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계양구에 들어서는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의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6∼8월 설계공모전을 진행, 7개의 작품이 응모했으며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디본건축사사무소와 ㈜건축사사무소 윤이 공동 응모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치매전문 시설의 특성에 맞게 치유환경을 조성하려는 계획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디본건축사사무소와 ㈜건축사사무소 윤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된다.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은 총 155억원이 투입돼 계양구 갈현동 80의 2에 지상 5층, 연면적 2973㎡의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소규모 생활단위 공간의 치매전담실 8실(1실 당 12인 사용)과 프로그램실·사무실·목욕실·요양보호사실·식당 등을 갖춘 시설은 2024년 3월 준공을 목표로 내년 6월까지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간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이 건립되면 치료 및 돌봄에 이르는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치매환자의 심리적 부담과 가족의 부양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9-17 09:40:0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최초의 치매전담형 시립요양원인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이 첫 삽을 떴다. 인천시는 계양구 갈현동에서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을 착공했다고 21일 밝혔다.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은 시민 고령화에 따른 치매환자 증가로 인천시가 2018년도부터 공공요양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지하 1층, 지상 5층의 연면적 2980㎡ 규모로 치매전담실 96개 병상을 갖추고 있다. 총 22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2026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시는 시립 치매전담형 요양원이 건립되면 현재 각 군·구에서 운영 중인 치매안심센터, 주간보호센터, 인천 제1,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과 함께 공공기반시설(인프라) 구축을 통한 통합적인 치매돌봄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시는 올 하반기 서구에도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을 착공할 계획이다.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은 “앞으로 노인성 질환인 치매 유병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치매 환자 돌봄을 위한 복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서비스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21 14:48:4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오는 11일부터 2주간 원창동 514 일원에 건립 예정인 공립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명칭을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서구는 2025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현재 설계용역이 진행 중이다. 서구는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이용하도록 치매전담형 주·야간 보호시설, 단기보호시설, 노인요양시설 등을 설치해 운영할 계푁이다. 명칭 공모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구는 내부 심사와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최종 선정작을 결정할 예정이다.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1명에게는 상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최우수상 당선작은 종합요양시설 대표 이름으로 활용되며 서구가 추진하는 치매인식개선 사업과 시요양시설 홍보에도 활용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서구에서 최초로 건립되는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을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고자 한다. 요양시설을 건립해 주민들이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0-07 13:13:4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치매환자가 인간적 존엄을 지킬 수 있도록 휴머니튜드 치매케어를 실시하는 등 치매 예방과 환자 돌봄 선도도시 조성에 나선다. 인천시는 휴머니튜드에 기반을 둔 인간적 존엄을 지키는 치매환자 중심 돌봄 모델의 개발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프랑스어로 ‘인간다움’을 뜻하는 휴머니튜드(Humanitude)는 치매환자의 신체를 구속하는 강제적 케어보다 인간 존중을 바탕으로 하는 돌봄 기법이다. 시는 국내 처음으로 휴머니튜드 전문 교육자를 양성해 해당 돌봄 기법을 현장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우선 휴머니튜드 교육기관인 프랑스 IGM연구소 전문 트레이너를 초청해 지난 22일부터 내년 4월까지 10차례의 양성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교육을 이수한 휴머니튜드 전문 교육자가 치매환자 치료·관리·가족지원 등 공립치매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다시 교육을 하도록 해 돌봄 현장에 치매관리 기법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2019년부터 인천 제1·2 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에 휴머니튜드 돌봄 기법을 적용하고 있다. 폭행, 감금, 방임학대 등 중증 치매환자의 인권 보호에 대한 사회적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던 만큼 화제를 불러 모았으며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치매조기발견관리, 예방 및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광역치매센터, 치매안심센터 등 27개의 치매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화시설인 두뇌톡톡 뇌건강학교를 통해 젊은 치매-초로기 치매환자를 지원하고 있다. 치매환자와 가족이 살던 지역에서 안전하게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19개의 치매안심마을도 조성·운영 중이다. 