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최근 재단법인 부산강서구장학회에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부산 강서구 지역 행정복지센터와 학교에서 추천한 저소득 가정의 성적 우수 학생과 기술 특기생 등 1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내년 2월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2015년 전몰군경미망인회를 통해 학생들을 후원한 것을 시작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특수임무유공자회, 부산강서구장학회와 함께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인재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미래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올해까지 7년간 총 800여명의 소외계층 학생에게 3억 5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엄영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이번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각자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20 13:39:3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청소년이 학업과 재능 계발에 집중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2024년 하반기 전남 인재 육성 장학생 907명을 선발한다고 15일 밝혔다. 선발 분야는 △아름드리 △희망나래 △행복둥지 △특별지정 등 4개 분야 15종으로, 총 장학금 지급액은 11억300만원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학생 본인이나 보호자(부 또는 모, 후견인)가 1년 이상 전남에 주민등록이 있는 초·중·고·대학생이다. 다원외국인유학생 장학금은 전남도에 체류하고 있는 기간이 1년 이상이며, 남은 체류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외국인 유학생이면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0월 4일까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이나 추천 기관을 통해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범희승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지역 인재가 경제적 어려움 없이 배움의 꿈을 이어가는데 장학금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학제도를 발굴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15 08:44:54[파이낸셜뉴스] 아이넷방송그룹은 박준희 회장이 13일 오전 7시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2층 코스모스 룸에서 열린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제40차 SPARC Leaders Fourm'에 참석(사진)했다고 밝혔다. 지난 30여년 걸쳐 한국경제 성장을 지켜본 김세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초청, 한국경제가 저성장의 늪을 벗어나기 위해 모방에서 창조적 인재육성이 필요하다는 주제 강연을 들었다. 김세직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고 거시경제학, 화폐금융론, 경제성장론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강연을 통해 "한국경제가 30년간 눈부신 성장을 이룩했다가 30년의 추락을 맞이한 이유는 잘못된 인적자본을 축적으로 모방적 인적자본을 통해 고성장 거뒀지만 1990년대에 부터는 모방만으로 효과가 나오지 않으므로 한국경제의 극복 방안으로 모방형 인적 자본이 아니라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산하는 창의적 인적자원을 축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스파크 제8대, 13대 총동창회 회장을 지낸 박 회장은 지난 8월 24일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미국 대통령상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9-13 23:28:45【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첨단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경북도는 양금희 경제부지사가 포스텍과 나노융합기술원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양 부지사는 나노융합기술원 설립 20주년 기념식에 참석, 나노융합기술 개발 연구진을 격려하고, 지역 내 나노기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에 대해 경북지사 표창을 전수했다. 이어 이강덕 포항시장, 김성근 포스텍 총장, 이병훈 나노융합기술원장,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박종수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장과 16개 첨단산업 관련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지·산·학·연 상생발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는 지역의 첨단산업 발전과 협약기관의 상생발전을 위해 첨단 전략산업 육성 참여와 추진, 공동연구 및 위탁연구 수행, 연구시설과 장비의 공동 활용, 연구 인력·기술정보·교육의 상호 교류 등의 상호협력 내용을 담았다. 또 국가 첨단 전략산업을 이끌어갈 석·박사급 인재 양성의 시작을 알리는 반도체대학원과 친환경소재대학원 배터리공학과 개원식에도 참석했다. 양 부지사는 "경북은 국가 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서 전국 최다 선정됐고, 반도체와 이차전지는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면서 "대한민국의 전략산업을 이끌 전초기지로 성장하기 위해 인재 확보가 가장 중요해 포스텍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에서 많은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포스텍은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공모에 반도체와 배터리 2개 분야가 선정되는 큰 성과를 거뒀으며, 2024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반도체 150억원, 배터리 150억원 총 국비 300억원을 지원받는다. 