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광역형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인천에 새롭게 들어선다. 인천시는 최근 행정자치부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정부3.0 협업부처로부터 시가 광역형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설치 대상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개소해 서구 및 강화군지역 주민과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인천 서부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이어 광역형으로는 처음 설치된다. 새로 설치되는 광역형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지난해 설치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고용존과 연계해 인천고용센터가 관할하는 중구, 동구, 남구, 연수구, 남동구 등 5개 구를 서비스 대상지역으로 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기초자치단체 사회복지직 공무원과 인천고용센터, 남동구 새일센터, 남동산단 새일센터, 중장년 일자리지원센터, 장애인고용공단, 서민금융센터 담당자 등이 함께 근무하게 된다. 센터는 그동안 고용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 산재돼 본인에게 적합한 기관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취업 지원, 취업 성공패키지, 직업훈련 등 고용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취약계층의 자활지원, 복지급여 상담, 민간복지 연계 등 다양한 복지·상담서비스도 원스톱으로 제공하게 된다. 시는 앞으로 인천시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고용·복지 서비스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는 한편 상반기에 개소를 목표로 추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6-02-25 10:04:57인천지역 최초로 서구에 고용과 복지 관련 업무를 한 장소에서 처리할 수 있는 ‘인천 서부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문을 열었다. 인천시는 서구청과 고용노동부 인천북부지청이 인천 서구 서곶로 서구청 제2청사(구 경인빌딩) 7~10층에 ‘인천 서부 고용복지+센터’를 개설하고 2일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용복지+센터’는 고용과 복지에 관한 업무를 한 장소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하기 위해 개설된 기관이다. 고용노동부(실업급여, 기업지원, 외국인고용 및 취업성공패키지 등 각종 일자리사업)는 물론 여성가족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지자체(일자리지원센터 및 복지지원팀 등), 기타 공공기관(서민금융지원 등)의 업무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게 된다. 또 입주기관 간 원활하고 밀접한 업무 협조를 통해 지역 주민과 기업체에 보다 양질의 고용 및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 서부 고용복지+센터’는 지난달 23일부터 업무를 개시해 운영 중에 있다. 시는 ‘인천 서부 고용복지+센터’는 인천 서구 및 강화군 지역 주민과 이 지역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고용과 복지 수행기관의 상호 협력적 업무를 통해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의 기여 및 경제적 비용 절감의 시너지 효과도 창출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5-12-02 09:47:5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인천시 일자리센터와 인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인천고용센터) 공동 주최로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제물포스마트타운 2층 대강당에서 ‘제3회 소규모 현장채용관’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총 12개 기업이 참여해 90여명을 현장에서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 분야는 지상 조업원, 기내식 생산 등 공항, 항만, 물류와 관련된 다양한 직무로 이력서와 신분증을 지참한 구직자들은 현장에서 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이날 행사는 기업 인사담당자가 인재상, 직무내용, 복지제도 등 구체적인 채용정보를 설명하고 현장에서 구직자와 1:1로 면접을 진행한다. 또 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사)일터와 사람들, 인천고용센터 등 유관 기관도 참여해 구직자 대상 맞춤형 구직 상담, 금융상담, 취업지원 프로그램 안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 스트레스 검사, 산재 및 노무 관련 상담, 이력서 작성법 강의, 이력서 사진 촬영, 면접 코칭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한편 지난 달 13일 개최된 ‘제2회 소규모 현장채용관’ 행사에서는 12개 기업이 참여해 77명이 현장에서 채용됐다. 