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청라국제도시를 커넥티드카의 글로벌 메카로 도약시키기 위한 절차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커넥티드카 소재·부품 인증평가센터 건립’을 위한 건축기획 용역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인증평가센터 실시설계 전 토지 지반의 상태 △출입로의 위치 △유사 건축물의 장점 및 문제점 △기능의 확장 등을 검토, 효율적인 설계가 가능토록하기 위한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12월 마무리 될 예정인 이번 용역 이후 내년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23년 11월 인증평가 센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커넥티드카 소재·부품 인증평가센터는 커넥티드카와 관련해 개발된 소재·부품에 대한 성능평가 및 시험·인증 수행 등을 맡으며 청라 로봇랜드 내에 건립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커넥티드카 소재·부품 인증평가센터의 인증평가에 필요한 시험·장비 구축 등을 맡는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협력, 내년 공모를 통해 무선통신기술 등의 인증평가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 자동차가 로봇, 드론 등과 융합되는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서도 협력키로 했다. 커넥티드카는 자동차에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돼 양방향 무선통신이 가능한 미래자동차로 다른 차량은 물론 모든 사물 간 통신 연결이 가능해 안전주행 정보 등 운전자들을 위한 각종 편의정보가 제공된다. 또 이 기술은 자율주행차의 핵심기술로도 사용된다. 커넥티드 카는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 단말, 도로 기반 시설 등과 추돌 경고 신호, 교차로 통제 정보 등을 주고받고 교통 센터에서 교통안전 지원, 실시간 길 안내, 차량 점검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자동차의 와이파이나 이동통신 기능을 핫스폿으로 이용해 탑승자들은 음악 및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실시간 날씨 및 뉴스 검색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오는 2030년 커넥티드카와 관련한 세계와 한국의 시장 규모는 각각 905조원, 31조원으로 소재·부품에 대한 수요뿐만 아니라 세계의 완성차 업체들도 시장의 성장세에 주목, 개발 및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통신, 전자, 자동차, 정보기술(IT) 분야가 융합하는 신산업인 커넥티드카 사업을 통해 미래 자동차 핵심 무선통신 분야의 주도권을 확보, 청라가 커넥티드카 사업의 글로벌 메카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연주 인천경제청 신성장산업유치과장은 “차질 없이 커넥티드카 사업을 추진, 기업을 유치하고 대규모 고용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0-18 10:09:2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계명대는 산학협력단 미래산업사용성평가센터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역학시험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한국인정기구는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제도를 통해 시험기관의 장비, 시험능력, 시설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국제 수준의 시험 능력이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산업통장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의 국가공인시험기관 인정기구다. 미래산업사용성평가센터는 KOLAS로부터 국가표준기본법 제 23조 및 KS Q ISO/IEC 17025:2006에 의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에 최근 표준화를 완성한 욕창예방 매트리스에 대한 국제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KOLAS 국제공인성적서는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시험기관인정협력체 상호인정협정(APLAC MRA)에 가입한 24개국 9개 인정기구와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 상호인정협정에 가입한 103개국 100개 인정기구에서 발급한 공인성적서와 상호인정되며 국제적으로 동등한 효력과 공신력을 가진다. 미래산업사용성평가센터가 발급한 KOLAS 국제공인성적서를 활용, 제품 수출 시 해외에서 별도 인증 획득 과정을 생략할 수도 있어 제품 평가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해외진출을 위한 마케팅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 대구·경북 지역 관련 기업들의 호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종하 미래산업사용성평가센터장은 "KOLAS 공인인정기관으로 인정받아 이곳에서 수행하는 시험분야에 대한 대외 신뢰성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평가시험검사에 대한 신뢰성 확보와 시험검사 분야의 공신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0-03-06 15:44:11【 대구=김장욱 기자】계명대 미래산업사용성평가센터(이하 센터)가 사용자 편의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19일 센터에 따르면 국제표준에 따라 적합성평가 능력을 향상시키고 국내.