첨단산업(반도체·배터리) 특성화대학원은 우리나라 첨단산업의 지속 성장을 견인할 석·박사급 인재를 5년간 총 450명(반도체 225명, 배터리 225명)을 양성하고,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와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도내 첨단산업 기업과도 산학협력 기반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나노융합기술원은 나노 인프라를 활용해 나노기술분야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포스텍 부설 연구소로 지난 2004년 8월 1일 설립됐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9-06 08:26:47[파이낸셜뉴스]우미희망재단은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이달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푸른등대 우미희망재단 기부장학금’ 장학생 50명에게 ‘2024년 우미희망재단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푸른등대 우미희망재단 기부장학금은 우미희망재단과 한국장학재단이 함께하는 기부장학 사업이다. 산업재해 근로자 가정의 대학생 및 1인 가구 대학생에게 생활비와 장학금을 지원하고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이 사회의 주요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2024년 우미희망재단 인재육성 프로그램’은 창의적인 시선과 본인만의 인식의 틀을 공유하는 방법, 미래 트렌드, 사회 초년생에게 꼭 필요한 금융상식, 팀빌딩 액티비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스스로 설계한 자신의 목표를 점검하고 향후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춘석 우미희망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인재육성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이 자신의 인생 설계에 좋은 길라잡이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우미희망재단은 청소년의 꿈이 현실이 되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8-22 13:18:40【 울산=최수상 기자】2023년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선정된 울산대학교는 학문 간 벽을 허물고 학생들의 다양한 전공 영역의 경험과 선택권 보장을 위해 2024년부터 '개방·혁신형 융합대학 체제'로의 전면 개편을 시작했다. 글로컬대학은 교육부가 2026년까지 비수도권 대학 30곳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울산대는 지난 2023년도에 먼저 선정된 10개 대학에 포함됐다. 5년 동안 1000억원을 지원받아 개교 이후 가장 크게 혁신을 도모하고, 미래산업 분야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자체, 지역기업 및 대학들과 일체형 협력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개방 혁신형 융합대학 체제 개편글로컬대학 체제로 전환한 울산대학교는 먼저 학사 개편에 나섰다. 지난 5월 학칙개편을 통해 기존 10개의 단과대학, 51개의 학부(과)를 6개 단과대학 16개 융합학부로 전면 개편했다. 주요 내용은 △단과대학 및 학부(과) 체제 개편 △모집단위 광역화 및 무 학과 제도 운용 △자유전공 융합대학(아산 아너스 칼리지) 신설 △학사구조 개편을 위한 기반 구축이다. 또 핵심과제인 미래 신산업 대학원 신설, 혁신적 교원 인사 제도 도입, 시·공간 초월형 캠퍼스 'UbiCam' 조성, 글로컬 외국인 교육지원 체계 구축, 기업지원 콤플렉스 조성, 중소기업 디지털 융합혁신을 위한 디엑스(DX) 센터 신설, 미래 메디컬 캠퍼스 혁신파크 '울림(Ulim)' 조성 등도 병행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이 같은 학사 개편은 올해 신입생 모집부터 적용된다. 단과대학은 아산 아너스 칼리지, 미래엔지니어링 융합대학, 경영·공공 정책대학, 스마트도시 융합대학, 인문예술대학, 의과대학 등이다. 이를 통해 신입생들은 융합학부로 입학해 모듈 기반 전공 트랙 체제로 개편한 교과과정을 통해 본인이 원하는 수업과 전공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으며, 다양한 융합 교육도 진행될 계획이다. 대학에서 강의를 하는 교원 중 일부를 산업체에서 초빙해 현장 중심형 교육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울산지역에 위치한 다양한 기업에서 5년간 약 200명의 전문가를 초빙할 계획으로, 기계, 자동차, 화학공학, 반도체 등 다양한 학문의 현장 맞춤형 교육이 진행된다. 자유전공 융합대학인 '아산 아너스 칼리지'는 매년 50명을 선발한다. 국가 핵심 산업을 이끌어가고 지역 공동체의 리더가 될 혁신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융합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이곳에서는 학생 스스로 자기 주도 및 융합적 사고를 가질 수 있도록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별도의 책임교수가 지정되며 전액 장학금 지급, 기숙사 숙식제공, 졸업 시 선호 기업군 최우선 추천 등이 이뤄진다. 울산대는 이 같은 학사구조 개편에 따른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교양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 대형 강의동을 신축하며, 대학 곳곳에 리모델링도 진행된다. 산업구조 대전환에 따른 능동적 대처와 전문인력 양성에도 적극 나선다. 먼저 유니스트(UNIST)와 협력해 2025년 설립을 목표로 차세대 이차전지 융합대학원, 탄소중립기술 융합대학원, 의과학 대학원을 준비 중이다. 