재능고 학생들이 출시를 앞둔 모바일 게임을 플레이하고 분석하며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베타게임존은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이 게임 출시 전 플레이어들의 피드백을 받아볼 수 있도록 원스토어가 운영하는 베타테스트 지원 프로그램이다. 재능고 2·3학년 약 200명은 게임 완성도 향상에 기여하도록 매월 진행되는 베타게임존 프로그램에 참여해 △서비스 기획 △밸런스 테스트 △QA 테스트 등 실무 경험을 쌓고 게임사에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 활동은 정규 수업으로도 편성돼 학생들이 게임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 체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원스토어는 기대했다. 원스토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개발사에 신선한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는 학생 평가단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베타게임존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개발사는 게임 출시 전 다양한 관점에서의 피드백을 받아 완성도를 높이고, 품질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6-30 09:12:27[파이낸셜뉴스] KT는 계명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디지털 교육·연구 플랫폼 'K-마인드(MIND) 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K-MIND 센터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미래의 디지털 기술을 직접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계명대 재학생을 포함해 대구 지역 청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연내 개소할 예정이다. KT와 계명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등 3개 기관은 △AI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전교 구성원을 위한 AI 플랫폼 구축 △유학생 대상 다국어 강좌 제공 △클라우드 기반 AI 체험 공간 및 공동 연구실 조성 △취업·창업준비생 대상 인큐베이팅 허브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KT는 통신 인프라와 함께 지역사회와 연계한 디지털 역량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KT의 인공지능 전환(AX) 전문 인력을 활용해 생성형 AI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교육과 단계별 AI 코딩 프로그램 교육, 모빌리티 및 헬스케어 특화 실무 중심의 전공심화 교육 등 AX 역량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계명대는 센터 공간 제공과 행정 운영을 맡고, 지역 기관과의 협력으로 K-마인드 센터에서 운영될 교육과정을 기획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클라우드와 AI 기술의 사용 권한과 함께 관련한 기술 교육 자료와 전문가 자문 등을 지원한다. 3개 기관은 지역 청년들이 디지털 역량을 충분히 습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자 한다. 실무 중심의 디지털 교육을 지원하고, 진로까지 연계하는 체계적인 디지털 인재 양성 모델을 만들어 전국 각 지역에 확대하는 방향도 검토하고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6-30 09:08:03【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이 드론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전문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26일 홍천군에 따르면 군은 이날 홍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홍천농고, 강원FLY무인항공, 한빛드론 등과 드론산업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과 강원FLY무인항공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에 따라 강원FLY무인항공은 드론 조종과 정비 교육, 자격증 취득과정을 운영하며 한빛드론은 최신 드론 장비 제공과 기술교육을 담당하게 됐다. 또한 홍천농고는 드론 분야에 관심있는 학생들을 모집, 교육을 지원하고 홍천군은 드론산업 인재 양성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기반 마련과 관련 정책 지원에 나선다. 협약식에 이어 진행된 강원FLY무인항공센터 개소식에는 신영재 홍천군수, 홍천군의회 박영록 군의장 및 군의원을 비롯해 강원FLY무인항공 이현준 대표, 문명선 홍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드론산업 전문 인력 양성과 지역산업 강화에 대한 의지와 협력을 다졌다. 강원FLY무인항공은 앞으로 강원지역 드론 사용자들을 지원하고 드론산업을 이끄는 중심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미래 농업과 산업을 이끌어 갈 드론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드론산업 분야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농업 분야의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6-26 13:26:16[파이낸셜뉴스] "대학들이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 속에 미래를 선도할 창의적 핵심인재를 주도적으로 양성해야 한다." 양오봉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은 26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2025년 하계대학총장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이를 위해서는 대학의 자율성 강화, 고등교육 재정 확충을 위한 정부 및 국회와의 긴밀한 협의 등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미래 인재와 대학 혁신'을 주제로 전국 대학 총장 125명이 참여했다. 이날 대학 총장들은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디지털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고등교육의 패러다임 변화를 진단하고, 미래형 교육체제로의 전환 방안을 논의했다. 또 '새 정부에 바란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제안을 하고, 교육부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이 이번 세미나에 참여해 의견을 수렴했다.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는 이번 세미나에서 기조강연자로 참석해 'AI와 로봇 시대, 뇌과학으로 대학교육을 성찰하다'를 발표했다. 그러면서 "대학이 인공지능과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걸맞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20세기에 만들어 놓은 틀을 벗어나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교육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식을 교육하는 패러다임에서 '문제해결 능력'을 교육하는 패러다임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동시에 평균 기대 수명이 90세인 고령화사회에서 인생 3모작을 위한 재교육 필수 사회로 이행해야 한다는 것. 이를위해 "대학이 글로벌 시장에서 교육 서비스 경쟁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MOOC) 형태로 전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뿐만아니라 "지금까지 길러낸 대기업 중심의 산업인력 방식이 아닌 창업과 창작의 시대에 적합한 인력을 교육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향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대학 혁신',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이사는 'AI가 이끄는 기술 패러다임 전환과 대학의 혁신 전략'을 강연했다. 