외 신뢰성을 확보, 산업체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코라스(KOLAS) 인증사업'을 벌인다.'KOLAS'는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제도를 바탕으로 시험기관의 장비, 시험능력, 시설환경 등을 종합 평가해 국제수준의 시험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국가공인시험기관 인정기구다. 센터는 20여대의 사용성평가장비를 구축하고 제품 사용 때 사용자들의 편의와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여러 사용성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제품에 대한 사용성평가는 정부 정책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국제적으로도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센터는 대내외적으로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품질경영시스템인증서 'ISO9001'을 인증받았으며 현재 KOLAS 인증 자격요건을 갖춰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있다. KOLAS 인증 관련 교육은 시험기관 조직 및 운영시스템 분석, 경영 및 운영체계 분석과 시험장비관리 적합성 검토, 시험방법 및 절차의 유효성 검토 및 시험 지침서 구축 등 '현행 시험업무 활동의 진단 및 분석'이다. 또 품질시스템 요구 사항 분석 및 범위설정, 품질시스템에 시험대상 규격 및 분야를 추가해 매뉴얼, 절차서, 지침서 등 관련 문서 작성 등 '시험업무 품질컨설팅' 등이다. 센터는 실생활 기반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체가 제품의 구매, 설계, 제작, 가공할 때 반영해야 하는 사용성 편의 및 안전사항 등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공인인증 마크를 마련하기 위해 자체 인증마크 제정 사업에도 착수했다. 국내.외 제품 공인인증제도 조사 분석과 사용성평가 제품 인증마크시스템 도입방안, 사용성평가 제품 인증시스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 중이다. gimju@fnnews.com
2017-09-19 20:12:38【대구=김장욱 기자】계명대 미래산업사용성평가센터(이하 센터)가 사용자 편의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19일 센터에 따르면 국제표준에 따라 적합성평가 능력을 향상시키고 국내·외 신뢰성을 확보, 산업체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코라스(KOLAS) 인증사업'을 벌인다. 'KOLAS'는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제도를 바탕으로 시험기관의 장비, 시험능력, 시설환경 등을 종합 평가해 국제수준의 시험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국가공인시험기관 인정기구다. 센터는 20여대의 사용성평가장비를 구축하고 제품 사용 때 사용자들의 편의와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여러 사용성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제품에 대한 사용성평가는 정부 정책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국제적으로도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센터는 대내외적으로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품질경영시스템인증서 'ISO9001'을 인증받았으며 현재 KOLAS 인증 자격요건을 갖춰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있다. KOLAS 인증 관련 교육은 시험기관 조직 및 운영시스템 분석, 경영 및 운영체계 분석과 시험장비관리 적합성 검토, 시험방법 및 절차의 유효성 검토 및 시험 지침서 구축 등 '현행 시험업무 활동의 진단 및 분석'이다. 또 품질시스템 요구 사항 분석 및 범위설정, 품질시스템에 시험대상 규격 및 분야를 추가해 매뉴얼, 절차서, 지침서 등 관련 문서 작성 등 '시험업무 품질컨설팅' 등이다. 센터는 실생활 기반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체가 제품의 구매, 설계, 제작, 가공할 때 반영해야 하는 사용성 편의 및 안전사항 등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공인인증 마크를 마련하기 위해 자체 인증마크 제정 사업에도 착수했다. 국내·외 제품 공인인증제도 조사 분석과 사용성평가 제품 인증마크시스템 도입방안, 사용성평가 제품 인증시스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 중이다. 