또 AI 스피커를 활용한 치매 예방관리, AI 상담사 ‘치매안심 돌봄 케어콜’ 도입,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카카오톡 기반 인지 훈련 등을 지원해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치매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시는 지역 내 12곳의 공공도서관에 치매정보코너를 설치해 언제든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토록 했다. 민선 8기에는 치매 돌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의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해 인천시 군·구 치매 현황 특성 비교 연구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시는 치매 케어플랜 수립의 근거를 마련하고 재가 치매환자가 살던 곳에서 편안히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 지원 가이드북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의 노인 인구 구성 비율은 전체 인구의 13.8%로 치매환자는 4만2000명으로 추정된다. 김석철 시 건강보건국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서비스와 인간 중심의 돌봄 기술을 총동원해 든든한 돌봄 선도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8-28 11:24:0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치매환자 인간존중 돌봄 기법인 ‘휴머니튜드 케어’ 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인천시는 22일 인천광역치매센터와 함께 휴머니튜드 교육기관인 프랑스 국제 지네스트-마레스커티(IGM) 연구소와 휴머니튜드 도입 양해각서를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휴머니튜드 트레이너(레벨3) 5명 양성, 인천시 공립 치매시설을 중심으로 휴머니튜드 도입, 치매환자 가족 및 시민대상 세미나 개최 등을 해나가며 치매환자의 인간다움을 존중하는 돌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으로 지원할 것을 협약했다. 앞서 인천시와 인천광역치매센터는 2019년 6월 국내 최초로 휴머니튜드 개발자 이브 지네스트를 초청해 국제 치매 케어 워크숍을 개최하고 인천 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에 적용해 그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모든 과정은 다큐멘터리 ‘부드러운 혁명’으로 제작되어 KBS에서 방영됐으며, 방영 후 치매환자 돌봄 기법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당초 계획보다 지연됐으나 그간 시와 광역치매센터는 휴머니튜드 본격 도입과 활성화에 앞서 치매안심센터 종사자 대상 휴머니튜드 사전교육, 전국 최초 치매환자 인권선언문 선포, 치매환자의 인간중심 돌봄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시는 올해 5명의 휴머니튜드 트레이너(레벨3)를 양성하고 내년부터 인천시 공립 치매시설을 중심으로 휴머니튜드 돌봄기법을 현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휴머니튜드’는 프랑스 치매환자 케어 전문가인 이브 지네스트와 로젯 마레스커티가 개발한 돌봄 기법으로 ‘보다, 하다, 만지다, 서다’ 등 4가지 인간의 기본 특성을 활용해 400여 가지의 케어방법을 매뉴얼화 한 것이다. 프랑스를 비롯해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싱가폴 등 11개국에 국제지부가 설치되어 있으며 공공기관 중심의 도입은 인천시가 최초이다. 박남춘 시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치매친화적인 도시 인천시의 공공 돌봄 현장에 의미 있는 한 획을 긋는 뜻깊은 출발점으로 휴머니튜드의 숭고한 돌봄 철학이 인천시에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7-22 16:50:5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제2시립노인치매 요양병원과 국공립 어린이집 17개소에 대해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실시한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총 18개소 사업이 선정돼 총사업비 국비 44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은 고성능 단열재, 기밀 창호, 신재생 에너지설비, 냉난방설비 등을 교체·시공을 통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향상과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에 인천시는 10년 이상 경과한 공공건축물 중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의료시설 1개소(인천제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와 국공립 어린이집 17개소가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의 목표는 에너지, 생활환경, 신기술, 미관 등을 신축건물 수준으로 설정했으며 에너지 절감률 최소 30% 이상 개선, 환기시스템 설치로 실내 미세먼지 75% 이상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심재정 시 건축계획과장은 “지난해 선정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은 올해 완공을 목표로 22개 건축물이 공사 및 설계가 진행 중이며 이번 선정된 18개소도 내년 상반기 사업 완료를 목표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6-02 09:34:47오는 7월부터 전북, 울산, 제주 지역에 사회서비스원이 단계적으로 문을 연다. 보건복지부는 '2021년 사회서비스원 사업대상지역' 공모 결과 울산, 전북, 제주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은 7월, 울산은 10월, 제주는 11월에 사회서비스원을 개원하게 된다. 사회서비스원은 긴급돌봄을 제공하고 민간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노무·재무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지방자치단체 출연기관이다. 국공립시설을 위탁운영해 서비스 질을 높이고 서비스 종사자를 직고용한다. 특히 지난 1월부터는 코로나19로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해 가정, 복지시설,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돌봄 인력과 서비스를 지원하는 긴급돌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복지부는 올해 총 14개 시·도에 사회서비스원을 구축하고, 내년까지 전국 17개 시·도에 모두 세운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서울·대구·경기·경남 지역에서 문을 열었고, 올해는 인천·광주·대전·세종·강원·충남·전남 7곳에 이어 울산·전북·제주 3곳이 문을 연다. 울산은 노인 맞춤돌봄, 가사간병, 방문요양, 보육 등 돌봄 서비스 관련 국공립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북은 서비스 이용자는 많지만 민간 서비스 기관이 부족한 지역에 종합재가센터를 설치해 지역 내 사회서비스 이용 격차를 해소할 계획이다. 사회서비스원 본부는 민간 서비스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인권 상담과 교육을 진행해 처우 개선을 추진한다. 제주는 '제주형 통합복지하나로 시범사업'과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연계해 추진한다. 이는 다수 돌봄 서비스 전달체계를 통합한 것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서비스 품질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복지부는 이 밖에 현재 국회 상임위원회에 계류 중인 '사회서비스원 설립·운영과 지원에 관한 법률' 2건에 대해 국회와 협의하고, 공공부문 서비스 공급체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오은선 기자
