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가로경관을 관광 자원화하기 위해 군·구별로 특색 있는 명품 가로수길(특화가로)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시는 특색 있는 가로수의 수형(종류나 환경에 따른 특징을 지닌 나무의 모양)을 조절해 수목 생육환경과 도시미관을 개선, 인천을 대표하는 명품 가로수길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시는 지난 2021년 인천애뜰 주변에 은행나무 142주를 심어 가로수 수형 특화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올해 모든 군·구로 확대해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1개 군·구별 최소 1개 이상의 명품 가로수길 조성을 목표로 중구 제물량로, 연수구 비류대로, 계양구 봉오대로 등 22개 노선, 약 33㎞ 구간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시는 선정된 특화가로에 총사업비 13억5000만원을 들여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버즘나무, 왕벚나무 은행나무 등을 노선별 목표 수형으로 정해 연간 2회 이상 약한 전지작업을 실시해 가로수의 수형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최도수 시 도시균형국장은 “특색 있는 수형 관리로 인천을 대표하는 고품격 도심 환경을 만들어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4-10 15:09:5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남동구 소래로를 지역 내 아름답고 특색 있는 가로수길에 수상하는 ‘인천시 특색 가로수길’로 선정했다. 21일 인천시 남동구에 따르면 인천시는 지난해 말 10개 군·구에서 제출한 특색 가로수길에 대해 1·2차 심사를 거쳐 남동구 소래로를 최우수 가로수길로 선정했다. 소래로는 남동구 만수3지구 입구 교차로부터 소래포구 사거리까지 약 4.5㎞ 구간에 이르는 대로로 2003년 조성된 이후 은행나무와 느티나무 등이 수목 고유의 자연스러운 수형을 유지하고 있다. 또 중앙분리화단의 억새 등 다양한 수종과 복층식재로 자연스러우면서 특색 있는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오랜 시간 구와 지역주민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소래로의 아름다운 가로 경관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1-21 10:57:3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남동구는 구월동 문화로89번길과 문화서로23번길 일대 약 490m 구간에 무궁화 102주를 식재했다고 11일 밝혔다. 남동구는 해당 지역에 가로수로 인한 보행불편 및 열매 악취 등 주민 불편 사항이 계속되자 지난 4월 기존 감나무를 다른 곳으로 이식하고 무궁화 가로수길을 조성했다. 무궁화 가로수는 지난달부터 일부 개화가 시작해 광복절 전후로 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동구 관계자는 “광복절을 맞아 구민들이 나라꽃 무궁화를 보다 친근하게 접하고 나라사랑을 되새길 수 있도록 아름답고 특색 있는 명품 무궁화 거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8-11 11:36:5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구월동 문화예술회관 일원에 무궁화 가로수길이 조성된다. 인천 남동구는 구월동 문화로89번길, 문화서로23번길 일원 500m 구간에 시범적으로 나라꽃인 무궁화 명품가로수길을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이곳은 기존에 감나무 가로수가 식재돼 있었지만 열매 낙과로 인해 보행이 불편하거나 악취로 인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던 곳이다. 남동구는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기존 감나무를 이식하고 열매가 떨어지지 않고 키가 크지 않아 보행환경에 불편이 없는 무궁화를 심기로 결정했다. 남동구는 그 동안 무궁화는 진딧물이 많아 가꾸기 어렵다는 인식이 남아있어 널리 사랑받지 못했지만 사실 꽃을 오랫동안 볼 수 있고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나라꽃을 가로수로 식재하게 됐다. 남동구 관계자는“문화예술회관 인근인 문화로 상권번영을 위해 특색 있는 명품거리로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4-27 11:28:46【 인천=한갑수 기자】 경인 아라뱃길에 특색 가로수길이 조성돼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는 관광명소로 거듭난다. 인천시는 경인 아라뱃길 녹지구간 총 18㎞ 중 인천지역 구간 14.5㎞ 전체에 올해 모두 35억원을 투입해 화목류를 식재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경인 아라뱃길에는 지난 2011년에 수목이 대대적으로 식재됐지만 조경 수목이 바람, 가뭄, 배수 등으로 피해를 입고, 절·성토 토양의 영향으로 수목의 생육상태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인천구간에 특색 가로수길을 조성하기로 하고, 상반기에는 계양구 구간 5㎞, 하반기에는 서구 구간 9.5㎞를 대상으로 화목류 식재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달 착공하는 상반기 작업에는 10억원을 들여 계양구 구간에 수목식재 기반을 전체적으로 객토한 후 양 방향으로 왕벚나무 1300주와 바다를 접한 인천과 어울리는 해당화 등 4종 2만6000주의 화목류를 식재한다. 