김선칠 센터장은 "KOLAS 인증사업과 자체 인증마크 제정사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앞으로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성평가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는 산업자원부의 '미래첨단 사용자편의서비스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0년까지 5년간 정부와 대구시로부터 173억여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센터를 설립 '실생활 기반 사용성평가 지원센터 구축사업'을 수행 중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7-09-19 09:49:28【 청주=김원준 기자】충북혁신도시에 중대형 에너지저장장치(ESS)시험인증평가센터가 들어선다. 충북도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내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총 3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중대형 ESS시험인증평가센터를 충북 음성 혁신도시에 건립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총 2만9900㎡의 혁신도시 산업용지에 들어서는 ESS시험인증평가센터에는 ㎿급 ESS용 전력변환장치(PCS) 및 리튬이차전지 시험평가시설과 중대형 ESS 관련 표준개발 및 인증 인프라가 구축된다. KTC는 KS제품검사, 전기·전자제품 안전인증, 계량검정, 화학·기계분야 시험·검사, 의료기기 시험 등 다양한 분야의 시험·검사 및 인증업무를 수행하는 대표 연구기관이다. ESS는 남는 전력을 저장, 피크시간대 이용가능토록하는 전력저장장치로 예비전력을 확보해 여름·겨울철의 전력피크 및 대규모 정전사고에 대응할 수 있다. ESS는 특히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스마트그리드 구현에 필요한 핵심기술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소규모(㎾급) 시험평가기관이 있지만 중대형(㎿급) ESS 시험·평가·인증 및 안전성 검사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다. KTC는 국제공인시험기관 지정을 통해 글로벌 시험역량을 확보하고 외국유명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국내 제조업체에 해외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급 ESS시험평가인증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충북은 ESS산업의 핵심인 이차전지산업의 40% 이상이 밀집돼 있어 ESS산업이 발달할 수 있는 최적지"라면서 "국내 태양광산업의 중심지인 충북이 연관 산업인 ESS산업까지 선점해 관련 산업간 시너지 창출을 통한 동반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kwj5797@fnnews.com
2014-12-22 10:06:04[파이낸셜뉴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주관하는 ‘2021년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 데이터 품질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NTIS 데이터 품질평가’는 국가 연구개발사업(R&D)의 정보 품질 강화 및 신뢰성 제고를 위해 정보연계기관을 대상으로 사업 정보 데이터 품질을 측정하는 평가다. 국가 연구개발사업을 기획 관리하는 17개 대표 전문기관을 평가대상으로, 매년 정량평가 4회, 정성평가 1회의 평가 결과로 상위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콘진원은 누적 3회 수상을 달성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지난 16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서 진행된 <2021 NTIS 성과보고회>에서 ‘데이터품질 우수기관 인증패’를 수여받았다. 콘진원은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사업 정보 관리와 시스템을 통한 성실한 정보 연계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으며, 이번 인증패 수여를 근거로 향후 2년간 해당 평가에서 면제받게 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12-20 13:40:10한국 게임 업체들이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일본 게임업계와 지식재산권(IP) 협업에 나서는가 하면 개발자 인력 확보에도 적극적이다. 일본 게임 시장은 세계 3위의 '빅마켓'으로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국내와 달리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큰 곳으로 평가된다. ■日게임시장 2027년 30조원대로 성장 18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일본 게임 시장은 지난 2022년 기준 2 조 1170억 엔(한화 약 20조원)으로 지난 2012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일본 게임 시장은 오는 2027년까지 약 3.9% 성장률로 약 30조원대로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게임 인구도 5000만명이 넘는다. 업계는 서구권과 중국 시장에 비해 일본 시장을 안정적 공략이 가능한 곳으로 평가한다. 