2021-05-10 19:33:52[파이낸셜뉴스] 오는 7월부터 전북, 울산, 제주 지역에 사회서비스원이 단계적으로 문을 연다. 보건복지부는 '2021년 사회서비스원 사업대상지역' 공모 결과 울산, 전북, 제주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은 7월, 울산은 10월, 제주는 11월에 사회서비스원을 개원하게 된다. 사회서비스원은 긴급돌봄을 제공하고 민간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노무·재무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지방자치단체 출연기관이다. 국공립 시설을 위탁 운영해 서비스 질을 높이고 서비스 종사자를 직고용한다. 특히 지난 1월부턴 코로나19로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해 가정, 복지시설,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돌봄 인력과 서비스를 지원하는 긴급돌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복지부는 올해 총 14개 시·도에 사회서비스원을 구축하고, 내년까지 전국 17개 시·도에 모두 세운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서울·대구·경기·경남 지역에서 문을 열었고, 올해는 인천·광주·대전·세종·강원·충남·전남 7곳에 이어 울산·전북·제주 3곳이 문을 연다. 울산은 노인 맞춤 돌봄, 가사간병, 방문요양, 보육 등 돌봄 서비스 관련 국공립 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등 9곳, 종합재가센터 2곳을 운영한다. 전북은 서비스 이용자는 많지만 민간 서비스 기관이 부족한 지역에 종합재가센터를 설치해 지역 내 사회서비스 이용 격차를 해소할 계획이다. 사회서비스원 본부는 민간 서비스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인권 상담과 교육을 진행해 처우 개선을 추진한다. 제주는 '제주형 통합복지하나로 시범사업'과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연계해 추진한다. 이는 다수 돌봄 서비스 전달체계를 통합한 것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서비스 품질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복지부는 이 밖에 현재 국회 상임위원회에 계류 중인 '사회서비스원 설립·운영과 지원에 관한 법률' 2건에 대해 국회와 협의하고, 공공부문 서비스 공급체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임호근 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관은 "연내 사회서비스원 3곳 추가 설치로 긴급하게 발생한 돌봄 수요에 대응하고, 서비스 품질을 제고할 전국적인 공급체계 구축에 한 발자국 더 나아갔다"며 "사회서비스원 설치로 이용자들이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받고, 민간 서비스 기관의 품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많은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2021-05-10 14:46:0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에 전국 최초로 치매친화 영화관이 운영된다. 인천시는 오는 3월부터 기존 극장에 치매 관련 영화를 상영하는 방식으로 치매친화 영화관을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인천 미림극장에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월 1회) 치매환자와 가족, 일반인을 대상으로 치매관련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영화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치매 진단으로 인해 문화.여가 생활이 중단되지 않도록 지원한다. 또 치매를 소재로 한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고 초로기 치매환자가 영화관 직원으로 활동하며 당당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일터도 제공한다. 한편 인천시는 올해 제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의 치매전문병동(46병상) 증축과 증가 추세인 노인치매환자의 돌봄 및 관리를 위해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의 건립을 추진한다. 정혜림 시 건강증진과장은 “치매 극복을 위한 작은 실천들이 나비효과가 돼 치매환자와 더불어 살아가는 인천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2-04 14:03:1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노인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좋은 환경과 장기요양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인천시립요양원을 건립한다. 인천시는 인천시립요양원 건립 설계업체를 선정해 실시설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립요양원은 총사업비 102억7900만원을 투입해 남동구 도림동 386의 8(4284㎡)에 건립된다. 지상 3층, 연면적 2714㎡의 규모로 115명을 수용할 수 있다. 내년 8월 착공해 2022년 6월 완공 목표다. 시는 그 동안 2018년 5월부터 기본계획 수립과 공유재산심의, 투자심사, 국토부 사전심사,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완료하고, 건축서비스산업진흥법 개정(2019년 12월 시행)에 따라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 공공건축 심의 등 추가 이행 절차까지 완료했다. 시는 다음달 2일 인천시, 종합건설본부, 설계업체가 한자리에 모여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사업 추진 일정 논의 등 전반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연내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 자문을 받아 입소자와 종사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 밖에 시는 군·구립 노인요양시설 확충 사업도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옹진군에서 추진하는 종합요양시설은 북도면, 연평면, 자월면에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소규모 형태로 건립을 추진 중이며, 설계업체 선정을 완료하고, 이달 내 착수 예정이다. 옹진군 대청면, 덕적면 또한 2021년도 신규 사업으로 신청해 현재 보건복지부에서 사업을 검토 중이며, 최종 확정 시 도서지역 내 공립 장기요양서비스를 구축해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 유용수 시 노인정책과장은 “인천시립요양원 건립이 선도적 모델이 되어 각 군·구에서도 공립 노인요양시설 확충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1-24 09:54:01