여기에다 대학의 국제화를 위해 외국 명문 대학과의 교류 확대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우수 유학생을 유치하고, 신산업 기술 및 국제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외국 명문대학 3개(베트남 호찌민 공과대학, 인도네시아 UI 대학, 인도네시아 IST 대학)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헝가리 ELTE 대학, 헝가리 부다페스트 공과대학,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 등 3개 대학과는 현재 MOU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멀티 캠퍼스 설치… 교육 장벽 제거'캠퍼스는 도시 모든 곳에 존재한다'는 목표 아래, 울산지역에 6개 멀티캠퍼스를 설치해 시·공간 교육 장벽을 제거하고 재학생 현장실습과 함께 기업 재직자 재교육과 시민 평생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글로컬 R&D센터 △DX센터 △공동기기센터 △이차전지 교육센터 △탄소중립(부유식해상풍력) 교육연구센터 등이 입주하는 기업 지원 콤플렉스(Complex)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의 교육·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대학의 교원 및 학생의 교육 및 연구와 기업 지원을 추진한다. 울산대학교 의과대학과 유니스트(UNIST), 서울아산병원, 울산대학교병원의 협력 체계를 통한 의사과학자 양성도 계획 중이다. 울산대학교병원을 중심으로 미래 메디컬캠퍼스 혁신파크 '울림(Ulim)'을 조성해 혁신 의료기술을 개발하고 개발된 기술이 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한다. 울산대는 아울러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에 소재한 기업, 학교법인, 병원 등으로부터 지역산업 육성기금 1000억원을 별도로 모금해 대학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지산학협력위원회'를 구성하고 투자할 예정이다. 울산대학교 글로컬대학 추진 단장인 조지운 교학부총장은 "울산대는 글로컬대학 선정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대학을 선도하는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대의 이 같은 역량은 비수도권 종합대학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각 세계대학 평가 기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발표한 2024년 아시아 대학 평가에서 국내 20위, 아시아 116위를 차지하며 비수도권 종합 사립 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세계대학 랭킹센터(CWUR) 세계대학 평가 국내 9위, 세계 406위, 네이처(Nature)의 2024년 네이처 인덱스 연구선도 학술기관 순위에서도 국내 9위, 세계 451위로 평가받았다. ulsan@fnnews.com
2024-08-13 18:29:5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강원체육의 저력과 가능성을 확인, 새로운 강원체육 육성계획을 수립해 체육인재를 양성하기로 했다. 12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파리올림픽은 1976년 몬트리올대회 50명 이후 48년 만에 최소 참가 규모지만 금 13개, 은 9개, 동 10개 등 총 32개 메달을 획득, 역대 최다 금 타이를 기록하며 종합 8위로 대선전에 성공했다. 특히 강원도 출신·소속 선수들은 사격 대표 박하준 선수의 대한민국 첫 메달 획득을 시작으로 금 3개, 은 1개, 동 2개 등 총 6개 메달을 따내며 기존 목표였던 3개 메달을 뛰어넘었다. 강원이·특별이 응원단으로 파리에서 현지응원에 나섰던 김진태 지사는 “강원체육의 저력과 가능성을 직접 확인한 자리였다”며 관련 부서에 강원체육 육성 계획 수립을 지시했다. 우선 도는 전문 선수 육성을 위해 현재 지원하는 100억원의 예산 규모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수영, 육상, 역도 등 전략 종목 상위성적 유지를 위해 우수 선수를 영입하고 도 출신 선수들이 강세를 보이는 종목은 신규 팀 창단을 검토해 현재 67개 팀을 꾸준히 늘려 전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종목별 국내외 대회 참가 및 전지훈련 지원으로 풍부한 실전 경험을 제공하는 등 훈련 여건을 개선해 나가고 선수 재능기부로 소외계층, 동호회 대상 강습교실 개최 등 지역 사회 생활체육과 연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는 체계적인 종목별 선수 육성을 위해 종목과 초·중·고·대학·실업팀 등 단계별로 팀을 창단해 학교와 실업팀간의 연계성도 강화할 예정이다. 김진태 지사는 “올림픽 때만 잠깐 반짝이는 관심은 안된다”며 “예산지원, 실업팀 창단 등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강원체육을 육성해 앞으로 개최될 2026년 나고야 아시안게임, 2028년도 LA올림픽에서 좋은 성과를 내보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8-12 14:37:0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는 6일 다양한 분야의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인재육성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 정책회의를 열어 이상기후 대응 태세와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 재점검, 교육발전특구 22개 모든 시·군 지정 토대 마련, 김산업의 국가핵심전략산업화 등을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특히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전남 출신이나 소속 선수 10명이 출전해 금메달 2, 은메달 4, 동메달 1개 등으로 맹활약하고 있는데, 이 중에는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으뜸인재로 지원했던 선수도 있어 뜻깊다"면서 "도로나 다리 등에 1000억~2000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는 것 못지 않게 인재 양성도 중요하므로, 9177명을 육성해온 지난 5년의 실적을 다시 한번 점검해 '인재육성 고속도로'를 만들자"라고 강조했다. 실제 파리올림픽에서 남수현(순천시청)이 양궁단체 금메달과 개인 은메달, 안세영(나주출신)이 배드민턴 단식 금메달, 정나은(화순군청)이 배드민턴 혼합복식 은메달, 최세빈(전남도청)이 펜싱 사브르단체전 은메달, 조영재(장성출신)가 사격 속사권총 은메달, 임애지(화순군청)가 복싱 동메달, 김민섭(여수출신)이 수영 첫 접영 예선통과 등의 성적을 내고 있는 가운데 남수현과 김민섭 등 3명이 으뜸인재 지원을 받았다. 