정치적 변동성이 큰 중국과 아직은 열세인 서구권 시장 대비, 국내 게임사들 주력 분야인 모바일 게임 선호도가 크고 문화적 유사성이 높은 일본에서는 성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의미다. 올해 일본 시장에 상륙한 K 게임들은 연달아 흥행중이다. 넥슨의 '블루 아카이브'가 대표적이다.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 7월 3.5주년 대규모 업데이트가 적용된 지 하루 만에 일본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찍었다. 일본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경쟁이 치열한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장기 흥행을 이어간다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것이 업계 평가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5월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을 일본에 정식 출시해 첫날 구글 플레이스토어 1위에 올랐다. 엔씨소프트 신작 '호연'과 컴투스 신작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도 일본 앱스토어에서 출시 직후 1위에 오른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시장은 현지화 완성도가 어느정도냐에 따라 성적이 갈린다"면서 "코로나19 이전에는 많은 업체들이 이 부분을 간과해 고전했다면 최근에는 높은 완성도와 현지화 전략으로 흥행 성공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IP협업에 개발자 영입…전방위 공략 일본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의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거나 인수합병, 협업 등을 통해 현지업체와 협업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컴투스는 일본 IP 전문 에이전시 G홀딩스와 협력체계를 구축중이다. 일본 게임, 애니메이션 등을 게임 제작에 활용해 팬덤 효과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컴투스는 자사 스테디셀러 게임인 '서머너즈 워'에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주술회전'의 주요 인물을 등장 시켜 미국과 캐나다, 독일, 프랑스 등 글로벌 10개국에서 성과를 낸 바 있다. 크래프톤은 일본 개발사인 탱고 게임웍스를 사들여 일본 시장에 첫 발을 들였다. 탱고 게임웍스는 리듬 액션 '하이파이 러시', 서바이벌 호러 '디 이블 위딘', 액션 어드벤처 '고스트 와이어: 도쿄' 등을 개발한 곳이다. 크래프톤은 탱고 게임웍스 인수로 인기 IP인 '하이파이 러시'도 함께 확보하게 됐다. NHN은 지난 8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CEDEC 2024 참여를 시작으로 게임 플랫폼 솔루션 공급에 나서고 있다. NHN은 컨퍼런스에서 일본 개발자들에게 자사 게임플랫폼 '게임베이스' 솔루션을 공개했다. 한국의 NHN 본사에서 직접 일본 시장을 공략하며, 영업 및 기술지원 또한 NHN에서 직접 진행할 계획이다. NHN 류희태 게임기술센터장은 "일본은 전세계 2위 모바일 게임 시장이지만 대부분의 개발사들이 자체적으로 인증, 결제 등의 기능을 개발하고, '게임베이스'와 같은 게임 개발 플랫폼을 사용하는 개발사는 아직 극소수에 불과하다"며 일본 시장 진출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요스타와 손잡고 일본에서 신작 '쿠키런:모험의 탑'을 출시할 예정이다. 중국 게임사인 요스타는 일본에서 '벽람항로' '명일방주' 등 흥행작을 내면서 상당한 인지도를 갖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요스타와의 시너지를 통해 쿠키런 IP 인지도를 일본 전역으로 넓히고, 일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겠다는 목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9-18 18:32:02[파이낸셜뉴스] 한국 게임 업체들이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일본 게임업계와 지식재산권(IP) 협업에 나서는가 하면 개발자 인력 확보에도 적극적이다. 일본 게임 시장은 세계 3위의 '빅마켓'으로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국내와 달리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큰 곳으로 평가된다. '글로벌 3위' 日...2027년에 30조원대로 성장18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일본 게임 시장은 지난 2022년 기준 2 조 1170억 엔(한화 약 20조원)으로 지난 2012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일본 게임 시장은 오는 2027년까지 약 3.9% 성장률로 약 30조원대로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게임 인구도 5000만명이 넘는다. 업계는 서구권과 중국 시장에 비해 일본 시장을 안정적 공략이 가능한 곳으로 평가한다. 정치적 변동성이 큰 중국과 아직은 열세인 서구권 시장 대비, 국내 게임사들 주력 분야인 모바일 게임 선호도가 크고 문화적 유사성이 높은 일본에서는 성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의미다. 다. 