앞으로 7월 8일과 9월 9일에도 소규모 현장채용관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03 10:30:15[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는 중장년층에 다양한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장년내일센터' 4곳을 추가로 지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중장년내일센터는 40세 이상 중장년을 대상으로 재취업이나 이직, 전직 등을 위한 생애경력설계서비스, 전직지원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이번에 인천, 대구, 경북(북부), 강원(영동)에 4곳이 새로 지정되면서 총 35곳으로 늘었다. 추가 지정된 센터는 모두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입주해 중장년 전담 창구를 운영하게 된다. 중장년내일센터 전체 컨설턴트는 지난해 280명에서 올해 327명으로 늘리고 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중장년 전담 창구는 같은 기간 48개에서 61개로 확대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4-29 13:37:33[파이낸셜뉴스] 한국고용정보원은 17개 시도 청년정책 혜택을 더 많은 이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애니메이션 형식의 동영상을 제작해 '온통청년'에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영상에는 △서울시(청년수당, 희망두배청년통장) △경기도(청년기본소득, 청년해외 취·창업 기회확충) △인천시(드림체크카드, 드림For 청년통장)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는 일자리·주거·교육·문화복지·참여권리 정책이 알기 쉽게 담겼다. 고용정보원은 애니메이션 동영상 자료를 누리집과 유튜브에 공개하고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지자체 청년센터, 자립지원전담기관 등에 배포해 청년정책 홍보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영상이 필요한 대학교, 기업, 청년은 온라인청년센터기획운영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12월 제작한 중앙행정기관 청년정책 영상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광주시, 전남 자활센터, 평택시 청년센터, 함께일하는재단(민간연구소), 개인(청년 및 고등학생) 등 20곳의 요청을 받아 제공한 바 있다. 김영중 원장은 "설문조사 등 의견 수렴을 통해 애니메이션 제작 시 청년 목소리를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1-24 15:48:32"밀알의 역사는 '기적의 역사'다. 어렵고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하늘이 돕는 것처럼 신기하게 일이 잘 풀렸다. 우리 사회에서 가장 약한 장애인들의 권익을 향상시키는 일에 헌신하라는 후원자들의 뜻이 반영된 것이다. 여러 기업, 개인 후원자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30주년을 넘어 50주년, 100주년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겠다." ■한 알의 밀알이 기적이 되기까지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 겸 밀알나눔재단 대표는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말미에 밀알의 역사는 '기적의 역사'라고 강조했다. 서두에 이런 말을 들었다면 으레 과장으로 치부하고 넘겼겠지만 그럴 수 없었다. 내년에 서른살 생일을 맞는 밀알복지재단은 지난 1993년 7월 15일 설립됐다. 그렇지만 재단의 비공식 역사는 현재 총신대 총장인 이재서 박사가 1979년 설립한 장애인 선교기관인 '한국밀알선교단'에서 출발한다. 한국밀알선교단(이사장 손봉호, 단장 정형석)은 1991년 12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장애인을 위한 사회복지법인 설립을 위해 10억원의 모금 운동을 진행했지만 1억원도 모으지 못하고 실패했다. 하지만 1년 뒤인 1993년 두 명의 독지가가 나타나며 기적처럼 재단의 뿌리가 만들어졌다. "1993년 봄 국제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미국에서 신학을 공부하는 민병완 목사였다. 민 목사는 퇴직금과 부모님의 유산으로 받은 서울역 앞 5층 빌딩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당시 감정가는 7억원. 뜬 눈으로 밤을 새우고 서울에 있는 민 목사의 어머니를 찾아 뵈었다. 재산이 많은가보다 했지만 그 건물이 민 목사의 전 재산이었다." 그 이후에 또 다른 전화 한통이 걸려왔다. 경기 안성에서 피부과를 운영하는 윤영곤 의사였다. 그는 밀알 소식지를 보고 대전에 있는 땅 1650㎡(약 500평)를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정 상임대표는 "의사를 그만두면 병원 빌딩도 기부하겠다고 했는데 그 말을 믿지 않았다. 하지만 윤 의사는 러시아 의료 선교를 앞두고 병원 빌딩을 정말로 기부하고, 그 전에 재산도 기부했다"며 두 사람이 짠 것처럼 세 가지 동일한 조건을 달았다고 회고했다. △첫째 외부에 이름을 알리지 말 것 △둘째 기부는 자신의 기쁨이라는 것 △셋째 기부에 아무 조건이 없다는 것이었다. ■지역의 보배가 된 밀알학교의 기적 정 상임대표는 1993년 약 10명의 직원과 함께 밀알복지재단을 설립했다. 이후 첫 사업으로 당시 남서울교회가 추진 중인 장애인 특수학교 건축 사업에 관여하게 된다. 처음에는 교회에서 진행하는 특수학교 건립에 자문 역할로 요청 받았으나 재단과 교회간의 협의를 통해 밀알복지재단이 특수학교 설립을 주도해 추진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교회 후원금 32억원으로 현재 밀알학교가 있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에 부지 약 1만560㎡(약 3200평)를 매입했다. 교육청에서 학교 설립 허가를 받았지만 강남구청에서는 건축허가를 여러차례 반려했다. 