한편, 대교협은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고등교육 혁신 방안과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향후 교육부 및 국회와의 정책 협의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회원대학과 함께 지속가능한 고등교육 생태계 구축을 위한 실질적 협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6-26 12:29:28한국해양수산연수원과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지난 18일 수산자원공단 부산 본사에서 '해양수산 인재 양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향후 해기사, 옵저버(불법조업 감시자) 등 해양수산 분야 인재 양성과 관련 일자리 창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관련 인재를 대상으로 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안전 프로그램 등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우선 연수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해기사 양성 프로그램 '오션폴리텍'을 공단의 '옵저버 육성사업'과 연계할 예정이다. 오션폴리텍 수강 해기사를 대상으로 옵저버 진로를 안내하고 옵저버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김민종 연수원장은 "두 기관 간 이번 협약이 해양수산 분야 인재 양성과 관련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단과 긴밀히 협력해 구직자들에 더 나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6-19 19:04:04【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자치도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반도체와 바이오, 미래차 등 강원 3대 미래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19일 도청 본관 회의실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강원형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강원형 첨단전략산업 공동 발굴 및 기획 △R&D 공동기획 및 기술화 협력 △인재양성 및 교육 인프라 조성 △지역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관련기관 유치 협력 등 미래산업 분야 생태계 조성에 나서게 된다. 특히 이번 협약의 첫 실행과제로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분야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도내 대학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생산성본부가 함께 참여해 현장 중심의 실무형 전문가 양성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미래차분야에서는 휴먼=머신 인터페이스 기반의 미래모빌리티 핵심 부품 및 시스템 기술 공동개발, 바이오분야에서는 디지털헬스케어 제품에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기술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1976년 설립된 정보통신기술(ICT)분야의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대전에 위치해 있으며 반도체, 바이오헬스,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반 핵심기술의 연구개발을 선도해 왔다. 또한 최근 5년간 해외에서 벌어들인 특허기술료만 1416억원에 달하며 2023년에는 공공연구기관 최초로 누적 기술료 1조 원을 달성하는 등 기술사업화 성과에서도 압도적인 실적을 보이고 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강원도는 3년 전부터 반도체 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서 반도체 인력양성사업 등 총 9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10번째 반도체 산업을 추진하게 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 협력은 반도체 뿐 아니라 바이오, 미래차 등 도 핵심 3대 미래산업 전반에 날개를 달아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6-19 16:04:42[파이낸셜뉴스]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인문대학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HUSS·Humanities Utmost Sharing System)’ 신규 연합체에 참여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남대를 주관기관으로, 부산대와 전남대·공주대·광운대·홍익대가 함께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구성됐으며, 주제는 ‘인간과 디지털 경제의 공존’이다. 선정된 연합체는 올해부터 3년간 매년 약 30억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인문사회 중심의 융합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게 된다. 부산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 기술과 인문사회적 통찰력을 결합한 융합형 교육과정 개발 △대학 간 공동 교과목 운영 △비교과 프로그램 및 인턴십, 캠프 등 실전형 교육 강화 △지역사회 문제 해결형 프로젝트 추진 등을 주도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김임숙 부산대 HUSS사업단장(인문대학장·일어일문학과 교수)은 “이번 HUSS 사업 선정은 지난 3월 신설한 부산대 디지털인문학센터의 설립 취지와 정확히 맞닿아 있는 성과로, 부산대가 인문사회와 디지털 기술이 융합하는 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AI와 디지털 전환 시대에 인간 중심의 창의적 사고력을 갖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부산대는 올해 3월 인문대학 내 ‘디지털인문학센터’를 신설해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한 인문학적 기반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부산대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전공 간 경계를 넘는 교육과정 혁신과 지역사회 밀착형 문제해결 역량 강화를 추진하며, ‘사회문제 해결형 융합인재 양성’이라는 교육부 정책에 적극 부응할 계획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6-17 10:29:18[파이낸셜뉴스] 부산경제진흥원은 지산학 협력을 통해 지역 산업에 맞춘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2025년 부산 워털루형 코업(Co-op)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워털루형 코업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이 학업과 실무를 병행하며 졸업 전부터 기업 현장에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청년 고용을 촉진하고 지역기업의 인재 확보를 돕는 ‘선순환 구조’ 구축을 목표로 한다. 기업 수요를 고려해 맞춤형 인재에 해당하는 학생을 매칭, 실습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실무 수행 기간은 최대 4개월이다. 참여 대학에는 운영비 일부를, 기업에는 실무교육지원비(월 200만원), 멘토 수당(월 15만원), 기업과제수행금(최대 1000만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5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학은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부경대, 신라대 등 5개교, 참여기업은 ㈜파나시아, ㈜바이넥스, 윌로펌프㈜ 등 지역 우수 중견기업을 포함해 100개 사에 달한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은 워털루형 코업 프로그램은 참여기업과 학생 수, 취업연계 성과 모두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다. 2023년도 프로그램 수료 학생(4학년 24명)의 50% 이상이 취업에 성공했고, 지난해는 수료 학생(4학년 35명) 중 7명이 실습기업에 바로 채용됐다. 수료자 대상 프로그램 효과성 조사에서도 취업 역량 강화(76.2%), 실무역량 강화(52.4%), 지역 정주 취업 의지(38.1%)에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프로그램의 실질적 성과가 산학협력 기반 확대로 드러나고 있다. 부산경제진흥원 송복철 원장은 “이번 코업 프로그램은 단순한 인턴십을 넘어 교육과 실무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운영될 예정”이라며, “청년 인재가 부산에 정착하고 기업은 지역 내에서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지역 대학과 기업 간의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청년 인재가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6-12 09: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