올해 일본 시장에 상륙한 K 게임들은 연달아 흥행중이다. 넥슨의 '블루 아카이브'가 대표적이다.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 7월 3.5주년 대규모 업데이트가 적용된 지 하루 만에 일본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찍었다. 일본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경쟁이 치열한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장기 흥행을 이어간다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것이 업계 평가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5월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을 일본에 정식 출시해 첫날 구글 플레이서토어 1위에 올랐다. 엔씨소프트 신작 ‘호연’과 컴투스 신작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도 일본 앱스토어에서 출시 직후 1위에 오른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시장은 현지화 완성도가 어느정도냐에 따라 성적이 갈린다"면서 "코로나19 이전에는 많은 업체들이 이 부분을 간과해 고전했다면 최근에는 높은 완성도와 현지화 전략으로 흥행 성공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IP협업에 개발자 영입...전방위 공략일본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의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거나 인수합병, 협업 등을 통해 현지업체와 협업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컴투스는 일본 IP 전문 에이전시 G홀딩스와 협력체계를 구축중이다. 일본 게임, 애니메이션 등을 게임 제작에 활용해 팬덤 효과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컴투스는 자사 스테디셀러 게임인 ‘서머너즈 워'에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주술회전'의 주요 인물을 등장 시켜 미국과 캐나다, 독일, 프랑스 등 글로벌 10개국에서 성과를 낸 바 있다. 크래프톤은 일본 개발사인 탱고 게임웍스를 사들여 일본 시장에 첫 발을 들였다. 탱고 게임웍스는 리듬 액션 ‘하이파이 러시’, 서바이벌 호러 ‘디 이블 위딘’, 액션 어드벤처 ‘고스트 와이어: 도쿄’ 등을 개발한 곳이다. 크래프톤은 탱고 게임웍스 인수로 인기 IP인 '하이파이 러시'도 함께 확보하게 됐다. NHN은 지난 8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CEDEC 2024 참여를 시작으로 게임 플랫폼 솔루션 공급에 나서고 있다. NHN은 컨퍼런스에서 일본 개발자들에게 자사 게임플랫폼 '게임베이스' 솔루션을 공개했다. 한국의 NHN 본사에서 직접 일본 시장을 공략하며, 영업 및 기술지원 또한 NHN에서 직접 진행할 계획이다. NHN 류희태 게임기술센터장은 “일본은 전세계 2위 모바일 게임 시장이지만 대부분의 개발사들이 자체적으로 인증, 결제 등의 기능을 개발하고, ‘게임베이스’와 같은 게임 개발 플랫폼을 사용하는 개발사는 아직 극소수에 불과하다”며 일본 시장 진출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요스타와 손잡고 일본에서 신작 '쿠키런:모험의 탑'을 출시할 예정이다. 중국 게임사인 요스타는 일본에서 '벽람항로' '명일방주' 등 흥행작을 내면서 상당한 인지도를 갖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요스타와의 시너지를 통해 쿠키런 IP 인지도를 일본 전역으로 넓히고, 일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이달 26일 막을 여는 일본 최대 게임전시 행사 '도쿄 게임사 2024'에도 국내 게임 신작들이 선을 보인다. 넥슨 일본 본사는 이번 도쿄 게임쇼에서 차기작이자 하반기 최대 기대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시연한다. 시프트업은 텐센트 산하 레벨 인피니트와 협업해 흥행작 '승리의 여신:니케'를 선보인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9-13 19:58:28발케넨데 네덜란드 전 총리가 10일 글로벌 미래차 소프트웨어 기업 아우토크립트(AUTOCRYPT)를 2년 연속 방문했다. 발케넨데 전 총리는 아우토크립트가 삼성동에 문을 연 미래차 소프트웨어 연구소인 '미래모빌리티센터'를 찾아 센터 내 설치된 자동차 해킹 방지 시스템 등 다양한 아우토크립트 보안 솔루션 성능을 시연하는 시설을 둘러보았다. 발케넨데 전 총리는 이번 방문에서 아우토크립트가 올해 5월 자동차 보안 인증 평가기관(Technical Service,TS)으로 선정된 이후, 아우토크립트의 글로벌 자동차 보안 기술 발전에 기여할 역할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하였다. 발케넨데 전 총리는 미래모빌리티 센터에 있는 최신 기술과 장비로 갖춰진 연구 시설과 기능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전반적인 연구 환경과 성과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중요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였다. 그는 “아우토크립트가 보안 인증 평가 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한국은 물론 글로벌 차원에서 비전을 갖고 책임 있는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에 대해 김의석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유럽 형식승인에 만족하는 높은 수준의 보안솔루션 개발에 주력해 왔다”며 “유럽 자동차 제조사와의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들이 성과를 내고 있어서, 미래차 대응을 준비하는 많은 부품사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문에는 아우토크립트의 이석우, 김덕수, 김의석 공동대표와 노바운더리 아카데미의 폴 이스케 교수, 변부환 교수가 참석했으며 스마트 교통 시스템, 디지털 인프라, 사이버 보안 등 미래 교통 기술에 대한 논의가 약 3시간 동안 이어졌다.