세 차례 반려 후 이유를 알아보니 담당공무원이 "주민들의 반대가 극심하니 동의를 구해오라"고 채근했다. 사업이 지지부진하던 차에 어느날 갑자기 김앤장의 한 변호사가 찾아왔다. 미국 유학 후 복직 전 두 달의 휴가기간 중에 우연히 소식을 접하고 법률 봉사를 위해 왔다는 것이다. 김주영 변호사(현재 한누리 대표변호사)는 '공사방해 중지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하자고 제안했다. "법원의 가처분이 인용되고 여론이 한 순간에 바뀌었다. 가처분 인용에 대한 언론의 보도가 뒤따르고 일부 주민들은 다른 주민 몰래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오기도 했다." ■밀알의 기둥 '굿윌 스토어' 밀알복지재단의 미션은 장애인 일자리와 환경보호의 가치를 창출해내는 사회적 경제사업을 확장하는 것이다. 그중 '굿윌스토어'는 시민들에게 쓰지 않는 중고물품을 기증받거나, 기업으로부터 새 상품을 기증받아 판매한 수익으로 중증 장애인을 고용하는 국내 최대 재활용품 매장으로 성장했다. 장애인 직원들은 물품 분류 및 관리, 손님 응대 등을 통해 최저임금 이상의 월급을 받고 있다. 재단은 현재 총 16개의 굿윌스토어를 운영 중이며 300여명의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다. 오는 2035년까지 100개 사업장을 운영해 장애인 1200명, 취약계층 100명을 고용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정 상임대표는 "발달장애인에게는 단순 반복 작업이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일"이라며 "굿윌스토어에서 일하는 당사자는 자존감 회복, 사회성 발달이 된다. 심지어 코로나 기간 문을 닫자 부모와 당사자들이 빨리 다시 일하고 싶다고 여러차례 연락이 왔을 정도"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굿윌스토어의 모태가 된 미국의 경우 출범 120년이 지난 현재 3300개 점포에서 연간 매출이 10조원가량 발생하고 있다. 현재는 장애인 고용을 넘어 일반 직원을 고용하는 대형 기업이 된 셈이다. ■개인 후원자·기업 손길 이어져 재단은 많은 기업들이 재고 처리 문제를 겪고 있는 점에 착안해 기업사회공헌 전문 나눔스토어 '기빙플러스'도 운영 중이다. 유명 브랜드의 의류, 신발, 속옷, 생활용품 등을 최대 90%까지 할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올해 양재역점, 강남역점, 노원역점, 왕십리역점을 신규 오픈했으며 5년 내 100개 지점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정 상임대표는 "오뚜기, 이랜드, 한화, 현대엔지니어링, CJ제일제당, SK, 한국수자원공사, 인천공항공사, 엠에이치앤코 등 다양한 기업과 단체가 후원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밀알복지재단에 1억원 이상을 약정한 컴패니언 클럽 멤버에는 장민준 올레인터내셔날 패션회사 대표 등 총 9명이 이름을 올렸다. 또 유산 기부를 약속한 사람도 6명에 달한다. 재단은 올해 주요 사업으로 국내 최초의 시청각장애인지원센터인 '헬렌켈러센터' 확장과 직장 내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사업인 '브릿지온'을 추진 중이다. 헬렌켈러센터는 시각과 청각 모두 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을 지원하기 위한 센터다. 지난 2019년 4월 국내 1호를 시작으로 현재는 뜻있는 국회의원들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청각장애인지원법을 추진하고 있다. 브릿지온은 음악과 미술을 통해 장애인 인식 개선 활동을 진행하는 발달장애인 예술단이다. 클래식 연주자로 구성된 '브릿지온 앙상블'과 미술 작가로 이뤄진 '브릿지온 아르떼'가 활동하고 있다.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기업은 물론 다양한 단체들에 찾아가 전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정 상임대표는 "밀알복지재단의 서비스를 한 마디로 정리하면 '생애 주기별 장애 통합 자립복지 글로컬(글로벌+로컬)'이라 할 수 있다"며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한 국외 사업도 현재 11개국, 13개 사업장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10-30 18:58:4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북한 이탈 주민의 취업난을 해소하고자 오는 28∼30일 ‘북한이탈주민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와 인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 남동구, 인천하나센터 등이 북한이탈주민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사전에 취업 컨설팅을 진행해 북한이탈주민 구직자에 적합한 구인기업을 매칭하고 구직·구인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면접 자리를 마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직자 대상 맞춤형 취업컨설팅은 구직서류의 이해 및 면접 준비(16일), 취업대비 컨설팅(27일) 등이 인천하나센터에서 진행된다.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채용 면접은 28∼30일 남동구 북한이탈주민센터와 인천하나센터, 인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 3곳에서 진행된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해 9월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화상면접의 날’을 운영해 22명의 북한이탈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바 있다. 