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보안은 지난 7일 항공보안 영서포터즈 청년들의 입교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항공보안 영서포터즈는 고용노동부 주관 '제25-1차 미래내일 일경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인천공항보안은 2024년에도 해당 프로그램을 두 차례 운영해 60명의 청년을 양성해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프로그램은 항공보안 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들에게 직무교육과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국제공항보안은 입교식을 시작으로 약 한 달간(7월 7일~8월 1일) 항공보안 기초·심화 교육, 보안검색장비 실습 등 다양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현직 보안요원이 멘토로 참여하는 진로 설계와 취업 방향 설정,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개인 맞춤형 멘토링과 항공보안 전문가 특강, 팀빌딩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동현 대표이사는 "청년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항공보안 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안목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며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7-08 10:53:3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11공구의 바이오 클러스터의 규모를 확대하는 등 송도 11공구 개발사업(첨단산업클러스터)의 개발계획을 변경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11공구 개발사업의 개발계획 변경(안)이 지난 달 26일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송도국제도시는 지난해 6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됐으며 이에 따른 국내·외 기업의 토지 공급 요청 등 투자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가용 토지가 부족한 실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현재 매립 및 기반시설 공사 중인 첨단산업클러스터의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해 산업시설용지를 추가 확보하고 첨단·바이오산업 클러스터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의 주요 내용은 산업·연구시설용지 집적 배치, 주거·학교용지 재배치, 공원·도로 등 기반시설 재배치 등이다. 세부 변경 사항은 중앙 공원축 기준으로 남쪽에 산업 및 연구시설용지를 집적 배치해 바이오 클러스터 기능을 강화했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북쪽에 주거 및 학교용지를 배치했다. 또 워터프런트 사업의 일부인 내부수로 변의 특별계획구역(미니베니스, 미니말리부)은 투자유치의 효율성 제고와 늘어나는 상업시설의 공실 문제 해소 등을 위해 일부 연립 및 상업용지를 주상복합용지로 변경했다. 산업·연구용지, 주거용지 등 재배치에 따라 전체적인 가로망 계획과 공원·녹지계획을 효율적으로 재수립했고 관련 부서 협의 의견을 반영해 기반시설용지를 재배치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개발계획 변경에 따라 환경·교통영향평가, 교육환경평가, 경관심의 등 후속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연내 첨단산업클러스터 실시계획(변경)을 수립해 고시할 계획이다. 송도 11공구는 여의도 면적의 4.3배 규모(1245만m2)로 현재 68.3%의 개발률을 보이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11-1공구(432만m2)는 올해 말 11-2공구(153만m2)는 2029년, 11-3공구(107만m2)는 2030년까지 매립 및 기반시설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송도국제도시를 세계적인 바이오 메가클러스터로 성장시키기 위해 개발계획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7-08 10:07:5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그동안 이동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와상장애인을 위한 이동지원 시범운영 사업을 실시한다. 인천시는 지난 30일부터 와상장애인 이동지원 시범운영 사업을 시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와상장애인의 건강권과 의료접근성 보장을 위한 것으로 와상장애인들의 안전한 병원 이동은 물론 이동 시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도 크게 줄여 줄 전망이다. 와상장애인은 스스로 앉기 어렵고 독립적으로 앉은 자세를 유지하지 못하는 중증장애인이다. 병원 진료·재활 등 정기적 의료 이용이 필수적임에도 보유차량(특별교통수단, 바우처택시)으로는 누운 자세 탑승이 불가능해 이동권과 의료접근권 보장에 공백이 있었다. 그동안 와상장애인은 병원 이용 시 고통과 위험을 감수하면서 일반 택시에 무리하게 탑승하거나 고가의 사설 구급차를 이용해야 하는 등 이동권과 건강권 침해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2023년 5월 이러한 제도적 미비가 평등권을 침해한다며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규칙’ 개정을 요구했다. 지난해 한국인권진흥원(경기도 인권단체)은 ‘와상장애인 이동권과 의료접근권 침해’에 대한 진정서를 인천시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에 제기한 바 있다. 이에 인천시는 시범사업을 실시해 와상장애인을 위한 특수차량 도입 수요를 파악하고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조례 정비 및 본사업 전환에 대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지역 내 거주하고 진단서를 통해 와상장애로 인정된 장애인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민간 구급차(3개 업체, 22대)를 연계해 와상장애인의 진료 목적의 병원 이동을 지원한다. 이동지원 범위는 인천 전 지역과 서울·경기도이고 안전교육을 이수한 운전원과 동승 지원 인력이 배치된다. 이번 시범 사업은 인천교통공사가 주관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사전에 인천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콜센터)에 와상장애 증빙서류를 제출해 이용 등록을 해야 한다. 이동 지원 차량의 운행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이용 전날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콜센터에 사전 예약해야 한다. 다만 시범운영 기간 이용 가능한 횟수는 월 2회(편도)로 제한된다. 