김 지사는 또 "지난 5일 일부 시·군에 갑작스러운 소낙비로 무안 43.9㎜, 장성 47.5㎜의 강수량을 기록했고, 특히 무안 운남면에 145.0㎜가 내리고 시우량도 100㎜를 기록하는 등 지역에 따라 큰 편차를 보였다"면서 "이처럼 이상기후로 예보 없는 돌발성 집중호우가 어느 지역에도 내릴 수 있는 만큼 읍·면 단위로 시우량을 측정해 대처하라"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교육발전특구 선정과 관련해선 "교육부의 2차 시범지역에 전남 10개 시·군이 선정되면서 총 17개 시·군으로 늘어 전국 최다를 기록한 만큼 앞으로 더 노력해 22개 시··군 모두가 지정되는 토대를 마련하자"면서 "글로컬대학 2차 지정 역시 목포대와 동신대연합 지정에 노력을 기울여달라"라고 독려했다. 김산업과 관련해선 "지난해 수산가공품 생산액이 2조원에 육박하는 등 4년 연속 1위를 달성했고, 이 가운데 김이 1조2221억원으로 61%를 차지했다"면서 "하지만 전남의 김 생산량이 전국의 80%인데 가공품 생산액은 26%로 낮은 수준임을 감안해 고부가가치 가공체계를 확대하는 한편 과거 우리나라 인삼이나 노르웨이 연어처럼 김산업을 국가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토록 하는 등 국제적 김산업 전략 프로젝트를 추진하자"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전남도 국립의대 설립방식 선정을 위한 도민공청회에 대해선 "통상적 공모와 달리 이례적이고 대대적으로 도민 의견을 듣는 절차로, 설립방식선정위원회가 중부권(나주), 서부권(목포), 동부권(순천)에서 진행한다"면서 "전문가와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겸허히 듣고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06 11:43:55부산국제금융진흥원(원장 이명호)은 부산경제진흥원, 금융투자협회 부산지회 등과 함께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차세대 금융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진행한 '2024 부산 금융 인재 아카데미'가 성황리에 끝났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부산 금융 인재 아카데미는 증권·파생금융, 해양금융, 디지털금융 등 총 3개 과정으로, 지난 7월 15일부터 지난 2일까지 3주간 BIFC 부산국제금융연수원에서 진행됐다. 개별적으로 실시하던 각 과정을 올해 처음으로 통합해서 실시했으며, 청년들이 취업 후 각 분야에서의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실무 적용에 도움이 될 콘텐츠로 강의를 구성했다. 지역 대학 재학생, 졸업생 등 75명이 이번 교육과정을 수료할 예정이다. 6일 열리는 수료식에선 각 분야 현직자들을 초청, 금융 분야 취업 관련 노하우와 취업 성공 팁을 전수하고 실무에 대한 궁금증을 들어보는 실무전문가와의 대화도 진행한다. 향후 운영의 개선 방향을 찾기 위해 자체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교육생들은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원장은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대학 재학생, 졸업생의 금융권 취업과정 교육수요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확인된 만큼 내년에는 이를 보다 확대하는 등 부·울·경 지역 미래 금융인재 양성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05 18:26:21【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광명교육지원청과 '광명시 과학고 설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식적인 과학고등학교 유치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광명시 과학고 설립 공모 신청을 위한 자원 공유 및 협력체계 구축, 행정실무협의체를 구성하게 된다. 시는 과학고 유치를 위해 '광명시 과학고 설립을 위한 기초연구'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며, 용역을 통해 지역의 교육·연구 기반 분석, 산학 협력을 통한 특화 교육 과정 개발 등 '광명 과학고'의 차별성을 도출해 낸다는 방침이다. 광명시는 '수도권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시범노선' 개발 및 현대자동차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3기 신도시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 사업' 등 도시 전체가 인공지능(AI)·모빌리티 실증·연구의 집합체로, 살아있는 미래 과학 교육 현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기후위기 대응형 강소형 스마트 시티 조성 사업, 국내 최초 지리정보시스템 기반 에너지 플랫폼 등 광명시만의 탄소중립 선도 사업을 통한 친환경 기술 인재 양성 교육과정 개발 방안도 마련한다. 시는 뛰어난 접근성을 장점으로 판단하고 있다. KTX 열차를 비롯해 지하철 1호선과 7호선이 지나가고,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수색-광명 고속철도, GTX-D, GTX-G 등 철도 노선 추가 확보로 수도권 20분 연결 시대가 열리면 경기도 전역의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첨단 기술 상용화를 위한 실증·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도시 전체가 미래 과학 교육 현장"이라며 "이러한 강점을 살려 과학고를 적극 유치해 학생들이 양질의 과학 교육을 받고, 미래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교육지원청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과학고 유치 추진위원회를 발족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4월 이공계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과학고 추가 지정 계획을 발표했고, 오는 8월 말 세부 공모 계획을 발표할 방침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31 16:0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