김두현 시 남북교류협력담당관은 “이번 행사로 북한이탈주민이 취업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9-09 09:48:29[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광역시·도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 사업’ 대상지로 경상남도(창원), 대전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협업, 대전 중구), 인천광역시(송도)를 선정했다. 지역 관광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한 이 사업은 올해 새롭게 조성되는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 3개소에 각각 국비 10억 원을 지원(지방비 5대5 균형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는 지역 관광벤처기업에 입주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기반 창업·육성, 지역 기반 전통적 관광기업 개선, 지역관광산업 활성화 지원, 관광 일자리 구심점(허브) 구축 등을 진행한다. 앞으로 한국관광공사 국내외 지사와 협력해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2019년 부산에 개소한 첫 번째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는 반년간 45개 입주기업을 발굴하고, 이 중 12개 기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했다. 또한 입주기업 대상 경영자문(컨설팅)·교육, 관광 일자리센터 운영으로 지역기반 관광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 구축될 3개소도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지역 관광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경상남도는 학생 감소로 인해 생긴 지역대학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한다. 경남관광재단은 창원문성대학교 경상관 1층에 경남관광산업의 구름판 역할을 하는 센터를 운영하며 다채로운 관광자원을 보유한 경남의 강점을 살릴 계획이다. 대전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는 두 지자체가 협력하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충청내륙광역권 관광산업의 요람을 조성한다. 대전마케팅공사는 유동인구가 많은 대전의 으능정이문화의거리 인근시설을 활용해 센터를 운영한다. ’21년부터는 세종지역 관광기업 교류와 업무를 지원하는 공간으로 세종 고용복지 플러스센터에 ‘세종 관광기업 비즈니스센터’를 설치한다. 대전 센터는 세종 비즈니스센터와 유기적으로 역할을 분담해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인천광역시는 국제도시 송도와 항만·항공도시 인천의 특성을 살린 관광일자리 창출 거점을 조성한다. 인천관광공사는 국제기구, 교육·연구기관 등 관광 관련 기구가 밀집되어 있는 송도국제도시 내 아이비에스(IBS)타워 시설을 활용해 센터를 운영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관광산업의 바탕은 지역의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에 있다.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는 지역에서 관광기업을 운영하고자 하거나 운영하는 사람들이 한곳에 모여 서로 협력하고 경쟁하는 장소로, 지역 관광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 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다. 이러한 지원이 코로나19 사태로 큰 어려움에 처한 관광업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03-23 08:38:29[김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정하영 김포시장이 7일 “올해는 지난 1년 반 동안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그동안 계획하고 구상했던 부분을 실질적으로 또한 구체적으로 실행-집행하는 중요한 한 해”라고 강조했다. 정하영 시장은 이날 열린 ‘2020 언론인 신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작년 성과와 함께 올해 시정계획을 직접 설명했다. 2020년 시정계획은 평화-공존-균형-소통을 정책 비전으로 잡았다. 세부 목표로는 철도-도로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평화관광기반 조성, 평화경제특구 유치, 환경보전계획 수립, 신산업 성장동력 확보, 김포형 복지-교육 강화, 주민자치회 전환 등이 제시됐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올해 민선7기 공약사업을 본격 실행하고 김포 100년을 준비하는 토대를 쌓아 시민 행복을 플러스하겠다”고 강조했다. ◇ 자가용보다 편리한 대중교통 구축 김포시는 신도시를 순환하는 한강이음버스를 이달부터 운행하고, 마을버스 공영제도 시범 실시되고 택시 대수도 늘린다. 주차장도 대폭 확충된다. 지하2층 지상5층 규모로 총 424대가 주차할 수 있는 운양환승주차장이 이달 착공하고 사우-장기-마산-운양 등 7개 지역에 공영주차장이 추가 조성된다. 고촌 노을주차장도 올해 확장공사에 들어가 주차대수를 기존 43대에서 172대로 늘린다. 민간 전기자전거 공유시스템도 도입해 역사 공간 주변을 활성화하고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위한 이음택시도 기존 7개 마을에서 23개 마을로 확대 운영한다. 교통 인프라 구축도 속도를 낸다. 영사정 하이패스IC와 풍곡IC가 올해 설계에 들어가 2022년 착공, 2024년 준공한다. 