하반기에는 서구 구간에 수도권매립지 및 주변 환경개선기금 25억원을 들여 화목류를 식재해 인천시 구간 14.5㎞ 전체에 가로수길 조성을 마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색 가로수길 조성으로 경인 아라뱃길은 자연경관 향상과 함께 친환경 관광명소로서의 이미지를 높이는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6-04-08 13:43:50【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도심에서 계절의 풍경을 느끼며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가로수길 20곳을 선정했다. 인천시는 도심에서 꽃, 녹음, 열매, 단풍 등을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가로수길 20선'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한 아름다운 가로수길은 꽃, 녹음, 열매, 단풍 등의 경관이 뛰어난 지역으로 시민들이 걷기운동과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곳이다. '꽃이 아름다운 길'은 개나리와 벚꽃 등이 피는 참외전로, 벚꽃로, 호구포로, 현대벚꽃로 등 4곳(5.7㎞)이다. 호구포로는 4월에 만개하는 왕벚나무와 화살나무, 흰말채나무, 황매화 등이 어우러져 계절마다 수목의 아름다움을 관찰할 수 있는 길로 추천됐다. 인천대공원, 월미공원, 자유공원, 화도진공원, 수봉공원, 신석체육공원 등 6개 공원은 시민들이 생활권 주변 공원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벚꽃이 아름다운 공원'이다. 느티나무, 버즘나무 등 도심에 풍부한 녹음을 제공하는 동산로, 염전로, 경원대로, 남동대로 등 4곳(11.9㎞)은 '녹음이 아름다운 길'로 꼽혔다. 경원대로는 문학경기장에서 외암도사거리까지 5.8㎞에 걸쳐 아름드리 느티나무 1920그루와 주변 녹지가 어우러져 사색하기 좋다. '열매가 아름다운 길'은 감나무가 많은 구월남로, 문화서로, 평천로, 가재울로 등 4곳(2.5㎞)이다. 평천로는 인천지역에서 가장 큰 감나무 가로수의 열매와 단풍이 아름다운 곳이다. 경인로, 함박뫼로, 정각로, 서부간선로 등 4곳(4.3㎞)은 은행나무, 단풍나무 등이 즐비한 '단풍이 아름다운 길'로 선정됐다. 정각로는 중앙공원까지 이어지는 울창한 은행나무와 자전거도로가 잘 정비돼 있다. '중앙부처 선정 아름다운 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과 수도권지역 조깅·산책코스 베스트 등으로 선정된 월미산 외곽길, 소래길 자전거도로, 계양산 산림욕장, 강화 호국돈대길 등 4곳(25.8㎞)이다. 인천시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해 특색 있고 아름다운 가로수로 조성할 방침이다. kapsoo@fnnews.com
2013-04-03 14:47:1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역 곳곳에 지역을 대표할 28개 명품 가로수 길을 조성했다. 인천시는 미추홀구 인하로, 서구 서곶로 등 28곳에 인천을 대표할 명품 가로수 길 조성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1년 인천애뜰 주변에 은행나무 142주로 가로수 수형 특화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올해는 13억5000만원을 투입해 28개 노선, 약 44㎞ 구간에 아름다운 가로수 길을 조성했다. 미추홀구 인하로, 계양구 주부토로, 남동구 507번길, 서구 서곶로, 동구 동산로, 부평구 길주로 등이 대표적이다. 시는 특색 있는 가로수의 모양을 다듬어 수목 생육환경과 도시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가로수는 도시 기후를 조절해 더위와 차량으로부터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줄이고 도시의 풍경을 만들어 지역을 상징하거나 도심의 품격을 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판 가림, 전선 경합, 병충해, 열매 악취 등 가로수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는 민원을 해소하고 부족한 가로수 관리예산을 이유로 지나치게 가지치기 되기도 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간판 가림 해소, 교통표지판 시야 확보, 배전선로 접촉 최소화 등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하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도수 시 도시균형국장은 “가로수 가지다듬기만으로도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수 길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고 도시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1-05 10:57:51인천 서구는 