2024-09-13 10:18:52자재값, 인건비 등의 인상으로 아파트 분양가는 여전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 역시 발표될 때마다 신기록을 세우는 중이다. 이에 따라 입지가 우수한 브랜드 단지를 중심으로 선점 경쟁이 치열한 모양새다. 분양가 역시 증가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 7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1년 전보다 15.3% 급등했다. 특히 매월 발표될 때마다 거침없이 올라 ‘오늘 분양가가 가장 싸다’는 말이 현실화하고 있다. 주택은 ‘억’ 단위의 상품인 만큼 분양가가 10%만 올라도 실제 수요자들의 부담은 수천만원 수준으로 불어나게 된다. 특히, 서울 아파트 분양가 상승은 더욱 가팔랐다. 올해 7월 말 기준 서울 민간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약 4,394만원으로, 전년 동월 가격(약 3,193만원) 대비 37.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지방 5대 광역시와 세종시도 17.92%로 크게 올랐다. 공사비 인상은 원자재비와 인건비 상승이 이끌었다. 문제는 앞으로도 분양가는 계속 오를 것이 확실시된다는 점이다. 실제로 올해 4월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시멘트는 주요 원자재인 유연탄 가격과 전기요금 인상, 공장 내 친환경설비 설치 비용 등이 오르면서 최근 3년간 42.1% 뛰었고, 같은 기간 시멘트 가격과 연계되는 레미콘 가격도 32% 올랐다. 골재 역시 공급원 부족과 유통비 상승 등으로 3년간 36.5% 상승했다. 여기에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의무화라는 복병도 대기하고 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은 건축물의 5대 에너지(냉방·난방·급탕·조명·환기)를 정량적으로 평가해 건물 에너지 성능을 인증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내년 시행 예정으로 30가구 이상의 민간 공동주택에는 제로에너지 건축을 의무화해야 해 아파트 분양가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GS건설이 광주광역시 서구 옛 호남대 쌍촌캠퍼스 부지에 선보이는 ‘상무센트럴자이’는 분양가가 고정된 기분양 단지로, 2025년 4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또한 중·석식 식사 서비스와 다양한 커뮤니티 등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0층, 14개 동, 전용면적 84~247㎡ 총 903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상무센트럴자이는 단지 최상층(108동)에 광주시가지와 무등산의 경관을 파노라마뷰로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 ‘클럽 클라우드’가 마련되며, 광주 최초 입주민 전용 프리미엄 상영관 ‘CGV SALON’도 선보인다. 프리미엄 운동기구 브랜드 테크노짐으로 구성된 피트니스센터, 전 타석 스크린 장비 GDR로 즐기는 실내골프연습장 등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중·석식 식사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키로 결정,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903가구 전체에 독일 프리미엄 주방가구가 기본 제공되는 것 또한 눈에 띄는 차별점이다. 전 세계적 인지도와 높은 평판을 자랑하는 명품 주방가구 ‘지매틱(Sie Matic)’과 1928년 설립된 프리미엄 주방가구 ‘라이히트(LEIGHT)’, 유럽 주방가구 시장 점유율 1위의 ‘노빌리아(nobilia)’가 각 타입별로 구분, 적용된다. 독일 글로벌 가전 브랜드인 ‘밀레(Miele)’의 가전제품과 영화 ‘기생충’에 나와 눈길을 끌었던 이탈리아 명품후드 ‘팔멕(falmec)’ 등도 설치될 예정이다. 생활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는 설명이다. 단지 전면에 있는 상무대로를 통해 광주시내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광주지하철 1호선 운천역을 이용하기도 쉽다. 또한 광주송정역과 광주공항, 종합버스터미널도 인접하며 롯데마트 맥스,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 쇼핑시설도 가깝다. 한편, 상무센트럴자이 주택전시관은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에 위치해 있으며, 홈페이지 사전 예약을 통해 방문 가능하다.
2024-09-12 09: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