서비스 이용자가 부담하는 회당 이용요금은 5000원이고 10㎞ 초과 운행 시 1㎞당 1300원의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앞으로 시범사업의 효과 등을 분석해 정식사업 전환 여부 및 예산 편성, 관련 조례 개정 등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7-08 08:39:38[파이낸셜뉴스] 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7일 인천 계양구 맨홀 질식 사망사고 현장을 찾아 조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을 당부했다. 전날 오전 9시 22분쯤 인천시 계양구 병방동 도로의 맨홀 안에서 오폐수 관로 조사·관리 업체 대표 A 씨(48)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되고, 직원 B 씨(52)는 실종됐다. B 씨는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굴포천하수처리장 끝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먼저 구조된 A 씨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공단은 사고 발생 즉시 초동조사에 착수, 맨홀 내부 유해가스 측정 등 사고원인 조사에 나섰다. 공단은 이날 본부 중앙사고조사단과 인천광역사고조사센터 조사요원을 투입, 현재 재해 발생 당시 작업 상황 등을 정밀조사 중이다. 김 이사장은 "최근 우리 사업장 질식 위험장소 찾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해 더 안타깝다"면서 "향후 맨홀 질식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맨홀 뚜껑 아래 경고표지’ 도입방안 등 재해예방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7-07 17:50:3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리츠(REITs) 방식이 도입돼 본격 추진된다. 인천도시공사(iH)는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리츠 방식 도입을 위한 첫 단계인 복합지구 지정 변경 및 복합사업계획 변경 승인이 완료됐다고 7일 밝혔다.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공공주도 3080+ 주택공급 확대방안(2021년 2월)’에 따라 추진되는 정책사업으로 노후화된 원도심 지역에 3497세대의 공공주택을 공급해 원도심의 균형 발전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공사는 이번 승인으로 리츠의 영업인가, 보상, 이주 및 착공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의 발판이 마련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이번 사업의 리츠 방식 도입으로 토지등소유자 개발이익 환원 등 사업의 공공성 확보는 물론 물가상승, 금리인상 등의 외부요인에 의한 재무적 리스크를 줄여 효율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올해 12월 철거공사를 시작으로 본격 착수해 오는 2031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류윤기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은 지방공기업과 리츠의 공동사업을 시행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공공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실현했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7-07 14:38:2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1일 탄소중립과 기술혁신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항만의 지속가능성을 실현할 ‘친환경·기술개발실’을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공사는 친환경·기술개발실을 기존의 환경정책과 기술개발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실 단위의 정규 조직으로 격상했다. 인천항의 친환경·에너지 전환, 스마트 운영체계 구축, 항만 실증기술 육성과 공공 연구개발 과제 기획·수행 등을 전담하게 된다. 공사는 유휴공간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정부 RE100 정책에 부응하고 항만 내 에너지 자립률 제고와 함께 2035년 온실가스 50% 감축,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국가 중장기 목표 달성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 해수부, 인천시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 강화해 정책 간 연계성과 현장 실행력을 제고하고 범정부 차원의 탄소중립 및 지속가능 항만 실현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공사는 현재 국가 공모사업은 물론 중소기업과의 공동 투자형 R&D, 자체 기획 연구까지 폭넓게 추진하고 있다. 모든 프로젝트는 인천항을 테스트베드로 삼아 실증 중심으로 수행되며 IoT, AI, 친환경 기술의 실효성을 현장에서 검증하고 기술이전 및 사업화까지 연계한다. 또 지역대학 및 산업체와의 협력 체계를 통해 산학연 기반 기술생태계 조성에도 나설 예정이다. 중소기업 기술마켓 운영과 특허 나눔 사업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경규 사장은 “정부의 R&D 기조에 발맞춰 기술 중심의 항만 전략을 선도하며 미래 항만의 비전과 발전방향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7-07 14:02:2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계양구 맨홀 내 하수관 지리정보시스템(GIS) 작업 중 실종된 50대 남성이 7일 숨진 채 발견됐다. 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오·폐수 관로 조사·관리 업체 직원 A씨(52)가 오전 10시 49분께 실종된 맨홀에서 900m 떨어진 굴포하수종말처리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인천소방본부 소방대원 약 60여 명과 수중 드론, 중앙119구조본부의 수중 탐색 로봇이 동원된 가운데 맨홀과 굴포하수종말처리장의 집중적인 수색을 진행했다. A씨는 실종된 맨홀에서 900m 떨어진 굴포하수종말처리장 말단에서 부유물을 걸려주는 망(조목스크린)에서 발견됐다. A씨는 발견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으며 작업복, 가슴장화 등을 착용한 상태였다. 이번 사고는 민간용역업체가 인천환경공단의 발주로 하수관 GIS 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지하 관로에서 황화수소와 일산화탄소 등이 탐지된 점을 토대로 A씨 등이 유독가스에 질식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숨진 A씨의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앞서 인천소방본부는 전날 오전 9시 22분께 인천 계양구 병방동에서 “맨홀 안에 사람이 빠졌다”라는 A씨의 작업동료 B씨의 119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20분 만에 맨홀 속 지하에서 오·폐수 관로 조사·관리 업체 대표 B씨(48)를 심정지 상태로 구조했다. B씨는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면서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조사 결과 B씨 업체는 인천환경공단이 발주한 '차집관로(오수관) GIS(지리정보시스템) 데이터베이스 구축용역'의 재하도급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B씨는 맨홀 내 오수관 작업도중 A씨가 쓰러지자 구조하기 위해 맨홀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유사 작업 시 안전관리 강화를 관계 기관에 강력히 요청하고 민간작업자 대상 안전교육과 장비 점검에 철저한 이행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7-07 13:45:13[파이낸셜뉴스] 인천 계양구의 한 도로 맨홀에서 지하 오수관 현황 조사를 하던 중 실종된 50대 남성이 수색 25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7일 오전 10시 49분께 굴포천하수처리장에서 오수관로 조사업체 직원 A씨(52)가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발견된 장소는 사고 현장에서 약 1㎞ 떨어진 곳으로, 오수관로와 하수처리장이 연결되는 지점이라고 소방 당국은 설명했다. 