서울지하철 5호선, 인천지하철 2호선, 김포골드라인 연장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노력하고 광역급행철도(GTX-D) 신규 노선의 김포 유치도 추진된다. ◇ 환경보전기금 200억 조성 환경오염에 대한 적극 대처로 친환경도시, 지속가능발전도시로 변모한다. 올해 10월 환경보전계획이 공표되고 개별입지 공장설립은 억제된다.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환경보전기금 조성도 추진된다. 김포한강신도시 라베니체 수체계 시설에 팔당관로가 매설돼 2021년부터 깨끗한 물이 공급된다. 금빛수로에는 수상레저시설이 운영되고 어린이 가족공원이 2021년 설계에 들어가 2023년 착공한다. 한강신도시 호수공원에는 장미원과 피크닉공원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가 착공에 들어가고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도 보상을 진행하고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 대곶지구 전기차 등 신산업단지 조성 김포시는 4차 산업시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양촌산업산지 내에 제조융합혁신센터를 건립하고 대곶지구에 전기차-첨단부품소재-지능형기계 중심 신산업 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2022년 준공이 목표인 제조융합혁신센터에는 김포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전문기관과 회의실 및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작년 사우동에 이어 김포청년 활동을 종합 지원하는 청년지원센터가 오는 7월경 구래동에 또 문을 연다. 전기자동차, 첨단부품소재, 지능형기계, 관광레저, 스마트물류 김포시 5대 대표사업 육성을 위한 박람회 개최 등 지원도 강화된다. 양질의 김포형 일자리도 더 늘어난다. 김포시는 올해 지역특화사업 발굴로 1만8700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률 67%를 목표로 하고 있다. ◇ 김포형 맞춤형 복지-교육서비스 강화 아이, 청년, 여성, 어르신 복지를 위한 인프라도 확충된다. 북부권 제2종합사회복지관이 올해 설계에 들어가 내년 착공, 2022년 준공한다. 신도시 통합사회복지관도 2023년 설계에 들어가 2024년 착공, 2026년 문을 열 예정이다. 육아지원종합센터는 올해 2개 층 증축공사에 들어가 소공연장, 체험실 등 5층 규모로 확대된다. 국공립어린이집 11곳이 확충되고 열린어린이집 55개소도 선정된다.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는 3곳을 더 개설한다. 사람에 투자하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혁신교육지구 사업이 강화되고 중-고교 수학여행비와 신입생 교복도 지원된다. 고교 무상교육은 기존 3학년에서 2학년까지 확대되고, 청소년 이동쉼터버스 ‘더쉼’이 운영을 시작한다. ◇ 문화와 예술이 일상인 도시 조성 행정절차를 거쳐 장기동에 문화예술회관이 건립된다. 2022년 착공해 2024년 준공이 목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노력하고 김포한강시네폴리스에 KBS아트센터 ‘방송스튜디오파크’ 조성이 추진된다. 평화관광산업 중심이 될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오는 4월 준공되고 생태탐방로, 북한체험관과 연계된다. 접경지역 한강문예창고가 개관해 전문예술인이 입주하고 DMZ국제트레일러닝대회와 국제무선자동차대회도 개최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1-07 16:37:03[파이낸셜뉴스] 인천 중구는 내년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에 참여할 100여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중구는 내년 2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5개월간 일할 수 있는 2020년도 상반기 재정지원 일자리사업(공공일자리나누미, 지역공동체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한다. 시는 상반기에 직접 일자리로 100명의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청년 및 저소득층에게 생계 안정을 도모하 직접일자리사업이다. 내년 상반기 재정지원일자리사업의 모집기간은 16∼24일까지 7일간이며, 모집대상은 만 18세 이상(공공일자리나누미사업은 65세 미만) 근로능력자로 기준중위소득 65%(1인 가구 120%) 이하이면서 재산이 2억원 이하(2020년도 종합지침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인 중구 구민이면 거주지 동행정복지센터에 신청이 가능하다. 공공일자리나누미사업은 80여명 모집을 모집하고 참여자들은 주민소득 증대사업과 청년 일자리사업으로 각 실·과·동에 행정보조, 환경개선사업 등에 참여하게 된다.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16여명을 모집해 일자리발굴단,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현장홍보 지원사업, 소무의도 지역특산물 활성화사업, EM(친환경미생물) 발효액 주민보급사업, 쾌적한 관광명소(동화마을) 만들기 사업에 참여한다. 또 공공근로사업은 사회복지시설(복지관, 아동복지시설)에 각종 도우미 등을 지원하는 공공서비스 지원 사업으로 어르신(65세 이상도 참여가능) 및 취약계층을 배치하는 고용창출과 생계지원 사업으로 구는 내년 1월초에 6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중구 관계자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민들의 구직활동을 돕고 기업맞춤형 취업지원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12-11 13:2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