서곶로 3.2㎞와 가정로 98번길 300m를 명품가로수 시범거리로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서구는 약 2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명품가로수 시범거리에 직사각형, 원형 등으로 가로수를 꾸밀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명품가로수 거리를 조성해 가로환경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11-28 13:01:27[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수려한 미관을 갖추고 건강하게 잘 관리된 ‘2024 우수 관리 가로수길’ 6곳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수 관리 가로수길 선정은 각 지방자치단체의 가로수길 조성·관리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것이다. 처음으로 선정된 우수관리 가로수길은 △대구 수성구 미술관로 소·느티나무길 △인천 미추홀구 인하로 은행나무길 △인천 부평구 길주로 양버즘나무길 △충북 단양군 삼봉로 복자기나무길 △경북 김천시 조각공원길 왕벚·메타세쿼이아길 △경북 영주시 서원로 왕벚·이팝나무길 등 모두 6곳이다. 산림청은 이번에 선정된 6곳의 가로수길 관리사례를 각 지방자치단체에 공유해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명품 가로수길을 조성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세먼지 저감, 열섬현상 완화, 소음 차단 등 환경적 기능을 강화하고 도시경관을 개선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관광자원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가로수길을 누구나 즐겨찾는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녹지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라며 "전국에 조성된 가로수길의 품질 향상을 위해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현장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8-20 11:04:15[파이낸셜뉴스] CBRE코리아는 2024년 상반기 상업용 부동산 총거래 규모가 8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하반기에는 금리 인하 기대감과 함께 오피스 시장을 중심으로 다수의 거래가 진행 중에 있어 두드러진 투자 시장 규모의 증가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상업용 부동산 투자 시장 규모는 전 분기 대비 12% 하락한 3조7686억원이다. 호텔과 A급 자산의 선매입 사례가 확인된 물류에서는 규모의 증가가 있었지만 오피스 섹터 A급 자산의 거래가 없어서다. 오피스 거래는 약 1조2345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약 33%다. 물류는 약 1조3222억원(35%)으로 전년 1분기 인천 소재 대형 물류자산의 선매입 종결로 분기 물류 거래 규모가 오피스 부분 규모를 상회한 이후 두번째로 유사한 규모의 변화가 관찰됐다. 호텔 거래 규모는 약 7937억원(21%), 리테일 약 4179억원(11%)의 거래가 확인됐다. 2분기 오피스 거래로는 캡스톤자산운용이 영국계 M&G 소유의 아이콘 역삼을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2040억원에 인수했다. 남양덕정 유한회사는 YD318빌딩을 메테우스자산운용으로부터 1050억원에 매입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케이플라츠 신논현 빌딩을 케이리츠로부터 825억원에 인수했다. 도심권역에서는 한국토지신탁이 보령홀딩스의 사옥 보령빌딩을 세일앤리스백 구조로 1320억원에 매입했다. 리테일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팬데믹 이전 (2019년 5월)의 90%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역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가 매장 리뉴얼로 외국인 집객을 강화했고, 가로수길은 유동 인구 증가로 패션, 뷰티 브랜드 신규 매장 증가와 매출 상승이 관찰됐다. 물류 거래로는 이지스자산운용이 미국계 KKR 소유 석남 혁신 물류센터를 선매입 완료했다. 미국계 라살자산운용이 안성 소재 대덕물류센터 A동을 약 3000억원에 인수했다. 시공사가 직접 인수한 사례도 다수 확인됐다. DL건설은 SPC물류센터를 1259억원 규모로 인수했다. 화성산업은 별내원 물류센터를 약 1082억원에 인수했다. 호텔은 JS코퍼레이션과 블루코브자산운용의 그랜드하얏트 서울 거래가 금번 분기 종료된 것으로 파악됐다. 최수혜 CBRE 코리아 리서치 총괄 상무는 “1분기 오피스 시장을 중심으로 진행된 대형 거래가 올해 상반기 상업용 부동산 투자 시장 규모의 증가를 견인했다”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견고한 오피스 수요와 인바운드 투자 증가를 바탕으로 하반기 투자 시장 규모는 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22 09:4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