소방 관계자는 “A씨는 발견 당시 가슴장화를 입고 있었고, 산소마스크 등 안전장비는 없었다”고 말했다. 인천소방본부는 전날 오전 9시 22분쯤 “도로 맨홀 안에 사람 2명이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당시 맨홀 안에서 심정지 상태로 있던 업체 대표 B씨(48)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하고 실종된 A씨 수색에 나섰다. 이들은 인천환경공단이 발주한 ‘차집관로(오수관) GIS(지리정보시스템) 데이터베이스 구축용역’ 업무를 담당한 업체로부터 다시 하청을 받은 재하청 업체 소속으로 파악됐다. 맨홀 안으로 먼저 들어간 A씨가 지상으로 올라오던 중 약 10m 깊이의 관로 바닥으로 떨어졌고 B씨는 떨어진 A씨를 구하러 가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들이 황화수소와 일산화탄소 등 유독가스에 중독돼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며 “재하청이 이뤄진 경위와 안전장비 착용 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7-07 13:34:1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8월 11일부터 9월 19일까지 ‘2025년 인천 도시정비사업 시민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 예방, 조합의 역량 강화함으로써 정비사업이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아카데미 운영은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고 교육은 인하대학교 60주년기념관(107호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기본과정과 전문과정으로 나뉘어 각각 4일간 대면 강의로 구성된다. 각 과정은 총 12개의 강좌로 운영된다. 기본과정에서는 정비사업의 개념과 제도, 절차, 방식 등에 대해 다루고 전문과정에서는 사업 단계별 실무와 주요 쟁점에 대한 심화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특히 최근 제정된 ‘노후계획도시정비 특별법’과 재건축 패스트트랙 도입, 전자적 절차 등 변화하는 제도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정비사업 활성화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정비사업을 준비하거나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수강 신청은 7월 31일까지 가능하고 신청은 큐알(QR)코드 또는 온라인 신청서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인천시청 누리집 새소식란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장두홍 시 도시균형국장은 “도심 주택 공급 확대 정책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시민들이 도시정비사업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7-07 09:22:4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서울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동으로 인천국제공항 내 택시의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대대적인 합동 지도·단속에 나선다. 인천시는 인천, 서울, 경기(고양, 김포, 부천, 광명) 지역의 택시 영업이 가능한 ‘인천공항 택시 공동사업구역’ 내 일부 택시의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이달부터 유관 기관과 협력해 대대적인 합동 지도·단속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인천시는 공항공사 터미널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장기주차 및 불법 호객행위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중구청,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의체를 구성해 해결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에 따라 지난 5∼6월 공항공사를 통해 사전 홍보를 진행한데 이어 이달부터 공항공사 단속원이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단속원이 적발한 불법행위에 대해 각 소관 구청이 신속하게 행정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공항 택시 공동사업구역에는 공항터미널 외에도 대규모 공연시설인 인스파이어 아레나 공연장이 포함되어 있다. 최근 이곳에서 유명 K-POP 그룹 공연이 열릴 때마다 공연 종료 후 집중적으로 몰리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택시 부당요금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인스파이어 측은 공연 규모에 따라 공항 제2터미널까지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10~15대 운영하고 있으나 대기시간이 길어 택시 이용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이를 악용한 일부 택시의 부당요금 요구 등 불법행위는 외국 관광객들에게 인천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인천시는 지난 6월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인스파이어 관계자와 협의해 지난 달 21일 중구청과 함께 심야 합동 지도·단속을 실시했다. 당시 아레나 인근에 대기 중인 택시 다수가 서울택시로 확인됨에 따라 인천시는 서울시에 협조를 요청했다. 지난 5일 인천시, 서울시, 인천 중구청·중부경찰서와 협력해 40여 명이 참여한 대대적인 합동 단속을 진행했다. 이번 단속은 아레나 임시 택시승차장과 인근 도로변을 중심으로 택시의 부당요금 요구, 승객 골라 태우기, 자가용을 이용한 불법 택시영업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감시하고 계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아울러 인천시는 인스파이어 측에 택시 승차체계 개선과 셔틀버스 확충을 건의했다. 인천시는 관계자 협의를 통해 이달부터 택시 대기 주차공간 확보와 무료 셔틀버스의 공급 확대, 노선 조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관람객의 택시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7-07 09: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